Animation/~2009
ONE OUTS
blueasa
2014. 12. 28. 00:56
ONE OUTS
이 항목은 원아웃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1. 개요 ¶
카이타니 시노부가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슈에이샤의 비지니스 점프에서 연재한 야구 만화.를 빙자한 도박만화 전 20권 완결.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했으나, TV 애니메이션 방영 직전에 절판되었다. 2008년 10월부터 매드하우스에서 제작한 TV판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원래는 19권이 완결편이었는데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때 20권 '의혹의 올스타전'이 새롭게 나왔다. 작가가 19권으로 어정쩡하게 끊긴 게 맘에 안들고 써먹지 못한 올스타전 이야기를 하기 위해 한권 추가한 듯. 지나간 세월을 말해주듯 갈라리안즈 오너의 비서들이 많이 예뻐졌다. 20권은 올스타전이 핵심이지만 "일본시리즈에서 리카온즈가 이긴 이유"도 나오는데 토쿠치 이 놈이 얼마나 괴물인지 잘 보여준다.
작가가 단행본 머릿말에 기존의 '열정과 근성'으로 다져진 야구만화의 안티테제를 표방한 바 있다. 실제로 원 아웃스도 그런 캐치 프레이즈에 걸맞게 피도 눈물도 없는 수를 읽고 쓰러지거나 이기는 싸움이 작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몇몇 장면에서는 "열정과 근성", 그리고 각성을 다루기도 한다. 이기기 위한 용도로.
영문 부제가 달려있는데 Nobody Wins, But I!(승자는 없다. 나 빼고)이다.
간간히 아웃을 잡는 결정구가 나올 때, 이전의 볼배합을 함께 보여주면서 어떤 식으로 타자의 심리를 몰아갔는지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아웃이 어떤 만화인지 잘 보여주는 일면.
작가 자신이 직접 밝힌 대로 이 만화는 '모든 야구만화에 대한 안티테제'라 할 만하다. 충공깽. 대체 세상의 어느 야구만화가 최종 결전에서 주인공이 벤치에도 없이 끝을 낸단 말인가.[1]
...다만, 안티테제 주제에 근성으로 160km/h를 기록하는 투수나 150km/h 포크볼[2] 등등 좀 비현실적인 캐릭터가 은근히 많다. 아무리 돈질로 끌어모은 올스타팀이라지만 30~40점을 수시로 뽑아내질 않나...애당초 토구치 토아의 직구 자체가 실은 필살기성 구질인데다,[3] 엄청난 계략, 모략, 전략, 전술을 판단하고 가장 실행하기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두뇌파이고, 굇수급 이닝 이터[4]인지라 사실 주인공이 다른 프로선수들에 비해 스펙상 딸린다는 것도 좀 설득력이 없다. 다른 리카온즈 멤버들의 성장도 아무리 토쿠치 토아라는 자극이 있다곤 해도 꽤 과한 편. 시즌 초반에는 만년 꼴지팀이던 멤버들이 시즌 막바지에선 어떤 팀이 와도 지지 않을 수준이 되었다. 열혈계 만화 뺨치는 성장폭이다.
또한 작전이 상대측에게 간파당해 실패하는 일은 있어도 운이 없어서 실패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다만 이건 토쿠치만이 아니라 작품 속 인물 모두에게 해당된다. 단지 상대편의 작전은 대부분 토쿠치가 파악해 역관광시킬 뿐... 그리고 파악하기 전에는 리카온스가 철저히 당한다.
2. 내용 ¶
전체적인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만년 꼴찌팀 리카온스에 어느 날 갑자기 들어온 '토쿠치 토아'라는 투수가 팀을 일본 제일로 만든다.라는 내용 되겠다. 근데 스토리 전개가 다른 야구만화와는 완전히 다르다. 야구 규칙을 이용한 오만가지 트릭과 인간의 심리를 최대한 이용한 각종 전술, 마지막으로 물밑에서 벌어지는 온갖 비열하기 그지없는 플레이와 수작질을 뛰어넘는 주인공을 보는 맛이 이 만화의 특징이다.
주인공인 토쿠치 토아는 순도 100%의 악당이라 할 수 있는 인종이며, 엄청난 스피드의 강속구나 누구나 놀랄 만한 변화구를 던지거나 하지는 않는다.[5] 최대 구속조차 120km 전후반에 그나마 직구밖에 던지지 못한다. 대신 그 직구의 볼 회전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정확하게 5분할 정도로[6] 자신이 마음 먹은대로 던질 수 있다. 피칭 능력으로 보면 제구력이나 구속이나 크게 휘두르며의 미하시 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이지만...그러나 이쪽은 명실공인 악당.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당황하지 않을 정도의 정신력을 갖추고 있으며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악인이 따로 없는 주인공의 상대편이라 할 수 있는 반대축은 황당하게도 악하기 그지없는 구단주다. 야구로 벌어들인 돈을 고스란히 다른 사업 손실을 메꾸는 데 꼴아박고 있는 그야말로 돈벌레가 따로 없는 인물이 구단주. 프런트는 물론 감독과 일부 선수까지 좌지우지하는 독재자이기도 하다. 물론(?) 그를 꺾으면 그 뒤에 최종보스가 나오는데, 그게 타 리그 팀의 구단주이다. 뭐 어쩌자고. 토아가 소속되어 있는 팀 리카온즈는 퍼시픽 리그, 최종보스는 센트럴리그의 중심 구단 갈라리안즈의 오너인 타나베 츠네유키. 일본 프로야구를 아는 사람이라면 어느 팀과 그 구단주[7]를 비꼬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원 아웃이란 제목은 악당 주인공이 악당 구단주와 맺은 비상식적인 성과급 계약을 가리킨다. 원 아웃 잡을 때마다 보수 500만엔, 대신 1실점 할 때마다 벌금 5천만엔. 이론적으론 평균자책점 2.7 투수의 수익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다.[8] 이 계약에서 최소한 손해라도 안볼 정도의 투수라면 일본내에서도 1, 2위를 다툴 수준은 돼야 한다고. 연재 초인 1998년에 이 조건을 만족해서 본래 연봉보다 유리해지는[9] 선수는 대마신 사사키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두 악당이 야구와 계약서에 있는 '규칙'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보수와 벌금을 기하급수적으로 부풀리는 두뇌 싸움을 보는 맛이 그야말로 백미. 토아를 엿먹이기 위해 계약 조건을 추가[10] 하고 이걸 오히려 역으로 이용해서 구단주를 어딘가로 관광 시키는 토아의 계략을 뛰어넘은 모략과 같은 것이 주 된 내용이다. 일례로 감독에게 압력을 넣어 실점할 때까지 절대 강판시키지 않는다면?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다(…).
작품이 갖는 매력의 대부분은 토쿠치 토아라는 캐릭터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토아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프로 야구선수들에 비하면 형편없는 신체능력 대신 지략과 심리전 그리고 굉장한 수준의 제구력으로 상대하는 타자들을 번번이 농락해낸다. 예의도 없고 훈련도 하지 않지만 승리를 잡아내기 위한 감각만큼은 누구보다 탁월하다. 토아의 승리방식을 보면 제대로 된 계획과 분석 그리고 실행할 수 있는 수준의 작전이 바탕에 깔려있지도 않은 무책임한 근성론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느낄 수 있다. 특히 마리너즈와의 강우전 에피소드에서는 토아의 계략[11]에 의해 공격진이 아웃당하기 위해 애쓰고 수비진은 아웃되는 걸 막기 위해 애쓰는 것을 볼 수 있다. 타석을 벗어난 타격, 투구 중 낙구를 이용한 고의 보크, 투구 중 타석 바꾸기, 투수 플레이트를 밟지않고 던지기, 볼넷을 얻은 후 1루가 아닌 3루로 진루하는 등 반칙의 퍼레이드 등등... 그리고 승자는 "협박왕" 토아.(...)
3. 트리비아 ¶
- 1권에서 작가 자신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팬이라고 밝혔지만, 스토리 흘러가는 꼴로 봐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특히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노골적으로 자이언츠 까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다른 권두를 보면 작가가 치바 롯데 마린즈를 응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2005년에 롯데가 드디어 우승했다고 엄청 좋아했다.
사실 세이부 라이온즈가 최약팀이고 치바 롯데 마린즈가 최강팀인것부터가 당시 퍼시픽리그의 구도와 정확히 반대... - 애니메이션은 이전 투패전설 아카기나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만들었던 그 라인업이다.
감독 사토 유조, 주인공의 성우는 하기와라 마사토. 이번에는 그림체 때문인지 DR 무비에의 하청이 아카기나 카이지 때보다 적은 듯하기도. 다만 원작부터가 야구 만화를 빙자한 도박 만화나 마찬가지인 작품인지라 아카기나 카이지 때 사용하던 연출 기법이 매우 절묘하게, 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그저 마작판과 마작패가 경기장과 공으로 바뀐 것 뿐이다 - 작중에서 대차게 요미우리와 구단주인 나베츠나를 대놓고 까는거에 비해 정작 애니메이션은 요미우리 계열사인 닛테레에서 방영되었다. 다만 그래서인지 작품 후반부 요미우리와 나베츠나를 까는 내용 딱 전까지만 애니메이션화가 된뒤 어중간하게 막을 내렸다.
- 작가의 다른 작품인 라이어 게임과 세계관이 같다. 다만 이는 원작 만화 한정, 라이어 게임(드라마) 에서는 세계관이 리부트 되어서 별개의 세계관이다.
- 야구공을 줄로 긁고 그것을 숨기는 에피소드는 전설급 야구만화 작가 미즈시마 신지[12]의 노히트 노런
해적판 제목에서도 나온다. 이 만화 주인공은 동기가 순수할 뿐 하는 짓은 토구치 토아와 비슷해서 토구치가 이 주인공에게서 캐릭터를 빌려서 리메이크 한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닮아있다. 또한 미즈시마 신지의 '야구광의 시'에서는 ONE OUTS의 근반인 '완전 성과급 연봉'에 대한 에피소드도 나오는 등,'심리전의 달인인 주인공이 들어와서 맹활약하여 팀을 1위로 끌어올리고 후에 구단주가 되어 야구계를 뒤흔든다.' 는 구성이 '노히트 노런'과 전체 구성이 상당히 흡사하다. 단, 주인공의 성격은 천지차이다.
4.1. 사이타마 리카온즈 ¶
모델: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성적에 관계없이 열광적인 관중들 덕에 매년 흑자를 내고 있는 것을 빼면 특별할 것이 없는 만년 꼴찌팀. 그러나 토쿠치 토아가 팀에 오고 나서는…….
- 토쿠치 토아
- 코지마 히로미치 - 오키나와에서 ONE OUTS 게임으로 도박을 하던 토아를 프로야구로 끌어들인 인물. 처음에 한 번 패배했지만 499승 무패에 빛나는 토쿠치를 처음으로 이긴 인물이다. 신인왕, 수위타자 7번, 홈런왕 5번, 타점왕 8번을 기록했고 삼관왕도 2번이나 하는 등 타자로서 최고의 영예를 누렸지만, 정작 우승 반지가 없는 일명 '불운의 천재타자'.[13] 43세라는 노령을 자랑하지만 팀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이다.
은퇴를 앞둔 43세의 노장이 제일 잘 칠 정도로 막장인 팀.다만 43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분명 실력은 여전히 일류다. 토아와의 승부에서 얻은 부상때문에 시즌초반을 결장하였고, 나와도 주전보다는 주로 경기 후반에 대타로 나온데다가, 구단주때문에 일부러 출장하지 못했던 것도 있고 해서 규정타석 문제로 타격부문 순위권에 오르진 못했지만[14] 타율 0.321에 중요한 순간이면 때려주니 꼭 리카온즈 선수가 약하다고 탓할 건 아니다. 인기도 엄청나서 구단주가 팬들은 리카온즈의 승리를 보러 오는게 아니라 코지마의 타격을 보러오는 거라고 할 정도. 코지마의 인기와 카리스마를 확실히 알게 해주는 게 20권의 올스타전 팬투표인데 퍼시픽리그에서 득표율 1위다. 토쿠치, 타카미, 아마미보다도 표가 많다! 성우는 이소베 츠토무. - 이데구치 사토시 - 리카온즈의 주장이자 주전 포수. 타격도 꽤 되고, 책임감도 있으며 야구센스가 있는 좋은 포수.[15] 포지션이 포수라서 팀에서 토아의 오른팔 겸
해설질문역이다. 물론 해설은 친절한 토아씨가 해주시니까.(...) 토쿠치가 오너가 되기 전의 팀에서는 코지마와 함께 그나마 쓸만한 활약을 해줬다.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보통 인간인지라 토쿠치의 계략에 놀라는 모습이 대부분이었지만.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 올스타전 팬투표에선 포수부문 3위를 차지하기도. 1위가 팬들의 장난성 투표였던걸 감안하면 사실상 2위였다. - 미하라 유자부로 - 토아를 3연속 선발로 세우거나 3연속 번트작전을 대거나 스퀴즈를 대는 등의 기괴한 작전을 선보이는 명감독...이 아니라 단순히 토아에게 휘둘리고 구단주에게 충성하는 인물. 그런데 그가 스스로 작전을 시행했을 때 상대 팀이 사인을 훔쳐 작전실패가 계속되었고 그 외에도 여러 속임수가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팀을 잘 못 만난 감독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토쿠치가 오너가 되고부터는 존재감이 급격히 사라진다. 선수 교체마저 토쿠치가 하는 등 거의 장식물로 전락(-_-). 그나마 토쿠치 오너 체계에서 아예 사라져버린 홍보부장 오이카와보다는 훨씬 낫지만서도... L티켓 제도 시행으로 연봉이 0이 되었다는 설(권말 개그만화)이 있다. 가족들이 L티켓에 5개 전부에 감독 이름을 적어서 냈다고... 아아....
- 사이카와 츠네오 - 사이쿄 사이타마 리카온즈의 구단주. 사이카와구미(번역판에서는 사이카와 그룹)회장. 주력 사업은 건설회사 계열이라고 하지만 부실경영으로 부도 일보직전이며 흑자를 내는 곳이라고는 리카온즈밖에 없다. 구단주임에도 불구하고 팀이 이기는 데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단지 돈벌이에만 관심있는 인물. 아니 오히려 손해를 메우기 위해 토아를 등판시켜 실점시키려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원아웃 계약에 의해 약 50억 가까운 돈이 날아갔음에도 토아와의 승부를 이어가는 근성가이. 게다가 지는걸 싫어하는 성격탓에, 외상을 하면 지는 것 같았는지 항상 시합 다음날 현찰로 꽂아줬다고 한다(…). 결국은 토쿠치와 최종승부를 위해 회사 주식을 담보로 론우드 캐피탈에서 500억엔을 대출받았지만, 토쿠치에게 300억엔이 넘는 돈을 지불하게 되어 채권자인 론우드 캐피탈에게 경영권을 빼앗기고 몰락한다. 여담이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주의 이름은 와타나베 츠네오다. 우연일까?
우연일리가 없지.
그런데 사이카와 회장이 이 덫은 물론이고 엄청난 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갈라리안즈에서 토아를 20억에 현금 트레이드 하겠다고 제안했을때가 바로 그때. 당시 토아가 18억 이기고 있었으므로 갈라리안즈에서 20억을 받으면 토아에게 들어간 돈을 딱 매꿀수 있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토아측이 더 불리해 보이는 신원아웃계약을 제안하자 어차피 빚을 없앤다면 정신적 승리감이 포함된 신원아웃계약을 맺기로 해서 현금 트레이드를 포기했다. 그런데 토아의 보수는 완전보합제로 불법이기 때문에 구단경영자금이 아니라 사이카와 회장이 개인적으로 대출을 받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었으므로, 사실 토아의 보수 18억은 장부엔 없는 돈이다. 즉, 갈라리안즈에게 20억을 받았다면 장부에는 20-18=2억이 아니라 +20억이라고 온전히 기록되는 것이다. 사이카와는 구단을 당해년도 수익의 10배의 금액으로 트론포스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한 상태였으니 사실상 200억 수익이 생기는 셈. 처음엔 툭하면 10배 10배 하고 본인이 앓는 소리를 하더니 깜빡 한듯. - 비서 - 사이카와 구단주의 비서. 남자다.(...) 안경에 정장이며 원작 만화책의 보너스 만화에선 복제인간(...)을 준비하고 교대하는 내용도 있다. 사이카와 측의 해설역으로, 토아 원맨쇼인 이 만화의 특성상, 마지막에는 항상 "당했다!"라고 외친다.(...) 성우는 야가미 이오리(!!)역의 야스이 쿠니히코.
- 오이카와 미츠오 - 사이쿄 사이타마 리카온즈의 홍보부장. 흔히 볼수 있는 샐러리맨 캐릭터로 왠지는 모르겠으나 구단주의 계략에서 토아를 도와준다. 작중에서 유일하게 일반인같은 인물... 그러나 토쿠치가 오너가 된 이후에는 완전히 증발한다. 얼굴조차도 안 나온다! 지못미.
- 무르와카 - 도미니카 출신의 타자로 2미터가 넘는 장신의 파워히터지만 배팅 타이밍을 하나도 맞추지 못해 2군에서 썩고 있었다.[16] 쿠라이, 스가다이라와 함께 구단주의 계략에 의해 토쿠치의 고액의 현금 트레이드(20억)에 대한 연막으로 이용되어서 갈라리안즈로 트레이드될 뻔하지만 신 원 아웃 계약[17]에 의해 세명이 함께 1군에 올라오게 된다. 원래는 파워뿐만 아니라 타격센스도 괜찮은 선수였지만 연습 도중 쿠라이의 강속구에 머리를 맞고 공에 대한 공포가 생긴 것이 막장화의 원인으로, 토쿠치는 타석에 들어서기 전 훨씬 빠른 공을 체감시킴으로서 타석에서 공포심을 늦추고 배팅 타이밍을 조정했다. 결국 이후 대활약. 올스타전에서 지명타자부분 3위로 뽑혔다.(1위는 코지마, 2위는 브룩클린)
- 쿠라이 하지메 - 무르와카, 스가다이라와 함께 올라온 2군선수. 원래는 16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 투수였는데, 연습 도중 무르와카에게 헤드샷을 맞힌 이후 트라우마 때문에 구속이 왕창 떨어지는 잉여투수로 전락했다. 그러나 그 재능을 알아본 토쿠치에 의해 1군에 픽업되는데, 토쿠치는 일부러 위기 상황에 맞춰 쿠라이를 올려 관중들에게 온갖 욕을 다 먹게 하여 정신적으로 극한까지 몰아간 다음, 쿠라이가 야구선수가 된 계기인 중학시절 교사를 불러[18]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했고, 이후 165km/h의 강속구를 던지는 특급 마무리로 활약한다.[19] 이렇게 빠른 공을 던지는데도 생각보다 투구수가 많지 않은데, 이는 체력이 약해서(팔굽혀펴기를 70개정도 한다니 주변에서 "그정도 공 뿌리면서 그거밖에?") 30구 안팎을 던지고 나면 구속이나 구위가 잉여 시절로 돌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최고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했고 올스타전 퍼시픽리그 구원투수 3위에 올랐다.[20]
- 스가다이라 겐조 - 무르와카, 쿠라이와 함께 올라온 2군 선수. 35세의 노장으로 예전엔 투지 넘치는 선수였지만 부상 이후 술과 도박에 빠져 막장이 되었다. 무르와카와 쿠라이를 각성시킨 토쿠치를 보고 자신도 얼른 각성시켜달라고 조르지만 토쿠치는 재능없는 당신은 코지마의 부탁이 아니었으면 올라올 일이 없었을 것이며, 다음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하면 다시 2군으로 돌려보낼 것이라 선언한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 스가다이라는 전력을 다해 승부하여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 당시 만루였기에 타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후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지만, 도박성이 강한 L티켓 제도 하에서 다시 야구에 대한 재미를 깨닫고 각성하여 1군에 복귀, 승리를 위한 집념과 공격적인 주루로 팀의 변화에 한몫 거들게 된다.
- 쿠루미자와 코지 - 만년 대타. 하지만 타석에 들어갈때마다[21] 만루 홈런을 때려내는 사나이.(...) 재능은 없지만, 데이터 수집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분석하여 프로에 남아있는듯 하다. 가끔 해설역을 맡기도 하지만...다만 시즌 후반되면 고정 선발이 된듯하다. 마리너스와의 최종전에서 멋진 호수비 장면이 나와있기도 하다.[22] 성우는 타카기 모토키.
- 타카하시 다다마사 - 리카온즈의 좌완투수. 사실 그렇게 중요한 인물은 아니지만 잉여가 넘치는 리카온스 투수진[23]에서 그나마 존재감있는 선수. 성적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봐서 토쿠치를 제외하면 사실상 리카온즈의 선발 에이스다. 물론 약체팀답게 나온 초기에는 그저 그런 선수이지만 막판 가면 다른 리카온즈 팀원처럼 달라진다. 마리너스와 5연전 2경기에서 선발등판하는데 아나운서 소개가 "시리즈 후반 4연승과 리카온즈 약진의 원동력이 된 한 사람"
- 요시다 - 유격수. 원래는 투수로 입단했다.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받아 계약금 1억엔을 받고 입단을 했는데, 14번 등판해서 무승. 데뷔시즌 중간에 2군으로 강등되었다. 2년차에 1군에서 2경기 뛰었으나 무승, 3년차에는 2군에서도 3년차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도 계속 무승(…). 결국 해고 위기에 몰리자, 마지막 경기에서 타팀 2군 선수들이 500만엔을 주면 져주겠다고 승부조작 거래를 요구하자 응하게 된다. 그렇게 요시다는 첫 완봉승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선수들이 승부조작을 하고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은 각팀 구단주들에게 파악 된 상태였고, 그 시합 다음날 관련자는 전원 제명되었다. 요시다가 관련된 것은 다행히 리카온즈 구단주 외에는 알려지지 않았고 아직 돈을 입금하지 않은지라, 유격수로 보직을 바꿀 것과, 구단주의 명령에 충성할 것을 조건으로 이 조치에서 제외된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승부조작을 하던 놈들에게 요시다가 해고위기라고 알려준 사람이 구단주였다.)
그렇게 토아의 실점을 위해 고의로 에러를 범하지만, 이를 눈치챈 토아에게 욕을 먹고 수비에서 제외된다. 그리고 8명으로 11점차를 동점으로 만든 이들을 보고 느낀바가 있어 수비에 복귀하여 호수비를 펼치고 역전 베이스를 밟는다. 그런데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토아가 체력이 방전되어 고의퇴장을 당하자, 투수진을 교체로 전부 써버린 리카온즈는 투수경험이 있는 요시다를 마운드로 올린다. 구단주는 토아에게 네가 요시다 몪으로 계약의 4배를 배상하라고 난리를 피웠지만, 요시다가 2아웃을 깔끔하게 잡으면서 그 덕분에 오히려 토아에게 4천만엔을 더 줘야 했다(…).
그리고 미국에서 투수로서 마이너부터 시작하겠다며 은퇴하고 미국으로 떠난다.
4.2. 치바 마리너즈 ¶
모델: 치바 롯데 마린즈
강력한 타선을 중심으로 몇 년 동안 우승을 차지해온 리그 최강의 팀.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충분히 A급인 투수진에 대한 무시가 숨겨져 있었고,[24] 이는 결국 시즌 후반 마리너즈 분열의 원인이 돼버린다. 후반에 리카온즈 죽이기로 P리그의 에이스급 선수들을 마리너즈에 몰아주는 일이 있었는데,[25] 기존 주전들 진영 vs 이적선수+투수 진영으로 파벌이 완전히 갈라져버린다. 마리너즈는 원래 매년 우승할 정도로 강력한 팀이였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 입장에선 이 대량이적을 전력보강이 아닌 내 포지션 빼앗으러 온 놈들 정도로 받아들였고, 이들의 고고함에 열받은 이적 선수들이 기존부터 불만이 많던 투수진과 연합한 것. 이적한 투수인 카와나카는 2배로 열받았다. 거기에 토아가 찌라시 기레기들을 이용해서 이간질하고, 일부러 이적선수들에게만 얻어맞으면서 이를 부채질했다.
초반부에 등장해서부터 계속해서 라이벌 기믹이다.
- 토마스 - 외국인 용병인 3번 타자이자 출루율 리그 1위. 분명히 3번 타자인데 비중은 그다지... 그나마 상식적인 인물이라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 브룩클린 - 4번 타자. 토마스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다. 체구가 크고 힘이 좋으며, 타격 솜씨도 일류라 자신의 마음에 드는 공은 볼이라도 억지로 쳐서 안타로 만들어낼 정도. 실제로 일반 배트보다 훨씬 무거운 1.1Kg짜리 자신 전용 배트를 다수 가지고 다니며(보통 8~900g짜리를 쓴다) 열받으면 그 배트를 부러뜨리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타카미 이츠키와 더불어 작품에서 제일 토아한테
엿먹은당한[26] 타자.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전혀 4번 타자로 안 보인다는 게...다만 선수로서의 근성도 확실한 인물로 다른 사람 다 때려친 토쿠치 때려잡기를 혼자 계속 연습해서 마리너스의 토쿠치 무너트리기를 완성시켰다.[27] 물론 토아는 그것도 이용해 버리지만(...) 결국 브룩클린은 처음부터 끝까지 토쿠치 최대의 봉.(...)[28]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 - 타카미 이츠키 - 마리너즈의 5번 타자이자 리그 최고의 타자. 엄청난 동체시력[29]으로 처음으로 토아의 직구의 정체를 간파해냈다. 그 외에도 토아의 계략을 금새 간파해내고 팀에게 대처법을 알려준다던가 하는, 이른바 "라이벌"이지만, 이 만화는 토아 원맨쇼인걸...나중에 토아의 공을 쳐내는 것을 목적으로 6천만 엔 씩이나 들여 토쿠치 피칭 머신[30]을 만들어 내어 결국 이 기계로 특훈한 팀원들이 토아의 공을 쳐내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이 매우 험난했으며[31] 나중에는 기껏 토아의 공을 치게 됐지만 토아 원맨쇼는 끝나질 않는다...이 만화에서 선수들 중에 가장 마음 고생이 심한 사람이자, 가장 불쌍한 사람.(...) 성우는 마츠카제 마사야.
- 키라 노부미츠 - 이 팀에서 승수가 가장 높은 베테랑 투수. 팀 내에서도 신뢰가 두텁지만, 구단주에게는 "이 방어율로 이 승수가 나온 것은 타선의 도움을 받은 것일 뿐"이라며 연봉을 삭감당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 결국 우천반칙대회(…)에서 감독이 "한 10점쯤 내주더라도 시합을 성립 시키란 말야!"라고 하자 완전 빡쳐서 반란을 일으켜서 경기를 지연시켜 노게임을 성립시키려는 리카온즈를 위한 고의 지연에 합류하게 된다(…). 나중에 보다 못한 감독에 의해 교체당하자 마운드를 아예 파헤쳐놓고,[32] 교체투수에게 헛짓거리 하지 말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안그래도 작년 방어율이 높다고[33] 연봉이 까였는데 10점이나 더 내주라고?' 하는 심정이 된 것. 토아는 이 상황에 대해 "타선이 강력하다보니 투수진도 A급 실력을 가졌으면서도 쩌리 취급 받으며 희생당하고 있다. 시합이 성립되면 타자들은 수십타점을 올렸으니 타율 쭉쭉 올라가 좋겠지만, 십여점의 자책점을 기록한 키라도 그럴까? 살을 베이고 적의 뼈를 깎는다지만, 감독은 키라의 살만 베어주고 있잖아."라고 언급.
푸대접에 화가 났을때 그냥 마운드를 내려와버린 카와나카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반란을 일으켰고, 팀이 두쪽이 났을때 브룩클린과 함께 아가리배틀을 하는 등 의외로 다혈질. 성우는 토리우미 코스케.
4.3. 오사카 버거브즈 ¶
모델: 킨테츠 버팔로즈
이름은 bugaboos로 사실 버가부즈로 번역하는게 옳다.
- 시로오카 카츠로[34] - 지장(智將). 현역시절 C리그의 최고 인기구단에서 20년간 에이스로 군림하던 두뇌파 투수 출신으로, 현역 은퇴 후 마리너즈 감독으로 취임하여 7년간 리그 우승 4회, 일본시리즈 제패 3회를 하며 '언제나 이기는 팀' 마리너즈의 기초를 닦았다. 그 뒤에 일본 프로야구팀 중 유일하게 우승경험이 없던 C리그의 스워터즈 감독에 취임하여 2년만에 우승을 시킨, 그야말로 선수로서도 감독으로서도 레전드이다.
본래 버거브즈는 리카온즈가 유일하게 토아없이도 이길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타선도 투수진도 약한 팀이지만, 새로 부임한 시로오카 감독은 그런 점을 역으로 이용해서 선수들을 자신의 장기말처럼 사용해 팀을 이끈다. 리카온즈와의 3연전에서 존슨을 이용해 결승점을 내서 1차전은 승리하고, 2차전에서도 존슨을 이용해 토쿠치에게서 선취점을 따낸다. 1차전 이후 토아같이 구속이 느리고 퀵모션이 큰 투수를 상대로 존슨의 홈스틸은 100%성공한다는 인터뷰를 하는데, 이는 사실 다른 팀이 존슨에게 과도한 두려움를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 였다. 이 다음부터는 이를 간파하고 오히려 역으로 이용한 토쿠치에게 두경기 연속으로 패배. 토쿠치가 리카온즈의 구단주로 취임한 후에는 무려 33피안타를 허용하며 공격은 고작 내야 안타 1개에 그친 채 27:0으로 패한다. 안습. 모티프는 요미우리의 OB이자 명감독인 히로오카 타츠로로 예상된다. 회상에서 야쿠르트 같이 보이는 팀도 나오는 것도 그렇고 지장이라는 것도 어울리는 것이 히로오카 타츠로이다. 다만 히로오카는 야쿠르트 감독 이후에 세이부 감독으로 갔다는 사실이 묘하다. - 데니스 존슨 - 시로오카가 버거브즈로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같이 버거브즈로 데려온 대주자 전문 용병. 수비 보직은 좌익수. 본래는 육상선수로, 배팅능력은 없지만 주루능력은 최고. 루와 루 사이에 한해선 100m 달리기 세계 기록 보유자보다도 빠른 남자로, 루간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2.6초라는 굇수의 영역에 달한 달리기 능력[35]을 보여준다. 전향 후 오직 번트만 연습해서 번트로 확실하게 굴리고, 확실하게 진루하는 전법으로 라키온즈를 몰아붙인다.[36] 수비에서조차 그 초인적인 주력을 이용한 넓은 수비범위로 야구 경력 1년 미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외야수로 활약하지만, 토쿠치의 인간을 분석하는 논리에 의해 철저하게 개박살. 수비 능력은 좋지만 경험 부족으로 아직 공에서 눈을 못 떼는걸 눈치채고 주위를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수비 방해, 마찬가지로 경험 부족으로 쓸수 있는 타격은 번트뿐이라 9인 내야로 번트 봉인, 최강의 무기인 다리도 체력 소모로 발을 느리게 만든 뒤 정면승부에서 아웃당하는 등 철저하게 발랐다. 다만 이렇게 철저하게 발렸어도 발이 가장 빠른 선수라는 점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존슨의 위험은 남아있었는데, 이후 블루마즈와의 경기중 자그마치 전치 6개월에 달하는 중상을 입으며 이후 출연은 없다. 성우는 쿠스노키 타이텐. 여담으로 오른쪽 눈 부분에 상당히 화려한 문신이 있는데, 후기 만화에 따르면 스티커라고...
4.4. 고베 블루마즈 ¶
모델: 오릭스 블루웨이브
원래는 리카온즈, 버가부즈와 함께 꼴찌경쟁을 하던 팀이였으나 엘롯기 새 구단주가 취임하면서 모든것을 바꿔놓았다. 새 구단주는 자수성가한 형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 사업을 물려받았는데, 마침 그때 버블 붕괴로 인한 불황이 시작되어 형이 키운 사업을 동생이 말아먹는다는 얘기나 듣고 있었다. 그러자 형이 하지 못했던 것에서 최고를 차지하면 남들이 인정해 줄 것이라는 생각에, 형이 인수한 뒤로 엘롯기가 된 블루마즈를 개혁하고자 나섰다. 일단 천연잔디가 완비된 깔끔한 구장을 새로 짓고, 현역때 홈런왕으로 이름을 날렸던 텐도 감독을 영입했다.[37] 게다가 뛰어난 선수 육성 시스템을 통해 놀라운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속속 내놓았다.
그런데 사실 이 팀은 겉보기엔 깨끗한 척 하지만 도청에 스핏볼은 기본인 막장팀. 심하게 막장으로 승부조작과 선수매수가 나온 유일한 팀이다. 감독은 분명 야구계에서 커리어를 많이 쌓고 인품이 좋은 사람이지만 감독은 얼굴 마담에 불과하며, 실제 경기를 이끄는 것은 수석코치인 시로오카 타카시로 이기기 위해서라며 온갖 비열한 짓을 다한다. 데니스 존슨의 경우도 의도적으로 부상을 입혀 출전을 못하게 만들었다. 분석에 의하면 홈경기의 승률이 원정경기의 승률보다 압도적으로 높은데, 다른 선수들은 이를 천연잔디구장으로 인한 문제[38]라고 말했지만, 토아는 그 뒤에 트릭이 숨어있음을 눈치챈다. 토쿠치는 그들이 쓰는 트릭을 간파하고 역으로 이용해서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만, 리카온즈의 구단주 역시 구단 전체를 매수하여 토쿠치를 노리게 한다. 첫번째 시리즈에서 토아에게 당한후 트릭을 주도한 시로오카 코치가 은퇴하지만, 버릇은 쉽게 바뀌는게 아닌지 두번째 시리즈에서 리카온즈의 구단주가 선수 개개인을 매수해 토쿠치를 노리게 한다.[39] 뭐야 이거.
- 시로오카 타카시 - 블루마즈의 헤드코치. 버거브즈 감독 시로오카의 동생이며 고교야구 시절에는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사이였다. 프로로 데뷔하여 블루마즈에 입단, 2년차에 1군에 올라왔고, 3년차에 정포수로 승격, 5년차에 타격왕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서른이 넘어 타격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프로 데뷔 13년만에 은퇴를 했다. 물론 이 정도면 뛰어난 성적이지만, 형은 데뷔시즌에 20승을 챙기며 20년이나 에이스로 군림한 레전드라는 것에 항상 비교를 당해왔다. 은퇴 후에도 우승감독으로 승승장구하는 형과 달리, 2군 배터리 코치로 전전하던 차에 동병상련의 아픔을 가진 새 구단주와 손을잡고 고베의 시스템을 정립한 야심가. 그 시스템이란 상대팀의 사인을 훔쳐내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끄는 것이나... 토아에게 모조리 간파당하고 개발살난다. 사이카와에게 토아를 무너트리라는 부탁을 받아서 카와바타에게 시켜 사포를 이용해서 토아를 부정투구범으로 조작하려했으나, 이를 눈치챈 토아에게 역관광당한다. 이후 팀의 선수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고[40] 은퇴한다.
- 페드로 로드리고 - 브루클린에 맞먹는 힘을 가지고 있는 타자. 하지만 변화구를 칠 수가 없어 활약을 못하고 있었는데, 텐도 감독이 변화구를 못 치는게 단점이면 안 치면 되잖아!라고 스카웃하여, 선구안을 기르는 훈련을 통해 변화구를 정확히 걸러내고 있다...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훔쳐낸 사인을 통해 직구만 골라서 치고 있는 것이었다. 배번 때문에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지만 신경쓰지 말자.
- 스캇 윌리암스 - 너클볼을 던지는 외국인 용병으로 마무리 투수. 너클볼은 공의 한 쪽에 물을 주입해서 무게중심을 흐트려 놓은 공을 던지는 것이었는데, 토아에게 이것이 들통나고 무참히 관광당했다. 무게중심을 흐트려 놓은 공은 누가 던져도 너클볼처럼 흔들려서 이 공을 잡은 포수가 투수에게 던질때 이 흔들림이 보이지 않도록 그립을 고쳐 잡아 회전축을 맞춰서 던져야 하며, 이 공을 잡은 투수도 포수에게 던지는 것만 가능하기에 주자 견제를 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토아는 이 포수가 공을 던질때 그립을 고치는라 시간이 걸리는걸로 가짜 너클볼임을 확인하고 가짜 너클볼용 공으로는 견제와 도루저지가 불가능한 점을 이용해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해서는 연속 도루에 홈스틸[41]까지 한다. 흠좀무. 너클볼외에도 직구와 싱커를 던지지만 평범한 수준으로 리카온즈의 타자들조차 너클볼만 빼면 고교선수 이하라고 말할 정도이며, 실제로 너클볼을 구분하는 방법이 알려진 후로는 신나게 두들겨 맞고는 강판된다. 참고로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 카와바타 - 블루마즈와의 3차전 9회말에서 대타로 나온 타자. 블루마즈의 위협[42]을 피해 마운드로 올라온 토아를 부정투구 실행범으로 몰려는 작전[43]을 시도하나...이미 눈치를 챈 토아가 자기 주머니에 블루마즈의 1루 코치가 넣어둔 사포를 마운드 위에서 작전을 상의하는척 하고 이데구치에게 건네고 이데구치가 그걸 다시 카와바타의 뒷주머니에 몰래 넣어서, 오히려 자신이 함정에 빠진게 돼버렸다. 이 사포가 걸리면 자신들이 토아를 부정투구범으로 조작했음이 알려질걸 우려해서 토아가 요구한 공을 만진 네사람(문제의 공을 만진 투수 토아, 포수 이데구치, 주심, 타자 카와바타)에 대한 신체검사를 피하기 위해 결국 토아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굴욕을 당함. 참고로 성우는 무려 용자왕이다(!!).
- 미나미시바 - 투수. 한시즌 몸에 맞는 공 54회라는 막강한 기록을 가진 폭주투수(…). 사실 그 때문에 전 구단에서 해고된 뒤 2년간 와신상담 끝에 놀라운 제구력을 갖게 되었으나, 폭투 이미지 때문에 몸에 맞는 것을 두려워한 타자들이 몸을 뒤로 뺀다는 것을 알게되자 이를 역이용하고 있다. 폭투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게 가끔 일부러 몸에 맞는 공도 던지는 중. 미나미시바는 몸에 맞는 공을 던져도 누구도 고의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에이스 공격용으로 사용하기도 한 듯 하다. 토아도 이에 당할 뻔 했으나, 토아는 보복으로 배트를 마운드까지 던져버렸다(…).
4.5. 핑거스 ¶
모델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시범경기에서 토쿠치에게 퍼펙트 게임을 당했다. 아마미와 키타오지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지만…….
- 카와나카 쥰이치 - 18번. 작년 신인왕. 시범경기에서 토쿠치와 호각세로 상대했지만 실점을 허용하게 되면서 후일을 도모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토아의 구속을 보고 별것아니라고 하는 타자들에게 어떻게든 득점을 아니 안타라도 하나 쳐달라고 하며 토아의 실력을 눈치첸 모습을 보여줬다. 주무기는 최고구속 160km의 강속구와 최고 150km까지 나오는 포크볼을 구사한다. 이 선수가 진짜 무서운 건 경기 종반까지 직구가 150대를 유지한다는 거... 토쿠치를 제외하면 아마 작중 최고의 투수. 이 팀은 릴리프가 방어율 5점대 이상이 득시글한다는 표현을 보면, 소년가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각성한 것 같다(…).
류현진?방어율 11.33이 구원투수라고 있으니 믿고 넘겨줄 수가 없겠지(…).구원투수가 아니라 멸망투수급.심지어 이런 멸망투수조 때문에 경합상황의 경기에선 선발투수가 마무리등판을 하는 막장운영을 하고 있다.
적으로 나온 선수 중에는 그래도 덜 망가진 편에 속한다. 선발로 나와서 완투내지는 경기 후반까지 던지는데도 항상 1~2점만 내준다! 한경기 남은 시점에서 방어율 1.76! ...딱 한번 중간에 구원투수로 나왔다가 대타로 나온 무르와카에게 3점 홈런 맞은 적은 있지만(...)[44] 결국 시즌 중반에 치바 마리너즈로 이적한다. 최종전을 앞두고 토아의 대량실점덕에 0.06라는 근소한 차이로 방어율 1위에 올랐지만, 최종전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7회에 코지마에게 홈런을 맞으며 1실점을 일단 했기 때문에 1위 수성여부는 미지수. 그 시점에서 내려왔다면 방어율 1위는 지켰겠지만 카와나카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경기 끝까지 던진 것으로 보인다. 카와나카의 이닝을 200이닝 정도로 가정할 경우 8-9이닝 1실점 정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면 1위를 수성했겠지만 이후 결과가 자세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진실은 작가만이 알 듯. 성우는 테라시마 타쿠마. - 아마미 타이요 - 24번. 우투좌타. 수비 포지션은 1루수.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결장중이었으나 복귀한다. 핑거즈의 주포로, 공을 노려서 치는게 아니라 그저 오는 공을 보고 치는 스타일로 타카미 이츠키가 자신의 이상에 가장 가까운 타자라고 평할 정도의 실력자. 토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쿠라이의 잠재능력을 꿰뚫어보기도 했다.[45] 역시 시즌 중반에 치바 마리너즈로 이적하며 브룩클린 대신 4번을 맡았다.
- 키타오지 고 - 1번. 우투좌타. 보통 1번타자를 맡는다. 잘 달리고 잘 치는데다가 힘도 좋다. 아마마와 마찬가지로 오는 공을 보고 치는 타자이며 특히 체인지업 계통에 강하다. 변환자재로 무엇을 할지 예측하기 어려워 타카미 이츠키는 닌자라고 평했다. 역시 시즌 중반에 치바 마리너즈로 이적했다.
4.6. 이글스 ¶
모델 :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하지만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유사한 유니폼을 사용했다.
- 미즈하시 신지 - 43번. 염색을 한 투수로 책임감이 강하여 위기다 싶으면 세이브가 성립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조기등판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즌 중반에 치바 마리너즈로 이적하지만, 덕분에 세이브를 올리는 데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성우는 노지마 히로후미.
- 요시다 히토시 - 31번. 전년도 최우수 방어율. 이글스의 선수이지만 첫 등장은 치바 마리너즈로 이적한 후인 17권에서이다. 일본 야구계 최고의 언더스로 투수로 낮은 릴리스 포인트, 철저한 변칙성 투구 스타일 등으로 볼 때 모티브는 와타나베 슌스케. 토쿠치가 리카온즈 선수들의 타격폼을 개선시키자 매회 홈런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이후 타나베의 계략에 따라 마리너즈로 이적. 설정은 리그 최고급 투수지만 나올때마다 두들겨 맞고 리카온즈 타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이용되는 안습한 대접을 받는 선수.(...)그래도 작중에선 카와나카 다음급의 성적을 찍어줬다. 20게임을 남겨둔 시점에서의 성적이 17승(2위), 방어율 2.87(3위), 삼진 161개(3위).
4.7. 그 외 ¶
- 빅마마 - 오키나와에서 바를 경영하고 있는 아주머니. 토쿠치와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 나카네들에게 토쿠치를 소개하고, 원아웃 룰에 대한 설명을 해 주기도 한다. 성우는 후지타 토시코. 이 만화에서 등장하는 거의 유일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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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종전을 마지막 5연전이라고 보면 딱 한번 출전하긴 했다. 첫 경기에서 36점 내주고 패전해서 그렇지... 그것도 나머지 네 경기 모두 이기기 위해! 이렇게 밑준비를 해놓고는 최종전을 앞두고 이길수 있다는 확신이 들자 떠나버린다.
- [2] 다만 150km/h 포크볼을 던지는 선수는 실제로 있다...
- [3] 고회전볼은 라이징 페스트볼이고, 저회전볼은 일종의 체인지업이다. 저회전볼을 체인지업으로 보자면 오프 스피드나 낙폭(공한개 정도)은 작지만 투구폼과 궤적이 직구와 똑같고 변화가 타자 바로 앞에서 일어나는 그런 체인지업이다.
- [4] 중간에 이동일겸 휴식일이 하루있었지만 4경기 연속으로 등판한 적도 있다. 그것도 첫날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2회부터 나와 9회 1사까지 160여개의 공을 던졌으며, 하루건너뛰고 마리너즈와의 3연전에서 앞의 두경기는 완봉했는데, 특히 2차전에서는 1루쪽 땅볼만 노려 쳐서 토아를 계속 뛰게해서 체력을 소모시키고 연장전까지 갔음에도 말이다. 마지막 마리너주와의 3차전도 5회에 상대팀인 마리너즈의 무효선언으로 끝나긴 했지만 그때까지 200개는 훨씬 넘게 던졌다.
- [5] 자세히 따지면 전혀 그렇지 않다. 자세한 내용은 토쿠치 토아 항목을 참고하시길...
- [6] 구체적으로는 9분할한 스트라이크 존의 가운데와 네꼭지점 부분으로 던질 수있다.
- [7] 현재 구단주는 아니다. 1996년부터 2004년 8월까지 구단주였던 와타나베 츠네오. 이 사람에 대해 쓰자면 꽤 길어지니 자세한 것은 일본 위키피디아 링크 참조. 그리고 작품 내에서 나오는 단일리그로의 통합 시도는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2004년 시즌 종료후 오릭스 블루웨이브+긴테츠 버팔로스, 세이부 라이온즈+지바 롯데 마린즈의 합병을 통해 10개팀으로 축소하고 단일리그로 만드려고 했었으나 신구단(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창설로 무산됐다.
- [8] 다만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는데 바로 실점시 벌금이라는 것. 평균자책점은 야수들의 실책이나 포수의 포일로 인해 내준 점수는 계산되지 않는다. 즉, 투수의 실점은 평균자책점보다 높을수 밖에 없다. 이를 감안하면 선발투수로 매경기 9이닝 완투를 한다해도 평균자책점 2.7로는 손해가 나게 된다.
- [9] 98년 기준으로 80%의 선수들이 적자. 단 2012년처럼 극도의 투고타저인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2011년의 다르빗슈 유의 성적(232이닝 42실점)을 기준으로 할 경우 다르빗슈의 2011년 연봉은 13억 8천만엔이 된다...
- [10] 토아의 첫 등판 경기 이후 추가된 내용으로 '시합의 중요도에 따라 구단주측에서 시합의 배율을 결정함', '실점은 자책점이 아니라 실점으로 적용한다', '감독(사실상 구단주)의 등판 요청시 무조건 등판'이 있다.
- [11] 수십점의 타점을 올렸지만, 이닝을 진행하지 않으면 강우콜드로 인해 노게임이 될 판이었다.
- [12] 도카벤, 야구광의 시, 아부상등을 썼다.
- [13] 모델로 추정되는 키요하라 카즈히로와 정반대 기믹이다. 키요하라는 우타자지만 코지마는 좌타자인 것으로 시작해서 세이부 전성기에 활약해서 리그 우승 10번, 일본시리즈 우승 8번을 기록했으나 신인왕을 제외하고 중요 개인타이틀이 없는 키요하라와는 정반대로 코지마는 우승반지가 없다.
- [14] 20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타격순위는 마리너즈의 타자들인 타카미, 키타오지, 토마스, 아마미, 브루클린 이 5명이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부문 1-3위를 독식하고 있었다.
- [15] 물론 토아의 공을 직접 받는 포지션이라는 걸 감안해도, 미리 맞붙었던 코지마를 제외하고, 토아의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차렸으며, 블루마즈의 트릭을 깨부술 때 코지마와 더불어 토아가 직접 임무를 맡길 정도의 인물이다.
- [16] 이 시점은 애니화되지 않았지만 리카온즈에도 용병이 있었다는 것은 중요하다.
- [17] 기존의 토쿠치가 건 계약에 셋의 성적도 포함. 타자인 스가다이라와 무르와카는 1타점당 +5천만엔, 3아웃 당 -5천만엔. 투수인 토쿠치와 쿠라이는 원래 원아웃 계약대로. 원 포인트 릴리프 실시로 토쿠치와 쿠라이가 타석에 들어올 경우는 타자와의 계약 내용을 적용함. 4명 중 2명 이상이 선발로 출장하고 그 중 2명은 5회까지 최소 출전. 시합 직전 2명을 토쿠치가 구단주에게 통보한 뒤 구단주가 시합의 배율을 결정한다.
- [18] 학창 시절부터 모두에게 놀림만 받던 쿠라이를 끝까지 믿고 지켜봐 준 은사님이다.
- [19] 이 연재 당시엔 세계 최고 구속이 164km/h였는데, 작중에서 쿠라이가 이를 깨뜨린다.
- [20] 1위는 토쿠치... 이 녀석 선발, 중계, 구원 전 부분 1위다.(...)
- [21] 작중 2번 나왔다. 우천취소를 노리던 마리너즈 전,(결국 홈런 자체는 무효화) 그리고 L티켓 도입 후의 이글스전.
- [22] 20권의 올스타전 투표에서 퍼시픽리그 "외야수"부분 5위다!
- [23] 초반에 리카온즈 투수진은 제대로 나오는 사람이 없다. 타카하시는 그나마 11권에 나온다. 쿠라이는 10권에 나오지만.
- [24] 매우 깊이 박혀 있어서 감독은 팀의 에이스 투수인 키라에게 패전처리를 떠넘기고, 투수코치마저 9회 1아웃까지 볼넷 하나에 무안타로 노히트노런하다가 솔로 홈런을 맞은 카와나카를 다독이긴 커녕 정신차리라고 질책할 정도. 그리고 카와나카가 노히트노런 하는동안 그 강력하다는 마리너즈의 타선은 똥볼이나 쳐대고 있었는데 리카온즈 따윈 별거 아니라고 낄낄대고나 있었다. 이에 카와나카는 타선과는 다른 푸대접에 화가 나서는 어께가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마운드를 내려와 버렸다.
- [25] 토구치 토아가 리카온즈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하는 조건이, '남은 시즌동안 1)매 주차 흑자를 낼것, 2)1위팀과 10게임 이상 벌어지지 않을 것, 3)리그 우승을 할것'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C리그의 갈라리안즈 오너는 단일리그화를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모아둔 고액연봉 선수들은 다음 시즌 돈 많은 갈라리안즈가 영입함으로서 단일리그에서도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려하는 계략이였다.
- [26] 예를 들어, 위에서 나온 강우전 에피소드에서 토아가 게임 포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감독에게 협박용으로 써먹은 게 얘다(...). 브루클린은 서서 굳어있고 토아는 얘 앞에서 공을 흔들면서 감독에게 주저리주저리...그래도 타카미는 가끔 토아를 놀래키기라도 하는데 브룩클린은 그런 것도 없다. 안습...
- [27] "때릴 수 있는게 3명뿐이어서 실패한거잖아? 내가 4명째가 되주지"
- [28] 전체적으로 토아와의 상성이 최악이다. 타격에 있어서 선구안이 좀 떨어지만 그걸 파워로 커버하는 스타일인데, 토아는 타카미 정도를 제외하면 웬만한 선구안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공을 던지는 투수다. 게다가 성격이 다혈질이고 급하니 토아에게 간단히 읽혀버린다.
- [29] 고베 블루마즈의 사기 야구가 통하지 않는 제일 중요한 원인. 윌리암스가 던지는 사기 너클볼조차도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간파해내기 때문이다.
- [30] 토아의 투구폼이 사람 크기의 전광판을 통해 나온다. 이 기계가 6천만엔이나 들은 이유일지도.
- [31] 토아를 쓰러뜨릴 목적도 목적이지만 팀을 화합시킬 목적으로도 만든 기곈데, 그렇게 겨우 규합된 팀이 토아의 계략에 또 박살난다;;
- [32] 그전에도 토아가 서로 반칙 퍼레이드가 벌어지는 도중에 제대로 공을 못던지게 하려고 어느정도 파놨는데 리카온즈 선수들이 키라가 마운드에서 머물러있는걸 보고 "아 쟤가 마운드 다시 메우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파헤쳐놨다(...)
- [33] 근데 그 높다는 방어율이 3.87로 준수한 성적이다. 마리너즈가 얼마나 투수들을 무시했는지 알수 있는 장면.
- [34] 정발판에서는 성씨가 죠오카로 오역되었다;; 한자가 城丘인데 앞의 城를 음독인 '죠'로 읽은듯. 정작 블루마즈편에 나온 동생은 정발판에서 성씨가 제대로 나왔다.
- [35] 다만 지구력이 딸리기 때문에 무리해서 계속 달릴수록 조금씩 느려진다. 시로오카 감독은 존슨이 30m이내에서만 빠르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 사실에 대해선 몰랐다. 토아도 존슨에 대해 알기위해 본 당시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의 인터뷰를 보고 짐작하고 시합중 계속 존슨을 달리게 하고는 몰래 타임을 재서 확인한 사실으로 시로오카가 알고 있었으면 마지막 승부를 받아들였을리가 없다.
- [36] 버거브즈와의 시합은 토쿠치가 공식적으로 점수를 내준 몇 안 되는 시합 중 하나다. 그 전에 마리너즈와의 시합은 결국 마리너즈의 감독이 경기를 포기함으로써 공식적으로는 9:0으로 리카온즈의 몰수승이자 토쿠치의 완봉승으로 기록되었다.
- [37] 모델은 오 사다하루로 보인다.
- [38] 작중 P리그에서 유일한 천연잔디구장이다. 천연잔디에 익숙하지 못한 타팀이 블류마즈의 홈에서 제 실력을 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위해 천연잔디를 택한듯. 흠좀..
- [39] 정작 이 선수매수는 토아가 부상을 입은척 해서, 사이카와가 큰베팅을 하게 유도하는데 써먹었다. 토아가 손에 공을 맞은것을 보고 배율을 200배로 올렸으나, 연기였던 토아는 선발로 등판해서는 퍼펙트 게임으로 그 경기에서만 270억엔의 손해를 입히며 사이카와를 파산시켰다.
- [40] 선수들의 가능성을 믿지 않고, 속임수를 써야만 이길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버렸다며 자책한다.
- [41] 엄밀히 따지면 홈스틸은 포수가 왼쪽 무릎 프로텍터에 숨겨둔 가짜 너클볼용 공을 꺼내서, 포수가 공을 흘린것처럼 보이게 해서 성공한거지만. 참고로 공을 숨긴곳을 알게 된것도 토아가 도루로 상대 포수가 가짜 너클볼용 공을 도루 견제가 가능한 진짜공으로 바꿔치기 하도록 유도해서 알게 된거다.
- [42] 1루에서 크로스 플레이로 토아에게 부상을 입히려고 시도했다.
- [43] 계획은 이렇다. 1)토아가 1루에 나와있을때 위험한 크로스 플레이로 위협을 느낀 토아가 마운드로 올라가게 만든다. 2)1루 코치가 위험한 플레이를 한 선수를 대신해서 사과하는 척하며 접근해 마운드에 올라가려는 토아의 뒷주머니에 사포를 넣는다. 3)토아가 마운드에 오르면 타석의 카와바타가 항의를 하는척 하면서 자신이 공에 사포로 몰래 상처를 내고 슬쩍 버린다. 4)이로 인해 소란이 일어난 틈을 이용해 다른 팀원이 카와바타가 버린 사포를 회수해서 자신들이 개입했다는 증거를 없애고, 토아의 주머니에 있을 사포를 증거로 삼아 부정투구 실행범으로 주장한다.
- [44] 무서운건 토아가 쿠라이의 강속구를 보면 자극받은 카와나카가 올라올거라고 예상해서 무르카와를 카와나카의 강속구를 칠수있게 준비했다는 것.
- [45] 쿠라이가 트라우마에서 극복하지 못해 배팅볼이나 던지고 있을 때, "제대로 붙어볼 마음이 없으면 마운드에서 내려가라!"라고 일갈한다. 나중에 쿠라이가 트라우마를 극복하자, 타석에 들어서며 빙긋 웃는다. 대결 결과는 자신도 짐작했던대로 아마미의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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