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크라이시스!
Animation/2011 / 2014. 12. 27. 22:10
드래곤 크라이시스!
1. 개요 ¶
평범한 고교생
제9회 점프 소설 대상에서 『시한폭주』로 입선하여 데뷔한 키자키 카야의 대표작으로, 신비한 힘을 지닌 유물 "로스트 프레셔스"를 사용하는 "브레이커"인 주인공 키사라기 류지와, 레드 드래곤 소녀 로즈, 주인공의 육촌 누나 나나오 에리코 삼인방을 중심으로 한 트레져 액션 러브 코메디 작품이다.
정통 판타지계 드래곤의 설정과 이능 대결을 메인으로 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는 류지와 로즈의 러브 코메디에 가깝다. 판타지 액션으로썬 세계관에 관한 설정이 단순하며, 유물의 능력, 다채로움 등 세부적인 설정의 세밀함은 부족한 편. 하지만 직관적이고 단순한 설정 덕에 빠르게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1] 드래곤이 최강의 생물로 나오는 세계관이라 특이하게도 세계관 최강자가 모든 생물을 굴복시킬 수 있는 비스트 마스터. 소설은 애니와 전혀 스토리가 다르다. 설정보다는 드라마에 중심을 둔 작품이라는 걸 염두하고 읽을 것.[2]
2.1. 애니메이션 ¶
스튜디오 딘이 2011년 1분기 애니메이션로 제작했다.
애니메이션 역시 소설책 1권을 2~3화만에 끝내버리는 광속 전개로 안그래도 원작에 부족한 세부적인 설정이나 세계관등 구성이 부실해 좋은 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이야기 자체만 보면 그렇게 나쁜 이야기도 아니지만 결정적으로 장르가 이능배틀물인데 핵심인 전투씬이 굉장히 맥빠진다. 로즈와 류지의 인게이지가 매화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필살기인데도 마법소녀물인마냥 뱅크씬을 활용해서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 맥을 빼놓는다. 스토리를 정리해둔 리뷰만 보면 멀쩡한 애니인데도 막상 시청해보면... 12화로 완결. DVD, BD 판매량이 둘이 합쳐 562장[3]. 그야말로 흔적도 없이 망해버렸다. 그만한 성우들 데려놓고 말이다. 2ch에서 망한 애니메이션 갖고 있는 사람 인증해보자라는 스레드가 세워졌는데, 프랙탈, 드래곤 크라이시스 블루레이 전권 인증한 용자가 나오자 "귀족님 오셨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애니메이션이 망한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1화의 퀄리티가 좋았다는 것에 있다. 1화에는 흥미로운 전개와 쿠기미야 리에의 "류지 좋아해!"의 열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와 인피니트 스트라토스가 큰 인기를 끌기 전이였다.[5]덕분에 1화당시에는 분기 탑 후보였지만, 위와 같은 이유등으로 2화부터는 다들 실망하고 뒷통수를 맞아 더 망했다.
여담이지만 국내 출판사에서 라이센스 계약까지 해놓고 번역 다 된 상황에서 정발할 예정이었지만... 심각하게 저조한 BD판매량과 애니판의 엄청난 설정파괴, 그리고 엄청난 악평 때문에 정발할 일은 앞으로 영원히 없을 것 같다...
3.3. 그 외 ¶
- 아이카와 마오 (CV : 킷타 이즈미)
류지의 동급생으로 아이카와 마사토의 쌍둥이 누나. 미사키와는 친구로 그녀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으며 12화에서는 미사키를 위해 류지 공략 16단계를 전수한다. - 아이카와 마사토 (CV : 타나메 신고)
류지의 동급생으로 아이카와 마오의 쌍둥이 동생. 여러 사람들에게 참견을 벌이다 철권제재를 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룡의 의식을 치룬 후 로즈가 이상한 모습을 보이자 류지는 그와 상담을 하려 했다. - 에토 미사키 (CV : 니고 마야코)
류지를 짝사랑하는 동급생겸 소꿉친구. 하지만 류지는 로즈를 좋아해서 망했어요. 로스트 프레셔스나 드래곤에 대해서 무지하지만 로즈나 사피등을 보면서 그것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친구인 아이카와 마오의 도움을 받으며 류지를 공략하고 있으나 그때마다 새로 등장하는 라이벌때문에 그저 안습. - 토쿠라 (CV : 토비타 노부오)
소사이어티 소속의 연구자. 외모와 다르게 일본 지부에선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다. 때문에 상당한 기밀정보들도 알고 있다. 드래곤 덕후로 드래곤 연구에 매진중. 12화에서는 류지와 로즈를 통해 인간과 드래곤 공존에 대해 연구한다. - 사이키
- 카이
- 조지 에반스
- 오드아이
본명은 마키하라 아이카. 그러나 원작의 주연 캐릭터들에게 아이로 불린다. 본명을 부르는 캐릭터는 부모와 학교 친구들 뿐인듯 한데, 부모는 대사 한마디 안 나오며 학교 친구는 비중이...그리고 백합 - 비앙카 알렉산드라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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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안의 샤나가 치밀한 설정으로 호평받은 이능배틀물이고 큰 인기를 끌었기에 이능배틀물은 설정이 중요하다, 라는 인식이 강해졌는데 샤나처럼 설정이 지나치게 자세한 이야기는 라이트노벨 입문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대표가 마모루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 [2] 소설에서의 비스트 마스터 설정은 있으나 마나한 설정이다. 최종보스를 따르던 드래곤 역시 비스트 마스터 능력이 아니라 그를 사랑해서 따른 것 뿐이며, 다른 드래곤들에게도 전혀 안 먹혔다.
그러니까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였던 셈 - [3] 같은 시즌 방영한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초판 판매량이 약 3만여장,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만 6만2천장인데 이건뭐 1/100 도 안되는 수준. 망했어요. 프랙탈이 이보다 더 많은 880여장 팔렸다!
- [4] 그래도 러브 인게이지는 자주 언급되는 편이다. 그도 그럴게 12화 자체는 11화까지의 퀄리티를 뛰어넘는 액션씬을 보여줬는데 그렇게 힘들게 쌓은 박진감을 러브 인게이지 한방으로 날려버리는 짓을 했다는 자체가... 영미권과 일본, 국내의 리뷰를 봐도 12화 러브 인게이지에 대해서는 삼개국어 공통으로 '할말이 없다...'라는 평이 꼭 있다.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러브 인게이지 오오.
- [5] 각각 마미가 죽기 전, 캐릭터가 다 등장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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