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궁의 파프너
Animation/~2009 / 2014. 12. 31. 02:07
창궁의 파프너
蒼穹のファフナ-
1. 개요 ¶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 첫 작품이자 2004년 7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TV 도쿄를 통해 방송된 TV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기동전함 나데시코, 우주의 스텔비아로 유명한 XEBEC. 미지의 적 페스툼과 인류의 전쟁을 그린 로봇 애니메이션이다.
정식 타이틀은 "창궁의 파프너 - Dead Aggressor"지만, 대개 창궁의 파프너라고만 불린다. 꽤나 어두운 분위기인 데다가 작품이 "몰살의 파프너"라고 불릴 정도로 캐릭터들이 몰살을 당하는 것으로 유명.
정식 타이틀은 "창궁의 파프너 - Dead Aggressor"지만, 대개 창궁의 파프너라고만 불린다. 꽤나 어두운 분위기인 데다가 작품이 "몰살의 파프너"라고 불릴 정도로 캐릭터들이 몰살을 당하는 것으로 유명.
2. 이야기 소개 ¶
평화로운 타츠미야 섬. 어릴 적 아이들은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은 거기에 있습니까?"라고 말하는 음성 신호를 받게 된다. 뭔지 몰랐던 아이들은 "네. 여기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주인공 마카베 카즈키는 과거의 어떤 일을 계기로 소원해진 친구 미나시로 소우시와 토오미 마야 등과 함께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미지의 적 페스툼이 쳐들어온다. 페스툼의 맹렬한 공격 가운데 카즈키 앞에 나타난 거인 파프너. 카즈키는 살기 위해 파프너에 타게 된다. 그리고 지옥 같은 전쟁으로 뛰어들게 되는데…
그 후, 이미 29년 전 페스툼의 침공으로 일본열도는 사라진 뒤[1]였고 타츠미야 섬은 아르카디안 프로젝트에 의해 인류를 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섬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3.1. 작품 내 ¶
각 캐릭터 이름이 그 캐릭터의 역할을 나타내는 복선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그리고 북유럽 신화와 니벨룽겐의 반지에 나오는 인명이 작품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시스템이나 기체 등의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지크프리트 시스템이나, 파프너나, 펜리르, 노퉁 모델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파프너는 북유럽 신화의 파프니르에서 따왔다. 파프니르는 어떤 반지를 지키기 위해 동굴에 사는 용인데 작중에서 주인공들이 사는 섬이 타츠미야섬(竜宮島), 즉 용궁섬이다.[2] 또 파일럿들이 파프너를 기동하기 위해서 반지 같은 것이 달린 인터페이스에 손을 넣는 묘사가 나온다.
이 외에도 많은 명칭들을 북유럽 신화에서 따왔으니 자세한 것은 북유럽 신화 항목을 참조.
이 외에도 많은 명칭들을 북유럽 신화에서 따왔으니 자세한 것은 북유럽 신화 항목을 참조.
3.2. 작화 ¶
히라이 히사시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탓에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캐릭터들과 비슷해 보인다. 히라이 히사시도 혼동을 우려했는지 캐릭터의 눈 밑마다 선을 그려넣었다. 이것 때문에 더 이상해보이는 단점이 생겨버렸지만(…).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와 이래저래 비교를 당했다. 그림체는 같고 내용의 심각성을 볼 때 이게 건담 아니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 그래서 파프너가 피해를 입은 면도 있는데 이 작품의 초반부에는 에바짝퉁 소리를 들을 정도로 평가가 별로였고 본격적인 전개에 돌입한 작중반부부터 시드 데스티니가 토요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했기에 관심이 그쪽으로 쏠려버렸다(파프너는 일요일 심야방영). 방영종료 후에도 시드시데를 싫어하던 사람들이 '좋은 작품인건 알지만 그림체 때문에 보기 꺼려진다'라고 보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이 문제는 나중에 같은작화를 맡은 작품에도 지적된다.
3.3. 각본 ¶
스토리 전체 담당은 SF 팬들에게서 좋게 평가받은 소설 마르두크 스크램블의 작가 우부카타 토우. 우부카타는 이 애니메이션으로 각본가 데뷔를 했다.
원래 우부카타 토우는 이 시리즈의 각본가가 아닌 문예통괄이었다. 각본가로 변경되기 이전 문예통괄로서의 우부카타가 정확히 어디까지 관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획 초기, 그러니까 스토리 원안부터 참여하긴 한듯. 기존 각본가였던 야마노베 카즈키가 1화부터 11화까지 혼자 각본을 썼으나 12화부터 우부카타가 함께 각본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16화에 이르러서는 우부카타 혼자 각본을 전담한다. 이후 파프너 시리즈의 각본은 모두 우부카타가 담당. 드라마 CD의 대본 또한 마찬가지이며 소설판 또한 그가 맡았다. 참고로 야마노베 카즈키의 직함은 16화부터 베이스플래닝협력(ベースプランニング協力)으로 변경, 시리즈 구성은 야마노베에서 우부카타로 변경된다.
원래 우부카타 토우는 이 시리즈의 각본가가 아닌 문예통괄이었다. 각본가로 변경되기 이전 문예통괄로서의 우부카타가 정확히 어디까지 관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획 초기, 그러니까 스토리 원안부터 참여하긴 한듯. 기존 각본가였던 야마노베 카즈키가 1화부터 11화까지 혼자 각본을 썼으나 12화부터 우부카타가 함께 각본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16화에 이르러서는 우부카타 혼자 각본을 전담한다. 이후 파프너 시리즈의 각본은 모두 우부카타가 담당. 드라마 CD의 대본 또한 마찬가지이며 소설판 또한 그가 맡았다. 참고로 야마노베 카즈키의 직함은 16화부터 베이스플래닝협력(ベースプランニング協力)으로 변경, 시리즈 구성은 야마노베에서 우부카타로 변경된다.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우부카타가 참여한 후반부는 전반부에 비해 전개속도의 조정이 이루어졌고 동시에 스토리 전반이 탄탄해졌다. 차기작인 히로익 에이지에서도 우부카타가 각본을 맡은 화[3]의 퀄리티가 높다는 점에서 볼 때 실제로 우부카타가 각본에 참여한 덕에 파프너가 용두사미의 우려를 말끔히 씻고 지금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단지 그래서 초반의 스토리가 미묘해졌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거기다 우부카타가 혼자 각본을 맡기 시작한 16화('친구~어서 와~') 이후부터 카즈키와 소우시의 관계가 보다 더 미묘하게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닐지도(…).[4]
4.1.3. 알비스 스태프 ¶
- 니시오 리나
- 니시오 이쿠미
타츠미야 섬에서 구멍가게를 하는 할머니. 니시오 리나, 니시오 아키라의 할머니이기도 하다. 작중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진 않고 가게 이름이 니시오 상점이었다. 구멍가게에서 몰래 코다테 타모츠의 고바인 단행본 원고를 작업해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사실은 아카디언 프로젝트의 최고참. 프로토타입 파프너 연구 중 아들 부부를 잃은 뒤 물러나 있었으나 페스툼과의 싸움으로 인력이 점점 줄어가자 결국 알비스의 스텝으로서 빈자리를 메우게 된다. 마카베 후미히코 이상의 연륜을 보이며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된다. 성우는 쿄다 히사코.
사실은 아카디언 프로젝트의 최고참. 프로토타입 파프너 연구 중 아들 부부를 잃은 뒤 물러나 있었으나 페스툼과의 싸움으로 인력이 점점 줄어가자 결국 알비스의 스텝으로서 빈자리를 메우게 된다. 마카베 후미히코 이상의 연륜을 보이며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된다. 성우는 쿄다 히사코.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 사쿠라의 아버지이며, 서예와 유도의 달인. 알비스에서는 파일럿이었으며 파프너를 각성시키기 전 단계에서 페스툼에 공격을 시도했으나 공격이 통하지 않고 페스툼에 사로잡혀 실드에 동체가 폭파, 사망한다. 이로 인해 사쿠라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
- 카나메 키요미
성우는 이시카와 시즈카. 카나메 사쿠라의 어머니. 학교에서는 체육교사이며, 알비스 내에서는 오퍼레이터. 남편을 잃고도 꿋꿋하게 섬을 위해 일했지만, 사쿠라가 쓰러졌을 때 결국 무너지고 만다. 후에 어머니를 잃은 콘도 켄지를 거둔다.
- 카리야 유키에
- 코다테 치사토
- 코다테 타모츠
- 콘도 아야노
4.2. 신국가연합 ¶
성우는 후지타 토시코. 신국가연합 사무총장으로 호전적인 성격. 알비스의 전과를 자신들의 프로파간다로 이용할 정도의 노련함을 보여준다. 다만 군사방면엔 잘 모르는 점이 있어서 미츠히로 바트랜드한테 일임해서 결과적으로 안좋은 결과를 봤으며 심지어 창궁작전때도 작전개시 직전에 축배를 드는 병크까지 보여준다.
타츠미야 섬의 전력을 가져가려고 이래저래 압력을 가하기에 작중에서 악역으로 그려지지만 인류를 지키려 하는 신념만은 진짜라서 알비스의 어른들은 그녀의 입장을 거의 이해해주고 있는 모양이다. 어떤 의미로 파프너판 삼륜장관 같은 인물로 애니판에서는 전선에 나서는 일이 없었기에 최후까지 살아남지만 만화판에선 이둔의 공격으로 미츠히로와 함께 사망한다.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해저드 파샤의 그림자에 가려져 부각되진 않지만 악의 축중 하나. 원작과 K 이상으로 편견에 쩌는 언동과 적대세력은 섬멸해야한다는 사상을 갖고있으며 해저드만큼 직접적인 악행은 그렇게 하지 않지만 그와 끝까지 손을 잡고 있었다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며 원작과는 달리 끝까지 적대한다. 해저드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사람의 운명도 거의 결정되었다시피 한데, 정작 해저드 입장에선 이 사람도 이용할 버림패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최종적으론 레온 미시마 등과 함께 바쥬라 본성을 손에 넣기 위해 강하하지만 갤럭시선단에 의해 쫒겨나고 쇼트 웨폰에 의해 해저드의 죽음을 안 직후 총살당하고 만다.
여담으로 얼굴 그래픽 때문에 중년 아저씨인줄 알았다는 사람이 속출했으며, 같은 성우가 맡은 더블오의 2대지구연합대통령이 어느정도 대우가 좋아진것과는 정 반대의 대우를 보여준다. 게다가 해저드랑 한패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원작 감상자들조차 동정하는 사람이 없을 레벨. 지못미. 정말 지못미.
타츠미야 섬의 전력을 가져가려고 이래저래 압력을 가하기에 작중에서 악역으로 그려지지만 인류를 지키려 하는 신념만은 진짜라서 알비스의 어른들은 그녀의 입장을 거의 이해해주고 있는 모양이다. 어떤 의미로 파프너판 삼륜장관 같은 인물로 애니판에서는 전선에 나서는 일이 없었기에 최후까지 살아남지만 만화판에선 이둔의 공격으로 미츠히로와 함께 사망한다.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해저드 파샤의 그림자에 가려져 부각되진 않지만 악의 축중 하나. 원작과 K 이상으로 편견에 쩌는 언동과 적대세력은 섬멸해야한다는 사상을 갖고있으며 해저드만큼 직접적인 악행은 그렇게 하지 않지만 그와 끝까지 손을 잡고 있었다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나쁜 인상을 주며 원작과는 달리 끝까지 적대한다. 해저드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사람의 운명도 거의 결정되었다시피 한데, 정작 해저드 입장에선 이 사람도 이용할 버림패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다. 최종적으론 레온 미시마 등과 함께 바쥬라 본성을 손에 넣기 위해 강하하지만 갤럭시선단에 의해 쫒겨나고 쇼트 웨폰에 의해 해저드의 죽음을 안 직후 총살당하고 만다.
여담으로 얼굴 그래픽 때문에 중년 아저씨인줄 알았다는 사람이 속출했으며, 같은 성우가 맡은 더블오의 2대지구연합대통령이 어느정도 대우가 좋아진것과는 정 반대의 대우를 보여준다. 게다가 해저드랑 한패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원작 감상자들조차 동정하는 사람이 없을 레벨. 지못미. 정말 지못미.
7. 주제가 정보 ¶
- 여는 곡
- 닫는 곡
노래 자체도 좋았지만 오프닝, 엔딩 영상 또한 눈길을 끌었는데 자세히 보면 몰살의 암시복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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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ri-La가 흐르며 섬의 전경이 등장하는 오프닝의 제일 처음 부분, 섬을 중심으로 캐릭터들이 페이드 아웃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섬 안 쪽으로 페이드 아웃하는 캐릭터는 생존, 섬 바깥 쪽(하늘)으로 페이드 아웃 되는 캐릭터는 물리적인 사인이나 동화 현상으로 인해 사망한다.
이 장면에서 섬 안 쪽으로 페이드 아웃하는 캐릭터는 생존, 섬 바깥 쪽(하늘)으로 페이드 아웃 되는 캐릭터는 물리적인 사인이나 동화 현상으로 인해 사망한다.
엔딩 곡인 separation은 스태프롤과 함께 "너무나 눈부신 아침은「포기」하라 유혹하는 구나"로 시작되는 1절이 흐르나, 주요 인물의 사망이 확정되는 화에서는 "「나 이제 가야만 해」시간은 멈추어 줄 리도 없고" 라는 가사의 2절이 흐른다. 확인사살 무엇보다 주요 인물이 죽을 때는 주로 해당 화의 후반부였기 때문에 이 2절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이 받는 대미지감정 몰입은 배가 되었다.
이와 별개로 15화 한정으로 같은 angela가 맡은 proof이 엔딩 곡으로 쓰였다.
8. 평가 ¶
사실 초반에 페스툼의 공격 수단 등에서 SF풍의 명작에서 나타난 효과와 유사하게 표현된 부분이 있어 아류작이 되거나 라제폰처럼 스케일은 커보이지만 사실 줄거리는 간단한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중반부를 기점으로 스토리 전개가 급물살을 타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추가로 TVA 방영시 25화와 26화를 묶어서 한 번에 방영했다[7].
초기엔 '에반게리온의 아류작이 아니냐?' 라는 평도 있었고 사실 그 영향을 완전히 안받았다고는 결코 말할수 없는 작품이긴하다. 파프너가 공격을 받으면 탑승한 파일럿에게도 고통이 그대로 전이된다는 점이나, 수시로 침공하는 페스툼이 사도같이 강력하고 매번 누군가 죽는다는지 또 지하에 건조된 기지와 같은 소재가 겹치며 외계생명체와 싸우는 소년소녀의 내면세계와 성장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많다.
그러나 중반부를 지나면서 완전히 판이하게 다른 스토리라인과 캐릭터설정이 빛을 보면서 에반게리온 드립은 서서히 묻히기 시작했다. 일단 에바의 경우 중반이후 등장하는 소년, 소녀 캐릭터들이 정신적으로 파멸하거나 관계가 어그러지면서 무너지며, 따라서 그에 따른 심리묘사 중심으로 극을 전개해나간다. 반면 파프너는 후반부 전개에 페스툼과 싸우는 소년, 소녀들간의 정신적 유대가 회복되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그려내면서 진행된다. 무엇보다 파프너의 세계관에선 다수의 어른이 제 역할을 해준다는게 가장 큰 차이.
에바와 유사한 만큼, 유년기의 끝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듯 하다.
9. 슈퍼로봇대전에서의 창궁의 파프너 ¶
2009년, NDS용 슈퍼로봇대전 K에 참전함으로써 슈로대에 데뷔했다. 그런데 어째 전개가 원작에서 죽는 캐릭터는 다 죽는 식으로 몰살의 연속으로 전개되다가, 그나마 페스툼과의 공존과 치료법에 대한 희망을 암시하던 원작과 달리 꿈도 희망도 뭣도 없는 원작 초월의 배드 엔딩을 보여줘서 충격과 공포.
동화현상으로 인해 파일럿들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처한 데다가, 페스툼과의 공존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기술 수준 부족으로 인해 동화 현상의 치료법을 끝내 발견하지 못하고, 원작에서 멀쩡했던 파일럿들이 동화 현상으로 막 실려나가고 진행을 막을 방법도 없어서 나머지 파일럿들도 죽을 날만 기다리게 된다. 이에 콘도 켄지는 '그럼 그렇지, 페스툼이 사기친 거야!' 라면서 분노하고…(…).
거기다 소우시가 동화되어서 사라져서 모두 슬퍼할 때 본 게임의 주인공 미스트 렉스는 신나게 파티를 즐기곤 "이야아 참 즐거운 연회였어요." 라는 개드립을 쳤고 전설이 되었다(…).
다행히 이 몰살을 피해갈 수 있는 루트가 있기는 하다. 조건을 만족하면, 쇼코 등을 비롯하여 전투중 행방불명(혹은 사망처리)된 캐릭들이 "사실 콕피트 블록이 튕겨나갔지만, 회수가 늦어졌다"라는 이유로, 캡틴 카이지가 주웠다가 돌려준다(…). 꿈도 희망도 없던 배드엔딩과는 다르게 페스툼의 기술에서 동화현상의 억제와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술을 찾아내어 코요와 사쿠라도 원대 복귀. 덕분에 파프너 파일럿이 대거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파일럿을 전부 다 살린다고 해도 파일럿들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상황은 변함이 없다(…). 다만 어느 정도 희망이 있다고 언급이 될 뿐. 이건 거의 열린 결말이나 다름없다. 사실상 생존한 인물들의 대사가 좀 추가된 것 외에는 다를 게 없다. 완전한 해피엔딩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것이다. 안습. 그래서 어느 유저는 이렇게 말했다. "못 살리면 충격과 공포, 살리면 현시창."
유닛은 상당히 강하지만 파프너들이 페스툼과의 전투에 특화된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정식 합류 이후에 페스툼이 나오는 미션은 달랑 3개. 그나마 반대 분기로 가면 아예 페스툼을 만날 일이 없다(…). 아군 정식 합류도 중반 이후. 팬이라면 못 키울 건 아닌데 좀 많이 애매한 입장에 있다. 전투신의 원작재현이나 연출 등은 괜찮은 편이지만 스토리상 취급이 너무 안 좋은 탓에 묻힌 감이 있다.
첫 참전인데 대접이 이렇다 보니 슈퍼로봇대전 K는 파프너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게임이 되었다(…). 거기다 파프너는 슈로대에 참가하는 것 만으로도 논리적 모순이 생기는데 파프너는 탑승하는 것만으로도 페스툼과의 동화 현상을 유발하는 위험한 기체이지만 이것말고는 페스툼에 저항할 수단이 없어서 파일럿들은 목숨을 걸고 파프너에 타는 것이다. 그런데 슈로대에서는 건담 시드나 건X소드처럼 다른 판권작 기체에도 페스툼은 펑펑 터져나가니 파프너 애들이 대체 왜 목숨을 걸고 저 위험한 기체를 타야 하는지 전혀 공감을 할 수가 없다.[8]
거기다가 극장판에서 K에서 가망이 없는 취급을 받은 캐릭터 몇명이 회복해서 등장하게 되었다. 완전히 예지 실패. 그런 연유로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파프너 팬들은 이 게임을 가루를 넘어 원자분해가 되도록 까고 있다.(…)
그런데 슈퍼로봇대전 UX에서 TV판과 극장판 HEAVEN AND EARTH의 참전이 결정되었으며, K에서의 설욕을 갚을려는 듯이 엄청난 푸쉬를 받고 있다. BGM도 극장판 마크로스F와 오리지널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5곡. 또한 스토리의 주축중 하나이기도 하고 페스툼은 기동전사 건담00 극장판의 ELS와 크로스 오버되기도 한다. 여기에 K에서는 별 신경을 안 썼던 페스툼의 독심능력은 초반에 상당한 난점으로 작용. 스핑크스형 기준으로 C코드가 없는 일반 파일럿 상대로는 명중/회피에 30%가량의 보정이 걸린다.[9] 극초반에 신이 탄 데스티니의 공격이 스핑크스 상대로 명중률 30%전후하는 명중률을 보여준다. 반대로 스핑크스의 명중률은 90%(…) 여기에 페스툼은 하급 슬레이브마저 공격에 기력을 내리는 효과가 있고 기력이 일정치 이하로 내려가면 동화현상 뜨면서 일격사하기 때문에 맞다보면 위험해진다. 특히 전함들은 잘못 던져놨다가 게임오버 보기 십상.
10. 게임화 ¶
2005년 1월 27일에 PSP용으로 발매되었다.
PSP가 발매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개발된 타이틀이었기에 완성도가 약간 미흡하다.
게임의 흐름은 대화 이벤트 → 브리핑 → 전투 → 전투 후 대화 이벤트(여기서 누구와 대화를 할 건지 고를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스킬도 획득. CG가 있는 이벤트는 엔딩을 본 후 추가되는 CG모드에 등록된다.) → 다시 다음화의 대화 이벤트.
스토리는 원작과 다른 노선을 걷는다. 단 하나뿐이지만 엔딩 분기도 있다. 해피 엔딩도 존재(!). 배드 엔딩에서도 한명'만' 죽는다(!). 심지어 하자마 쇼코조차 멀쩡히 살아 있다. 동화 현상이 일어난다는 얘기도 없어서(전투 시에 마인 블레이드로 잡기 공격을 하다 보면 동화 현상이 일어나는 연출이 있기는 하지만…) 동화현상으로 죽는 파일럿도 없다.
그 분기란, 3화에서 파프너의 파츠가 실린 화물선을 보호했느냐 하지 못했느냐인데, 보호하면 나중에 마크 자인으로 기체가 바뀌고 마지막 결전에서 마크 니히트의 펜리르 발동에 휘말려 마카베 카즈키가 죽는 듯… 하지만, 멀쩡히 살아 돌아온다. 펜리르가 터져도 멀쩡하다니, 이건 사기야!
그리고 위의 해피 엔딩 조건을 만족했을때 마크 니히트와 싸우기 전 인터미션에서 가장 많이 대화한게 누구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듯하다. 이게 뭐 미연시도 아니고.
화물선을 보호하지 못하면 마크 자인으로 갈아타는 이벤트가 완전히 사라지고, 끝까지 마크 엘프를 타게 되는데 이때는 공격력 4620의 개사기 무기(이름이 차원포다)가 하나 추가되는 대신에, 엔딩에서 펜리르의 자폭을 마크 엘프로 막아내서 그런지 카즈키는 사망처리된다(…). 왠지 마크 자인의 기체빨로 살아남는 것 같다.
게임을 한번 클리어하면, CG 모드가 추가된다. 각 캐릭터 별로 엔딩도 있는 듯.
최종보스는 의외라고 해야할지, 페스툼에게 동화되어 황금빛으로 빛나는 마크 니히트. 이둔이 탑승하여 조종하고 있는 것인지, 마크 니히트 자체로 한 개체의 페스툼인지는 불명. 공격하여 다운되면 이벤트가 잠시 발생하고 파편이 아르키오네형으로 변하여 플레이어에게 날아든다. 게임에서의 최대의 난적… 이지만, 꼼수는 존재.
최종보스는 의외라고 해야할지, 페스툼에게 동화되어 황금빛으로 빛나는 마크 니히트. 이둔이 탑승하여 조종하고 있는 것인지, 마크 니히트 자체로 한 개체의 페스툼인지는 불명. 공격하여 다운되면 이벤트가 잠시 발생하고 파편이 아르키오네형으로 변하여 플레이어에게 날아든다. 게임에서의 최대의 난적… 이지만, 꼼수는 존재.
난이도는…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높은 편이다. 조작법도 익숙해지지 않으면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꼼수를 알게 되면 최종보스도 너무도 손쉽게 관광보낼 수 있다.
어려운 부분은 특히 11화. 아르키오네형 페스툼[10]이 상황봐주지 않고 달려들어와서 멍하니 있다가는 들러붙어 자폭해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아프다.
몇몇 미션의 공략을 적자면 우선 마크 자인을 얻는 부분에서는 마크 자인이 준비되기까지 동료기가 싸우는 걸 보고만 있어야 하는데, 동료기가 얻어터지는게 가슴이 아프다면(…) 브리핑 화면에서 파트너를 출격시키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페스툼들도 목표가 없으니 마크 자인이 출격할 때까지 멀뚱히 서있는다. 이 게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
그리고 11화의 아르키오네형은 '게그너'를 이용하면 쉽게 해결 가능하다. 멀리 도망갔다가 일직선으로 달려드는 아르키오네 무리에 록온하지 않고 한마리씩 없앤다는 생각으로 점사하면 하나씩 사라지고, 마지막 하나를 죽이면 브레아데스형이 출현한다. 이때 달려들어서 □키로 차지샷(게그너에 충전된 전탄의 에너지가 발사되는 대신 대미지가 높다)을 쓰면 빠르게 해결을 볼 수 있다. 아르키오네형을 하나만 남겨두고 게그너를 풀 차지 시킨 다음 마지막 하나를 죽여서 브레아데스에게 차지샷을 날려주자. 같은 무기를 양손에 들었을때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스킬 '트윈 샷'이 있으면 더 좋다. 차지샷이 한번이지만 대미지는 두배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라스트 보스를 관광태우는 방법인데, 그 방법이란…
다운 시키지 않으면 된다.
다운 시키지 않으면 된다.
다운될 정도의 강한 공격이 아니라 적당한 공격력의 공격을 계속 조금씩 퍼부어주면 파편은 나오지 않는다. 위와 같이 게그너가 적절하다. 한발씩, 한발씩 야금야금. 하지만 HP가 75%쯤 되면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파편이 발생한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니 멀리 도망쳐서 똑같이 파편을 하나씩 없애고 마크 니히트를 요리하자. 하지만 한번에 차지 샷 등으로 많은 대미지를 주면 파편이 튀어나오니 주의. 마크 니히트에게 공격을 해서 경직을 준 후, 경직이 풀리자마자 다시 한방을 먹여주는 식으로 공격하면 별 것 없다. 그리고 라이프를 반 가량 깎아내면 근접무기로 바꾸고 달려드는데 총 앞에서 칼드는 행동은 죽음을 자초한다는 것을 몸소 가르쳐주자.
위 공략법은 마크 자인이나 마크 엘프나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공략이나 마크 엘프로 플레이 할 때는 훨씬 더 간단한 공략법이 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4620이라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무기인 차원포를 이용하는 것인데, 출격할 때 장비 설정을 차원포로 해두고 출격한다. 그리고 우선 마크 니히트에게 한방 먹여주면 HP의 반이 날아간다(맞추지 못했다면 리셋하는 수밖에.). 그리고 보급창으로 달려서 차원포 하나를 더 집어들고 한방 더 먹여주면 정말 간단하게 관광태울 수 있다. 대신 배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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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시 일본 본토에 침략하여 일본인의 수태능력을 제거한 미르를 없애기 위해 신국련이 핵공격을 감행했다. 이 얘기는 TVA 본편 시절부터 알려져 있었다. 다만 그때의 피폭으로 당시 일본에 기거 중이던 어른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으며 그것을 섬의 미르가 제어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는 없었던지라 후에 극장판에서 여러모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해당 항목 참조.
- [2] 참고로 크레딧을 유심히 보면 제작에 XEBEC과 함께 竜宮島役場가 적혀 있다. 한국어로치면 타츠미야 동사무소 쯤 될듯. 이런 식으로 XEBEC은 자사 작품의 크레딧에 작품과 관련된 단체를 적어 소소한 재미(?)를 주곤 하는데 우주의 스텔비아에서는 "FOUNDATION II"가 제작 크레딧에 포함 되어있고, 히로익 에이지의 경우 아예 제작이 "아르고노트 크루(アルゴノートクルー)"로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는 "(작품명) 제작위원회"로 나오는 것이 보통.
- [3] 1화, 15화, 최종화인 26화.
- [4] 우부카타가 파프너 이전에 쓴 소설 중에 좀 그런 기운이 느껴지는 '카오스 레기온'이라는 작품이 있다. 이 소설의 후기에서 "저는 소년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으나 오해하진 말자. 아이도 있는 유부남이다.
- [5] 마크 노인, 마크 첸, 마크 쯔뵐프, 마크 드라이첸은 극장판에서 등장하여 TV판 본편에서 주역들의 학교 후배들로 등장했던 인물들이나 카논 멤피스가 조종하는 기체다.
- [6] 캐릭터송은 제외.
- [7] 아쿠에리온 EVOL에서도 이 선례로 종결시킴.
- [8] 물론 파프너 이외의 기체는 페스툼과 싸울때 명중, 회피율이 떨어지는 페널티가 있다. 하지만 보스급 페스툼이 아니면 별 타격도 없으며 설령 그렇다 해도 필중쓰면 장땡.
- [9] 사실 보정 수치자체는 K와 별반 다를게 없다.(…)
- [10] 원래는 브레아데스형 페스툼이 낳은 페스툼이지만 PSP에서 아르키오네형이란 이름이 지어졌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B0%BD%EA%B6%81%EC%9D%98%20%ED%8C%8C%ED%94%84%EB%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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