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 & Error

[링크] https://pixlr.com/editor/

요즘, 인터넷 및 스마트폰의 기술발전으로 예전에는 데스크탑 전유물로만 알고 있었던, 고가의 전용 소프트웨어들이 요즘은 체질개선과 다이어트로 별도의 프로그램설치 없이 바로 웹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어플 및 서비스들이 정말 많이 생기는 것 같다.

특히나, 나와 같이 크게 많이 쓰이지는 않치만, 간혹 사용해야 하는 오피스같은 소프트웨어는 구매해서 사용하자니 돈이 아깝고, 그렇다고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지니 법에 저촉되고 해서, 개인적으로 네이버나 마이스크로소프트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오피스 기능을 아주아주 유용하게 활용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웹전용 서비스인 http://pixlr.com은 인터넷 포토샵 프로그램이다. 이 역시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나 액티브x 설치 없이 정말 빠르게 웹상에서 작동하는 서비스로 이미 많은 사용자를 두고 있고, 또 많은 블로거나 카페에 소개되고 있다.

http://pixlr.com의 포토 서비스는 크게 3개의 사진 관련 서비스와 1개의 스마트폰 앱지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초기화면으로 봤을 때는 정말 심플하고 별로 좋은 기능을 제공해주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해당 서비스에 들어가면, 지금까지 봐 왔던 어떠한 웹 프로그램보다 훨씬 가볍고,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New mobile pixlr apps! 는 애플 및 안드로이드 전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 할 수 있도록 링크해준다.
Open Pixlr editor (Advanced)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순수 인터넷 포토샵 서비스를 제공한다.
Open Pixlr express (Efficient)는 인터넷 또는 로컬컴퓨터에 있는 사진에 여러가지 특수효과를 부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Open Pixlr-o-matic (Playful)는 Open Pixlr express (Efficient)와 비슷하지만, 사진 인화의 단계 즉, 인화, 노광, 프레임 순으로 효과를 부여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지금까지 사진효과 관련해서 많은 서비스를 접해봤지만, 단순하면서도 성능이 좋은 웹 서비스는 드물것 것다.ㅋ

Editor은 정말 정교하게 잘 만들어진 인터넷 포토샵이다. 
Adobe사의 상용 포토샵 소프트웨어와 거의 흡사한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보면서 컴퓨터에 프로그램이 없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이미지 작업은 충분히 할 수 있을 만큼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ㅋㅋ

거의 모든 경로에서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고, 하나이상의 도큐먼트를 생성하여 실제 데스크탑 포토샵을 사용하 듯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레이어, 히스토리 및 기본 메뉴와 도구의 내용도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 포토샵을 조금이라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 도움없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29개어가 제공되고 있어, 사용자의 입맞에 맞춰 언어 설정할 수 있으며, 색상보정, 필터등은 기존의 포토샵 소프트웨어랑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 물론 세세한 다양한 기능은 빠졌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능은 대부분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ㅋㅋ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단축키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 있다. 단축키 활용만 제대로 해결된다면, 아마 설치형 포토샵 보다 활용도가 더 좋은 것 같고, 제공되는 최대 도큐먼트 사이즈가 가로세로 4000px로 제한되어 있어, 대형 작업에는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며, 기본 해상도는 73PPI로 설정되어 있어, 출력용도 가능하겠지만, 대부분 웹용 이미지 제작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 같다.

Express는 사진 또는 이미지를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로 빠르게 효과를 부여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역시, 다양한 경로에서 소스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으며, 영문으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아이콘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 울렁증이 있는 분들도 쉽게 활용 할 수 있다.

Exress의 작업화면창이다. 
주요 효과는 Adjustment(이미지 보정), Effect(이미지 색상 보정), Overlay(이미지 겹침), Border(사지 프레임 추가), Sticker(각종 클립아트 추가 크기조정 및 위치조정), Text(이지에 문자 입력) 등 간단하게 적용하며서 사진에 효과를 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단점은 각종 효과용 이미지등은 사용자가 직접 추가할 수 없으며, 제공되어지는 것들만 활용 할 수 있고, 문자는 한글지원은 안되고 오로지 영문만 사용가능하다. 또한 제공되는 서체도 로컬 서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되어지는 서체만 활용할 수 있다.

전문적인 사진 효과를 원한다면, 조금은 미흡하게 보이는 Express 서비스이지만, 간단하고 단순한 재미를 위한 작업이라면 충분히 추천해주고 싶은 기능이다.

o-matic는 앞서 소개했던, Express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웹캠 또는 로컬컴퓨터에서만 사용자 소스를 가져올 수 있고, 템플릿으로 제공하는 몇몇개의 이미지만 활용할 수 있다.

o-matic는 크게 3개의 작업 색션을 제공하는데, 첫번째는 사진으로 따지면 현상이다. 즉 인화액에 담겨있는 사진을 보정하는 단계이고, 두번째는 오버레이 노광부분으로 기존의 사진에 다른 이미지를 노광시켜 합성하는 단계이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프레임 매트로 완성된 사진에 프레임을 추가하는 영역을 담당한다.

이처럼, o-matic는 사진 놀이를 프로그램화 시켜서 재미있는 사진 및 이미지 효과를 만들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또한 좋은 것은 이 o-matic는 http://pixlr.com/o-matic/air/ 를 통해 현재 사용하는 컴퓨터로 다운받아 인터넷이 아닌 로컬 컴퓨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더 추가된 기능없이 웹 서비스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을 불러오면 가장 첫번째로 만나는 화면이다. 처음봤을 때는 뭔가 한참을 쳐다 봤는데, 인화액이 있는 그릇에 사진이 인화되고 있는 화면이다.ㅋㅋ

즉, 인화액의 농도와 인화시간등으로 인화된 사진의 색상을 조절한 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다.하하 그냥 Express의 Effect와 비슷한 효과라고 생각하면 된다.

※ 현상 : 필름에 노광된 상을 현상액을 이용해서, 인화할 수 있도록 필름에 상을 만드는 것을 현상작업 이라 한다.
※ 인화 : 현상된 필름을 노광기(확대기)에 넣고 일정시간 인화지에 노출시키고, 인화액에 일정시간 교반시켜서 인화지에 상을 만드는 것을 인화작업이라 한다. 

Express의 Overlay와 비슷한 기능으로, 이미 만들어진 사진에 각종 이미지를 더 추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프레임 메트를 추가하는 부분으로, Express의 Border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o-matic는 앞에서의 디지털 보정을 조금더 아날로그화 시켜놓은 듯한 느낌의 사진 보정 서비스이다.  어떻게 보면, 이미 디지털에 익숙해 질대로 익숙해진 요즘 세대들에게 아직도 아날로그가 건재하고, 디지털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각종 효과 및 보정이 아날로그에서도 충분히 될 수 있다라는 것을 이 간단한 웹 서비스를 통해 보여 주는 것 같다.하하

여기서 의야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조금 보충설명 한다면, 옛날 필름은 보정 및 효과를 못준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필름도 지금처럼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수준까지 보정과 효과를 줄 수 있다.
물론,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 부어야하고, 한번 작업할 때 집중해야 한다는 불편한 진실도 있지만, 사진의 보정과 효과는 디지털 사진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하며, 지금의 디지털 기술은 옛날의 아날로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간 역사는 알아서 뭐하냐고 하시는 분들은, 미래도 없고, 발전도 없다. 지나간 과거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현재와 접목하는 순간,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또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순간 이상하게 글이 살짝 흘렀다.ㅋㅋ

마지막으로, 모바일에서도 Exress와 o-matic를 즐길 수 있도록 링크를 안내하고 있다.

나도 한번 설치해 사용해 봤는데, 웹서비스랑 약간의 인터페이스만 다를 뿐 똑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스맛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설치해두고 사용하면 다른 앱보다는 훨씬 재미있고, 좋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뭐, 나처럼 폰사진은 사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닥 필요치는 않을 것 같지만.ㅋㅋㅋ

화면 하단에 낮익은 마크가 보인다. 오토데스크??? 왠 오토데스크... 이 http://pixlr.com가 오토데스크 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란 말인가? 이 공룡기업 오토데스크사가 아도비사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봤다.ㅋㅋㅋ

이 http://pixlr.com의 포토샵 및 사진관련 효과에 대한 서비스는 사진에 관심있는 분들이나,  학생, 라이센스가 없는 소규모 쇼핑몰이나 기업에서 활용하면 정말 좋은 기대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다량의 사진 또는 이미지 작업물이면 조금은 곤란하겠지만, 조금씩 쓰시는 분들이라면 참 좋을 것 같다.^^

출처 : http://esajin.kr/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