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Every unexpected event is a path to learning for you.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741)
Unity3D (30)
Programming (475)
Server (33)
Unreal (4)
Gamebryo (56)
Tip & Tech (228)
협업 (58)
3DS Max (3)
Game (12)
Utility (136)
Etc (96)
Link (32)
Portfolio (19)
Subject (90)
iOS,OSX (54)
Android (15)
Linux (5)
잉여 프로젝트 (2)
게임이야기 (3)
Memories (20)
Interest (38)
Thinking (38)
한글 (30)
PaperCraft (5)
Animation (408)
2015 (12)
2014 (46)
2013 (68)
2012 (54)
2011 (41)
2010 (32)
~2009 (154)
Wallpaper (2)
재테크 (18)
Exercise (3)
나만의 맛집 (3)
냥이 (10)
육아 (16)
Total
Today
Yesterday
05-18 17:41

'Animation/2010'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4.12.27 신만이 아는 세계
  2. 2014.12.27 요스가노소라

신만이 아는 세계

Animation/2010 / 2014. 12. 27. 22:41

신만이 아는 세계


이 항목은 신만세신아세카미노미TWGOKtwgok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神のみぞ知るセカイ (The World God Only Knows)

일본의 만화작가는 와카키 타미키일본어로 줄여서 '카미노미'(かみのみ). 한국에선 흔히 '신만세'라고 부른다. 양덕후들은 이니셜만 따서 TWGOK 혹은 WGOK. 총 268화, 단행본 기준 26권으로 완결되었다[1]
kaminomi.jpg

Contents

1. 개요
1.1. 스토리 전개에 대해
1.2. 발매에 관한 이야기
2. 여신편에 대한 작가의 코멘트
3. 세계관
4. 등장인물
5. 관련 설정
6. 신만이 아는 세계의 원안
6.1. 본편과 차이
7. 미디어 믹스
7.1. 소설
7.2. 소셜 게임
7.3. 애니메이션
8. 기타
8.1. 만화 표지
8.2. 각화 부제목
8.3. 결말 논란

1. 개요 

미연시 게임의 독보적 존재로 넷에서는 함락신(落とし神, 오토시가미)이라 불리던 주인공 카츠라기 케이마. 어느 날 자신의 PFP(PSP 패러디)에 온 메일을 수신하게 된다.

함락신에게
어떤 여자라도 함락시킨다는 소문을 들었다. 설마 싶긴 하지만 사실이라면 공략 해주길 바라는 여자가 있다. 자신이 있다면 답장 버튼을 누를 것.
「답장」
PS 무리라면 절대 누르지 말 것

이 메일을 "함락신"인 자신에 대한 도발이라 생각하고 과감히 답장을 누른 케이마. 그런데 이 메일은 도발 메일도 공략 요청 메일도 아닌 지옥의 계약서. 거기에다 계약의 내용은 2D 여성의 공략이 아닌 3D여성("현실여성") 공략. 현실 여성 마음의 빈틈을 연애로 메워 "도주혼"이라하는 마음의 빈틈에 기생하는 혼을 잡으라는 것. 거기에 지옥의 계약은 엄중해 현실의 여자를 꼬시지 않으면 계약시 생긴 길로틴 목걸이에 목이 날아가 죽는다는 무시무시한 계약이었다.
덕분에 팔자에 없던 현실의 히로인 공략에 울며 겨자먹기로 나서게 되는데...


미연시의 태동기인 90년대부터 게임 덕후였던 작가답게 상당히 고전적인 캐릭터상(첫 히로인 모티브부터 동급생의 타나카 미사)을 내세웠으며, 이벤트니 플래그 같은 미연시 히로인의 클리셰를 철저하게 이용한 공략을 내세웠기 때문에 결국은 이래저래 전형적인 히로인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작품. 그게 사실 노린 거다. 그래도 적절한 기믹으로 적절한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에서도 정발되기 전부터 불법 번역본이 먼저 나돌았다. 소위 야겜을 했느냐 안 했느냐, 얼마나 오래 전부터 했느냐 기준으로 평이 갈릴 수밖에 없다. 작품 내에서조차 케이마가 고전 미연시와 현재 미연시를 구분하는 대사가 존재할 정도. 그 때문인지 2010년 말 열린 한 일본 만화 전시회에는 오타쿠 문화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해당 전시회의 가이드북에서는 '취약한 일본문화로 인해 현실의 허구성을 의식적으로 느낀 오타쿠들' 같은 뭔가 대단한 연구의 단편을 볼 수 있었다.

히로인 에피소드 하나가 끝나면 히로인의 기억이 날아간다는 설정 덕분에 다행히 스쿨데이즈 식으로는 진행되지 않는다(……). 하지만 히로인들도 기억이 사라졌다고 해서 호감도마저 리셋되는 것은 아닌지라[스포일러] 주인공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두근거리거나 잘 대해주는 장면도 있다. 이유는 카미조 토우마처럼 물리적이거나 무차별적으로 지우는게 아니라 신악마 측에서 도주혼과 신악마, 협력자에 관련한 사항만 선별해서 지워주는 것으로 추정된다.엘시보다 계급이 높은 하쿠아, 노라는 이런 방식을 매우 싫어한다. 아마도 이런 식으로 하면 기억 삭제가 번거롭기 때문인듯.(에너지를 많이 쓴다나.)

아무튼 이제는 당당한 소년 선데이의 간판 시리즈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히로인보다 "게임 세계의 신(주민)"을 자처하는 압도적인 주인공에 반해서 보는 사람이 많은 만화. 단적으로 수많은 미소녀 캐릭터들이 있음에도 단행본 표지를 장식하는 것은 주인공인 카츠라기 케이마이다. 9권에선 여성 캐릭터인 고이도 유이가 표지에 나왔지만 그 역시 사실은 공략과정에서 몸이 뒤바뀐 케이마. 다만 11권 이후부터는 히로인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물론 히로인들도 다양한 클리셰를 가졌기에 필연적으로 한두 명은 꽂히기 마련이다. 작가의 후기나 잡담을 보면 팬들은 물론 스탭들도 특히 마음에 들어하는 히로인은 한둘씩 있는 모양.

의외로 성장물의 성격이 강한 만화. 초반의 에피소드들은 각 히로인 공략마다 약간의 연결점만을 가지고 옴니버스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 탓에 주인공인 함락신 본인은 갱생의 기미가 살짝 보이다 도로 제자리로 돌아가는 수준이었지만 이 때 부터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공략이 끝난 히로인들은 도주혼이 붙었던 원인이 된 자신의 약한 부분을 고쳐나가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신편부터는 본격적으로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함락신도 히로인처럼 성장하기 시작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카츠라기 케이마 항목을 참조 바람.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인데, 사실 스토리의 스케일이 크다. 구 악마와 신악마의 전쟁, 여신의 봉인 등등 여러 판타지 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큰 스케일의 배경. 그럼 뭐해 하는건 미소녀 공략인데 싸우는 건 여자들에게 맡겨두고 싸울 여자 꼬시러 다니는 걸로 봐서 훌륭한 기둥서방으로서의 재능이 보인다.

1.1. 스토리 전개에 대해 

20권 이상 연재한 만화인 만큼, 초반과 후반의 전개가 많이 달라졌다. 팬들은 초반, 여신편, 과거편으로 편의상 나누어 부르고 있다. 가면 갈수록 전개 페이스가 느려지고, 떡밥을 많이 뿌리는 형식으로 가고 있다.

초반에는 옴니버스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으며, 단행본 한권당 못해도 2~3명의 히로인을 공략하는 식으로 빠른 페이스를 보여주었으며, 다양한 속성을 가진 히로인들이 등장하였다. 초반부는 가볍고 유쾌한 러브 코미디적 요소가 많았다. 중반이라 할 수 있는 여신편은 초반에 텐리의 존재를 통해 예고 되었으며, 아직 여신편에 들어가지 않은 유이 공략 때 부터 전개가 눈에 띄게 느려지기 시작하여 여신편은 마이지마 축제 전후 부분을 무려 2년 정도 연재했다.

여신편을 기점으로 옴니버스식이 아닌, 다양한 복선과 설정을 활용하여 스토리를 밀고 나가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본래 러브 코미디물을 표방한 가볍고 유쾌한 만화 특성상 천계, 마계, 봉인 등의 소재가 과연 어울릴까 하고 우려를 표한 독자가 많았다.

하지만 10년 넘게 수련게임을 쌓은 작가의 내공은 대단했다. 같은 잡지사의 다른 작가가 주요 스토리 전개 후 슬럼프를 가진 것과는 다르게 매끄럽고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에 비해 전개가 상당이 늘어났으나, 다행이 여신편은 긴장을 적당이 유지하며 연재내 최고의 감동을 보여주며 끝났다.

과거편은 여신편 직후에 이어지는 이야기로서 이부분도 며칠간의 이야기가 1년을 넘게 연재중이다. 수많은 복선을 뿌리고 제대로 회수해 가며 전개를 하고 있기는 하나, 전개 자체가 복선을 위주라 상당이 느리다. 초반에 모에한 히로인들을 공략하는 맛에 봤던 독자층들이 나오라는 히로인은 안나오고 느린 복선 위주의 전개에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 보이는 듯.[3] 그럼에도 불구하고 떡밥 회수를 하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요소들이 등장하며 호평 받은 부분도 있다.심지어 만화 제목마저도..

사실 과거편부터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결말에서도 말이 많다. 엔딩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차라 하더라도 장기연재임에도 호평받던 의외로체계적인 세계관과 착실하고 깔끔한 떡밥회수는 사실상 실패해버렸다. 자세한 사항은 신만이 아는 세계/결말 관련 논란 참고.

1.2. 발매에 관한 이야기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 중이며 26권에서 완결될 예정이다. 2012년 12월 12일 기준, 19권까지 550만 부를 발행. 화수를 나타내는 단위는 Flag.

1권이 예상 밖의 대인기라서 사흘만에 초판 동나고, 재입고 된 지 또 사흘만에 동났다. 거기에 2권 역시 2일만에 동났다. 사실 이건 애초에 소년 선데이에서 "이딴 만화가 잘 팔릴리가……."라는 판단해 초판을 적게 뽑은 것도 있지만(……). 지금도 알라딘이나 예스24쪽으로 사보면 단행본들이 1쇄가 아니라 2~3쇄가 많다.

kaminomi_1_jp.jpg
 
kaminomi_1_kr.jpg

대한민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발매 중이며 역자는 서현아. 2014-12-07 기준으로 24권까지 정발된 상태.참고로 일본판이 세로로 되어 있는데 반해 한국판은 표지 방향이 가로로 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만화에 비해 크기가 약간 크고 표지에 홀로그램이 들어가있다. 2013년 9월 13일에 19권,20권 동시발매 및 한정판이 발매되었는데,이 한정판은 일본에서 17-18권 한정판 발매때 포함되었던 화보집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국내 19-20권 한정판에 포함되어 발매하였다. 25권과 완결권 26권은 2014년 12월 5일에 동시 발매. 해당 포스트 엽서 일러스트와 함께 라이트 노벨 판도 동시 발매 예정이라고 한다.

2. 여신편에 대한 작가의 코멘트 

6/5:FLAG188「It's All Right」&FLAG189「初めて恋をした記憶」

다음 단행본은 2권이 나옵니다만, 그래도 여신편엔 전혀 못따라가는군요. 왜 이렇게 연재와 단행본이 멀어져버린건지... 모처럼 2권이 나오는고로, 이번엔 오마케에도 기합을 넣었으니, 다음달은 잘부탁드립니다. 뭐, 2권동시에 내면서 '중대한 계산착각'도 나왔습니다만, 이건 권두의 목차를 보면 일목요연할겁니다... 뭐 상관없나. 돈마인돈마인.[4] 

자, 이러저러하는 동안, 본편에선 여신편이 끝났습니다.

여신편은 시작할 때부터(중간전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결말이 대충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한대로의 결말이 되었...긴 했습니다만, 실제로 도착한 곳은 신만세의 연재속에서 가꾸어나간 캐릭터에 대한 마음과, 저자신의 가치관에 대한 자문자답. 그리고 신만세라는 연재그자체의 의미를 담아서, 저 자신의 모든 능력을 표출했습니다. 그런만큼 평소보다 더 불안합니다만, 여러분은 어떠셨을지요...

해피엔딩도 언해피엔딩도 될수없었던 이야기였지만, 어쨌든 '강인한' 결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의 여신들과 빈티지의 싸움은 그냥 날려버렸습니다. 마지막은 '한가지'만 그리고 싶었습니다.

여신편에선 하렘물을 해봤습니다만, 주인공의 '본처'가 있는 경우인 '결과적으론 하렘'이 아니라, 신만세다운, 전원을 동등히 취급하는 정통파하렘물의 결말을 만드는 것은, 꽤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렘물이란, '히로인한테 허락을 받는다'는 형식말고는 결말을 낼수가 없습니다. 케이마는 그점을 처음부터 염두해두고, 계속 공략을 해왔습니다. 대의명분아래.

하지만, 그것조차 용서될 수 없는 '여신이 없는 여자아이'란 존재에 대해서, 어떤 결말을 준비하면 좋은걸까요. 신만세라는 이야기속의 캐릭터는 어딘가에서, 자신이 무슨 역할인가, 스스로 마음속에서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케이마와 치히로는 무엇을 하고싶었고, 무엇을 하였는가.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케이마의 여신편최 후의 파트너는 치히로 말고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치히로한테는 날개도 없고, 주어진 설정도 스토리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야기에 지지않고 자유롭게 빛날수 있었습니다.

이번화는 마침, 제 30대최후의 원고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우연히 이런 스토리와 만나게 돼서... 진지하게 신만세 최종화를 미리 그린다는 각오로 그렸습니다. 가치관적인 의미에서 이 이상의 내용을, 이 이후에 그릴수 있을지 어떨지...그림에서도, 마침 GW진행이 겹친고로, 평소보다 배는 시간을 들여 그릴수 있었습니다. 기타도 전부 포즈를 잡고 사진으로 찍어서 그렸고 말이죠. 이젠 지갑도 완벽하고. 스탭여러분도 헤롱헤롱되면서까지 도와주셨습니다. 아리가토 아리가토.

아리가토라고 하니, 곡에 대해서 한마디. 
初めて恋をした記憶(처음으로 사랑을 한 기억)이곡에 대해선, 정말로 스탭여러분들의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 곡은 처음부터 이 여신편 최종화를 위해 준비된 곡이었습니다.

아직 애니가 1기였던 시절. 애니에서 사용될 막대한 양의 후보곡 데모를 듣던중, 저는 '初めて恋をした日(처음으로 사랑을 한 날)'이라는 데모곡을 만났습니다. 이 곡의 멜로디, 특히 가사가 너무 좋아서 "이곡, 치히로 캐릭터송으로 사용하면 안될까요?" 라고 저는 마츠다 PD에게 바로 부탁했습니다. 그때는 "뭐 아직 1기고, 치히로용 곡이 만들어질지 어쩔지 모르니까..."란 이유로, 일단 보류되었습니다.

그 후, 애니 2기의 곡준비 단계가 되었을 때, 저는 다시한번 "그 곡을 후보곡에 넣어주세요."라고 재푸쉬. 하지만, 이번에도 멜로디가 수수하단 이유로 '初めて恋をした日'는 싱글곡에서 낙선. 치히로의 싱글곡은 'It's All Right'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 데모곡은 사용할 장소가 없어지고, 다른 곳의 후보곡으로 흘러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거기서 저는 마츠다씨에게 "그 곡의 권리를 사겠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데서 그 가사가 사용되지 않도록, 제 선에서 막아두려고 한겁니다. 그 때는 이미 여신편이 시작된 상태였고, 전 이 곡으로 결말을 지으려고 이미 결정했었습니다. 

그러자, 어찌된 일인지 마츠다씨는 "그런거라면, 돈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애니쪽의 예산으로 곡을 만들죠."라며 찬성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음향디텍터님과 곡을 만들어 주시고, 아스미씨가 노래까지 불러주시고, 완성곡으로 해주신겁니다. 그러니까 이곡은 '캐릭터송을 연재에 사용했다' 가 아니고, '연재에서 사용할 곡을 미리 애니에서 사용했다'라는 형태였던겁니다. 정말 신세가 많았습니다. 사실은 말이죠... 2-B펜슬즈.ver 어레인지도... 중얼중얼. 뭐, 이건 넘어가고.

이제 미련은 없습니다!

라고 생각해도, 신만세는 아직 계속됩니다. 계속 되어버립니다. 그리지 않으면 캐릭터들이 뇌를 헤매거든요. 그런고로, 다음화는 Avant-title같은... 그런 내용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3. 세계관 

현실 세계 이외에도 천계, 명계(지옥)가 있다는 세계로, 원래는 현실 세계에 서식하는 혼을 가진 인간이 죽으면 명계가 혼을 정화하고 천계가 인간에게 혼을 돌려주면서 관리하던 구조로, 3계 모두 혼에서 힘을 얻었다. 그러나 명계의 악마들 중 일부가 살아있는 인간의 욕망의 힘을 끌어내면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게 된다는걸 알아내 일부러 나쁜짓을 하게해 혼을 비대화시키면서 힘을 끌어내 자신들의 발전에 써먹기 시작했고, 아예 천계를 막아버리고 인간계를 목장화해버리는 계획을 꿈꾸게 된다. 이에 반대하던 악마, 신악마들이 전쟁을 일으켜 대규모 전쟁인 '아르마게마키나'가 일어난다. 상대적으로 힘이 모자랐던 반대파 악마들은 천계에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천계의 왕족들 중 일부가 희생을 하여 명계의 악마들을 봉인하게 된다. 그리고 명계는 신지옥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재탄생하게 된다. 이게 300년전 사건이었다.

도주혼의 정체는 바로 이 때 봉인당했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봉인이 풀려 달아난 악마들의 영혼이며, 이들의 목적은 인간 여성의 마음의 빈틈에 빙의한 후 그들의 아이로 환생하려 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도주혼대라는 조직이 생겨, 인간 협력자와 같이 도주혼을 체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또한 도주혼을 도주혼대 대원 본인이 직접 꺼내는 건 금지되어 있다. 노라 같이 이 금지조항을 대놓고 어기고 있는 자도 있긴 한데….

원래는 도주혼이라는게 가끔가다 발생하는 사건에 가까웠기에 별로 많지 않았기 때문에 도주혼대는 극소수 엘리트만이 들어가는 조직이었으나, 작품 시점에서 10년 전 도주혼들이 대탈주를 해버리는 바람에 도주혼대의 크기가 상당히 커져 버렸다. 사실 그간 잡고 잡았는데도 도주혼의 수가 6만이나 남은 상황이니 아무라도 일손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최고의 실적을 올렸던 대원이 반 년 동안 꼴랑 9마리의 도주혼을 잡을 정도로 실적이 저조한 조직이니 일손이 많지 않으면 여러모로 곤란할 것이다.

케이마는 하쿠아에게 6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에 좌절하게 되나 아유카와 텐리 공략 후 디아나에게 상세한 설명을 듣고 여신을 찾으면 사건이 해결된다는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무작정 여신을 찾는다는게 너무 막막한 상황이라 신경쓰지 않고 있었으나 상황이 급변하면서 여신을 찾기 시작하게 된다.

5. 관련 설정 

  • 길로틴 목걸이: 버디나 신악마가 계약을 어길 경우 목이 잘려 죽는다.
  • 도주혼
  • 악마
  • 유피테르 자매
  • PFP
  • 2B PENCILS
    치히로가 엘시, 아유미, 미야코와 함께 만든 걸즈 밴드(경음부)의 명칭. 결성 초기엔 연습 시간과 장소 섭외에 어려움이 많았기에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음악부를 만들자는 엘시의 제안으로 정식 동아리를 설립하게 된다. 다만 그 과정에서 문화부 특활주임인 코다마 선생이 허가를 내주는 조건(4명 전원이 영어 시험에서 100점을 받는것)으로 제시한 내기를 받아들여 케이마의 도움을 받아 공부하지만 엘시가 45점을 받아 포기했는데 같은 시험에서 케이마가 99점을 받은 일로 기분이 한껏 좋아졌던 코다마의 흔쾌한 허가에 의해 정식으로 동아리방을 제공받아 부활동을 인정받았다.
    초기에는 밴드의 지휘자라 할 수 있는 드럼 담당이 없어 반쪽짜리 밴드로 활동하다 후에 고이도 유이가 합류함으로서 밴드로서의 구색을 갖추게 되었다. 멤버별로 치히로가 보컬과 기타를 맡고있고, 아유미는 기타, 엘시는 베이스, 미야코는 키보드, 유이는 드럼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미야코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주인공인 카츠라기 케이마에게 관련되어 있기에 작품 내에서도 꽤나 비중이 큰 집단. 그리고 미야코느님은 플래그 파괴의 여신.
  • 마이지마 학원 (舞島学園)
    케이마가 다니고 있는 사립 고등학교. 교사 4개(중등부, 고등부, 본교사, 동아리방 등이 있는 남쪽 교사), 도서관, 극장, 체육관의 7개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건물들은 10년 전에 신축된 신교사지만, 극장만은 재건축되지 않아 구교사 그대로이다. 도서관은 구교사를 증축해서 만들었기에 현재 구교사는 극장 뿐. 교내에 학생 식당이 있지만 꽤나 비싼 듯. 고등부 건물 뒤에 있는 매점(DEMETER)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다.(아키소바 빵을 계란으로 덮은 오므소바 빵이 특히 인기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여학교였지만 아마도 최근 몇 년 사이 공학으로 바뀐 듯. 그 때문인지 중학교와 고등학교 전체의 남녀 비율은 여자가 1000명이고 남자는 200명 밖에 없는 압도적으로 여학생이 많은 학교이다.
    고등부의 경우 각 학년별로 A~D반까지 4개 클래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체육대회 등의 행사에서는 1~3학년을 모두 통합해 12개 클래스의 대항전 형식으로 치뤄진다. 여자 농구부는 과거 전국 우승을 할 정도로 강호였지만 현재는 모종의 사정으로 휴부중이고 야구부는 현재 109연패를 달리는 약체. 육상부에선 아유미가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기술부의 경우 이족보행 로봇을 만들 정도의 엄청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흠좀무.
  • 마이지마 시(舞島市), 나루사와 시(鳴沢市)
    이 만화의 주 배경이 되는 도시들. 케이마는 마이지마 시에 산다. 4권 속표지에 의하면 마이지마 시는 역사가 깊은 도시고 나루사와 시가 더 번화한 도시라는 모양. 도시들의 이름은 동급생2의 히로인인 마이지마 카렌과 나루사와 유이에게서 따 왔다. 속표지의 작가 코멘트에 따르면 "데이트 때는 전철을 타고 옆 도시로 간다"는 상황을 만들고 싶어서 마이지마 시는 시골(아직 시골스런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고 작가가 언급), 나루사와 시는 도회지라는 식으로 나눈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동급생 시리즈를 해 보았다면 은근히 피식할 만한 오마쥬가 숨어 있다. 뭐 첫 공략 상대부터가 그러하니.
    마이지마 학원 뒷편에 있는 해안에는 '아카네마루'라는 배가 정박되어 있으며, 설정상으로는 마이지마 시와 나루사와 시를 정기적으로 왕복하는 듯 하지만, 실제 아카네마루가 극 중 무대가 되었을 때 실제로 출항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또한 10년 전의 대지진과 함께 도주혼이 탈출한 것도 마이지마 시의 인공 해안에 있는 동굴을 통해서였다.

6. 신만이 아는 세계의 원안 

《신만이 아는 세계》의 원안으로서 『사랑하세요!? 신님!! (恋して!? 神様!!)』이라는 테스트용 단편 작품이 『주간 소년 선데이』 2007년 32호에 게재되었다. 그 후 본작의 정식 연재가 결정되고 2010년 애니메이션 방영에 맞춰 『주간 소년 선데이 초 증간』 2010년 11월호에서 "신만이 아는 세계 프로토 타입"이라는 부제를 달고 재수록되었다.

6.1. 본편과 차이 

본작인 신만이 아는 세계와는 설정상 몇가지 다른 부분이 있는데 굳이 짚어보자면

  • 주인공의 이름이 "이마이 케이마"로 되어 있으며 본편보다 다소 소극적이며 무기력하다.
  • 현실과 담을 쌓는 게 아니라 현실에 적응을 못 한다. (여자애들이 쳐다보면 얼굴이 빨개져서 도망간다.)
  • 게임을 이상 세계가 아니라 도피처로 여긴다. 남들 앞에 당당하지 못하고 속으로 자기 합리화를 하는 편.
  • 사소한 외모 차이인데, 머리 뒤에 부스스하게 뻗은 바보털이 없다.
  • 초장에 태클거는 선생이 니카이도가 아니라 코다마.
  • 10000번째 히로인이 3D리얼 여자인 츠마가와 미오.
  • 본편에서는 쁘띠 계열인 엘시가 여기선 나이스바디의 누님 계열로 그려졌다.
  • 케이마가 도주혼 사냥에 말려들게 된 이유는 지옥의 결정이 아닌 엘시의 개인적인 판단이었다.
  • 히로인의 이름은 "츠마가와 미오". 본편에 등장하는 "아오야마 미오"의 원안이 되었다. 덧붙여 본편처럼 공략 이후 기억이 소거된다는 설정이 없기에 케이마와는 연인 관계인 그대로 결말을 맞이한다.

7.1. 소설 

가가가 문고에서 소설판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이누카미!, 럭키찬스! 등 러브 코미디로 유명한 아리사와 마미즈(有沢まみず)이며, 일러스트는 와카키 타미키 본인이 그렸다. 2014년 12월에 원작 단행본 25, 26권(한정판 포함)과 함께 국내에서 2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 신만이 아는 세계 ~ 신과 악마와 천사 (神と悪魔と天使) - 2009년 5월 19일 발매.
  • 신만이 아는 세계 ~ 축복과 저주와 기적 (祈りと呪いとキセキ) - 2010년 5월 18일 발매.

7.2. 소셜 게임 

제목은 神のみぞ知るセカイ -ソウルメモリーズ(SOUL MEMORIES)-로 GREE에서 만든 소셜 게임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게임화면들을 보면 게임 방식은TCG이다.
작가의 바람이 현실로 되었다.[5]
2014년 8월 20일에 서비스 종료되었다.

8. 기타 

  • #1화 (일본어 공개판)
  • 과거 인기투표를 한 적이 있으나 인터넷 투표 시스템이 개판이라(...) 온갖 부정한 몰표가 왕창 나왔다고 한다. 어쩄거나 인기투표는 하긴 했으니 표지로 내보내긴 하려는 듯. 11권부터 처음으로 케이마가 표지가 아니다. (1위 엘시 2위 하쿠아 3위는 나카가와 카논. 만약 20권까지 발매된다면 10위까지 다 표지로 삼을지도 모르는 일 4위가 아오야마 미오였으나 14권 표지는 텐리&디아나.)
  • 해외에선 꽤나 인기가 있는 듯, 해외의 모 스캔본 번역 사이트에 신만세의 순위(12/10/17 기준)는 2위.
  • 소년 선데이 2008년 38호에 이 만화의 보드게임 버전이 나온 바 있다.(오리지널 캐릭터 포함) 이후 17+18권 한정판 세트에 수록된 일러스트집(일본 현지에 발매. 국내출시는 미정.)에도 다시 수록되었다. 국내에서도 번역한 사람이 있다고는 하나, 정식 번역판이 나올 일은 없어보인다.
    허나 19권+20권 정발판에 일러스트 집이 한정판으로 풀리게 됨으로써 한정판을 구입하면 볼 수 있게 되었다.

  • 2014년 9월 19일부터 킨테츠의 이벤트에 맞춰서 신만세의 캐릭터들이 열차에 얽힌 짧은 만화인 '신만이 아는 세계 on the train'이 클럽 선데이에서 연재를 개시한다고 한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이름 대다수가 킨테츠의 역명에서 유래된 것을 기념해 킨테츠와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이름의 유래가 된 역을 중심으로 특제 입장권과 프리 티켓을 발매하기도 했다. 작가님 이럴 시간에 복선 회수나...
----
  • [1] 단, 마지막 단행본 26권은 6/18일 이후에 출시되었다.
  • [스포일러] 케이마가 한번 공략했던 인물들 중 어느정도 호감도가 남아 있던 인물들은 여신의 숙주인 덕분에 기억이 남아서 호감도가 있었던 것이었다. 무관계한 인물들의 경우 호감은 커녕 아예 누군지도 못 알아보기도 한다. 카츠라기의 표정이 백미.
  • [3] 이게 이럴수밖에 없는게 작가 본인이 정말 안정적으로 장편을 연재한 것은 여신편이 처음이었다, 그전까지 전개가 빨랐던 것은 작가가 몇번이나 장편을 정착시키지 못하고 밀려났기 때문이다.
  • [4] 16권 이후인 FLAG.157부터 여신편 마지막화인 FLAG.189까지는 총 33화로, 이전처럼 권당 10화씩 수록할경우 3화가 남게된다. 그래서인지 17권부터는 권당 11화씩 수록하였다.
  • [5] 외전편인 '가르쳐 줘요!! 신~오빠!!' 편에서 마지막에 신만이 아는 세계가 애니메이션화 된다고 하자(1기 방영 전.) 카츠라기 케이마가 "기왕이면 게임으로나 만들지."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건 케이마의 대사지만 케이마가 작가 자신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 [6] 소년 선데이에 연재되었던 매지컬 스타 카논 100%가 코믹스화 되어서 같이 포함된다.
  • [7] OVA 매지컬 스타 카논 100%가 포함되는데 전에 나온 만화는 이것의 스핀오프라서 이 OVA는 또 다른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8B%A0%EB%A7%8C%EC%9D%B4%20%EC%95%84%EB%8A%94%20%EC%84%B8%EA%B3%84

반응형

'Animation > 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R DRIVER 빛의 타쿠토  (0) 2014.12.27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0) 2014.12.27
하늘의 유실물  (0) 2014.12.27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0) 2014.12.27
요스가노소라  (0) 2014.12.27
Posted by blueasa
, |

요스가노소라

Animation/2010 / 2014. 12. 27. 22:39

요스가노소라

yosuganosoralogo.png

yosuganosora.jpg

여수가는소라 이년의하늘

Contents

1. 개요
2. 음악
3. 내용
4. 등장인물
4.1. 주인공 및 히로인
4.2. 서브히로인 및 기타인물
5. 작품의 특징
6. 미디어믹스
7. 기타
8. 신조어

1. 개요 

ヨスガノソラ. 2008년 12월 5일 발매된 일본의 에로게.
2010년 10월부터 애니로 방영. 2010년 12월 21일 12화를 마지막으로 완결. 애니의 존재감 때문인지 먼저 나온 코믹스 판은...

Sphere의 데뷔작으로 유명 원화가인 하시모토 타카시와 스즈히라 히로가 참여했다.

요스가노소라(ヨスガノソラ)를 번역하면 "고향의 하늘", "연고(緣故)의 하늘" "인연의 하늘" 이렇게 셋으로 해석이 되는데, 중의적인 의미에서 지은 제목인 듯 하다.[1]

게임 자체는 딱히 대단한 인기를 얻거나 하진 않았지만, 진히로인인 카스가노 소라가 게임의 인지도를 한참 상회하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2008년 겟츄 인기투표 화이트사이드 히로인 부분 2위) 2009년 9월 25일 팬디스크인 하루카나소라가 발매되었다.

사실 대단한 인기를 얻지는 못했어도 이 바닥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스즈히라 히로가 원화에 참가했다든가, 히로인에 대한 설정들 때문에 당시에도 그럭저럭 유명한 게임이었다. 지금도 2009년에 맞춰놓고 검색해 보면 이 게임에 관한 글이 꽤 있을 정도. 물론 게임 퀄리티는 아래에도 적혀있듯이 (진 히로인 루트 빼고) B급 수면게 취급을 받았었다. 하지만, 애니판 때문에 이 평범(?)했던 게임은 순식간에 대박을 쳤다!11화를 봐야한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글자 그대로 없어서 못 팔 지경이 됐을 정도니 역대 에로게 중 애니화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이미 게임을 해본사람은 게임에 제대로 화장을 해서 애니를 낸 결과라고 한다

덕분에 데뷔작으로 대박을 친 스피어는 2012년 8월 31일 차기작을 발매했는데 제목은 이모토노카타치(イモウトノカタチ), 직역하자면 "여동생의 모습"이다(...). 그런데 후속작이라 그런지 망했어요

2. 음악 

  • 게임판 주제곡 - 道の先、空の向こう (Vocal-Rita)
  • 게임판 엔딩곡 - 夜明けのプリズム (Vocal-Rita)
  • 하루카나소라 주제곡 - フタリ (Vocal-Duca)
  • TVA판 오프닝 - 比翼の羽根(비익의 날개) (Vocal-eufonius)
  • TVA판 삽입곡 - ツナグキズナ(이어지는 인연) (Vocal-Team.네코칸【猫】featuring.天乙准花)
  • TVA판 엔딩곡 - ピンキージョーンズ (Vocal-모모이로클로버)

3. 내용 

교통사고로 양친을 잃은 카스가노 하루카카스가노 소라 두 쌍둥이 남매는 도시를 떠나 예전 조부가 살았고 여름이면 놀러가곤 했던 오쿠코조메(奥木染)라는 시골마을에 가서 조부가 살던 집에서 살기로 결정한다.

서투른 가사일을 하랴, 히키코모리 기질이 있는 소라를 돌보랴 힘든 나날을 보내던 하루카는 그곳에서 예전에 친하게 지냈던 옆집 누나 요리히메 나오, 하루카와 같이 놀았던 적이 있던 아마츠메 아키라, 마을 유지의 딸인 미기와 카즈하, 미기와의 집에서 메이드로 일하고 있는 노기사카 모토카 등을 만나게 된다.

이후의 내용은 주인공 및 히로인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4. 등장인물 

4.2. 서브히로인 및 기타인물 

5. 작품의 특징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본 문서와 하위 문서 또는 이 틀 아래에 있는 내용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조용한 시골을 배경으로 빵빵 터지는 개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임팩트있는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지는 것도 아닌 평탄한 구성이라 수면게 소리를 듣기도 하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B급 수준의 미연시에 불과하지만(...) 그런 졸리고 치유계스러운 작품의 분위기와 달리 과거나 배경설정이 가히 막장 드라마급이다.

우선 타이틀 히로인은 마을 유지의 사생아이며 그 유지 정실의 딸, 그 집안에서 일하는 메이드 등이 히로인으로 등장한다. 그뿐 아니라 소꿉친구 히로인의 경우 어렸을 때 주인공을 범해서(…) 주인공과 우연히 그걸 본 소라에게 일종의 트라우마를 안겨준 적이 있다. 어린시절 매년 방학 때 오쿠코조메에 내려왔었던 주인공 남매가 본편 시작 시점까지 한동안 마을에 오지 않게 된 것도 그 일이 들켰기 때문. 그리고 이 작품에 결정적인 쐐기를 박아넣은 건 바로...

진히로인이 주인공의 피가 이빠이 섞인걸 넘어 성염색체 빼곤 유전자차원에서 동등한 일란성 쌍둥이 여동생인 카스가노 소라란 사실이다. 간단히 말해서 성별만 다른 자신과 이어지는것. 즉 이 작품은 PO근친물WER이란 얘기다.

그 동안 에로게에 대한 규제 때문에 주인공의 여동생과 이어지는 작품은 보기가 힘들었고 기껏해야 피가 이어지지 않은 여동생과 맺어지는 게 고작이었는데, 이건 아예 대놓고, 게다가 그냥 친여동생도 아니고 쌍둥이 여동생, 그것도 일란성 쌍둥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2]

두 원화가의 이름을 앞세워 발매했다시피 하시모토 타카시와 스즈히라 히로의 유려한 그림은 그 자체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 캐릭터 인기와 맞물려 타카시가 디자인한 소라에 대한 평이 특히 좋은 편.

이 작품을 다 보고나서 사실상 하나만 깨달으면 되는데, 뭘 하든지 꼭 문은 꼭 잠가라![3] 문 잠가도 소리는 들리는데?

6. 미디어믹스 


코믹스는 콤프에이스에서 2009년 10월호에서부터 연재가 시작되었고, 2010년 말에 2권으로 완결되었다. 소라 루트로 완결되었는데 나오와의 과거가 더 배덕스럽게 보인다.

2010년 10월 feel사에서 애니화되었다. 감독은 늑대와 향신료의 감독인 타케하시 타케오. 시리즈 구성은 아라카와 나루히사. 발표 직후 애니화에 대한 반응은 그야말로 충공그깽신께서 익스펜더블로 계시하시고 요스가노소라로 말세를 여셨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늘어지는 전개 및 내용에 개연성이 없어서 비판을 받던 원작 게임에 비해 스토리를 어레인지 하면서도 내용을 축약하고, 좀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전개했기 때문에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원작에 비해 애니메이션은 주제의 표현이나 연출, 작화, OST[4] 면에서 꽤 잘 만든 원작초월급 작품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 놈의 소재와 H신만 빼면 말이다. 하지만 다들 막장과 H만 노리고 보겠지 스쿨데이즈와 함께 지뢰작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으나, 일반적인 연애물로써 수작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요스가노소라를 위한 긴 변명(BGM 자동재생) - 요스가노소라에 대해서 문학적으로 고찰한 평가
참고할 만한 리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관신을 보려고 이 애니를 보게 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보통의 TVA 기준으로는 막장이라 느낄만한 자극적이고 정신나간 전개가 많다는 것. 그래서 일반 야애니들에 비해서는 훨씬 심리묘사가 뒷받침 되긴 하지만 이런 자극적인 장면과 높은 수위 때문에 심정적으로 단순 막장물이나 지뢰작 또는 TV판 야애니로 보는 시각이 많은게 사실이다. 따라서 잘 만든 연애물 애니메이션이라며 일반적으로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기엔 무리가 많다. 또한 분기별 루트를 타면서 새로운 전개방식을 내세웠지만 이 때문에 이야기가 일관성 없이 뚝뚝 끊기는 느낌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아래에도 있듯이 내여귀 결말 여파로 인해 이전보다 과대평가되는 부분도 존재한다.[5]

첫화부터 카노콘퀸즈블레이드성흔의 퀘이사 등을 넘어서는 노출신, 특히 ED곡 뒤에 나오는 숏스토리에서 자위씬을 그대로 방영함으로써 제작진의 용자스러움을 과시했다. 그보다 더 화끈한 신은 AT-X마저 검열삭제. 당연히 4화 방영 이후 DVD/BD 예약수량이 급격히 치솟았으며 이후 11화의 원작을 뛰어넘는 전개로 인해 DVD/BD 예약수량은 다시 수직으로 상승했다.

첫화부터 모든 히로인들(+α)에게 플래그(!)를 세웠으며[6] 원작과는 스토리 전개가 약간 다르다. 초반 전개는 하렘물 같았지만 아마가미SS와 비슷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아마가미SS와는 달리 완전히 리셋하지는 않고 분기로 나가서 클리어한 후 다시 분기로 돌아와서 다른 캐릭터 루트로 가는 식이다. 그리고 게임과 마찬가지로 소라 작화에 힘이 들어가 있다(…). 진히로인 루트인 10화부터는 'PV만 7화. 긴 준비과정이었다' 는 감상평이 나올 정도.

2010년 12월 청소년 건전 조례 개정안이 제출되면서 소라 루트부터는 규제가 적용되었으나 조례 확정시 기존에 방영하는 작품의 경우 적용시기를 약간 유예하는 점을 노려서 마치 보란듯이 원작을 뛰어넘는 전개로 도쿄도 조례를 당당히 씹어드셨다(…). 하지만 도쿄도에서 "요스가노소라"의 근친 장면은 안전하다고 판단했다! 성진국 클라스 다음은 요스가노소라에 대한 도쿄청소년건전육성위원회의 결정 내용의 발췌. 원문은 여기(PDF). 5페이지 끝부분부터 시작되는 하나의 단락이 그 내용이다.

(전략) "성적 묘사가 있는 TV 애니메이션에 대해 남매 근친상간 장면 등 5작품에 대하여 도민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중략) 
이 중 "요스가노소라"라는 애니메이션이 남매의 근친상간을 그리고 있습니다만, 사회적으로 승인된 것처럼 그리거나 필요 이상으로 반복하여 자세히 그리고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기준 등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후략)
해피엔딩만 아니면 근친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이러면 조례 만들어 놓은 이유가 없어지잖아

ani_yosuganosora_route.png

블루레이를 캐릭터 루트별로 판매하는 위엄

그런데 DVD는 그냥 순서대로 3화씩 잘라서 판다. 블루레이처럼 캐릭터 루트를 만들려면 적어도 2장을 사야 한다? 그리고 소라 루트는 3장을 사야 하네? 진짜 치사하다 그래서 DVD는 12화 발매, 블루레이는 17화 발매. 추가 번외편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통루트인 1,2,7화가 각 루트별 블루레이에 중복으로 들어간다.

전 히로인 공통루트이자 도입부인 1화를 제외하고 모든 화의 타이틀에는 해당 히로인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아키라-카즈하 공통루트인 2화(AK2)의 타이틀인 아키라하즈카시(アキラハズカシ)에는 아키라와 카즈하의 이름이 둘 다 들어가 있다. 진하게 한 부분을 거꾸로 읽어보자. 그리고 4화(K4)의 타이틀인 하루카즈하-트 (ハルカズハ-ト) 에도 하루카의 이름(하루카즈하-트,ハルカズハ-ト)과 카즈하의 이름(하루카즈하-트,ハルカズハ-ト)이 모두 들어있다. 모토카 루트인 C파트 제목 역시 전부 모토카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12화를 모두 언어유희로 제목을 짓는 제작진도 어지간히 근성. 7화(NS2)의 타이틀에는 소라의 이름은 없고 나오의 이름만 들어가 있다. 그런데 오히려 8화에는 소라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7화 타이틀하고 8화 타이틀 바꾸면 되겠네 머리 쓰느라 힘들었을 듯.

당당히 베스트애니메에서 19금 판정.예상했던 일이다! 참고로 베스트애니메에서는 19금의 종류가 두 가지인데, 이 애니는 로그인을 해야만 정보열람이 가능한 BA-X 등급이다. 2010년에는 두 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그 중 하나는 목소리로 일하자!.

애니화에 힘입어 원작 게임에 대한 주문이 갑자기 폭주해서 새제품, 중고를 가리지 않고 전부 팔려나가는 대박을 터뜨렸다. 재고가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다고 하니 그 인기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트위터에 따르면 방송 직후 관공서, 교육위원회, 시의회, 상공회의소, 관광협회(!)등 여러 곳으로부터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고 한다. 여기서 관광협회에서 전화가 온 점이 의외인데, 본 작품 배경 모델이 일본 도치기 현 아시카가 시 카바사키 정이라고 하기 때문에 관광수입등을 예상하고 전화했을 듯. 전화 담당자는 무슨 내용의 작품인지 몰랐거나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관광 보냈었을 것이다. 그리고 현지 담당자를 기쁘게 하는 성지순례도 있었다. 일본 한국

여하튼 요스가노소라 애니메이션 판은 두 가지 점에서 미연시계 애니메이션의 신기원이라고까지 불리고 있다. 하나는 연속적인 스토리텔링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난 세이브-로드 방식의 루트 분기 전개가 원작의 재현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TV애니임에도 당당히 근친 떡밥을 물거나 강도높은 배드신 연출 등 용자다움이다(…).


여담이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뉴타입에선 이 애니에 대해 언급조차 없다(한국판의 경우 2010년 7월호에 '「인연의 하늘」애니메이션 제작' 이라는 이름으로 애니화에 대해서 언급 이후에 언급이 없음, 일본판의 경우는 추가바람). 조금이라도 다뤘다간 바로 폐간된다나...?

그리고 애니박스에서 2011년 방영 희망작 앙케이트 조사에 연의 하늘이란 이름으로 올라가는 촌극이 벌어졌다. 사실 애니박스에서는 이전에도 몇몇 야애니들을 수입해서 틀어준 적이 있긴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애초에 이게 방영될 가능성이 있겠는가...? 소문이 퍼지면서 연의 하늘의 순위는 급속도로 치솟아 흑집사 2기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예상된 수순대로 연의 하늘은 다른 애니로 교체되었고, 애니박스는 흑집사 2기를 방영하기로 하였다. 애니메이션 팬들의 분노는 당연히 하늘을 찔렀고, 사은품에 흑집사 관련 상품이 끼어있는 것을 빌미로 애니박스에서는 앙케이트 결과와 상관 없이 처음부터 흑집사 2기를 방영할 생각이었으며, 다른 작품은 들러리였다는 주장도 나왔다. 여기를 참고.

어쨌거나 한국 내 방영을 기대하는 건 무리다. 아니, 현재로선 이런 애니를 한국에서 방영한다는 것 자체가 희대의 용자짓이다. 사실 애니박스에서 이미 용자짓을 한적이 있었지만 이런 막장 of 막장은 애니플러스에서도 무리[7][8] 아청법 위반은 둘째치고 음란물로도 분류될 수 있는 작품이기에, 결국 애니판 파맛 첵스 사건으로 종결되었다.

7. 기타 

여담으로 2013년 6월들어서는 어느 잘 나가던 라노벨이 여러모로 충격적인 엔딩을 내는 바람에 요스가노소라가 다시 언급되는 경우가 생겼다. 두 작품은 성격부터 내용전개까지 전혀 다르지만 똑같이 근친 루트로 끝맺는 과정에서 두 작품이 딴판인 전개를 보여 비교가 되었다.


링크를 통해 많은 팬들의 반응을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2013년 6월 이전엔 그 잘 나가던 라노벨이 더 좋은 평을 받았으나, 현재는 평가가 역전되어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던 요스가노소라가 떠오르고, 잘 나가던 라노벨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버렸다.

우이.jpg

누군가가 만든 케이온!의 히라사와 우이의 김문철얀데레화(...)짤에서 밑의 국제란에 깨알같이 등장한다.
잡았다 이것들!
우이4.jpg

하나 더 있다 이번엔 사건 사고
핀란드에서 잡힌 남매,알고보니 신사에서 투신했던 남매로 밝혀져
본 뉴스에서 나오기를 기원한다

8. 신조어 

원문 : この展開だと、あとでヨスガる可能性400%だな。
의역 : 이런 전개면 400%확률로 근친물이겠네.


요스가노소라의 파급력(…)이 너무나도 강렬하게 다가왔던 모양인지, 니코동 유저들을 비롯한 본 작품을 알고 있는 일본 네티즌들은 본 작품에서 신조어를 개발해냈다. 앞글자 3개를 따서 '요스가'. 그냥 단어로 쓰거나 'ヨスガる'(요스가루)라는 동사형으로 바꾸거나 모양은 다르지만 어쨌든 저 3글자가 들어가면 무조건 이 쪽 의미로 쓰여진 것들이다. 요스가노소라 이후나 이전의 다른 작품에서도 비슷한 소재가 언급될 조짐이 보이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는 듯하다. 마미루도 그렇고 어째 정신건강에 안 좋은 것만 신조어로...

네코네코 소프트의 White라는 게임에서 친동생 캐릭터가 '그렇게 여동생이 좋으면, 요스가에서 소라나 하고 있어라(そんなに実妹がよけりゃ、ヨスガにソラってろっ) 하는 개그 대사를 날렸지만 반응이 좋지 않아 제작사에서 유저들에게 사과를 한 바 있다.

한국에서도 이 작품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타 작품에서 근친 떡밥이 나올 때마다 현관합체 근친라간(또는 현관합체 남매라간)이나 이렇게 된 이상 현관으로 간다등 현관 관련 드립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에서 이 작품의 아이덴티티는 현관으로 굳어져버린 듯. 근친물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작품이 이 작품이다 보니 한국에서도 도를 넘은 근친 상황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현관합체(...)라는 말이 생겨 오덕계 전반에서 쓰이는 중이다. 예를 들어 크루세이더 킹즈 2의 조로아스터교를 현관교라고 할 정도.
여동생 히로인이 많은 작품을 보면 '현관 터지겠다 이놈들아!'라고 날리면 된다.
----
  • [1] 중국에서는 緣之空이라 번역되었다. 다만 중국쪽에서는 인연(姻緣)이 아닌 친연(親緣)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 [2] 생물학적 이론상으로도 확률이 무진장 낮긴 하지만 성별이 다른 일란성 쌍둥이가 존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쌍둥이 항목 참조.
  • [3] 이는 애니판의 경우이며, 원작에서는 그런 장면이 없다.
  • [4] OST쪽의 경우 쓸데없이 고퀄리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런 야애니에 쓰이기에는 아까운 OST들이라는 평이 많다.근데 정작 들려주면 메이플스토리로 착각한다
  • [5] 다만 아래에도 써져 있는 현관합체밖에 기억되지 않았다가 이제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지는 않다.
  • [6] 1쿨 안에 모든 히로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아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 [7] 투 러브 트러블은 애니박스에서 방영되었지만, 애니플러스에서 방영 예정이었던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의 방영은 심의에 걸려 무산되었다...가 유튜브를 통해 제한적으로나마 방영되었다.
  • [8]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지만 이 작품은 킹 레코드/스타차일드 판권 작품이기 때문에 만약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되었다면 다운로드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았을 것이다...는 자시고 방영했다가는 방송사 폐국까지 갈 수 있는 중대한 문제가 된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A%94%EC%8A%A4%EA%B0%80%EB%85%B8%EC%86%8C%EB%9D%BC

반응형

'Animation > 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R DRIVER 빛의 타쿠토  (0) 2014.12.27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0) 2014.12.27
하늘의 유실물  (0) 2014.12.27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0) 2014.12.27
신만이 아는 세계  (0) 2014.12.27
Posted by blueas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