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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화이팅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 중인 작품 그 외 작품에 대해서는 해당항목 참조

Contents

1. 작품 소개
1.1. 원작
1.1.1. 장기 연재중인 인기 복싱만화
1.1.2. 지나치게 반복되는 연재 패턴
1.1.3. 그림체 변화와 근성론
1.1.4. 캐릭터 편애와 전개 방식
1.1.5. 번역판 내 개명 및 현지화
1.1.6. 군국주의 어그로
1.2. 애니메이션 시리즈
1.2.1. 애니메이션 1기
1.2.2. 스페셜 애니메이션
1.2.3. 애니메이션 2기 - New Challanger
1.2.4. 애니메이션 3기 - Rising
1.3. 게임 시리즈
1.3.1. 일본내 발매작
1.3.2. 한국 정식 발매작
2. 등장인물
3. 관련항목

1. 작품 소개 

1.1. 원작 

1.1.1. 장기 연재중인 인기 복싱만화 

일본의 만화 전문잡지 소년 매거진에서 장기연재중인 인기 복싱만화. 일본판 원제는 '시작의 일보(はじめの一歩)'. 처음 내딛는 걸음이라는 의미와 동시에, 주인공인 일보(잇뽀)의 시작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는 중의적인 제목이다. 굳이 따로 해석하자면 일보의 첫걸음?
학산문화사에서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중인 제목은 더 화이팅이지만, 발음상의 문제도 있고, 투니버스에서 방영했을 때의 이름이 더 파이팅이기 때문인지 더 파이팅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이 항목 역시 더 파이팅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참고로 북미에서는 명칭이 파이팅 스피릿(격투혼)이다.

모리카와 죠지의 출세작이자 대표작. 고교시절 만화가로 데뷔한 작가가 그간의 작품을 모두 실패하고, 이게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진정 자신이 그리고 싶었던 만화를 그린 것이 이 작품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단 둘이 낚시 가게를 꾸려나가던 왕따소년 일보가, 강해지기 위해서 복싱을 시작하게 되고, 이후 프로복서가 되어 점점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를 깨달아간다는 스토리. 그 뒤로 20년이 넘게 흐르고 일본챔피언이 되었지만 아직도 진정한 강함이 뭔지 알려면 먼 것처럼 행동한다

내일의 죠와 함께 복서의 애환과 복싱 경기의 박진감을 적절한 개그와 만화적 과장을 섞어 그려낸 복싱 만화의 수작. 작가인 모리카와 죠지는 실제로 복싱 체육관의 오너로도 활동중이다. 실제 프로복서들과 교류도 자주 갖고 있으며, 그를 통해 얻은 지식이나 경험을 만화에 투영하고 있다. 23년간, 전부 100권 넘게 단행본이 나온데다 연재분량은 2012년 겨울 현재 1000화를 넘어간 초 장수작. 내일의 죠 이후 복싱만화로서 국내/국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기도 한다

1.1.2. 지나치게 반복되는 연재 패턴 

소년만화의 '필살기' 연출로 '필살펀치'에 대한 개념이 곳곳에 남아있다. 특히 뎀프시롤은 두고두고 회자될 정도. 게다가 작품이 진행될 수록 만화적 과장과 연출이 심해져 점점 이게 복싱인지 초인열전인지 구분이 안될정도.

지나치게 부진한 전개, 패턴의 반복과 점점 작가의 편애가 치중되어가는 연재 패턴에 오래된 독자들도 다수 떠나는 실정이다. 21세기 들어 복싱에 대한 신기록이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예전이었으면 허무맹랑한 만화적 과장이나 실제로 일어나고 있어 더 화이팅은 평범한 리얼복싱물이 돼가고 있다.

몇가지 예시를 들자면, 당시에는 허무맹랑했던 타카무라 마모루의 6체급 제패는 필리핀의 매니 파퀴아오가 8체급 제패로 이미 신기록을 경신[1]했으며, 최종보스역인 리카르도 마르티네스의 7년 10개월 62전 62승의 기록은 미국의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98년 WBC 슈퍼페더급 챔피언이 된 이래 2013년 현재 15년 무패를 경신하고 있다. 한가지 바뀐점은 작중에서는 별 취급도 안해준다며, 진정한 세계챔피언이라는 WBA, WBC는 이미 미국 내에서 WBO나 IBF등이 치고 올라와 4대기구로 된 현실이 볼그 장기에프가 IBF 타이틀을 따고 마모루의 세계타이틀 얘기를 할때 WBO와 IBF도 언급되며 작중에 반영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적상의 현실 구현이 현재 더 화이팅의 판타지함을 실드쳐줄 거리는 되지 못한다. 괴물 같은 전적이 나타나는 것과 별개로 복싱 묘사 자체가 복싱을 아득히 벗어나고 말았기 때문에....

1.1.3. 그림체 변화와 근성론 

연재 초반부에서 주인공 일보는 굵직한 근육질 몸을 가진 복서였으나, 갈수록 말라깽이로 묘사되고 있다. 이를 보고 일보가 지나치게 마른것이 아니냐고 하는 의견도 있는데, 원래 페더급의 복서라면 마르게 묘사해야 하는것이 보다 현실에 가깝다. 과거의 그림이 지나치게 크게 묘사되었다면 연재가 진행되면서 좀 더 현실에 가깝게 바뀐 것이다.

과거에는 강적을 만나면 파이팅 스타일을 분석하고 거기에 나름 과학적인 압천 관장의 트레이닝이 있었지만, 상대 분석이 안되면 근성으로 버티고 밀어붙이라는 근성론 밖에 나오지 않는다. 절정은 코지마전.[2] 아예 말이 안될 전개는 아니지만[3] 과장이 지나쳤던 면이 없지 않고, 이 경기는 최소한 일보입장에선 근성에 의존한 결과물 이었다.[4]

거기다 재능을 묘사한답시고 사용한 연출도 너무 과장되게 하고있다. 스피드 복서인 마나부와 사에키의 경우 아예 링을 옆으로 달리면서 잔상투성이 기관총 잽들을 주고받는가 하면, 빈사 상태에서 일보가 툭툭 누적시킨 보디블로가 월리의 복근에 주먹 모양으로 흔적을 남는 등[5], 눈의 사각을 이용한 초월적인 스텝을 선보이는 화에서는 아예 링에서 사라져버린 듯한 묘사를 보인다.[6]

일랑과 랜디의 결전에서는 내지른 주먹을 중간에 비틀면 속도가 빨라진다 는 경천동지할 이론과 음속을 돌파해서 파공음을 내는 펀치 같은 것이 나오면서 작품의 현실성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재밌는건 경기에 따라 연출이 들쑥날쑥해서 어쩔 땐 초인들의 대전이었다가 어쩔 땐 현실적인 싸움이 되기도 한다. 일단 묘사는 과장되게 할지언정 실제 설정까지 인외수준의 괴물인건 아니다.

1.1.4. 캐릭터 편애와 전개 방식 

캐릭터 편애와 전개 방식은 여전하다. 마나부가 싸울때는 몇 화를 질질 끌면서 격렬하게 싸우고 항상 한계를 넘어서서 일보의 기록보다 항상 앞서서 이기는데다, 뭐 상대와 시간축이 틀리네 어쩌네 하면서 앤더슨 실바 급의 회피를 보여주다가 나왔다 고슴도치! 하면서 상대가 잽 뻗는 동안에 양손으로 얼굴을 우다다다 때리고 실신시킨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말, "저 녀석은 역시 천재야!"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이런다.

반면에 독자들이 정말로 이기는 모습 좀 보고싶어하는 기무라나 아오키가 싸울때는 몇 컷 보너스식으로 나오면서 이겼네 졌네 하는 수준이다.[7] 작가공인 먼치킨 마모루 역시 부진한 액션과 함께 당연하게 이기는 방어전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마모루 선배 방어전 잡혔군요!" "음." 그리고 몇 화 뒤 "으랴!!" 하면서 마모루가 삽질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에는 마모루의 펀치가 적의 얼굴에 꽂히고 있고, 특유의 나쁜 링매너로 관객들에게 욕을 먹으면서 퇴장. 다만 타이틀전과 같은 중요한 경기에선 나름 비중을 잡아주는걸 봐선 각 캐릭터에게 어울릴 적절한 아이템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모루도 새로운 체급에 대한 도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계속 방어전만 하고 있는 상태고.

한 때 마나부의 능력으로 마모루 빼고 다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라이벌인 이마이 쿄스케와의 타이틀 매치에서 1라운드 패배를 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1.1.5. 번역판 내 개명 및 현지화 

한국판에서 개명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제목은 물론 등장인물, 지명까지.[8] 초반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는 한국식 제책방식으로 책을 찍어내다보니 억지로 원판의 좌우를 반전시켜서 책을 만들어야했고 이 때문에 아나운서가 '라이트 스트레이트 작렬!'이라고 외치고 있는데 그림은 왼손을 뻗고 있는 이상한 장면도 자주 나왔다.[9][10]

제책 방식이 바뀌면서 그림은 원래대로 나오지만 등장인물의 이름 등은 아직도 초기의 표기를 따르고 있어서 한국식 로컬라이징명과 일본 이름이 섞여서 나온다.[11]번역쪽 관계로 등장인물들의 성도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복싱의 체급을 계급이라고 표시하는 역자의 복싱의 B자도 모르는 막장 지식을 엿볼 수 있다.

일보와 센도의 첫 대결이 전일본 신인왕전[12]인데, 국내판 초반에는 무대가 일본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년도 신인왕으로 변경된 탓에 동기인 센도는 일보의 선배가 되어버렸다. 그뿐 아니라 일보가 타인의 이름 뒤에 '~씨(상)' 라고 붙이는걸 전부 '선배'로 번역해버려서 동기인 사람들이 전부 선배가 되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도 있다.

일보의 후배인 마나부를 계속 마모루 라고 부르는 권도 있을 지경이니[13], 번역에 대한건 기대는 갖지 않는게 편하다. 이미 많은 애독자들은 이 유서깊은 막장번역에 적응해서 알아서 머리 속에서 필터링하고 있다. 어차피 치고받는 만화에서 누구 이름이 누구고 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위로하며(...) 어쩐지 캐릭터의 이름이 헷갈리는 건 내탓이 아니였어...

1.1.6. 군국주의 어그로 

'군국주의&일본 우월주의 냄새가 난다'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무리 일본 만화라지만 일본 애들은 착하고 강하고 멋지게 나오는 반면, 여타 아시아 국가의 복싱선수들은 개그스러운 외모나 비겁한 행동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으며, 압천 관장의 젊은 시절 회상 장면에서는 미군이 악의 집단이고 전범국가인 일본이 피해자인 것 마냥 묘사를 해놓았다. 복싱이 '주'인 만화여서 이 문제가 자주 거론되는 일은 없지만 까일만한 시각인건 분명하다.

한국인에 대한 대우도 좋지 못한 편. 인사를 받지 않고 선제공격을 하는 매너없는 선수로 묘사하는 식. 근데 사실 한국선수는 꼴랑 두 명 나왔을 뿐이다.

1.2. 애니메이션 시리즈 

1.2.1. 애니메이션 1기 

인기작인 만큼 애니판도 나와있다.

매드하우스 제작으로 나카무라 사토시가 감독을 맡았다. 원작 특유의 박진감을 잘 재현해내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 심야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00년 10월부터 02년 3월까지 75화까지 방영되었고, 후에 DVD추가 영상으로 76화가 수록되어 전 76화.

원작의 1권 첫머리부터 일보가 페더급 일본 챔피언이 되는 30권까지를 그리고 있다.

1st OP. 「under star」 노래 : Shocking Lemon
2nd OP. 「Inner Light」 노래 : Shocking Lemon
3rd OP. 「TUMBLING DICE」
1st ED. 「夕空の紙飛行機) 노래 : 모리 나오야
2nd ED. 「360°」 노래 : 모리 나오야
3rs ED. 「ETERNAL LOOP」 노래 : SABER TIGER


국내에는 투니버스에서 더 파이팅 이라는 제목으로 정식 방영되었다.

국내 방영판 OP 「~ Dream ~ 내일로의 시작」 노래 : 이영준
국내 방영판 ED 「그게 바로 너란걸」 노래 : 안젤로

1.2.2. 스페셜 애니메이션 

TV스페셜 챔피언 로드
OVA 마시바 vs 키무라 사형집행

2003년 4월 18일에는 일보의 첫방어전(사나다 카즈키전)을 다룬 TV스페셜 애니메이션 '챔피언 로드' 편이 방영되었다. 제작은 매드하우스이며 감독 역시 나카무라 사토시로 1기와 같다.


2003년 9월 5일에는 일보의 선배인 키무라 타츠야의 첫 타이틀 매치전을 그린 '마시바 vs 키무라 사형집행' 편이 OVA로 발매되었다. 제작은 마찬가지로 매드하우스이나, 감독은 난바 히토시로 교체되었다.

1.2.3. 애니메이션 2기 - New Challanger 

2009년 1월 9일부터는 오랜 공백을 깨고 새로운 시리즈 뉴 챌린저(New Challanger)가 방영 중에 있다.

제작은 여전히 매드하우스이나, 감독은 시시도 쥰으로 또 다시 교체되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작화가 균일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1기에 비해 작화가 들쭉날쭉해졌고, 전체적으로 바람이나 땀을 이용해 멋진 연출을 냈던 전작의 연출이 감소하고 캐릭터의 외곽선을 강조한 연출이 잦아지면서 작화의 기복이 더욱 심해졌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9화에서의 단체샷은 눈물나는 수준. 이 기복은 점점 심해지면서 17화의 경우에는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수준으로 아침용 애니메이션보다도 저질.

그나마 복싱 장면에서는 1기의 화려함이 살아 있기 때문에 크게 불만이 일고 있지 않지만, 3초전 본 얼굴이 개막장으로 망가지고 다시 3초뒤에 또 개망가지는 걸 보고 있자면 눈물이 나는 수준.

....이지만 마모루vs호크전을 위해 예산을 아껴둔것으로 드러났다. 예산을 왕창 때려박은 마모루vs호크전은 ova급 퀄리티를 자랑한다! 그런데 마모루 vs 호크전이 끝난 25화 부터는 작화질이 다시 추락(...) 예산 다 써버렸나...

매드하우스 제작으로 나오지만, 제작의 대부분을 한국의 DR무비에서 하고 있으며, 스태프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고, 일단 동화연출도 한국인이 한다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

1st OP. 「HEKIREKI」 노래 : LAST ALLIANCE
1st ED. 「8AM」 노래 : coldrain

1.2.4. 애니메이션 3기 - Rising 

2013년 7월 24일 고댠사를 통해 제작이 발표되었다. 2기 후 4년의 시간이 흘러, 일부 성우가 은퇴하거나 몸값이 올라가 TV시리즈 기용이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가 생겼지만 대부분 성우는 그대로. 다만 카모카와 관장은 성우인 우츠미 켄지분이 돌아가셔서 이이즈카 쇼조로 대체되었다.

주관방송국은 여전히 닛테레. 방영 시기는 2013년 10월. 62권의 내용까지 애니메이션화 된다. 국내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자막 방송중인데, 더빙 방송 팬들에게는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일보의 일본 챔피언 방어전중 최고의 명경기로 꼽히는 사와무라 류헤이와의 일전 + 타카무라 마모루와 데이비드 골든 이글의 WBC 세계 미들급 챔피언전이 다루어질 예정이라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일단 4번째 도전자인 시마부쿠로 이와오와의 대결은 빠르게 넘어가고 사와무라전에 많은 비중을 두었는데, 방영후 왠지 팬들의 평가치가 낮다. 먼저 사와무라의 과거 이야기나 센도 타케시와의 관계등이 많이 스킵되어 애니판만 본 시청자들이 사와무라의 광기와 아픔에 대한 뒷이야기 같은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은 알기가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일보와 사와무라와의 대결도 잘살리진 못한 부분이 있는등 원작의 치열했던 사와무라전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팬들에겐 뭔가 아쉬운것 같다. 그래도 사와무라의 광기등을 잘살린 담당성우 미키 신이치로의 명연기는 최고로 쳐주는 분위기. 이후 사와무라전 연출의 아쉬움이 많았던 팬들은 타카무라와 이글의 세계 타이틀전을 최후의 보루로 삼고 기다렸지만, 역시나 기대 이하의 연출이 이어지며 부정적인 평가를 엄청나게 받았다.

정리하자면 3기는 사와무라전이나 이글전 같이 준수한 빅매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기나 2기에 비해 떨어지는 시합연출을 선보인게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1.3. 게임 시리즈 

3인칭 시점으로 만화에서 나왔던 캐릭터들의 스킬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을 주력으로 한 캐릭터성 게임이라는 느낌이 짙다. 특히 일보의 경우, 전체적으로 성능도 우수하면서 TKO만 안당하면 어지간해서는 안 질 정도로 맷집이 좋다. 다만 만화 특유의 긴박감 넘치는 연출보다는 실제 복싱처럼 구현이 되어 있어 임팩트가 부족한 감이 있다.

고증도 좀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이,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묘진이 당한 뒤에 복수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나온 양키는 원래 복근이 약점이었으나 철저히 복근을 단련하였는데, 게임상에선 어퍼컷 보다 보디블로를 주로 노려야 쓰러트리기 쉽다.(뭐 근데 사실 압천의 묘전 복수전에서는 실제로 마지막 보디블로 2방으로 끝내버렸다. 턱은 아예 노리지도 않았으니 어떤 의미로는 원작재현 맞다.)

1편에서의 임팩트 부족이 아쉬웠는지 2편부터는 카운터를 가진 캐릭터가 초록색 임팩트가 잠시 깜빡이며 시간이 느려지는 연출이 나타났다. 실제 만화에서 카운터를 연출 할 때 느릿하게 하여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을 반영한 듯 한데, 덕분에 밸런스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시작의 일보 2에서는 복서즈 로드 모드에서 자신만의 오리지널 복서를 육성하는 게 가능했다. 일일히 식단과 훈련코스를 지정해가며 능력치를 올리고, 감량 및 컨디션 조절도 해주면서 키워야 한다. 원작 등장인물과 시합을 하는것도 가능.

1.3.1. 일본내 발매작 

편의상 はじめの一歩는 '시작의 일보'로 번역하였다.

  •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
  • 시작의 일보 VICTORIOUS BOXERS (2000년 ESP제작 플레이스테이션2 *이후 PS2라 표기)
  • 하드 펀처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2001년 TAITO 제작, 오락실용 펀칭머신)
  • 시작의 일보 VICTORIOUS BOXERS CHAMPIONSHIP VERSION Playstation 2 the Best (2002년 ESP제작, PS2용)
  • 하드 펀처 시작의 일보2 왕좌로의 도전 (2002년 TAITO 제작, 오락실용 펀칭머신)
  •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2002년 ESP제작 GBA용)
  • 시작의 일보 ALL☆STARS (2004년 ESP제작, PS2용)
  • 시작의 일보2 VICTORIOUS ROAD (2004년 ESP제작, PS2용)
  •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2006年 코단샤/인터렉티브 레인즈 제작 오락실용)
  • 시작의 일보 레볼루션 (2007년 AQ인터렉티브 제작, Wii용)
  •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PORTABLE VICTORIUS SPIRITS (2007년 ESP제작, PSP용)
  • 시작의 일보 THE FIGHTING! DS (2008년 ESP제작, NDS용)

1.3.2. 한국 정식 발매작 

위 일본내 발매작 리스트중

  • 시작의 일보 VICTORIOUS BOXERS (2000년 ESP제작 PS2용)
  • 시작의 일보 ALL☆STARS (2004년 ESP제작, PS2용)
  • 시작의 일보2 VICTORIOUS ROAD (2004년 ESP제작, PS2용)
의 세작품이 각각

  • 하지메의 일보
  • 시작의 일보 : ALL STARS
  • 하지메의 일보 2
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정식발매 되었다.

3. 관련항목 

----
  • [1] 단 이쪽은 경량급이라 작중에서 목표로 하는 중량급 제패와는 조금 다르다.
  • [2] 두 체급 위였던 상대가 첫 공격으로 전력을 다한 카운터를 꽂았지만 일보가 이걸 버티고 곧바로 주먹을 뻗어 일발 역전 KO. 심지어 두 체급 위의 복서는 그 자리에서 공중으로 떠 한 바퀴 돈 다음에 쓰러졌다.
  • [3] 노 데미지 상태에서의 펀치, 일보의 무식할 정도로 강한 맷집, 꾸준히 단련해 온 하체단련, 일단 어느정도 인지 한 후에 맞았다는 점 등 버틸 조건이 될 여건은 많았다. 단지 코지마는 똑같이 일격을 맞았어도 기절해버렸다는게 다를뿐.
  • [4] 관장의 경우 실제 경기에선 하체단련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는 분석을 했다.
  • [5] 물론 이건 압천의 주먹을 이어받았다는 묘사를 위한 연출에 해당한다. 실제로는 같은 부분을 때려서 그 부분만 빨갛게 붓는 형태. 이것만으로도 세컨드는 어떤 상황인지 짐작을 할 수 있다.
  • [6] 실제로는 마나부의 시선, 몸동작, 주먹이 지향하는 방향이 제각각이라 각각의 요소에 집중하다보면 시선을 빼앗겨 이동방향과 정 반대로 시선을 두기 때문에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즉, 작가가 연출을 너무 오버해서 하고 있어서 그런것.
  • [7] 작가가 미안했는지 가끔 둘의 베테랑 경력을 거론하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 또한 태반이 개그로 마무리된다. 사실 베테랑 베테랑 하지만 시합 횟수 및 전적으로 따지면 후배인 일보가 이미 이들을 능가한 상태....
  • [8] 물론 이 시기에 번역된 모든 만화는 왜색을 금지하는 문제 때문에 로컬라이징이 강제되었다. 슬램덩크도 이런 번역의 결과물 중 하나다.
  • [9]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복서가 오른손으로 잽을 하고 왼손으로 한방을 준비하는 특이한 장면이 계속되었다.
  • [10] 이후 일본의 제책방식을 따르는 방침으로 바뀌어 현재는 이런 장면은 볼 수 없다.
  • [11] 처음에는 대판이라고 나왔던 지명이 나중에는 오사카로 바뀐다.
  • [12] 동일본 신인왕과 서일본 신인왕의 대결
  • [13] 참고로 이건 80권즈음 있었던 일이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8D%94%20%ED%99%94%EC%9D%B4%ED%8C%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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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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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Animation/~2009 / 2014. 12. 28. 00:44

슬레이어즈

スレイヤーズ (SL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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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작품 소개
2. 연재가 되기까지
3. 국내 방영
3.1. 국내에서의 영향
4. 여러 가지 슬레이어즈
4.1. 원작 소설
4.1.1. 소설판 2부
4.2. 애니메이션화
4.2.1. TV판
4.2.2. 극장판
4.2.3. OVA
4.3. 만화책의 슬레이어즈
4.4. 게임의 슬레이어즈
4.5. 외전의 슬레이어즈
5. 등장인물
6. 슬레이어즈 설정 목록

1. 작품 소개 

일본의 라이트 노벨. 칸자카 하지메 원작의 소설로 일본에 라이트 노벨을 정착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일등공신이다. 캐릭터 디자인은 아라이즈미 루이가 맡았다.

2014년부로 25주년을 맞게 되는 작품이며 누계 판매량 2000만부를 돌파한 역대 라노벨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세기의 히트작이다.

90년대 드래곤 매거진에 연재되면서 독자적인 세계관과 개성적인 캐릭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소설뿐만 아니라 만화, TV 애니메이션OVA극장판 애니메이션 등이 다수 제작되었다.

원작 소설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대박을 터트리면서 일본 애니메이션 사업과 국내 서브컬처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작품이다. 일본 위키백과에서도 일본 라노벨 시장을 일반층에게까지 넓힌 '라노벨의 금자탑'이라 칭하며, 또한 신세기 에반게리온기동전함 나데시코와 함께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소설 등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믹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일본 애니메이션 사업에 중요한 자리매김을 한 작품이라 소개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덕분에 얼핏 즐거운 이야기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 원작 소설은 사람들이 있는대로 죽어나가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레귤러를 제외하고는 살아남는 이의 숫자가 죽는 이의 숫자보다 훨씬 적다.[1] 계산에 따르면 사망률이 무려 70%. 2부에 들어서게 되면 개그는 더욱 줄어들고 이야기 전체에 짙은 어둠이 깔린다. 또한 이와 같이 사망률이 높은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이야기에서 전투가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높으며, 본편과는 달리 일격필살식의 전투가 아닌 진지하고 장렬한 전투가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마족이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던 애니판과는 달리 해당 작품에서는 애시당초 거의 대부분의 적이 마족인 만큼 주 캐릭터들이 마족을 상대로 상당히 건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작가는 로스트 유니버스라는 SF(스페이스 판타지) 작품을 썼으며 여기에서 등장하는 전함들의 이름을 슬레이어즈에서 따 갔다.[2]

단점으로는 주인공의 말도 안되는 전투력과 잦은 개그남발이 여전해서 식상하고 유치하다는 평이 많다. 특히 작중에서 무개념 주인공의 잦은 마법 남용으로 인한 피해는 이루 말할수가 없는데다 처벌도 받지 않는 점을 보면 너무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저렇게 마법을 남용하는데도 주인공이 멀쩡한 것을 보면 제로의 사역마만큼 사기라고 까이고 있다.


2. 연재가 되기까지 

회사원이었던 칸자카 하지메는 어느날 우연히 드래곤 매거진 창간호를 보게 되고 거기에서 제1회 판타지아 장편소설 대상 모집을 발견하자 '심심한데 나도 한번 소설이나 써볼까?' 라고 생각하며 투고를 결심 하게된다.

본래 구성한 작품은 SF(사이언스 픽션이 아니라 스페이스 판타지로 받아들이자)로 주인공도 루나라는 캐릭터로 설정해놓은 단계였는데 본격적으로 집필 중 스토리가 막혀버리게 된다. 결국 마감까지 시간이 별로 남지 않게 되어, 연습없이 생각하면서 쓰기로 한다! 라는 실로 맛가버린 방식으로 작성된 소설이 슬레이어즈 1권이다.

연습없이 쓰려면 쉬운 형식이야만 하기에, 여자아이의 1인칭으로 시점을 정하고 원래의 SF이야기에서 루나의 동생으로 설정했던 리나를 끌어오고 열살짜리가 여행하는 건 무리니까 열다섯으로 대충 설정, 과 마법의 세계에 로봇은 없으니 원래 로봇 오타쿠 설정을 바꿔서 마법 오타쿠다! 라는 걸로 순식간에 (30분 만에) 결정해 버렸다고 한다. 제목은 그냥 막 죽이니까 살육자라는 뜻의 slayer에서 여럿이서 죽이니까 복수형으로 -s를 붙여서 slayers.

그리하여 쓰게 된 소설이자 현재의 슬레이어즈 본편 1권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즉석에서 아무 설정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전개되며 이야기가 막힐 경우는 전에 쓰다가 막힌 이야기에서 끌어 오는 등으로 작성되었다.[3]

그리고 1인칭 소설이기 때문에, 마법에 대한 설정을 혼잣말로 주저리 주저리 떠든다기 보다는 '보통 사람이 궁금해 할 법한 질문을 하는 보통사람 역할의 캐릭터'로 마법에 무지한 가우리 가브리에프를 넣었는데, 이게 '기억에 무지한' 바보 캐릭터로 굳어져버리는 대 참사가 일어났다.[4]

작가에 따르면 처음에는 마왕 같은 거 등장할 계획이 없었으나 회사에서 집으로 오면서 'RPG풍 판타지니까 마왕 등장시켜 버리자♡'라는 결정을 했다고 한다.[5]

기가 슬레이브 같은 주문들도 자전거 타고 퇴근하면서 중얼중얼하며 만든 것이다. 후기에 나오는 작가 대변인 L의 말 '친구하고 싶지 않겠어, 그런 거...'

아무튼 이렇게 초고속으로 안일하게 작성된 작품이 슬레이어즈 1권으로 본디 그다지 붙을 거라 생각하지도 않았고 시리즈화 할 생각도 없었기에 2회 응모용으로 전에 좌절했던 작품을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 곧 입선했다는 통지를 받게 되고 이야기가 겹치는 이 작품은 결국 묻히게 된다. 결국 이렇게 1989년 제1회 판타지아 장편소설 대상에서 「슬레이어즈!」로 준입선. 참고로 입선이 없었기에 사실상 이 작품이 같은 준입선작과 함께 동률로 1등이라고 보면 된다.

이후 보다 무거운 이야기의 본편과 철저한 개그로 진행되는 스페셜로 동시 진행되면서 그 특유의 개그와 철저한 세계관 설정으로 일약 메이저 작품이 되었다. 처음에 마구잡이식으로 진행된 이야기가 나중에 엄청난 방식으로 모든 복선이 통합되는 그 전개방식은 실로 대단하며 작가의 재능과 안일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 철저한 세계관 역시 위에 기술한 바와 같이 그냥 진행하다가 짜여진 경우가 많고 처음부터 짜인 건 아니었다. 실제로 아무런 설정 없었던 1권과 이후 작품들의 설정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사실 연재할 생각도 '할까 말까'수준이었다고. 집에 전화가 없어서 공중 전화로 전화를 받던 도중 전화카드에 돈이 얼마 안 남아있자 '연재하겠습니다'하고 전화 통화를 끝냈다고 한다.(...)

3. 국내 방영 

1996년 9월 개국한지 1년도 안된 신생 채널이었던 투니버스가 의욕도 충만하니 청소년층 이상 타켓층을 노리자 마법전사 캐롯과 비슷한 시기에 편성해 방영한게 시초. 방영 제목은 말괄량이 전사였고 이는 1997년 4월[6] 2기(NEXT)를 방영할때도 뒤에 'NEXT'만 달고 그대로 채용했다가, 슬레이어즈 TRY에선 일본판 제목에 가까운 '슬레이어 TRY'로 바뀌었다.

이후 1997년 1월 13일부터 당시 한창 '만화왕국'이란 슬로건을 달고 있던 SBS가 1기와 2기(NEXT)를 연속으로 묶어서 마법소녀 리나라는 제목으로 주 4회 편성을 실시해 4쿨 분량을 그 해 4월 17일까지 단 세 달(!)만에 끝냈다.

3기 TRY는 1997년 12월 29일에 SBS와 투니버스가 1주일 이내의 간격을 두고 방영하는 아햏햏한 상황이 나왔는데, SBS에서 결말 부분이 먼저 방영될 것을 두려워한 투니버스 측에서 신작인데도 일주일동안 몰아서 매일 방영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투니버스에서 일찍 종영.

SBS에서 방영한 마법소녀 리나와 마법소녀 리나 TRY는 각각 39%, 3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TRY의 경우는 공중파임에도 2년 연속으로 두차례 재방영까지 하였다.

SBS에서는 1998년 2월 9일에 끝난 뒤 다음날인 10일에는 총집편을 해주었다. 그리고 몇 주가 지난 2월 27일 6시10분에 봄맞이 특선 마법소녀 리나 트라이 <스페셜>이라는 제목으로 50분간 총집편을 방영했다. 그 후 1998년 중반에는 매주 일요일에 방영하는 만화잔치에서 재방하고 연말인 12월 1일부터 1999년 1월 26일까지 매주 월~화 5시35분에 재방하였다.

어디까지나 원작에 비해 낮았을 뿐이지 애니메이션 자체의 퀄리티나 완성도가 괜찮았고, 특히 SBS판은 더빙 퀄리티가 일본판과 맞먹거나 더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굉장해서 한국의 초창기 오타쿠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수많은 덕후들이 이 시기에 탄생하였으며, 특히 성우덕은 슬레이어즈를 기점으로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근데 투니버스판도 퀄리티가 의외로 만만치 않아서[7] SBS판 팬들과 투니판 팬들이 의견충돌이 꽤 많았다. 이 중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논란으론 리나 인버스의 성우로 정미숙(투니판)과 최덕희(SBS판) 중 어느 쪽이 어울리는가. 물론 자신이 먼저 본 쪽이 익숙하다고 상대 쪽을 막 까대는게 보통.

그래도 투니판에 비해 SBS판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이유는 투니버스판은 주문이나 이름, 명칭 등 완전히 새로 갈아엎어서 드래곤 슬레이브가 마법의 심판, 기가 슬레이브가 정의의 슬레이브, 드래곤이 공룡으로 바뀌자 '센스가 없다', '완전 초딩식으로 바꿔놨다'며 분노한 팬층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 게다가 SBS판 번역을 맡은 윤경아가 다름아닌 슬레이어즈 광팬이라 원작을 그대로 따른데다 보통 대사도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워서 번역가 버프까지 받은 SBS판을 훨씬 높게 본다. 투니판 팬들도 더빙 캐스팅은 몰라도 번역은 무리수라는건 이견이 없는듯.(...)

또한 성우들의 애드립으로 만들어진 다음화 예고도 엄청난 히트를 쳐서 나중에 종합편 방영 당시 전부 몰아서 해주는 등 SBS판에 제대로 쐐기를 박았다.

다만 주제곡은 상황이 좀 다른데, 투니버스는 원판 주제가를 번안한데 반면 SBS는 어린이극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설상가상으로 2기때도 이 곡을 써서 이미 죽어서 사라진 레조가 버젓이 부활해서 나오고 제로스는 왕따 당해서 안 나오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졌다.(...) 여기에 좀 찔리긴 했는지 SBS 제작진이 3기 TRY 때는 투니와 마찬가지로 주제가를 번안해 리나의 최덕희가 직접 노래를 부른걸로 유명.

1997년 이후로는 투니버스에서 여러 차례 재방영이 되었으나 SBS판은 1999년경에 한 번 더 방영한 것을 제외하면 TV에서 자취를 감췄다. 후에 DVD가 발매될 때도 투니버스판으로 나와 SBS판은 추억 속으로만 남는듯 싶었으나 2010년 애니박스와 챔프TV에서 오랜만에 SBS판을 가져다 재방영했다. 제목은 원제인 '슬레이어즈'로 방영했으며, 이로 인해 SBS판 오프닝에서 맨 앞의 '마법소녀 리나' 타이틀 부분을 수정했다.

참고로 투니버스판과 SBS판을 두고 많이 알려진 오해가 하나 있는데, SBS판이 투니버스판보다 장면 삭제가 훨씬 많다는 것. 그러나 실상 방영 당시를 잘 보면 SBS판이건 투니버스판이건 어디서 어떻게 짤랐냐 차이만 있을 뿐 장면 삭제에 있어선 거기서 거기다. 투니버스 판이 DVD로 발매되면서 완전판이 된 탓에 생긴 오해.[8] 근데 웃긴건 SBS판을 보면 비디오로 출시되었을때 TV 방영때 짤렸던 장면은 멀쩡하게 붙어있는데 반대로 멀쩡히 나온건 역으로 짤렸다. 응?

3.1. 국내에서의 영향 

슬레이어즈는(정확히 이야기하면 마법소녀 리나) 90년대 중반부터 불어든 재패니메이션 광풍의 중심에 서 있었고, 국내에서 판타지라는 장르가 주류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다. 이전에도 로도스도 전기 같은 일본 판타지 문학이 발매된 바 있지만, 슬레이어즈가 국내에 소개됨으로서 유소년, 청소년들에게 판타지라는 장르를 뇌리에 깊숙하게 각인되게 된 것이다. 이로서 무협지 일색이던 국내 장르소설계에 판타지소설이 주류로 등장하는 계기가 된다.

또한 만화잡지에서 판타지물을 본격적으로 요구하게 된 시기도 이 때부터라고 볼 수 있다.

판타지 계열 커뮤니티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마침 국산 판타지 소설이 창작되기 시작한 무렵이라 작가들도 슬레이어즈 애니판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런 사례는 특히 1세대 작가들 가운데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슬레이어즈와 유사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판타지 소설은 상당히 많으며, 이경영의 가즈 나이트는 작가 본인이 슬레이어즈의 설정을 콜라보레이션도용[9]한 소설을 통신연재 하기도 했다. 또, 이 시대의 유전자를 알게 모르게 이어받은 후대의 양판소에서 슬레이어즈의 영향을 일부 발견할 수 있다.

팬들이 늘어남에 따라 슬레이어즈 관련 팬픽도 굉장히 활성화 되었으며, PC통신에 있던 슬레이어즈 팬클럽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팬픽션의 세계가 일종의 쉐어월드화 하는 괴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인터넷 초창기부터 유명한 인터넷상의 슬레이어즈 팬사이트로는 The Sea of Chaos가 있었다. 당시 PC통신상의 슬레이어즈 소모임보다는 활동이 조금 적어보였지만 팬픽/팬아트 및 슬레이어즈의 추억담 이야기를 찾아볼수가 있어서 그때의 슬레이어즈 팬덤 분위기를 짐작해볼수 있다. 근년까지 홈페이지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사이트 업데이트는 2000년대 초반 이후로 사실상 없었다가, 2012년에는 홈페이지 계정이 만료. 그래도 인터넷 초창기에 개설된 애니메이션 팬사이트 치고는 수명이 꽤 오래 갔었다.

아쉬운 점은 현재 원작소설을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 절판 크리.

4. 여러 가지 슬레이어즈 

슬레이어즈는 패럴렐 월드가 굉장히 많다. 딱히 패러렐 월드 설정이 적용된 것은 아니고, 특별히 선형적인 연대기적 구성을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 아니라서 이 꼴이 되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뭐 막말로 그냥 중구난방이다. 정확하게 어디에서 어디로 이어지는 것 같지도 않다.(…)

4.1. 원작 소설 

권수부제정발 번역명비고
1スレイヤーズ! [10]-1부 시작.
2アトラスの魔道士아트라스의 마도사
3サイラーグの妖魔사일라그의 요마
4聖王都動乱배틀 오브 세이룬
5白銀の魔獣백은의 마수
6ヴェゼンディの闇베젠디의 어둠
7魔竜王の挑戦마룡왕의 도전
8死霊都市の王사령도시의 왕1부 종료.
9ベゼルドの妖剣베젤드의 요검2부 시작.
10ソラリアの謀略솔라리아의 모략
11クリムゾンの妄執크림존의 망집
12覇軍の策動패군의 책동
13降魔への道標강마의 이정표
14セレンティアの憎悪세렌티아의 증오
15デモン・スレイヤーズ!데몬 슬레이어즈!완결.

본편 1부와 2부 그리고 슬레이어즈 스페셜이 있다.

참고로 스페셜은 본편 1부 이전의 이야기로 리나가 13~14세쯤일 때의 이야기인데, 본편과의 복선이 약간 있고 본편에서 잠시 언급된 사건이 여기서 전개되는 경우도 많지만, 현재까지도 발매되고 있기 때문에 본편 1권 그러니까 리나 15살 정도까지만 전개돼야 정상인 이야기가 너무 많이 전개되어 현재는 별개의 네버엔딩 스토리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11]

본편의 경우 전반부는 캐릭터들이 만담을 하면서 주인공인 리나가 사건에 대해서 추리하다가, 후반으로 돌입하면 본격적으로 처절한 전개가 진행되는 방식을 하고 있다. 스페셜의 경우 단편집으로 진지한 이야기는 결여되어 있는 개그 에피소드 모음집이다. 현재 스페셜은 30권을 넘어서 종결되고 대신에 스매시라는 제목으로 발간되고 있다.

최근 설정의 오류등을 수정한 신장판이 일본에서 출간되었다. 표지도 새롭게 단장되었는데, 3권당 하나의 일러스트가 완성되는 형식이다. 내부 일러스트는 변함없음.

원작은 오자가 많이 있는 것 같다. 번역가가 후기에서 한탄할 정도.

4.1.1. 소설판 2부 

본편 1부는 여러가지 매체로 미디어 믹스가 전개되었으나, 2부는 소설판으로만 존재한다. 본편의 팬에게는 2부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작 소설 팬층은 2부의 비극적이면서도 여운 깊은 스토리를 높이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부는 TV판은 커녕, OVA나 코믹스로도 다뤄진 적이 없다.

미디어믹스가 되지 못한 것은 일단 한창 슬레이어즈가 애니화 되면서 인기를 얻을 당시 2부는 소설로 아직 연재 중인 단계라서 애니화 할 수 없었고, 나중에 다시 애니화 하려고 해도 지나칠 정도로 우울한 스토리인 탓이 컸다. 애니화로 큰 인기를 끈 제르가디스, 아멜리아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그 뒤로도 전체적으로 너무나도 어두운 이야기로 전개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애니화하기 좋은 소재는 아니며[12] 설령 애니화 되었더라도 잔인한 묘사가 많아서 이전 시리즈처럼 황금시간대 TV 편성은 어려울 것이다. 이때문에 애니 재기획을 레볼루션, 에볼루션 쪽으로 잡았는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레볼루션과 에볼루션의 처참한 실패로 슬레이어즈 애니메이션 기획은 거의 끝장나버렸고 2부의 애니화는 더욱 요원해졌다.

4.2. 애니메이션화 

성공적인 애니화로 인해 상당한 유명세와 팬들을 확보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지면서 원작 소설과 스토리와 설정면에서 차이가 컸으며 본편의 재미 중 하나인 치열한 전투신을 얼렁뚱땅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았고(주문 영창의 생략, 주문 난사, 남발, 게다가 그게 다 복사컷.... ETC.) 시리어스한 느낌의 원작과 달리 개그물의 성향이 커진 애니메이션화로 인해 본편을 잘 살리기를 바라였던 팬들은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그래도 원작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이나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색다른 재미를 주었기 때문에 본편과 애니메이션을 모두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

TV판은 작가가 참여하지 않았고[13] 등장 캐릭터들도 주역들만 동일하고 전개도 후반부만 빼고는 상당히 다르며 성격이나 세계관도 상당히 다르다.

그리고 슬레이어즈 스페셜을 기반으로 극장판과 OVA가 다수 제작되었다.

4.2.1. TV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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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와타나베 타카시. 총 4기가 존재한다. 1~3기와 달리 4기의 경우 평가가 매우 낮은 편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항목 참고.

총 4기로 레조와 싸우는 슬레이어즈 1기(원작 1, 3권 내용), 명왕과 엮이는 슬레이어즈 NEXT(원작 2, 4~8권 내용), 그리고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된 TRY, Revolution&Evolution-R이 있으며[14], 소설의 2부는 애니화되지 않았다. TRY의 경우 한국에서는 1,2기에 비해 큰 인기를 얻었다.[15] 4기는 국내에는 미방영.

상당수의 에피소드가 오리지널이며, 개그가 많은 편이다. 반대로 누락된 캐릭터나 이야기도 많다. 주로 어두운 이야기들이 삭제되고 대신에 개그 에피소드가 대량 추가되었다.[16]

캐릭터들 역시 본편과는 달리 모두 적절한 성격개조를 통해서 더욱 알기 쉽게 변했다. 간단히 말해서 모조리 바보가 되었다. 캐릭터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세계관이 본편과는 상당히 다른 편이다. 특히 오리지널로 스토리를 이어간 TRY 이후의 작품들, 그중에서도 Revolution&Evolution-R이 너무나 심각하다.[17]

4기는 시즌제인데, JC STAFF에서 만들었고, 그 1시즌인 REVOLUTION은 2008년 7월 2일부터 13화를 방송했다. 최초에는 팬들이 "오오 슬레이어즈의 부활인가?" 했지만, 정작 뚜껑 열어보니 "원작을 망쳤다!" "흑역사다!"라는 각종 비난이 폭주했다. 대다수 반응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이런 작품은 나오지도 않았고 본 적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같은 제작사에서 2009년 1월 12일부터 4기 2시즌인 EVOLUTION-R이 시작되었다. 일단 레볼루션보다는 낫다는 평을 받았지만 레볼루션 떡밥 수습하느라 가면 갈수록 전개가 막장을 타기 시작했고,[18] 심지어 1기와 2기의 설정이나 이야기를 부정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http://blog.naver.com/blue841128/90035437147 결국 완결 후 기존 슬레이어즈 팬들이 미친 듯이 분노했다고 한다.

에볼루션 시리즈의 실패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로도스도 전기 등과 더불어 '90년대 판타지'의 일등공신중 하나였던 슬레이어즈의 팬층은 과거의 영광에 비하면 2000년대 중반 이후로 굉장히 쪼그라든 상태. 오죽하면 2ch에 붙은 슬레이어즈 스레의 요 근래 내용은 유저들끼리 역할극 하며 논다(...)는 보고도 있을 정도.

여담① 4기는 수사관 와이저라든가 암살자 즈마라든가 하는, 일부 소설 본편의 생략되었던 인물과 스페셜 인물이 등장한다. 심지어 나가로 추정되는 생물(?)도 등장. 소설 팬들에 대한 나름의 어필?

여담② 국내 아이돌 가수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좋아하는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2013년 초, 일본 콘서트에서 조명핀을 받으며 기가 슬레이브의 그 기나긴 주문을 일본어로 외며 기가 슬레이브의 포즈를 취하는 규현의 모습은 가히 압권이다. 게다가 같은 날, 슬레이어즈 TV판 3기에 해당 되는 TRY 최종회의 엔딩, 쿠와시마 호우코의 Somewhere을 일본어 가사로 부르기도 했다. 당시 일본팬들 사이에선 제법 화제가 됐던 일인지라 슬레이어즈 TV판 1기, 2기 엔딩을 부른 오쿠이 마사미까지 트위터에서 규현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하였다.


4.2.2. 극장판 

슬레이어즈 스페셜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들. 캐릭터 디자인이 TV판과 다르며, 세계관도 원작과 거의 같기 때문에 '슬레이어즈 프리미엄'을 제외하면 사실상 TV판과 연관성은 없다. 스페셜 기반이기에 코믹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참고로, 제목은 내용과 관계 없이 '이건 완전무결하다', '이건 고져스하다'..라는 뜻에서 지었다고 한다(..)

  • 슬레이어즈 완전무결: 총 75분. 와타나베 히로시가 만든 작품. 가우리의 선조인 라우디 가브리에프와 함께 마족과 싸우는 이야기. 원작의 스페셜에 해당한다.
  • 슬레이어즈 리턴: 총 60분. 감독 와타나베 히로시이나 각본을 원작자인 칸자카 하지메가 맡았다. 원작의 스페셜에 해당하며 원작자가 참여했기에 스페셜 소설판과 같은 분위기로 진행된다. 어느 마을에 숨겨진 보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 슬레이어즈 그레이트: 총 60분. 스페셜 기반 극장판.
  • 슬레이어즈 고져스: 총 60분. 스페셜 기반 극장판.
  • 슬레이어즈 프리미엄: 총 30분이며 위의 극장판들과는 상당히 다르다. 사토 준이치가 감독을 맡았으며 스페셜이 아닌 넥스트 이후의 이야기로 TV판의 극장판이다. 

4.2.3. OVA 

슬레이어즈 스페셜의 에피소드를 영상화한것인데 마법이 오로지 보라색 으로만 표현되는 등 그다지 퀄리티는 좋지 않다. 스페셜 기반이기 때문에 리나 인버스와 더불어 그레이시아 울 나가 세이룬가 주역으로 등장한다.

감독은 극장판의 '와타나베 히로시'이며 각 3화로 구성되어 있다.

  • 슬레이어즈 스페셜: 1편 공포의 리메라 계획[19]. 2편 제프리군의 기사도[20]. 3편 거울이여 거울.
  • 슬레이어즈 엑설런트: 1편 라비린스.[21] 2편 무서운 미래.[22] 3편 리나♥멋쟁이 대작전.[23]

4.3. 만화책의 슬레이어즈 

  • 초폭마도전 슬레이어즈: 8권 완결의 슬레이어즈 코믹스. 극장판 리턴의 에피소드를 다룬 4권을 제외하면 모두 1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TV판보다 원작에 가깝지만 이쪽도 꽤나 다르고 오리지널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따라서 본편과 TV 편과 이것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 슬레이어즈 스페셜: 스페셜의 만화판에 해당한다. 4권 완결. 작화는 토미 오츠카가 했으며, 그 때문에 본편이나 TV판에 비해서 이질감이 느껴진다. 에피소드는 소설에 나오는 것을 기반을 한 것들에 추가 에피소드를 섞은 것.
  • 수룡왕의 기사: 리나들이 결계 밖으로 나간 이야기. 패럴렐 월드다.
  • 슬레이어즈 단편 : 소설 삽화를 맡은 루이 아라이즈미가 그린 1권짜리 단행본.짧은 에피소드 몇개로 이루어져 있고 에피소드들도 연결되는 내용이 아닌지라 말 그대로 단편 모음집. 시기상으로는 가우리가 빛의 검을 가지고 있는 시점이라서 1부 초중반의 시점으로 추정.
  • 레볼루션 : TV판 4기인 레볼루션의 코믹스판.
  • 라이토 매직 : 마법이 전설 속 이야기가 된 미래풍 세계에 살고 있는 소년 라이토와 우연히 그 세계로 들어가게 된 리나와 가우리의 활약을 그린 시간이동물.
  • 파르세스의 모래시계 : 단편. 리나, 가우리, 제르, 아멜리아와 더불어 루크와 미리나도 등장한다.

4.4. 게임의 슬레이어즈 

게임의 특징은 본편 캐릭터와 스페셜 캐릭터들이 공존한다는 것.
그러나 게임들 자체가 잘 만들어져 있다고는 하기 힘드니 팬이 아니라면 추천하기는 힘들다.

PC98용의 게임이 있는데 괴작으로 치부된다. 일단 전형적인 미로탐험형 게임.

SFC 용으로 각천서점에서 만든 게임이 있으며 배경 시기는 본편 3부에 해당한다. 당연히 페러렐 월드로, 8권보다 살짝 먼저 발매됐다. 에뮬로 한글화도 되어있다. 그래픽도 떨어지고 밸런스는 결코 좋지 않지만 내용은 팬에게는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SFC 용은 중후반부의 반전이 대단하다.(여러가지 의미로)

먼저 세가세턴용으로 발매되고 나중에 PS용으로 발매된 슬레이어즈 로얄와 슬레이어즈 로얄 2, 슬레이여즈 완다호(이것은 플스 전용 타이틀)가 존재한다. 대체로 평가는 별로 좋지 않은 편.

슬레이어즈 RPG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로, 처음부터 "최고렙"인 리나 일당의 파워를 액면 그대로 표현했다가는 피라미 적과의 전투가 전혀 의미가 없게 되고, 억지로 줄여서 레벨 노가다를 가능하게 만들면 원작 같은 느낌이 사라진다는 난점이 있다.(…)그래서인지 SFC용은 시작시 리나가 기억상실이란 이유로 레벨업의 당위성을 부여했다.(기억상실로 고레벨 마법사용법을 잊었다는 전개)

4.5. 외전의 슬레이어즈 

슬레이어즈 VS 오펜》이라는 작품이 존재하며 이는 드래곤 매거진의 양대 인기작인 마술사 오펜과 슬레이어즈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패럴렐 월드로 진행되며, 작가들이 돌아가면서 작성하기에 문체가 계속 바뀐다는 특징이 있다. 양 쪽 모두의 팬, 특히 본편이 아닌 스페셜과 무모편의 팬에게 추천할만한 작품이기에 두가지 작품 모두 소개되지 않은 한국의 팬에게는 맞지 않는다.

돌아온 슬레이어즈 EX 특별편이라는 라디오 드라마가 슬레이어즈 애니 10주년 기념 DVD 에 들어있다.
총 네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6. 슬레이어즈 설정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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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막장에 가서는 레귤러들도 죽는다.
  • [2] 이계마왕의 다섯 무기가 전설의 우주선들로 등장한다.
  • [3] 냉혹한 사나이 가우리 가브리'엘'이 나오고, 제르가디스와 레조는 마족으로 등장... 했었다.
  • [4] 대표적인 예로 소설 5권에서 가우리를 정찰로 쓰려하자, 가우리 스스로 '내가 본다고 뭐가 수상한지 알 리가 없어.'
  • [5] 그렇게 대충 써서 1편에서 마왕을 죽여버렸기 때문에, 시리즈가 갈수록 보스가 약해진다. 본인도 그 때문에 자조적인 개그를 하는 후기도 있다.
  • [6] 본방 이후 10월 6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한번 더 재방송했다.
  • [7] 그 예로 명왕 피브리조는 투니버스판의 이명선이 너무 절륜해서 팬들은 SBS판보다 더 높게 평가한다.
  • [8] 투니버스판은 정확히 말해 장면 자체를 완전히 자르지 않고 다른 장면으로 대체하는 식이었는데 SBS판은 그냥 확 잘랐다.
  • [9] 콜라보는 제작주체간의 협업이다.
  • [10] 부제는 따로 없이 작품 제목에다 !만 붙여서 사용. 신장판에는 'SLAYERS'라는 영어표기로 대체.
  • [11] 매 권마다 3~5개 정도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30권까지 나왔다. 본편보다 길잖아
  • [12] 소설판 1부도 사실은 굉장히 어두운 전개다. 비중있는 캐릭터들만을 가지고 생존자와 사망자를 구분해봐도 사망자 쪽이 훨씬 많으며 넥스트에서는 개그스럽게 나온 내용인 할시폼 스토리 역시 원작에서는 막장이다. 1부는 애니에서 적당히 오리지널 스토리를 엮어가며 개그반, 진지반의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2부는 그런 개그가 전혀 끼어들 수 없을 정도로 미디어 믹스의 슬레이어즈와는 이미지가 너무 다르다.
  • [13] 이후 등장하는 라디오 스토리 등에서는 TV판에서 이어지는 작품들의 감수를 그가 맡기도 했다.
  • [14] 레볼루션은 소설 스페셜판의 '이유없는 누명'을 각색한 것이다. 단, 이 에피소드는 2부 10권의 에피소드의 전편 격으로 스페셜에 나온 와이저 수사관이 2부 10권에도 나온다.
  • [15] 사실 이건 1,2기의 영향때문에 팬덤이 이루어져서 그런 이유도 있지만.
  • [16] 예를 들면 루비나가르드 왕국에서 비밀병기로 개발하는 것이 애니에서는 마법전차로 나왔지만, 원작인 '이유없는 누명'에서는 자아가 형성되기 전의 어린아이들을 이용해서 레서 데몬을 만들어 소환자 이외의 사람도 조종할 수 있는 병기를 개발하는 계획이였다.
  • [17] 원작에서는 듣보잡 나라A인 루비나가르드 왕국이, 애니에서는 세이룬에 영향력도 행사하는 강대국이 되어있다.
  • [18] 전개가 어느 정도 막장이냐면, 원작에서 그렇게도 쓰면 안된다고 못박은 기가 슬레이브를 동료들이 애타게 쓰라고 기원을 한다(!!!), 기가 슬레이브 시전 후 가우리의 따봉!은 압권
  • [19] 스페셜판의 '나가의 모험'과 이어짐
  • [20] 스페셜판의 '인버스 교육 위원회', '제각각의 기사단'과 이어짐
  • [21] 마을 사람들이 실종된 미궁으로 구조를 위해 진입했는데, 알고보니 마을 사람들을 뱀파이어의 제물로 바치기 싫은 이장이 지나가는 여행객을 붙잡고 저런 거짓말로 정기적으로 제물을 상납하고 있었던 것. 뱀파이어를 퇴치하고 나가는 길을 알려고 했으나, 뱀파이어도 나가는 길을 까먹어서 생활의 곤란을 겪는 중... 이라는 결론.
  • [22] 나가와 같은 패셔니스타(...)가 등장하여, 나가의 제자가 된다... 설마 이런 사람들이 넘치는 무서운 미래가... 하면서 끝나는 내용. 사실 내용과 제목은 별 상관 없음.
  • [23] 패션계의 양대 파벌싸움에 뒷세계의 힘(깡패)까지 동원되자, 서로 리나와 나가에게 의뢰하게 되어 결국 도시를 놓고 대량 파괴전을 펼친 끝에, 두 파벌 모두 관에 끌려가 10년 이상 콩밥을 먹게 된다는 훈훈한 이야기.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8A%AC%EB%A0%88%EC%9D%B4%EC%96%B4%EC%A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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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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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우인장

Animation/~2009 / 2014. 12. 28. 00:43

나츠메 우인장


일본의 하쿠센샤에서 발간하는 순정만화 잡지 LaLa에 연재되는 순정만화로 작가는 미도리카와 유키. 2014년 1월에 17권이 발매되었다. 2014년 1월을 기점으로 격월 연재로 전환된다. LaLa DX로 옮기거나 하지는 않고 LaLa 본지에서 연재하는 것은 그대로. 2014년 4월 24일 1000만부를 돌파했다!

학산문화사에서 정식 발매 중이다. 역자는 서현아. 최신간은 2014년 5월 발매된 17권.

12312_3.jpg

Contents

1. 개요
2. 애니메이션
2.1. 제작진
3. 등장 캐릭터
3.1. 인간
3.2. 주요 요괴
3.3. 기타 요괴
4. 우인장
5. 기타

1. 개요 

어릴 적부터 이따금 이상한 것을 보곤 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것들은 아마도, 
요괴라 불리는 괴물.

어릴 때부터 남들이 보지 못하는 요괴를 보는 능력을 가진 나츠메가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할머니 레이코의 유품, '우인장'[1]을 물려받은 이후, 이름을 요괴들에게 돌려주며 일어나는 일들이 이야기의 메인 스토리이다. 매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있다.

작가 특유의 깨끗하고 잔잔한 그림체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와 마음을 울리는 스토리가 일품인 치유계 만화이다. 순정만화로 분류되지만 연애라인이 어지간한 액션만화보다 괴멸적이라[2] 일반적인 로맨스 순정만화와는 구별되며 남성층에게 편견없이 인기를 끈 원인이 되었다. 전반적으로 남녀 모두 편하게 볼 수 있는 만화이며 성별을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미도리카와 유키의 전작인 '붉게 피는 소리'의 연재 종료 이후, 작품을 구성하다가 편한 기분으로 만들었던 단편 스토리가 호응이 좋아 '진홍색 의자' 완결 후 연재에 들어갔고 계속되는 인기를 타고 월간 발매가 되었다. 전작인 '붉게 피는 소리'와 '진홍색 의자' 둘 다 비교적 짧은 3권으로 끝났었고 그 외에는 2권의 단편집 뿐이어서 나츠메 우인장이 미도리카와 유키의 첫번째 장편작이다.

2.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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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 부록 드라마 CD를 거쳐서 08년도 여름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제작사는 브레인즈 베이스.

잔잔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애니메이션 역시 많은 호응을 받아 1기 종료 이후에도 꾸준한 텀으로 애니가 제작되어 무려 4기까지 나온 상황. 모두 1쿨 13화 구성이며, 종료 후 크게 텀을 두지않고 후속작이 제작되는 부분이 특이점이라면 특이점이다. 때문에 애니메이션과 원작간의 간격이 적은 편. 다만 이런 이유로 애니메이션을 잘 보면 오리지날 에피소드나 원작에 살을 붙여 내용을 늘린 부분이 제법 있다.

분할 2쿨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1/2기, 3/4기의 작화가 확연히 다르다. 1, 2기가 원작의 작풍을 고스란히 옮겨온 듯한 느낌이라면 3, 4기는 좀더 대중적이고 세련된 애니메이션 그림체. 다만 3기 발표 당시 인물들 작화가 확연히 동글동글해졌다고 적응하기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원작을 그대로 옮긴 1/2기 때의 가는 그림체가 더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호불호는 조금 갈렸다. 하지만 작품 자체의 분위기는 여전하다보니 현재와서는 작화에 관해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편이다.

Natsume.png

사진은 3기의 나츠메 타카시.

판매량이 모두 좋은 편이여서 1~3기는 모두 평균 10,000장 대이며 최저 판매량인 4기도 무려 9,200장대다! 3기 방영 직전에 나온 블루레이 박스도 11,000장이나 팔렸으며 요즘 애니메이션 업계가 1, 2기가 방영되었을 시절보다 훨씬 불황인데도 3, 4기의 판매량 감소폭이 매우 작고 브레인즈 베이스의 몇 안되는 히트작이니만큼 원작 분량만 확보되면 후속작은 꾸준히 나와줄 듯 하다.

애니화의 시리즈 부제목과 방영날짜는 이렇다.

  • 1기 : 夏目友人帳 2008년 07월 방영.
  • 2기 : 續 夏目友人帳 2009년 01월 방영.
  • 3기 : 夏目友人帳 參[3] 2011년 7월 방영.
  • 4기 : 夏目友人帳 肆 2012년 1월 방영.
애니플러스에서는 아쉽게도 가져오지 못했지만 어째서인지 국내 인터넷 회사인 QOOK TV에서는 초기 버전을 방영한 선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도 1기/2기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그것 때문인지 애니플러스도 이 작품만큼은 다른 곳에서 신경쓰고 있다는 투로 말을 흐리고 있다.

2014년 2월 5일 나츠메 우인장 OVA가 발매되었다. 분량은 22분 2화이며 1화의 제목은 <나츠메 우인장 - 언젠가 눈오는 날에>이며 2화의 제목은< 나츠메 우인장 - 냥코 선생과 첫 심부름> 이다. 2화의 경우는 2013년 제작된 OAD가 수록된 것이다.

오랜만에 발매되는 나츠메 우인장 애니메이션이라서인지 판매량도 높게 나왔다. 초동 판매량만 DVD와 BD를 합쳐서 2만장.

아이유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다.[4] 일본 쇼케이스에서도 2기 ED "愛している"를 불러 화제가 되었다.

2.1. 제작진 

원작미도리카와 유키
감독오오모리 타카히로
각본1, 2기 카네마키 켄이치3, 4기 무라이 사다유키
캐릭터 디자인타카타 아키라
음악요시모리 마토코
제작사브레인즈 베이스

3. 등장 캐릭터 

주요 캐릭터는 굵게 표시.

3.1. 인간 

  • 나츠메 타카시 : 이 이야기의 주인공.
  • 나츠메 레이코
  • 타누마 카나메
  • 사사다 쥰
  • 나토리 슈이치
  • 타키 토오루
  • 마토바 세이지
  • 후지와라 부부
  • 니시무라 사토루 - CV. 키무라 료헤이
    키타모토와 같이 다니는 친구. 나츠메와는 같은 반이다. 타키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나츠메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나츠메의 능력을 모르지만 나츠메와 친해진 친구. 나츠메와의 첫만남이 특별편으로 나왔는데 처음에 전학생이라길래 여자를 기대했다가 실망했다(…) 그러다가 여차여차한 계기로 나츠메 본인을 재밌어하며 친해지게 되지만 수험생인 형와 관련해 집에서 비교당하고 구박받아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다가 날카로워진 신경이 '주변에 의지하지 않고 뭐든 혼자하려는 나츠메'에게 폭발하고 알고보니 어느 질나쁜 요괴가 니시무라에게 깃들었던 것. 그 후 꿈결에 나츠메가 야옹선생과 함께 요괴를 퇴치한 후 니시무라는 사실 좋은 아이이고 자신에게 그런 것도 나쁜 의도는 아니라고 대화하는 소리를 듣는다. 이 모든걸 꿈이라고 생각하게 된 듯. 나중에 나츠메에게 종이학 접는 법을 가르쳐준다. 이 쪽도 이 만화답게 좋은 친구라고 할 수 있다. 축제편에서 나츠메가 판매원 일을 맡아 곤란해하자 일부러 집까지 찾아와 네가 싫다면 하지 않아도 되니 자신이 대신 하겠다고 말해주기도 한다. 오오 니시무라 오오.
  • 키타모토 아츠시 - CV. 스가누마 히사요시
    나츠메의 능력은 모르고 있지만 나츠메와 사이좋게 지내는 친구. 이쪽은 타누마와도 친한 모양. 참고로 원작과 애니메 3기와 약간 다르다고 생각되는 설정이 있는데, 이쪽은 타누마와 같은 반으로 설정되어 있다.[5] 아버지가 아프셔서 거기에 대한 걱정이 많은 한 집안의 장남. 마나라는 여동생이 있다. 아버지의 병환과 관련해 진로문제로 고민한다. 나츠메와의 첫만남에서는 니시무라가 친하게 지내다니 신기하네, 라는 정도로 대하고 나츠메에게서 은근히 거리감을 느꼈으나 나중에 나츠메또한 똑같이 진로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보고 그런 감정은 해소된 듯 하다.
  • 타미코 - CV. 이시게 사와
    야옹 선생이 술에 취해 구덩이에 빠졌을 때 만난 꼬마 소녀. 야옹 선생을 보고 처음에는 당연히 새끼 돼지라고 착각했지만, 나중에는 '고양이'라고 오인 부르는 것 같다.
  • 이시오 카이
  • 시바타 - CV. 호소야 요시마사
    나츠메의 초등학생 때 친구. 지금은 다른 학교에 다니며, 어느날 불쑥 나츠메를 찾아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무라사키라는 여학생에 대한 것에 대해 나츠메에게 상담을 해온다. 그러나, 이 진실은 너무나도 가혹했다.
    이후 등장이 없을 줄 알았으나 81화에서 다시 등장.
  • 타키 신이치로 - CV. 하타노 유이[6]
    타키 토오루의 할아버지로, 요괴에 대한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관련 서적을 읽고 지식을 연구했던 적이 있었다. 현 시점에서는 고인이며 최후까지 요괴를 보지는 못하였다. 그래도 은근히 대단한 사람인게, 이것저것 시험삼아 쳐놓은 결계가 의외로 강해서 왠만한 요괴들은 집안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요괴를 볼 수 있는 진은 금술 취급 받는 물건이다.
  • 오가타 유리코 - CV. 이토 시즈카
    4기 5화에서 나온 소녀. 나츠메와 중학교때 같은 반이었던 소녀로 나츠메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다만 그 이상의 묘사는 없어서 연심을 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일단 이 작품 자체가 연애에 대한 묘사는 전혀 없어서... 어쨌든, 나츠메에게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나츠메도 그녀에 대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토리의 팬인지 자기 방에 나토리의 포스터를 크게 붙여놨다. 여담이지만 외모가 너무 예쁘게 나왔다(…) 그래도 나츠메가 더 예쁘다.
  • 나나세 - CV. 도이 미카/나가타 요리코(幼)
    마토바 가의 비서. 떡밥을 자주 흘렸던 인물로 마토바 세이지보다도 등장이 앞섰던 카리스마가 있는 할머니인데, 몸매가 완전 20대 아가씨다(…) 나츠메 레이코에 대한 소문을 알고 있다. 또한 과거의 사건을 계기로 인해 요괴의 봉인에 망설임을 가지지 않게 되었는데, 나츠메와 노선을 달리하는 부분이라 볼 수 있다.
  • 나츠메의 친아버지 - CV. 코니시 카츠유키
    나츠메 타카시의 친아버지로 현 시점에서는 고인. 참고로 나츠메의 어머니는 타카시를 낳는 과정에서 사망하였다. 우연히 자신의 짐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 단서. 허나 이렇게 되면 나츠메 레이코와의 관계가 궁금해진다. 데릴사위일수도...
  • 아오이 미요코 - CV : 한 메구미
    나츠메 타카시가 친척집이나 아는 사람들의 집을 전전하던 도중에 만났던 아저씨의 딸. 남과 특히 달랐던 타카시의 모습을 아니꼬워했었다.
  • 어느 쌍둥이 - CV : 카와시로 히노스케(오빠)&아키에다 카즈치카(여동생)
    야옹 선생이 잠자리를 쫓다 길을 잃어버린 도중 숲에서 만난 쌍둥이 꼬마들. 이름은 밝혀져 있지 않다. 

3.3. 기타 요괴 

게스트로 참여하는 성우도 제법 화려하다. 단역으로 나온 츠바메(제비)의 성우는 유즈키 료카[7]. 그 외에도 단역인 아사기 역의 성우로 노토 마미코가 출연하기도 했다. 쿠와시마 호우코도 등장했는데 역시나 해당 요괴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보면 알겠지만 은근 츤데레 기믹의 요괴들이 많다.

  • 염소 수염 - CV. 
    염소처럼 수염이 있는 요괴. 머리가 크고 표정이 독특해서 처음 대면하면 다들 놀란다. 의외로 요력이 높아서 야옹 선생이 만든 결계도 뚫고 들어 오기도 한다. 언제나 자신을 고귀한 존재라고 말하며 대요괴인 야옹 선생을 저급한 요괴 취급을 한다. 타키 토오루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인기가 좋았는지 8권 권말에서 염소수염 수일장이라는 특별편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옵니다(~であります)'라는 말투를 쓴다. 그림 실력이 좋은 듯 하다.
  • 중급 - CV. 마츠야마 타카시 / 시모자키 히로시
    야츠하라에 사는 요괴 콤비. 수염 달린 외눈박이와 소머리를 한 요괴 2인조다. 염소 쪽이 더 대사가 많고 존재감도 있는 편. 점잖은 얼굴로 꽤 신랄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며 그러면서도 늘 유쾌한 분위기를 가진 개그 담당이다. 초반엔 작가가 별로 염두해 두지 않았는지 아울러서 중급이란 이름으로 나왔지만 은근히 인기가 있어서 빈번히 등장하며 작가가 이름짓기에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권수가 늘어나는 사이 결국 중급으로 굳어진 모양. 처음엔 나츠메에게 도움을 청하러 왔지만 어느샌가 친해져서 방에 들어와 술잔치를 벌이고 술래잡기도 같이 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나츠메를 기리는 개잔치 모임(?)을 열기도 했다. 
    히노에 및 미스즈와 마찬가지로 나츠메 추종 속성이 있어서 은근히 붙어다니려고 하며, 나츠메가 저도 모르게 일대의 패권을 노리는 자리에 끼게 되자 거병하시겠냐며 흥분한다. 그때 상쾌한 얼굴로 일대 주인의 목을 치겠냐고 하는 모습을 보면 하라구로의 성격까지 겸하고 있는 듯. 거기다 츤데레 끼가 있는지 앓아누운 나츠메를 보고 손이 많이 가는 분이라는 둥 지나치게 가련하다는 둥 짐짓 불만스럽게 말하면서도 고급 요괴에게 머리숙여 해열제를 조달하는 정성지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 꼬마 여우 - cv. 야지마 아키코
    나츠메가 수련회에 간 산에서 만난 여우.[8] 엄마를 잃고 근처의 요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차에 나츠메에게 도움을 받는다. 귀와 꼬리가 매우 귀여운 캐릭터로 나중에 나츠메가 사는 곳으로 가서 직접 나츠메를 만났다. 귀엽게 생겼지만 수컷이다덧글과 그 반응.
    3기 8화에서 재등장. 과거와는 다르게 겁쟁이의 모습을 벗어난 모습을 보인다. 요괴들의 괴롭힘이 없어진 건 아니어도 이전에서처럼 노골적으로 맞고 구르지 않고, 제법 대담하게 반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기 오프닝에 모습을 보였으나 정작 본편에는 나오지 않는다.
  • 갓파 - CV. 치키리 쿄코
    더운 여름 날 접시의 물이 말라 쓰러져서 죽어가다가 나츠메의 도움을 받는다. 이후의 에피소드에도 간간히 등장하는 요괴. 9권을 보면 '은어가 많이 잡혀서 나츠메에게 자랑하려고 학교에 갔다' 라는 것을 보아 나츠메에게 종종 놀러가는 듯하다. 나츠메를 '나츠메 두목'이라고 부른다.
  • 타키의 집에 살던 요괴들
    타키의 할아버지인 타키 신이치로가 어릴 때부터 그를 지켜봐온 요괴들. 늘 자신들을 보고 싶어 하면서도 바로 옆에 있는 자신들을 보지 못하는 것이 우스웠다고 한다. 하지만 말로는 우스워서였다고 해도 늙은 그가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자 "신이치로, 빨리 나아라. 네가 없으면 심심하단 말이야"라며 청진기를 흉내내어 만든 것으로 낫게 해보려는 등 그들에게 있어 신이치로는 여러모로 정이 가는 상대였던 모양이다. 이제 신이치로가 없으니 이 집에 있을 필요가 없다면서 떠나는데, 그의 손녀인 타키도 끝까지 모른척 하려고 했으나 결국 타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고 사라진다.
  • 무라사키 - CV. 오리카사 후미코
    시바타가 만났다던 여성. 나츠메에게 처음에 인간으로 인식되었으나, 진실은 보통의 인간에게 보일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꽃나무 요괴. 쇠약해져 인간을 먹고 힘을 얻고자 시바타를 노리고 접근했으나, 결국 그에게 연정을 느껴 마지막 순간 시바타의 손을 잡은 채로 소멸한다.
  • 3기 12화에 나왔던 요괴 - CV. 소우미 요코
    나츠메의 과거에서부터 연관이 있던 요괴지만, 최후까지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나츠메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 나츠메를 요괴의 품에서 키우려고 하였으나 이미 후지와라 부부를 만난 시점에서 나츠메는 그쪽으로 돌아갈 장소를 정하였다. 그것때문에 나츠메가 1차적으로 마을 야산에 봉인하였지만 어째서인지 다시 그 봉인을 뚫고 나츠메를 노린다.
  • 나리마 - CV. 오노 아츠시
    2기 3화 온천 에피소드에 나왔던 요괴. 처음에는 머리만 해골상태로 조그마한 상여에 매인채로 등장했다. 상여를 맨 요괴들이 물웅덩이를 건널수 없어 쩔쩔 맬 때 나츠메가 나무때기로 건널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나츠메와 나토리가 요괴에게 습격당할 때 화염에 휩싸인 거대한 세눈박이 거인의 모습으로 등장 그 요괴를 한방에 잡아서 어디론가로 끌고 갔다. 나츠메를 나츠메님이라고 부르며, 야옹 선생도 인정할 정도의 대요괴.
  • 요비코 - CV. 나가노 유우토[9]
    4기 4화에 등장했던 요괴. 누군가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것이 특기다. 중년 남자의 형상을 하고 있는 요괴로 나츠메 타카시에게 카미가리라는 요괴를 불러들일 것을 의뢰했으나 자신은 그 요괴의 얼굴도 몰라 불러낼 수도 없다며 거절했었으나[10] 서로의 이해관계가 어느새 일치하게 되어 자신의 낡은 편지로 나츠메의 목적과 자신의 목적을 서로 이뤄내는데 성공한다.

    그의 추억은 꽤나 오래전의, 나츠메가 태어나기도 전의 추억이었던 듯하며 카미가리는 그 편지를 부활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물론 그는 인간의 문자를 읽지 못하였기에 나츠메에게 그 편지에 대한 진심을 전해듣고 과거의 추억을 곱씹게 된다. 에피소드가 워낙 감동적이었고 요비코도 멋지게 그려져서 그런지 1회성 캐릭터치고는 제법 인기가 높다.
  • 미카게 - CV. 키우치 히데노부
    4기 8화에 등장했던 요괴. 나나세의 어린 시절 기억에 남아 있던 요괴. 나츠메 레이코와 대결한 적이 있다. 곡옥을 소환하여 요괴를 봉인해왔지만 그것으로 인해 자신에게도 무리가 가해지게 되었고 이로 인해 평정심을 잃어버리기 전에 나나세에게 봉인을 할 것을 부탁하여 스스로 자신이 만든 곡옥에 봉인되었다.
  • 풍월신 - CV : 미도리카와 히카루
    4기 9화와 10화의 에피소드를 장식했던 월분제를 주관하는 신. 어느 시점에선가 하급 퇴마사에 봉인되어 힘이 약해져 있었다. 하늘하늘한 분홍색 및 라벤더 색상의 복장에 사슴뿔 장식을 한 가면 때문인지 코스프레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그 의상 때문인지 풍월신을 여자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는데, 풍월신에게서 남자 목소리가 나오자 놀랬다고 한다(…) 일각에선 풍월신으로 위장한 나츠메를 여장남자 취급한다.
  • 불월신 - CV : 토치 히로키
    월분제를 주관하는 검은 복장의 신. 귀여운 표정을 하고 있는 사신틱한 수하들을 대동하고 있다. 풍월신만큼은 아니지만 불월신의 의상도 코스프레로 활용될 가능성이 많을 듯.
  • 유키하나 - CV : 우란 사키코
    OVA '언젠가 눈오는 날에'에 등장하는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요괴. 얼음 속성이라 만지면 그대로 얼어버리는 모양. 후반부 찾고 있는 것은 어느 꽃의 씨앗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그것은 자신을 매개체로 인해 피어나 결과적으로 이 요괴는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사라지게 된다.
  • 털보 요괴
    원작 16권에 나오는 털보 요괴. 타키의 집을 지나다가 진 속에 갇혀있던 중 요괴가 보이는 진으로 타키가 도와줘 집을 벗어날 수 있었다. 본디 거목에 살던 거물 요괴로 벌목으로 거목이 베어지자 다른 곳에 있는 거목으로 거취를 옮기던 중 타키의 집에 발이 묶였다고 한다. 타키 할아버지의 진이 금술이라는 말에 '그것을 금한 것이 옳다.' 라고 했는데 뒤이어 '그걸 금한 인간은 자상하구나.' 라고 하며 요괴 와 인간의 마주볼 수 없는 그러한 쓸쓸함에 대해서 조용히 읊조린다.

  • 아오이
    원작 17권에 나오는 매 요괴. 나츠메와 동년배의 외모인 남자 요괴이며, 실제 연령도 외모와 별 차이없는 모양이다. 이전까지의 요괴들이 인간을 사모하는 듯한 감정을 어렴풋이 풍긴 것에 비해, 사실상 이 작품 최초로 인간을 사랑하는 감정을 순수하게 인정하고 인간과 연인이 된 요괴다.[11] 요괴가 보이는 인간인 소꿉친구 카오루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인간과 요괴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도망쳤다. 그러다 카오루가 청첩장을 보내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고자 행방을 찾던 도중 나츠메를 만난다. 그러나 사실은 카오루가 아오이와 재회하기 위해 판 함정이었고, 나츠메의 협력 끝에 카오루와 재회하여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4. 우인장 

해당항목 참조

5. 기타 

1권과 비교했을 때 그림체가 비교적 깔끔하게 변했다. 사실 이 작가가 선을 지저분하게 쓰는 경향이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나아지고 있는 편. 첫 권과 최신간의 인물들 얼굴이 상당히 다른 만화 중 하나지만 화풍은 비슷하여 그닥 두드러지지 않는 쪽이다.

본편 뒤에 매 에피소드마다 작가의 후기가 실려있다. 주로 주인공 나츠메의 심리 변화와 성장 과정을 작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으며 등장인물에 대한 애정 또한 깊음을 느낄 수 있다. 작가 본인의 해설 겸 감상글을 보고 다시 읽어보면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도 묘미 중 하나.

순정만화 잡지에서 연재되고 있지만 남녀 모두 폭넓게 즐겨 읽는 만화로 인지도와 유명세가 있는 작품이다. 다만 내용이 전개됨에 따라 주인공인 나츠메의 히로인化(…)가 심해지고 있어 갈수록 몇몇 남성 독자층에게 읽기 힘들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토리 상 여캐의 비중이 없는 편인 것도 한 몫하여 그 쪽 계열 언니들을 의식하여 그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불평까지 나올 정도. 애초에 순정 만화이기 때문에 남캐의 개성이 더 강하다는 건 문제점이 될 수 없지만, 남성층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컨셉이 옅어지고 있기 때문에 실망하는 남성 독자층도 있는 듯 하다.

주인공의 히로인化에 대해선 해당 인물 항목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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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요괴의 이름을 저당잡힌 책자로 이 책자를 가지고 요괴의 이름을 부르면 그 요괴를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
  • [2] 엄밀히 말하면 작중 사연의 주인공이 되는 인간-요괴/요괴-요괴의 관계에선 노골적이진 않아도 은근한 연애라인은 보이는 반면, 고정멤버들 간의 연애라인은 전혀 없는 편이다
  • [3] 석 삼의 갖은자이므로 참이 아니라 삼으로 읽을 것.
  • [4] 보통 외국인이 일본 만화를 좋아한다면 나루토원피스블리치 급의 이름만 대도 누구나 알법한 메이저한 작품들 위주인데, 아이유는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나츠메 우인장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아이유가 상당한 덕후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기도. 물론 나츠메 우인장 자체도 인기는 높다.
  • [5] 1기, 2기에서는 키타모토도 같은 반으로 설정되어 있던 모양.
  • [6] 소년시절 목소리만 나온다.
  • [7] 애니화 발표 훨씬 전에 나왔던 LaLa 특전 드라마 CD에서부터 캐스팅.
  • [8] 보통 사람에게는 여우로 보이며, 나츠메의 경우는 수인의 형상.
  • [9] 요괴가 나오는 치유계 작품 충사의 깅코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그래서인지 요괴가 나오는 치유계 작품의 양대산맥의 두 주인공이 만났다는 성우장난이 오갔다.
  • [10] 우인장에 적힌 요괴를 불러내려면 머릿속으로 그 요괴의 모습을 떠올려야 한다.
  • [11] 작가 역시 처음으로 바보 커플을 그려서 재미있었다고. 그런데 생각보다 사랑 묘사가 주축이 되지 못해 안타까웠다고도 한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82%98%EC%B8%A0%EB%A9%94%20%EC%9A%B0%EC%9D%B8%EC%9E%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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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파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서에반게리온: 파에반게리온: Q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일본판 포스터한국판 포스터
에반게리온: 서의 포스터와는 새로 등장한 두 명의 등장인물과 계단 일부분이 녹슬고 풀이 좀 자라나는 등의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것을 제외하면 동일.

공식 홈페이지: http://www.evangelion.co.jp/

에반게리온: 파
원제ヱヴァンゲリヲン新劇場版: 破
부제Evangelion 2.0: You Can (Not) Advance
총감독안노 히데아키
감독마사유키 · 츠루마키 카즈야
제작사카라
등급12세 관람가
개봉일일본 : 2009년 6월 27일 
한국 : 2009년 12월 3일
러닝타임108분
주제가Beautiful World -PLANiTb Acoustica Mix- - 우타다 히카루
메인 테마The Final Decision We All Must Take

스탭롤이 나온다고 나오지 말고 반드시 끝까지 보도록 하자. 스탭롤이 끝난 후 분위기가 반전되는 짧은 추가 내용과 다음 편 예고가 있으므로 안 보면 후회하거나 두 번 보게 된다.




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3. 음악
4. 극장 상영후
5. 국내 배급
6.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
7. 관련 항목
8. 파 엔딩과 Q 예고편
9. 그 외

1. 개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전작인 「서」의 공개가 2007년 9월에 이루어졌던 것을 본다면 2년만의 신작이다.

원래는 2008년 가을 공개를 예정하고 있었으며 원작 8화 ~ 19화를 편집, 서처럼 새로 고쳐서 내보낸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원본 필름 유실, 전작의 예상 못한 성공 등 여러 상황이 겹치자 안노 히데아키는 2007년 말에 '갈아엎자'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후 연기를 거듭하다가 기존 TV판과 완전히 뒤틀린 파격적인 전개, 구 TV판의 컷 유용이 거의 없이 다 새로 그려낸 작화[1]를 바탕으로 다시 제작되었으며 09년 6월 27일에 확정 개봉되었다.[2]

덕분에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TV판의 리메이크 정도에 그칠 거라고 생각하며 극장을 찾아간 수많은 에바 팬들은 시작 후 몇 분 안 돼서 다들 벌렁 뒤집어졌다. 여러 가지 의미로.

특히 낙하하는 사도 사하퀴엘을 받아낼 때의 액션씬은 가히 압권으로, 전작의 라미엘의 포스를 뛰어넘으면서 엄청난 임팩트를 안겨주었고 때문에 육상게리온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내용 전개도 예상을 뛰어넘어 나름 독창적인 전개로 흐르면서 이에 따라 평가도 매우 좋다. 전반적으로 스피디한 전개와 하이 텐션의 연출을 보여주며, 다소 액션이 밋밋한 편이었던 전작을 가뿐히 뛰어넘는 화려한 카메라 앵글과 액션씬 등이 인상적. 기존 팬들과 신규 팬들을 모두 만족시킨 작품이라는 평이 많다.

120개 관이라는 그렇게 많다고 할 수 없는 관에서 개봉했지만 흥행에 성공하였다. 개봉 2, 3주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보다 높은 흥행 수익을 올려 일본 언론에서도 화제를 끌었고, 최종적으론 전작의 2배에 가까운 40억엔이 넘는 흥행 수익을 올리며 제2의 에바붐을 일으켰다. BD+DVD 판매량은 역대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중 압도적인 1위로 무려 83만장을 기록했다.

2. 줄거리 

에반게리온: 서 편으로부터 그리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각, 이카리 신지는 아버지 이카리 겐도와 함께 어머니의 성묘를 간다. 하지만 아직도 둘 사이의 관계는 소원하고, 마중 나온 카츠라기 미사토는 신지를 위로해 주지만 본인은 감흥이 없는 것 같다.

그 순간 제7사도가 습격해오고, 미사토는 0호기를 우선 출격시키려 하나 하늘에서 강하해오는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가 탑승한 에반게리온 2호기에 의해 사도는 소멸한다. 에반게리온의 탑승에 큰 자부심을 느끼는 그녀의 당돌함은 자신에 대해 늘 회의적이었던 신지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다 준다. 그리고 그녀와 동거하게 되면서 신지와 아스카는 굳게 닫혀있던 서로의 마음을 열어간다.

한편 그 시각, 유럽 어딘가에서는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가 제3사도와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3. 음악 

안노 히데아키의 음악적 단짝(?)이라고 할 수 있는 사기스 시로가 작곡했다. 원작의 시대의 한계에 머물러있던 음악을 벗어나 더욱 웅장해졌다는 평가. 최종 예고편에서 사용된 곡 "The Final Decision We All Must Take"(#)가 호평받고 있다. 특히 초호기의 폭주 테마 "The Beast"를 오케스트라 풍으로 멋지게 리파인한 "Sin From Genesis"(#)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안노와 사기스의 전작이기도 했던 그 남자! 그 여자!의 곡도 다시 사용되었다. OST에서 찾아보면 1번 CD에서만 4, 5, 6, 11, 16, 17, 19, 20, 21번 트랙의 곡이 '그 남자 그 여자…'에서 따서 사용했다. 곡 자체는 대부분 어레인지 되었다.

이번 작 음악의 최대 특징은 일본의 6, 70년대의 음악이 BGM으로 다수 사용되었단 점이다. 마리가 흥얼거리는 스이젠지 키요코의 '365걸음의 행진곡', 신동경시에 해가 뜰 때 나오는 'YAMASHITA'(일본 영화 태양을 훔친 남자의 BGM), 신지가 듣는 음악 '돌아보지 마', 미사토와 카지가 간 술집에서 흐르는 '사랑의 계절', 일본의 유명 동요인 '오늘은 이제 안녕', 유명 포크 넘버인 '날개를 주세요' 등이 그것이다.

정확한 1:1 대응은 아니지만 일본인이 아니면 이해를 하기 힘든 부분이므로 설명을 위해 굳이 한국 가요로 비유를 하자면 수사반장 테마, 학교 종이 땡땡땡, 오빠는 풍각쟁이, 동백 아가씨, 상록수 같은 노래가 2009년 SF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특이한 음향 연출을 사용했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 곡들 중 일부는 OST에도 서비스로 수록되어 있다.

주제가는 에반게리온: 서에 이어서 우타다 히카루가 부른 Beautiful World의 리믹스 버전인 Beautiful World(PLANiTb Acoustica Mix)(#)이다. 정식 앨범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은 곡으로, 현지에서 영화 개봉에 발맞추어 배포가 개시된 기간한정 디지털 싱글로만 다운받을 수 있었다. 2010년에 발매된 우타다 히카루의 두번째 싱글 모음집인 Utada Hikaru SINGLE COLLECTION VOL.2에 원곡과 함께 수록되어 최초로 CD화 되었다.

덤으로, TV판의 명곡이었던 Decisive Battle(#)은 서의 OST에서 곡명에 'EM10'이 붙어있는 곡들에서 이리저리 변주되고 있는데, 전주 부분만이 반복된다. 표절 논란에 휘말렸던 탓인지 절대로 Decisive Battle의 핵심 부분으로 넘어가지 않으며, 이는 파에서도 동일하다.

4. 극장 상영후 

화면을 다소 칙칙하게 만들어 극장에서 보는 느낌은 개뿔을 주려는 의도의 '1.01'버전을 DVD로 선행발매하고 이후 디지털 재보정 작업을 거친 '1.11'을 블루레이&DVD를 출시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1.01의 악평을 받아들여 처음부터 디지털 보정작업을 거쳐서 출시한다고 한다. 근데 버전 넘버가 다름 아닌 2.22. 하드커버의 색마저 황색이다! 본격 콩까는 애니메이션

2.22에서 캐릭터들의 눈의 모양이 약간 달라졌는데,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린다. 좀더 '요즘 애니스럽게' 됐다는 평.

5. 국내 배급 

2009년 12월 3일 홍콩과 동시에 개봉되었다.(대만은 2009년 10월 16일 개봉)

에반게리온:서 편의 수입사였던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아인스에 합병되는 변화가 생겨,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공식적 수입사는 "아인스 M&M"이 되었다.

에반게리온: 서가 CGV계열 극장에서만 한정 개봉했지만, 파는 메가박스랑 롯데시네마 등 가능한 많은 극장에서 상영하였다. 서편의 예상못한 흥행수입 때문인 듯.

최초 개봉시 3개관에서 '프리미엄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영화 관람과 오리지날 포스터, 가이드북 등의 관련 상품을 묶은 유료 시사회를 진행했었다. 행사장에는 공식 홍보대사#인 티아라(아이돌)가 무대인사를 하기도.

몇몇 극장에서 서편과 동시에 상영하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총 4시간이 넘는 대장정(…). 참고로 단 한 타임만 제외하면 영화 상영 종료 후 전철 끊김 크리가 작렬했다. 후덜덜. 그럼에도 객석은 만원. 총 입장객은 855명이다.

12월 3일 마침내 제한적 와이드 릴리즈[3]로 개봉했다. 흥행 성적은 개봉일부터 주말에 걸쳐 2만8천명 선, 첫 주(1203~1209) 관객수는 45개 상영관에서 35,540명. 에반게리온 서가 훨씬 소규모 개봉이었음에도 개봉 '첫 주'에 3만 8천명이 관람한 것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 서 개봉 시기에 비해 얼어붙은 경기, 서에 비해 난해한 포스터, 시험기간에 겹친 개봉 시기, 속편의 디메리트[4]등 여러 악재가 겹친 듯. 거기에 아바타라는 초강적이 개봉하면서 대부분의 극장에서 에반게리온은 간판이 내려지고, 개봉 3주차에는 서울 4개 극장에서만 상영하였다.

한국 오덕계에선 이를 절망적으로 보고 Q가 개봉되지 않을 것이라 하고 사람들이 설레발을 쳐대거나, 이대론 안 된다고 1인당 2번씩 보기 운동 같은 걸 펼치기도 했다. 몇몇 오덕은 3회 이상 관람한 경우도 있다.

근데 수입사 쪽이 서 때와 달리 파 들여올 때 후속편 모두를 일괄적으로 계약했다는 이야기가 있다(from 허지웅의 이글루스). 일본쪽에서 서 때와 달리 계약금을 올리려 든 것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이야기.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면 그렇게까지 절망적일 정도로 흥행이 안 된 것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전작에 비해서 성적이 낮다 뿐이지 동시기 개봉작 중에선 괜찮은 수준이라 속편 개봉이 불투명해지고 그럴 정도는 아니다.[5] 하지만 개봉 성적이 전작에 비해 축소된 것은 사실인 만큼 개봉관 수 등에서 조정이 있을 것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는 뉴타입 특집에 실렸던 미소녀 3인방의 포스터를 다시 특전으로 제공하는 상술을 부리며 남은 오덕들을 극장으로 긁어모았다. 2009년 12월 12일 토요일부터 용산 CGV에서 포스터를 나눠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이 날 아침 8시 10분 1회 상영이 매진되며, 과연 덕들은 무엇인가가 걸리면 부지런해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국내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조조할인 시간대가 매진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결과적으론 열성 팬들의 반응이 좋았는지, 생각보다 오랫동안 극장 스크린에 걸려 있었다.[6] 최종 입장객은 64,955명(통합전산망 기준).

아인스M&M이 부도나면서 결국 에반게리온: Q 개봉은 계속 미뤄지는가 싶더니... 결국 2013년 4월 25일 새로운 배급사인 씨너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식 개봉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에반게리온: Q 참조.

6.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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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 초반 카지의 계략으로 제3사도와 에반게리온 가설 5호기는 소멸. 단 5분만에… 
  • 카지가 가져온 것은 이전의 아담이 아니라 느부갓네살의 열쇠라는 물건. 신경계+골격계에 머리대신 진공관을 달아놓은 것 같은 물건이다.
  • 아스카는 유럽군의 에이스, 그리고 계급은 대위.
  • 아야나미 레이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를 비롯해 주요 캐릭터들의 성격에 변화가 있다.
  • 바다는 세컨드 임팩트의 영향으로 붉어지게 되었고 어떤 생명체도 살지 못하게 됐다. 인류는 붉은 바다를 다시 푸르게 되돌리려고 하고 있다. 신지와 친구들이 카지의 주도로 그 관련 기관인 '일본 해양생태계 보존 연구기관'을 견학하게 되는데, 잘 보면 기관 정화조들의 배치가 세피로트의 나무 모양으로 되어있다.
  • 아담(으로 추정되는 존재)과 롱기누스의 창(으로 추정되는 물체)이 각각 네 개씩 등장한다.
  • 제레가 타브하 베이스라는 월면기지를 세웠다. 네르프의 기지는 아니다. 롱기누스 창을 회수하지 못했던 TVA와는 달리 달에서 마크 6를 건조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카시우스의 창이 천에 감긴 채 처음 등장한다.[7]
  • 달에 붉은 자국이 있다. 일부 팬은 이것을 이전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리리스가 흘린 핏자국이라며 신극장판이 구극장판 이후를 다룬 루프물이란 증거로 삼기도 하는데 , 에반게리온 마크 6를 건조하면서 생긴 핏자국일 가능성이 있기에 아직 미지수.
  • 마리랑 충돌해서 떨구는 바람에 신지의 워크맨의 트랙이 26번에서 27번으로 넘어간다. 신지는 "어? 이거 왜 이러지?"라고 반응한다.
  • 3호기의 테스트 파일럿은 토우지가 아니라 아스카다. 결국 사도 때문에 정신이 오염되고, 부상으로 격리 조치된다.
  • 이전과는 달리 에반게리온 시리즈에는 특수 모드인 The Beast가 존재한다(초호기 이후의 정식 타입들에게 존재하는 기능으로 추정됨). 하지만 제10사도에게는 장난일 뿐.
  • 레이가 신지 이외의 사람에게도 "고마워" 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레이는 제10사도에게 먹혀서 흡수되지만 신지가 초호기의 숨겨진 능력을 사용해서 다시 뽑아낸다.
  • 제10사도 앞에서 초호기가 폭주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각성 같은 것을 한다. 플러그 심도는 180%.[8] 이 상태에선 사도처럼 눈에서 빔까지 나온다.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레이를 구하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에바를 강제 가동한 신지. 눈에 불 들어온 모습이 충격과 공포다.

8. 파 엔딩과 Q 예고편 

9. 그 외 

  • 원래 에반게리온 시리즈가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가 많았던 작품이지만 이번 작품엔 특히 눈에 띈다. 
    • 처음 시작할 때 제작사인 카라 마크가 뜨면서 나는 "휘유유웅" 하는 소리는 돌아온 울트라맨의 변신 소리
    • 미사토의 휴대전화 벨소리는 킹기도라의 괴성이자 울트라맨의 과특대의 벨소리로 쓰이는 효과음
    • 미사토가 자동차가 박살나서 새로 지른 차[10]는 돌아온 울트라맨의 지구방위군 'MAT'가 사용하던 자동차 '매트 비하이클'과 동일한 기종인 '마쯔다 코스모 스포츠'.[11]
    • 엔딩 스탭롤에 츠부라야 프로덕션돌아온 울트라맨이 끼어있다.
  • 교실에서 신지가 레이에게 도시락을 넘겨주는 장면의 도시락통에 안노 감독의 아내 안노 모요코가 만든 캐릭터인 '오치비상'의 그림이 있다.
  • 겐도와 후유츠키가 달에서 타고 다니던 우주선의 디자인은 영국 SF 드라마 <스페이스: 1999>에 나오는 우주선 '이글 트랜스포터'의 오마주.
  • DVD로 발매된 2.22 버전에는 생각보다 많은 신규 컷이 추가되어 있다. 우선 아스카와 첫 대면하고 돌아오던 신지가 네르프의 터미널에서 카지와 마주치는 장면이 추가되었고, 칠드런 3인방이 싱크로 테스트를 하는 장면, 제10사도가 AT 필드를 새로운 방법으로 이용[12]하여 마리를 공격하는 장면 등이 추가되었다. 극장 개봉 버전에서는 구 작화가 그대로 이용되었던, 제르엘을 공격하던 신지의 맛이 간 듯한 표정 역시 좀 더 절박한 모습으로 교체되었다.
  • 2.22는 스페셜 피쳐가 거의 없다시피 했던 1.01이나 1.11에 비해 서플먼트가 풍부한 편. 삭제된 장면의 콘티와 녹음, 신지가 레이를 구출하는 장면의 재보정 버전 등이 수록되어 있다.
  • 케이블 CGV 채널에서 2011년 4월 17일 오전에서 최초로 TV 방영이 되었다. 그런데 스탭롤 뒤의 영상을 안 보여줘서 본격 인류멸망 엔딩이 되어버렸다. 근데 Q가 개봉되고 나니 오히려 그게 더 제대로 된 엔딩 같다 더불어 2014년 7월 6일에도 슈퍼액션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해 주었는데, 역시 합체된 상태에서 끝나버렸다. 케이블 종특인듯. 잊지않겠다. ufc 생중계
  • 신지가 레이를 구출하는 장면은 울트라맨의 오마쥬다.
오마쥬.jpg

----
  • [1] 컷 유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제르엘과 싸울 때 신지의 표정이라든지.
  • [2] 개봉일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여름 코미케를 노린 일정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 [3] 분명히 CGV, 메가박스, 롯데 시네마 등 주요 체인 극장에 걸렸는데, 대부분이 서울이고 지방에선 거의 안 건 극장도 있다(…). 이에 수많은 지방의 오덕들이 분개하며 근처의 상영 극장을 찾아다녀야 했다. 그래도 서 편 때보다는 나았지만. 참고로 체인점이 아닌 극장은 천안의 야우리 14와 서울 중앙시네마 뿐이었다.
  • [4] 전작을 보지 않은 관객이 속편을 보지 않으려는 심리.
  • [5] 대표적으로 300개 관에서 개봉하고도 관객이 3만 좀 더 든 '청담보살', 개봉되자마자 조트망해버린 '홍길동의 후예' 같은 것도 있고 전 달에서 넘어온 '2012' 정도를 빼면 12월 초는 극장가가 대체로 한산했다.
  • [6] 2009년 12월 3주차 주말의 좌석 점유율이 80%가 넘었다. 전체 1위.  아바타도 모든 상영관을 뭉뚱그리면 동 기간의 좌석 점유율은 60% 수준이었다.
  • [7] 후에 카오루가 신지가 일으킨 서드 임팩트를 멈출 때 사용
  • [8] 에반게리온이 사도와 인간의 사이의 존재이고, 구속구 이상의 힘을 발휘할때는 심도가 깊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플러그 심도는 '인간에 가까운 위치'와 '사도에 가까운 위치'를 높낮이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이는 '비스트 모드'와 '신지의 각성' 때 동일하게 플러그 심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판명 가능. 플스 버전 에반게리온에서 몇 가지 공개되는 정보로 추정해보면 에반게리온은 '신' 혹은 '사도'의 "육신"을 모방한 것이고, 파일럿은 그 영혼 없는 "육신"에 들어가게 되는 "영혼"이다. 그리고 '코어'는 "육신"과 "영혼"을 이어주는 물체라고 되어있다. 그러니까 인간의 영혼이 신의 육체를 얻어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적절히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고, 그것을 '심도'로 나타내어 조절하는 것이라고 보인다.
  • [9] 사람들이 낚였다는 파 예고편이지만 파와 Q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여주는 장면들이 꽤 있어 아직은 기획이 엎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 나중에 후속작에서 추가되거나 아니면 2차 매체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 [10] 새로 지르기 전에도 동일한 차종이다.
  • [11] 1968년에 등장한 첫번째 로터리 스포츠카. RX-7 시리즈와 RX-8의 선조격이다.
  • [12] 필드를 넓게 전개한 뒤 그대로 짓눌러 버리는 방식.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7%90%EB%B0%98%EA%B2%8C%EB%A6%AC%EC%98%A8%3A%20%ED%8C%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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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나암편

Lagann-hen.jpg

劇場版 天元突破グレンラガン 螺巌篇[1]
Gurren Lagann The Movie: The Lights in the Sky are Stars.[2]

2009년 4월 25일 개봉한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전작인 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홍련편과 같은, 총집편+신작화의 구성으로, 본편 3/4부의 내용인 안티 스파이럴과의 결전이 주를 이룬다.

한국에서는 2009년 PISAF에 상영될 예정이었으나, 신종플루 등의 문제가 생겨 2010년 PISAF로 상영이 미뤄졌다. 다만 2년이라는 긴 세월차이인지 홍련편때의 뜨거운 인기와는 정반대로 객석의 반도 못 채웠다.[3]

참고로 엔딩곡 눈물의 씨앗, 웃음의 꽃이 흐를때 소년 시몬이 어른 시몬이 되는 장면은 본편을 능가하는 폭풍간지를 선보인다.

또한 이 극장판을 마지막으로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완전히 끝나기 때문에 "그렌라간은 끝났어, 이젠 없어!! 하지만 내 등에 이 가슴에..." 같은 드립이 흥했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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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TV판과의 차이점&신작컷 요약 

  • 니아가 카미나에게 편지를 쓰는걸 전제로 하는 일기를 써 나간다.
  • 초반부에 텟페린 공략전의 상황이 나온다. 대략 7분 가량.[4]
  • 로제놈이 쓰러질 때의 마지막 대사에 약간 변경이 있다. 즉, 인류섬멸시스템의 기동 조건이 바뀌었다. 지상의 인구가 100만명에 달한다 → 인류가 달을 향해 우주 진출을 시도한다.

    - 이점은 아마도 안티 스파이럴이 스파이럴 네메시스의 시발점을 나선족의 숫자가 일정 수 이상으로 늘어난 시점으로 보고 숫자를 제제한다는 설정에서, 나선족이 원 행성에서 우주로 진출하기 시작하는 것을 스파이럴 네메시스의 시발점으로 보고 그것을 제제한다는 설정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 시몬이 로제놈처럼 아무런 매개체 없이 나선력을 뿜어낼 수 있게 됐다. 독방에 갇혔을때 초록색 나선력으로 드릴모양을 만들고 지우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다. 
  • 시몬이 수용소에서 집단 폭행을 당한다.
  • 흑화 니아가 시몬을 죽이려고 발사하는 빔을 비랄이 몸으로 막아서 시몬을 지킨다. 이때 하는 말이 압권. 아디네님의 꼬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 말 직후 뻗어버리지만(…)
  • 아크 그렌라간 등장과 거대 무간 격추 이후, 안티 스파이럴측이 카테드랄 라젠간을 직접 움직여 공격한다. 이때 로제놈 헤드가 해킹을 시도하는데, 그 장면이 왜인지 조잡한 폴리곤의 로제놈이 미궁을 헤매는 싸구려 게임같은 장면이라서 웃음 포인트.
  • 아크 그렌라간의 전투신 대폭 증가와[5] 카테드랄 라젠간의 제어후 흉하게 생겼던 간멘 페이스가 깨지면서 TVA에서 보여준 초은하 그렌라간의 얼굴이 나왔다.
  • TV판에서는 카테드랄 테라의 엄청난 생산력을 이용해서 스페이스 간멘을 만들어냈지만, 극장판에서는 카테드랄 라젠간(명칭이 변경)에 원래 스페이스 간멘들이 탑재 되어 있었고, 간멘들은 원래 스페이스 간멘용 이동형 콕핏이라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라펄은 신정부가 직접 만든 기체이기에 이들을 위한 스페이스 간멘은 없고 대신 양산형 라젠간의 스페이스 버전인 스페이스 건마르라는 기체를 타게 되는 걸로 바뀐다.
  • 로시우 자살기도 장면 묘사 변경. TVA판에서는 아다이 마을로 돌아가 촌장과 이야기를 나눈 후 자살을 기도하지만, 자신의 업무실에서 자살을 기도하지만 쫄아서 시몬이 쳐들어올때까지 당기지 못한는 장면으로 되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TVA에서는 그저 시몬을 따라갔던 키논이 극장판에서는 로시우의 뺨을 때리며 수정 펀치 화를 내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점. 
  • 카테드랄 라젠간이 처음부터 인간형태. 대신, 합체한 상태는 아니고 워프 하자마자 나선력의 바다에 빠짐. 카테드랄 라젠간의 전함 형태는 나선력의 바다에 빠진 후 나선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변형한 것으로 설정 변경.
  • TVA의 줄자폭 장면은 삭제되었다. 다만 키탄의 산화 장면은 같아서 대그렌단 멤버 중 죽는 것은 키탄뿐이다. 
  • 부타의 인간화 모습이 안나온다. 지못미...
  • 다원 우주미궁에 빠지게 된 시몬이 카미나의 환영과 재회하여 탈출하게 되는 장면부분도 변화. 키탄이 카미나와 함께 시몬을 격려한다.(TV판에서는 대사 한마디도 없이 사망한 그렌단의 단원들과 함께 웃고 있는 컷으로 끝이었다.) 카미나는 앞에서 시몬의 성장을 이끌어 준 반면 키탄은 뒤에서 시몬의 등을 지탱해 준 또 다른 형이라고 볼 수도 있는 존재로서 시몬의 마음 속에 카미나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혼자 사망한 대신 비중은 커진 셈. 이 외에도 TVA에선 사망한 대그렌단 멤버들의 다원 우주 미궁에 빠졌을때의 모습이 추가.
  • 최종전 묘사 대폭 수정.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그랑제보머에게 쪽도 못쓰고 오체분시 당했고 대그렌단의 전 캐릭터들이 존재감을 과시하며 천원돌파 시리즈를 끌고 그랑제보머에 한방씩 먹인다. 이 천원돌파 간멘 시리즈들이 모두 합체한 것이 초 천원돌파 그렌라간. 안티 스파이럴과의 기가 드릴 브레이크 대결도 있다. 
  • 니아와 요코의 슴가가 보인다!!!!, 게다가 꼭지(!)까지!!!!
  • 안티 스파이럴의 최후는 원작에서 라간 임팩트로 깔끔하게 보내던것과는 달리 라간이 안티 스파이럴의 공격으로 여기저기 망가지는 와중에 시몬을 잡아서 안티 스파이럴에게 던져주고 시몬과 안티 스파이럴이 직접 치고박고 싸운다. 한참 주먹질을 하다가 시몬이 나선력을 써서 맨손에 피의 드릴을 만들어 구멍을 낸다.
  • 안티 스파이럴이 최후를 맞기전에 "그럼 이 우주를 네놈들이 지켜내거라."라고 한 말에 TV판에서는 "당연하다. 인간들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아."란 말로 답하지만 극장판에서의 시몬의 대답은 "당연하다. 너도 인간을 믿어다오."란 대사로 교체되었다.
  • 키탄의 죽음을 그의 누이들이 슬퍼하는 묘사 증가. 카미나와 함께 대그렌단 유일한 사망자가 되어버렸다.(...)
  • 니아가 결혼식 직전에 카미나에게 편지를 쓰는 장면과 자신의 일기를 요코에게 맡기는 장면 추가. 
  • 결혼식장에 TVA에선 사망했지만 극장판에선 살아남은 대그렌단 멤버들의 정장 그림이 추가.
  • 스텝롤 뒤의 에필로그에서 시몬이 한 마을을 위해 우물을 파는 장면이 추가. 이때 대사로 보아 시몬은 니아의 꿈인 대지를 꽃으로 덮는 걸 이뤄주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 에필로그에서 시몬과 대화하는 소년의 성우가 변경. (이노우에 마리나는 아님)

슈퍼로봇대전 

홍련편이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 나온거에 이어서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 나암편의 이야기가 나오기로 되어있다.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을 반프에게 보여줄 기세

아크 그렌라간은 무장으로 나오며, 그걸 넘어서는 그렌라간은 나오지 않는다. 안티 스파이럴과의 싸움도 완전히 결판이 나지 않은 걸로 봐서 3차 Z에서 결판이 날것 같다.

일부 설정이 변했는데, 인류섬멸 시스템이 "100억의 인간"으로 변경되어 있다. 작중 스페이스 콜로니를 합쳐도 지구 영역권의 포텐셜은 80억이 한계라면서, 100억이 말이 되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다른 차원의 지구와 이어질 경우, 양쪽의 지구를 합산하는 식으로 기동하는 것이었다. 즉 나선 생명체가 우주로 나가서 다른 차원에까지 진출했을때 인류섬멸시스템이 발동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 정식 참전. 기체들은 그렌라간은 초반, 스페이스 간멘과 기미,다리는 중반쯤에 합류한다.
이후 스토리는 거의 끝나갈무렵인 58화(......)[6]부터 시작해서 안티 스파이럴전까지 모두 마무리 짓는다. 
최종화에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참전하는데 천원돌파 시리즈는 물론이고 초천원돌파 그렌라간까지 나오는 호화로운 연출을 자랑한다.여기에 그랑제보머는 정말 오랜만에 나온 비오리지널계 최종보스[7]로 등극한다.본격 시옥편이 아닌 나암편
----
  • [1] 나암의 일본 발음은 라간이다.
  • [2] 프레드릭 브라운의 하늘의 빛은 모두가 별(국내 미정발)
  • [3] 2년 전 상영관은 복사골문화센터였고 2010년 상영관은 객석 수가 훨씬 많은 부천시청이라는 차이도 있었고, 상영 횟수가 1회 증가하였다는 것도 감안하긴 해야 겠지만.
  • [4] 니아의 머리가 TV판처럼 짧아져 있다. 홍련편만으론 알 수 없잖아 이거...
  • [5] 아크 그렌라간 기가 드릴 브레이크도 추가. 대신 초은하 기가 드릴 브레이크가 빠졌다.
  • [6] 오리지널을 제외한 참전작들의 스토리는 다끝난 상태, 여기에 에필로그를 제외한다면 오리지널도 58화가 끝이다.
  • [7] 유일은 아니다. 예전 슈로대에선 데빌 건담이 보스로 등장한 경우가 많이 있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A%B7%B9%EC%9E%A5%ED%8C%90%20%EC%B2%9C%EC%9B%90%EB%8F%8C%ED%8C%8C%20%EA%B7%B8%EB%A0%8C%EB%9D%BC%EA%B0%84%20%EB%82%98%EC%95%94%ED%8E%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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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


Contents

1. 개요
2. 특징
2.1. 기동전사 건담 FA?
3. 해외 방영
4. 줄거리
5. 용어
6. 등장인물
7. 주제가 정보

1. 개요 


  • 원제 : 鋼の錬金術師 FULLMETAL ALCHEMIST
  • 한제 :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
  • 영제 : Fullmetal Alchemist: Brotherhood
  • 원작 : 아라카와 히로무
  • 감독 : 이리에 야스히로
  • 프로듀서 : 마루야마 히로오, 쿠라시게 노부유키, 요나이 노리토모, 오야마 료
  • 시리즈 구성 : 오노기 히로시
  • 캐릭터 디자인 : 칸노 히로키
  • 음악 : 센쥬 아키라
  • 애니메이션 제작 : 본즈
  • 제작 : 강철의 연금술사 제작위원회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를 2003년에 이어 2009년에 다시 한번 리부트차 애니메이션화했던 작품. 정식 타이틀은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이며 '강철의 연금술사 FA',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혹은 '강철의 연금술사 2기',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로도 통한다. 국내 방영 당시엔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2. 특징 

2003년에 제작된 첫 번째 애니메이션은 초반의 옴니버스적 전개부터 원작 코믹스와는 차이가 있었던 데다 전개 중반부턴 아예 독자 노선에, 결말 역시도 전혀 달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작품이었다.[1] 이에 대해 원작의 발랄하고 가벼운 분위기와 2003년 애니의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 중 선호하는 취향의 팬덤이 갈렸었는데, 2009년에 다시 제작된 '강철 FA'는 완결에 접어든 원작의 노선을 그대로 따르기로 결정했고 따라서 원작과 마찬가지로 가벼움과 발랄함 쪽에 더 방점을 두었다. 이 점이 두 애니메이션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점이며, 이미 대중에게 뿌리박힌 원작의 세계관 및 2003년 판의 세계관과 어떻게 차별화하여 내놓을 것인지 주목되었다.

종합적으로, 원작의 노선을 충실히 따른 애니메이션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긴 장단점이 있는 데 초반 1쿨에서 단점이 두드러졌다. 원작 분량 대비 화수가 넉넉하여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심도있게 다룰 수 있던 2003년 판에 비해 초반부에 많은 내용을 짧은 횟수에 집어 넣어야 했기 때문에 호흡이 지나치게 빠르고, 시리즈 각색 담당의 자질이 의심될 정도로 에피소드를 뭉텅뭉텅 잘라내거나 기괴하게 배치해서 작품 자체에 대한 이해가 힘들어졌다. 여기에 더해, 원작의 개그를 좋아하던 독자들을 의식하기라도 한 건지 개그씬만은 컷하긴 커녕 오히려 늘렸다. 만화라는 매체의 특징을 십분 활용하며 진지함과 코믹함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자연스럽게 완급 조절을 하는 원작과는 달리 이는 가뜩이나 불난 듯 산만한 전개에 기름을 부어대는 격이 되어 결국 원작 팬과 애니메이션 팬 모두로 하여금 등을 돌리게 되는 부작용을 낳고 말았다. 결국 시청률과 관련 굿즈 매상 모두 기대 이하의 결과를 보이고 말았다.[2]

그러다 2003년 판과의 분기점이 되는 에피소드 15 '동방의 사자(원작 8권 수록)'부터는 그나마 비교적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나아졌으며, 진정한 의미에서 '강철 FA'의 시작은 이 에피소드 15부터라는 반응도 있었다. 에피소드 15 이후의 에피소드 중에서는 가끔씩 원작 초월 평을 듣는 각색도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소여사가 페이지 분배상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여 아쉽다던 vs 러스트 편(원작 10권 수록)을 다루는 에피소드 19로, 방영 당시 반향이 제법 뜨거웠다. 다만 일본 현지의 시청률은 대박에 가깝던 2003년 판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DVD/BD 매상이 1권 초동 2만 권에 가깝게 나왔다고는 하지만 일5 범위 골든타임 애니메이션임을 생각해보면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3]

또한, 앞서 언급한 바 있지만 캐스팅의 변경 역시 본 작품의 상당한 무리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해외 더빙판의 경우도 상동하며, 일어 원판의 경우 본 작품에서 주인공 엘릭 형제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 로이 머스탱의 성우가 기존의 오카와 토오루에서 미키 신이치로로 새로이 캐스팅된 것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기존 애니메이션의 머스탱 대령과 원작에서 묘사된 머스탱 대령의 캐릭터가 상당히 판이하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되며, 마찬가지로 성우가 변경된 다른 등장인물들도 변화된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 캐스팅한 것으로 추측.

이렇게만 보면 단순히 원작의 인기를 우려먹으려다 망한 애니메이션처럼 보이지만, 앞서 언급한 초반의 삽질[4]빼고는 꽤나 평가가 좋은 애니메이션이다. 상업적 성과로는 아예 비교도 안 되는 데에도 불구하고 강철의 연금술사 불멸의 떡밥 '어떤 시리즈가 낫냐?'에 대해서는 아직도 평가가 갈린다.[5] 2003년판 특유의 감성과 매력적인 설정, 캐릭터들은 오리지널 팬들에게 아직도 어필하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스토리 라인이나 결말이 원작 버프를 받은 2009년판에 비해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린다. 만화 원작과 비교해서도 연출 부분에 있어 원작초월한 부분이 곳곳에 보이며 특히 후반부 에피소드들에서 더욱더 두드러진다. 이렇듯, 단순히 '리메이크했다가 실패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보기에는 심하게 무리가 있으며 오히려 명작 애니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될 정도로 작품 전체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다.

그 외에도, 원작을 안 보고 2003년 판 애니만 보았거나, 둘 다 봤지만 너무 오래되어서 양쪽을 헷갈리는 사람들이 늘다보니 신작 애니를 감상하며 설정 면에서 위화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원작과 구작 애니의 설정이 완전히 별개인 호문쿨루스가 특히 그러하다. 슬로스 항목 참조.) 그런데 신작 애니가 원작의 내용을 따르고 있는 것이므로 당연히 이 쪽이 원래 설정이다. 애초의 계획대로면 하나, 혹은 시기 순서대로 만들어졌어야 할 애니가 어쩌다 보니 2개나 기획되어 혼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와 매우 유사한 사례(원작 중심의 리부트)가 2000년에도 있었는데, 마법진 구루구루를 원작으로 하지만 서로 전혀 다른 전개를 보였던 두 애니판이 그것.[6]

방영 초기부터 본 작품은 5쿨(전63화)이라는 심심찮게 들려왔는데, 2009년 9월 개최된 NYAF에서 애니플렉스 관계자가 살짝 떡밥을 풀었고, 마침내 두 달 즈음이 지난 11월 1일,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이벤트 회장에서 감독의 입으로 정식 발표되었다. 그러나 원작 막판의 방대한 분량 탓인지 1화 더 추가되어 64화까지 방영하기로 변경되었다.

파이널 에피소드 방영 후, 뜬금없이 극장판 강철의 연금술사 밀로스의 성스러운 별 제작 공지가 떴다. 팬덤은 그야말로 카오스.(…) 이리에 감독은 파이널 에피소드 방영 다음 날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극장판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하는 트윗 전문.

昨日は多くのリプライ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어제 남겨주신 수많은 리플 감사합니다.
皆様の暖かい感想を読むにつけ、頑張って走り抜いてよかったと改めて感じました。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여러분의 훈훈한 감상을 읽어 내려가며, 막판까지 분발하며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재차 실감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尚、本編後に発表されました劇場版に関しては私は参加していませんです。
그리고 본편 종료 후 발표된 극장판에 대해서 말인데, 저는 참가하지 않습니다. 
近日公式側でスタッフ等発表があるのではないかと。 ではでは(^-^)/
근시일 내에 스태프 등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이만!

2.1. 기동전사 건담 FA? 

음향감독을 맡고 있는 미마 마사후미 탓인지 건담00과 성우진이 많이 겹친다. 본작에서 교체되거나 새로 추가된 성우들 중 이상할 정도로 기동전사 건담 00 쪽 성우진이 두드러지는데, 이미 구작에서 열연한 바 있는 박로미쿠기미야 리에후지와라 케이지우에다 유지시라토리 테츠를 비롯해, 미키 신이치로타카야마 미나미,요시노 히로유키나카무라 유이치미야노 마모루이시즈카 운쇼하마다 켄지 등 무수히 많다.

게다가 건담 00에서 서로 원수지간이었던 록온 스트라토스와 아리 알 서셰스가 로이 머스탱과 매스 휴즈가 되어서 절친한 친구가 되다 못해 록온이 서셰스의 원수를 갚아줘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에 놓인 것과[7] 쟝 하보크의 경우는 2003년 판 성우가 알레한드로 코너였다가 신판에서는 빌리 카타기리로 변경되었다는 것을 비롯하여 그라함 에이커가 정말로 세츠나 F. 세이에이와 하나가 된다(…)는 등의 성우 장난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몇몇 배역을 보면 정말로 의식하고 만들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단 음향감독이 같으니……[8]

3. 해외 방영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 3월 1일부터 2003년판과 같은 대원 계열 방송사(챔프애니원애니박스)를 통해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라는 제목으로 방영 중이다. 연출은 서정은 PD. 시간대별로 삭제판(15세)과 무삭제판(19세)으로 나누어서 방영했는데, 19금 무삭제판은 'The Original'이라는 부제가 붙으며, 전속을 뽑고 나서 처음으로 19금 판정을 받은 애니이기도 하다.[9] 헌데 15금 삭제판의 경우 꽤나 허투루 편집했어서 욕을 먹기도 했다. 이를 테면 1화에서 에드가 다리가 날아간 장면에서 모자이크가 있었는데 2화에서는 비슷한 장면이 나올 때는 모자이크가 없었다. 그러나 이후 무삭제판에서도 종종 모자이크를 하고 있다. 대체로 인간이 아닌 것(ex) 키메라)의 부상이나 혈흔 등은 그냥 나오는 반면, 인간으로 보이는 것 (ex) 인간, 호문클루스)의 부상이나 혈흔등은 뿌옇게 모자이크 처리하고 있다. 그도 그럴게 케이블방송 심의가 빡세졌으니.. 그렇다고 북미처럼 무삭제 DVD를 내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이후에 방영된 투니버스 방영작 재더빙판 2편과는 달리 '무삭제판'이라는 단어 하나만큼은 철저히 지켜서 통삭제는 전혀 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 하지만 옆 동네는 무려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와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를 '무삭제'라는 부제를 달고 블루레이판으로 방송했잖아?[10]

캐스팅에 관한 말을 하면, 에드워드, 알폰스, 암스트롱, 대총통, 로이 머스탱[11]은 일어 원판과 같이 2003년판 그대로 캐스팅된 상태. 나머지는 상당수 변경되었으며, 변경된 역들 중 상당수는 새로 뽑은 전속들이 차지하였다. 비중이 적은 1회성 조역이나 대부분의 엑스트라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변경된 캐스팅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 다만 구판에서 심할 정도로 문제가 됐던 중복 캐스팅이 이번에도 보여지고 있어서 다소 염려스러운 반응도 있었다.[12] 전속의 연금술사 그 와중에 원로 성우인 황원이 캐스팅되기도 했다. [13]

참고로 '~Brotherhood'는 국외 수출용 타이틀로, 한국은 물론이거니와 같은 한자권 국가인 대만, 중국에서도 'Brotherhood'라는 부제를 달고 방영하고 있다. 미국의 재패니메이션 전문 배급사 FUNimation에서 이 작품을 'Fullmetal Alchemist: Brotherhood'라는 타이틀로 수입, 배급하였기에 영미권 팬덤도 마찬가지로 'Brotherhood'가 정착하였으며, 오직 일본만이 'FULLMETAL ALCHEMIST'라는 부제를 사용하고 있다.

연출 PD의 말에 따르면 수입 당시 일본 측에서 BROTHERHOOD를 붙여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는 한국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이후로 수출될 모든 국가들에게 해당되는 요구사항이었다고. 또한 일본 측은 리메이크나 신 강철 같은 식으로 불리기를 강하게 거부했으며 또 하나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생각해주길 바라는 등, 전체적으로 2003년작과 얽히기 싫다는 자세를 강하게 고수했다고 한다. 특히나 리메이크라는 단어에는 경기를 했다고. 그래서 결국 '오리지널'이라는 단어가 로고에 붙었다. 비슷한 절차를 밟았던 2000년판 마법진 구루구루에 '리메이크'나 '신' 대신 '두근두근♥전설'이라는 부제를 붙인 것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사족으로 2003년판의 로고는 만화책과 여러 모로 흡사해서 호평이 많았는데, FA의 로고는 다소 성의가 떨어져보인다는 반응이 많았다.[14] 그리고 1쿨의 자막/차회 예고의 자막은, 같은 시기에 첫 방영한 이누야샤 완결편과 같은 폰트를 사용하였다.[15]

또한 최근 추세에 역행하여, 2003년판과 마찬가지로 본편과 예고편 사이에 엔딩을 틀고 있고[16][17] 대원 계열에서는 보기 드물게 엔딩에 원판 스탭롤을 기재하고 있다. 심지어 2쿨에서는 오프닝/엔딩의 작사/작곡자까지도 기재했으나, 3쿨에서는 빠진 상태.

특이하게 주 4회 방영인데, 에피소드 1은 지난주 마지막화를 재방영하는 형태.[18] 다만 챔프는 주말 재방영시 전 주 재방영 분량을 빼고 다시 틀어준다. 다른 채널의 상황 추가바람.

또한 2010년 3월부터 방영하여 일본에서 파이널 에피소드 방영 후 1주 후에 한국에서도 파이널 에피소드를 방영하였다. ㅎㄷㄷ 담당PD 및 스태프 지못미[19]

북미에서도 영어더빙이 되어 방영되었으며 역시 성우진은 2003년판에 충실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영어더빙되면 심하게 어색하고 붕 뜨는 것과 달리, 성우들의 걸걸한 보이스가 군인이 다수 등장하는 작품 설정과 오히려 어울렸다는 평가도 있다.

4. 줄거리 

해당 항목 참조.

5. 용어 

해당 항목 참조.

6. 등장인물 

대략적인 진행은 원작 만화와 동일하기에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만 나열한다. 모든 등장인물은 해당 항목 참조 바람.

7. 주제가 정보 

노래가 다 명곡이다 버릴 게 없다
1OP『again』
(1~14화)
1ED『거짓말』
(1~14화)
작사
작곡
YUI원제
작사마오
편곡콘도 히사시작곡유야
편곡시도, 니시히라 아키라
가수YUI
(STUDIOSEVEN Recordings
/Sony Music Records)
가수SID
(Ki/oon Records)
2OP『홀로그램』
(15~26화)[20]
2ED『LET IT OUT』
(15~26화)
원제ホログラム작사후쿠하라 미호
작사
작곡
미츠무라 타츠야
편곡카메다 세이지, NICO Touches the Walls작곡후쿠하라 미호, 야마구치 히로오
편곡야스하라 효우에
가수NICO Touches the Walls
(Ki/oon Records)
가수후쿠하라 미호
(gr8! Records
/Sony Music Records)
3OP『골든 타임 러버』
(27~38화)
3ED『맞잡은 손』
(27~38화)
원제ゴールデンタイムラバー원제つないだ手
작사
작곡
편곡
오하시 타쿠야, 토키타 신타로작사AILA
작곡
편곡
쿠로미츠 유키
가수스키마스위치
(Ariola Japan)
가수Lil'B
(DefSTAR Records)
4OP『Period』
(39~50화)
4ED『순간 센티멘탈』
(39~50화)
작사카와바타 카나메원제瞬間センチメンタル
작곡Jonas Myrin, Peter Kvint, 에가미 코타로작사SCANDAL, 코바야시 나츠미
작곡타지카 유이치
편곡이타가키 유스케편곡카와구치 케이타
가수CHEMISTRY
(DefSTAR Records)
가수SCANDAL
(EPIC Records Japan)
5OP『레인』
(51화~64화)[21]
5ED『RAY OF LIGHT』
(51화~62화)
원제レイン작사나카가와 쇼코
작사마오
작곡유야작곡스즈키 켄타로
편곡시도, 니시히라 아키라편곡시마다 마사노리
가수SID
(Ki/oon Records)
가수나카가와 쇼코
(Sony Records
/Sony Music Records)

----
  • [1] 당시 제작자들은 원작자가 미리 설정해 둔 원작의 갖가지 설정과 결말을 전부 듣고, 이를 바탕으로 원작과 겹치지 않는 별개의 세계관과 설정을 짰다고 한다. 물론 작가 역시 스크립트 검수에 관여했다.
  • [2] 참고로 원작자가 제작진에게 주문한 것은 '캐릭터가 다른 이를 향해 '"죽어"라고 말하지 말 것.', '연금술이 아무리 편리해도 하늘을 날지는 말 것.' 둘 뿐이었다고. 연금술로 연성한 기둥 같은 걸 타고 잘만 날던데...
  • [3] 다만, 쪽박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수준. 일단 본즈 역대 애니메이션 판매량으로는 하가렌 2003년판, 흑의 계약자 2기에 이어 3위이다. 그냥 평범한 애니메이션이면 선방했다고 볼 수도 있는 데, 앞에서 서술되었듯 시간대가 워낙 좋았던 데에다가 원작 만화가 초대박작품이었기 때문에 이름값을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 [4] 초반 1쿨 이후로 언발런스한 개그와 페이스 문제가 상당수 수정되었다
  • [5]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두 시리즈 비교 관련 게시물이 있으면 댓글란에 반드시 키배(...)가 열린다.
  • [6] 이 경우도 친 원작을 표방한 2번째 2000년 판이 잘 안 팔렸다.
  • [7] 실제로는 서로 친한 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 00가 웃지 못할 상황이고 이쪽이 정상일지도 모른다.
  • [8] 음향감독을 맡고 있는 미마 마사후미 자체가 다른 음향감독에 비해 쓰던 성우만 쓰는 경향이 심하게 큰 편. 그가 음향감독을 담당하고 있는(혹은 담당한) 포켓몬스터, 강철의 연금술사(2003년 판, FA), 건담00 등의 성우진을 자세히 파헤쳐 보면 좀 심하게 겹치는 편.
  • [9] 투 러브 트러블이 있긴 하지만, 초방 당시에는 15세였다가 나중에 19세로 올라간 케이스이므로 논외.
  • [10] 다만 학원묵시록의 경우 무삭제판에서도 민감한 부분은 삭제판과 동일하게 편집됐긴 했다. 애시당초 그 부분은 내보내면 방송국의 존망이 걸렸을 테니...
  • [11] 일본에서는 성우 변경이 됐는데 대원판에서는 그대로 유지된 특이한 케이스.
  • [12] 다만 구판이 자문자답이 엄청나게 많았던걸 생각해보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
  • [13] 이 한국판 성우들 중에서는 제일 최고참 성우이시다. 대총통 온영삼과 에드 손정아, 마르코 탁원제보다도 기수가 위이다.
  • [14] 물론 일판의 그것도 상당히 단순하긴 했지만, '단정'한 것과 '단순'한 것은 다르다.
  • [15] 그리고 둘 다, 애니박스의 HD방영에 발맞추기 위함인지 자막이 왼쪽 가에서 조금 띄워진 구역에서 삽입되고 있다.
  • [16] 2쿨부터.
  • [17] 과거 투니버스에서 이렇게 방영한 적이 있으나, 더 많은 광고 수익 창출을 위해 중단한 바 있다.
  • [18] 1주에 에피소드 1~4, 2주에 에피소드 4~7, 3주에 에피소드 7~10...
  • [19] 심지어 원작 마지막권인 27권의 국내 정발보다도 먼저 나와서 애니를 챙겨 보던 이들은 본의 아니게 네타를 당해야만 했다(...).
  • [20] 작품의 마지막인 64화 엔딩으로도 사용됨
  • [21] 마지막화 바로 전인 63화 엔딩에도 사용됨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A%B0%95%EC%B2%A0%EC%9D%98%20%EC%97%B0%EA%B8%88%EC%88%A0%EC%82%AC%20FULLMETAL%20ALCHE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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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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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한정

Animation/~2009 / 2014. 12. 28. 00:37

첫사랑 한정



당신은 지금,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あなたは今,恋をしていますか?)

하고 있으면 이런 거 보고 있을 리가 없잖아. (しているなら,こんなの見るわけがねえだろ.)


Contents

1. 개요
2. 특징
3. 애니판
3.1. 원작과 다른 점
3.2. 각화 타이틀
4. 등장인물
4.1. 주연
4.2. 남캐 & 조연

1. 개요 

딸기 100%로 유명한 작가 카와시타 미즈키가 2007년 10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소년 점프에 연재한 만화. 아쉽게도 조기완결 되어 총 4권으로 완결되었다.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마지막 권까지 전부 나왔다. 이후 드라마 CD애니메이션소설로도 나오게 된다. 참고로 이 미디어믹스들은 원작의 조기 완결 이후에 나온 것으로, 특이하다면 특이한 사례라고도 할 수 있겠다.


2. 특징 

학생들의 연애를 중점적으로 그리는 옴니버스식 러브 코미디로, 특이하게 주요 인물은 존재하나 특정 주인공을 따로 설정하지 않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1권에서의 작가 말마따나 이 만화는 독자들로부터의 인기 순위에 따라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고.[1] 하지만 연재 기간이 짧았고 작품이 부진했기에 두드러지게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나오지 않았고 제일 주인공 같은 포지션이였던 1화의 주인공 '아리하라 아유미'가 끝에서도 주인공스러운 포지션으로 마무리를 짓게 된다.

옴니버스이기는 하지만 등장인물 간에 약간씩 연결점이 있고(친구이거나, 혈연이거나), 한번 등장한 인물이 몇화 지나면 다시 나오면서 여러 커플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특이한 방식으로 전개하다보니 한꺼번에 많은 캐릭터를 기억하지 않으면 전회와의 연결점을 찾을수 없어 혼란에 빠지기 쉽다.[2]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인물들 간의 관계와 저마다의 캐릭터는 꽤나 섬세한 편이다. 살짝 난해하긴 하지만 스토리는 좋다고 평하는 사람이 많다. 조기 완결이기에 뜬금없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결말도 깔끔하게 지었다. 연재 초기에는 많은 등장인물과 이들의 얼키설키 얽힌 관계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스쿨럼블의 짝퉁이라는 이야기도 돌았으나, 그 후 급속도로 막장화 된 스쿨럼블이 적당히 균형을 잡으며 마무리를 지은 이 작품과 비교되며 그런 평가는 사라졌다.

작가의 전작인 딸기 100%에서 취했던 주인공 남자의 독식 하렘에서 벗어나 주로 여자아이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여자아이들이 주역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남자는 대개 들러리).

그리고 커플 관계가 그야말로 꼬이고 꼬이고 또 꼬였다 예를 들자면 A라는 남자애가 B라는 여자애를 좋아하면 B라는 여자애는 C라는 남자애를 좋아하고 C라는 남자애는 D라는 여자애를 좋아하는 마당인데 D는 A를 좋아한다. 정말 이런식으로 얼기설기 엮인 인간 관계가 만화의 재미중 하나.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커플들도 나오지만...
Hatsukoi_Limited_1.png

가운데에 있는 7각 관계도에 주목[스포일러]

3. 애니판 

hatsukoi_limited_2.jpg
 
hatsukoi_limited_3.jpg

J.C.STAFF에서 제작했으며, 2009년 4월부터 6월까지 12화 구성으로 방송되었다.

여러모로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의 애니가 등장했다. 원작의 제일 큰 문제점이였던 각 화당 개연성이 없다는 점을 위화감없게 커버해냈고 너무 비현실적이여서 어이없던 장면도 적절하게 수정되었다.

BD 특전으로 단행본 특별 만화였던 한정소녀가 애니화 되었다.

방송이 시작 되기전 '방송 직전! 첫사랑한정 방송개시 스페셜 시작할 때는 언제나 두근두근!!'이라는 제목으로 성우 5명(이토 시즈카이세 마리야토요사키 아키코토부키 미나코후지무라 아유미)의 출연 토크쇼가 방송되었다.

그리고 BS계열 방송판 한정으로 매화 방송이 끝난 후 3분 정도 성우가 출연해서 '첫사랑♡방과후 토크'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3.1. 원작과 다른 점 

  • 아유미가 불량배들에게 잡혔을때 스커트를 찢는 장면이 있었는데 잘렸다.
  • 원작에선 코요이가 욕실에서 오빠의 등을 밀어주는 장면이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미수에 그쳤다.
  • 초콜렛 폭탄(?)의 주인은 케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내용물이 폭탄이 아니라 캇파의 피규어였다.
  • 원작에선 아유미가 자이츠 마모루에게 미사키의 고백 장면을 보게한걸 사과하는 장면이 가볍게 넘어간 것과 달리 애니에서는 진지하게 무게를 잡았다.
  • 중학생 팀(아유미, 코요이, 케이, 나오, 리카)와 고등학생팀(유우, 메구루, 미사키)이 서로 만나는 장면이 있다.
  • 자이츠, 쿠스다, 소가베가 마지막화에서 가출했을때 위치 파악을 원작에선 핸드폰에 탑재된 GPS로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통화중에 들린 방송에서 위치를 파악한다.
  • 가출한 장소를 들켰을 때 위의 3명이 자전거를 타고 들개 떼에게서 도망치는 장면이 멧돼지 떼에게서 도망치는 것으로 바뀌었다.

3.2. 각화 타이틀 

  • 1화 미소녀A와 괴수Z
  • 2화 옆집의 야마모토씨
  • 3화 흔들리는 언밸런스
  • 4화 세계의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 5화 망설여진 다이빙
  • 6화 눈이 내리긴 전에
  • 7화 키스를 하자
  • 8화 초콜렛 폭탄의 우울
  • 9화 그 추억에는 만개한
  • 10화 캇파 파이트!
  • 11화 소년들의 도피행각
  • 12화 첫사랑 한정

4. 등장인물 

전작인 딸기 100%와 비슷하게, 이 작품의 등장인물의 이름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어, 이름의 첫 글자의 이니셜을 A 혹은 Z부터 알파벳 순으로 정리할 수 있게 설정되어 있다.

4.1.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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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7월 3일
혈액형O형
취미자이츠와의 장래를 생각하는 일
좋아하는 음식야키니쿠[4]
有原あゆみ. 제일 주인공 포지션에 가까운 소녀. 자이츠 미사오에게 고백 받지만 본인은 그 동생인 자이츠 마모루를 좋아하게 된다. 동네 최강의 깡패 자이츠 미사오를 킥 한방으로 쓰러뜨릴 정도의 괴력 보유자. 운동신경이 범상치 않은 듯하다. 다만 반 내 달리기가 빠른 순위는 차석이라고.(1순위는 도바시 리카)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타입이라고 한다. 극도의 요리치. 오빠인 아리하라 유우지의 시스콤에는 전력으로 대응하는 듯. 알파벳 이니셜 A. 첫 화 제목의 미소녀 A는 바로 아유미를 나타낸다.

hatsukoi_02.jpg
생일10월 25일
혈액형O형
특기요리
좋아하는 음식말린 전갱이
別所小宵. 극도의 브라더 콤플렉스로 오빠인 벳쇼 요시히코를 매우 좋아한다. 말할 때 자신을 3인칭화한다. 천연 캐릭터로 신사 참배하면서 당연하게 세계 평화를 비는 소녀. 오빠와 단둘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단신 부임을 매우 반긴다. 아유미와 성격이 잘 맞는 구석이 있으며, 아유미와 함께 야마모토 미사키를 사랑의 적수로 생각하고 있지만 미사키는 코요이를 매우 귀여워한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요리를 아주 잘하지만 흥에 겨우면 금전 상태 생각 않고 고급 재료를 사서 고급 요리를 만들어 버리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오빠에게 자주 혼난다. 어떤 니트와 성우가 같은 관계로 코요이의 목소리를 조합한 영상#2이 니코니코 동화에서 대박쳤다.니트에게서 오빠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이 영상은 첫사랑 한정 관련 태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영상인 것도 모자라 100만 재생을 돌파하였다!

참고로 단행본 4권의 표지를 장식했는데 작가가 조기완결 탓에 멘붕을 한건지 인체 상태가 심히 괴랄하다.참조 목, 허리, 오른팔을 유심히 연결시켜 보자.

알파벳 이니셜 B.

hatsukoi_03.jpg
생일12월 30일
혈액형A형
취미독서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음식아이스크림
千倉名央. 수수하지만 상냥하고 어른스러운 소녀.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성격. 내성적. 미술부 소속. 둔감해서 소가베 히로유키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주위 친구들을 부를 때 이름 끝에 을 붙인다. 미술부 선배인 졸업생 렌죠우 유키토를 만나 벚꽃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을 받게 되며, 그를 짝사랑하게 된다. 작중 엮이게 된 두 남자가 모두 나오를 두고 미소를 언급하는 걸 보면 미소가 매우 예쁜 듯. 빈유인 것을 은근히 신경쓰고 있는 듯하다. 알파벳 이니셜 C.

hatsukoi_04.jpg
생일6월 7일
혈액형A형
특기운동 전반
좋아하는 음식카레라이스
土橋りか. 갈색 피부의 운동 신경 발군의 미소녀. 테니스부의 2학년 에이스. 달리기도 매우 빨라 육상부도 이겨먹는다. 평소엔 기본적으로 무표정하고 말수가 적다.(단 표정 변화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교복 치마 밑에 스패츠를 착용한다. 같은 테니스부의 테라이 하루토에게 테니스 특별 지도를 해준 것을 계기로 사귀게 되었지만 극도의 무뚝뚝함으로 손도 잡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드물게 애정표현을 할 때는 버틸 수가 없다. 후반부 리카가 무뚝뚝했던건 그녀 또한 연애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였음이 드러난다. 알파벳 이니셜 D.

hatsukoi_05.jpg
생일8월 1일
혈액형A형
특기수예
좋아하는 음식낫토
江ノ本慧. 연수입 13억엔의 남자에게 프로포즈 받은 적도 있는 모델급 프로포션의 미소녀. 자신의 미모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외모가 중학생 답지 않고 성숙한 편. 때문에 학교에서는 트윈테일을 한다. 중학생임에도 이 만화에서 손꼽히는 거유. 수예부 소속. 취향은 (본인도 몰랐지만) 핑크 홀릭. 친구들 사이에선 리더이자 언니 같은 존재다. 여왕님 타입. 책임감과 정의감이 강하다. 다만 일의 마무리가 서투른 편. 자신도 모르게 생각하는 것이 말로 나와 버린 후 뒤늦게 아차하는 버릇이 있다. 츤데레 담당으로 남자는 얼굴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작중에서는 매일 캇파라고 놀리며 투닥거리던 쿠스다 에츠를 좋아하게 됐다.이것이 눈이 삐었어 그후 생각을 고쳐먹고 남자는 역시 내실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다. 알파벳 이니셜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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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5월 28일
혈액형B형
취미격투기 관전
좋아하는 음식일본식 불고기
山本岬. 반에서 제일가는 미녀. 그녀를 사랑의 적수로 생각하고 있는 아리하라 아유미나 벳쇼 코요이도 반해버릴 정도로 미인. 일명 쿨뷰티한 스타일로 일부러 교복을 헐렁하게 입고 다닌다. 약간 보수적인 성격. 의외로 대식가. 자이츠 형제와는 옆집에 살고 있는 이웃으로 소꿉친구 사이. 자이츠들의 집으로 넘어올 땐 창문을 이용한다. 자이츠 미사오의 본질을 알고 이해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 참 별 거 없는 사건으로 아리하라 유우지를 좋아하게 됐다. 이때를 계기를 막대 사탕을 물고 다닌다. 코요이의 오빠인 요시히코와 미사오의 동생 마모루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해 본인은 몰랐지만 이 둘을 참 잔인하게 대했다.[5]후에 그 두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나 결국 아리하라 유우지도 보는 앞에서 둘다 한꺼번에 찼다.(정중하게 고개 숙여 미안하다며 거절했다.) 끝에서는 결국 유우지와 교제하게 된다. 알파벳 이니셜 Y.

hatsukoi_07.jpg
생일5월 12일
혈액형O형
특기수영
좋아하는 음식초콜릿 파르페
渡瀬めぐる. 겉으로는 전형적인 안경 반장 속성 같고 실제로 반장이지만 알고보면 체육계 소녀. 중학교 때는 국가대표로 뽑힐 정도의 수영선수였지만 가슴이 무지 큰 것을 콤플렉스로 가지고 있어서 몸매가 드러나게 되는 수영복을 입는 것을 꺼리게 돼 수영을 그만 뒀다. 그리고 일부러 수영부가 없는 고등학교로 진학했지만 타케이와의 재회와 그의 설득으로 다시 수영을 시작하게 된다. 참고로 주특기는 배영.저 가슴으로 배영. 가슴이 큰 것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사이즈가 작은 브래지어를 하고 다니며 하루 중 가장 행복할 때가 집에 와서 브래지어를 풀 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알파벳 이니셜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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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2월 22일황월 황일
혈액형AB형
취미인간 관찰
좋아하는 음식치즈케이크
江ノ本夕. 에노모토 케이의 친언니. 야마모토 미사키, 와타세 메구루와 같은 반으로 고등학생 삼인방을 이룬다. 동생과는 다르게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 성격의 소유자로 자매 관계가 바뀐 느낌을 준다. 취미가 많아 노소 관계 없이 남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마성의 소녀. 말할 때 자신을 3인칭화한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건 아니였지만 결말부에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친구 아리하라 유우지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벳쇼 요시히코에게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다. 여담으로 단행본 4권 맨 뒤를 참조하면 알 수 있지만 이름 부분의 공식 영어 스펠링이 You다.너(..) 초기설정은 교사와 연애하는 여학생이었다고 한다. 덧붙여 에노모토 자매는 영국인 할머니를 가진 1/4 쿼터라고.
원작 3화의 주인공으로 처음 출연했으며 출연 당시에는 주연이였겠지만 이후 연애 라인이 전무하며 주인공이 되는 에피소드가 하나도 없다. 애니에서는 그나마 있던 3화의 에피소드마저 잘리며 설정 이미지조차 없는 쩌리캐로 전락했다. 신도 부처도 없단 말인가 안습 일색.

4.2. 남캐 &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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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津操. 자이츠 마모루의 친형. 동네 최강의 생물 깡패. 다른 주연 고등학생들과는 다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키 194cm의 거구에 야쿠자 급의 험악한 인상의 소유자. 아리하라 아유미를 좋아하며 불량배들이 노리고 있는 걸 보고 지키려 하지만 그게 스토커 행위로 발전했다. 생긴 것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구석이 있고 작은 동물을 좋아하지만 키우던 햄스터는 전부 스트레스로 죽고 새들에게 모이를 주면 자신이 모습을 숨기기 전에는 절대 먹으러 오질 않는다. 동생을 매우 아끼고 있으며 아유미가 마모루를 선택하면 포기할 생각이다근데 이미 선택했잖아?안될거야 아마 알파벳 이니셜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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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津衛. 미소년에다 진지하고 고지식한 성격. 아리하라 아유미가 짝사랑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옆집 누나 야마모토 미사키를 짝사랑한다. 동네 최강의 깡패 자이츠 미사오를 형으로 두고 있다. 아리하라 아유미와는 같은 반인데 어쩌다 아유미가 자신의 형을 일격에 쓰러트리는 것을 보고 무서워서 그녀를 멀리하고 있다. 장래희망은 구급 대원. 발렌타인 데이 전날 어쩌다 미사키에게 마음을 전하게 되지만 결국 차이고 만다. 이때의 충격으로 쿠스다, 소가베와 자전거 도피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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楠田悦. 키도 작고 못생긴 얼굴, 초등학생스러운 비주얼에 변태신사 속성을 가진 남자. 잘하는 과목은 별로 없지만 가정 과목만은 수우미양가로 따져서 우 정도 하는 듯. 특기로 썰렁한 개그해서 여자 잠재우기가 있다.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 재능이다. 동생이 2명 있다. 에노모토 케이에게서 캇파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부터 별명으로 정착됐다. 에노모토 케이를 좋아하지만, 자신은 키도 작고 못생긴 것에 대해서 항상 열등감을 느끼는 안쓰러운 캐릭터다.[6] 에노모토 케이와는 항상 티격태격 말다툼만 하지만 갈수록 츤데레 커플로 발전한다. 다른 만화 같았으면 비쥬얼과 포지션이 아무리 좋게 봐줘도 개그 캐릭터인데 결국 초미녀를 낚는데 성공. 인생의 승리자라 할 만하다. 원작의 완결에서 작가의 사족을 보면, 호남형의 그럭저럭 괜찮은 훈남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듯하다. 그럼 그렇지. 우린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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曽我部弘之. 망상벽이 있는 남캐. 같은 반의 치쿠라 나오를 좋아한다. 엄청난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졌으나 성적, 외모 등 딱히 잘난 구석은 없다. 여러모로 평범한 바보 캐릭터. 하지만 후에 나오가 짝사랑하게 된 렌죠우 유키토의 엄친아스러움과 자신의 볼품없음의 격차를 절감하며 "지금은 나로서는 나오의 눈물을 닦아 줄 수가 없다."면서 좌절하기도 한다. 마지막 부에서 결국 나오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게 되며, 이게 계기가 됐는지 이후 머리스타일을 바꾸고(남자는 머리빨) 나오와 같은 미술부에 들어 미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여담으로 만화책에서 소가베는 처음부터 자이츠 마모루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고 이후 친해진 것과 달리, 애니에서는 처음부터 친구사이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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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原有二. 아리하라 아유미의 오빠. 상당한 시스터 콤플렉스로 동생을 아끼고 있지만 항상 무시당하면서 발로 차이는게 일상다반사. 아유미가 자이츠를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형 쪽인 자이츠 미사오로 착각을 했었다. 요시히코에게 이성에게 어필하는 법을 알려준다면서 장난끼가 발동해서 사탕을 야마모토 미사키에게 입에 억지로 물렸는데, 이걸로 야마모토 미사키를 낚았으며, 결국 작품 후반부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다.(이때 벳쇼 요시히코의 충고가 도움이 됐다.) 발렌타인 데이 때의 초콜릿 폭탄사건으로 야마모토 미사키를 무서운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조금씩 그녀에 대해 알아가면서 인식이 바뀐 듯. 시스터 콤플렉스도 어느 정도 사라졌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두 명의 남자에게 마음의 상처를 남겨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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別所良彦. 벳쇼 코요이의 오빠. 동생 코요이의 브라더 콤플렉스 때문에 고생을 조금 하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오빠이다. 아리하라 유우지와 같은 반이며, 평소 유우지와는 서로의 여동생 건으로 누가 더 귀여운지 논쟁을 벌이는 게 일과인듯. 역시 같은 반인 야마모토 미사키를 좋아하지만 미사키가 이를 눈치 못챈 탓에 유우지의 친구란 이유로 그녀에게 연애 상담을 해주게 된다. 이후 유우지에게 미사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라는 충고를 하게 되며 미사키를 깔끔하게 단념하고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7]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하여간 이 작품 최고의 대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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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居源五郎. 열혈 수영 바보. 은근히 신사끼가 있다. 와타세 메구루의 첫사랑 상대. 원래 수영부가 없던 학교에 수영부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 중 부원이 한명 모자라는 상황에서 중학교 때 수영부 후배였던 와타세 메구루가 우연히 같은 학교에 다니는 걸 발견하고 수영팬티 차림으로 습격, 입부를 권유한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메구루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여 입부시키고(이때는 메니저로), 또다시 여차저차해서 끝내 다시 수영선수로까지 복귀시키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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寺井春人. 테니스부 소속. 안경을 쓰고 있다. 소심한 성격의 남자. 운동신경 빈약함에 자신감이 부족한 여러모로 스펙이 딸리는 남자지만 교제중인 도바시 리카의 일만큼은 누구보다도 열심히다. 테니스도 열심히 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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連城由紀人. 키도 크고 미남에 그림도 잘 그리고 들어가기 어렵다는 명문고 학생이기까지 한 엄친아. 유키노시타 중학교 미술부의 전 부원으로 치쿠라 나오가 동경하던 벚꽃 그림을 그린 사람. 졸업이 가까워지자 봄방학을 이용해 미술부에 들르게 되고 나오와 만나게 된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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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動宮すみれ. 연극부 부장. 연극에 필요한 캇파 역을 쿠스다에게 맡기기 위해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에노모토 케이를 뛰어넘는 장신에다 거유에다 트윈테일. 안경에 여러 액세서리 등 독특한 패션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학교에선 여성팬이 많은 모양. 쿠스다를 낚기 위해 가슴사이에 오이를 끼우는 만행도 저질렀다.(...) 이후 쿠스다의 연애상담을 들어주는 조언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본의아니게 싸움을 조장하기도 했다. 알파벳 이니셜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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久間菜の花. 수영교실에서 같은 반이었던 와타세 메구루의 뒤를 쫓아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메구루를 라이벌로 여기고 있으나 메구루 쪽은 오히려 그녀를 귀여워한다. 외모는 초등학생이지만 실력은 뛰어나며 갓 고등학교에 들어왔을 땐 오랫동안 수영을 하지 않아 무뎌진 메구루에게 한번 이기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후 메구루가 다시 연습을 시작하자 이기지 못한다. 안습. 메구루가 부르는 애칭은 Q쨩. 메구루를 수영부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설득을 하러 백화점으로 쫒아갔다가 붙잡혀서 고스로리 옷을 입었다(...). 하악하악

  • 치쿠라 카즈마
千倉一真. 치쿠라 나오의 오빠. 미남. 애니에서는 잘린 캐릭터. 아리하라 유우지, 벳쇼 요시히코와 같은 반이며 삼인방을 이루는 듯. 나오는 오빠와의 사이가 조금 서먹하단 듯이 말했지만 감기에 걸린 나오에게 죽을 먹이는 장면을 보면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닌 듯. 작가曰 원래는 이 인물도 주연 격이 될 예정이였으나 무산되었다고 한다. 하마터면 초반부 주연들 소개하는 에피소드가 더 늘어날 뻔했다. 대신 소설판 2화의 주인공을 장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우에무라
上村. 1화짜리 단역. 만화가 지망의 소년. 스스로도 자의식 과잉이란 걸 느끼고 있다. 에노모토 유우를 좋아한다.

安藤そあこ. 단행본 특별 부록 만화 '한정소녀'에 등장하는 소녀. 스스로도 인정하는 도짓코로 아침에 샤워를 하다가 속옷을 입지 않고 등교하는 바람에 여러가지 문제에 휘말린다. 마지막에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걸 미술부 친구들에게 들킬 뻔 했으나, 자이츠 마모루가 도와준 것을 계기로 마모루에게 플래그가 섰다. 원작 외에도 소설, 드라마CD에도 출연. 캐릭터송도 있다.초기 주연이였던 에노모토 유우는 그런거 없는데 코믹스, 애니메이션 모두 지나가는 장면들에는 간간히 그녀가 숨겨져 있다. 여담으로 작중 유두가 비치는 장면이 있었는데[8] 한국 정발판에서는 심의에 걸렸는지 지워졌다. 아청법을 죽입시다! 아청법은 나의 원수! 알파벳 이니셜이 아닌 기호 '&'에서 이름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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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를 볼 때 작가는 전작의 니시노 츠카사같은 캐릭터가 나올 경우를 대비했거나 기대했었을 수 있다.
  • [2] 덧붙여 이 만화의 초반부는 한화 한화가 주역 인물들을 소개하는 형식인데 이걸로만 무려 10화가 걸렸다. 단행본으로 몇 화를 한꺼번에 봐도 머릿수가 많은 통에 인물들의 이름이 아리송한데 잡지로 한화씩 연재되었던 당시의 독자들은 더 갑갑했을 것이다.
  • [스포일러] 4권에서 안도 소아코가 자이츠 마모루를 좋아하게 된 것을 포함하면 8각 관계다. 더해서 에노모토 유우가 벳쇼 요시히코에게 호감 가지게 된 것이 연애 감정인 게 확실하다면 9각 관계...그만해!!
  • [4] 정발판 출처. 웃긴 건 미사키의 좋아하는 음식은 '일본식 불고기'로 번역했으면서 아유미가 좋아하는 음식은 야키니쿠라고 음차했다.
  • [5] 다만, 미사키는 어장관리를 할 만한 성격이 아니기에, 매사에 직설적인 성격이다. 유우지에게 맹렬하게 대쉬하는 것이 그 이유다.
  • [6] 다만,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남캐의 취급이 영 좋지 않다.
  • [7] 그런데 에노모토 유우가 그런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고 플래그가 섰다!
  • [8] 이것 때문에 마모루와 나오가 그녀가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B2%AB%EC%82%AC%EB%9E%91%20%ED%95%9C%EC%A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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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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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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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스탭
3. 줄거리
4. 작품 설명
4.1. 극중 과학 오류 - 암호를 푸는 것은 가능한가
5. 평가
6. 등장인물
7. 관련용어
8. 미디어 믹스
9. OST

1. 개요 

호소다 마모루가 감독을 맡고 매드 하우스가 제작을 맡은 오리지널 극장용 애니메이션.

2009년 8월 1일 일본에서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도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는 최초로 2009년 8월 13일 개봉했다.

2. 스탭 

감독 : 호소다 마모루(細田 守)
각본 : 오쿠데라 사토코(奥寺佐渡子)
캐릭터 디자인 : 사다모토 요시유키
애니메이션 제작 : 매드하우스
주제가 : 야마시타 타츠로 - '僕らの夏の夢' (우리들의 여름의 꿈)

3. 줄거리 

배경은 2010년 7월 30~31일을 가정한 패러렐 월드.[1]

현실과 달리 OZ라는 가상세계의 빅 브라더급 통신망으로 전세계가 연결되어 세상 모든 업무(세금 납부, 물건 주문, 부동산 투자 등등)를 OZ의 세계에서 아이폰 같은 단말기만 갖고도 가볍게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주인공 켄지는 OZ의 관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특기는 수학. 수학 올림피아드 일본 대표가 될 뻔 했다가 간발의 차로 떨어졌다). 그런 켄지에게 평소 동경하던 여선배 '나츠키'가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온다. 자세한 내용은 모른 채 일단 따라나선 켄지였지만, 알고 보니 아르바이트의 실상은 "할머니의 생신 잔치가 진행되는 요 4일간 남자친구 행세를 해줄 것."

그리하여 나츠키의 대가족이 모이는 집으로 간 켄지는 어찌어찌 (엄친아급) 남자친구 행세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그날 밤, 켄지가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던 와중에 '나를 풀어봐!'라는 제목의 문자 메세지를 받는다. 2056개의 숫자로 이루어져 있는 그것을 "암호"라고 판단한 켄지는, 흥미가 동해 암호를 풀어서 답장을 보낸다.

그리고 다음 날, 켄지는 OZ를 해킹해 혼란을 일으킨 용의자로 지목되어 뉴스에 등장하는데...

4. 작품 설명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본 문서와 하위 문서 또는 이 틀 아래에 있는 내용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본격 MD 까는 만화 열도의 미사일 방어망은 병신인가!

감독이 전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호소다 마모루인 것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제 42회 시체스·카탈로니아 국제 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 장편 작품상, 제 13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제 33회 일본 아카데미 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제 14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 관객 부문 : 금상, 제 1회 애너하임 국제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 등등등 뭔가 미친듯이 수상을 많이 했다.

주제가의 야마시타 타츠로는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유명한 인물. 허나 아저씨여서 감독 버프를 받고도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거의 제로다. OTZ

화투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에, 감독은 한국이 인터넷이 발달하고 화투도 인기라니 잘 먹힐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날아온 응원 메세지 중 한글이 자주 눈에 띄는 것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극중 나오는 시스템이 OZ기도 하고 이 작품의 홍보에 LGT가 관여해서 작품에 등장하는 OZ가 LGT에서 서비스하던 WIPI서비스인 OZ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극중의 OZ 이름의 유래는 숙소 근처 편의점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2] 국내 구입되는 과정에서 LGT의 OZ와 우연히 이름이 같았기에 LGT측에서 스폰서로 밀어준 것.

참고로 국내에도 정식으로 발간된 2차창작물(이라기보단 프로작가들의 앤솔로지 기획)에 보면 이 OZ라는 세계관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는 꽤나 선각인효과를 갖게 된 모양.

나츠키의 본가가 있는 시골 풍경은 나가노 우에다 시를 참고한 것으로 감독은 뉴타입과의 인터뷰에서 '우에다에는 여름에 중요한 전투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잠깐, 이거...?

2010년 8월 28일, 투니버스에서 더빙판을 방영했다. 한달가량만 일찍 방송했으면 나이스 타이밍이었을텐데 담당 PD는 신길주. 참여 성우진은 최문자안경진이장우성완경장승길이종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투니버스 성우극회 멤버들을 동원했다. 더빙 퀄리티는 준수한 편으로, 그간 성우팬들끼리 논의하던 자체 성우만으로도 양질의 퀄리티를 뽑는 단계가 되었다는 평이다. 전속 시리즈와는 다르다. 전속 시리즈와는! 평가에 따라서는 초월더빙이라기도 하는 듯. 배우들이 목소리를 맡아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는 일본과 달리 익숙하고 숙련된 성우들이 맡은 더빙판이 애니팬들에게는 귀에 익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투니버스 방영 직후 네이버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 이후 온스타일에서는 자막판을 방영했다.

4.1. 극중 과학 오류 - 암호를 푸는 것은 가능한가 

제반니
흔히 쓰이는 RSA 암호체계에서는 두개의 상상하기도 힘든 큰 소수를 곱해 만든 합성수가 열쇠(key)로써 공개된다. 만일 이 곱한 수를 다시 원래의 두 숫자로 나눌 수 있다면, 다시 말해 이 큰 숫자를 소인수분해하면 실제로 암호를 풀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암호 체계가 생각하는대로 쉽게 풀린다면 암호로써 가치가 없겠지? RSA 암호 체계의 보안성이 유지되는 원리는 매우 큰 숫자를 소인수분해 하는게 어렵다는 것에 있다.

중요한 점은, 여기서 어렵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게 아니라 계산량이 무진장 많아서 합리적인 시간[3] 내에 푸는게 불가능함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977년에 그 유명한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지에 129자리 숫자를 소인수분해하는 퀴즈가 나왔는데 이 문제를 아무도 못풀다가 1992년에 수학자 4명+자원봉사자 600명이 달려들어서 그리드 컴퓨팅하듯 결과를 주고받으며 겨우 풀었다. 또한, 1999년에는 155자리 합성수 하나에 컴퓨터 수백대를 동원해서 5개월이 걸려 소인수분해를 하였다. 그런데, 작중에서는 하룻밤새에 2056자리 암호를 풀어낸 사람이 50여명이라고 한다. 이게 얼마나 무시무시한 짓이냐면, 500자리 합성수의 소인수분해만 하더라도 계산량이 거의4,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40자리로 굳이 한자로 쓰자면 4천 (澗) = 0.4(正)이다. 참고로 1억은 10^8. 즉 9자리 밖에 안된다)번에 가깝다고 한다.

위의 500자리 계산을 컴퓨터가 계산할 경우 성능을 4GHz라고 치고 한 클럭에 한번씩 계산한다고 쳐도[4] 1초에 40억번, 하루에 345.6조(15자리)번 연산할 수 있다. 많아 보이는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예 하드웨어적으로 알고리즘을 다 박아버리더라도 약 10,000,000,000,000,000,000,000,000(26자리, 10^25, 10(秭)일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2056자리?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과 기계를 다 계산하는데 갈아넣더라도 우주가 수백 수천번 멸망할 때까지 풀리지 않을 것이다. 달리 말해, 많은 사람들과 여러대의 컴퓨터를 동원해서, 그것도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야만 소화할 수 있는 계산량을 작중에서는 50여명의 인간이 모두 하루만에 해독했다는 말이 된다. 멘타트다! 멘타트가 나타났다!
거기다 마지막엔 주인공 혼자다 수분안에 암산으로 풀어낸다!(!?)

즉 최신형 소수암호를 푼다는 건 감독의 막연한 상상처럼 '그냥 많이 똑똑하면' 되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혁신적인 방법을 새로 발견해내지 않는 한[5], 현재 이문제에선 절대적인 사고단계 차원에서의 물리적인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광속의 로켓을 만들 수 있어도 워프항법같은거라도 만들지 않는 한 1년만에 안드로메다 은하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아무리 천재 건축가라고 해도 맨손으로 하루만에 아파트를 뚝딱 지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더군다나 일본 수학 올림피아드대표에서 떨어질 수준임에야... 아니면... 일본의 고딩들은 괴물인건가!

참고로 17세기에 메르센이 만들었던 고작 69자리 소인수 분해 문제는 연산량이 너무 많아 푸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며 1984년에 슈퍼컴퓨터를 동원해서야 32시간이 걸려 풀수 있었다. 물론 이처럼 많은 연산량을 추려내서 줄이거나, 강력한 슈퍼컴퓨터나, 뭔가 새로운 계산법따위가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걸 동원해도 몇달은 걸릴텐데... 기가 막힐 뿐이다, 다른 만화랑 비교하자면 사키의 마작[6] 뭐 소수로 만든 암호가 아니라던가..

5. 평가 

전반적으로 호소다 마모루식의 감성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즐겁게 볼만한 수작. 미묘하게 일본 애니 특유의 클리셰가 많이 활용되었는데, 그걸 거슬리지 않게 표현해낸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다만 호소다 마모루의 전작을 보고 기대감을 가졌던 일부 관객들에게는 '그냥 이전 작품을 답습했을 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사실 소설판을 보면 감독의 전작인 '우리들의 워 게임'이 원작이라 나오는데, 영화에 표기되어 있지 않았을 뿐 우리들의 워 게임의 리메이크라 보는 게 맞으므로 여러가지 유사점[7]이 있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새로운 작품을 기대한 사람들 입장에선 약간 아쉬운 점이다.

작품 내적으로는 시골 할머니가 정재계 인사에게 호통치는 설정이 억지스럽고[8] 가문의 소속 인물들이 자신 분야에 제각기 지나치게 일가견이 있다는 점을 들어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그리고 모든 문제를 싸움으로 해결하는 대책없는 구 일본군식 '무사 가문의 전통'이라는 미명 하에 대놓고 당당하게 표출하는 것도 우리 입장에서는 불편한 것이 사실. 게다가 모든 만악의 근원으로 설정된 세력은 다름아닌 러브머신으로 OZ를 공격한 미군이다.

8. 미디어 믹스 

  • 소설판
    • '무시우타'의 작가 이와이 쿄헤이가 지은 소설판, 원작내용과 같으나 이쪽은 뒷이야기 쪽이 세세히 묘사되어있다.[9] 이것도 대원씨아이에서 정발되었다.
    • 마기타 요헤이가 지은 소설판. 완전히 원작의 내용과 같으며 일러스트를 코믹스판을 연재하고 있는 스기모토 이쿠라가 맡았다.
  • 코믹스판
    • 썸머 워즈(만화) - 영 에이스에서 스기모토 이쿠라가 연재하였다. 내용은 원작이랑 같다. 다만 이야기의 전개가 겐지와 나츠키의 중심으로 흘러가며, 애니메이션에서 허술했던 설정이 상당히 잘 보충되어있다.[10] 전 3권, 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에서 완간하였다.
    • 콤프 에이스 2008. 9월호부터 우에다 유메히토가 킹 카즈마 vs 퀸 오즈라는 부제를 달고 연재중이다. 시간대는 원작보다 앞선 시간대. 마호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한다.

9. OST 

1. 가상 도시 OZ
2. Overture of the Summer Wars
3. 진노우치 가
4. 와비스케
5. 2056
6. 유쾌범
7. KING KAZMA(킹 카즈마)
8. 켄지
9. 사카에의 활약
10. 진노우치 가의 단결
11. 전투 재개
12. 붕괴
13. 편지
14. 모두의 용기
15. 1억 5천만의 기적
16. 마지막 위기
17. THE Summer Wars
18. Happy End

----
  • [1] 잘 보면 작중에 아이폰이라든지 윈도우7 같은 것이 눈에 띈다.
  • [2] 또한 해당 편의점의 이름은 그곳의 지역명인 오이즈미에서 따온 것.
  • [3] 합리적인 시간이란게 중요하다. 어느 대학생이 교수의 컴퓨터를 해킹해 시험문제를 알아보려는데 50년이 걸린다면?
  • [4] 원래대로라면 당연히 한 클럭갖고는 덧셈 한번조차 수행할 수 없다.
  • [5] 그리고 만약 그 혁신적인 방법이란 것이 일일히 하는 계산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하는 것이나 CPU에서 암호화할때 나는 소리의 변화를(10~150khz)를 분석하는 등의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계산 자체의 수를 크게 줄일수 있는 수학적 방법이라면 노벨상 따위는 아무 의미도 없을 정도의 명예를 얻을 수도 있다!
  • [6] 게다가 켄지는 나중에 이걸 무려 암산으로 약 1만에 풀어제끼는 경지에 이른다! 절대 다수의 사회 기반시설과 군사,경제 등도 지탱하는 OZ라는 하이스펙 시스템을 구축하는 페러렐 월드가 배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낸 썸머 월즈의 지구인들은 수학적 지식에서 오리지널 지구와 상궤가 다른 능력을 보유한 걸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애초에 이런 암호 자체가 무용지물이며, 그렇다고 쳐도 1분만에 풀 정도면... 에이 뭐, 애니메이션 아닌가.
  • [7] 전체 플롯 및 상당한 부분이 유사하다.
  • [8] 몰론 일본/문화 항목을 봤을 때 실질적으로 신분제라서 옛날 가문의 대한 영향력이 행사 할 수 있다는 점을 추측한다면 아주 이해가 안되는 것이 아니다 당장 이 시골 할머니가 진노우치 2번 항목에 썸머 워즈에 등장하는 다케다 신겐 가신이라는 뼈대 있는 가문의 당주라는 설정하고 있다는 점과 그들이 할머니의 제자라던 식의 인연을 맺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9] 후일담은 모르겠지만 나츠키와 켄지의 만남 등이 묘사되어 있다고...
  • [10] 그림체나 스토리가 상당히 보강되어있기 때문에 원작 애니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8D%B8%EB%A8%B8%20%EC%9B%8C%EC%A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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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절망선생

Animation/~2009 / 2014. 12. 28. 00:32

안녕 절망선생


さよなら絶望先生 / Sayonara, Zetsubou-Sensei

Sayonara_Zetsubou_Sensei_Manga.jpg
Sayonara_Zetsubou_Sensei_Anime.jpg
원작 코믹스애니메이션판

Contents

1. 작품 소개
2. 관련 이야기 및 일화
3. 대한민국 정식 발매
4. 미디어믹스
4.1. 애니메이션
4.2. 절망선생 그리기 노래
4.3. 웹 라디오
4.3.1. 종이 블로그
5. 등장인물 소개
5.1. 이토시키 가
5.2. 고등학교 2학년 헤(へ)반
5.3. 그 외
5.4. 실존인물

1. 작품 소개 

일본의 만화. 원제는 《さよなら絶望先生》[1]

'제멋대로 카이조'의 작가, 혐한으로 유명한 쿠메타 코지의 작품. 작가가 선데이에서 연재하던 만화가 짤렸다고 삐져서 코단샤로 옮기고는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됐던 작품.

장르는 풍자 블랙코메디 절망학원물.

매사에 비관적인 고등학교 교사와 그가 담임을 맡은 반의 문제투성이 학생들(불량학생과는 차원이 다른, 골치 아픈 학생들)이 나온다.'카이조' 중반부부터 확립된 /1화 완결, 1주제, 소재나열토크, 비유와 풍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전작인 '카이조'가 소년 선데이에서 잘렸던 일을 가지고 사골처럼 우려먹는다 (당시 소년 선데이 방침상 독자연령대를 낮추고자 했던 까닭에 잘렸다).
자신의 만화가 인기작이 아니고 비주류라고 통탄하기도 한다. 그러나 선데이-매거진으로 이어지는 TOP3 소년 만화잡지 연재 이력을 보면 괜한 엄살을 부리는 것 같기도 하다. 흔한 쿠메타의 비주류 행세 난 비주류니깐 상업적이고 대중에 아부하는 저 만화가들관 달라!

제멋대로 카이조 연재종료 이후 절망선생의 후기(종이블로그)쪽은 눈 뜨고 보기 처참할정도로 우울했으나, 최근 카이조가 애니화되고 연달아 복이 터져서 그런지 23-24권 이후의 종이블로그는 조금 포지티브하다.작가도 콘트롤하는 후우라 카후카의 위엄

최근에는 '하야테처럼!'의 작가 하타 켄지로와 '스승과 제자'라는 미묘한 상업주의적 라이벌 타이틀로, 단행본의 인기가 올라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일본과 한국 양쪽에서 모두 비슷한 상업 마케팅이 있었다). 하지만 제자의 인기에 업혀서야 인기가 올라가는 처지라니 그야말로 절망. 제자가 성공한 걸 가지고 또 사골처럼 우려먹는다. 단행본 6권에서 누계 100만권을 돌파했다.

단행본 27권에 268화가 수록되지 못해 271화까지 수록되어 있다. 도라에몽의 에피소드와 흡사해 논란이 일어 게재하지 않은 것.

각 화 제목들은 항상 무언가의 패러디다.(초기에는 문학작품 패러디가 많았다.) 번역판도 초반에는 이 제목 패러디도 일일히 주석을 달아 설명해주었는데 힘들어진건지 중도부터는 주석없이 나온다. 사실 안녕 절망선생이라는 제목도 안녕 도라에몽의 패러디.

292화에서 앞으로 10회남았다라는 드립을 쳤다. 종료플래그? 2012년 6월 13일 발행된 소년 매거진 28권에서 301화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종료했다. 2012년 08월 17일에 마지막 30권이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정식발매하였으며 2013년 8월에 완결권인 30권을 발매하였다.

국내 정발판은 그래도 나름 주석을 달아주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절망선생의 소재 자체가 매우 폭넓은 범위에 걸쳐져(일본 사회 전반적인 정치/경제/문화 등등에서부터 온갖 오덕 소재까지 나온다)있기 때문에 일본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있어야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한국인의 시각으로 볼 때 잘 모르거나 영 좋지 않은 소재가 있기에 재미를 쉽게 접하기는 힘들다. 참고로 가끔 오역도 나온다....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 발매되지않았지만 몇몇 문제 요소들 때문에 발매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공중파에 당당히 등장하고 언급된적도 있다.

2. 관련 이야기 및 일화 

종종 절망선생 내에서, 또는 전작 제멋대로 카이조에서 소재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소재로 써먹기도 하지만 그조차 써먹은 패턴이다.

참고로 작중 시간개념은 싹 무시됐고, 등장인물 전원이 2학년인채로 유급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다 카이조 엔딩처럼 되는 것은 아닌가 싶지만...


단행본 작업에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는데, 겉표지의 앞/뒤, 속표지 등등 어느 한곳 버릴 곳 없이 절망적인 글과 그림으로 채운다. 재미에 대해서는 편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인데, 가장 큰 문제는 그림보다 글이 많다는 점일까...

한국 사람이 보기에 혐한/우익 요소가 꽤 많아서 선뜻 좋아하는 만화로 거론하기 힘들다. 혐한 관련 내용은 쿠메타 코지/혐한 발언을 참고.

작가가 우익이라는 얘기도 있다.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가장 본질적인 원인은 이 만화가 2ch 성향을 가졌기 때문이다. 습자지 같은 지식으로 닥치는대로 다 까고 보는 찌질이. 혐한에 혐중에 혐미에 혐북에 혐일에 혐자민에 혐민주에 혐좌에 혐우에 자기 자신까지 혐오할 정도니 말 다 했다. 그래서 뭐가 남는가 하면 자학적 내셔널리즘.하지만 결국 혐오의 대상이 많다고하나 작가 자신이 넷우익과 똑같은 수준의 무뇌 발언을 서슴치않고 한다는 건 사실이다. 단지 까는 대상이 많고 2CH의 영향을 받았다고해서 넷우익이라는 소문이 사실무근이라고한다면... 글쎄?

쿠메타 코지의 출세작. 데뷔 후 줄곧 염원한 애니메이션 제작이 이뤄졌으니 좋아 죽을 것 같지만 막상 되고 나니 또 늘 투덜투덜 찌질댄다. [2]

25권에서 진짜로 나미가 표지에 나왔다. (라디오 네타에서 포로로카.) #

3. 대한민국 정식 발매 

1권부터 24권까지의 역자는 클리닝오프설은미이다. 오역, 의역이 상당하지만 다른 작품에 비해 전체적으로 퀄리티는 좋다. 초반엔 세세한 소재까지 번역했지만, 요즘엔 귀찮은지 안할때도 많다. 하긴 절망선생 자체가 세세한 소재를 많이 사용하기때문에 전부 번역하기는 힘들다. 대부분의 혐한 소재는 검열되어 나온다. 하지만 북한관련 소재는 거의 검열하지 않는다. 한국의 독자들이 알기 힘든 소재(일본 시사관련 소재 등)는 역자주를 다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안 달린 경우도 있다.
그리고 25권부터 허강미로 역자가 바뀌었다.[3] 아직 1권밖에 발매 안돼서 기다 아니다 따지기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역주가 많이 늘었다. 뭔가 꼼꼼한데까지 역주를 달아서 전체적으로 성의있는 느낌이지만 1권부터 보던 사람은 단지 읽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위화감이 느껴 질 것이다.
설은미와 다른점은 자기류 번역이나 의역이 적다. 굳이 한글식 번역에 맞추어 수정하기보단, 일어 고유명사를 사용하고 주석을 단다.이제 더이상 새침부끄는 볼수없다.
또한 일본 원작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모두를 이름으로 부르는데, 그 전통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27권부터 김시내로 역자가 바뀌었다. 추가바람

발간일은 (발매된 달의) 15일, 발행일은 25일이다. 하지만 동네 도서 대여점이나 대형문고에는 17일쯤에 가보면 대부분 구할 수 있다. [4]
팁으로, 절망선생 단행본 내의 구석구석을 잘 읽자. 사소한 소재가 주제가돼서 나오거나, 종이블로그, 팬들이 보낸 그림도 본편에서 써먹는 경우가 있다.

4. 미디어믹스 

애니메이션 및 웹 라디오 안녕 절망방송 이 있다.

4.1. 애니메이션 

샤프트 제작. 감독은 신보 아키유키.

쿠메타 왈 "시청자들이 애니메이션 보기 보다는 애니메이션화 되기까지의 17년간 과정을 더 즐기는 애니메이션"

작가 쿠메타 코지의 17년간의 염원끝에 드디어 애니메이션화가 되고 2기 "속 안녕 절망선생"까지 성공리에 방영을 마쳤다. 3기까지 방영.

1기, 2기, OVA 오프닝 모음니코니코 동화 링크 중간에 발랄한 오프닝이 나와도 신경 쓰지 말자.

오프닝 영상이 아주 하드하다. 1기에서는 로프묶기, 비비기 같은 SM 플레이, 2기에서는 인체해부도 등 [5] 처음 보았을 때 뭔가 진지하다 못해 섬뜩한 느낌도 줘서 도저히 이것이 코미디 학원물이 원작인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이라고 볼 수 없는 수준에 이른다. 이토시키 노조무가 뭔가 멋있고 귀축인것 처럼 나오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런데 2012년도에 나온 이 만화의 결말이 그보다 훨씬 이전에 만들어진 오프닝 영상에 소름끼칠 정도로 매우 잘 들어 맞는다. 1기에서는 학생들의 얼굴이 그려진 불상들이 나오고, 2기에서는 아예 인체 해부도가 스포일러다!!! 일본 위키백과에 따르면 쿠메타 코지가 오프닝 원안을 제공했다고 하니 복선이었을지도... 또한 OVA판 오프닝은 극단 이누카레가 맡았는데, 콜라쥬 기법을 쓴듯한 느낌을 줘서 이질적인 느낌을 주고, 무엇보다 매우 정신없다.(...) 그래서 OVA 오프닝을 보면 진정한 그로테스크가 뭔지 느낄 수 있다. 이 오프닝을 보고 샤프트가 마음에 들어해서 극단 이누카레가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마녀 디자인을 맡게됐다고 한다.[6]

엔딩도 꽤 강렬하다, 1기는 주요 캐릭터들이 기모노를 입고 실루엣처럼 등장하는데 동작이... 2기 엔딩은 아예 그림체가 달라진다[7] 급 장르가 바뀌는 느낌이 들만큼 눈도 커지고 캐릭터들도 원래 그림체로도 제법 미형이지만 굉장한 미형이 된다. 3기는 주요 캐릭터들의 밤 시간이상한 뜻이 아니라을 보내는 모습이 흑백으로 나온다.

오프닝도 그렇지만 엔딩들 가사도 도저히 본작품이 개그만화로 안 보이게 한다.

2기 2화의 처음 에피소드에서 캐릭터들이 일본어가 아니라 '메루메루' 같은 식으로 캐릭터들의 대사가 이상하다. 대사라 하기도 이상한 뜻 없는 단어들을 줄줄이 말하고 대사의 의미는 자막으로 내보낸다. 하지만 뒤 에피소드에서는 정상적인 대사를 한다.

3기에선 앞부근에 원작에서 나온 '앞권까지의 이야기'를 사이토 치와가 나레이션하고 있으며, 그동안 오프닝/엔딩 크레딧에서 자주 이름이 잘리는 등 취급이 안 좋았던 히토 나미가 왠지 엔딩에서 확실히 밀어주는 거처럼 주연을 꿰찼다.

그리고 3기에 들어서면서 네즈 미코와 마루우치 쇼코 그리고 전에도 살짝 나왔던 오오라 카나코가 등장했다(이토시키 노조무의 학창시절 네거티부(部) 선배, 마리아의 친구도 등장).

DVD 판매부진으로 4기는 절대 없을 것인가...!? 샤프트의 절망선생 편애가 대단하므로 단언은 할 수 없다.

상당히 취향타는 개그(+일본인 외에는 이해하기 힘든 소재) 때문에 한국에선 성우빨로 보는 애니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작가의 17년 인맥을 통해, 엔드 카드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으로 풍족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애니메이션의 엔드카드는 안녕 절망선생/엔드 카드 항목을 참고.

여담이지만 BD-BOX 구입특전으로 제작된 1편분량의 OVA가 존재하는데, 국내팬덤의 대부분은 그사실을 모른다...자막도 없다. 안습

원작이 워낙 타국에 적을 많이 만들어 놔서 해외 하청을 주기 힘들다고 한다. 4기가 나오기 힘든 이유 중 하나라고. 물론 샤프트가 이후 마마마라던가 이야기 시리즈 등으로 애니플렉스 합작 작품들이 대박을 치는 바람에 거기에 집중하느라 안 나오는 것도 있을 것이다.

4.2. 절망선생 그리기 노래 

2기와 OAD에 걸쳐 한 두 번 삽입되었던 "절망선생 그리기 노래"가 3기부터 엔딩 후 파트에 정규로 추가되었다. (…) 절망 성우빠들이라면 노래 + 그 성우의 그림 실력을 맛볼수 있으니 꼭 보도록 하자.




3화나 12화같이 뜬금없는 조합이 나와 가끔 팬들에게 의아함을 선사하였다.(…)
코바야시 화백 보정인지 혼자서 두번이나 그림을 그리는 비범함을 선보였다.

4.3. 웹 라디오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안녕 절망방송이라는 이름의 웹 라디오 및 핸드폰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종료되었다. 팬들에게는 오히려 원작 이상의 인기와 지명도를 자랑했던 웹 라디오. 자세한 사항은 안녕 절망방송 항목 참조.

4.3.1. 종이 블로그 

  • 원작의 제일 뒤에 실려있는 작가의 오프라인 일기장(?). 읽어보면 미칠듯이 우울한 내용이며, 이토록 우울한 인간이 있다는 것에 새삼 스스로에 대해 위안을 느낄 수 있다. 작가가 그토록 좋아하는 다자이 오사무를 답습한 스타일. 즉, 자학적 나르시스트.
  • 카이조 시절의 후기는 10배 위험한 정신상태였다.

5. 등장인물 소개 

5.1. 이토시키 가 

  • 이토시키 노조무(糸色望) - CV: 카미야 히로시 = 絶望(절망)선생.
  • 이토시키 미코토(糸色命) - CV: 카미야 히로시 이토시키가의 3남으로 노조무의 형. 생긴 것과 목소리가 노조무와 똑같다. 직업은 의사인데, 이름이 絶命(절명)선생. 의사에 죽어도 안 어울리는 이름이라 본인도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는 듯. 남이 절명선생이라 부르면 벽에 머리를 박으며 자학한다.
  • 이토시키 린(糸色倫) - CV: 야지마 아키코 絶倫(절륜).
  • 이토시키 마지루(糸色交) - CV: 야지마 아키코 絶交(절교).
  • 이토시키 케이(糸色景) - CV: 코야스 타케히토 이토시키가의 차남. 직업은 무직이라 해도 좋은 화가. 絶景(절경)선생. 자기완성형 인간으로, 간단하게 말하자면 지멋대로 사는 인간. 자기가 만들어낸 신을 믿으며, 자기가 생각해낸 치료법으로 병을 고친다. 물론 될리는 없지만.
  • 이토시키 에니시(糸色縁) - 이토시키가의 장남으로 마지루의 아버지. 絶縁(절연). 존재감? 그런거 없다. 결혼 문제로 절연당했다가 마지루를 데려와 "아버지의 손자입니다."하고 안겨줘서 조금 화해한 듯하다. 이름 그대로 연이 별로 없어서, 노조무 집에 간만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어 한참 있다가 돌아갔다고. 188화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변호사. 197화에서 드디어 마지루와 상봉!..할뻔했다. 형제들 중에서 제일 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는 드디어..
  • 이토시키 히로시(糸色大) - 이토시키가의 당주로 노조무형제의 아버지. 絶大(절대)
  • 이토시키 타에(糸色妙) - 노조무 형제의 어머니. 絶妙(절묘)
  • 토키타 - CV: 우에다 요우지 이토시키 가의 집사. 토키타라는 이름은 무적강인 다이탄3의 집사 '개리슨 토키타'의 패러디. 하지만 그의 정체는..

5.2. 고등학교 2학년 헤(へ)반 

이름에 스폰서의 이름이 들어간다. 정해지지않고 자꾸 바뀐다.

5.3. 그 외 

5.4. 실존인물 

대부분 일본의 정치인 및 특정 국가의 국가원수들이다.

  • 고이즈미 준이치로 : 극우안경소녀세키우츠 마리아 타로에게 모 만화닥터 슬럼프에 나오는 닥터 마시리트(..)라는 지적을 받는 정치인.
  • 아베 신조 : 귀 늘어진 강아지 얼굴을 한 정치인으로 나온다.
  • 후쿠다 야스오 : 안경끼고 약간 머리가 세워진 정치인으로 나온다 좋든 싫든중국과 자주 엮이고 있다.
  • 아소 다로 로젠 아소 :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만화책을 든 정치인.
  • 하토야마 유키오 : 비둘기(이름때문인것도 있지만), 마리오네트 등으로 까인다(..)
  • 간 나오토 : 사실상 마지막으로 까인 총리.
  • 오자와 이치로 : 하토야마의 퍼펫 오브 마스터(..)
  • 이시바 시게루 : 출연요소가 많은 정치인. 연지곤지 찍은 정치인.
  • 사쿠라이 요시코 : 전 앵커, 극우 여성 평론가. 눈 찢어진 단발 머리 아줌마필수요소가 바로 이 사람.
  • 사쿠라이 마코토 : 극우 찌질이. 가끔 등장필수요소한다.
  • 이시하라 신타로 : 도쿄도지사, 소설가. 만화를 가지고 문지방 뚫기(..)를 비롯한 화끈한 리액션을 저지른다. 쿠메타 코지도 이 사람은 싫어하는듯.
  • 이시다 준이치 : 일본의 중견배우. 일명 연애 마스터바람둥이로 유명하다. 노조무가 가끔씩 여자 문제(..)를 일으킬 때 언급되는 연예인.
  • 노무현 : 대한민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등장한다.
  • 후진타오 : 량량의 방해 공작 때 지시를 내리는 존재(..) 혹은 일본과의 우호 외치면서 기술 내놓으라고 으름장 놓을 때 등장하는 모 국의 국가원수(..)
  • 블라디미르 푸틴 :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었지 않을까..라는 가상의 생각의 인물로 등장한다.
  • 김정일 : 생전에 하던 진상짓이나 만화 속 모습이나 뭐 다를 건 없다(..)
  • 김정남 : 미키마우스 귀(...)[8]를 하고 카메라를 든 뚱뚱한 오덕 캐릭터.
  • 김정은 : 당연히 좋은 모습은 없다.
----
  • [1] 직역하면 안녕히 절망선생. '안녕히 도라에몽'의 패러디.
  • [2] 사실 쿠메타 코지 최대의 히트작은 남국 아이스 하키부(23권 누계 800만부)이다. 미디어믹스까지 합하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카이조 역시 절망선생만큼은 히트하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인기를 끌었다. 작중에서 말하는 "포로로카 역류 현상"은 절망선생→카이조→남국만의 얘기가 아니라 중견작가라면 당연한 것이라 봐야하겠다.남국은 카이조, 절망과 달리 단순처절 시모네타 만화이므로 눈뜨고 보기 민망하다.
  • [3] 홈페이지에선 설은미로 표시되어있지만, 사보면 허강미다.
  • [4] 21권은 조금 늦게 발행됐다.
  • [5] 인체 해부도는 '해체신서(解体新書)'라는 책의 부록에서 따온 것으로, 에도 시대에 네덜라드어로 되어 있는 의학서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 [6] 한국판 뉴타입 특전 출저, 더 정확한 출저 아시는분은 수정바람.
  • [7] 하지만 사실 이 애니매이션은 본편에서도 그림체가 바뀌는 에피소드가 몇개 있기에 크게 놀랄부분이 아니긴하다.
  • [8] 왜 미키마우스와 엮이는지는 김정남 문서 참조.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5%88%EB%85%95%20%EC%A0%88%EB%A7%9D%EC%84%A0%EC%83%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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よくわかる現代魔法

일본에서는 집영사(集英社)에서 슈퍼 대쉬 문고 레이블로 발행하고,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익스트림노벨 레이블로 발행하고 있는 라이트 노벨. 사쿠라자카 히로시(桜坂 洋)작,미야시타 미키(宮下 未紀)일러스트. 5권으로 완결되었다가 6권부터 2부가 전개중...이었으나 애니메이션판의 흥행실패와 맞물려 6권 이후 속권 발매는 불투명,정식 한국어판은 2011년 현재 절판됐다. 원작판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접 그린 만화판이 2권 발매되었으며 2011년 12월 정식 한국어판 1권이 발매.2권 한국판은 2012년 3월 발매. 2009년 7월 신작으로 애니메이션화되었다. 총 12화.

본작이 작가의 데뷔작이지만 이후의 대표작인 All you need is kill등과는 매우 이질적인 분위기를 가진 작품으로,SF위주의 작품활동을 보이는 행적에서 거의 유일하게 모에 노선을 달리는 라이트 노벨이다.

말 그대로 '현대사회의 현대마법'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다만 렌탈 마법사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는 다르게 마법을 코드에 비유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현대마법의 발동 자체가 코드를 통해서 실행된다는 설정[1]을 담고 있다. 즉 여기서 현대마법의 달인들은 마술사들이 아니라 프로그래머들이다. 일단 고대마법도 존재한다. 고대마법은 렌탈 마법사에 나왔던 마술사의 피를 이어받은 자들이 쓰는 마법이다.

이 작품에서 나오는 현대마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우선 컴퓨터를 익혀야 하며, 그 코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능숙하게 쓸 줄 알아야 한다. 그에 맞춰 작품 내에서 언급되는 마법과 관련된 단어나 소재도 컴퓨터 용어가 자주 나타나는데 C언어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2]나, 주문의 명칭이 '코드'라는 점과 바이러스(VIRUS), 덤프 리스트(DUMP LIST)같은 단어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관련 공부를 한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쉽고, 그쪽과 인연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렵다.[3] 일각에서는 이 책을 (공대생들이)알기 쉬운 현대마법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승리의 공대생?

만약에 이런 세계가 찾아온다면 공대생들은 현대마법계의 대마법사가 될 것이다. 이미 마법사인데? 사실 고대마법도 육체와 정신에 깃든 코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렌탈 마법사를 보고 이걸 이해하려 하면 큰코 다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일반인들은 마법을 보고도 그저 '좀 높은 수준의 마술사구나' 정도의 생각밖에 하지 않는 듯하다. 세트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공원 한복판인데도 불구하고 하늘에서 대야가 비오듯 떨어지는데 누구 하나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처럼 사회에서 마법사의 존재가 공인받은 것도 아니고, 도리어 마법이란 것을 전면 부정하는 사람마저 존재하는데도 마법 때문에 나타난 현상에 대해 일상적인 놀람 이상의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일반인들이라니... 거기에 공격마법의 경우 건물이나 도로, 기타 시설물을 박살내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 집을 부순 경우 빼고 전혀 그 손해에 대해 신경쓰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물론 손해배상도 마찬가지.이 세계에는 봉절도 없는데 뒷처리는 누가 하고?

참고로, 6권의 부제는 Firefox!다. 어라? 게다가 표지나 책 소개를 보면 암만 봐도 그 파이어폭스 맞다. 작가의 파폭빠 인증인가 사실 이전에도 JINI[4] 같은 걸 써먹었었으니 이상할 건 없겠지만.

애니메이션에서도 1화 제목이 Hello, world!인 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매 화가 공대생이라면 웃을 수밖에 없는 제목으로 구성되어있다. 마지막 화는 TIMTOWTDI고... [5]

BD 판매량은 700여장으로 망했어요...


All you need is kill의 영화판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을 본 사람들은 원작자가 이 작품을 데뷔작으로 썼다는 사실을 꽤 놀라워 하는 것 같다. 원래all you need is kill를 데뷔작으로 쓰고 싶어했는데 출판사에서 거절당하고 대신 데뷔작이 기초부수로 팔리기만 해도 뭐든 써도 좋다고 해서 쓴게 바로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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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빌렘 플루서스런 설정이다. 빌렘 플루서는 '디지털'매체 이론가이다. 그에 의하면 "‘현실적’이라는 개념은 그 어떤 것의 분산이 촘촘할수록 더‘현실적'이고, 그 분산이 듬성듬성할수록 더 잠재적이라는 의미에서 보다‘덜 현실적'이다"
  • [2] 애니판에는 모니터에 표시된 코드를 묘사한 장면이 심심하면 나오는데, 자세히 보면 뭔가 한 글자씩 빠져있다. 이 코드는 픽션으로, 실제 컴퓨터와는 관계없습니다.
  • [3] 작품 속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제목만 알기 쉬운일 뿐 진짜로 알기 쉬운 것은 아니다. 제목이 그렇게 된 건 현대 마법이 컴퓨터의 코드를 통하여 재현되기에 누구나 코드 실행만 시킬 수 있으면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개념에 의한 것이다. 그렇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관련 지식이 있을 때의 이점은 생소한 단어가 줄어든다는 정도밖에 없으니까. 언제는 비일상물에서 알기 쉬운 설정만 있는 걸 본 적이 있는가?
  • [4] Java Intelligent Network Infrastructure의 약자.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개발한 홈 네트워킹 기술.
  • [5] 1부의 끝인 5권의 부제도 "TMTOWTDI 단 한 가지가 아닌 명쾌한 방법"이다. Perl에의 There is more than one way to do it(TMTOWTDI)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5%8C%EA%B8%B0%20%EC%89%AC%EC%9A%B4%20%ED%98%84%EB%8C%80%EB%A7%88%EB%B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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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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