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프로그래머에 관한글
Etc / 2010. 10. 25. 21:22
- 프로그래밍이란 절대 코딩이 아니다. 먼저 생각하고 만든 것을
정리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모든 과정이 프로그래밍이다.
이 점을 자기 자신에게 충분히 납득시켜야 한다. 코딩은 프로그래밍
의 일부이다.
- 각 언어는 모두 나름의 탄생 이유가 있으면 그 언어를 만든 사람의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언어를 먼저 선택하려 하지 말라.
유능한 프로그래머는 절대 한 가지 언어에 집착하지 않는다.
- 언어를 처음 배울 때에는 그에 걸맞게 쉬운 언어부터 시작하라.
실전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먼저 배워두면 더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전문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최소한 세 개 이상의
언어를 익혀야 한다. 물론 세 가지 언어를 똑같이 잘 할 필요는
없다. 자기 주 종목 언어를 갖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 책을 다 읽고 나서야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배운 만큼만 갖고도 연습 코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 언어 그 자체는 여러분의 상상력을 키워주지 않는다. 상상력은
여러분 스스로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듣고 배우면서 채워야 한다.
언어는 상상력을 실현할 도구만 제공할 뿐이다. 과학과 수학에
관심을 가져 보라(그렇대고 해서 A 등급을 맞을 만큼 잘 할 필요는
없다).
- 주석과 문서화 버릇을 들이자. 프로그래밍의 귀찮은 일부가 아니라
매우 중요한 핵심 부분이다.
- 언어책이 줄 수 있는 지식의 양은 딱 그만큼이다. 여러분의 상상력과
프로그래밍 능력을 살찌워주는 것은 다른 사람, 다른 프로그래머다.
적극적으로 프로그래밍 사용자 모임 또는 뉴스그룹에 참여해 남을
돕고 남으로부터 도움을 받는것이 자기 계발의 원천이다.
- 자기가 습득한 지식은 자기만이 볼 수 있는 형태든 아니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는 형태든 상관없이 정리하는 습관을 갖자.
무엇이든 막상 글로 적으면 자신이 얼마나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지
각성하게 되고 지식을 좀 더 견고하게 만들게 된다.
- 현실은 현실이다. 영어를 잘 못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이 최고의
프로그래머가 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여러분이 한국어만 하면
한국 프로그래머의 지식만 습득할 수 있을 뿐이다. 영어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그 대가는 전세계 프로그래머의 지식 습득이 된다
(영어를 잘 하는 방법은 영어를 잘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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