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
Animation/2010 / 2014. 12. 27. 22:57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
学園黙示録 HIGHSCHOOL OF THE DEAD
1. 개요 ¶
카도가와 계열 후지미 쇼보의 월간 만화잡지《월간 드래곤 에이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일본의 만화 및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원작 사토 다이스케(2번 항목 佐藤 大輔), 작화 사토 쇼우지(佐藤 ショウジ). 대한민국에는 2009년 4월부터 서울문화사에서 정식발매하고 있다. 이름이 좀 긴 만화로, 줄여서 "학원묵시록"이나, "H.O.T.D."등으로 불린다. 그 외에 공식적으로는 스쿠데드(スクデット)라는 약칭도 사용하고 있다. 약칭으로 하오데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보통 이 하오데는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편. 어쩌면 이 게임을 의식하고 만든 제목인지도 모른다. 그것 때문인지 하우스 오브 더 데드 1 오프닝을 패러디한매드 무비[1]도 있다.
어느날 갑자기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놈들(작중, 좀비와 같은 무언가에 대한 통칭)"을 상대로 고교생인 주인공 코무로 타카시와 그 일행의 활약을 그린 좀비 아포칼립스, 뉴클리어 아포칼립스[2], EMP 아포칼립스 3종세트 액션만화.
2.1. 연재 현황 ¶
토가시 요시히로가 정상으로 보일 정도로 연재 텀이 크기로 악명높다. 뚜렷한 이유없이 1년 이상 연재를 중단했다가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고 나서 2화 분량만 깔짝 연재재개하고는 다시금 무기한 휴재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는 전적으로 원작자 사토 다이스케 탓으로 이 작자는 작품을 도중에 던져버린 전과가 한두 번이 아닌데다 심지어 잘못없는 편집자와 만화 작가에게 트집을 잡아 연재를 중단시킨 사례[3]까지 있어 더 이상 연재될지는 모른다. 그 덕분인지 연재중단 이후 작화 담당인 사토 쇼우지는 아예 같은 후지미 쇼보의 월간 드래곤 에이지에서 트리아지 엑스라는 신작을 연재하고 있다. 단행본 7권 분량인 29화까지 연재, 그리고 단행본 7권이 발매된 이후 2년간 연중상태였으며, 2013년 4월에 발매된 월간 드래곤 에이지 5월호에는 본작 30화가 연재되었으나 일종의 특별 연재 개념으로, 연재 재개에 대한 소식은 없는 상황.
FULL COLOR EDITION 5권〜7권에 개제된 인터뷰 상에서 원작자인 사토 다이스케가 도호쿠 대지진이 작품 준비와 겹치게 되어 당시 쇼크로 인한 심장질환을 겪어 입원한 바람에 현재까지 연재가 재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실려 있음. 허나 여전히 연재 재개에 대한 소식은 감감무소식.
2.2. 작화 ¶
에로 동인지나 상업지를 그려대던 사토 쇼우지와 자극적인 성묘사를 즐기는 사토 다이스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인해 섹시한 여성진들의 서비스신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이 장면에 대해 원작자가 말하기를, '좀비물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좀비와 가슴이라고. 지나가다 사망하는 엑스트라 A, B, C, 심지어 좀비조차도 저런 게 1회용이라니!! 나의 엑스트라는 그러지 않아!'''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거유녀들이 많다. 학교 운동장이 난장판이 되는 초기 씬 같은 경우는 사람이 물려 죽어가는 것조차 능욕물 뺨치게 그려놓은 묘사도 많았다. <놈들>과 싸우지 않을 때에도 그냥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벗긴다. 또한 좀비물답게 잔혹한 표현도 많이 등장한다.
2.3. 작품 내에서의 좀비/세계 ¶
좀비화가 그냥 마을 하나 범위가 아니고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 특징. 망망대해 위에 떠있는 배 위에서도 좀비화가 발생한다. 원인은 불명. 작품이 진행이 안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밝혀질지도 불명.
작중 좀비들은 억지인지 몰라도 <놈들>(<奴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놈들>에게 물리면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잠시 후 반드시 죽고, 그 뒤 <놈들>이 되어 되살아난다. 동물은 감염 안되는건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놈들에게 물리는 것과는 별개로 놈들의 피를 마시는 것으로는 감염이 안 되는 모양. 근데 이제 <놈들>은 그만두고 좀비로 개명할 때가 됐는데도 계속 놈들 쓰는거 보면 허..
좀비들의 전투력 자체는 낮은 편. 시력이 없고 오로지 청각에만 반응한다. 그런데 계단같은건 이용할 수 있다. 보통 시각이 없고 지팡이 같은 물건도 없다면 계단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므로 계단이 있는 곳은 그냥 넘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설명은 없다.
그래도 완력은 보통 이상인 모양. <놈들>을 끝장내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머리(=뇌)를 박살내는 것.[4] 불에는 내성이 있는지 몸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도 움직인다. 다만 물은 건너지 못하는 모양.
작중 세계는 한마디로 인류 역사상 최악의 헬게이트로 요약된다. 세계적인 혼란 속에서 미국은 대통령, 부통령이 연이어 죽어나가는 사태에 수뇌부가 공황상태에 접어들어 홧김에 핵을 날려버렸고, 뒤이어 러시아와 중국도 핵미사일을 날려 이로 인해 대규모 전자 펄스가 발생하여 전자도구는 아예 못쓰게 되었다.
나라 전체가 <놈들> 소굴이 된 북한은 선진국의 핵공격에 그대로 멸망하는 걸로 예상되는 장면도 있다. 그리고 선제타격을 한 미국에 이어 중국이나 러시아도 살아남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서로에게 발사함으로서, 그냥 세계멸망이 왔다고 묘사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그리고 1권에서 파리와 로마는 약탈이 일어나고 있고 런던은 비교적 치안이 유지되고 있다고 나온다.
2.4. 고증 문제 ¶
원작자가 밀리터리 소설가이기도 한지라 밀리터리적 요소가 심심찮게 등장하지만, 만화적 과장인지 고증오류는 조금 있는 편.
스프링필드 M1A 슈퍼매치(5.5kg)를 여고생이 한 손으로 든 채 생글생글 웃으면서 돌아다니는 장면은 미야모토 레이가 창술부였고, 아버지에게 총검술도 배웠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단련이 잘 되어서 그렇다고 넘길 수 있지만, 전투기가 지상에 바짝 붙어 날아가는데도 아무런 후폭풍이 없는 부분이나, 애초에 왜 전투기가 3M 상공에서 활공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 정찰은 전투기가 할 필요도 없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공군을 포함한 자위대, 군대가 증발.
주인공 일행이 PTSD에 걸리지 않는 부분이 고증 오류라는 비판도 있지만 이건 고증 문제라기 보다는 주인공 보정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타카기 사야나 히라노 코우타 등 작중 주인공 일행이 PTSD 증상을 드러내는 장면은 분명히 있다.
아말라이트 AR-10을 베이스로 나이츠의 SR-25 삘나게 만들었다는 그 물건이 정작 SR-25의 리시버에 아말라이트 각인을 때려박은 물건이라든가 하는 장면도 오류로 여겨졌지만 단행본 말미의 설정집에서 이것은 코우타의 잘못된 추측이고 실은 AR-104의 개조라고 정정되고 있다. 코믹의 해당 컷들에서도 제대로 아말라이트. AR-10(T)로 각인되어 있다. 실제로 아말라이트 에서 직접 SR-25처럼 내놓는 물건도 있다. 다만 애니화 되면서 해당 장면에서 나이츠 아마먼트 각인으로 잘못 그려졌다. 애니메이션 작화담당이 SR-25를 참고로 그린 듯 하다. 이때문에 성급한 총덕후가 낚여서 비판한 적도 있다.
부스지마 사에코가 타카기 소이치로에게 받는 무라타도는 실존하는 칼'들'이다. 태평양 전쟁때 양산한 칼들로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코믹스에서 보여주는 귀중한 명검이 아니라 값싸고 실용적으로 양산된 사람잡는 칼로 보는 것이 맞다. 물론 근현대 기술의 혜택을 받은 물건이라 성능은 전통 일본도보다 좋아서 일본군의 수기에서도 장교들이 들고오는 가문의 보검보다 오히려 사람 뼈를 쳐도 손잡이를 고정하는 못이 부러지지 않아 오래 쓸 수 있었다고. 다만 작중 나누는 대화로 보아 사에코가 소이치로에게 받은 무라타도는 무라타 츠네요시가 직접 시험제작했다는 두 자루의 시작형 중 하나로 보이며, 정말 시작형 무라타도였다면 그건 그것대로 귀한 물건일 수는 있다.
2.5.1. 작품 내 우익 단체 묘사 ¶
작품 내에서는 주인공 일행들이 겨우 안전지역으로 피신해서 TV를 켜는 순간 이 스토리작가의 생각이 드러나는 장면이 튀어나오는데, 현재의 좀비 사태가 정부와 미국이짜고 만들어낸 생체병기이고 그것을 의도적으로 퍼트려서 실험한다고 주장해서 다리봉쇄와 진압을 방해하는 데모가 일어나는데 이를 본 주인공은 즉시 단정한고 내뱉는 말이 바로 "좌익이겠지". 이어지는 대사는 "설정매니아에 나쁜병". 좌익을 사태파악도 못하는 반대를 위해 반대를 하는 어리석은 걸림돌로 묘사한 것이다.
이에 튀어나오는 정부와 현경본부의 '적절한 조치'란 바로 치안 유지를 위한 모든 수단을 허가한다. 명령을 받은 경찰은 TV가 카메라를 돌리고있는 바로앞에서 시위대의 리더를 사살하고 좀비와 함께 시위대를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이에 반항하는 자를 무조건 발포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좌익과 무고한 시민은 좀비들과 함께 처참히 죽어나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좀비 아포칼립스물에서 자주나오는 시민들의 혼란을 묘사하기 위해서 나온 장면인데 하필 좌익같은 헛소리를 집어넣어서 이 장면의 원인이 바로 사태파악도 못하는 반대를 위해 반대를 하는 어리석은 좌익들 때문에 이런 짓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묘사하는데 좀더 과하게 해석하면 "발목만 붙잡는 무능한 좌익을 쓸어버리기 위해선 다 쏴죽이는 것밖에 없다"고 묘사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반면 타카기 사야의 부모님이 우익 단체의 수장으로 나오고 이 우익 단체의 영지에 동네 사람들이 피신한 '특수한 상황'이 묘사된다. 여기서도 좌익은 폭력은 안 된다거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서 살인병 치료 대책을 찾아야 한다는 식의 '상황 판단 안되는' 어리석은 사람들로 표현한다. 상황에 맞는 표현을 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그 주체를 오로지 좌익에만 '편중'시켜 극단으로 몰아넣는 수법을 쓰고있다.
히라노가 우익단체 '우국일심회'를 야쿠자가 아니냐고 물었을 때, 사야는 이 단체가 미시마 유키오도 질릴 사상우익으로, 이권우익이나 야쿠자에게도 목숨을 위협받는다'라고 대답했다. 금전 문제의 해결은 타카기 유리코가 시집오고 나서 재산을 100배로 불렸다고 한다. 초기의 불법번역판은 이 부분의 중요 대사들이 완전히 잘못 번역되어 있었다.
좌익쪽 사람들의 경우 소수에 불과하니 그렇다고 쳐도, 우국일심회의 차량에는 '특정 아시아3국절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는 일본고유의 영토'라는 문구가 써있는 것으로 보아 보통 야쿠자가 위장한 이권우익이든 아니든 간에 평소 이 단체가 무엇을 위해 활동하는지 그 자체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어보인다. 그리고 여기서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갈 제일 큰 문제는 이 정신나간 극우들은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는 멋진 남자들로 묘사되고 이에 상반되는 좌익들은 죄다 잘 쳐봐야 정신나간 이상주의자나 황당한 음모론자로 묘사된다는 것.[5]
그나마 초반에는 극우들을 인종차별이나 하는 병신이라고 하면서 그나마 균형을 유지하려 한 시도가 보이는데 그마저도 좀비들이 미국의 음모라고 주장하는 병맛 극좌들이 설치는 것보고 한마디 하는 것이 전부다. 그리고 타카기 저택으로 피신한 이후에는 겉으로나마 유지했던 균형잡힌 묘사도 사라진다.
2.5.2. 배용준 등장 장면 ¶
<놈들>이 된 배용준이 특수부대에게 헤드샷 당하는 장면을 굳이 집어 넣은 부분은 일부 해석의 여지가 있는 편. 애니메이션 5화에서도 재현되었는데, 발포시 '잘생긴 남자'라고 중얼거렸던 원작의 대사를 '웃는 얼굴이 기분나빠'라는 대사로 초월재현하여 더더욱 반감을 샀다. 애니플러스에서 국내 방영할 당시, 고어 묘사나 성적인 묘사는 가능한 한 삭제하지 않으려고 갖은 편법을 동원해 영상을 내보냈으나 이 장면만은 통째로 삭제했다. 재차 무삭제판 방영을 했을 때에도 이 장면은 삭제된 채로 방영했다.
일단 한류 연예인을 일부러 등장시켜 <놈들>이 된 뒤 헤드샷으로 죽는 장면은 한국 팬들이 보기에는 분명히 껄끄러운 장면이지만, 이 장면 자체만으로는 극우나 혐한 요소로 보기에는 애매하다고 보는 해석도 있다. 배용준이 등장하는 장면은 원작자의 성향과는 별개로 그냥 한류를 대표하는 유명 연예인이라는 측면에서 작품의 세계를 묘사하기 위해 집어넣은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고 보는 팬들이 있는 편. 물론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한국 팬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장면이므로 해당 장면을 완전히 삭제한 애니플러스의 판단은 매우 적절했다고 할 수 있다.
3.1. 각본 및 연출 ¶
1쿨 분량으로 원작 4권까지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는 범위 내에서 일부 에피소드의 순서를 바꾸거나 추가 신을 집어넣는 등 각본의 재구성이 호평을 받았다. 작품의 각본가가 기동전사 건담 00, 레퀴엠 포 더 팬텀로 악명높은 쿠로다 요스케라는 이유로 우려를 나타내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각본이 그렇게 무너지거나 빠지는 곳 없이 잘 나온듯 하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서비스 씬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또한 좀비물이니 만큼 실감나는 고어묘사가 일품. 이 미칠듯한 장기자랑 덕에 일부 방송사의 자체검열에서는 그야말로 온 화면이 검게 되는 사태가 발생해 시청자들은 아예 일본 애니메이션 방송계의 최후의 보루 AT-X를 기다렸다. 사실 AT-X 방영판이나 블루레이로 발매된 매체판에서도 심각한 고어묘사는 검게 페이드아웃 처리된 부분이 많은 편.
일단 원작의 내용 자체는 차치하고, 퀄리티나 슴가연출에서 수준급이기에 리뷰어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1화 막판에는 28일 후의 ost인 In the house - In a heartbeat를 BGM으로 넣어주는 센스도 보였다. 에로 서비스 부분은 제작진의 열의만큼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었고[6] 액션씬 역시 원작 만화 이상으로 화려하게 재구성돼서 이녀석들이 진짜 고등학생이 맞는지 의심될 수준의 무쌍난무를 펼친다. 성우 캐스팅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초반 타카기 사야 역의 키타무라 에리가 <놈들>의 머리를 드릴로 분쇄하며 절규하는 장면의 연기는 호평.
기본적으로는 원작의 재현에 충실하지만 세부적인 부분, 특히 후반부는 꽤 바뀐 곳이 많다. 6화와 11화에서 코무로와 코우타의 패닉 상태의 진보성향 사람들을 언급하는 대사가 수정되었고, 원작에서 사에코와 코무로 일행이 갈라지는 부분의 순서가 타카기 저택 에피소드보다 앞으로 당겨졌으며, 사에코가 신사에서도 진검을 얻고[7], 역시 타카기의 저택에서 탈출할 때 사용한 군용 버기도 이전에 오토바이 상점에서 얻어 이용하였다. 그래서 원작에선 EMP에 떡실신 되어 군용 버기와 교체됐던 험비가 리타이어 되지않고[8] 계속 사용된다. 뭐 사실 사방이 노출된 버기보다야 험비가 방호력 측면에서 훨씬 낫긴하다. 타카기 저택에 녀석들이 들어오게 되는 계기도 미묘하게 수정.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었던 원작의 우익 미화 부분은 타카기의 아버지가 우익인사가 아니라 과거 번주의 자손으로 표현되었고 원작에서 나왔던 그밖의 표현들도 대부분 없애버렸다. 다만 겉모습으로 드러나는 우익집단스러운 모습은 그대로였다. 해외에도 수출해야 될 애니메이션이니 이데올로기성은 가능한 배제하는게 비지니스적으로 옳다는 판단일지도 모른다. 욘사마 장면의 경우 원작자의 성향과는 별개로, 한류 유명인사의 등장 자체는 그냥 유명 연예인이니까 등장시켜도 되겠지 라는 판단으로 그대로 내보냈을거란 의견도 있다.비겁한 이하생략 어쨌거나 한국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다지 달갑지는 않은 장면이므로, 애니플러스에서 정식 방영할 때에는 그장면은 통째로 잘라냈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었던 원작의 우익 미화 부분은 타카기의 아버지가 우익인사가 아니라 과거 번주의 자손으로 표현되었고 원작에서 나왔던 그밖의 표현들도 대부분 없애버렸다. 다만 겉모습으로 드러나는 우익집단스러운 모습은 그대로였다. 해외에도 수출해야 될 애니메이션이니 이데올로기성은 가능한 배제하는게 비지니스적으로 옳다는 판단일지도 모른다. 욘사마 장면의 경우 원작자의 성향과는 별개로, 한류 유명인사의 등장 자체는 그냥 유명 연예인이니까 등장시켜도 되겠지 라는 판단으로 그대로 내보냈을거란 의견도 있다.
12화로 끝난 애니의 마지막은 시체들의 새벽이 떠오르는 구성을 보여준다.
3.2. 삽입곡 ¶
오프닝 주제가는 키시다교단 & The 아케보시로켓(岸田教団 & THE 明星ロケッツ)의 "HIGHSCHOOL OF THE DEAD". 엔딩 주제가는 쿠로사키 마온이 부르며 오프닝과 달리 각 화마다 곡이 바뀐다. 쿠로사키 마온의 데뷔 앨범 12곡을 전부 애니메이션에 사용한다는 파격적인 사례. 자세한 곡은 영문 위키피디아 에피소드 리스트를 참조. 그리고 엔딩의 영상도 자세히 보면 전시되고 있는 사진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달라진다. 지난회의 사진들 위에 추가로 몇장씩 덧붙여진 형식. 심지어 코믹스 7권에 붙은 16분짜리 OVA에서도 엔딩곡이 바뀌었다.
오프닝, 엔딩곡 모두 영상과도 나름 잘 어우러지고 전반적으로 퀄리티도 좋아서 꽤나 호평이다.
오프닝, 엔딩곡 모두 영상과도 나름 잘 어우러지고 전반적으로 퀄리티도 좋아서 꽤나 호평이다.
3.3. 한국 방영 ¶
애니플러스에서 한일 동시방영. 심의체제가 악랄한 한국 방송계에서 이 애니를 방송한다는 것부터가 충격과 공포. 악랄한 심의체제 아래에서 AT-X 흉내를 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온갖 방법을 사용했다. 최대한 편집을 배제하고 음란성의 경우 빠른 재생이나 부분 편집, 불투명화, 재생정지 등을 이용해서 돌파. 5화의 욘사마 헤드샷 장면은 문제가 되기 전에 미리 편집하고 사전에 공지하여 선방했다. 애니플러스는 이후 이 작품을 무삭제판(정확히 말하자면 일본 블루레이판)으로 재방영하기까지 했지만 욘사마만은 그때도 편집되었다. [9]
참고로 무삭제판의 자막은 삭제판의 번역을 대부분 그대로 옮겨놓았지만 일부 수정되거나 재번역된 부분도 있다.
3.4. 제작진의 가슴 사랑 ¶
제작진 왈, 비록 좀비로 가득한 세계라도 가슴과 엉덩이와 허벅지를 잊을 생각은 없습니다. 거기다가 마리카와 시즈카 같은 여성이 있다면 좀비를 뚫고서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기에 감독은 "가능한 한 많은 컷으로 가슴을 계속 흔들고 싶습니다. 우선, 우리들은 이 작품을 보는 사람은 가슴을 보러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단호) 현재, 날마다 리얼한 가슴의 흔들림을 연구하고 추구하고 있습니다." "역시 가슴의 흔들림이죠. 이렇게 가슴이 흔들리는 애니메이션은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나머지 화를 작화중입니다만 스텝들도 익숙해져 "와, 내가 아무 말 안해도 자꾸자꾸 흔들려!라고 합니다" 라는 발언도 했다고.
심지어 총알이 슬로우 모션으로 날아가는 장면에도 가슴은 매우 크게 흔들리고 있다. 물리학 강의에 따르면 초당 1890회 흔들린다고 한다. 물론 가짜 짤방이다.
국내 모 유명 블로거는 "어떻게 하면 꼴리는지 잘 아는 스텝들이 전연령 애니를 만들면 아쉬움이 하늘을 찌른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하였다.
3.5. 매체 발매 및 판매량 ¶
BD 초회한정판은 진짜 빈약하다. 카도카와 프라이스임에도 별다른 영상특전도 없고 종이 쪼가리+사토 쇼우지가 그린 케이스가 전부. 사실 초회한정판만 빈약한 게 아니라, 그냥 BD 구성 자체도 빈약한 편으로 권당 2편 수록의 6권짜리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흔히 영상특전으로 들어가는 논크레딧 오프닝, 엔딩조차도 들어가지 않았으며 TV 방영판에 비해 작화수정도 없었다. 사실 TV방영판 자체도 퀄리티가 워낙 높아서 작화수정이 필요한 편은 아니었지만, 영상특전도 없고 매체판의 작화수정도 없는 빈약한 매체판을 카도카와 프라이스로 팔아댄 점에 대해 비판이 많은 편.
아무튼 6천장 정도씩 팔렸고 그 덕분인지 OVA에서도 2기를 예고하고 있다. 문제는 원작이 진행이 안 되고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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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튜브
- [2] 작중 일본 내에는 핵이 떨어지지 않지만 핵전쟁의 여파로 EMP 아포칼립스가 발생한다.
- [3] 슈에이샤의《황국의 수호자》. 연락없이 2달 이상 원고를 펑크내자 이에 열받은 편집자와 만화가가 독단으로 콘티를 작성하여 연재를 재개했다 원작자의 클레임으로 작품 자체가 공중분해되다시피 연재 종료된 비화가 있다
- [4] 정확한 묘사는 거의 없었으나, 타카기 소이치로가 좀비를 참수할 때 참수된 머리는 움직여도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 [5] 초반부 좌익들을 즉결 총살하는 장면은 작중 묘사 때문에 눈꼴신 놈을 죽여서 잘 죽였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지만 정작 걔네들이 치안을 어지럽혔다고 보기엔 살짝 무리가 있다. 경찰의 치안 유지 행위를 방해한다거나 좀비들을 퍼뜨리게 만들지도 않았고 그냥 구석에 찌그러져서 헛소리나 늘어놓으며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수준이었다. 하기사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주위를 동요하게 할 만한 사소한 움직임도 좌시할 순 없겠지만 명색이 민주국가란 곳에서 시위 좀 했다고 사람 죽이는 걸 보면 작가 성향이 혐좌익임을 명백히 알 수 있다.
그보다도 지역구 세습하고 부라쿠민 차별하는 꼬라지를 보면 무늬만 민주국가인거 인증한 걸 지도 - [6] 감독: 나중엔 따로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가슴을 흔들리게 그리더라
- [7] 이후 11화에서 원작과 동일하게 무라타도를 얻게 된다.
- [8] 설정상 EMP 대비가 되어있었다고 바뀜
- [9] 만약 이 부분이 그대로 방영되었을 경우 욘사마 소속사에서 법적대응으로 고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한국의 연예계는 아무리 일반인이라도 악플이나 악성루머 등을 퍼뜨린 경우에도 소속사가 대표적으로 법적대응 및 소송을 벌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예민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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