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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참프루

Animation/~2009 / 2014. 12. 31. 02:01

사무라이 참프루

1240044210_1_wp09.jpg
サムライチャンプルー 
SAMURAI CHAMPLOO
원작manglobe
감독와타나베 신이치로
캐릭터 디자인나카자와 카즈토
음악Tsutchie, fat jon 
누자베스, Force of Nature
제작manglobe후지TV
방송국후지TV
방영 기간2004.5.19 ~ 2004.9.22
방영 횟수총 17화(미방영 9화) [1]

2004년에 방영한 일본의 TV 애니메이션.

Contents

1. 작품 소개
2. 국내 방영
3. 등장인물
3.1. 후우 일행
3.2. 기타 등장인물
4. 결말
5. OST
6. 뱀발

1. 작품 소개 

배경은 일본 에도시대로, 후우라는 소녀가 우연히 만난 두 사무라이-무겐과 진-과 함께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를 찾으러 가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일본 에도 시대라고는 하지만 중간중간 현대적인 요소(힙합 등)가 섞여 있고 주인공인 무겐이 싸울 때 윈드밀(...)을 쓰는 등, 우리나라 드라마로 치면 마치 퓨전 사극과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진지한 스토리에 역동적인 검술 액션을 보여주는가 하면, 개그스럽고 유쾌한 전개도 많은 편이다.

카우보이 비밥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2]이 만들어서 그런지 스타일리쉬한 화면 연출애니메이션 주제에 핸드행잉이 등장한다!!과 뛰어난 음악이 일품이다. 참프루는 류큐어로 '뒤죽박죽 섞다' 또는 야채볶음 등을 뜻하는 말로, 제목 그대로 여러 장르가 잘 뒤섞여서 다른 작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풍취를 준다. 옴니버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화 등장인물이 바뀌는데, 그 성우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한가지 재미.

액션과 개그 모두 호평을 받으며 방영 초기에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오프닝과 엔딩에 대한 반응도 좋았던 높은 퀄리티를 갖춘 작품이었지만 그다지 큰 인기는 끌지 못했다. 대체적인 평은 "괜찮고 독특한 작품이지만 감독의 전작인 비밥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도로 정리되는 듯 하다.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오타쿠를 겨냥한 모에물만을 요구하는 애니계에는 신물이 난다"면서 신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단하였다. 그 뒤로 각종 작품의 스토리 구성 및 음악감독, 영화감독으로만 참여하다가 8년만인 2012년에 언덕길의 아폴론을 통해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이후 2014년 7월 잔향의 테러라는 작품으로 사무라이 참프루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나카자와 카즈토와 함께 다시 선보이게 된다.

2004년 5월부터 방영하여 9월까지 17화를 방영하고, 2005년 1월부터 나머지 에피소드를 방영해 26부작으로 완결. 초판이 발매된지 꽤나 오래된 2011년 7월 20일에서야 블루레이 박스판이 발매되었다. DVD+BD 판매량은 평균 3500장대.

2. 국내 방영 

국내에선 2006년 5월 투니버스를 통해 첫방영 되었으며 우리말 연출은 신길주. 훌륭한 성우 캐스팅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주인공 무겐을 맡은 최재호의 재발굴[3]과 함께 당시 같은 시기에 방영중이던 몬스터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엄상현우정신전광주전태열소연이봉준오인성김정호신성호장광홍성헌손정아김태훈 등 걸출한 베테랑 성우들이 게스트로 나와 무려 70여명 가까이 투입된 덕분에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카레이도 스타와 함께 신길주 pd의 최고 업적으로 손꼽히는 애니. 하지만 대원에서 DVD 발매 준비한 이후에 투니버스에서 더빙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우리말 더빙판은 수록되지 않았는데 방영이 종료된 후에도 추가 발매를 안하는걸 보면 아예 할 생각이 없었던듯.(...)
또한 19금판이라 자정 이후 방영된게 당연할 정도로 새끼같은 비속어들이 거침없이 나와 무겐을 맡은 최재호의 명연이 한껏 돋보였다. 성격상 남보고 이새끼, 저새끼 하는 말투도 딱 들어맞고.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작품에 진하게 녹아있는 힙합 테이스트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는 점. 일본판에서는 리듬을 타며 흥얼거리듯 하는 내레이션도 우리말 더빙판에서는 그냥 밋밋한 내레이션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했고, 국내 성덕후들이 호평하는 16화의 투니버스 6기 3의 랩도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 듣는다면 오그라든 손을 펴기 힘들다(...)[4]일본판에서는 성우가 아닌 랩퍼를 데려다가 녹음했던걸 생각하면 더더욱 아쉽다.

3. 등장인물 

3.1. 후우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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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현 오키나와) 출신.
건들건들 불량한 언행을 일삼으며 호색함 역시 감추지 않는 인물. 문맹에 예의가 전혀 없고 여자와 술를 대놓고 밝히는 데다 성질도 더럽다. 하지만 야생 동물과도 같은 뛰어난 직감의 소유자로 참프루 (원류를 알 수 없는 잡탕류) 검법이라 할만한 제멋대로의 검술을 사용한다. 그러나 격식을 논외로 한다면 그 실력은 출중하며 위기에 대응한 임기응변도 뛰어나다. 움직임에 쓸데없는 허비가 많지만 브레이크 댄스라도 연상시키는 현란한 몸짓으로 잘 싸우긴 하는데, 워낙 기본이 없어서 진짜배기 적들이 나오는 후반으로 갈수록 약해진다.

사실상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싸우는 걸 무지 좋아해서 자신보다 강해 보이는 상대는 베지 않고 못 견딘다. 상대가 강할수록 희열과 투지를 느끼는 인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타입이긴 한데... 작중의 맹인검사(?) 사라의 말에 의하면 무겐의 내면은 그것을 슬픔으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증오와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생지옥이라고 할만한 고향에서의 경험이 이런 내면과 폭력성을 낳은 듯하다.

참고로 에도 시대의 류쿠는 작중묘사처럼 범죄자들만이 사는 유배지는 아니었지만, 가혹한 인두세를 줄이기 위해 노약자를 살해하고 임산부를 갯바위에서 뛰어내리게 하는 식으로 인구를 줄여야만 했던,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민요로 전래되는 슈퍼 생지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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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천번도 넘는 검술 시합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다는 전대미문의 고지에 오른 검객이 있었다. 일본 검술사에 있어 궁극의 경지를 이룩했으나 기록다운 기록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져간 환상의 검술. 진은 그런 검객이 연 도장의 수제자로 스승을 능가한다고도 일컬어진 천재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도장을 떠난 이래 유랑을 하고 있다. 변장을 위해 일부러 안경을 쓰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도수가 없다. [9]

무겐과 정반대의 성격으로 쿨함 그 자체의 사무라이. 말수가 무척 적다. 장기도 잘 두고, 기억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싸우기 시작하면 멈출 줄 모른다(후우의 설명으로는 "내면은 둘이 똑같다"인 듯). 검술도 도장에서 체계적으로 전수받은 효율적인 검술을 사용하기에, 단칼에 승부를 가늠짓는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도 이를 반영해서 쌍날 나기나타, 사슬낫, 십지창 등 여러 이종무기 사용자들과 싸우는 무겐과 달리, 진은 전형적인 검사들과 싸운다.

전투신은 무겐이 더 많았지만, 스토리에 관련된 마지막 전투는 진이 마무리했다.

기본적으로 쿨 담당이긴 하나 여러모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개그씬도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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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명랑한 성격에 호기심도 왕성하다. 소매 속에 날다람쥐 한마리를 넣고 다니며 애완 동물처럼 키운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번 돈으로 한 남자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계속한다.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라는 게 그 남자에 대한 유일한 단서. 혼자 여행하기는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돈으로 경호원을 살 수도 없는 형편이어서 곤란하던 차에 무겐과 진을 만나 동전 내기를 해서 반강제로 동행시킨다.

원래 무겐과 진은 목숨을 건 승부를 하려 했지만 후우와의 내기로 인해 여행이 끝날 때까지 승부를 미루기로 한다.

6화에서는 많이 먹기 대회에서도 2위[11]를 하고 돈이 생기면 미친 듯이 먹어대는 등 대식가 기질이 있다. 게다가 그렇게 먹고 나면 몸이 뚱뚱해지고 목소리까지 둔하게 변한다(시간이 지나면 원래 몸매로 돌아오지만...).

해바라기향이 나는 사무라이가 있다는 단서를 쫒아 이키츠키 섬에 거의 도착하고 나서는 무겐과 진에게 지금까지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며 혼자 섬으로 떠난다. 하지만 섬에 도착하고 얼마 안 있어 무겐에게 복수하려고 찾아 온 3형제의 인질이 된다. 이후 무겐의 도움으로 도망나오고 마침내 해바라기 향의 남자와 만나게 된다.

카와스미 아야코의 귀염떠는 소녀연기가 일품이라는 평.

"의리 없는 세상은 어둠 뿐이다."
라는 명대사가 하나 있다.

3.2. 기타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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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의 등장인물. 야규 집안의 이름난 검객 3명을 호위로 데리고 다니면서 폭정을 일삼는 대관이다. 지나가던 진에 의해 호위를 모두 잃는다. 무겐과 진을 구속하는데 성공하지만 후우에 의해 구출된 진이 베어 죽인다.

사소한 일로 후우의 팔을 절단하려 하자, 당고 100개에 넘어간 무겐에 의해 팔이 잘려버린다.

대관의 권력을 방패삼아 거들먹거리고 다니지만 무겐에 의해 손가락이 꺾이는 굴욕을 당한다.

2화의 등장인물. 큰 덩치와 무서운 얼굴을 지녀 마을 사람들에게 괴물이라 배척당했던 인물. 참다 못해 마을 사람들을 죽여 감금 당해 있었지만 무겐에게 팔이 잘린 원한을 풀기위해 사사키 류지로가 풀어줘서 복수를 도와준다. 납치된 후우에게 무섭지 않다고 위로를 받게 되는데, 이때 받은 위안 덕분에 이후 후우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고용주인 류지로를 직접 목졸라 살해하고 독에 중독되 힘을 못쓰는 무겐을 상대로도 후우의 외침에 무기를 놓고 찔려 죽는다.

주막에서 만난 노인. 진과 온천을 즐기고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에 대해 안다면서 진을 유인한다. 사실은 진을 죽이기 위해 고용된 살인청부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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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의 등장인물. 자칭 예술가로 후우에게 아름답다고 꼬드긴 뒤 본인 그림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권한다. 그 실상은 풍속화를 카탈로그로 하여 그림 속 여자들을 해외로 팔아 넘기는 인신매매단의 앞잡이였지만 후우가 마음에 들었는지 사실 주인공 보정으로 야밤에 소녀들을 통 속에 가둬둔 방에 들어가 풀어주다가 걸리지만 용하게도 무겐과 진을 찾아가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반성하며 후우를 팬 제 1호로 받아들이고 여태껏 여자들을 납치한 방법으로 본인이 통속에 들어가서(...) 해외로의 진출을 꿈꾼다. 하지만 안습하게도 그대로 검문에 걸려서 바로 송환된다. 다행인지(?) 그가 그린 해바라기와 함께 그려진 후우의 전라 그림은 그대로 서양으로 전해져 어느 화가에게 영향을 주었다 카더라...[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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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서의 등장인물. 후우와 많이먹기 대회에서 만났으며 에피소드 마지막에서는 해바라기 향기가 나는 사무라이가 나가사키에 있다는 정보를 제공한다. 참고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일본지부의 총독. 동성애자라서 고향에서 배척받다가 사무라이에 대해 잘못 쓴 책을 읽고 일본이 동성애자 천국인걸 오해, 일본에 가는걸 꿈으로 삼았다. 결국 6화에서 임기가 끝나서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후우 일행들에게 '언젠가 일본도 여기에 엉덩이를 내밀 날이 올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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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의 등장인물. 후우를 보고 첫눈에 반해 헌팅한다. 에피소드 마지막엔 애 딸린 유부남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무패전설이 된 진을 쓰러뜨리고 유명세를 떨치려는 남자다. 막바지에 진을 만났지만 결투는 부하를 자처했던 오구라[15]가 실행하며 결투가 끝난 후 쫄아서 내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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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16]에 등장하는 인물. 과거에 배를 타고 가던중 배가 전복되자 혼자 살아남아 우연히 다른 대륙(중국?)에 도착하게 되고, 거기서 '팔괘'라는 기를 다루는 기술을 익힌다. 10년의 수련 끝에 일본에 돌아와 나라를 바꾸려는 야심에 차있었으나 힘에 취해서 대련에서도 상대를 죽여 도장에서 파문당하게 된다. 이 후 관직에 오르려 하나 사파라 취급하여 실패하자 세상을 원망하며 도장파괴에 나서고 실력있는 사무라이들만 암살하여 일명 '습격 무사'라 불리게 된다. 두 번째 결투를 하게 된 무겐과 싸우다가 무겐이 숨겨둔 단검에 의해 죽는다. 뭔가 불쌍하지만 다른 관점으론 사파 취급받는 무술조차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무겐의 스타일을 느끼게해준 에피소드다.사람 여럿 죽인 이 팔괘라는 기술을 무겐은 며칠간의 수련으로 익히는데 이후 다신 안쓴다. 10년 간의 내공을 씹어먹은 단검이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소류의 스승. 지금은 스님으로 지내지만 범상치 않은 실력을 알아본 진에 의해 도장을 이끄는 사범이었다는 것을 밝히고, 소류의 과거를 후우 일행에게 알려준다. 오랜 기간후에 돌아온 소류가 대련에서 사람을 죽이고 궤변을 늘어놓자 파문시킨 사람이 이 사람이다. 후에 쉬어가는 에피소드에서도 출현해 무겐을 상대로 츳코미를 선보인다.

11화[18]의 등장인물. 남편(성우:김영찬)의 빚으로 팔려가게 되나, 진이 구해준다. 이 에피소드로 목석같던 진도 여자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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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의 등장인물. 유곽의 기생으로 무겐과 자려 했으나 사실은 막부 소속의 범죄 특별반의 일원으로 위조 금화를 만드는 모모치 긴사를 감시하기 위해 기생으로 위장한 것이었다.

도와주면 엄청난 걸 해주겠다고 꼬드겨서 무겐에 의해 조직을 소탕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말 그대로 무겐의 뒤통수를 까고 도망가지만 마지막에는 자기 동료에게 무겐에게 반했다고 말하며 여행이 끝나면 찾아가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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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의 등장인물로 처음엔 술에 취해 무겐에게 역정을 내다가 잠들자 그 틈에 무겐이 본인들 음식값을 씌운다. 이후 무겐에게 대인배스럽게도 글을 가르쳐준다. 이 에피소드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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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의 등장인물로 천주교 신자로 막부에 쫒기는 와중에 후우에게 도움 받는다.

19화의 등장인물로 천주교 신자이나 몰래 막부와 거래하고 있었다. 교리를 왜곡하여 신도들로 하여금 무기제작을 하게 하였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 후에도 역으로 일행을 죽이려 하다가 넘어진 거대한 십자가에 깔려 죽는다. 에피소드 제목인 인과응보는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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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센을 키는 떠돌이 장님 가수. 20화에서 후우 일행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술한잔을 건네도 거부할만큼 눈이 안보인다고 동정받는 것을 싫어하고 초기에는 무겐이 미인이라며 흑심을 표한다. 이후 가는 길이 같다며 후우 일행과 한동안 동행하게 되고 여행 도중 후우에게 무겐과 진 둘 중 한명과 동행하고 싶다고 청하게 된다. 이 말을 들은 후우는 무겐은 위험하다며 진을 동행하게 한다.

그리고 진과 단 둘이 된 사라는 그녀의 정체를 드러내는데, 그녀의 정체는 무겐과 진을 죽이기 위해 고용된 자객. 눈이 안보여도 상대의 기척을 느껴 대응하며 지팡이에 숨겨진 창으로 싸운다. (사실 진도 사라가 의심스러워서 동행을 허락한 거였다.) 이후 뛰어난 창술로 진을 압도하고, 부상을 입은 진은 도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리를 끊어 두 명 모두 강물에 빠진다.

강물에 빠진 사라를 후우가 돌봐주는 사이에 무겐은 사라의 정체를 알게된다. 이후 무겐과도 싸우게 되지만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리한다.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순간 후우가 울부짖으며 말리자 죽이지 않고 돌아간다. 무겐은 사라와 검을 맞대고 지금까지 싸워 온 상대와는 수준이 다르다고 평한다.

사실 그녀는 조정에 아이를 인질로 잡혀서 원치 않게 자객활동을 하는 것이었고, 이미 아이는 예전에 죽고 이용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사라는 무겐과의 2차전에서 이길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창을 멈추고 베여 죽는다.

죽으면서 남긴 마지막 대사는 "당신은 살아줘요. 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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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에서 첫 등장. 막부의 경호대장으로 사라가 죽자 조정의 관리로부터 후우 일행을 죽이라는 임무를 받는다. 평상시에는 꽃을 가꾸며 지내지만 사실 그는 적수가 없어 검을 안들뿐 '신검'이라 칭송받는 최강의 검객.

25화에서 진, 무겐과 2:1로 싸우게 되는데 신기에 가까운 검술을 구사, 흡사 '기'와 같은 능력도 사용한다. 후우가 인질이 됐다는 걸 듣고 떠난 무겐 대신 진과 1:1 대결을 펼친다. 막판 보스인데 사라보다 설명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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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야 엔시로 - 성우는 이노우에 마키오/김태훈
무주심검술의 창시자로 진의 스승. 원래는 진에게 도장을 잇게 하려했다. 하지만 진이 무주심검술의 암살집단화를 반대하자 카리야 카게토키의 명령으로 진을 죽이려하지만 반대로 베이고 만다.

이 사건으로 진은 스승을 죽였다는 오명에 씌인체 도망자 신세가 된다.

이 여행의 목적이자 후우의 아버지. 자세한 설명은 아래 결말 부분을 참조.

4.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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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의 정체는 후우의 아버지인 '카스미 세죠'로 그는 천주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가족 곁을 떠난 것이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죽자 후우는 아버지를 찾아내 대신 때려주겠다며 집을 나선 것.

카스미 세죠는 천주교인들의 반란으로 유명한 시마바라의 난에도 가담한 사람이다. 당시 천주교 탄압이 극심하던 일본에서 거물급 죄인이었고 카스미 세죠를 제거하고 싶었던 막부는 카스미 세죠의 딸인 후우가 그를 찾아나서자 카스미 세죠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뒤에서 지켜본 것이었다.

카리야 카게토키는 26화에서 진을 베고 이키츠키 섬에 도착한다. 곧바로 카스미 세죠를 죽이고 나서 그 가족들도 모두 죽이라는 명령에 의해 후우도 죽이려 하나 살아 돌아온 진과 재대결을 펼친다. 재대결에서 진은 스승에게 마지막으로 배운 비기로 스스로 중상을 입으면서도 카리야 카게토키를 베는데 성공한다.

한편 무겐은 맨몸으로 자신을 죽이러 온 세명의 형제들과 싸우다 승리하지만, 마지막에 상대가 다이너마이트로 자폭하자 이에 휩싸여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무겐과 진은 중상을 입은체로 여행이 끝났다며 약속했던 목숨을 건 승부를 한다. 하지만 칼이 부딪히자마자 둘의 칼은 동시에 부러져버리고, 둘은 그대로 쓰러져 잠든다.

1주일간 잠든 후에는 마침내 서로를 진정한 동료로 인정하게 되고 더 이상 싸울 마음이 사라졌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세명은 갈림길에 서는데, 후우는 지금까지의 여행을 시작하게 한 처음의 동전 내기가 속임수였다는 것을 밝히고 3명은 각자 자신의 길을 떠나면서 사무라이 참프루는 끝나게 된다.

여담으로 작품의 기본적인 줄거리가 후우 일행이 해바라기 향기가 나는 사무라이를 찾아 나서는 거지만 25화에 나온바에 따르면 재밌게도 해바라기에는 향기가 없다고 한다. [19] 한 방 먹여주고자 했던 당당한 뒷모습의 사무라이는 찾지 못했지만 용서를 바라지 않는 사과를 고하는 병약한 아버지를 만난 것이 이 여행의 끝이었으므로 향기가 없는 해바라기야말로 후우 일행의 여행의 끝을 장식할 만한 꽃이라 할 수 있겠다.

5. OST 

일본의 재즈-힙합 계열 뮤지션이 사운드트랙에 많이 참여해, OST가 이 쪽 계열에 취미가 있는 음악광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유의 서정적인 그루브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힙합 프로듀서 故 누자베스와, 일본의 거물 레코드 콜렉터 KZA와 거물 DJ인 DJ Kent가 결성한 Force of Nature가 담당했다. 오프닝인 Battle Cry는 누자베스의 커리어중 최고의 명곡이라고 평가받으며 힙합팬들에게도 크게 어필 하였다. 이 OST로 국내외 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히 상승 한듯. 오프닝에서 랩을 한 Shing02[20]는 일본인으로, 일본어로도 랩을 하지만 영어로도 곧잘 한다.[21] OST는 "departure", "masta", "impression", "playlist"의 총 4장이 있으며, 거기에 싱글까지 있어서 26화짜리 애니에 비해 무지 많다(...). 특히 Aruarian Dance는 정작 본편에선 6화와 23화 두 번밖에 흘러나오지 않았음에도 강민의 올드보이에 쓰인 이후, 서서히 방송국에 널리 퍼지면서 일약 명곡에 도달하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아프로 사무라이역시 우탱클랜의 멤버인 RZA가 OST를 맡아서 사무라이+힙합조합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클래스가 클래스이니만큼 OST자체의 비교는 어렵지만. 아프로 사무라이의 OST는 그야말로 예술이다.

후지TV에서 마지막으로 방영된 17화에는 2004년 7월 타계한 아이누 가수인 안도 우메코의 노래가 사용되었다. 에피소드의 마지막에는 그녀를 기리기도 하였다.

오프닝 - 누자베스의 BattleCry

엔딩 - Minmi의 四季ノ唄 (4계의 노래)
1~6화에서는 4계의 노래 전주 부분에 보컬이 빠진 버전이 나오며, 12화는 Impression에 수록된 Who's Theme이라는 노래가, 17화는 Masta에 수록된 YOU라는 노래가, 23화에는 Playlist에 수록된 Fly라는 노래가 나온다.

앨범에서 수록되지 않은 OST가 나오기도 했다.
진 시노편 - 누자베스의 앨범 Hideout Production 2nd Collection의 Counting Star
우쿠루 편 - 누자베스의 앨범 Modal Soul의 Sea Of Cloud
엔딩(26화) - Midicronica의 앨범 #501의 San Francisco

6. 뱀발 

  • 코믹스판도 있지만, 카우보이 비밥 만화책처럼 스토리를 끝내지도 못했다. 2권까지 나오고 중단상태.
  • 한 때 우리나라 드라마인 쾌도 홍길동이 이 애니메이션을 표절한 거 아니냐는 기사가 떠서 본의 아니게 뉴스에도 몇번 언급되었다(참고기사). 다른 건 다 흔한 설정이니 표절이 아니라고 해도 오프닝의 레코드판은 표절이 확실한 듯. 
  • 참고로 금영 노래방에서 이 애니의 오프닝을 표절한듯한 애니 영상이 나온다.(...)
  • 2014년 9월 유타 주의 무겐 코스프레를 한 흑인 청년이 경찰에게 실탄 6발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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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미방영된 나머지 9화는 위성방송인 BS 후지에서 방영했다.
  • [2] 16화의 각본은 카우보이 비밥울프스 레인등의 구성을 맡았던 노부모토 케이코이며, 5, 23화에는 이시즈카 운쇼, 8화에는 야마데라 코이치, 18화에는 와카모토 노리오(히로시마 사투리가 일품이다)가 출연하기도 했다.
  • [3] 2012년 12월호 뉴타입 한글판 인터뷰에서 밝힌 바론, 이 당시 맡은 배역이 없어 잠깐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캐스팅 시험을 봤다가 2주 뒤에 확정 연락이 왔다고 한다.
  • [4] 성우가 부르는 일반적인 노래의 경우 목소리를 쓰는 성우라는 직업 특성상 발성이 좋아서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지만 랩은 특유의 리듬감, 플로우를 요구하므로 힙합음악과 랩에 어느 정도 소양이 있지 않으면 커버할 수가 없다. 그래서 국내성우 항목에 '랩이 일품이다'같은 서술등은 죄다 빠심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니 믿지말자(...)
  • [5] 무한의 일본어 독음. 18화에서 자신의 이름을 ∞로 표기하면서 드러난다.
  • [6] 최재호가 호평받은 역할이면서, 그와 동시에 성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7]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전작 카우보이 비밥에서 스파이크 스피겔을 맡았다.
  • [8] 게임 전문 성우. 킹덤하츠 시리즈의 제 13기관의 사익스 역으로 유명하다. 참프루 외의 애니 출연작으로는 아카기 ~어둠에 춤추듯 내려온 천재~의 히라야마 유키오가 있다.
  • [9] 한번 안경을 잃어버리는 에피소드에서 무겐이 '이게(안경) 없으면 앞을 못보잖아' 라고 했는데 후우 曰 '그거 그냥 폼이야'(...)
  • [10] 국내 더빙판에선 '휴우'.
  • [11] 사실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대회 규칙 중에 앞으로 손뼉을 치면 '잘 먹었습니다.' 할 때 하는 그 자세라 기권을 의미했다. 그런데 후우가 잘 먹다가 파리가 거슬려서 손뼉으로 파리를 잡았는데 하필이면 그 '잘 먹었습니다.' 자세가 나와버렸다. 그래서 기권패!
  • [12] 떠나기 전 그 그림을 후우에게 당당하게 보여줬는데 그걸 본 후우의 말이 '괜찮아. 조금 거유로 그려줬으니까.'(...)
  • [13] 참고로 이 역할이 성우 한호웅의 투니버스 마지막 출연작이다. 한호웅은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다.
  • [14] 오오츠카 호우츄와 한호웅 모두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전작 카우보이 비밥에서 샤프트 형제의 동생을 맡았다.
  • [15] 후술 할 마리아 엔시로의 제자였으며 '너를 찾기 위해 저런 남자의 부하까지 됐다'하며 나가미츠를 깐다. 안습... 후에 분을 못이겨 자살했다고 한다.
  • [16] 무겐 이외에 주요인물 비중이 공기급인 에피소드이다.
  • [17] 둘다 천장전대 고세이져에서 대왕 몬스 드레이크를 담당하였다.
  • [18] 10화와는 반대로 진 이외에는 주요 인물 비중이 공기이며, (그나마 무겐은 진에게 시노를 만나게 할 돈을 준다.) 전 에피소드가 무겐의 스타일을 상기시켜준다면, 이 에피소드는 진의 숨겨진 면모를 들춰주는 에피소드다. 여러모로 두 에피소드간의 대비가 엿보인다.
  • [19] 실제로도 미세해서 향기를 느끼기 힘들다고 한다.
  • [20] 싱고투라고 읽는다고 한다.
  • [21] 애초에 학창시절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고 거기서부터 영어로 랩해오던 사람이다. 가사 역시 영어권 팬들에게 호평받는 편. 다만 랩할때 받침 발음이 좀 새는 경우가 많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82%AC%EB%AC%B4%EB%9D%BC%EC%9D%B4%20%EC%B0%B8%ED%94%84%EB%A3%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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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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