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살천사 도쿠로
Animation/~2009 / 2014. 12. 30. 23:34
박살천사 도쿠로
撲殺天使ドクロちゃん.
2. 시놉시스 ¶
뼈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살점이 튀고 유혈이 낭자한 본격 척살 소설.
(+러브 코미디도 있다. 천사들의 폭력성에 거의 존재감이 묻혀지고 있지만.)
(+러브 코미디도 있다. 천사들의 폭력성에 거의 존재감이 묻혀지고 있지만.)
특유의 맛이 가버린듯한 설정과 전개가 일품인 작품으로 멋지다 마사루나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와 비등할 정도의 아스트랄함을 자랑한다
3. 전반적인 평 ¶
라이트노벨로써는 특이하게도 완전한 1인칭 주인공시점으로 소설이 전개된다. 덕분에 작품에 몰입하는대엔 그리 큰 무리가 없다. 타인의 감정묘사도 전혀없이 완벽한 주인공1인칭시점은 라이트노벨로써는 상당히 드문부류.
소설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묘사나 형식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겐 종이가 아깝다는 소리를 들을정도지만 아무 생각없이 보면 정말로 재미있다. 형식에 치우치지않는 표현으로 소설이라는 활자에서 움직임이 느껴지도록한 묘사가 상당하다. 캐릭터의 동작을 일일히 적어주는등.
박살내고 박살나는 주인공들과 작가 특유의 괴팍한 전개, 그리고 상당히 마이너한 패러디 개그(...) 가끔 나오는 에로에로함 (+다시 말하지만 애정 노선도 있다)등이 잘어우러져 나름의 재미를 잘 이끌어냈다.
중간중간 같은 잡지의 다른 작가의 소설을 패러디하거나, 다른 작가분이 집필을 도와준 부분이 있는게 특징(이것은 첫번째 DVD의 오마케. 본편이 아님) 수학여행편에는 바카노!의 패러디도 있다. 시구사와 케이이치가 '가짜 작가 후기'를 저지른 작품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한계를 깨버린 작품'으로, 이 후 라이트 노벨의 전체적 판도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완결에선 여러 풋풋한 연애노선을 다 깨뜨리고 얼렁뚱땅 해피엔딩으로 끝나버렸기때문에 애독자들은 여러모로 실망하기도..
마부라호와 함께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어도, 한국에서는 실패하는 작품의 대표작 중 하나. 일본에서의 영향력이나 판매고를 생각한다면, 한국에서는 망했다라고 할 정도로 판매가 저조했다. 당시의 한국 독자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앞서간 탓일까?
4. 스토리 ¶
사실 사쿠라는 미래에 불로불사가 가능해지는 약을 발명하게 되며, 이것을 신의 영역에 대한 도전이라고 판단한 천사의 신격계엄회의 '루루티에'는 사쿠라가 불로불사의 약을 개발하기 전에 제거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도쿠로(+잔스)는 이에 반대, 사쿠라의 곁에서 다른 천사의 암살로부터 보호하며 미래를 바꾸려고 하는데...
이것은 한 소년과 한 천사의 사랑과 용기와 우정이 가득한 가슴따뜻한 이야기...일까보냐!
사실 저 문제의 불로불사의 약은 쿠사카베 사쿠라가 여자들이 12세 이후로 성장하지 않는 약을 만들어 로리콘의 세계로 만들기 위한 연구 중에 나온 부산물이었다. 12세 이후로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노화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불로불사가 되었던 것. (…)
위에서 말했다시피 뼈가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살점이 튀고 유혈이 낭자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바로 위의 두 주인공으로 박살천사 도쿠로는 사쿠라를 말 그대로 툭하면 박살내버린다. 주로 그 이유는 사쿠라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거나, 기분이 좋거나, 모기에 물리고 있어서 등등의 이유로 박살내는데 이를 종합하면 아무 이유없다. 거기다가 박살내면 항상 그 즉시 살려내니(...) 주인공 쿠사카베 사쿠라는 환장할 지경이다. 이러면 차라리 죽는게 나아보일 정도.
사실 도쿠로는 분명 다른 천사들의 암살 위협으로부터 사쿠라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일 텐데, 지금까지 다른 천사에게는 한 번도 죽어본 적이 없다. 자쿠로의 에킬작스 잡힌 것 말고는 (이것도 한 번뿐!) 피해를 입은 적도 없다. 혹시 루루티에가 보낸 진짜 자객은 다른 천사가 아니라 도쿠로가 아닐까. (…)
5. 애니메이션 화 ¶
애니메이션은 OVA로 2기까지 제작되었으며 TV 선행방송판은 박살장면이 나오는 장면을 삭제(박살나는 소리는 그대로 들리고 화면은 '죄송합니다'라는 문장과 안전모+작업복 차림의 도쿠로가 보인다)해서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무삭제 버젼으로 발매된 DVD는 19금 판정먹었다...[1] 애니메이션의 작화는 저예산 치곤 수려한 편이지만 그래도 저예산 특유의 한계를 극복하진 못해서 좋다고는 못 한다. 소설 표지와 DVD 표지를 비교해보면 그저 눈물난다. 하지만 성우진은 쿠기미야 리에나 치바 사에코 같은 쟁쟁한 성우들이 맡아서 쇼크를 주었고, 또한 이러한 성우들이 도쿠로의 맛가버린 전개에 맞춰 함께 망가지기에 쇼크를 넘어서 쇼킹하게 만들었다. 특히 치바 사에코의 정신나간 듯한 도쿠로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 치바 사에코는 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과 엔딩곡도 담당했는데 오프닝에서는 노랫소리마저 정신없다.[2]
감독은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의 애니메이션, 대 마법고개의 애니메이션의 감독을 맡은 미즈시마 츠토무. 정신나간 원작에 정신나간 감독이다.
1기는 8화까지 제작되었고 2기는 4화까지 제작되었다. (다만 2화가 합쳐져서 26분의 런닝 타임을 구성한다. 즉 26분 기준으로 하면 실질적으로는 6화 분량)
저예산 애니메이션답게 크레딧도 매우 저렴한데, 1기의 오프닝과 엔딩 크레딧에는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만이 아니고 별 거 아닌 개인정보가 덧붙여서 나온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혈액형이라든가,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고향이라든가...
6. 등장인물 ¶
미나미와 시즈키의 절친한 친구. 미나미와 합세해 사쿠라를 가끔 놀리기도 한다 여우같은 성격에 시즈키보단 미나미쪽이 사쿠라와 더 이어지길 바라는 듯하다.
- 미나미 (CV : 타카기 레이코)
그 외 조연
(여러번 등장)
(여러번 등장)
- 오노 치에리 (CV : 노토 마미코)
- 모코
5권 3회(부제는 정발명으론 '목공본드부 강화학습 권유야! 도쿠로')에서 딱 한번 등장한 인물. 다름이 아니라 목공본드의 정령. 안에서 관련 묘사가 나오기를 『하얗고 긴 머리, 짙은 회색 낫을 든 여자아이. (중략) 자세히보니 소녀의 긴 머리는 순백이지만 입고 있는 옷은 노랗고, 빨간것은 구두가 아니라 모자입니다. 손에 든 낫은 잘 보면 그냥 커다란 주걱으로, 발치의 하얀 고양이는 인형이었습니다. 그녀는 그야말로 '목공본드의 정령'입니다. 결코 나를 맞으러 온 죽음의 신이 아닙니다.』[3] 인데... 왠지 어느 작품의 어떤 사신의 묘사와 매우 닮았다. 아예 작화도 토리시모씨가 아니라 793씨... [4] 그 이후엔 사쿠라의 '다크 사이드'를 벗어나게 도와주고, 거의 굳어버린 목공본드는 다시 굳기 전 상태로 돌려 주는등, 사쿠라에게 도움을 주고 사라졌다. 그 때문에 사쿠라는... 사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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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전모와 '죄송합니다' 가 붙어있을 땐 낄낄거리며 웃을 수 있었지만, 그게 사라지면 뇌수와 내장이 조각나고, 뼈가 부서지는 등의 노출이 여과없이 나오는 하드고어 영역에 들어간다. 멋모르고 보다가 식사한 게 밖으로 탈출하는 사람도...
- [2] 마이히메의 쿠가 나츠키나 딸기 마시마로의 이토 치카등으로 치바 사에코에게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조금 충격적일 정도로 정신없는 연기 변신이다.
- [3] 떡밥으로 중요한 내용이므로 전체 표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줄이 있다면 적절한 수정 바람
- [4] 즉, 모코는 사신의 발라드. '모모' 패러디. 역시 같은 전격문고 출신 작품...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B0%95%EC%82%B4%EC%B2%9C%EC%82%AC%20%EB%8F%84%EC%BF%A0%EB%A1%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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