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관한 예쁜 우리말
한글 / 2013. 4. 13. 02:16
비에
관한 예쁜
우리말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잔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
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싸락비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
비 -
놋날(돗자리를 칠 때 날 실로 쓰는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달구비
-
달구(땅을 다지는 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
토막)로 짓누르듯 거세게 내리는 비
여우비
-
맑은 날 잠깐
뿌리는 비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누
리 -
우박
궂은비
-
오래 오래 오는
비
보름치
-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나 눈.
그믐치
-
음력 그믐께에
내리는 비나 눈.
웃
비 -
비가 다 그치지는
않고,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해
비 -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
꿀
비 -
농사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
단
비 -
꼭 필요할 때에
알맞게 내리는 비.
목
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못
비 -
모를 다 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약
비 -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
모다깃비
-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우레비
-
우레가 치면서
내리는 비
마른비
-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되어 버리는비
오란비
-
장마의
옛말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내리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곤하는 장마
일
비 -
봄비,
봄에는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 와도 일을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
잠 비
-
여름비,
여름에는 바쁜 일이
없어 비가 오면 낮잠을 자기 뜻으로 쓰는 말
떡
비 -
가을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 있게 쉴 수 있다는 뜻으로 쓰는 말
술
비 -
겨울비,
농한기라 술을
마시면서 놀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비
꽃 -
비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시작될 때 몇
방울 떨어지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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