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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19:49



원제 : 黒子バスケ[1]
부제 & 영제 : THE BASKETBALL WHICH KUROKO PLAYS[2]



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3. 인기
4. 평가
4.1. 장점
4.2. 단점
4.3. 태생적인 한계(?)
4.4. 작품의 테마에 대해서
5. 진행 상황
6. 국내 정발판
6.1. 국내 정발판에서 수정된 호칭 정리
7. 작가 협박 사건
8. 애니메이션
9. 라디오
9.1. 게스트 화
9.2. 라디오 시디
10. 게임
11. 어둠의 세계
12. 등장학교 및 인물
12.1. 등장인물들의 이름에 관하여
12.1.1. 테이코 중학교
12.1.2. 세이린 고등학교
12.1.3. 무관의 오장
12.1.4. 카이조 고등학교
12.1.5. 그외

1. 개요 

소년 점프의 농구 만화작가 후지마키 타다토시(藤巻忠俊)의 데뷔작이며 2009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2014년에 275화로 완결됐다.[3] 현재 소년점프+[4]에 짤막한 2페이지 짜리 후일담이 격주로 무료 연재되고 있으며, 소년 점프 NEXT[5]에서도 12월부터 후일담이 연재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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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후지마키 타다토시가 2006년 점프 신인만화전에 응모했던 단편으로, 당시 캐릭터와 설정은 신선하지만[6] 배경이나 작화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결국 선출되어 소년 점프의 증간호인 아카마루 점프에 실렸었다. 그리고 2009년이 되어 본지인 소년 점프에 정식으로 연재되기 시작.

연재 화수 세는 방식에 쿼터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들어 1Q, 2Q식. 각 화의 표제에는 해당 화의 결정적인 대사가 쓰인다.

약칭은 '쿠로바스(黒バス)'와 '쿠농'이 있다. 본 항목은 쿠로코의 농구라고 쓰기 귀찮으면 쿠로바스, 쿠농만 쳐도 들어올 수 있다.

2. 줄거리 

전통의 농구 강호 테이코 중학교의 역사 속에서도 가장 뛰어난 천재 5인이 동시에 존재했던 기적의 세대가 중학 농구에서 3연패를 달성하고 고교 농구로 올라오면서 각자 다른 팀으로 간다.

그들을 영입한 팀 중 하나가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설립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신설 세이린 고등학교 농구부에 기적의 세대에 필적하는 재능을 지닌 카가미 타이가와 기적의 세대의 환상의 식스맨이었던 쿠로코 테츠야가 입학, 전국 최고를 목표로 기적의 세대에게 도전한다.

3. 인기 

연재 초기에는 그다지 주목받는 작품은 아니었으며, 꽤 오랜 세월동안 언제 잘릴지 모르는 위태위태한 상태로 연재를 이어갔으나 2012년에 애니메이션화를 계기로 인기가 폭발적으로 올라갔다.

2013년에는 잡지 앙케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고, 단행본 24권이 초판발행부수 100만부대를 돌파하면서 누적 판매량 2000만부를 앞둘 정도로 명실상부한 점프의 간판급 작품으로 자리매김한 상태. 2013년 만화책 오리콘 차트는 3위. 그 위가 <원피스>와 <진격의 거인>이었으니 정말 대단한 인기다.

다만 덕분에 별 볼일 없는 원작이 순전히 애니메이션화로 히트한 것인 양 비하하는 경향도 없지 않다. 물론 애니메이션화가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소위 대세를 타기 이전에도 소수나마 충실한 팬들을 조금씩 모으고 있었으며[7] 실제로 애니메이션화 이전에도 소설판 Replace도 출시되었고[8] 연재 또한 윈터컵 세이린VS토오전까지, 즉 상당 부분 진행된 시점이었다. 단행본 판매량도 5권에서 누적 100만부를 돌파하고 애니메이션화 결정 전까지도 평균 권당 판매량 20만부가 넘을 정도여서[9] 점프에서 퇴출될지도 모른다는 카더라와는 달리 판매량 차제는 나쁘지 않았다. 또한 애니메이션의 1기와 2기가 종영된 이후에도 잡지내 인기 순위, 단행본 판매량, BD/DVD캐릭터송 CD,[10] 드라마 CD, 그 외 기타 굿즈 등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데다가 성우들조차도 다 알정도로 완매 소동이 너무 많이 일어났다(…) 단지 일시적인 버프에만 의존한 인기였다면 그만큼 성장하기 힘들다.

이 외에 <블리치> 이후로 8년만에 점프에서 올컬러 연재까지 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참고로 점프의 올컬러 연재는 점프의 대표작 혹은 푸쉬작들만 가끔 받기로 유명하다.

즉, 원래부터 가능성을 지녔던 작품이 빛을 못 보다가 기회를 잡고 포텐을 터뜨린 셈.

4. 평가 

4.1. 장점 

이 작품이 대중적으로 가장 크게 어필하는 요소는 다름 아닌 캐릭터.

개성적이고 멋진 캐릭터들이 많이 나올 뿐 아니라 세세한 성격 설정이나 각 캐릭터간의 관계와 떡밥에 대해서도 매우 설정이 잘된 편이며 이런 점이 여성 팬층에게 제대로 통했다. 이는 남성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특히 일반적인 역하렘 혹은 캐릭터 뷔페 스타일의 여성향 작품에 등장하는 남캐들이 아무래도 현실에선 절대 존재하지 않은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성향이 강한데 반해서, <쿠로코의 농구>는 어지간한 오토메 게임 못지 않게 다양하고 멋진 기믹의 남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면서도 캐릭터들의 성격과 심리묘사가 비현실적인 능력과는 별개로 상당히 현실적인데다 대부분 어딘가 모자란 부분이 꼭 있다거나(…)해서 밸런스 패치 몇몇 캐릭터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남캐들이 현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리얼 남고딩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여캐에 대한 묘사도 남자 작가가 묘사하는 것치고 꽤 현실적이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정말 입체적이다.

특히 캐릭터의 인기가 엄청난 작품이면서도 테이코 편에서 캐릭터들의 인기가 떨어질 것을 그리고 팬들의 멘붕 감수하고서도 스토리를 관철시킨 점은 상당히 높이 평가받을만한 부분.

작화 면에서는 초기에는 다소 미숙했고 스포츠 만화치고는 박력이 부족하다는게 크게 마이너스로 작용했지만, 이는 연재가 계속되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보완이 되어서 연재가 궤도에 오른 시점부터는 상당한 수준급의 작화를 보여준다.

기적의 세대의 능력과 묘사가 워낙 압도적이라서 간과하기 쉬운 점이지만 사실 그 너무나도 압도적인 존재감이 역으로 일종의 파워 상한선 역할이 되어주고 있으며, 또한 배틀물이나 스포츠 만화에서 흔히 범하기 쉬운 오류인 이 캐릭터 저 캐릭터 마구 나오고 파워 인플레가 폭주하다가 결국 역할 배분이나 파워 밸런스 조정에 실패하는 일없이 처음부터 기적의 세대라는 핵심적인 키워드를 토대로 비교적 짜임새 있게 내용을 전개해나가는 점도 상당히 호평받을 만한 부분.

또한 이 만화를 단지 '쿠로코와 동료들이 기적의 세대와 싸워 이겨서 전국 제패를 노리는 이야기'로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라이벌인 기적의 세대가 처음에는 압도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자신의 힘만을 믿으며 독선적인 플레이를 펼치다가 그들의 옛 동료이자 팀 플레이를 중시하는 쿠로코의 세이린과의 대결을 통해서 영향을 받고 점차 팀 동료들과도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느끼고 정신적인 성장을 보이는 모습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키세와 미도리마의 사례에도 보여지듯이 이는 실제 플레이의 성장에도 이어졌는데, 안 그래도 카가미가 상성상 유리하다면서도 버거웠던 미도리마가 팀플레이를 시도하자 아예 답이 없어진게 대표적인 예.

기적의 세대는 단지 먼치킨스러운 라이벌 캐릭터일 뿐만 아니라 강적이지만 동시에 동료이며 또 다른 주인공이고 그런 그들이 동료의 가치와 승리에 대한 열정을 깨달아가는 모습 또한 이 작품의 중요한 내용인 것이다. 이는 "우정노력승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소년 점프 계열 만화의 왕도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단순한 캐릭터 뷔페 만화로서 폭발적인 인기와는 별개로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저평가되는 경향도 있지만 그렇게만 단정짓기에는 아까운 작품이다.[11]

4.2. 단점 

상기 내용처럼 작품 스타일상 비현실적인 플레이나 과장된 묘사가 많아서 그런 스타일을 싫어하는 팬들에게는 혹평을 받기도 하고[12] <테니스의 왕자>와 같이 점점능력자 배틀물이 되어간다는 우려 혹은 비꼬는 시각도 있다. 그래서 <테니스의 왕자>를 비꼬는 말인 테니누(テニヌ)에 비견하여, 이들이 하는 스포츠는 바스케가 아니라 바누케(バヌケ)라 부르는 팬들도 있다.

다만 엄밀히 말해서 만화적인 과장 자체는 만화라는 장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의 하나인 것이지 그 자체가 작품의 수준을 깎아먹는 요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작가 인터뷰에서도 <쿠로코의 농구>는 스포츠 만화지만 <슬램덩크>와 같은 리얼계[13]보다는 <헌터×헌터>나 <죠죠의 기묘한 모험>같은 능력자 배틀물의 감성을 가진 작품이라는 언급이 있다. 이런 점을 좋아할지 싫어할지는 개인의 취향과 선택에 달린 문제.[14]

사실 현실성이 어떻고를 떠나서 정말로 약점으로 지적받는 부분은 시합이 재미가 없다. 즉, 배틀물로 치면 배틀이 재미가 없다는 얘기나 마찬가지. 시합 장면의 연출력 자체는 봐줄만한 수준이지만, <슬램덩크>나 <아이실드21>처럼 역대급 연출력을 보여준 작품들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편. 물론 시합 자체에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많긴 하지만, 그 인기와 팬의 규모에 비하면 평가가 낮은 편이다. 열렬팬들 중에서도 캐릭터와 전개는 좋아하지만 시합 자체에 대해서는 별로 재미를 못 느끼겠다는 평이 상당수 있다. 그래서 팬들은 제발 일상물 좀 내달라고 아우성이다.

또한 스토리 면에서는 전체적인 짜임새나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떡밥 등의 요소는 괜찮지만, 대신 깊이가 부족하다는 말도 듣곤 한다. 점프의 다른 스포츠물들과 비교해보면 작중 1학년의 어쩌면 작품 자체의 마지막 대회인 윈터컵이 다소 빨리 온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스토리의 진행이 굉장히 빠른 편이다. 장점이기도 하겠지만 동시에 그만큼 하나의 에피소드에 큰 비중을 투자해서 찐~하게 다루는 일이 적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작중 인물들의 정신적인 고민이나 갈등이 풀리는 과정이 너무 싱겁게 그려지는 경우가 꽤 있다. 다만 모든 떡밥의 핵심이었던 테이코 편에서는 그야말로 숨겨뒀던 여력을 모조리 끌어내는 듯한 파란의 초전개를 보여주면서 독자들에게 좋은 의미로나 나쁜 의미로나 충격을 안겨주긴 했다.

더불어 <슬램덩크>와 관련된 표절논란이 있다.# ## 표절의혹이 제기된 쿠로코의 농구의 한 장면 슬램덩크 장면 두 만화의 컷 분석 비교 같은 종목을 다룬 작품인만큼 얼마든지 비슷한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 변론도 있으나, 락커룸에서 '뒤엉켜서' 곯아떨어진다든가, 마침 머리모양도 정대만과 전호장을 닮은 놈들이(…) 3점 슛이 손끝에 걸렸느니 뭐니 한다든가, 대사까지 비슷비슷하다든가, 결국 디테일의 문제. 애당초 그 얼마든지 비슷한 사황이 나올 수 있다는 것들이 이 <슬램덩크>와 <쿠로코의 농구>를 제외한 다른 농구만화에는 안나온다. 이것이 표절인지 오마쥬인지는...

또한 장점 항목에서는 작화의 발전이 꼽혀있지만 정작 테이코 과거편 이후로 필력이 갑자기 역변하고 있으며, 마지막 경기인 세이린VS라쿠잔 전은 그야말로 작붕파티. 발군의 미모를 자랑했던 미부치가 그 악영향을 특히나 많이 받고있어서 심할 때는 성괴처럼 보이는 참사가 일어난 적도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작가가 인체를 엄청나게 못그린다. 연재 초기보다는 나아졌지긴했어도 여전히 인체비례는 좋지 않다. 원체 농구 유니폼이 펑퍼짐한 것과 신체구조성 남성이 여성에 비해 롱다리가 되기 힘든 걸 감안하더라도, 다들 한결같이 상체가 길고[15] 통짜로 그려지는데 반해서 다리가 너무 짧고 남성도 롱다리 있다고! 전체적인 핏이 정말 끔찍해서 180cm~200cm대 장신 캐릭터들이 전혀 그렇게 안 보인다.[16] 이 외에도 종아리 근육과 사람 얼굴의 측면 각도가 시종일관 심하게 뒤틀려있다. 초기에 보여준 작화의 빠른 발전에 비하면 이 부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작가의 역량 부족인지 고칠 필요성을 못 느껴서인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없어서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그리고 가끔 괜찮을 때도 있으나, 팬들조차 대차게 깔 정도로 사복 센스가 영 좋지 않다. 위에 서술된 허술한 인체비례와 더불어, 옷의 디자인이 지나치게 단조로운데다 바지 통이 너무 넓고 색상 배치까지 형편없다. 이런 단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캐릭터가 바로 키세현역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먹는 끔찍한 패션센스로 악명높으며, 그의 괴악한 패션 아이덴티티의 결정체인 마젠타(Magenta) 시리즈는 팬들 사이에서 하나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허나 사복 디자인과 색상 문제는 애니메이션화 이후 관련 굿즈나 판권 일러스트 등에서 두드러진 문제라서 까려면 애니메이션 제작진을 까는게 옳다. 근데 원작에서도 가끔 나왔던 사복들이나 몇 안되는 공식 일러스트를 보면 작가의 디자인 감각도 영 좋다고 볼 수 없다. 결국 도찐개찐(…) 하지만 실제로 한국을 제외한 운동부 남고딩들 및 일반인 남성들은 그냥 눈에 띄는 옷을 아무거나 대충 걸쳐입고 다니기 때문에 이런 면에선 오히려 현실반영이 잘되었다는 의견도 있다.[17][18] 게다가 사복이 별로인 것에 반해 교복은 그놈의 핏이 문제지만 대체적으로 예쁘다는 평이며, 농구 유니폼도 당근슈토쿠와 핑크핑크요센의 색상을 제외하면(…) 대부분 호평이다.

4.3. 태생적인 한계(?) 

처음부터 대립 구도와 상한선을 설정해둔 작품이라는 점도 자주 언급되는 부분.

이 작품은 애초부터 첫 화 및 첫 페이지에서부터 기적의 세대와의 대결이 작품의 메인임을 명시하고 시작했으며 각 캐릭터간의 관계나 떡밥과 파워 밸런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를 그에 맞춰서 전개해왔기에 그 기적의 세대를 다 이겨버리고 나면 이 작품은 끝이며, 그리고 그것이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는 최고의 결말이라는 점에서 아무리 큰 인기를 얻더라도 태생적으로 장기 연재는 하기 힘든 작품이라는 것이다. 이는 <데스노트> 같은 작품이 겪었던 딜레마와도 같은 문제.

물론 이런 점을 단점이라고 할 순 없으며 오히려 그런 부분 덕분에 장점 항목에서 언급한 캐릭터의 밀도있는 묘사와 파워 밸런스 조절이 가능했던 것이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작품과 캐릭터들을 오랫동안 볼 수 없다는 아쉬움과 함께 역으로 무리한 장기 연재로 인한 작품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품게 되는 셈이다.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덕분에 과연 윈터컵에서 끝날 것인가, 그 이후로도 연재가 이어질 것인가가 팬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당초에 <슬램덩크>의 팬이였던 작가가 내가 농구 만화를 그리면 절대로 결승전까지는 그리고서 완결을 낼 거야![19]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작품인지라 일단은 이야기의 완결을 결승전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윈터컵 결승으로 완결을 낼지 연재를 계속하게 될지는 아직 작가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일단은 세이린이 승리하고서 완결을 지을 예정이지만, 그냥 져버리고 2학년 편으로 넘어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으면 키요시이이이이 연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는 하지만, 스토리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결승전의 전개로 보면 아무래도 계속할지도 모른다는 말은 일종의 연막이었고, 비록 작품의 마지막 경기인 세이린VS라쿠잔 전이 다소 질질 끄긴 했으나 결국 275화로 마무리했다. 어쨌든 이 정도면 이미 충분히 장기 연재작에 속한다.

상기 언급과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소년점프에 연재되는 농구만화라는 점에서 인기로나 완성도로나 스포츠 만화의 레전설이자 끝판왕 취급을 받는 <슬램덩크>와 비교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이 작품이 가지는 태생적인 운명이라고 할수 있다. 단점 항목에서 언급된 사항의 태반은 <슬램덩크>와 비교되었기에 두드러진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슬램덩크>의 하위호환에 그치지 않고 나름대로의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한 부분. 팬들도 <쿠로코의 농구>가 <슬램덩크>보다 훌륭하고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슬램덩크>에는 없는 <쿠로코의 농구>라는 작품만의 매력이 존재한다.

4.4. 작품의 테마에 대해서 

상술된대로 이 작품의 기본 설정은 절대적인 재능과 개인기를 자랑하는 기적의 세대에 맞서서 모두의 협력을 중시하는 세이린이 노력하면서 도전해나가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세이린이 그들과 맞설 수 있는 것은 노력해서 성장한 덕분도 있지만 결국은 어디까지나 쿠로코와 더불어 기적의 세대와 동격의 재능을 가진 천재인 카가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덕분에 작중에서도 기적의 세대와 싸우며 카가미의 재능이 개화될수록 카가미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그 때문에 모두의 노력이나 팀 플레이 같은 말들이 무색하게 느껴지거나 심지어 주인공인 쿠로코의 비중이 떨어지는 사태까지도 벌어진 적도 있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작중에서 노력과 팀워크의 가치가 아무리 중요시되어도 결과적으로는 기적의 세대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이 노력으로 일궈낸 것들은 압도적인 재능의 격차 앞에서는 속절 없이 무너져내리며, 그런 재능에 대항할 수 있는 건 동급의 재능뿐이다. 결국 작품 초반부터 두고두고 명시되는 기적의 세대는 기적의 세대로만 상대할 수 있다는 설정 자체가 절대적인 재능 앞에서 노력의 힘은 무의미하다는 의미가 된다. 덕분에 "결국 재능빨이면 다냐?"는 비판도 적지 않은 편.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부분에서 주인공인 카가미보다 주인공이 아닌 다른 기적의 세대 일원들이 오히려 더욱 팀워크를 중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아군이 된 적군 보정처럼 개심 과정을 부각하는 소년 만화적 기법이지만,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점점 가속화되가는 카가미 원맨 플레이를 상대적으로 비판받게 되었다.

허나 리얼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실제로 농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원래 그렇다(…) 물론 재능이 있는 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건 어느 스포츠든 마찬가지지만, 농구는 경기 자체의 매커니즘상 그 정도가 심한 편이다. 특히 그 재능에 있어서 타고난 신체 조건 및 운동 능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데다, 구기 종목중 선수 숫자가 가장 적으면서 공수전환이 가장 빠르고 득점이 많은 스포츠라는 특성상 전술이나 팀워크로 그 격차를 좁히기 어렵고, 역으로 전술과 팀워크를 만드는데 재능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종목 중 하나가 농구다. 단체 경기인 주제에 단 한명의 에이스의 1:1 상황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다른 팀원들이 자리를 비켜주는 전술이 존재한다. 그만큼 강력한 선수 한명의 가치가 크다.[20] 그래서인지 현실 농구에 빠삭한 독자들과 농구에 문외한인 독자들의 반응이 정말 극단적으로 다르다.

애시당초 이 작품은 재능의 가치와 개인기의 중요성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다. 이 작품에서 부정하고 비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힘에만 치중해서 팀을 무시하는 독선, 그리고 그와 반대로 절대적인 격차에 의욕을 잃고 포기해버리는 것이지 오히려 작품 전반에 걸쳐서 팀워크도 개인의 기량이 받쳐줘야 의미가 있다는 언급 등을 통해서 개개인의 역량의 중요성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다.

카가미의 역량이 부각되는 점 역시 카가미는 단순한 동료가 아닌 쿠로코와 함께 투탑 주인공인 동시에, 똑같이 압도적인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자신의 힘만을 믿는 독선적인 플레이로 빠져버린 기적의 세대들과는 대비되는 존재로서 쿠로코가 추구하고자 하는 '쿠로코의 농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캐릭터[21]이므로 비중이 많은 건 사실 당연한 일이다. 이 점은 슈토쿠와의 1차전에서 폭주(?)하는 카가미에게 쿠로코가 수정펀치를 먹이는 장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즉, 이 작품의 테마는 단지 모두가 함께 하기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이상론이나 재능의 가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재능의 차이라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좌절하지 않는 마음과 팀워크와 노력을 통해서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우정, 노력, 승리"라는 소년 점프의 표어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22] 만일 이 만화가 재능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혹은 폄하하는 만화라면 '좌절한 쿠로코가 지옥훈련 끝에 기적의 세대를 전부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고 우승'이라는 전개가 된다.

또한 기적의 세대같은 천재들은 고사하고 신체 조건과 개인기가 뛰어난 용병들에게 주역 자리를 완전히 내주다시피 한 현실의 한국이나 일본의 농구계를 생각해보면 작중에서 기적의 세대의 압도적인 힘에 의욕을 잃는 선수들이나 외국인 유학생에게 기대어서 쉽게 이기려드는 신쿄 고등학교의 모습은 상당히 의미심장하고 상징적인 부분이기도 하다.[23]

다만 점프 만화답지않게 작가가 떡밥을 다소 소심하게 투척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이러한 테마가 잘 느껴지지 않는지라, 결국 이 작품의 테마를 '농구를 할 때는 상대방의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리스펙트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합시다'정도로만 이해해버리는 독자들이 많다. 그래도 고연령층 독자들은 비교적 이해를 잘하는 편.

5. 진행 상황 

  • 현지 원서 : 2014년 12월 시점으로 단행본 완결인 30권이 발매되었다. [24] 그 외에도 쿠로코와 기적의 세대의 테이코 중학교에서의 에피소드를 비롯한 외전을 다룬 소설판 Replace가 5권이 단행본 27권과 같은 날에 발매되었다. 3권도 단행본 19권과 같은 날에 발매되었다.
  • 현지 캐릭터북 발매 : 초회 한정판으로 기적의 세대+카가미와 각 학교의 교표 스티커가 포함되었다. 그리고 예약 물량이 출판 물량보다 많아 더이상 예약을 받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전국 각지 서점과 애니메이트 등지에서도 매진되어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었다. 이쯤 되면 인기를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한정판이 아니라면 헌책방에서 쉽게 살 수 있긴하다(...) 정발은 되지 않았으며, 시기상으로도 정발하기 애매하게 단행본이 진행되어서... 30권 발매와 동시에 한권이 더 발매되었다.
  • 한국 정발판 : 2014년 12월까지 만화책 27권, 소설판 Replace 4권까지 발매.
  • 애니메이션 : 2011년 9월에 애니메이션화 공식 발표, 이후 2012년 4월부터 정식 방영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항목 참조. 2012년 12월 26일, 소년 점프 NEXT!에서 2기 제작이 발표되었으며 2013년 10월에 방영되었다. 한국은 애니플러스에서 동시방영했다. 2014년 5월 26일, 잡지 플라잉겟을 통해 애니메이션 3기 제작이 발표되었으며 2015년에 방영될 예정.

    • 캐릭터송 : 쿠로코, 카가미, 키세, 미도리마, 타카오휴가이즈키코가네이아오미네키요시카사마츠아이다 & 모모이(같이 묶여서 나왔다.), 히무로하나미야사쿠라이무라사키바라의 캐릭터송이 발매되었다. 쿠로코 & 카가미, 쿠로코 & 키세, 미도리마 & 타카오, 쿠로코 & 아오미네, 휴가 & 키요시, 쿠로코 & 미도리마, 카가미 & 아오미네, 무라사키바라 & 히무로의 듀엣송이 발매되었다. 세이린 고교 미니앨범도 하나 발매되었다. 쿠로코, 키세, 미도리마의 미니 앨범이 발매되었으며 그 외에 카가미와 아오미네의 미니 앨범이 본인들의 생일날에 맞춰 발매될 예정.
  • 게임 : 2012년 8월 9일에 PSP로 발매되었다. 다만 급조된 캐릭터 게임이 다 그렇듯이 평가는 최악이었으며 KOTY 스레드에서도 논의되었을 정도. 2014년 2월 20일에 3DS로 하나 더 발매되었다.

6. 국내 정발판 

정발판 발매는 일본 현지와 1~2권 차이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략 한국에서 단행본이 나오면 얼마 안 있어서 그 다음다음 권이 일본에서 나오는 정도의 페이스를 유지 중. 팬북은 아직 소식이 없다.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캐릭터의 개성이 뛰어난 작품이며 그만큼 캐릭터마다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나 말투 등도 하나하나 특색있는데, 국내 정발본에서는 동급생에게 존댓말을 쓰고 '~군', '~씨'로 호칭하는 쿠로코를 제외하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그냥 성으로 부르는 걸로 통일되어 있으며 특색있는 말투도 다소 평이하게 번역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25] 이는 한국에서 일본의 매체를 번역할 때에는 작품을 잘 알거나 일본의 문화나 호칭에 익숙한 팬들 외에 그냥 가볍게 읽는 일반 독자까지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한 인물의 호칭이 성과 이름으로 나뉘는 문화가 없기 때문에 그러한 사전지식이 없는 독자들을 위한 사전 해설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며, 또한 부를 때마다 캐릭터의 이름이 바뀌면 일본어 이름에 익숙하지 못한 독자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말투도 일본식의 말투가 한국어에 딱 맞게끔 대응되는 것도 아니고 대응이 되더라도 한국어로 옮기면 어색해지는 경우도 많다.[26]

따라서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호칭을 통일하고 말투도 평이하게 맞추는 것이 번역할 때의 관행으로 되어 있다. 구체적인 건 일본문화의 호칭관계문제 항목 참조. 팬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이겠지만 일반 독자층까지 감안해야 하는 출판사 입장에서는 부득이한 선택이니 이해해주도록 하자. 번역자도 설마 앞으로 등장할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특이한 호칭을 사용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일본어를 어느 정도 아는 경우 호칭이나 말투 문제가 신경쓰인다면 웬만한 한자에도 다 후리가나를 병기해 놓아서 읽기 그다지 어렵지 않은 원서를 사서 읽는 것도 추천.

호칭이나 말투의 개성이 사라진 부분을 제한다면 번역 퀄리티 자체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지만, 도중에 꽤나 굵직한 오역이 눈에 띄곤 한다. 특히 아카칭을 아기라고 번역한 것이나 멀쩡하게 잘 부르던 히무의 이름을 갑자기 히무로 오역했던 것이 까이는 편. 그 외에도 하나미야 마코토의 이름을 하나미야 신이치로 번역하는 등[27] 캐릭터 이름에 오역 및 오타가 좀 잦다.

심지어 쿠로코의 패스에 대해 설명하며 "기적의 세대만이 받을 수 있는 패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기적의 세대조차 받을 수 없는 패스."라고 번역하는 큰 실수가 있기도 했다. 이정도면 내용 자체가 아예 달라지는 수준(…)

키세의 ~ㅅ치 말투를 ~느님으로 번역한 부분이 있지만 이마저도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

그래도 센스 있는 번역이나 대사 처리도 꽤 있고, 특히 번외편 Tip off의 마지막 장면에서 쿠로코와 키세의 대사를 호칭 문제 처리용이긴 하지만 재치있게 처리한 부분은 상당한 센스를 보여준다.

원본쿠로코 : 그나저나 그 쿠로콧치라는 건 뭡니까?
키세 : 존경하는 사람의 이름을 이렇게 부름다.
쿠로코 : 그만둬주세요......

정발판쿠로코 : 아까부터 왜 이렇게 가까이 붙어있어요?
키세 : 아니 난 너랑 좀 더 친해져볼까 하고......
쿠로코 : 좀 떨어져 줄래요?


또한 키세가 카가미를 카가밋치라고 처음 부를 때의 상황도 적절히 처리했으며, 특히 이즈키의 말개그는 정말 초월번역을 선보였다여기에 혼을 쏟았나!

소설판 Replace는 좀 더 매니악한 팬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인지 캐릭터들의 호칭이나 말투가 원어판 그대로 재현되었다.

6.1. 국내 정발판에서 수정된 호칭 정리 

쿠로코의 농구 호칭 로컬라이징 일람
말하는 사람일본판 호칭정발판 호칭지명대상
아오미네 다이키테츠쿠로코쿠로코 테츠야
사츠키모모이모모이 사츠키
모모이 사츠키아카시 군아카시 세이주로아카시 세이주로
미도링미도리마 신타로미도리마 신타로
뭇 군무라사키바라 아츠시무라사키바라 아츠시
키-쨩키세 료타키세 료타
테츠군쿠로코 테츠야쿠로코
다이 쨩(어린시절~중학교 초반) → 아오미네 군(중학교~윈터컵 이전) → 다이쨩(윈터컵 1회전 이후)아오미네아오미네 다이키
타카오 카즈나리신쨩미도리마미도리마 신타로
히무로 타츠야아츠시무라사키바라무라사키바라 아츠시
타이가카가미카가미 타이가
알렉스알렉산드라알렉산드라 가르시아
키요시 텟페이리코아이다 리코아이다 리코
아이다 리코텟페이키요시 텟페이키요시 텟페이
아카시 세이주로(중학생 시기) 미도리마 
(각성 후) 쉰탈오 신타로
추가바람미도리마 신타로
(중학생 시기) 무라사키바라
(각성 후) 아츠시
추가바람무라사키바라 아츠시
(중학생 시기) 아오미네
(각성 후)다이키
추가바람아오미네 다이키
(중학생 시기) 키세
(각성 후)료타
추가바람키세 료타
(중학생 초반) 쿠로코 군
쿠로코(중학생 시기)
(각성 후) 테츠야
추가바람쿠로코 테츠야
키세 료타미도리맛치미도리마미도리마 신타로
무라사킷치무라사키바라무라사키바라 아츠시
쿠로콧치쿠로코쿠로코 테츠야
아오미넷치아오미네 
아오미네느님
아오미네 다이키
카가밋치카가미카가미 타이가
모못치모모이모모이 사츠키
무라사키바라 아츠시아카칭아카시아카시 세이주로
미도칭미도리마미도리마 신타로
키세칭키세키세 료타
미네칭아오미네아오미네 다이키
쿠로칭쿠로코쿠로코 테츠야
삿칭[28]모모이모모이 사츠키
무로칭히무로히무로 타츠야
미부치 레오세이아카시아카시 세이주로
하야마 코타로레오네[29]미부치미부치 레오

7. 작가 협박 사건 

2012년 10월부터 단발적으로 작가가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협박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최초로 표면에 불거진 것은 2012년 10월 17일, 작가의 모교 등에 '패러디 만화를 그만 두지 않으면 황화수소가 끓어오를 것이다'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협박장이 도착한 것.

그로부터 불과 며칠 뒤인 10월 21일에는 <쿠로코의 농구>의 동인 이벤트가 열리고 있던 도쿄 빅사이트에 정체불명의 하얀 가루와 함께 협박장이 도착했고, 이로 인해 경비 강화와 동시에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 동시에 후지 TV에서 동인 이벤트의 행사장을 무단으로 촬영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

그리고 10월 29일에도 <쿠로코의 농구>의 인터넷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방송에 정체불명의 액체와 함께 협박장이 보내졌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을 방송한 방송국에도 협박장이 발송되어 그 내용이 뉴스로 공개되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쿠로코의 농구의 작가인 후지마키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인간이다.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는 건 후지마키가 철저하게 잡아떼고 있다는 뜻이겠군.
절대로 용서 못해!
따라서 표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후지마키가 건방을 떠는 것도 네놈들이 애니메이션을 틀기 때문이야.
만약 2기까지 방송한다면 그 때는 각오해라!
나는 황산수소에 구애받지 않기로 했다. 황산 또는 황산화수소이다...불, 날붙이, 총... 어떤 수든지 써주겠어!
최대한 경비를 강화해두시지!

-쿠로코의 농구의 장의위원장 상복의 사신


WTF...

<쿠로코의 농구>와 관계가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코믹 마켓 위원회 쪽으로도 협박장이 도착해 2012년 겨울 코믹 마켓의 개최 중지를 논하는 회의가 열렸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협박장이 도착하는 통에 결국 점프 페스타 2013에서 <쿠로코의 농구>에 관련된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코믹 마켓 측도 경찰과 도쿄 빅사이트 측의 압력[30]으로 결국 2012년 겨울 코믹 마켓에서 <쿠로코의 농구> 관련으로 참가하는 전 부스를 모두 취소 및 환불하는 전례 없는 결단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대략적인 집계로 코믹 마켓에서 <쿠로코의 농구> 관련 물품 판매를 예정했던 부스들은 약 900개,[31] 그 피해액만 해도 1천만 엔을 넘었다고. 여성향 장르 2위를 차지하는지라 코미케 자체도 상당히 휑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게다가 코믹 마켓에서는 일명 오오테부스라고, 나왔다 하면 매출이 상당히 되는 큰 부스들도 예기치 못하게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져 여성향 장르 자체가 주춤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었다.

코믹 마켓 83 2일차 당일에도 회장에서 모방범의 짓으로 보이는 협박장이 3통 발견되었다고 한다. 범인이 잡하지 않고 이렇게 계속해서 협박사건이 계속될 경우 <쿠로코의 농구>는 앞으로도 계속 코믹 마켓에서 배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주최 측의 입장.

2013년 2월에 <쿠로코의 농구> 동인 이벤트가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삿포로 테이센홀에도 협박장이 도착했고, 결국 이 이벤트 역시 중지되었다. 이 와중에 이 이벤트의 2주 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었던 <동방 프로젝트>의 홋카이도 지역 이벤트 '동방신거제(東方神居祭)' 쪽으로도 동일범의 짓으로 보이는 협박장의 도착으로 인해 이벤트가 중지되는 비극이 벌어졌다. 이에 <동방 프로젝트>도 위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동방은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지역별, 캐릭터별, 작품별, 테마별 등으로 1년에 100개(…) 가까이 동인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장르인지라 그 중에 하나가 취소된 정도로는 큰 피해가 없는 편이다.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다른 이벤트들 쪽으로는 협박장이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냥 <쿠로코의 농구>의 이벤트와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이벤트에 엄한 불똥이 튀게된 듯.

그리고 2013년 3월 개최예정인 코믹 시티 13에서도 <쿠로코의 농구>의 참가중지 명령이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코믹 시티 오사카 93에서도 마찬가지로 캔슬.

이렇게 여러가지 이벤트가 취소, 혹은 <쿠로코의 농구> 참가 중지 명령이 떨어지는 와중에 협박장이 잠시 잠잠해졌고, 이에 도쿄 빅사이트에서는 2013년 5월부터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동인 이벤트에서의 <쿠로코의 농구> 참가 중지를 해제할 의향을 내비친다. 이에 잠시나마 팬들이 안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범인이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곧바로 다시 협박을 재개. 4월 21일 시즈오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쿠로코의 농구> 온리 이벤트인 Shadow Trickster의 개최가 중지된다. 협박장의 내용이 이전보다 더욱 심각해졌다.

오타쿠들에게 인기가 많은 작품의 작가가 팬들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나 집요한 케이스는 그다지 없었던지라 작가의 신변을 걱정하는 우려와 동시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중.

다만 오타쿠들의 작가 협박은 대부분이 특정 캐릭터를 더 비중있게 다뤄달라든가 누구랑 누구를 맺어달라든가 누구를 죽이지 말라든가 같은 작품 전개에 관한 것이 대부분인데 비해, 이 케이스는 작품 자체에 원한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작가 본인에게 원한이 있는 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가장 크게 점쳐지고 있으며 그 외에는 '패러디 만화' 운운하는 것으로 보아 <슬램덩크>의 팬이 <쿠로코의 농구>를 <슬램덩크>의 표절작품으로 규정짓고 벌이고 있는 짓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물론 전혀 말도 안되는 주장이며, <슬램덩크>가 현실적인 요소를 토대로 과장을 가미한 작품이라면 쿠로코의 농구는 근본적인 부분에서부터 철저하게 만화적인 요소를 강조한 작품으로서 스타일도 스토리도 전혀 다르다. 다만 캐릭터나 연출 등 군데군데 <슬램덩크>의 오마주같은 것들이 있긴 하다.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도 <슬램덩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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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가시 : 콘티를 끝냈을 당시는 설마 이렇게 미뤄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후지마키 : 본편은 무슨 일이 있어도 쉬지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실 포풍같은 토가시 디스다.
여러 사건들이 터지고 있는 와중에도 작가는 굴하지 않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작품을 연재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 일로 인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평판은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사건 이후 발매된 단행본 20권이 발매 첫주 주간 판매량에서 43만부로 시리즈 최고기록을 세우는 등 의도치 않은 노이즈 마케팅(…)이 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다만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하기도 뭐한점이 <쿠로코의 농구> 애니메이션 DVD가 2만 장을 넘는 판매량을 보이는 등 상당히 호조라서 점점 단행본이 잘 팔리면 잘 팔리지 절대로 못 팔 상황은 아니라는 점과 일본에서 단행본이 나왔던 2012년 12월 초에는 애니메이션 2기도 나온다라는 정보도 퍼진 상태라 그에 대한 기대심리도 상당히 있던 상황이었다. 그리고 20권 표지가 캡틴이었다.

2월 말에 용의자가 검거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었지만, 원문인 일본 기사에선 '코믹 마켓에 협박장을 보낸 적이 있다'라는 사실만 일치할 뿐 <쿠로코의 농구>와는 어떠한 연관도 없었다. 즉, 협박범은 아직도 붙잡히지 않은 것. 음식물에 독을 넣었다는 협박에 이어서 츠타야(TUTAYA)에도 11월 3일까지 <쿠로코의 농구>에 관련 된 상품들을 회수하지 않으면 손님에게 상해를 입히겠다는 협박메시지를 보내서 전부 회수되고 있고 있으며, 2013년 10월 31일에도 협박장이 속속히 보내지고 있어서 회수되었다. 좀처럼 범인의 윤곽이 잡히질 않아 일부에서는 높으신 분이 범인이라 그냥 가만히 있다고 하는 설이 나올 정도로 수사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또한 사건들 상당수가 범인을 모방한 사람들이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되기도.

11월 4일, 작가가 다녔던 죠치대학 축제 마지막 날 때 일을 벌일 거라고 협박장을 보냈지만, 일이 벌어지긴 커녕 아무 일도 없이 그냥 지나갔다. 그 이후로 작년 그 대학교에서 수상한 복장과 거동을 보였던 인물이 CCTV에 잡혔다는 소식과 함께 목격했다는 사람도 등장하면서 수사에 진전이 있으려나 했으나 11월 16일, <쿠로코의 농구>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던 과자에서 극미량의 니코틴이 발견됐다. 이제 식품에 독성 물질까지 검출됐으니 경찰 측에선 좀 더 엄중하게 죗값을 물을 계획이라고. 하지만 도대체 언제까지 두 손 놓고 보기만 할 거냐?

그러다가 12월 15일, 드디어 협박범이 검거되었다. 범인은 오사카 거주의 직업불상의 36세 남성. 협박장을 보내기 위해 상경하여 협박장을 우체통에 넣으려는 순간을 쫓고 있던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재판 진술서에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없이 졌다고만 했다. 조사 도중에 '후지마키 씨가 성공한 데에 대한 질투심이 있었다'라고 진술했으며 면식은 없었다. 체포 당시 소지하고 있던 백팩에는 코미케 등의 이벤트에 개최중지를 요구하는 협박장 20여 통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2ch에서는 '상복의사신(36)ㅋㅋㅋㅋ', '인생을 송두리째ㅋㅋㅋㅋ' 같은 내용의 스레드가 폭주하기 시작하는데...

후일 밝혀진 인터뷰에 따르면 <쿠로코의 농구>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이 주목받지를 못해서 그게 인생의 송두리냐 라는 동기도 있다고 보고 있으나, 최초 진술서에 따르면 동성애에 눈을 뜬 사람이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해를 받지 못하게 되자 점점 자살 의도를 가지게 되었고,[32] 그 와중에 명문 죠치대학[33] 출신, 농구계 만화 성공, BL 2차 창작계의 인기 등을 얻는 작가에 대해서 자신의 대척점에 있다고 보고 작가에게 컴플렉스를 느껴 길동무로 삼으려는 의도로 일으킨 사건임을 자백했다. 작가에 학력, 스펙, 성공한 인생에 대해 열등감을 느껴서 열폭한 셈.

본토 웹상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내용은 당연히 처벌이 어떻게 되느냐인데, 일단 형법상 받을 수 있는 최고징역은 4년 6개월 정도. 정작 협박범은 자신이 차라리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선고받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변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데 일단 실제적인 손해액은 3억엔은 여유롭게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거액이고 이 경우 자기파산도 불가능하지만, 당연히 직업불상의 개인이 그걸 지불할 능력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기에[34] 결국 생활보장금을 남겨놓고 변상액을 받는다 하더라도 전체액에 비하면 쥐꼬리만큼도 안 될 것이라 손해액은 회수 불가라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 이벤트 관계자들의 분노에 겨운 샤우팅이 들려온다. 현재로서 이름까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얼굴이 이 각도 저 각도에서 수십 장은 찍혀다가 전부 공개되서 인터넷에 퍼져버린데다가 못해도 년단위는 넘겨 징역을 받을 것으로 보여져 사실상 잡힌 시점에서 인생 종료. 그렇지만 이벤트 중지 등으로 실제로 금전적 피해를 본 사람도 수없이 나왔기 때문에 오히려 솜방망이라고 말하기도.

또한 범인 본인부터 스스로의 인생이 이미 망했다고 가정하고 저지른 범죄기 때문에 여타 범인들처럼 저놈 인생 망했네 ㅉㅉ 식의 위안도 통하지 않는 상황.

결국 공판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범인은 "출소후에는 인생을 끝내고 싶다."며 자살을 암시. 그리고 범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왠지는 모르지만 "백현아 사랑해요!!!!(ベッキョナ サランヘヨ)"라는 한국어라고(…) 범인이 진짜 EXO 백현의 팬일수도 있긴 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K-POP 팬인 척 하면서 혐한 감정을 조장해보려는 행동인 것 같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다.

8. 애니메이션 

9. 라디오 

쿠로코 테츠야 역의 오노 켄쇼와 카가미 타이가 역의 오노 유우키가 쿠로코의 농구 방송위원회(黒子のバスケ 放送委員会)라는 제목으로 진행 중. 매주 금요일에 방송하고 있다. 왠지 방송을 시작할 때나 엽서를 보낼 때 꼭 쿠로콘방와(くろこんばんは)라고 인사해야 한다는 불문율이 있다.

  • 해결! 이그나이트 패스 : 상담 코너. 단 직접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문제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켄쇼가 에코가 들어간 큰 목소리로 "~하자!"라고 외쳐서 마무리하는데 어째서인지 게스트가 올 때마다 이 코너로 진행한다.
  • 기적의 베스트 파이브! : 진행자 두 사람이 주어지는 주제와 맞추어 몇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한 뒤 랭킹을 매기는 코너. 위와 같이 1위는 켄쇼가 크게 선언해준다.
  • 혹시... 쿠로코일지도 :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문제가 잘 해결되거나 행운이 온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 학교 시합에서 패스를 받은 것부터 옆집에 이사 온 이케멘까지 다양한 소재가 남발. 그 사연이 쿠로코의 덕분인지 아닌지 켄쇼가 직접 판단하여 왜 그렇고 그러한지 설명해준다. 정신 나간 사연이 많아서 방송 초기 때의 켄쇼의 풋풋한 반응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 블랙 무설탕 쿠로코 님 : 켄쇼의 생일 기념으로 만들어진 코너. 평소 때의 예의바르고 점잖은 말이 아닌 험악한 대사를 청취자가 보내주면 그걸 연기해준다. 이른바 시커먼 쿠로코 님(…)
  • 기적의 세대를 찾아라! : 청취자의 주변에 기적의 세대처럼 이름에 색이 들어가거나 기적의 세대와 성격이 비슷하거나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우리 학교에 있었어요 진짜로!" 같은 식의 목격정보를 보내는 코너. 듣다보면 상당히 재밌는 사례가 많다.

9.1. 게스트 화 

9.2. 라디오 시디 

2012년 8월 24일 첫번째 라디오 CD가 발매되었다. 14화까지의 방송 분량이 들어가 있으며 특별편 '기적의 과외수업'에서는 퍼스널리티가 요리에 도전한다.

2013년 1월 25일 두번째 라디오 CD가 발매. 29화까지의 방송이 수록되었으며 특별편은 키세 료타 역 키무라 료헤이가 게스트로서 참가. 카레를 먹는다. 응?

10. 게임 

PSP 게임으로 발매되었다. 게임 발매 당시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 초반부의 토오전이 진행 중이었지만 이 작품에서는 기적의 세대가 전부 출연하는데다 이게 풀보이스라서 애니메이션 1기에선 등장하지 않았던 아카시, 무라사키바라, 히무로의 목소리를 원없이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성덕들이 이 게임이 발매되기 전부터 열을 올렸던 이유.

또한 그래픽이 원작을 잘 살렸다는 평가. 애니메이션에 비해 아오미네가 범죄자 같지 않으며, 아카시의 왼쪽눈 색깔이 원작과 동일하게 분홍색이라는 점[35] 등.

하지만 정작 발매 후의 평가는...... 쿠소게.

뜬금 없는 전개와 관련성 없는 이벤트 전개 등으로 구매자들의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위에 서술한 저 둘 정도. 어쨌든 카미야 히로시나 스즈무라 켄이치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발 빠르게 이 둘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니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성덕이 아니라면...... 지못미.

3DS로 하나 더 발매되었는데,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어땠는지 추가바람.

11. 어둠의 세계 

점프 계열 작품 치고는 한국에서는 잘 안 보는 작품에 속했지만,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동인 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인기가 높아졌다. 일본 동인계의 반향을 금방 알 수 있는 pixiv에서도 인기 검색어에 붙박이로 자리잡으면서 상위 랭킹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기도 했었다.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시점에는 오랜만에 등장한 미형 남캐들이 줄줄이 나오는 학원 스포츠물이기에 뜬 감도 있었지만, 작품 자체로서도 충분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었기에 단기간에 꽤나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미형의 작화도 한몫하긴 했지만 장점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여덕들에게는 캐릭터의 개성, 각 캐릭터간의 관계성, 배경 설정, 적절한 떡밥의 투척과 회수 등의 요소가 비주얼 이상으로 매우 중요하며[36] 이런 점에서 <쿠로코의 농구>는 작가의 집요함(?)이 느껴질 정도로 특히 캐릭터들간의 관계성은 거미줄처럼 굉장히 세세하고 촘촘하게 잘 짜여진 작품이며 스포츠 만화이면서도 작품 전체에 아주 섬세한 감정선이 깔려있기에 여성팬들이 열렬하게 반응하는 것도 당연한거다.

또한 애니 방영 초기에는 여성팬들 및 BL 관련 덕후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는 경향이 있었지만, 상기되어 있듯이 캐릭터 모에 시각을 배제하고 작품 자체만으로 놓고 봐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열혈 슈퍼계 스포츠 만화이며 본 바탕은 어디까지나 소년 만화이며 소년 만화의 왕도에 지극히 충실한 작품이다. 또한 소년 만화에서 멋진 남캐들을 내세워 여성 팬을 공략하는 것은 이미 기본 전략이라, 구태여 남성향이네 여성향이네 나눌 필요는 없다.[37] 더불어 이미 몇 년 전부터 동서양을 불문하고 만화애니메이션영화드라마 업계에서는 여성들의 지갑을 공략하는게 대세다.[38]

또 눈에 띄게 BL스러운 묘사가 있는 건 아니니[39] 애니메이션에서 엔드 카드(대표적인 예로 4화 엔드 카드)로 대놓고 BL에 관심있는 덕후들을 낚기는 했지만 그 쪽 정서와는 거리가 있는 일반인 독자들도 만화적인 과장이나 비현실적인 플레이에 아주 기겁을 하는 취향이 아니라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점프내에서 <쿠로코의 농구>는 남성독자와 여성독자의 비율이 거의 반반이다(여성독자가 조금 더 많다.).[40] 물론 애니메이션이 여성팬들을 대상으로 큰 반향과 함께 성공을 이끌어낸 점은 주지의 사실.

BL의 폭발적인 기세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휴가나 키요시와 아이다, 아오미네나 쿠로코와 모모이의 NL도 상당히 인기가 좋다. GL도 조금이지만 있다.

12. 등장학교 및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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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팬북에서 최초로 캐릭터 프로필이 소개될때 공개된 능력치 패러미티를 보면 5단계로 평가한다는 언급이 있어서 당연히 5점을 만점으로 생각했지만 2014년 V점프 4월호 부록에서 2차로 공개된 프로필을 보면 분명하게 6점 만점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5단계로 평가한다는 말은 그대로 있다. 사실 1차 공개된 프로필에도 칸을 꽉 채우는 만렙과 4점 사이에 5점에 해당되는 칸이 하나 더 있었지만, 그 때는 5점짜리 칸과 만렙 사이의 간격이 얼마 안되고 캐릭터들의 능력치 중에서 5점짜리 칸에 딱 맞게 나오는 수치가 없었던데다 상기한대로 5단계로 평가한다는 언급 탓에 다들 5점이면 만렙으로 꽉 채워서 표시하는 걸로 생각했던 것. 때문에 위키에도 5점 만점을 기준으로 각 캐릭터의 능력치가 기술되어 있었지만 2차로 프로필이 공개된 캐릭터중에서는 아카시 세이주로, 하이자키 쇼고, 미부치 레오 등 만렙에 한칸 못 미치는 5점 짜리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들이 나와서 5점 만점을 그대로 적용하면 적지않은 오차가 생기게 되었다. 덕분에 현재는 2차 공개된 프로필을 기준으로 6점 만점으로 기술된 상태이니 참조. 1차 공개된 캐릭터들의 경우 다른 능력치는 놔두고 만점짜리 능력치만 6점으로 수정되었다. 5단계로 평가한대놓고 6단까지 있는 걸 보면 6점은 평가규격외인 모양.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1차 공개 프로필과 2차 공개 프로필의 규격 차이에서 온 오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편이고 만일 후에 다시 팬북 등을 통해서 통합적으로 정리되면 또 차이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12.1. 등장인물들의 이름에 관하여 

주요 등장인물들 중에는 성씨에 들어가는 한자로 한 묶음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이 섬세한 네이밍 센스를 보라.

12.1.1. 테이코 중학교 

기적의 세대를 비롯한 테이코 출신 등장인물은 전원 성이 색을 뜻하는 한자로 시작한다. 또한 쿠로코[41]나 하이자키[42]를 제외한 전원의 머리색이 성씨의 색깔이다.전대물?[43]

  • 아카시 세이주로 - 司征十郎
  • 아오미네 다이키 - 峰大輝
  • 미도리마 신타로 - 間真太郎
  •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 原敦
  • 세 료타 - 瀬涼太
  • 쿠로코 테츠야 - 子テツヤ
  • 하이자키 쇼고 - 崎祥吾
  • 모모이 사츠키 - 井さつき

머리 색이 빛의 삼원색을 따르고 있다. 하이자키가 비뚤어진 이유를 알 것 같다. 근데 잘 보면 무라사키바라도 없는 듯. 저거 분홍색 같은데... 마젠타는 키세잖아

기적의 세대가 입학했던 해의 주장을 맡았던 선수는,

니지무라 슈조 - 村修造[44]

12.1.2. 세이린 고등학교 

쿠로코, 후리하타, 카와하라, 후쿠다를 제외한 세이린의 선수들의 성에는 요일의 한자가 들어있다.

12.1.3. 무관의 오장 

무관의 오장의 성에는 식물에 관계된 한자가 들어있다.

12.1.4. 카이조 고등학교 

카이조 고교의 레귤러의 성씨는 하천(川)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카사마츠의 경우에는 작가가 기후현 하시바(羽島)군 카사마츠쵸(笠松町)의 카사마츠가와가 유래라고 했으나, 정작 카사마츠쵸에는 '카사마츠가와마츠리(笠松川まつり)'의 이름의 축제는 있어도 '카사마츠'라는 이름의 하천은 없다. 카사마츠가와마츠리도 키소카와(木曽川)에서 열리는 축제다. 자세한 것은 추가 및 수정 바람.

  • 키세 료타 - 시즈오카현 고텐바(御殿場)시의 키세가와(黄瀬川)
  • 모리야마 요시타카 - 카고시마현 시부시(志布志)시의 모리야마가와(森山川)
  • 코보리 코우지 - 치바현 카토리(香取)시의 코보리가와(小堀川)
  • 하야카와 미츠히로 - 하야카와(早川)
  • 나카무라 신야 - 나카무라가와(中村川)

12.1.5. 그외 

위에 언급한 세트 메뉴 묶음 항목 외에도 작가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네이밍으로 작가 가 과거 고서점에서 구입한 아기 이름 사전을 참고하면서 그 중에서 이미지에 맞는 이름을 찾아서 붙인다고.

  • 작가는 만약 세이린의 요일포함 이름 소지자 중 키요시(木吉)가 등장하기 전에 연재가 잘리면 아이다(相田)의 相자의 나무목 변을 목요일이라고 우겨서 땜빵할 생각이었다고.
  • 성씨에 (火)이 들어가고 이름이 '타이거(호랑이)'의 일본식 발음인 카가미 타이가(火神大我)와는 반대로 히무로 타츠야(氷室辰也)는 성씨와 이름에 얼음(氷)과 (辰)이 들어간다. 용호상박(龍虎相搏)에서 따온 듯.
  • 쿠로코의 성인 쿠로코(黒子)라는 단어는 검은 옷을 입고 인형극에서 인형을 조종하거나 가부키 무대의 배우 뒤에서 시중드는 사람을 부르는 용어이기도 하다. 이 쿠로코는 배역이 아니고 연출상 필요한 작업을 하러 들락거리는 것 뿐이라 그냥 배경 취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의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 쿠로코의 전 빛이었던 아오미네의 이름인 다이키(大輝)를 직역하면 커다란 이다. 이는 카가미를 포함해서 아직까지 테이코 시절의 아오미네만큼 쿠로코와 절대적인 상성을 이루었던 캐릭터가 없다는 사실과도 맞물린다.
  • 무관의 오장 시절 명칭이 '철심'이었던 키요시의 경우 이름에 쇠 철(鉄)이 들어간다.
  • 하나미야는 이름인 마코토의 한자가 참 진(真)으로 이름이 플레이 스타일이나 성격과는 정반대되는 케이스. 작중에서도 아이다가 "이름과 딴판이다"라고 말한다.
  • 라쿠잔의 감독 시로가네 에이지(白金栄治)의 성씨에는 흰색(白)이 들어있다. 때문에 본인 또는 아들이 기적의 세대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 아닌가라는 설이 돌고 있다. 테이코 감독 시로가네 코죠와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불명이다.
  • 매의 눈이라는 뜻의 호크 아이(Hawk Eye)를 가진 타카오(高尾)에서 타카는 한자는 다르지만 매를 뜻하는 타카(鷹)와 발음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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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바스케(バスケ)는'는 バスケットボール('바스켓볼'의 일본어 표기)의 준말.
  • [2] 하지만 실제 영어가 모국어인 양덕들은 아무도 이런 '공식 명칭'을 쓰지 않는다. 대부분 일본어를 그대로 로마자로 표기해 Kuroko no Basuke 또는 Kuroko no Basket(아예 줄임말로 KnB라고 쓴다.)이나 Kuroko's Basketball이라 쓴다. 사실 이것처럼 문법적으로 틀린 건 아닌데, 뭔가 미친듯이 어색하다. 일단 쿠로코가 플레이한다는 한정 조건이 붙긴 했지만, 굳이 저렇게 길게 표기할 필요 없이 문법적으로나 어감으로나 Kuroko's Basketball이 가장 맞는 영어 표기다. 일단 basketball 앞에 the를 붙인 것부터 개운하지 않는게, 보통 관용적으로 정관사 the는 운동경기명 앞에 붙이지않기 때문. 위키피디아에도 Kuroko's Basketball 라는 제목드로 등재되어있다.
  • [3] 참고로 줄곧 오마주(혹은 표절) 논란이 있어왔던 <슬램덩크>의 경우는 276화 완결.
  • [4]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 서비스되는 슈에이샤의 잡지 어플리케이션이다. 단권구입 300엔, 정기구독 월간 900엔.
  • [5] 소년 점프의 증간호. 격월로 발매되는 잡지로, 연재작도 있긴하지만 주로 신인들의 단편이나 소년 점프에 연재되던 작품들의 외전, 후일담, 혹은 연재중지를 당한 작품들의 완결편이 짤막하게 실리는 잡지다.
  • [6] 쿠로코는 소년 점프의 주인공치고 굉장히 이질적인 캐릭터다. 그리고 설정도 소년 만화의 스포츠물인데 복수코드가 깔려있다는 점 역시 이색적.
  • [7] <쿠로코의 농구>가 위태하게나마 연재를 지속해나갔던데는 이런 팬들의 힘이 매우 컸다. 당시부터 지켜봐왔던 팬들은 이젠 그저 출세한 자식내미 보는 부모심정.
  • [8] 참고로 평균 판매량이 무려 20만부이다! 보통 평범한 소설책은 20만부 팔리면 대박이라고 치지만, 원작이 따로있는 소설은 잘 팔리지 않기때문에 기본 판매량은 2만~5만, 10만정도 대면 초대박이다. 특히 라이트 노벨 계열은 남성향밖에 안팔린다. 유일하게 여덕들에게도 폭발적으로 팔렸던게 <듀라라라!!>인데, 그 <듀라라라!!>의 평균 소설 판매량도 10만부이다. 그만큼 평균 판매량이 20만부인 소설판 Replace의 대단한거다.
  • [9] 10권까지 265만부를 기록했다.
  • [10] 특히 캐릭터송 CD는 1천장만 팔려도 잘 팔린 걸로 쳐줄 정도로 안팔린다. 당연히 일반 J-POP에서 1천장 팔렸다면 망했어요. 물론 <THE iDOLM@STER>나 <노래의☆왕자님♪>같이 노래가 베이스니까 '아이돌'이라는 느낌이라서 노래로 충분히 1만장~2만장씩 팔리지만, <쿠로코의 농구>는 이런 것과는 거리가 매우 먼 스포츠물임에도 캐릭터송 CD가 진짜 비정상적으로(?) 많이 팔렸다. 게다가 얼마나 예상을 안했으면 계속 완매하고 다시 쌓고를 반복하기까지 했다고.
  • [11] 이런 편견은 굳이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양덕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12] 특히 <슬램덩크>를 보고 자란 성인 남성 독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다만 농구 만화의 끝판왕이자 레전설 <슬램덩크>가 20년 넘게 버티고 있는지라, <슬램덩크> 이후로 간만에 나온 농구 만화인 <쿠로코의 농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런 차별화를 줄 수밖에 없다는 시각도 있다.
  • [13] <슬램덩크>도 100% 리얼계는 아니다. 굳히 제대로 표현하자면 리얼계에 가장 잘 근접했다 정도. 물론 이걸 떠나서 <슬램덩크> 자체는 훌륭한 명작이다.
  • [14] <쿠로코의 농구>의 독자들의 상당수가 현실 농구에 문외한인 비율이 높은건지는 몰라도 흔히 판타지스럽다고 여기는 능력들의 상당수가 '현실 농구'에서도 가능한데,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독자들이 엄청 많다. 세이린VS요센 전에서 카가미의 에어워크는 현실에서도 초인적인 신체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사실 애초에 특별한 기술도 아니다. 불가능해보일 것 같은 쿠로코의 미스디렉션과 이그나이트 패스도 현실에서 가능하다. 쓸모가 없어서 그렇지. 미도리마의 풀 코트 초장거리포도 초인적인 신체능력만 있다면 아주 불가능하진 않다. 다만 성공할 확률은 낮다. 그냥 3점 슛도 50%를 넘기면 신의 영역이라는건 넘어가자. 그리고 인간의 육체적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싶을 정도로 경이로운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우글우글거리는 곳이 바로 NBA다. 그런데 그 초인적인 선수들이 우글우글거리는 리그에서도 못나오는 기술들이 난무하는게 판타지 아닌가? 물론 <쿠로코의 농구>에서 등장하는 능력들 중에서 현실에선 불가능한 것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특히 아카시의 능력들의 대부분이 그러한데, 최종보스의 위치에 있다보니 그냥 최종보스의 위엄 정도로 여기는 듯.
  • [15] 특히 작중 최장신이자 초장신인 무라사키바라(208cm)는 인체비례에 문외한인 사람이 봐도 "이건 좀..." 소리가 나올정도로 허리가 너무 길게 나올 때가 잦다. 무라사키바라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190cm~200cm대 초장신 캐릭터들이 유독 심한 편. 170cm 중반~180cm대 중장신(?) 캐릭터들과 160cm대~170cm 초반의 단신 캐릭터들은 그나마 좀 낫지만 이마저도 들쭉날쭉해서 결국 도찐개찐(…)
  • [16] 현실에서도 184cm라는 큰 키에 비록 얼굴이 크고 길긴 하지만(…) 롱다리로 커버할 수 있는 비율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놈의 끔찍한 패션센스때문에 160~170cm로 보이는 영국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좋은(?) 예가 있다...
  • [17] 실제로 대다수의 남성 독자들은 캐릭터들의 사복 센스에 대해 별 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 물론 패션 쪽에 종사하는 사람들 눈에는 거적데기로 보이지만(…) 그냥 일반 남성들이 보기에는 다소 구리지만 평범한 운동계 남고딩들의 패션일 뿐이다. 오히려 사복 센스를 대차게 까는 독자들은 남성들보다 패션에 민감한 여성 독자들이다.
  • [18] 여담이지만 실제 일본 중고등학교 남학생들의 교복 핏을 보면 도저히 한국 기준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바지통이 크다. <쿠로코의 농구>에서의 교복 핏을 보면 작가가 확실히 현실 반영을 잘한 건 맞다.
  • [19] 어른이 된 지금은 <슬램덩크>가 어째서 거기에서 완결을 낸 것인지 이해하게 됐지만, 어린 시절에는 도저히 납득이 안됐다고...
  • [20] 물론 아무리 개인기와 신체 능력의 비중이 높더라도 당연히 현실의 농구는 그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작중에서 기적의 세대들이 개인의 힘만으로 무쌍을 찍었던 건 어디까지나 비상식적인 실력 차이가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실제로는 개인기에 의존한 플레이는 효율적이지 않다. 기적의 세대들만 해도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탈피해서 팀플레이를 시도하며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 [21] 의외로 이를 잘 모르는 독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한 때 카가미를 엄청 디스하던 독자들의 상당수가 이러한 독자들이었다. 다만 기적의 세대가 연재분 226Q에서 최악의 병크를 터트린 후 카가미와 세이린이 재평가되어서 지금은 그런거 없다.
  • [22] 다만 캐릭터들간의 관계가 소년만화치고 은근히 꿀꿀하고 언뜻 보면 좋게 해결된 듯 싶어도 어딘가 찝찝함이 남아있어서 "우정, 노력, 승리"에서 "우정" 부분은 조금 애매하다는 평이 있긴 하다. 물론 이러한 현실적인(?) 점을 맘에 들어하는 팬들이 더 많다.
  • [23] 현재 일본의 학생 농구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점령당한 상태이며 일본의 양대 프로 리그 중 하나인 BJ 리그의 경우 팀당 용병 보유 숫자가 4명(비 아시아인 3명, 아시아인 1명)이라서 코트 위의 선수 10명 중 흑인만 6명이 뛰는 광경이 당연한 일상이다(…) 한국 역시 외국인 선수의 프로농구 항목을 보면 외국인 선수에게 점령당한 리그라는 평가가 붙어있다.
  • [24] 16권과 23권, 30권은 애니메이션 성우 캐스팅으로 드라마 CD가 포함된 초회한정판이 발매되었다.
  • [25] 원어판에서 키세는 자신이 인정한 상대에게는 '~ㅅ치'라고 부르며 말투 또한 ですよ에서 で를 뺀 ~っスよ를 사용하며 미도리마는 ~나노다요(~인 거다, ~인 것이다)라는 말투를 사용, 무라사키바라도 인물의 이름에 ~~칭을 붙여부른다. 특히 아오미네가 쿠로코를 테츠라고 부르는 것은 파트너였던 서로간의 각별한 사이를 나타내는 호칭이기도 하고, 아카시가 중학 시절에는 성으로 불렀던 기적의 세대 전원을 이름으로 부르는 것 또한 작품의 떡밥이자 캡틴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부분인데 그런 것들도 모두 통일된 것에 대해서 아쉬운 목소리가 많다. 그외의 캐릭터들도 이름으로 부르는 사이도 다 성으로 부르는 걸로 통일되었다. 그나마 카가미가 선배나 연장자에게 "~는데......요!"라고 묘한 존댓말을 쓰는 건 잘 번역했다.
  • [26] 가령 키세의 ですよ에서 で를 뺀 ~っスよ의 경우는 한국팬들이 해외의 2차 창작물을 번역하거나 직접 창작할 때조차도 슴다체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존댓말를 쓰는게 보통이다. 그래도 소설판 Replace에서는 슴다체로 번역되었다.
  • [27] 더 큰 문제는 그 후 "마코토(참 진(眞) 한자를 쓴다)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녀석이야."라는 아이다의 대사가 있다.
  • [28] 처음엔 모모칭이었으나 모모이가 항의해서 삿칭으로 바꿨다.
  • [29] 번역하면 레오누나, 레오언니 정도.
  • [30] 코믹 마켓 83 행사 자체를 개최 보류하거나, 아니면 <쿠로코의 농구> 서클의 참가를 보류하라는 양자 택일을 강요당했다고 한다. 깡으로 버텼다가는 아예 차후부터 도쿄 빅사이트에서의 동인행사 개최 자체가 힘들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 [31] 900개는 추정수치고, 실제로 코믹 마켓에서 취소 조치를 내린 부스는 600개가 조금 안되는 정도.
  • [32] BL과 농구 유니폼에 대한 페티시즘를 가지게 되었다.
  • [33]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본의 톱 3대 사립대학이며 한국에 김수환 추기경이나 일본에 호소카와 모리히로 前 일본총리 같은 인물을 배출한 명문대학이다. 성우 우에사카 스미레도 이 대학출신.
  • [34] 협박범은 월 수입 20만엔을 넘겨 본 적이 몇 번 없었다.
  • [35] 원작에서는 분홍색, 애니메이션에서는 노란색으로 나왔다.
  • [36] 오히려 비주얼이 2% 모자라도 그 캐릭터의 개성이 매력적이라면 여덕들은 하악하악한다. 그만큼 여덕들에겐 캐릭터의 개성, 관계성, 배경 설정이 비주얼보다 더 중요하다.
  • [37] 애초에 오래전부터 코미케의 여성향 장르를 지배했던건 <세인트 세이야>나 <캡틴 츠바사>같은 소년 만화들이었으며 이런 작품들은 남성팬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 [38] 그래도 아직까지는 남덕들이 여덕들 보다 돈이 더 되는데, 남덕들은 퀄리티가 구려서 욕하면서도, 쓸모가 전혀 없어도, 아주 비싸도 공식에서 내주는 건 자신의 최애캐에 대한 독점욕때문에 무조건 다 사는 등 바꿔 말하자면 합리적인 소비를 못하는 경향이 있다. 여덕들은 귀엽고 아기자기하거나 쓸모 있는 굿즈는 잘 사지만 아무리 공식에서 낸거라도 퀄리티가 구리거나, 쓸모가 전혀 없거나, 아주 비싸면 안사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강하는 등 바꿔 말하자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라서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보편적으로는 그렇다. 여덕들은 주로 공식 굿즈보다는 2차 창작에 더 투자하는 편. 그래서 피규어 같은 것도 물량이 많이 차이난다. 다만 업계 입장에서 충성심이 매우 약한 남덕들보다 충성심이 매우 강한 여덕들이 더 많은게 장기적으로 더 이익이기때문에, 몇년전부터 여덕들을 노리는 작품들이 급증한 것도 여덕들의 이러한 성향이 한몫했다.
  • [39] 어딘가 BL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이 작품 자체에 깔려있는 섬세한 감정선 때문에 그런 것. 실제로 <쿠로코의 농구>는 스포츠 만화치고, 작가가 남자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감정선이 섬세하다. 이렇게 섬세하면서도 소심한 작가의 감성자체가 점프랑 안 어울리다보니 소년 만화의 왕도에 지극히 충실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데 팬들에겐 이런 점이 매력 포인트로 통한다. 촘촘하게 잘 짜여진데다 소년 만화임에도 은근히 꿀꿀한 캐릭터들의 관계 구성때문인지 청춘소설을 읽는 느낌이라는 평도 꽤 있다.
  • [40] 또 점프내에서 <쿠로코의 농구>는 남성 독자가 제일 많은 만화 3위다. 참고로 1위는 <원피스>, 2위는 <블리치>.
  • [41] 쿠로코의 경우 아오미네와의 옛 파트너 기믹을 노린 컬러링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아오미네(青)의 머리색은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청색인지라 검은색(黒)으로 칠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파트너였던 쿠로코(黒)의 머리색이 하늘색(青)인 것과 대비되기 때문.
  • [42] 하이자키는 드레드를 하기 전에 회색이었다. 하지만 어떻게보면 회색이란 건 재의 색깔이니 검정색도 맞다. 더 탔다.
  • [43] 소설판 Replace에서 키세가 진짜로 전대물 드립을 쳤다.
  • [44] 기적의 세대를 통솔했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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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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