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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Animation/2013 / 2014. 12. 27. 03:10



작품의 주역인 이신(갑옷), 영정(진시황, 붉은 옷), 하료초(제일 키 작은 캐릭터)




Contents

1. 개요
2. 애니메이션화
3. 게임화
4. 진행 상황
5. 등장인물
6. 작중 용어


1. 개요 

キングダム.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어시스트였던 하라 야스히사의 첫 장편 연재 만화. 2014-12-12 기준으로 정발판 34권까지 발매.

중국 전국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실권을 잡지 못한 정(진시황)과 대장군이 되려는 노예 소년 신(이신) 두명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만화.[1] 기본적으로 소년만화의 정석을 충실이 밟고 있으면서도 압도적인 스케일과 처참한 전쟁 장면이 인상적인 만화다.

다만 역사만화라고 하기엔 시대 고증이 틀린 부분도 있고 전체적으로 연도가 꼬여있다. 작가가 역사에 대해서 무지한 것 때문은 아니고, 흔히 말하는 극적 재미를 위해 사실을 왜곡한 구성이다. 즉 삼국지연의 같은 느낌으로 읽는 만화다. 한편으로는 일본 만화의 왕도를 따르고 있고 역사를 그저 배경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창천항로나 용랑전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 사실 이 만화의 묘사는 실제 중국 전국시대가 아닌 일본 전국시대의 만화적 변형이다. 센고쿠나 꽃의 케이지같은 만화를 보라. 이 만화와 별로 다를게 없을 것이다.[2]

또한 작품의 시작배경이 어린 진시황이 이복동생 성교(成嶠)의 반란에 쫓기면서 시작하지만, 사실 성교의 반란은 훨씬 나중에 일어난 사건이다.[3] 물론 이 왜곡은 초반의 성교반란은 왕국의 안정을 위해서 은폐시킨 걸로 서술되었고, 이후의 반란은...

중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의외로 시대와 가장 크게 어긋난 것은 의술의 수준. 현대의술을 능가할지도 모른다. 적어도 출혈과다나 쇼크사 정도로 죽는 일은 절대 없을 듯 하니 목이 날아가거나 몸이 두동강 나기 전에는 죽었다고 예상하지 말자. 관통상도 마찬가지고[4], 동맥에서 신경까지 절단될 깊이로 베인 팔 다리는 1권 분량이 끝나지 전에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아무리 심하게 다쳐도 의원에 가면 금방 회복될 수 있지!

그리고 작중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나라의 삼대천이나 나라의 육대장군 같은 직책은 없었다. 다만 조나라의 인상여염파조사이목이나 진나라의 사마착왕흘백기 등은 저런 설정이 붙을 정도로 당대를 호령한 인재들이 맞다.

사실 작품에서 서술된 진나라의 육대장군이 진나라를 대표하는 여섯 장군이라는 단순 칭호가 아닌, 작가의 말대로 전쟁의 자유를 부여하는 제도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전쟁은 상당한 인적/물적 자원을 소모하는 행위인데, 이러한 전쟁을 왕이나 조정에서의 논의도 없이 왕과 호흡이 맞는 여섯 장군들이 임의로 벌인다는 것은 진나라가 춘추전국시대의 천조국강대국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무리한 설정이다.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은 왕명을 받아 출진한 군대에 대한 총사령관의 지휘권 보장과는 다른 부분이란 점. 출진하기 앞서 임금은 총대장격인 장군에게 부월을 내려 휘하 장병에 대한 생사여탈권을 주며, 야전 상황에 따라 군사를 움직일 권한도 부여한다.

전체적으로 극중 긴장감을 위해 중간보스와 최종보스가 상당한 버프를 받았다. 장평대전 이후 그냥 시체였던 조나라는 이목과 방난의 버프로 진도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강국으로 묘사되고, 백기에게 털려 기세가 꺾이고 수도까지 뺏겼던 초는 단독으로 진과 겨룰만한, 초나라 인물들은 오히려 진을 무시하는(...) 초강대국이 되어 있다.

그리고 일본만화의 전통이라선지 주인공 일행은 착하고 적군들은 나쁜 놈으로 표현돼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적측에 매력 있는 인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적군들은 대부분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고 주인공 일행은 진나라에서도 학살이 나온적 있지만 그것을 바로잡는다고 얘기하며 막는다. 실제 역사상으로 보면 강대한 진나라의 힘에 제대로 저항을 못한 다른 나라의 군인들이 진 나라의 포로나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모습등으로 은근히 진나라는 착하고 다른 나라들은 매력 있는 인물들 있지만 결국은 악당이라는 구도에서 벗어나고 있지 않다.

또한 만화내 무력 밸런스가 작가 마음대로 왔다갔다한다. 비록 가이드북등에서 수치를 내고 있지만 만화내에서의 묘사와는 연관이 없다고 볼 정도. 예를 들면 윤호섭맹의 무력은 동등한 수치인데 윤호는 왕기에게 돌격하여 상처를 줬고 섭맹은 일격에 죽었다. 또한 강외는 초단기전에서만 그 실력을 낼수 있다고 나름 제한을 뒀는데 염파밑의 사천왕 개자방의 정예병 500명을 혼자서 죽이고(...) 무력 수치의 밸런스는 이미 판타지의 영역에 가버렸다는 평가가 많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내용이 이제야 겨우 1/10 왔다고...확실히 명색이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이 등장하는데 아직 한 나라도 멸망시키지 못했다. 아니 그보다 여불위를 숙청하고 정권을 장악해야 하니, 갈길은 멀고도 멀다.
더구나 1권 첫 페이지를 장식한게 장군인 된 이신의 모습인 만큼 거기 이상은 그린다는 소리인데, 작중 시점이 진시황 4년이다. 이신이 나라 정벌을 갔다가 항우할아버지인 항연에게 캐관광당한 사건은 약 20년 정도 남았다.[5]

여담으로 주인공 옆에 남장여자 캐릭터가 둘이나 된다. 주인공만 눈치 못 채는 기믹은 여전 양손의 꽃?

그리고 한국 정발판은 곳곳에서 오역이 있다. 특히 지명이나 인명 등 고유명사 한자 독음에서 오역이 자주 나온다. 왕기와 환기는 왕의와 환의를 잘못 읽은 케이스이고, 가장 난감한 오역은 조나라 수도 '한단(邯鄲)'을 감단으로 읽어버렸다.[6] 뭐, 邯자가 땅 이름 '감'자가 맞긴 한데, 또 하나의 뜻이 있다는게 문제다. 바로 한단에 한해서만 '조나라 서울 한'자다.[7]

그리고 몇몇 인물들은 성전환되거나 직위등이 싹 변경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양단화

여담으로 위기를 만들어 내기 위한 장치인지, 진나라 측의 등장인물들이 초나라에 대해 '영토는 6국을 합친 것만큼 크고 국력의 규모는 상상도 할수 없다' 며 초나라에 대해 ㅎㄷㄷ 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진시황이 왕위에 오를 시점에서 이미 진나라는 중국 대륙 최강의 국력을 지니고 있었고, 나머지 6국이 뭉쳐 다굴을 쳐도 답이 안나오는 초패권국이였다. 결국 진나라에 억지로라도 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한 작가의 처절한 몸부림이다.

2. 애니메이션화 

2012년 봄(정확히는 6월) NHK 계열에서 애니메이션을 방영했었다. 38화 완결.

애니메이션은 3D 카툰 렌더링+부분 2D 작화를 사용했다. 하지만 그래픽이 어설픈 평을 받거나 원작재현을 못했다는 평을 받는 등 원작팬들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악평을 받았다.

2013년 봄 킹덤 2기가 방영. 역시 6월부터 NHK 계열에서 방영. 그 어설펐던 3D 카툰 렌더링을 1기 때보다 훨씬 줄이고, 중요한 액션신에서는 2D작화를 대폭 늘려서 퀄리티는 1기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아졌다.

3. 게임화 

코나미에서 PSP용 게임으로 만들면서 2010년 11월 25일에 발매되었는데 타이틀은 킹덤 일기투천의 검.

근데 겉모습만 보면 완전 진삼국무쌍이지만 게임 시스템들이 더 다채로워서 버튼연타의 삼국무쌍 시리즈 보다는 더 풍요롭다는 평도 더러 있다.

자신 이외에 4명이 함께 다니면서 싸우는 소대 시스템으로 기를 모아서 오의를 쓰는데 종류를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 수레바퀴처럼 굴러서 적을 공격
  • 소대원들을 미사일처럼 앞으로 날림
  • 소대원들과 함께 공중으로 뛰면서 땅으로 내리찍어 진동을 일으킴
  • 소대원들을 한 줄로 이어서 붙잡은 다음 이리저리 돌림
게다가 가만히 있다가 그냥 칼만 휘두르는 진삼국무쌍과는 달리 CPU들이 돌아다니면서 오의를 쓴다거나 활발하게 아군을 공격한다던가 하는 등 CPU의 움직임도 좋다.

단지 치명적인 문제는 엄청 버벅거린다.
2000번대에서도 2스테이지부터 조금만 인원이 많이 나오면 바로 프레임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문제

다만 킹덤이 마이너하기 때문에 게임 그 자체는 묻혔다(...)

4. 진행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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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권에서는 마침내 정의 모친인 태후 조희가 나타났다. 덧붙여 사기에 등장하는 왕분과 몽념도 등장한다.

18권에서는 여불위와 태후의 간통을 그렸다.[8] 자기 여자를 자초[9]에게 주기 전부터 연인 사이였다는 설정으로 보아선 '진시황의 진짜 아버지는 여불위' 설을 끌어들일 가능성도 있다. 참고로 이 은 사기에서도 오직 여불위 열전에서만 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양사 학계에서는 이를 진나라의 정통성을 부인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라 본다.[10] 
19권에서 몽오 밑에서 종군하며 위나라 군을 이끌고 침공해온 염파와 싸우게 된다. 삼백장이었던 이신은 몽오의 결정으로 임시천인장에 임명된다. 다만 '천인장 목 셋, 혹은 장수 목 하나'를 얻는 전공을 올린다는 조건부였다. 만약 실패하면 오장으로 강등.
이후 염파를 상대로 고전하는 와중에, 몽념이 계책을 짜내 이신, 왕분과 함께 반격에 나선다. 진나라 차세대 장군들이 될 인재들이 비로소 활동을 시작한 것. 물론 세 사람 다 계급은 고작 천인장(…). 언제 될거냐 대장군은?
결국 싸움은 진나라의 승리로 끝나고 총대장 몽오 부장 환기에 이어 세번째 공신으로 포상을 받는다.

24권에서 이목의 계략으로 6국 합종군이 진나라를 침공, 함곡관에서 방어전을 펼친다. 이후 진과 6국의 네임드급 장수들이 총집결해 올스타전이 벌어지고 진나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는데...

  • 그러나 이는 만화의 과장일 뿐이고 스토리는 뽑아야지... 실제 역사에선 진에게 각개격파 당하기 전 부질없는 발악에 불과했다. 당시 전국의 대세는 장평대전(B.C 260)에서 진나라가 압승한 후로 전국의 판도가 크게 기운 뒤였다. 장평대전에서만 조나라의 장정 30만명이 사라져버렸고, 그 이전의 잦은 전쟁(B.C 263, 265, 267)까지 합산하면 그 이상의 피해가 조나라에 누적되었다. 특히 장정 30만명이 사라져버렸다는 것은 단순히 병력의 손실만이 아니라, '병사=농민'이란 구조가 자연스러웠던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면 생산수단 자체가 붕괴를 뜻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 피해는 고대국가로서 거의 국가 존폐급의 타격이라고 해도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니다.

    실제로 진시황 이전의 장양왕 시절에 이미 진나라의 국력은 다른 6국(연, 조, 제, 위, 한, 초)를 압도하고 있었다. 당시 진나라의 국토는 대륙의 1/3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재화의 생산력은 2/3이상으로 평가된다.[11] 즉 이미 대륙의 대세는 진나라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었다는 것. 작중에선 초대국이니 뭐니하며초(楚)나라가 굉장히 강력하게 나오지만, 사실 초나라는 진나라에게 항상 수세에 위치에 있는 나라였다. 주난왕(周赧王) 17년(B.C 278)에는 무안군 백기에게 수도인 영(郢)까지 함락되었고, 결국 초 경양왕이 잔존세력을 이끌고 지금의 하남성 진현(陳縣)인 진성(陳城)으로 천도하게 된다.[12]
합종군과의 전투(B.C 241)이후 위나라, 조나라, 초나라는 진나라에 의해 사정없이 털리게 되지만, 그 중간에 성교의 반란(사실은 여불위의 모략)이 벌어졌다.

연재 만화 기준으로 377화에서 성교가 죽음으로서 반란이 종결되었다.

404화 기준으로 여불위가 여씨춘추를 선보이고 노애와 황태후가 반란을 일으킨다.
노애는 반란의 주동자가 아닌 어리숙한 인물로 묘사된다.(1/10밖에 안왔다고 작가가 언급했지만 이상태로 가면 1000화 쯤에 종결하는것도 문제 없어보인다 이신도 거의 장군급이 다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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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주인공 신(信)은 사기 왕전(王箭) 열전에 등장하는 이신(李信)이 맞다. 1권 첫 부분에 나온다.그런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양대 주인공이자 왕인 진시황의 이야기보다는 전쟁,전투를 치루는 이신의 이야기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2] 하지만 꽃의 케이지는 성장하는 주인공이 아니라 이미 성장한 주인공이 무쌍찍고 다니는 만화다. 하라 테츠오의 만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 [3] 그런데 연재분 255화에서 성교가 유폐되기는 했지만 멀쩡하게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묘사로 보아 이 사실은 진시황과 그 측근들만 알고있었던 모양.
  • [4] 주요인물은 창이나 검에 예리하게 찔린 정도로 죽지 않는다. 몸에 주먹만한 구멍 정도는 내줘야 한다.
  • [5] 초는 진 다음가는 대국이었다. 이전까지 정벌이 천하통일을 위한 물밑작업이었다면 초나라 정벌은 그 분수령이 되는 사건.
  • [6] 다행히도 최근 단행본에서는 한단으로 수정
  • [7] 齮가 사람 이름에 들어갈때는 '의'로 읽는다는 점이 얄팍한 옥편에는 전혀 안나오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독자도 있지만, 애초부터 한단의 '鄲' 역시 '조나라 서울 단'자다. 한단의 꿈 같은 기초적인 고사나 당시 배경을 서술하는 사마천의 사기만이라도 제대로 봤다면 웬만해서 틀릴 수가 없다는 점에서 번역자의 무신경함이 상당히 거슬린다고 느끼는 이들도 존재한다.
  • [8] 그렇게 크게 노골적인 묘사는 아니지만 여러 장에 걸쳐 그려져서 그런지 18권에 한해서 19세 딱지가 붙었다.
  • [9] 진시황의 아버지인 장양왕
  • [10] 다만 사마천이 사기를 편찬하면서 상충하는 기록을 다른 대목에 각각 심어놓았기 때문에 이 떡밥이 완전히 날조된 이야기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견해도 있다.
  • [11] 김희영,『이야기 중국사 1』, 청아출판사, 2006, p.352
  • [12] 사가들은 당시의 초나라는 중앙권력화가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일종의 제후연합국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수도 영(郢)이 함락될 당시에 당연히 달려와야할 지방군의 언급이 없으며, 경양왕이 진성으로 천도를 하는 과정에 대한 묘사가 단순히 천도가 아니라 나라를 다시 세웠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거론된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D%82%B9%EB%8D%A4%28%EB%A7%8C%ED%99%9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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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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