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이외에도 고양이의 감정이 표현
Q: 꼬리 이외에도 고양이의 감정이 표현되는 것이 있을까?
위협받을 때와 공포을 느낄 때에는 귀와 꼬리를 연동한다.
꼬리를 흔드는 것은 미묘한 감정의 표현입니다만, 확실한 감정
-말하자면 위협과 공격을 받을 때와 공포를 느끼는 때에는 꼬
리를 좀더 명확하게 움직입니다. 꼬리 뿐만이 아니고, 귀도 함
께 연동하여 누가 봐도 확실히 그 감정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명확한 표현의 경우에도 고양이 자신은 그것을
표현할 작정을 하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히 감정이 표현되
어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솔직하게 웃는다던지 우는다던지
하는 것과 같이 감정을 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타나 버리
는 것입니다.
감정은 눈에 나타난다.
확실히 표현되는 것도 있지만, 우리가 눈치챌 수 없는 감정표현
도 있습니다. 그것은 눈입니다. 눈동자가 감정에 따라 , 빛의
양과는 관계없이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하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공격하려고 하는 순간에는 눈동자가 순간적으로 크게
열립니다. 사람에게 안겨서 기분이 좋을 때에도 똑같습니다.감
정이 고양되는 경우 눈동자가 열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구별할
수 있다면 고양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몸으로 나타나는 고양이의 언어
* 위협할 때
- 등을 둥글게 하겨 털을 세우고 , 후-하고 말한다. 몸을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귀를 눕힌다.
- 배의 옆부분을 보이게 하고 선다.(그게 보이기 위해서)
* 싸움을 끝내고 나서
- 일부러 딴 곳을 복 있는 고양이가 진 쪽(그 뒤 아무 것도 모
르는 얼굴을 하고 도망간다.)
* 공포를 느꼈을 때
- 귀를 눕히고, 꼬리를 발의 사이에 넣고 몸을 작게 한다.(약
하게 보이면 상대희 공격심이 준다)
* 어리광 부릴 때
- 안긴 채 비빈다.(갓난 아기일 때의 젖을 빨던 때의 기분)
* 행복할 때
- 수염이 10시 10분 방향(기쁘고 만족하고 있다.)
Q: [고양이는 집을 따른다]는 말은 정말?
고양이는 귀여워해 주는 주인을 따른다.
[개는 사람을 따르고, 고양이는 집을 따른다]고 예전부터 말해
져 왔습니다. 이사할 때는 개는 데리고 가지만 고양이는 새로
운 집을 싫어해서 예전의 집으로 돌아가소 맙니다. 따라거 고
양이를 데리고 이사할 수 없다고 말해 졌습니다.
그래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도 훌륭하게 주인을
따릅니다. 어머니처럼 귀여원 해준 주인이라면, 집에만 집착하
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 개축이나 이사시
에도 아무 걱정 없습니다.
예전의 고양이는 [집]을 따랐다.
예전의 고양이는 절반은 야생고양이라서, 주로 자신이 잡은 쥐
를 먹고 살았습니다. 가정은 단순히 쥐가 있는 장소로 애정을
가질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집주인이 이사를 가도 따라갈 이유
가 없었던 것입니다. 예전의 고양이는 집을 따랐습니다.
Q:가출했던 고양이는 돌아온다?
고양이의 가출도 사실이 아니다.
[고양이가 가출을 한다]고 하는 것은 미신입니다. 먹이와 애정과
잠잘 곳이 있는 집이라면, 가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양이가 없어진 때에는 거기에는 돌아올 수 없는 이유나 돌아오
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돌아 오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기다리는 것보다 찾아야 한다.
돌아오지 않는 이유의 반 정도는 사고입니다. 동물병원이나 파출
소에 물어봐서 찾아 보십시오.
그 이외의 이유는 집에 있는 다른 고양이와 잘 지내지 못한다던지,
발정기로 떠돌고 있기 때문이라던지 하는 이유입니다. 여하튼 찾
아 보아서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선결입니다.
Q:졸릴 때에는 어떤 동작을 하는가?
고양이에게는 "자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시간에는 끝이 없다.
고양이는 寢子(neko-寢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침이라고 읽고 '침구류'
라는 정도의 어휘에 씁니다. 일본에서는 [잠자다]라고 할 때 흔히
쓰는 한자입니다. 寢ru라고 하면 잠잔다라는 뜻의 아주 흔한 단어
입니다. 즉, NEKO라고 하면 猫라고 쓰지만 실은 잠자는 아이라는
뜻이라는 것이 이 책에서의 해석입니다. 원래는 猫라고 쓰고 NEKO
라고 읽습니다.) 라고 불리워질 만큼 잘 잡니다. 그래서 [졸립다]
고 생각되면 언제, 어디에서건 곧 잠들고 말기 때문에 잠자고 싶다
는 동작을 할 여유조차 없습니다.
그러나 반쯤 잠에 취해 있을 때에는 인간의 어린아이처럼 발앞쪽이
평상시보다 뜨거워집니다. 이것이 졸릴 때의 특징입니다.
하품은 일어날 때 한다.
고양이의 하품은 [자! 일어난다]라는 신호입니다. 몸안에 산소를 집
어넣는 심호흡입니다.
하품한 후에 몸을 쭉 뻗어서 워밍업을 한 후 행동개시입니다.
Q:[고양이가 죽을 때에는 모습을 감춘다]고 하는 것은 정말인가?
옛날 고양이는 집에서 죽을 수 없었다.
동물은 모두 몸의 상채가 나빠지면, 어딘가 조용한 장소에서 꼼짝
않고 정양하려고 합니다. 옛날의 고양이에게는 마루 밑이나 곳간,
헛간 등입니다.
거기에서 정양하는 도중에 불행히도 죽게 되면, 나중에 발견한 사
람은 마치 [죽기 위해서 모습을 숨겼다]는 식으로 생각하게 됩니
다. "마성"이라고도 불리워지는 고양이의 불가사의한 분위기에 더
해져 이런 이야기가 계속 전해져 오는 것입니다.
지금은 주인의 곁에서 죽는다.
가족의 일원으로 키워지고 있는 오늘날의 고양이는 어딘가에 [죽
으러 갈] 필요가 없습니다. 조용히 놔두면 최후의 순간까지 주인
의 곁에 있을 것입니다.
Q: 고양이의 나이는 어떻게 구별할까?
고양이의 수명은 10년이 조금 넘는다.
동물에게는 나름대로의 수명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
으로 몸이 작은 동물일수록 수명이 짧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수
명은 일반적으로 10~12년 정도가 한도입니다.
성장과정을 인간과 비교하면 대강의 나이를 알 수 있다.
인간의 갓난아기가 완전하게 젖을 떼는 것은 약 1살이 넘어서인
데 아기고양이가 완전히 젖을 떼는 것은 생후 1개월이 조금 지
나서입니다. 또 인간이 성장열이 나는 것은 15세 전후인데 고양
이가 성장열이 나는 때는 생후 약 10개월 정도입니다.
그래서 고양이의 생후 1개월은 인간의 약 1세와, 고양이의 생후
10개월은 인간의 15세 정도와 거의 같습니다. 고양이의 20세는
인간의 100세 정도에 해당합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아래
의 표입니다. 이것은 고양이의 연령을 인간의 연령으로 환산하
는 경우에 알아보기 쉽도록 널리 사용되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생후 1년정도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생후 2
년 이후는 인간의 나이로 환산하면 1년에 4세정도씩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생후 8년을 지나면 조금씩 노화가 진생되면서 몸
이 늙는 것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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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1개월 : 3개월 : 3개월 : 6개월 : 8개월 : 12개월
인 간 : 1 세 : 3 세 : 5 세 : 11 세 : 13 세 : 18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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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15개월 : 18개월 : 2 세 : 4 세 : 5 세 : 6 세
인 간 : 20 세 : 22 세 : 24세 : 32세 : 36세 : 4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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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7 세 : 8 세 : 9 세 : 10세 : 11세 : 12세
인 간 : 44세 : 48 세 : 52세 : 56세 : 60세 : 6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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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을 알 수 없는 고양이의 경우
- 눈을 뜬다 : 생후 약 1주일
- 이가 나기 시작한다 : 생후 약 1개월
- 눈의 색이 청회색에서 변하기 시작한다 : 생후 약 2개월
- 어른과 같은 크기가 된다 : 생후 약 1년
- 생후 8년이 지나면 노화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 :
이가 빠진다.
몸의 선이 둔해진다.
잠만 잔다.
Q: 고양이를 실내에서 키우는 것도 문제는 없다?
고양이는 돌아다니는 동물은 아니다.
[고양이는 놓아서 키운다]라는 인상이 강한 탓인지 '집에서만
키우고 밖에 못나가게 하는 것은 가엾지 않은가'하고 생각하
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집안
에서 키웠다면, 고양이는 자신의 세력권은 집안이라고 생각하
고, 반대로 밖에는 나가지 않고 싶어합니다.
고양이는 원래 포복을 하고 사냥감을 잡는 동물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여기저기 배회하는 습성은 없습니다. 먹이와 잠잘
장소가 보호 받는다면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운동은 집안만으로 충분하다.
집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공간이 있다면 운동량도 걱정없
습니다. 아기고양이 때에는 활발하게 움직이지만, 아기고양이
는 집주위를 돌아디니지 않기 때문에 바깥으로 나갈 이유는
없습니다. 또, 아무리 돌아다녀도 작은 몸으로는 집안이 대운
동장으로 느껴지겠지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밖의 공기는 베란다나 방충망으로 접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개는 쇠사슬에 묶어서 키우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는 오늘날에
는 (역주:일본의 이야기겠죠.) 고양이만이 풀어져서 키워지는
것은 이상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밖에 나가면 병을 옮겨 오고, 사고도 난다.
고양이는 풀어서 키우는 편이 더 문제가 많습니다. 밖에서 다
른 고양이와 접촉하면 병을 옮아 온다거나, 교통사고 등을 당
할 확률이 아주 높아집니다.
개에 비해 고양이의 평균수명이 짧은 것은 개가 묶여서 지워
지는 것에 비하여, 고양이는 풀어져서 키워지는 것과도 연관
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오래 살기를 바란다면 실내에서 키워
야 할 것입니다.
이웃을 위해서도 집안에서
정원에서 똥을 싼다던지, 정원수를 해치는 등 고양이가 원인
인 페트 공해는 많습니다. 이웃에 폐를 끼치지 않고, 고양이
애호가 세간에서 빈축을 사지 않기 위해서도 집안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Q: 야생고양이의 새끼는 모두 건강하게 자란다?
사는 것도 있지만 죽는 것도 잇다.
주변을 배회하는 배가 부른 고양이가 있을 때 '아이를 가진 것
일까? 당분간이라도 먹이를 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 인정이
겠죠.
하지만 먹이를 줄 수 있다면 아주 오래 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일시적인 감정으로는 결국 고양이는 불행해집니다. 편
한 생활을 괴로운 생활로 바꾸는 것은 인간에게도 괴로운 일이
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법칙을 따른다.
원래 동물의 자식은 전부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매
년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입니다. 죽은 아이는 불쌍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PART 2 : 고양이의 살림살이 준비
Q:아기 고양이는 어디서 손에 넣는가?
어떤 품종을 원하는가에 따라 다르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면 먼저 어떤 종류의 고양이로 할 것인지 결정해
주십시오. 그것에 따라서 손에 넣는 방법이 틀려집니다. 품종을 결정
하지 못했을 때에는 고양이에 관한 책을 본다던지, 페트 ??을 몇 군데
돌아본다던지 하여 지식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CAT LIFE의 계획도 필요
품종이 결정되면 펫 타잎인지, 쇼타잎인지 결정합니다. 쇼 타잎이란
장래 CAT SHOW에 내보낼 고양이로 스탠다드( 그품종에 있어서 완벽한
형태)에 가까운 고양이입니다. 펫스타일은 스탠다드와 가깝지는 않지
만 번식용으로 적합한 점도 있습니다. "피"라고 하는 것은 좋은 혈통
을 가지고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펫트 늄에서 가격은 여러 가지입니다. 같은 쇼타잎이라도 대대로 챔피
온의 집안이라면 비싼 것이 일반적이고, 펫타잎이라고 할지라도 가능
성의 유무에 따라서 틀려집니다.
자신의 취향, 계획, 예산 등을 차분히 시간을 들여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동구매는 금물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결정되면 행동개시
입니다.
%%고양이를 입수하는 방법%%
*펫숍에서 살 때.
-직접 여러가지를 비교해 본다.
-책을 일고 지식을 늘린다.
*브리더에게서 산다.
-품종이 결정된 경우에 좋다. 전문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브리더는 애묘잡지 등에서 찾는다.
*친구에게서 ㄹ는다.
-뭔가 마음이 든든하다. 물론 품종이 있는 경우에는 가격을 지불한다.
*불행한 고양이의 양부모가 된다.
-여기저기 필요없어서 버려진 고양이가 많다.
-"고양이 드립니다."라는 종이가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여기는 역주입니다. 원본이 일본책이다 보니, 한국의 실정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펫숍이 있기는
하지만 고양이는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충무로에 가면 가끔 고
양이가 있으나 오히려 잡종을 속여서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굳이
품종있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면 근처의 큰 펫숍에 가서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고양이의 종류에 관한 책은 영풍문고에 가면
일어서적과 영문서적이 모두 있고, 종류도 꽤 다양합니다. 을지서
적 일서부에도 약간 있습니다. 광화문 근처에 있는 일본서적 전문
서점에도 매년 몇 권씩 품종에 관한 책을 가져다 놓습니다. 추천하
고 싶은 곳은 영풍서적이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에는 특별히 브리더가 있는 것도 아
니고 해서 결국 수입해야 합니다. 세관을 통과하는 동안 고양이가
힘들어 할 것을 생각하면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본인이 직
접 가서 사오더라도 세관에서 오래 머물러야되는 것은 마찮가지입
니다.
고양이라는 동물은 개와는 달리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세한 차이는 있겠지만 개의 경우 치와와같은 개도 있는가
하면 콜리같은 개도 있으니 그에 비하면 단순한 편이죠. 잡종이던,
순종이던 제멋대로고, 저만 아는 것은 다 같을 겁니다. (욕같지만
칭찬입니다.-_-;;)
한국에서 고양이를 구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란시장.성남에 위치합니다. 지하철 분당선을 타시고 가셔서 모란
역에서 하차하시면 될겁니다. (아마..입니다. 저도 확실히는 모름)
장이 서는 날이 있으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여기는 애
완용이라기보다는 약용으로 팔려가는 놈들이 대부분이어서 가시면
보기가 괴로울 것입니다. 꾹 참고 열심히 고르셔야 합니다.
-친구에게서 얻기
말은 쉽지만 먼저 주변에 고양이 키우는 사람이 없는 경우가 더 많
습니다. 혹시 주변에 만화를 하는 친구가 있으면 연락해 보싶시오.
이상하게도 만화하는 사람들은 고양이를 아주 좋아해서, 자신은 없
더라도 주변에서 구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통신을 통해서 얻기
특히 나비파에서는 가끔 고양이 키우실 분을 찾는 경우가 가끔 올라
옵니다. 키우겠다는 공고를 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Q: 키우기 전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고양이가 오기 전에 반드시 준비하지 않느면 안되는 것
고양이가 집에 오기 전에 반드시 준비해 두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캐리어(역주:고양이를 넣어 다니는 것.우리 나라에는 주로 개용으
로 나온 것이 많지만 사실 구별은 없습니다. 소형견용 정도면 적
당합니다만, 예전에 까시는 다 크고 나니 넘치더군요. 돼지... 캐
리어를 집으로 쓸 수도 있으니 튼튼한 것으로 사십시오. 실내에서
고양이를 키우실 경우 안에 스웨터나 방석 같은 것을 넣어 주면
잘 잡니다. 병원 다닐 때에는 필수품인데 문제는 안에 고양이가
든 것을 알면 버스나 택시 운전수들이 안 태워 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차라리 배낭같은 안보이는 것에다 넣어 다니는 것이 좋
은 경우도 있지요. 잡담이 길어 졌군..) 먹이통, 먹이, 물그릇,
그리고 화장실입니다. 나머지는 천천히 준비해도 좋습니다.
키우기 시작한 후에도 때때로 페트쇼ㅍ에 가보십시오. 편리한 것,
즐거운 것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능숙하게 페트용품을 사용할 수
있다면 즐거운 페트 라이프가 될 것입니다.
고양이가 오는 날의 마음의 준비
고양이가 처음 집에 온 날은 마음 편히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
다. 특히 아기고양이는 피곤해 지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하고 싶은 데로 내버려 두고 자꾸 만져보지 않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데리고 오는 것은 오전 중이 좋습니다. 고양이에게
새로운 거처를 탐색할 시간을 주고 주인도 고양이의 안전을 확실
히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무리 신경을 써 놨어도
의외의 위험한 장소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집에 와서 곧 밤이 되
면 서로 걱정되서 잘 수가 없습니다.
고양이는 자유 행동, 주인은 그의 감시 이것이 제 1일째의 원칙
입니다.
**고양이가 집에 오기 전에 갖추어야 할 것
-밥그릇과 물그릇
조금 깊이가 있고 무거워서 흔들리지 않는 것이면 가정에서 사용
하던 식기도 좋습니다.
-먹이
지금까지 무엇을 먹였는지 꼭 들어 둬서, 처음에는 그 것과 같은
것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캐리어
데리고 올 때의 오줌 등에 대비해서 바닥에 페트 시트를 깔아 주
면 좋습니다.
-화장실
방의 구석 등 안정된 장소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준비할 것
- 벼룩 제거 빗
- 발톱가는 것(역주:해외에 여행가는 사람한테 부탁합시다. 발뒤
꿈치 군살 벗기는 것 같은 것을 벽에 달아 두면 고양이가 가서
발톱을 갑니다. 적당한 장소가 있다면 고양이도 가구를 안 망
치니 필요한 도구입니다. 없을 경우에는 잘 관찰해서 어떤 물
건을 주로 긁는지 보고 그것을 긁도록 권장해 줍니다. 제 경우
는 2년간 모은 잡지를 날렸습니다만, 대신 바닥을 긁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 브러쉬
- 샴프와 린스 (역주:사람이 쓰는 샴프는 동물에게 독하다고 합니
다. 사람의 경우 약산성이지만 개나 고양이는 중성이라서 그렇
다고 합니다.)
- 냄새 제거제
- 장난감
Q:화장실은 모래와 신문지 중 어느 것이 좋은가?
장단점은 가정마다 다르다.
화장실 모래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젖으면 딱딱해지는
타잎, 씻으면 몇 번이고 쓸 수 있는 타잎, 수세식 변소에 흘려 보
낼 수 있는 타잎 등입니다. 이 대부분의 것들은 소독효과가 있습
니다. 예전부터의 신문지 화장실도 소독제를 잘 사용한다면 제법
편리합니다.
제일 좋은 것을 간단하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각 가정의 상황
에 따라서 나름대로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해가
잘 드는 장소가 있는 집은 씻어서 몇 번이고 사용할 수 있는 타잎
이 싸고 좋지만 해가 잘 들지 않아서 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집은
그때 그때 모래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수세식 변기에 흘려 보내
는 것은 편리하지만 부드럽고 가벼워서 고양이의 발톱이나 털에
묻는 결점이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써보고 결정하자.
여러가지 것을 실제로 사용해 보고 주인이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
습니다. 고양이가 써보는 것을 보거나 인간이 직접 처리해 보면
가장 좋은 것이 어느 것인지 알게 됩니다.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고양이와 인간 양쪽 모두에게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실 모래는 여러가지
- 씻어서 몇 번이고 쓸 수 있는 타잎과 젖은 부분이 굳어 지는
타잎
버릴 때에는 타지 않는 쓰레기가 된다.
-화장실에 흘려 버리는 타잎
버릴 때에는 타는 쓰레기가 된다.
-신문지로 만든 것
아무리 써도 아깝지 않은 것이 최대의 장점
그러나 하얀 털의 고양이는 잉크에 의해 더러워질 가능성이
있다.
!!!!!역자 주!!!!!!
역시 한국실정과는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종류별로 파는 화장실
모래라..부럽군요.
집에서 고양이를 키울 때에는 화장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만,
개 등에 비하면 사실 고양이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두 가지 종류로 화장실을 나눌 수 있습니다. 모래와
신문지입니다.
제 친구들의 경우 처음에는 모래를 퍼다가 썼는데, 구하기도 힘들
고, 쉽게 더러워집니다. 모래를 공사장같은데서 들고 튀어야 하는
데, 잘 마른 모래를 구하는 것도 어렵고 버릴 때에도 큰 일입니다.
또 털에 쉽게 묻어 조금만 방심하면 온 집안이 모래 투성이가 됩
니다.
저도 애용했던 신문지는 보통의 신문지를 사용하면 됩니다. 위에
서 말한 것처럼 싸고 구하기 쉽습니다. 보통 세 가지 타잎으로 나
뉘는데 그냥 깔아주거나 길게 새로로 잘라주거나, 더 작게 네모나
게 잘라주기도 합니다.
그냥 깔아주면 편하고, 잘 적응한 애들은 쉽게 사용합니다. 하지
만 고양이는 자신의 배설물을 숨기고 싶어하는 타잎이라 저는 잘
게 잘라주었습니다. 화장실로는 사과박스만한 플라스틱 통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신문지가 바닥에 돌아다니지도 않고, 씻기도
편합니다.
Q:낮동안 혼자서 집을 보게 해도 좋은가?
기본적으로는 O.K.
아침에 주인은 밖에 나가 저녁이 되어야 돌아 옵니다. 그 사이에
고양이는 무엇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대부분의 시간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확인해 보려면 쉬는 날에
는 낮까지 자 보십시오. 고양이도 반드시 자고 있습니다. 일어난
후에도 이불을 그대로 두고 청소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있으면
저녁때까지 자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수면시간이 긴 동물로 아무리 조금자도 하루에 15-16시
간은 잡니다. 더 잘 때도 있습니다. 혼자서 집을 지키게 해도,
그렇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고양이에게 하루분의 스킨쉽을
저녁에는 주인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고양이도 그 계획
을 따르게 됩니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기 위해서 되도록이면 빨
리 집에 들어와 하루분의 스킵쉽을 해줍시다. 늦는 날은 선물이
라도 사서 고양이를 기쁘게 하십시오.
생활의 사이클이 습관화되고, 주인이 언제나 신경써 준다는 것을
안다면 노이로제같은 것은 생기지 않습니다.
**집지킬 때 필수품
-기분좋은 잠자리
겨울 : 햇빛이 잘 드는 곳 혹은 장농안(역주: 이 책에서는 일본
식 붙박이장입니다. )같은 곳에 잠자리를 마련해 준다.
여름 : 닫혀 있는 방안은 찜통.통풍이 되도록 해준다.
욕실의 문을 열어 두어도 좋다. 타일 위는 좋은 기분
-물과 먹이
되도록이면 쉽게 상하지 않는 것으로 준다.
**집에 오면 스킨 쉽을
-고양이는 체내 시계로 시간을 안다.
-(안고 예뻐해 주는 주인이 있는 삽화)
"이것이 있으니 집지키는 것도 좋아."
마음껏 귀여워해 준다.
Q:여행중 고양이에게 집을 지키게 하는 방법은?
고양이 혼자 집을 비우는 것은 2박 3일이 한도
고양이 혼자 두고 집을 비우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고양이 혼자 집에 두는 방법, 두번째는 누군가를 집에 와있게 하는
방법, 세번째는 고양이를 어딘가에 맡기는 방법입니다.
마른 고양이 사료를 이용한다면, 고양이 혼자서도 2박까지는 상관
없습니다. 물론 그 이상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만, 고양이가
불쌍하죠. 그 이상 외박하려면, 누군가를 오게 한다던가, 어딘가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주인도 안심하고 집을 비울 수 있습
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때에는 매뉴얼을 만들어 둔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경우, 제일 좋은 것은 가족 전체가 아는
고양이 애호가에게 집에 와서 묶게 하는 방법입니다. 고양이에게
있어서는 살기 익숙한 집에서 지내는 것이 좋겠지요. 누군가가 있
으면 쓸쓸함도 줄어 들것입니다.
그것이 무리라면 고양이의 먹이를 주러 올 사람을 찾아 보십시오.
그것도 안되다면 페트 호텔이나 동물병원에 맡기는 수밖에 없습니
다. 이것은 건강면에서는 가장 안심되는 방법이지만, 고양이에게는
제일 괴로운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고양이를 놔두고 집을 비울 때에는
=고양이만 집에 놔둔다.
-자동급여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물은 큰 그릇에 넣어 둔다.
-고양이만 있으면 집을 어지럽히므로 망가지면 곤란한 것은 치워
둔다. 망가져도 좋은 것이라면 고양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므로 꺼내 둔다.
Q:이사를 할 때에 신경쓸 부분은?
차례로 세심한 계획을
케이지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이사 처음부터 끝까지 검세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언제
고양이를 캐리 백에 넣을까, 언제 고양이를 새로운 집으로 옮길
까, 짐이 나가는 동안은 고양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점 등입
니다.
[고양이는 집에 붙으니까 가출을 하고 만다] 던가 [새로운 집의
냄새가 다르니까 싫어한다]라는 말등에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오.
고양이는 아주 좋아하는 주인의 곁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가구
의 냄새는 그대로입니다.
묶어둘 필요는 없다.
[새로운 집에 익숙해질 때까지 며칠간을 묶어 둘 필요가 있다]라
는 의견도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도착한 순간 무엇인가
에 놀라 패닉을 일으켜 도망가는 경우만 없도록 한다면, 고양이
도 모르는 장소를 어슬렁거리면 돌아다니는 경우는 없습니다. 돌
아올 자신이 있는 범위 내에서 행동하는 것, 이것이 동물로서의
본능입니다.
집안에 일단 넣어 두면 고양이를 자유롭게 하고, 집의 탐색을 시
켜 주십시오.
@@고양이가 있는 집의 이사 매뉴얼
1. 짐을 쌀 때에는 자유롭게 풀어 놓아도 상관없다.
2. 짐을 내가는 날은 아침부터 캐링 백이나 케이지에 넣어 둔다.
3. 새로운 집에 도착하면, 방 하나를 정해서 먼저 정리하고, 고
양이를 넣어 둔다. 잠귀는 방이라면 풀어 두어도 상관없다.
4. 대충 정리하고 문이 닫혀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자유롭게 둔
다. 고양이에게 집 안을 탐색시킨다.
5. 대강했던 정리를 천천히 한다.
6. 놓아서 키우는 고양이는 자신 나름대로의 집 주변의 탐색을
시작한다. 미아가 될 정도로 멀리가지 않으니까 문제는 없다.
[고상/외전] 고양이와의 멋진 관계
출처는 모르겠고 [고양이와 멋진 관계를 이루기 위해
서]라는 5개의 짧은 글과 [고양이란.어떤 동물인가 알고 계십니
까?]하는 역시 짧은 4개의 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 일본어
가 미숙한 관계로 번역이 서툴더라도 양해하세요
그리고 고양이가 우는 소리에 대한 부분은 우리 나라에는 이러
한 의성어가 발달하지 않았으므로 활 수 없이 일본식 발음을
바로 썼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어느 소리
를 말하는지 알 수 있을 것도같 은데요.
*** 고양이와 멋진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 ****
1.고양이는 기르는 주인보다도"함께 사는 사람"을 고른다.
종종,고양이를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고 하는 표현을 하는 사
람이 있습니다만 정말로 그럴까요? 우리들은 자신이 고양이를
골라서 귀여워 해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고양이쪽에서도 키우
는 주인을 고르고 있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이라
고 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선택받은 사람'입니다.예를 들어 애
완동물가게에서 사왔다고 해도 기르는 주인이 마음에 들지않으
면 도망치거나 노이로제 기미를 보입니다. 여기까지 가지않아도
뭔가 공격적이 되거나 슬픈 일이라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고양
이쪽에서는 키워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 사람이 좋기 때
문에 함께 생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
면 고양이와의 멋진 관계는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고양이에게 호감을 얻는지 말해보면 역시
고양이를 귀여워하고 커뮤니케이션(대화소통)을 하려고 노력하
는 사람입니다. 여기에 뭔가 조용한 사람입니다. 고양이가 할머
니를 잘 따르는 것은 할머니들이 동작이 느리고 큰 소리를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거친 동작을 하거나 큰 소리를 내는
사람을 싫어합니다. 고양이와 잘 지내려면 할머니처럼 정말 조
용히 하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2. 고양이는 기르는 주인을 엄마고양이라고 생각한다?
고양이가 인간에게 애정을 표현할 때 아기 고양이가 엄마고양이
에게 사용하는 우는 소리와 동작으로 어리광부립니다. 예를 들
어 '골골'하고 목구멍을 울리는 것입니다. 원래 이 소리는
아직 눈도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느 새끼 고양이가 엄마고
양이의 골골하고 우는 진동으로 엄마가 있는 장소를 찾아 젖
을 빨아 먹던 자취입니다. 또 아기 고양이가 골골대고 우는 것
은 엄마고양이에게 어리광부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쓰다듬어
주거나 할 때 고로고로 목을 울리는 것은 마치 어미처럼 인간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또, 쓰다듬어 주는 것 자체가 어
미 고양이가 몸을 핥아 주었을때의 일을 생각나게 해서 기분이
좋은 것이겠지요. 고양이는 인간의 손을 (크기가) 큰 엄마의 혀
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덧붙여서 고양이가 쓰다
듬어 주면 좋아하는 부분은 이마와 목둘레, 귀 뒤의 뿌리부분
등등 , 쓰다듬어 주면 기뻐하는 곳은 다르지만 기분이 좋아지면
기뻐하므로 곧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쓰다듬어 줄 때 골골하
고 우는 것은 당신을 엄마고양이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입니
다.
3.'냐!'라고 우는 것은 인간을 엄마고양이라고 생각해서이다?
야생의 고양이는 '냐'라고 우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그래서
인간에 대해서는 이 '냐'라고 우는 소리로 먹을 것을 요구한다
던지, 어리광부린다던지 인사한다던지 합니다. 고양이가 내는
소리에는 적을 위협할 때 내는 소리, 괴로울 때의 슬픈 울음,
발정기에 異性을 부르는 소리 등 가지가지 있습니다만 이'냐'는
주로 아기 고양이가 엄마고양이에게 사용하는 소리가 기본입니
다. 아기 고양이가 엄마고양이를 찾을 때에는 먀우(ミャウ)먀우
라고 울면서 찾고, 이것을 다른 때(예를 들어 적을 위협할 때)
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냐'라고 우는 소리는 이 먀우가 발
전한 소리인 것입니다.그래서 고양이가 인간에세 '냐아'라고 우
는 것은 인간을 엄마고양이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해
지고 있습니다. 또, '냐아'라고 하는 것은 고양이들에게도 다양
한 소리가 있습니다.'냐아','먀아','먀우','뮤우'. 이런 저런
고양이의 우는 방법을 확실히 아는 것은 고양이와의 관계를 좋
게 하는 제 일보입니다. 고양이쪽에서는 엄마고양이에게 하는
것처럼 따르는 것이므로 거기에 확실히 대답해 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4.고양이의 보디랭귀지를 이해해 주어야 한다.
고양이와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고양이가 보디랭귀지(동작
에 의한 감정표현)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 것인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머리를 스칠 정도
로 다가온다던가, 핥는다던지 하는 동작. 고양이는 어리광부릴
때 머리를 스칠 정도로 다가온다던지 낼름낼름 핥거나 합니다.
그것은 일종의 애정표현입니다.
또, 이 동작에는 자신의 냄새를 상대에게 뭍혀서 ,마킹하는 의
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엄마고양이가 아기 고양이를 핥는 것도
실은 마킹을 위한 것입니다. 서로 냄새를 남겨서 상대가 옆에
다가 왔을때 곧 알기 위한 것입니다.
또 꼬리를 쫙 세우는 동작도 사람에게 어리광부리고 싶을 때의
표현. 이 동작은 원래 엄마고양이에게 어리광부리고 싶을 때 새
끼 고양이가 사용하는 표현인 듯합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무릎
위에 올라탔을 때 앞발을 리드미컬하게 제자리걸음하는 동작을
하는 때가 있는데 이것도 역시 어리광부리는 표현입니다. 이 제
자리걸음은 원래 젖의 흐름을 좋게 하기 위해서 어미 고양이의
배를 문지르는 동작입니다.
이것이 지금에도 인간에게 대한 어리광의 안심하는 기분에서 발
구르기를 하는 것이겠지요? 젖을 조르던 흔적으로 고양이에 대
해서는 배고플 때의 동작이기도 합니다.
5.고양이의 '고마와요'와 '미안해요'의 표현
고양이도 [고마워요]라고 인사한다면 믿어지는가요?고양이와 살
고 있는 사람은 알지도 모르지만 고양이는 쓰다듬어 주거나 할
때 낼름낼름 핥아 줄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고양이식의 [고마
와요]의 표현, 또 고양이의 개성에 따라서 [고마와요]의 표현도
여러가지인데, 발톱으로 득득 다다미(일본식 마루 비슷한 것-나
무가 아니라 짚같은 걸로 만들죠. 설명안해도 아시죠? 출처가
일본 글이라..)의 연결부위를 긁어서 기쁨을 표현한다던지,[구-
루루]라고 목구멍을 울려서, 말하자면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인사를 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고양이와 주인의 호흡
이 맞는 것처럼 자신의 고양이의 [고맙습니다]를 확실히 알아
둡시다.
반대로 [미안합니다]는 어떨까요? 기쁨의 표현은 잘하지만 이쪽
(미안함)에는 서툰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고양이는 야단맞은 다
음에는 감정이 식을 때까지는 인간의 곁에 오지 않습니다. 그러
나 곧 기회를 엿보는 것처럼 살짝 가까이 다가와서는 낼름낼름
핥는다던지 뺨을 누른다던지 하지요. 이것은 고양이 나름대로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나쁜
짓을 해도 현행범이 아닌 다음에야 왜 야단을 맞는지 모르는 때
가 많아서 이 귀여운 동작이 정말로 [미안해요]의 반성하는 것
인지는 확실치 않네요
<고양이는 사냥의 명수!>
원래 표범과 호랑이,사자 등과 같은 종류인 고양이. 이 순진하고
귀여운 얼굴과는 달리 사냥꾼으로서의 본능은 충분히 갖추고 있
습니다.
집단으로 적을 막다른 곳까지 몰아 넣는 개와는 달리 고양이의
사냥은 단독행동형입니다. 어둠과 그즐에 몸을 감추고 적에게 다
가갔을 때 확 덤벼들어 단숨에 급소를 공격하여 잡습니다. 이것
이 고양이가 사냥하는 방법입니다.
앞다리로 확실하게 사냥갑을 잡아 날카로운 발톱으로 파먹어 들
인간과 살기 시작하기 전 -즉 야생으로 사냥할 때- 과는 달리 지
금은 쥐조차도 잡지 못하는 고양이가 많지만, 이런 사냥의 본능
을 가지고 있는 것이 원래의 고양이의 모습입니다.
<고양이의 등은 고양이의 경쾌함의 증명>
고양이의 몸은 지금도 사냥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의 등(아마도 등을 구부리고 다니는 것을 의미하는
듯).나쁜 자세의 대표처럼 말해지는 고양이등이지만 이 휘어 있
는 자세는 사냥에서 유용한 것입니다. 고양이는 사냥할 때 뒷발
을 지면에 닿게 한 채 등뼈를 구부려 발을 쫙하고 피면서 힘차게
덤빕니다.이런 공격도 구부러지기 쉬운 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양이는 어떤 높은 곳에서 뛰어 내려도 괜찮은데 이것도
사냥을 하던 때의 흔적입니다. 부드러운 등뼈랑 발바닥의 쿠션처
럼 肉球(뭐라 번역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고양이 발바
닥의 움푹 튀어나온 부드러운 곳인 것 같습니다.--어딘지 아시겠
죠?)가 있는데 능숙하게 뛰어내리는 것이 가능한 것인데, 이것도
옛날 나무위 등 높은 곳에서 사냥하던 때 필요했던 것이기 때문
입니다.
<쥐가 연결해 준 고양이와 인간>
인간과 고양이의 관계가 시작했던 것은 원래 이 사냥의 본능을
이용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인간과 고양이의 만남은 약 500년
전에 쥐에게서 곡물을 지키기 위해서 야생의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한 것이 기원이라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곡물을 망치고 페스
트 등의 질병을 옮기는 등의 인간을 계속해서 괴롭혀 온 쥐. 쥐
를 붙잡기 위해 고양이는 세상에 퍼져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신비한 용오 덕분에 고양이는 신의 사자라던가, 이것과
는 전혀 반대로 악마의 사자라는 등으로 말해지고 있습니다. (교
살당한 였던 시대도 있습니다!) 지금에는 고양이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해합시다. 고양이와 인간의 차이>
최근 [휴먼-애니멀-본드](인간과 동물의 선)이라고 하는 생각
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물을 애완동물로서
사랑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고양이랑 개가 인간과 확실히 마음을
통해 만나는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멋진 관계는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양이와 인간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시각'하나만만을 보아도
고양이는 색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이런 신체적 차이를 보아서
라도 인간과 고양이의 감정표현은 전혀 다른 것이 되는 것입니
다.
이 특집을 통해서 이런 고양이의 언어(보디랭귀지를 포함해서)
랑 우리들이 고양이를 위해서 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을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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