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Animation/~2009 / 2014. 12. 31. 03:14
블리치
BLEACH / ブリーチ
1. 개요 ¶
주인공인 쿠로사키 이치고와 쿠치키 루키아, 이노우에 오리히메, 사도 야스토라, 이시다 우류 이 네명의 주연을 중심으로 소울 소사이어티 편, 아란칼 편, 사신대행 소실 편, 천년혈전 편이 블리치의 메인 에피소드이다. 현재는 최종장 천년혈전 편이 진행중이다.
초기에는 사신 컨셉으로 호로도 잡고 학원개그도 하고 치유계 스토리도 만들어내는 등 옴니버스 풍의 만화였다. 인기가 없어서 잘라버리려 했던 작품을 작가와 편집부가 끈질긴 노력으로 살려내어 본격 점프식 배틀물로 탈바꿈시켰다. 그 결과 소울 소사이어티편 이후 큰 인기를 얻고 당당히 소년 점프의 대표작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원피스, 나루토와 함께 2000년대 점프 3강 중 하나였으나 2010년대로 와서 스토리 부진 등의 이유로 점프 3강에서 내려오게 된다. 블리치의 2012년 일본 판매량은 297만 부 12위, 2013년은 275만 부 15위, 2014년은 298만 부 18위. 나루토와 더불어 서양 인기도는 좋은 편이었으나 결국 2014년에 와서 그마저도 추락했다.#
물론 전성기에 비해서 그런 것이지, 객관적으로 보면 판매량 순위에서는 빠지지 않고, 인기 만화 대열에는 드는 중.
물론 전성기에 비해서 그런 것이지, 객관적으로 보면 판매량 순위에서는 빠지지 않고, 인기 만화 대열에는 드는 중.
이름의 유래가 2번의 블리치일 수도 있다. 왜냐면 쿠보 타이토는 작가 인터뷰에서도 빠른 록음악을 주로 듣고 작업한다고 했고 알게 모르게 자신의 작품에 반영한다.[1][2] 특히 '스멜스 라이크 배드 스피릿!' 이라는 작중의 대사와 극중 인물 한 명이 너바나 티셔츠를 입고 나온 걸 생각해보면...
2. 작화 ¶
블리치의 그림은 상당한 미형으로 주요 등장인물의 상당수가 미남미녀이다. 장기 연재작인 만큼 작품이 진행되며 그림체 역시 여러 번 변화하는데 이를 대표하는 인물이 작품의 주인공이기도 한 이치고. 초반엔 눈매도 처지고 인상도 더러운 외모로 그다지 미남이라 할 수 없는 얼굴이었으나 그림체가 바뀜에 따라 눈매가 얄상해지고 쿠보 선생의 대대적인 양악수술로 인해 턱선도 가늘어지는 등 현재는 현세 복귀시 모델이나 아이돌로 활동해도 손색 없을 외모가 되었다.[3] 그 외에도 외형이 진화한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아바라이 렌지, 쿠치키 뱌쿠야 등이 있다. 사실 초반에 등장한 캐릭터는 전부 다 그렇다
그림에 기본기가 확실하며 내용에 대해선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작화에 대해선 칭찬이 주를 이루는 편. 특히 남캐 여캐 가릴 것 없이 미형의 인체를 굉장히 잘 뽑아내는 편이라 할 수 있다. 키 169cm의 우르키오라가 새끈해 보이게 만드니 말 다한 듯.
하지만 작품 후반으로 가면서 블리치라는 만화의 작품성 문제 뿐만이 아니라 까이지 않던 이 블리치의 그림도 까이기 시작한다. 그림이 까이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알 사람은 다 알겠지만 웨코문드 편으로 들어서면서 배경의 비중이 점차 줄어 갈수록 배경을 찾기 힘든 형세에 이르렀기 때문. 하지만 이건 캐릭터를 등장시킬 때, 임팩트를 주기 위하여 고의적으로 그리지 않는 것이니 쉴드의 여지는 있다.하지만 2페이지짜리 라스노체스는 좀 심했잖아[4]
확실히 캐릭터의 퀄리티 상승에 정성을 들여가면서 캐릭터 자체의 작화력이 상승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허나 아란칼편이 끝나고 난 후의 에피소드인 사신대행소실편에서의 배경의 비중은 그야말로 여백의 美. 안 그래도 심했던 배경의 저비중이 이제는 공허함마저 느껴질 정도로 완벽한 공기가 되었다. 아무리 작가가 캐릭터의 임팩트를 위해서 배경을 의도적으로 잘 그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쯤 되면 그렇게 긍정적이게 받아들이고 싶어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진다. 가끔 드물게 그려지는 배경을 보면 주로 하늘에 구름이 떠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작중 내에서의 시간이 밤이라면 하늘에 없느니만 못한초승달 하나만 그려넣는다.
하지만 점점 공기가 되가던 배경도 점점 양호하게 그 비중을 되찾고 있다. 이대로만 가준다면 배경으로 까일 일은 사라질 듯. 물론 아직도 그려지는 배경이 주로 구름이 많은 하늘이란 점은 변하지 않았다. 맨날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싸우는 만화가 블리치니깐 앞으로도 그려지는 배경이 거의 맨날 하늘이란 점은 변하진 않을 것같다.
5.1. 애니메이션 ¶
스튜디오 삐에로 제작. TV 도쿄에서 골든 타임에 방영하고 있었다. 작붕이 툭하면 발생하는 나루토나 작품 특성상 간지나는 장면이 드문 은혼 등 소년 점프 계열의 다른 TVA와는 달리 블리치 TVA는 원작가의 그림이 매우 미형임에도 불구하고 작화가 매우 좋은 편이다. 연출도 상당히 탁월한데 특히 오프닝과 엔딩 영상이 작품 컨셉에 걸맞게 매우 감각적이고 음악도 락을 베이스로 깔고 있기 때문에 마치 MTV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더불어 오프닝 이후 나오는 화수 소개 화면의 디자인도 매번 달라지는데 상당히 시크하다. 그 외에도 본편이 끝나면 사신대백과사전, 사신대백과사전 골드, 아란칼 대백과 등을 하는데 이게 또 블리치의 팬이라면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원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았던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는 원작과 최고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대단한 인기를 끌었으나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쿠보 특유의 허세 때문에 이러한 장점이 모조리 단점으로 치환되어버렸다. 뛰어난 연출 기법과 중상급 이상은 가는 액션신에도 불구하고 허세치 애니 버전이라며 비웃음을 사는 가장 큰 이유가 이것. 그래도 만화와는 달리 애니에서는 연출이 좋아서 아주 못 보겠다(...)는 느낌은 드물다.
물론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나 연출이 좋았던 건 초중반일 뿐. 중후반에 들어선 후에는 애니메이션의 작화가 시청자들의 분노 섞인 항의를 받았을 정도로 작화가 최악의 퀄리티로 곤두박질친 적도 있다. 아마 원나블 애니 중에선 제일 최악의 작화를 자랑했었을 시기. '이치고 일행이 오리히메 구출을 위해 웨코문도로 출발→아이젠의 현세침공' 까지는 진짜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최악의 작화를 뽑아낸 적도 있다. 특히 이 시기 동안의 전투씬은 거짓말이 아니라 완전 멈추면서 싸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움직이지도 않는 장면에서조차 제대로 된 캐릭터들의 이목구비를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저 시기 동안에 나왔던 전투로는 '노이트라VS켄파치', '루키아VS아로니로', '이치고VS그림죠', '뱌쿠야VS조마리', '마유리VS자엘아폴로' 정도가 있는데 평소처럼만 작화를 뽑았으면 괜찮게 볼 수 있었던 부분들이였지만 하필이면 이때가 애니판 작화의 최악의 침체기였을 때라서 '그림죠VS이치고' 의 최고조 전투신 때의 작화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작화붕괴의 난무. '특히 노이트라VS켄파치의 작화는 말이 필요가 없다. 상시 작화붕괴. 멈춰있는 듯한 전투씬. 보여준 거 또 보여주는 우려먹기 전투씬 등 답이 없다.
그래도 원작 1부의 대단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부터는 작화의 질이 급격하게 좋아졌고, 그 후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작화가 평균치를 되찾았다. 오히려 극장판 퀄리티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의 작화를 뽑아내기도 한다.
이런 극장판 퀄리티를 뽑아내는 경우는 주로 한 시즌의 첫화나 주요 캐릭터의 전투씬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한 시즌의 마지막 부분으로 분류된다.
이런 극장판 퀄리티를 뽑아내는 경우는 주로 한 시즌의 첫화나 주요 캐릭터의 전투씬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한 시즌의 마지막 부분으로 분류된다.
애니판 작화가 좋아졌던 편을 꼽아본다면 우르키오라VS이치고, 완현술편의 첫시작, 호정 13대 침군편의 마지막편, 이치고와 루키아의 이별씬, 긴죠 배신 후 사신들의 첫등장, 히사기VS핀돌 정도로 꼽을 수가 있다.
여느 점프 애니처럼 블리치 TVA도 원작을 따라잡을 위험이 많아서인지 자주 오리지널 스토리를 삽입해서 진행을 늦춘다. 이 오리지널 스토리는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지만, 호정 13대 침군 편저럼 오히려 원작의 설정구멍을 메꿨다는 평가를 받는 에피소드도 있다. 덧붙여서 본편 스토리로 돌아올 땐 작화가 매우 상승해서 나온다. 작화가 계속해서 바뀌는 장기 연재만화의 특성상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애니메이션 제작에 쓰일 캐릭터 원안을 원작 그림에 맞게끔 교체해야 하는데, 오리지널 스토리가 끝나는 시기에 진행하는 모양이다.
소울 소사이어티편 당시에는 드물게 한국인이 주제가를 부른 일본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주인공은 윤하. 3기 엔딩으로 '혜성'이라는 곡이 쓰였다. 이 3기 엔딩은 호정 13대의 주요 인물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13가지 버전이 있다.
2012년 3월 27일, 풀브링편을 마무리짓고 애니메이션이 종영되었다.
5.2. 주제가 ¶
- 1~25화 오프닝 : *〜アスタリスク〜 - ORANGE RANGE
- 26-51화 오프닝 : D-tecnolife - UVERworld
- 52-74화 오프닝 : 一輪の花 - High and Mighty color
- 75-97화 오프닝 : Tonight, Tonight, Tonight - Beat Crusaders
- 98-120화 오프닝 : Rolling star - YUI
- 121-143화 오프닝 : ALONES - Aqua Timez
- 144-167화 오프닝 : アフターダーク - ASIAN KUNG-FU GENERATION
- 168-189화 오프닝 : CHU-BURA - Kelun
- 190-214화 오프닝 : Velonica - Aqua Timez
- 215-242화 오프닝 : 少女S - 스캔들
- 243-265화 오프닝 : アニマロッサ - 포르노 그라피티
- 266-291화 오프닝 : chAng
ANGE - miwa - 292-316화 오프닝 : 乱舞のメロディ - SID
- 317-342화 오프닝 : BLUE - ViViD
- 343-366화 오프닝 : HARUKAZE - 스캔들
- 1-13화 엔딩 : Life is Like a Boat - Rie fu
- 14-25화 엔딩 : サンキュー!! - HOME MADE 가족
- 26-38화 엔딩 : ほうき星 - 윤하
- 39-51화 엔딩 : Happy People - Skoop on Somebody
- 52-63화 엔딩 : Life - YUI
- 64-74화 엔딩 : マイペース - SunSet Swish
- 75-86화 엔딩 : Hanabi - 이키모노가카리
- 87-97화 엔딩 : MOVIN!! - 타카챠
- 98-109화 엔딩 : Baby It's You - JUNE
- 110-120화 엔딩 : 桜日和 - 호시무라 마이
- 121-131화 엔딩 : 爪先 - 오레 스카 밴드
- 132-143화 엔딩 : 橙 - 챠토몬치
- 144-154화 엔딩 : 種をまく日々 - 아타리 코우스케
- 155-167화 엔딩 : 感謝。 - RSP
- 168-179화 엔딩 : オレンジ - Lil'B
- 180-189화 엔딩 : ギャロップ - pe'zmoku
- 190-201화 엔딩 : ヒトヒラのハナビラ - 스테레오 포니
- 202-214화 엔딩 : Sky chord 〜大人になる君へ〜 - 츠지 시온
- 215-229화 엔딩 : 君を守って 君を愛して - 삼보마스터
- 230-242화 엔딩 : Mad Surfer - 아사이 켄이치
- 243-255화 엔딩 : さくらびと - 선셋 스위시
- 256-265화 엔딩 : 旅立つキミへ - RSP
- 266-278화 엔딩 : Stay Beautiful - Diggy-MO'
- 279-291화 엔딩 : Echoes - universe
- 292-303화 엔딩 : Last Moment - SPYAIR
- 304-316화 엔딩 : Song for... - ROOKiEZ is PUNK’D
- 317-329화 엔딩 : アオイトリ - fumika
- 330-342화 엔딩 : ハルカカナタ - UNLIMITS
- 343-354화 엔딩 : Re:pray - Aimer
- 355-366화 엔딩 : Mask - Aqua Timez
5.3. 소설 ¶
- letters from the other side
- THE HONEY DISH RHAPSODY
- Spirits Are Forever With You
- The Death Save The Strawberry
5.4. 그 외 ¶
2005년부터 - Rock Musical BLEACH- 일명 블리뮤 블리치를 원작으로 뮤지컬이 만들어졌다.
원작에 따라 진행되는 본편의 공연과 만해쇼라 이름붙은 라이브 공연으로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공연순서는 초연 - 재염 - The Dark of the Bleeding Moon - 만해쇼001 - No Clouds in the Blue Heavens - The All - 만해쇼 002 - 만해쇼 003
원작에 따라 진행되는 본편의 공연과 만해쇼라 이름붙은 라이브 공연으로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공연순서는 초연 - 재염 - The Dark of the Bleeding Moon - 만해쇼001 - No Clouds in the Blue Heavens - The All - 만해쇼 002 - 만해쇼 003
2011년부터 신생블리뮤「REprise」가 만들어졌다.
7.1. 만화책 ¶
7.2.1. 1~2기, 투니버스 ¶
방영 초기 땐 성우진이 '전형적인 신길주 PD식 성우진' 이라며 성우 갤러리에서는 좀 까였으나 본격적인 소울 소사이어티편부터 들어와서 성우진도 화려해지고 성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나중엔 "길주 PD식 성우진이면 어때 김사단도 아니고 더빙 퀄리티만 좋으면 됐지" 식으로 대동단결(...)
실제로 성우진이 상당히 화려하다. 별로 안 나오는 참월의 성우가 홍시호란 게 밝혀졌을 때 "저런 비중 없는 애가 홍시호님이라니 있을 수 없다능! 분명 아이젠이랑 중복일 거라능!" 이라며 경악하던 팬들이 막상 아이젠의 성우가 구자형인 게 밝혀지자 깜놀하기도. 실제로 성우진을 보면 상당히 공들인 걸 볼 수 있다. 심지어 애니 오리지널인 바운트편에서도 "정말 재미없는 에피소드지만 성우가 살렸다" 고 평한 팬도 있을 정도.
투니버스에서 보기 드물게 일본판 오프닝이 그대로 국내판 2기 여는 곡으로 사용되었다(4기 TONIGHT TONIGHT TONIGHT). 일본문화개방이 되기 전부터 투니버스는 가사가 영어인 노래는 유일하게 원곡 그대로 내보낼 수 있어서 자금 아끼려고 그대로 원곡으로 간 거 같다. 2기 닫는 곡은 별이 불렀지만 1기의 주제곡들과는 달리 아쉽게도 싱글은 발매되지 않았다.
밴드 GUYZ의 투니버스 데뷔작. 신동식 PD가 작품 특성상 밴드를 섭외하고 싶었는데 담당 PD가 GUYZ를 추천하여 작업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 이후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주제가 셔틀 담당을 하게 된다.
여담으로 원피스, 나루토 극장판들은 투니버스가 공연히 챙겨주었으나 블리치 극장판은 단 한 편도 방영되지 않았다. 좀 의외인 사실.설마 짱구처럼 TV판 수입에만 매달렸던 건 아니겠지?
은혼처럼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 오랫동안 후속 에피소드가 동결되었는데그 탓에 2기 마지막 화에 잠깐 나왔던 강수진을 기다리는 팬들은 절망 보보보처럼 매우띄엄띄엄하게나마 방영될 줄 알았으나...
7.2.2. 3~4기, 애니맥스 ¶
결국 2012년 1월 16일, 애니맥스에서 3기가 방영되고 말았다.
애니맥스가 중복 캐스팅을 밥먹듯이 하고 있기 때문에 안 그래도 인물이 많은 블리치가 또 다시 중복으로 도배될 우려가 있다는 불안감을 가진 팬들이 많았다.[5] 심지어 애맥이 욕을 안 먹으려면 투니버스에게 외주 줘야 한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도 나올 정도. 하긴 강수진의 한 마디 때문에 3년의 시간을 기다렸는데 그 배역이 교체되기라도 하면 절망할 법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정말로 강수진이 맡은 배역의 성우가 바뀌고 말았다! 아 망했어요.
특히 성우 교체에 대해서는 대원방송과는 다른 의미로 더더욱 까이고 있는 중이다. 먼저 투니판에서 그대로 온 성우는 신용우, 정소영, 홍범기, 시영준, 정선혜, 최지훈, 최한, 이현진, 현경수, 박성태이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성우가 바뀌었는데 이 바뀐 성우들이 한경화, 윤미나, 최문자 등 최옥주 피디가 자주 캐스팅해왔던 영상 사단 성우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 이건 과거의 김사단과 전혀 다를 게 없다는 점에서 더욱 충공깽을 선사하고 있다.
게다가 투니버스에서는 잘 없던 중복도 애니맥스답게 증가해서 모든 성우들이 1인 2역 이상을 맡아 성우팬들한테 많이 까이고 있다.[6] 엄연히 장편작인데도 성우가 23명만 출연하다보니 대영팬더 중복 수준이 나와버린 것(...)
또한 더 웃기는 것은 캐릭터의 원래 성우를 바꿨는데 정작 투니버스판에서 그 캐릭터로 출연한 성우는 애맥판 블리치에 와서야 다른 캐릭터로 출연하는 일이 있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안영미의 리린은 최문자로 바뀌었는데 정작 안영미는 뒤늦게 쿠나 마시로로 애맥판 블리치에 처음 출연했다는 것. 한 마디로 캐릭터의 원래 성우 따위 생각하지도 않고 무작정 캐스팅한 셈이다.
바뀐 성우 퀄리티도 별로 평가가 좋지 않은데 이시다 우류의 임채헌은 투니판을 맡은 최재호가 잘해준 것도 있지만 연령대에 비해 목소리가 굵은 편이고 히라코 신지의 남도형 경우 투니에서 계속 더빙했으면 신길주 PD가 짤랐을 사투리를 쓴 건 좋았지만 딸린 역량 때문인지 팬들에게 사투리 써서 연기가 더 안 좋아보인다(...)는 평을 들은 데다 해도 욕먹고 안 해도 욕먹고 리린과 타츠키를 맡은 최문자도 어긋난 핀트를 보여줘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3기에서 나온 새 캐릭터 우르키오라 쉬퍼를 맡은 김태영이 붕뜬 연기와 씹힌 발음 문제로 까여 신인 성우들도 잘 못 써먹는다는 혹평까지 들었다. 근데 정작 다른 배역인 야마다 하나타로가 더 낫다는 반응이 많다(...)
이런 전례 때문에 투니버스와 지금은 폐지된 퀴니에서 방영하지 않은 후속작을 이곳에서 방영했다가는 '주연급 빼고 전부 다른 성우로 교체할 가능성이 커서 차라리 영원히 안하는 게 낫다' 라는 반응이 많다.
참고로 이거 대원 원피스처럼 같은 내용을 또 더빙하는 것이 아닌 후속작을 이어서 더빙할 때 성우교체된 것이기 때문에 재더빙이 아니다.
성우도 성우지만 외적인 부분에서의 저질급 성의로 상당히 까이고 있는데 일단 자막판도 아니고 더빙판으로 방영되는데도 오프닝의 일본어 크레딧을 수정하지 않았다.[7] 설상가상으로 크레딧을 자막 처리하지도 않았다.[8] 덧붙여서 주제가는 투니버스와 달리 당연히 일본 원곡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보통 한 기수당 한 곡이 그대로 쓰는 것과는 달리 닫는 곡을 중간에 바꾸었다. 이 부분에선 좀 의외인 부분. 문제는 그 원곡 자막 방영도 Part 1의 1쿨 오프닝 곡으로 사용된 <Rolling star>의 가사 자막에서 수많은 오역들이 나와 애맥의 번역은 역시나 어디 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는 것.[9][10]한 마디로 명불허전 그나마 이후 오프닝에서는 가사 번역이 좀 나아진 듯 하지만.
곡이 바뀔 때마다 스태프롤도 무성의해지고 있는데, 한 화당 대략 열 캐릭터 정도만 넣고 있어 중복 캐릭터나 조/단역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다보니 누락되는 성우들이 많아 한 화마다 전부 써놓은 투니판보다 한참 빈약해 까이고 있다.
게다가 오프닝 타이틀 로고 또한 애니플러스만도 못한 퀄리티의 발수정을 보여줘 로고의 움직임이 상당히 불안정하고, 로고 밑에 모자이크가 다 보인다.
7월부터 후속 에피소드를 다시 방영해 3기 Part 2로 방영중이지만 퀄리티는 여전히 그대로인 듯(...) 근데 여기서 새로 추가된 루피 안테노르의 정재헌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심지어 유일하게 애맥판에서 캐스팅이 잘된 평이라고 말할 정도였지만 그래도 에스파다의 성우진도 넬 투에 문남숙, 아로니로 아루루에리에 일본판과 마찬가지로 시바 카이엔을 맡은 김장을 캐스팅 하는 등 조금씩 정신 차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성우팬들에게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한마디로 성우, 번역, 스태프롤, 화면수정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다는 점에선 국내 성우팬들에게조차 쓰레기 취급받고 있는 대원판 재더빙 원피스와 비슷하다. 그나마 KBS판 OP/ED을 매 시즌마다 우려먹는 대피스와는 달리 애맥판 블리치는 일본어 원곡을 그대로 놔두었기 때문에 OST는 좋았다고 할 수 있을지도?
그리고 2013년 1월에 방영을 시작한 4기부터는 자막 방영으로 전환된다. 애초에 외주로 때우기엔 상당히 무리였던 더빙인지라 성덕들 대다수는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듯.잘 하는 짓이다
7.2.3. 극장판, 대원방송 ¶
뜬금없이 분명 새해가 시작될 때도 이런 일이 있었던 거 같은데 대원방송 계열인 챔프TV의 8월 신작으로 극장판의 방영이 결정되어 3기가 애니맥스에서 방영되었던 때와 마찬가지로 팬층이 또 다시 멘붕을 겪기 시작하고 있다(...)
트라이건이나 환상게임의 전례처럼 자막으로 방영할 가능성이 높지만[11] 원피스의 사례도 있고 해서 또 막장으로 형편없는 신인 전속들로 더빙하는 거 아니냐면서 분노에 찬 반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참 파워레인저 캡틴포스로 호감세 이미지를 구축하던 대원의 이미지에 또 다시 먹칠을 하는 셈. 분명 전에도 디케이드로 찬양받다 원피스 재더빙으로 욕먹었지
방영되면 알겠지만 한 성우팬은 원피스 같은 경우는 주연 성우인 강수진, 김승준, 정미숙, 김소형이 성우계에서 발언력이 있을 정도로 짬이 찬 성우들이라 반대로 그들과 비교하면 경력이 낮은 편의 성우가 주연을 맡고 있는 블리치를 건드려서 전속셔틀로 이용해먹을 속셈이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이대로 가다간 나루토도 재더빙할 기세
결국 극장판은 자막 방영이 결정되었다. 거기다 극장판을 1편이 아니라 여러 편을 방영하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까지 방영된 작품은 극장판 4기까지. 원피스도 자막으로 하던가
8. 비판 ¶
비판받는 포인트를 분류해 보면 대략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말 많은 악당들.
- 반전과 임팩트에 집착하여 이야기 전체의 완성도가 극히 떨어짐.
- 같은 이야기 구조/작화 구도가 계속 반복되어 몰입도가 낮음.
- (소년만화에서 어느 정도 필요한 요소라고는 하나) 등장인물들의 허세가
너무 많이쩔어줌. - 설정 파괴가 너무 잦음.
-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등장인물과 거대한 세계관 때문에 캐릭터 간의 밸런스가 붕괴하여 그 결과 엄청난 파워 인플레가 생기고 리타이어하는 인물이 지나치게 많음. 특히 아란칼 편에서 히든 카드로 띄어주고 별 활약없이 아이젠에게 썰려나간 바이자드와 과거편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등장하진 않았지만 꾸준히 강함을 어필해오며 천년혈전편에서 뭔가 보여줄 것처럼 보이더니 유하바하 일행에게 털린 0번대가 대표적인 희생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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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몇몇 캐릭터들은 설정상 테마송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락 쪽 음악이다. 예를 들면 이시다 우류는 라디오헤드의 'Idioteque'.
- [2] 하지만 다른 유래로는 1번도 포함된다.
- [3] 이에 따라 슬그머니 미남 설정이 붙은 것 같다. 리루카가 한눈에 뿅 간 것을 생각하면…….
- [4] 블리치 가이드 북 SOULs 참조
- [5] 비슷한 예로 투니버스의 바통을 이어 방영한 록맨 에그제 시리즈도 주연 성우 2명만 제외하고 나머지 성우는 다 교체돼서방영되었다.
- [6] 심지어 주인공 성우인 신용우마저 여러 조, 단역을 돌려 맡았다. 이는 예전부터 최옥주 PD가 많이 지적받은 문제점 중 하나.
- [7] 그러고도 정작 오프닝 맨 끝에 나오는 제작: TV 도쿄, 덴츠, 스튜디오 피에로는 지우고, 엔딩 곡의 경우 국내판 성우진을 표기하기 위해서인지 논크레딧으로 방영했다. 또한 Part 1의 1쿨 오프닝인 <Alones>의 경우 크레딧 자막 수정이 쉬웠는지, 아니면 일본 측에서 논크레딧으로 보내줬는지는 몰라도 논크레딧으로 방영했다.
- [8] 하긴 그간 영상 네트워크 소속 PD들이 맡아왔던 소울 이터, 유유백서(더빙판),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기 등도 일본판의 크레딧을 수록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건 그냥 영상 네트워크의 특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케이온!은 일본판 크레딧을 수록했잖아?그래서인지 일본 동시방영작인 대도서관의 양치기도 블리치 3기때와 마찬가지로 오프닝의 일본어 크레딧이 자막 처리 없이 그대로 나갔다.그나마 대도서관의 양치기는 자막방송이라 일본어 크레딧을 수정 없이 그대로 내보낸 거에 대해서는 봐줄 만하다. - [9] (본뜻) 연인들은 숨은 곳을 찾고 있어 → (오역) 연인들은 숨은 얼굴을 찾곤 해.
- [10] 그 외, 영어가 포함되어 있는 너의 Fighting Pose 보여줘야 해에서 억지로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려다가 씩씩한 너의 모습 보여주자 같은 오역도 나왔다.
- [11] 전자는 투니에서 더빙으로 방영했던 작품을 대원에서 자막판으로 재방송한 경우, 후자는 TV판은 투니에서 더빙 방영했지만 후일담 OVA는 대원에서 자막 방영한 경우.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B8%94%EB%A6%AC%EC%B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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