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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닿기를

Animation/2011 / 2014. 12. 27. 22:10

너에게 닿기를

이 항목은 너닿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Contents

1. 일본에서 연재중인 만화
1.1. 소개
1.1.1. 오리콘 판매 부수 및 주간 순위 일람
1.2. 등장인물
1.3. 애니메이션
1.3.1. 국내 방영
1.4. 영화화
1.5. 작품의 전개
1.5.1. 2011년 까지 - 역대급 순정만화
1.5.2. 2011년 부터 현재 - 하이틴 로맨스로의 전환과 하락세
1.6. 기타
2. 팝픈뮤직의 수록곡 キミに届け

1. 일본에서 연재중인 만화 


일본 마가렛 코믹스에서 연재중인 시이나 카루호의 순정만화. 2005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로 제작되어 만화를 보지 않는 일반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인기작이다.

원제는 君に届け로 직역하면 '너에게 닿아라'.

1.1. 소개 


고교생 쿠로누마 사와코는 음산한 겉모습 때문에 주위 친구들로부터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그런 자신을 거리낌없이 대하는 같은 반의 남학생 카제하야 쇼타를 동경하던 사와코는 카제하야의 말을 계기로 조금씩 변해가고, 카제하야에 대한 동경의 마음은 얼마 안가 이성으로서의 연애 감정으로 발전한다.

전작 'CRAZY FOR YOU'로 팬층을 형성한 시이나 카루호가 일본 슈에이샤의 잡지 '별책 마가렛'을 통해 연재중인 순정만화로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를 통해 2007년부터 정발되었다. 일본에서 2012년 5월 11일 발매된 16권 띠지에 누계 2000만 부를 돌파했다고 하며, 한국에서는 21권까지 발매되었다. 1권에서 작가가 말하길 원래는 단편으로 기획된 작품이었는데 다음 작품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연재로 방향을 바꾼 케이스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단행본을 보면 프롤로그가 생각 외로 길다.

외형이나 분위기가 어두워 사다코라고 불리는 주인공 쿠로누마 사와코가 같은 반 카제하야 쇼타와 친해지면서 우정과 연애를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초딩들보다 진도가 느린 순정 성장물 청춘물로 생각해도 거리낌없다. 남성들이 봐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

09년 후반기 최고의 치유계. 특히 화이트 앨범같은 거 보고 나서는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던가. 다만 염장은 남아나지 못할 듯….

여담이지만 아이돌 그룹 f(x)의 멤버 설리가 미투데이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인증을 했다. 본인이 여주인공 사와코와 닮은 것 같다고.

1.1.1. 오리콘 판매 부수 및 주간 순위 일람 


순정만화계 판매량 부동의 1위. 판매량으로는 손에 꼽히는 메이저 만화이다.

너에게 닿기를 17권 : 1주차 683,751권 (01위) 2주차 188,768권 (04위)
너에게 닿기를 18권 : 1주차 473,368권 (01위) 2주차 290,488권 (01위)
너에게 닿기를 19권 : 1주차 597,339권 (01위) 2주차 180,011권 (05위)
너에게 닿기를 20권 : 1주차 387,520권 (01위) 2주차 289,956권 (02위)
너에게 닿기를 21권 : 1주차 555,076권 (01위) 2주차 166,060권 (01위)
너에게 닿기를 22권 : 1주차 334,147권 (02위) 2주차 251,434권 (01위)
2014년 12월 현재.

1.3. 애니메이션 


여세를 몰아 2009년 10월부터 애니메이션이 방송되어, 2010년 3월 31일로 종영했다. 제작사는 항상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애니메이션계에서 신뢰도가 높은 Production I.G로, 방영전부터 기대를 받았다. 이번에도 역시 배신하지 않고 원작이 그대로 움직이는 듯한 수려한 작화와 연출을 선보여 초반부터 인기몰이. 원작보다도 일반인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작화[1]와 재미있고 다양한 연출로 순정만화팬층이나 모에계열 오타쿠들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시청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 
애니 한정으로 염장물로 보일 수 있다...

판매량도 DVD로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누계 1만장을 넘는 등 꽤나 흥행했다. 원작의 인기와 일반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훈훈한 내용, 그걸 잘 실린 고퀄리티의 연출이 높은 매상의 이유인듯 싶다. 이렇게 된다면 완결까진 문제 없을듯!

2011년 1월 5일부터 3개월간, 2번째 시즌이 일본에서 방영되었다. 총 12+1화. 그러나 첫방송된 내용은 1화가 아닌 0화. 쿠루미의 시점에서 재구성한 1기 내용의 총집편이었다. 1화인 발렌타인 데이 에피소드부터 제대로 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국 원작 11권 부분까지 다루면서 2기도 마무리를 지었다.

2011년 3월에 짧은 드라마를 포함한 캐릭터송 앨범이 발매되었다. 앨범명은 '君に届け Secret Party ~北幌高等学校祭アナザーサイド'. 앨범 컨셉이 축제 끝난 뒤 등장인물들이 노래방에 놀러가서 부른 노래를 수록했다는 설정이라[2] , 실제로 존재하는 가요를 리메이크해 부른 앨범이다. 캐릭터 설정을 그대로 살려(…) 사와코가 부른 노래는 분위기가 낮게 깔린 엔카였고 듣고있던 다른 인물들은 사와코의 노래가 무섭다는 분위기였다(…). #역시 사다코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 목록.

◆圭子の夢は夜開く(후지 케이코)/ 쿠로누마 사와코(CV:노토 마미코
◆空にまいあがれ(진심 브라더즈)/카제하야 쇼타(CV:나미카와 다이스케
◆渚のシンドバット(핑크 레이디)/야노 아야네(CV:사와시로 미유키) & 요시다 치즈루(CV:산페이 유코
◆桜(FUNKY MONKEY BABYS)/사나다 류(CV:나카무라 유이치
◆愛唄(GReeeeN)/미우라 켄토 (CV: 미야노 마모루)
◆ナツラブ(Juliet)/쿠루미자와 우메(CV:히라노 아야
◆君に屆け (타니자와 토모후미) / 위의 인물들 전부 [3]
2011년 9월 1,2기 합본 BD-BOX가 발매되었다.

1.3.1. 국내 방영 


2010년 9월 27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다. 여는 노래 제목은 '너에게 닿기를', 10cm가 불렀다.[4] 닫는 노래 제목은 '짝사랑', 가수 오지은이 불렀다. 아쉽게도 둘 다 번안곡. 하지만 싱크로가 100%. 국내 더빙 애니 중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더빙 수작이라고.

추석연휴인 9월 20일에 시험삼아 밤 6시에 1, 2화를 선행방송했는데 이게 제대로 먹혀들었는지 바로 네이버 검색어에 랭크되기도 했다.


투니버스에서 2010년 10월 20일 15화 방영분에선 노래방씬이 있었는데 거기서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와 카라의 루팡이 나오는 위엄을 보여주었다.[5]

일본판 16화는 나레이션이 첨부된 1~15화 총집편이었는데 투니버스에서는 쿨하게 16화를 스킵했다. 즉 일본판의 17화가 한국판에선 16화가 된 셈. 그래서 주마다 4회씩 6주로 방영종료.

그러나 재방송을 정말 드럽게 안 해줬다. 첫방송 때는 월,화 오후 10시 본방송에 수,목 오후 9시 재방송이 잡혀있었는데 첫방하자마자 아따맘마로 편성표가 바뀌었다.(!!) 그리고 첫방은 재방송도 안 해줬다. 추석연휴 때 선행방송한 것이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라는 건가 두 번째 주부터는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재방송을 해주는 걸로 쭉 이어가고 있는데, 그 사이에 방송을 시작한 꿈빛 파티시엘은 수,목 본방송에 금,토,일 재방송을 해주는걸로 보면 엄청난 차별.(…)

심지어 연출을 맡은 최우석 PD도 본방 마지막 방영 전날 자신의 트위터로 편성부를 은근히 깠다.# 그래도 마지막화 방영 후에는 실시간 검색순위 8위까지 올라와줬으니 시청률이 완전 망한 거까진 아닌 듯.

마지막 방영 이틀 후, 남자 주인공 카제하야 역의 정재헌이 성우 갤러리에 인증글을 남겼다. 이후 댓글로 여자 주인공 사와코 역의 이소은과 요시다 치즈루역의 조현정까지도 인증하였다. 성우 관련 이벤트/행사 프로모션용으로 성우들이 내방한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특정 작품에 관해 글 남기는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 그리고 성갤러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2010년 11월달 뉴타입에선 완결 차주에 1주 내내 4화*6일로 한번 재방해 줄 계획이 있었다 카더라. 그리고 11월 2주차 편성표가 나왔는데 월 ~ 토 오후 11시 ~ 새벽 30분 방송이다. 딴 편성표 밀어주고 한 오후 8시나 9시에 해주면 안되나? 역시 투니버스 편성부는 위대했다.(…)

title_1.jpg

또한 재방송 자막을 1~26 전편 방송이라고 써놓는 만행을 저질렀다.[6] 이쯤되면 누가 안티인지 파악불가(…).범인은 편성부인가?!

2011년 4월, 그간 설움을 딛고 심야 삼방에 돌입하였고 여름방학을 맞아 또 한번 재탕했다. 2010년 이후 투니버스의 행보를 보았을 때 시청률이 상당히 잘 나온 듯.[7]

2011년 9월에 2기가 방영되었다. 2기는 오프닝은 루빈#, 엔딩은 랄라스윗이 불렀다.# 10cm를 다시 섭외하기엔 이 사람들 너무 떴다. 1기 총집편과는 다르게 2기 0화부터 더빙되어 총 13화가 방영되었다. 즉, 일본에서의 0화는 한국에서의 1화가 되는 셈. 시간대는 본방은 목요일 10시, 재방은 없었다가 첫방 2주 후부터 수요일 10시에 전주분 재방이 추가되었다. 다행히 그 이후 1화부터의 재방이 화요일 11시에 추가되었다. 그래도 지구 침략하는 연체동물 만화 재방 횟수에 비하면...방송 자체는 10월 13일, 3회 연속 방영을 시전하면서 끝이 났다.

번역또한 상당히 좋은편.[8] 여담이지만 이 더빙판 번역가가 '윤경아'인데 디지몬 어드벤처파워 디지몬, 그 외 많은 애니메이션들을 번역했다. 그렇다면 그 유명한 용의 콧물 번역자 되시겠다.(…)[9] 왠지 번역의 갭이 심해 보인다.

1.4. 영화화 



2010년 9월 25일 쿠로누마 역에 타베 미카코, 카제하야 역에 미우라 하루마가 캐스팅된 실사 영화가 개봉되었다. 영화화가 발표되자 팬들은 캐스팅놀이까지 했으나, 정작 캐스트가 발표되자 일각에서 주인공 캐스팅에 대해 말이 많다. 나의 사와코는 그렇지 않아! 과연.

또한 2011년 7월에 제13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줄거리> 

쿠로누마 사와코는 외모는 어둡지만 매우 긍정적인 여자아이다. 다만, 자신을 잘 전하지 못하고, '사다코'라고 불리며 반에서는 겉도는 존재였다. 카제하야 쇼타는 사와코와는 정반대로, 밝게 누구에게도 차별 없이 대하는 남자아이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와코는 카제하야 덕분에 치즈루와 아야네라고 하는 진짜 친구와도 만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카제하야에 대해서 "특별한 감정"을 깨달아 간다. 그러던 와중에 카제하야를 중학생 시절부터 아는 귀여운 여자 아이인 쿠루미가 사와코의 앞에 나타나, 카제하야에 연정을 고백하기 위해 사와코에게 협력을 부탁한다. 저마다의 생각이 교착하는 가운에, 사와코는 자신의 진짜 감정을 카제하야에게 닿게 할 수 있을까?

<제작진>
  • 원작 : 시이나 카루호(椎名軽穂)의『너에게 닿기를』(슈에이사/별책 마가렛 연재)
  • 감독 : 쿠마자와 나오토(熊澤尚人)
  • 각본 : 네즈 리카(根津理香)
  • 프로듀서 : 사토 타카히로(佐藤貴博)
  • 음악 : 야스카와 고로(安川午朗)
  • 제작 : 영화 『너에게 닿기를』제작위원회(닛폰 TV, 슈에이사, 토호)
  • 배급사 : 토호

    <배역>
  • 쿠로누마 사와코 : 타베 미카코(多部未華子)
  • 카제하야 쇼타 :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
  • 요시다 치즈루 : 렌부츠 미사코(蓮佛美沙子)
  • 쿠루미자와 우메 : 키리타니 미레이(桐谷美玲)
  • 아노 아야네 : 나츠나(夏菜)
  • 사나다 류 : 아오야마 하루(青山ハル)
  • 죠노우치 소이치 : 카나이 유타(金井勇太)
  • 쿠로누마 요코(사와코의 어머니) : 토미타 야스코(富田靖子)(※특별출연)
  • 아라이 카즈이치 : ARATA
  • 쿠로누마 키타오(사와코의 아버지) : 카츠무라 마사노부(勝村政信)

    <주제가>
  • flumpool의『君に届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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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작품의 전개 

1.5.1. 2011년 까지 - 역대급 순정만화 


신간이 발매될 때마다 판매순위에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었으며, 2008년 12월 1주에는 일본 주간 만화책 순위에서 배가본드를 제치고 1위, 2008년 타카라지마사의 <이 만화가 굉장해!> 여자부분에서 1위, 제32회 코단샤 만화상 소녀부문에서 수상하였다. 오리콘 차트 2011년 연간 만화 랭킹에서는 13권과 14권이 각각 6위/7위를 차지했는데, 그보다 위에 있는 만화는 사실상 원피스밖에 없다.[10] 현재 슈에이샤에서, 아니 일본 만화계 전체에서 권당 발행부수가 100만부를 넘는 순정만화는 나나와 이 작품뿐인데, 나나가 장기 휴재중인 상황이 겹쳐 2013년까지 너에게 닿기를만이 권당 100만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유일한 순정만화였다.[11]

이 시절 너에게 닿기를은 순정만화이면서도 소년만화들을 누르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굳이 순정만화라는 범주에서 비교하지 않아도 되는, 만화판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영향력과 판매량을 두루 갖춘 대작이었다.

너에게 닿기를이 역대급 순정만화로 추앙받으며 높은 인기를 끌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스토리 적으로는 요새 범람하는 하렘 혹은 다각연애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고 남성 주인공과 여성 주인공이 일편단심으로 상대방만을 바라봤다는 면이 제법 컸다. 특히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얼렁뚱땅 서로에게 끌리는 면을 넘기는 많은 작품들과 달리 사랑 등에 대한 심리묘사도 훌륭해 연애물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그런 점을 반영하듯 초반부 카제하야 쇼타와 쿠로누마 사와코의 연애전선은 그야말로 쾌속진격이었고, 다른 작품데서라면 계속해서 여주인공 쿠로누마 사와코의 라이벌 히로인으로 우려먹을 쿠루미자와 우메의 리타이어도 순식간에 발생했다. 쿠루미가 카제하야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거절당한 후 그것을 정리해나가는 모습도 깔끔하다.

그야말로 '상큼함'이 초반 진격의 큰 원동력이 된 것. 다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런 상큼함은 깨끗이 사라지고, 쿠루미자와 우메의 리타이어 직후[12]부터 다른 순정만화에서 눈에 띄는 판에 박힌듯한 고민이야기가 시작되며 스토리가 늘어지고 평판자체도 점차 하락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도 대중성과 판매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2011년 최절정에 달했으나 동시에 늘어지는 스토리에 대한 비판 역시 누적되고 있었고, 끝내 이를 시정하지 못하고 애니화의 효과도 끝나면서 하락세에 접어든다.

1.5.2. 2011년 부터 현재 - 하이틴 로맨스로의 전환과 하락세 


애니화등을 토대로 늘어난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중성이나 상업성에서 2011년은 너에게 닿기를의 최정점이라 칭할 만하지만 정작 본편은 늘어지는 스토리에 대한 비난이 누적되고 있었고, 애니화의 효과가 거의 사라진 2012년부터는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너에게 닿기를이 대중성의 최전성기이던 시절에도 스토리에 대한 비난은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었는데, 쿠루미자와 우메가 리타이어하면서 쿠로누마 사와코 <-> 카제하야 쇼타의 구도는 사실상 확정되었고 이 시점에 순정만화로서의 너에게 닿기를의 스토리라인은 거의 종료된 상태였다. 하지만 워낙 대히트를 기록한데다 인기작은 최대한 늘어지는 현대문화 콘텐츠의 속성으로 너에게 닿기를은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와 스토리라인의 종료와는 별개로 계속해서 연재되었고, 이미 순정만화로서 보여줄 이야기를 다 써버린 너에게 닿기를은 점차 딸기 100%같은 하이틴 로맨스 작품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런 주제전환이 발생한 이유는 너에게 닿기를의 호평의 중심에는 상큼함과 잡다한 설정을 덧붙이지 않는 쾌속진격에 있었지만, 카제하야와 사와코의 연결이라는 중심주제가 끝나자 이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상큼함을 모토로 잡은 작품인 만큼 필요이상의 과도한 트라우마[13]나 기타 설정은 없었지만 반대로 이야기를 늘려먹을 소재가 없었고, 이 때문에 중심주제가 끝나자 너에게 닿기를은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가 사라지면서 과도기에 돌입하게 된다. 그 과도기를 이벤트나 흔하디흔한 서로간의 엇갈림 같은 초반 너에게 닿기를 답지 않은 이야기들로 때우면서 비난은 점점 거세어졌고,[14] 그 후에도 '각자의 부모님과의 대면', '주변인물의 인간관계', '주변인물의 연애'를 거쳐 2014년 연재분에 이르면 '미래를 위한 고민'식으로 주제가 계속해서 변하는 바람에 초반부와 현재는 작품의 분위기나 주제를 비롯한 전반적인 요소에 대한 괴리감이 굉장히 커졌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쿠루미자와 우메의 공기화.
2014년 연재엔 다시금 주연급으로 부활했지만 그 이전 십수권 동안 라이벌 선언이 무색하게 비중이 공기로 변한 것은, 순정만화 시기 너에게 닿기를에서 주인공 커플의 사랑의 연결자이자 라이벌 노릇을 한 쿠루미는 그 중요도가 무척이나 높았지만 중심주제가 끝나고 순정만화로의 수명도 한계에 다다르자 이미 구축된 캐릭터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이유가 겹쳐 비중이 공기가 되버린다.

두 번째는 각 캐릭터들의 성격 붕괴.
초창기 다른 만화의 남주인공들과 비교되면서 상큼하다며 찬양받던 카제하야 쇼타의 경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게 어딜 봐서 상큼한 캐릭터?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성격이 개조당했고, 남에게 나쁘게 생각되어도 고민하거나 오해하지 않고 꿋꿋이 밝게 나아가던 쿠로누마 사와코도 초반의 모습은 거의 씻은 듯이 사라졌다. 주변 여자들의 시선과 방해을 걱정해서 몇 년간 고백이나 좋아한다는 내색조차 내지 못하고 끙끙거리던 쿠루미자와 우메는 갑자기 주변의 시선 따윈 신경 안 쓰는 쿨한 여자로 변했고, 아메리칸 스타일이나 상대방이 부담을 느낄 정도로 밝고 일직선으로 돌진하던 미우라 켄토는 혼자 고민하는 남자가 됐고, 바보 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긍정적이고 요점을 잘 잡아서 손쉽게 털어내던 요시다 치즈루도 십 년 넘게 짝사랑하던 사나다 토오루에의 실연을 단 몇 화만에 털어내던 과거의 모습은 어디로가고 수십 화 동안 울면서 끙끙거리는 여자로, 지난 일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포용력을 내보여서 다른 사람들을 감복시키고 자신의 갈 길을 가던 야노 아야네는 자기 일조차 처리 못하며 갈팡질팡하는 여자가 되는 등 무뚝뚝하면서도 마이 웨이를 고수하는 사나다 류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등장인물의 성격이 개변 당했다.

그리고 이런 변화와 늘어지는 스토리에 염증을 느낀 팬층이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면서 너에게 닿기를에 대한 전체적인 관심과 팬덤의 화력 등 전반적인 상품성 자체가 크게 감소하였다. 이를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애니화로 작품의 주제와 스토리가 가장 탄탄하던 쿠루미자와 우메의 리타이어 시기까지의 1기가 가장 높은 호응을 받았고, 연재당시 늘어지기 시작한다는 평가를 받은 쿠로누마 사와코와 카제하야 쇼타의 연결의 2기는 1기보다 못한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2011년 1분기 2기가 종료된 이후 2014년 10월 23일 기준으로 3년 넘게 3기에 관한 별 소식이 없는 것은 하이틴 로맨스로의 전환이후 작품의 대중성과 영향력이 하락세인 탓이 크며, 이를 증명하듯 단행본 자체의 판매량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15][16]

애초에 단편으로 시작한 작품이 연재로 그리고 장기연재로 바뀌면서 스토리를 짜내다 보니 생기는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제발 좀 끝내라고!

1.6. 기타 

  • 작품 특성상, 능욕 동인지가 나오면 오히려 팬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만화이기도 하다. 동인계도 이를 알고 있는지 에로 동인지들도 순애(주로 카제하야x사와코)쪽이 많다.



2. 팝픈뮤직의 수록곡 キミに届け 



BPM난이도5버튼 / EASYNORMALHYPEREX
19243단계91422--
50단계--2028--
이쪽도 직역하면 '너에게 닿아라' 정도가 되겠지만 1.의 제목과 같아 같은 항목으로 둔다.

1.항목의 만화와 제목이 같지만 제목만 같을 뿐 전혀 관계없다. 애당초 이 곡이 나온 시기는 2002년 11월으로 1.의 만화가 연재를 시작하기 한참 전이다. CS(플레이스테이션2용)의 오리지날 곡으로 첫 등장은 PS2판 팝픈뮤직7. 아케이드에서는 팝픈뮤직 9에 이식되었다.

작사/작곡은 주로 가정용 팝픈뮤직에서 곡을 내놓았던 이치하시 야스히로(市橋康弘)[17]. 노래는 파킷츠의 후지노 마나미가 불렀다. 장르는 테라피(THERAPIE). 장르부터 대놓고 치유계 곡임을 어필하고 있다. EX도 없고 하이퍼 난이도 22의 저난이도 곡이지만 곡이 좋아 인기는 있는 편.

1.항목의 애니메이션과 합성한 매드무비도 있다.니코동 링크
팝픈뮤직 곡중에 유일하게 러브 플러스에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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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지나치게 지나치게 '모에'만을 노린 그림체도 아니다.
  • [2] 상황은 학교 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2-D의 학생들이 단체로 노래방으로 뒷풀이를 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사실 쿠루미네 반도 그 노래방에 와서 놀고 있더라...는 것. 쿠루미의 반과 사와코일행은 서로 다른 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참고로 미우라 켄토는 사와코의 동급생이긴 하지만 노래방에서 다른 반 여자아이들에게 포착되어 사와코일행의 방이 아닌 다른 방으로 가서 노래를 불렀다.
  • [3] 아시다시피 너에게 닿기를 1기 오프닝곡이다. 다만 이 캐릭터송앨범의 내용은 2기때의 학원제이후의 뒷풀이인데 왜 2기 노래가 아니라 1기오프닝을 수록했는지는 불명(...) 뭐 1기오프닝이 워낙에 유명하고 너에게 닿기를 애니를 상징하는 노래인지라 그런것일수도 있겠다. 사와코, 카제하야, 아야네, 치즈루, 류, 켄토, 우메가 함께 부른다.
  • [4] 본의 아니게 유일하게 풀버전 녹음이 진행되지 않았다. 라이브 영상
  • [5] 나 이런 사람이야는 홍범기, 루팡은 박신희와 안영미가 불렀다.
  • [6] 일본판은 25화完이고 투니버스는 1화분을 미방영해서 24화完이다. 착각해도 심하게 착각하셨다.
  • [7] 청소년 이상 타겟 프로그램은 보통 1시간 정도 편성되는 편이다.
  • [8] 간단한 예를 들자면 일본판에서는 '쿠로누마와 말하고 싶을때 말할꺼고'를 '너랑 얘길 나누고 싶음 할거고' 라고 번역한 것. 되게 묘한 차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단 둘이서 이야기를 하면 왠만하면 상대방 이름을 언급하지 않는것을 반영한듯. 전혀 어색하지 않다.
  • [9] 그런데 번역자 탓이라고만 할 수도 없는 것이 반다이코리아가 먼저 저렇게 지은 탓도 있고 공중파 애니에서 영어를 남발하지 말라는 방통위의 지시일 수도 있다.
  • [10] 1위~4위가 모두 원피스이고 5위는 나루토 54권인데 이 한 권만 너에게 닿기를 13/14권보다 위에 있고 다른 3권은 모두 아래이다. 나루토 54권과 너에게 닿기를 13권과의 차이도 단 500부.
  • [11] 2014년 상반기 집계 결과 90만부의 판매부수로 권당 100만부의 판매부수 기록은 정지한 상태. 하반기 기록이 합산된다면 넘어설 가능성이 높지만, 과거 100만 부수는 너끈하던 너에게 닿기를의 화력을 생각한다면...
  • [12] 애니로는 1기에 해당한다.
  • [13] 사와코의 경우 좀만 늘리기로 마음먹었다면 암울한 과거이야기를 가져다 쓰기 좋은 설정이다. 그런 설정이 없기에 여신소리를 듣는 거지만.
  • [14] 비난 자체는 쿠루미자와 우메의 리타이어 이후 서로 끙끙 앓는 순정만화 특유의 늘리기가 나올 때 시작됐다.
  • [15] 이 항목자체도 순정만화시기의 너에게 닿기를 이후의 하이틴 로맨스 시기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다.
  • [16] 하지만 판매량이 떨어진다고 해도 위에 언급한 대로 현재 일본 순정만화 판매량 1~2위인건 사실이긴 하다.
  • [17] 대표작은 모에팝이란 장르로 유명한 그 노래.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84%88%EC%97%90%EA%B2%8C%20%EB%8B%BF%EA%B8%B0%EB%A5%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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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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