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인데
키가 170cm나 되어 자신의 큰 키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주인공이다. 덕택에 학교 사람들은 코(小)이즈미가 아니라 오오(大)이즈미로 바꾸라고 한다(...). 나아가서는 그냥 남편(오오타니) 성을 따르라고(...). 그리고 1년 후에는 2cm가 더 커 172cm가 된다. 처음에는 오오타니와 '고목나무와 매미'로 엮이는 것에 불만이 많았다. 보충수업 때 알게 된 스즈키를 키가 커서 좋아하게 되었지만 친구인 치하루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둘이 잘 되게 해준다. 이 과정에서 오오타니와 친해지고 같은 인디 랩퍼(우미보우즈)를 좋아한다는 공통점까지 알게 된다. 이후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오오타니를 좋아하는 자신을 느끼고 2학년 생일날 선물을 전해주는 오오타니에게 고백하지만 오오타니는 농담으로 흘려넘기고, 문화제 때 다시 제대로 고백하지만 수학여행에서 차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다가 3학년 초에 둔감한 오오타니에게 지치고 마이티라는
이케멘 선생이 생겨 그만 포기하려고 하다가 오오타니가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3학년 생일날 드디어 오오타니가 코이즈미에게 사귀자고 한다. 이후 잘 사귀다가 알바 자리에서 코호리에게 자는 사이에 키스를 당하는 모습을 오오타니에게 보이면서 헤어지는 등 위기를 겪지만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다시 사귀게 된다, 졸업하고 나서는 자신의 꿈인 스타일리스트가 되기 위해 전문학교에 진학한다.
이쪽은 반대로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인데
키가 156cm 밖에 안되어 자신의 작은 키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주인공이다. 그리고 1년 후에도 0.2cm 밖에 커지지 않는다. 리사와 마찬가지로 이름과 맞지 않은 신체라며 오오타니가 아니라 코타니라고 듣고 있으며 나중에 좌절모드에 들어가면 이름을 불러도 "전 오오타니가 아닙니다. 전 코타니 입니다"라고(...). 중학교 때 사귄 여자친구한테 차였는데 그게 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농구부 주전으로 활약했다. 전 여자친구와 닮은 타나카를 좋아하게 됐지만 역시 타나카가 스즈키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포기한다. 이쪽도 역시 '고목나무와 매미'를 기분나빠했고, 코이즈미의 첫 고백을 농담으로 흘려넘겼으며, 두번째 고백 때는 제대로 차기까지 했다. 하지만 3학년이 된 이후 마이티라는
이케멘 선생이 코이즈미에게 접근하자 '코이즈미는 내 꺼다'라는 자폭발언 등을 쏟아내며 물리치고, 결국 코이즈미의 생일날에 그녀에게 고백하고 사귀게 된다. 이후 바람기로 보이는 장면이 있었지만 어떻게 잘 넘어가고, 졸업 후에는 자신의 꿈인 선생과 농구부 고문이 되기 위해 대학 교육학부에 들어가게 된다.
어딜 가도 한 명쯤은 있는 '요즘 여고생' 같은 여자아이. 애칭은 노부쨩. 곱슬곱슬한 파마머리가 특징이다. 유행에 민감하며, 활발하고 밝은 성격. 리사와 치하루의 절친한 친구로, 나카오와 현재 러브러브 관계. 연애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른 친구들보다 한 발짝 앞서 나가있는 느낌이다. 남자친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머지 '허니', '베이비', '달링'이라고 부르고, 깨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리사가 오오타니를 좋아하는 것을 가장 빨리 눈치채고 둘을 엮어주려고 노력하지만, 불발로 돌아가기 십상. 이후 장래에 사이가 좋은 할머니가 홋카이도로 가게 되자, 할머니를 혼자 가게 하는 것이 싫어 자신의 진로를 홋카이도에 있는 단기대학에 가기로 결정. 나카오와 깨질 뻔했지만 잘 극복하고 다시 러브러브 사이로 돌아간다.
오오타니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노부코의 남자친구. 사려 깊고, 감수성 많고, 온화하고, 태평한 사람 좋은 성격. 노부코와 염장질을 지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노부코의 '친구 엮어주기' 계획에 가끔 협력하기도 하지만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다. 노부코가 홋카이도에 가겠다고 결정할 때 그녀를 보내기 싫은 마음에 멘붕해서(...) 정신 나간 짓을 한 두 번 하긴 했지만 친구들의 격려와 질타로 극복하고, 다시 관계 회복.
노부코와 함께, 리사의 제일 친한 친구 중 하나. 검고 차분한 머리에 얌전한 외모를 하고 있고, 수줍음이 많아 자기 나이의 거의 모든 남자들을 두려워한다. 오오타니의 전 여자친구인 칸자키와 머리색만 다르고 쏙 뺴닮은 외모를 하고 있어, 오오타니가 한때 좋아했던 여자아이지만, 치하루는 대신 온화한 스즈키에게 빠져버렸고 결국 스즈키가 고백하여 커플부대의 길에 접어들었다. 노부코와 함께 주역 둘을 엮어주려고 노력하지만 역시 잘 안 되는 모양. 이후 고3이 되어 스즈키와 치하루는 같은 대학에 지원했지만, 스즈키가 불합격했다. 스즈키가 치하루에게 그녀를 지켜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처음으로 수줍음을 집어 던지고 맹렬하게 책상을 들어올려 스즈키에게 던지고 사라지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후 다시 만나 스즈키는 내년에 치하루와 같은 대학에서 함께 하기로 약속한다.
치하루의 남자친구. 키가 크고 일견 차갑게 보이는 외모에, 태도도 냉정하게 보여 쌀쌀맞은 것으로 오해받지만 사실은 치하루와 같이 수줍음을 타고 쉽게 당황하는 진지한 성격. 그 탓에 친구들은 매우 적다. 리사가 처음에 좋아했던 남자아이지만, 그에 대한 애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치하루에 대한 감정을 발전시 결국 치하루와 사귀게 된다. 치하루와 같은 대학을 지망했지만 시험날 감기에 걸려 약을 거하게 먹다보니 폭풍수면에 빠졌고, 결국 지원도 못해보고 광탈. 치하루를 포기하려고 했지만 그녀의 과감한 행동에 놀라 내년에 다시 같은 곳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리사의 초등학교 시절 친구. 이름도 그렇고 여성적인 성격이라 초등학교 때 놀림을 많이 받았는데, 리사가 놀리는 아이들을 혼내주고 난 이후부터 생긴 애정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이후 영국에 갔다고 고등학교 때 돌아와 리사네 학교로 편입한다. 초등학교 시절 이후 키가 무섭게 성장하고 잘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어 많은 여자애들이 달라붙어 데이트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그런 데이트는 다 리사와 사귀기 위한 준비에 불과하다며 계속 리사를 좋아했다고 달라붙는다. 그러나 리사는 오오타니에 대한 생각으로 고민 중이라 반쯤 무시당하고, 결국 실패로 돌아가는 안습한 캐릭터. 이후 어쩌다보니 세이코와 찰떡처럼 붙어다니게 된다. ANG? 마이티의 친척.
리사 일행보다 한 살 어린 고등학교 후배. 입학식날 큰 개에게 몰려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을 본 오오타니에게 도움을 받고 난 이후, 그에게 푹 빠진다. 만나자마자 꼭 껴안거나, 키스를 하거나 하는 등 적극적인 애정 표현. 곱슬곱슬한 금발에 자그마한 몸집, 귀여움이 넘치는 목소리로 애교를 떠는 등 여느 남자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외견을 지니고 있지만. 문제는
생물학적으로 남자다. 원래 이름은 코토부키 세이시로(寿 聖子郎)지만, 신이 자신에게 잘못된 몸을 주었다고 주장한다. 오오타니가 손가락을 다쳤을 때 양호실로 함께 가고, 여기서 남자라는 게 밝혀진다. 이후 성 정체성이 남들과 다른 그를 혐오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오오타니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둘은 친구로 남게 된다.
오오타니의 전 여자친구. 중학교 시절 농구부의 매니저를 맡았고 그 인연으로 오오타니와 사귀었다. 그러나 키가 큰 다른 사람에게 사랑에 빠져 곧 헤어지게 된다. 오오타니는 자신이 차인 이유가 키가 작아서라고 생각하고 큰 상처를 받는다. 리사의 친구인 치하루와 쏙 빼닮은 외모를 하고 있어 처음 본 리사를 경악시키기도 했다. 오오타니에게 다가와 크리스마스 떄 시간을 비워놓으라는 등의 말을 하여 다시 사귀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는 줄 알았지만, 지금 사귀는 사람이 키가 커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 이후 이 사람과 헤어지고 오오타니에게 다시 사귀지 않겠냐고 고백하지만, 오오타니는 깔끔하게 거절.
오오타니와 리사 일행이 3학년이 되자, 부담임으로 온 잘생긴 남자 선생님. 애칭은 마이티. 온몸에 버터가 흐르는 것 같은 외모와 목소리로, 존재 자체를 통해 여자아이들의 혼을 뺏어감과 동시에 남자아이들의 어이를 날려버렸다. 오오타니에게 차인 리사가 마이티부를 만들어 열렬히 다른 여자아이들과 응원할 정도. 농구도 무척 잘해 3년간 열심히 부활동을 해온 오오타니를 가볍게 제낄 실력도 지니고 있는 엄친아. 그러나 약혼자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자 이번엔 여자아이들이 멘붕(..) 그냥 좋은 선생님으로 남게 된다. 가끔 학생들의 장난에 맞춰 정신나간 짓도 해주는 좋은 사람. 하루카의 친척이다.
리사와 오오타니, 코호리가 좋아하는 인디 래퍼. 빡빡머리에 귀에는 피어싱을 하고 있다. 의외로 여우같은 부인과 토끼같은 자식들과 함께 사는 모양. 리사와 오오타니는 우미보우즈의 라이브는 거의 전부 참가하는 편이며, 그 밖에 홋카이도의 수학여행에서 우연히 만나기도 했다.
오오타니네 옆집에 사는 중학생 여자아이. 중학생인데 키가 리사랑 똑같은 172cm로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아이. 키도 늘씬하고 얼굴도 무척 예뻐서 리사가 처음 그녀를 봤을 때 든 감상은 '완전 미소녀'. 그런 외모를 살려서 모델 일도 하고 있다. 오오타니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지만, 그가 자기보다 키 큰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매번 우유를 먹여서(...) 그의 키를 키우는 것이 목표. 오오타니와 리사가 사귀는 것을 알자, 오오타니 앞에서는 귀여운 중학교 여자아이인척 하다가 리사 앞에서 대번에 태도가 달라져서 확 죽여버리겠다느니 말하는
하라구로 속성을 가지고 있다.
리사가 일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동료. 중학생이며, 남자다우면서 귀여운 얼굴을 가진 아이. 우미보우즈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리사와 친해지고,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오오타니가 수험 때문에 리사를 자주 못 보는 사이 리사와 함께 이리저리 놀러다녀 이후 메인 커플의 위기를 불러오는 존재.
원작 13, 14권에 등장하지만 TVA에서는 나오지 않는 캐릭터. 아츠시와 성이 같은
거유미녀이다.(가슴성인(星人)이라는 표현이 있음) 전철역에서 넘어져 있는 히토미를 아츠시가 도와주면서 알게 된다. 그런데 그녀의 정체는 리사의 할아버지를 꼬셔 자동차와 맨션을 얻어낸
꽃뱀. 거기다 동네 건달 형님인 남자친구가 있었다. 리사가 아츠시와 만나는 것을 탐탁찮게 여긴 리사의 할아버지가 아츠시를 꼬셔서 털어먹으라고 종용한다. 이후 아츠시를 자기 맨션에 끌어들여서 유혹하지만 아츠시가 넘어가지 않는다. 그러자 이번에는 할아버지에게 리사에게 못된 짓을 할 거라고 예고하고 리사를 맨션에 초대한다. 그리고 건달 동생들에게 리사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으라고 하는데 잘못 알아들은 동생들이 리사와 보드게임을 하면서 실패. 리사의 할아버지에게 이 일을 들은 아츠시가 맨션에 쳐들어오고 히토미도 돌아오면서 정체가 드러난다. 히토미의 남자친구가 오자 아츠시가 자기를 꼬셨다고 해서 위기가 생기나 리사가 그런 적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상황 종료. 이후에 리사와 마주치자 그런 좋은 남자친구를 소중히 여기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