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귀
시귀
1. 개요 ¶
2. 내용 ¶
그러나 스나코가 소토바 마을에 온 목적을 생각하면 저 말은 설득력이 없다. 스나코는 단순히 먹이를 사냥하러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을 버린 인간 세계에 대한 복수로 마을 하나를, 나중에는 더 넓은 영역을 시귀의 영역으로 만들기 위해 소토바로 온 것이다.
후반부는 인간들의 반격으로 인한 학살극이 펼쳐지는데 시귀들이 불쌍할 정도..
3. 로케이션 ¶
- 소토바 (마을) - 대략 인구 1300여 명의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한면의 국도와 북산의 샛길 이외엔 육로가 없는 전형적인 깡촌중의 깡촌. 구 명칭이 소토바 마을이고 현재 명칭이 소토바지만, 노인이나 토착민이 많은 특성상 6개의 구 명칭(카미소토바, 나카소토바, 시모소토바, 소토바, 몬젠, 미즈구치)으로 나뉘어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사건의 주요 배경.
- 야마이리 - 현재 2가구에 3명만 살고있는 수도도 없어 우물의 펌프를 쓰는 소토바 마을 내의 더 외진 곳. 본래 임지로 가는 길목으로써 이곳을 중심으로 목재업이 발달되었으나 점차 사양세에 이르면서 작품 초반의 모습으로 남게 된다.
- 미조베 초 (町 마을) - 소토바에 인접한 도심지. 국도가 지나가면서 개발된 지역으로 소토바에서도 도회에 나간다고 하면 미조베 초를 뜻한다. 원래 이 국도를 포함한 개발지역은 소토바 지역으로 잡혀 있었으나 외지인의 돈으로 벌어먹기 싫다는 소토바 마을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미조베 초로 옮겨진 것. 이것은 소토바 주민들의 배타적 성향에 대한 단적인 예로 사용된다.
5. 캐릭터 설정 ¶
시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귀는 완전히 죽고 나서 며칠 뒤에 소생하나 늑대인간은 죽음의 직전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체온과 맥박이 존재하며 결정적으로 낮에도 돌아다닐 수 있다.
신체능력 자체는 평범한 인간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시귀와는 달리, 시각,청각,후각, 미각, 촉각이 인간의 배 이상이 되고 완력이나 각력도 몇 배로 증가한다.
유우키 나츠노와의 대면에서 빡친 타츠미는 무쇠로 된 컵을 악력으로 찌그러뜨리고 나무 탁자를 짓밟아서 박살냈으며 한손으로 나츠노의 목을 잡고 들어올린다. 배때기에 식칼이 꽃히거나 저격총 난사에 맞아도 몇분있으면 멀쩡하다. 흠좀무.
피를 마시지 않으면 굶어죽으며 액체가 아닌 것을 견디지조차 못하는 시귀와는 달리 음식을 먹음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흡혈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초인적인 힘을 제대로 쓸 수 없다.
시귀의 특성인 불로, 빠른 신체재생능력은 동일하나 역시나 불사는 아니다. 여러모로 보나 시귀보다 우월한 존재이며 세이신도 그런 늑대인간들이 왜 시귀들을 섬기는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4] (아마도 늑대인간은 쪽수가 압도적으로 딸리기 때문에 신체능력이 시귀에 비해 조금 우수해봤자 별로 소용없을것이다. 더불어 대부분의 인간들 역시 늑대인간을 똑같이 피를 빨아먹는 괴물취급할 뿐이다.)
숫자도 30에 하나 정도라고 언급될 뿐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다. 마을에 와서 늘어났다는 말은 있다.
6. 정복과정 ¶
전체적과정
- 거점탐색 - 침투할 마을의 배경을 조사하여 찾아냄
- 침투할 마을(대부분 깡시골중의 깡시골)에 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저택을 옮겨 옴
- 이웃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초대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 형성[5]
- 마을의 관공서를 정복하여 공무원(경찰, 동사무소 직원)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고 그것은 외부에 이 마을의 사망자수 등을 왜곡하는 역할을 하였다.
- 결국 시귀의 숫자가 인간보다 많아지게 되어 그곳은 시귀의 왕국이 되어버림
- 흡혈로 암시를 건다.[6]
- 3~4회의 주기적 흡혈로 1명의 인간은 사망에 이르고 매장을 한다.
- 매장된 시체를 적당한 곳에 보관해 시귀가 되는지 관찰
- 깨어나게 된 시귀는 카네마사로 편입시킴
7. 애니메이션 ¶
후지TV 노이타미나 방영작 (2010년 3/4분기) | ||||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 납치사 고요 | → | 모야시몬 Drama → 해파리 공주 시귀 | → | 프랙탈 방랑소년 |
후지사키 류 작화의 만화를 기반으로 하여 2010년 7월 8일부터 후지 TV의 노이타미나로 총 2쿨 분량[7] 으로 애니메이션화되어 방영되었다. BUCK-TICK이 1쿨 오프닝과 2쿨 엔딩을 불렀다.
- [1] 흔치 않은 경우.
- [2] 80년대 공포의 별장이란 제목으로 심야 특선으로 방영하여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더불어 호러팬이라면 이거 관련 리메이크와 후속이라든지 여러 정보도 있다.
- [3] 이 사고방식은 일본 만화 기생수라든지 여러 매체에서도 나온 것을 비롯하여 오래전부터 쓰던 방식이다. 클락 애쉬튼 스미스의 호러 단편 소설 <이름없는 그림자>(1935)에선 고길 먹는 사람이나 사람을 잡아먹을 존재를 이야기하면서 그 존재가 사람을 비웃는 게 나온 바 있다.
- [4] 이 점에서 오노 후유미가 작중에 내재시키려 한 허무주의적 주제의식이, 타츠미가 죽음을 목전에 두고 하는 자신의 이념적 회고를 통해 드러난다.
- [5] 시귀는 초대받아야만 집에 들어갈 수있다
- [6] 일종의 강력한 최면. 1:1로만 암시를 걸 수 있음. 이 암시로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인간을 조종하는 것이 가능, 자신과 연관이 높은 대상이 우선순위이며 가족이 최우선인 경우가 대부분
- [7] 노이타미나는 1쿨 분량의 기준인 12화도 항상 11화로 제작해온 특징을 지녔음. 2쿨은 24화.
- [8] 오노 후유미의 원작이 단일한 주제의식을 가지던 것과 차별화되어 주제의식을 이루는 과정에서 대두되는 문제의식들에 대칭되는 문제의식을 임의적으로 내세워 각 의식을 상징하는 인물들을 통한 가치관의 대립이 작중에서 보다 두드러진다.
- [9]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면 균형잡히게 변했고 좋지 않은 부작용이라면 원작의 명확하던 주제의식이 산란되어 훼손되었다.
- [10] 원작에선 나츠노를 쓰러뜨리지만 실성한 나츠노의 부친에 의해 샷건을 맞고는 주의가 흐트러지고 이어 나츠노가 그를 붙들고 절벽에서 뛰어내려 동반자살한다.
- [11] 원작상에선 공동체의 군기반장 역할을 하며 시귀화한 아들을 죽이고도 웃는 인물로 그려졌다. 게다가 세이신이 절로 도주하자 전후사정 살피지 않고 주민들을 데리고 절의 인간들도 한패라며 죽인다. 또한 결말에서 스나코에게는 그저 네가 원흉적 가해자이니 우리의 폭력은 정당하다고 합리화하며 즐겁게 한번에 죽이지 않고 괴롭힌다. 세이신에 의해 베여 죽는건 동일하다.
- [12] 원작상에선 마을에 대해 원망과 분노를 폭발시키며 비판하는 연출이 없고 그저 도망치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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