崖の上のポニョ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컴퓨터 그래픽을 도입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전 장면이 손으로 그려진 그림들로만 구성되었으며 사실적이던 풍경의 묘사에서 벗어나 보다 동화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역시
일본에서 대박을 거두며 달러 환산 1억 6456만 달러 흥행을 거뒀다. 다음이
미국으로 전연령 관람가 등급을 받고 1510만 달러를 벌었는데 이는 지브리 애니에서 가장 미국 극장가에서 성공한 수익. 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 전작들이 세계 흥행 2위를 연이어 거두던
한국에선 152만 1842명 관객을 모으며 달러로 치면 700만 달러에 그쳤는데
프랑스와 비슷한 흥행 수익이다. 그나마도 이게 해외 흥행 3, 4위 수준으로 해외 흥행은 역시 부진한 편. 그러나 뒤를 이은
게드전기나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흥행을 생각하면 이 작품의 해외 흥행은 성공한 편이 되고 만다.
한국판 포스터의 폰트는 미야자키 감독이 한국인 관계자에게 부탁해서
한글 제목의 메모를 받아 직접 하나하나 보면서 정성으로 쓴, 아니
그린 것. 다른 나라에는 해준 적이 없는 오직 한국 한정
레어템 필체이다.
그리고 한국어 주제가가 존재하는데 이 버전은 본래 주제가(=일본판 주제가)를 부른 후지오카 후지마키와
오하시 노조미가 불러 화제가 되었다. 영상은 맨 아래에 있다.
기타 ¶
- '포뇨' 란 이름의 유래는 작품의 작화 작업 중 미야자키 감독이 자신이 그린 캐릭터를 두고 느끼며 언급한 'ポニョっとしている' 라는 표현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표노', '표뇨', '포노' 등 오타 내기가 쉽다(...)
- Nostalgia Critic도 포뇨를 사람의 피와 햄을 갈구하는 바닷속의 악마라고 드립을 쳤다. 그렇다고 작품 자체를 막 디스한 건 아니고 충분히 훌륭하지만 조금 문제가 있다고 평했다. 물론 리뷰를 애니메 컨벤션에서 했기에
더러운 양덕들의 린치를 당했다. 이후 수습하려다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까서 또 집단 린치. 물론 다 설정이긴 하지만.
- 모에선을 맞기 전의 모습. 당연히 낚시.
- 일본 오타쿠들 사이에서는 크툴루 신화에 모에선 쪼인 이야기(...)라고 평가받는 듯.
나의 그레이트 올드 원은 그렇지 않아!
- 소스케 아버지의 목소리를 맡은 나가시마 가즈시게는 나가시마 시게오 전 감독의 아들이다. 야구선수로 활동하기도 했고 이후로는 야구 평론가 겸 탤런트로 영화 등에 조연으로 간간히 출연 중.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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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한 바다 생활에 질린 나머지 몰래 집을 빠져나온 인면어 한 마리. 해파리에 숨어들어 수면 위로 향하던 중 유리병에 갇히고 어망에 끌렸다가 겨우 탈출하지만 기절하고 만다. 다행히도 마침 밖으로 놀러나온 소스케가 그것을 발견하고는 유리병을 돌로 깨부숴 구한다.
소스케는 요양시설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같이 사는 다섯 살 소년. 소스케는 발견한 인면어에게 포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물을 채운 통에 넣어 보육원에 가져간다. 하지만 요양원의 할머니 중 한 분의 눈에는
영 좋지 않은 모양. 때문에 바닷가에 숨어서 포뇨와 놀던 중 포뇨의 아버지인 후지모토가 바다 생물을 조종해 포뇨를 데려간다.
바다로 돌아간 포뇨는 소스케의 피가 작용을 해 팔다리가 생기게 되지만 인간을 싫어하는 후지모토는 마법의 힘을 통해 포뇨를 진정시키고는 우물에 약을 넣는다. 하지만 포뇨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다시 팔다리를 뻗고 탈출을 시작, 우물의 힘을 통해 완전한 인간이 되어 동생들과 함께 바다에 엄청난 소동을 일으키면서까지 소스케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등장인물 ¶
성우 순서는 일본/한국/미국 순(비어있는 부분은 추가바람).
- 소스케(CV : 히로키 도이 / 지혜찬 / 프랭키 조너스)
5살 남자아이. 벼랑 위에 있는 2~3층 정도 되는 주택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때묻지 않은 바른 심성의 소년. 모스 부호를 쓸 수 있을만큼 머리도 좋다. 어느 날 바다에서 포뇨를 만남으로써 이야기를 시작하는 주인공. 주변 어른들을 항상 이름으로 부르는 게 버릇. 가만히 보면 동네 사람들과 인사할 때 아는 사람들이면 이름부터 먼저 호명하고 인사한다.
- 브륀힐데 = 포뇨(CV : 유리아 나라 / 김정인 / 노아 린지 사이러스)
후지모토와 그랑 망마레의 첫째딸. 본명은 브륀힐데. 포뇨는 소스케가 지어 준 이름. 5살의 붉은 인면어로 자신과 생김새가 비슷한 동생들이 아주 많다. 마법사의 피를 이어 받았기에 마법을 쓸 줄 알며 아기의 생각도 읽을 줄 안다. 작중에서는 소스케와 만난 후 손이 베인 소스케의 피 한 방울을 핥게 되는데 이것이 작용해서 팔다리가 생겨나고(닭발 같은 모양) 아버지인 후지모토가 모아놓은 바다의 정기가 담긴 약우물을 통해 완전한 사람의 모습을 갖게 된다.
- 리사(CV : 야마구치 토모코 / 정미숙 / 티나 페이)
소스케의 엄마. 해바라기 집이라는 노인 요양 시설에서 일한다. 조금 신경질적이기도 하지만 명랑하고 밝은 성격에 노인들과 아이들에게는 자상한 편. 무엇보다 엄청나고 무서운 운전솜씨를 가진 여자(...)
소스케의 아빠. 직업이 선장이라 주로 해상에서 근무하므로 거의 며칠만에 한 번씩만 귀가한다. 그마나도 사정상 집에 못 들어갈 때도 있어 무선이나 모스부호로 가족들과 연락하고 있다.
- 할머니들(CV : 카요 - 히다리 토키 / 클로리스 리치먼, 토키 - 요시유키 카즈코 / 릴리 톰린, 요시에 - 나라오카 토모코 / 베티 화이트)
카요, 토키, 요시에 등의 할머니들. 해바라기집(요양원)에서 요양하는 노인들로 무릎이 불편해 휠체어에 앉아 시간을 보낸다. 그들 중 토키 할머니는 포뇨를 보고 '인면어는 해일을 불러온다' 라고 예언.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원래는 인간이었으나 인간에게 환멸을 느껴
인간임을 포기한 존재. 때문에 딸인 포뇨가 인간이 되는 것을 막으려 노력한다. 신비한 힘을 가진 마법사로 바다 생물들을 만들 줄 알고 바다에서 생활하기 위해 잠수정 돌묵상어 호를 타고 다닌다.
바다의 여신으로 아름다움과 자애로움을 갖고 있다. 영어 더빙판에서 후지모토와 함께 각각 사투리를 쓰고 있다. 프랑스식 억양을 쓴다. 일본에서는
크틸라(...)라고 불리고 있다.
개체수가 많으며 언니가 인간이 되겠다는 것을 적극 도와준다. 다만 인간의 말은 하지 못한다. 워낙 수가 많으므로 포뇨가 갇힌 거품을 다수가 모여 입을 뻐끔거리는 진동으로 부숴 탈출시킨다.
이게 가능해? 이렇게 수가 많은데 다 딸인 걸 신경 쓰면 지는 거다영상 ¶
주제가의 한국어판.
영상을 보면
오하시 노조미의 우리말 발음이 약간 어설프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노조미가 한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가타카나로 쓰인 가사를 카피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귀엽다♡아래는 가사. 뭔가 이상한 건 기분 탓이다(...)
뽀뇨 뽀뇨 뽄뇨 아기 믈꼬기 져 쁘른 바다에쏘 챠쟈와소요 뽀뇨 뽀뇨 뽄뇨 어우덩떵떵 뻘러칸 배예 에쁜 믈꼬기 간쪙빤쪙 쥬읏쥬을 따리가 쌩교끄나 띠오보쟈 꺼믕꺼믈 챠앗챠압 손드리 쌩교끄나 챠바보쟈 버뇨와 함깨 놀때마다 키브니 노므죠아쬬 빠끄빠끈 쥬규 뻐끈뻐끈 쥬규 뽀뇽아 너므죠아요 새애빨간 머스베 뽀뇨 뽀뇨 뽄뇨 아기 믈꼬기 져 쁘른 바다에쏘 챠쟈와쏘요 뽀뇨 뽀뇨 뽄뇨 어어덩떵떵 뽈로칸 배예 에쁜 믈꼬기
모락모락 죠은냄새 빼고쁘다 몽가를 모고야지 쟈그쟈그 보고복오 크아이도 고기소 볼태닉아 함께 가치우스묘온 얼그리 빨개즈어요 빠끄빠끔 즈규 뻐끄뻐근 즈규 뽀뇨가 너므죠아요 새애빨간 모스베 뽀뇨 뽀뇨 뽄뇨 아기 물꼬기 져 노쁜 뵤라으로 쟈쟈와써요 뽀뇨 뽀뇨 뽄뇨 어어던떤떵 뽀로깐 배예 에쁜 물꼬기 |
그렇다고 그걸 들리는대로 그대로 쓰냐! 고마 해라 제발 좀아래는 진짜 가사다.
포뇨 포뇨 포뇨 아기 물고기 저 푸른 바다에서 찾아왔어요 포뇨 포뇨 포뇨 오동통통 볼록한 배에 예쁜 물고기 깡총깡총 쭈욱쭈욱 다리가 생겼구나 뛰어보자 꼬물꼬물 쫘악쫘악 손들이 생겼구나 잡아보자 포뇨와 함께 놀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았죠 빠끔빠끔 쭈욱 뻐끔뻐끔 쭈욱 포뇨가 너무 좋아요 새빨간 모습에 포뇨 포뇨 포뇨 아기 물고기 저 푸른 바다에서 찾아왔어요 포뇨 포뇨 포뇨 오동통통 볼록한 배에 예쁜 물고기
모락모락 좋은 냄새 배고프다 뭔가를 먹어야지 자꾸자꾸 보고보고 그 아이도 거기서 볼 테니까 함께 같이 웃으면 얼굴이 빨개져요 빠끔빠끔 쭈욱 뻐끔뻐끔 쭈욱 포뇨가 너무 좋아요 새빨간 모습에 포뇨 포뇨 포뇨 아기 물고기 저 높은 벼랑으로 찾아왔어요 포뇨 포뇨 포뇨 오동통통 볼록한 배에 예쁜 물고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