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코믹검에서 연재중인
시오자키 유지의 만화.서비스신이 많아서
발기당천이라고도 불리운다.
그리고 나관중 선생님이 화나신상태로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실 만한 삼국지관련 미디어물 중 하나 아니, 진수 선생도 계시지.
아니야, 삼국지 등장인물들이 일어나겠지.
삼국지 인물들의 영혼이 담긴 곡옥을 가진 고등학생들에 의한 격투 만화로
손책이 주인공인 것이 특징. 하지만 손책을 비롯한 수많은 장수들이 미소녀화되어 있다.
전부 성전환시켜 버린 것은 아니고, 원작에서 군사였던 인물들의 혼이 담긴 곡옥은 남자들이 가지고 있기도 하다.
동탁의 곡옥도 남자가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갈량이
로리라서 별 의미가 없다.
하후돈도 다행히 남자다.(응?)
고인드립성전환을 면한 행운아(?)들을 요약하자면 조조, 하후돈, 곽가, 서황, 장합, 우금, 감녕, 태사자, 황충, 장료 등...그렇다고 해서 성전환 안 당했다는 사실을 결코 다행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조조나 하후돈같이 스토리 주역급인물은 그나마 괜찮으나 역사에서는 그야말로 명장으로 명성을 떨쳤던 장수들도 대부분 중간급이나 자코로 등장하여 주요 등장인물들에게 역관광당한다. 가장 심한 게 오나라 최강의 무장이라 평가받는 감녕의 경우... 이 놈은 완전 자코에다가 찌질이다. 게다가 역사의 사건을 재현한다고 하기는 하는데 각 인물들간의 관계는 상당히 쌈싸먹었다.
애초에 삼국지를 안 봤는데 재현은 개뿔 조조의 충신인 전위는 사마의의 광신도이고 여포를 따르다가 귀순한 장료는 처음부터 사마의 편에다, 그 장합의 경우에는 싸구려 삼류 양아치+강간범...에휴, 말을 말자. 그나마 조금 멀쩡한 건 서황이나 태사자 정도? 서황은 얼굴도 나름대로 멀쩡한 편에다 잠깐이지만 관우를 관광태우기도 했으니. 확실한건 왕윤이 정말 쎄다. 왕윤이 왜 남양고교 사천왕으로 원술 밑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쎄다. 손책 레벨업에 이용됐을 정도.
이렇게 성전환시킨
미소녀 캐릭터들이 옷을 찢겨가며 싸우며 거의 벌거벗다시피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종의 서비스 만화. 당연히 남캐들은 비슷한 파워로 싸워도 옷이 찢어지지 않는다.
판치라,
판모로가 기본. 성인물은 아니라서 성기묘사나 베드씬은
표현수위를 낮춰서 간접적으로 나온다. 게다가
A급투사니
특A급투사니 하는 여캐들 중 상당수는 작중에서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혹은 도중에 당한다든가) 그래서 캐릭터의 일관성이던가 스토리의 개연성이라든가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지 오래. 어정쩡하게 기술이름도 나오지만 정말 어정쩡하다. '서비스 만화'로 모든 걸 말할 수 있다. 그리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하지만 서비스 만화로서는 괜찮은 편이라 인지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천상천하를 표절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표절의혹이 있던 부분의 연재가 천상천하보다 빠르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유야무야됐다. 천상천하가 표절?
애니메이션으로 4기까지 제작되었으며 사실 애니 1기는 화제성과 약간의 네임밸류 외엔 별 거 없었는데 2기부터
りんしん이 가세하면서 올라간 작화력으로 나름대로 독자적인 팬층이 생겼다. 2기 중반쯤부터는 원작과 거리가 있는 시나리오로 전개된다.
피규어는 거의 몇몇회사들의 주요 밥줄이 될만큼 많고, 루리웹 피규어 게시판에서는 단일 작품으로는 발매정보가 가장 꾸준하게 많이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그 피규어들의 특징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인상적인 댓글 중 하나는 전혀 다른 애니메이션 신작 피규어 장면에서 '다음에 이 회사의 신작 피규어는 뭘까요?' 하는 질문에서의 답변인
관우 운장(...)이라고 할 정도로 관우의 인기가 상당하며 이는 해당 만화의 사실상 밥줄이라고 할 정도.
그런데 삼국지 영웅의 환생자들이 주연인 만화인 데도 작가 본인은
(1권 시점에서)삼국지를 읽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쯤되면 그냥 삼국지에서 이름만 빌려온 만화라고 보면 되겠다. 작가는 대만 갔을 때
관우 사당가서 빌었다고 한다. 관우가 만화를 보면 목을 쳐버릴 것 같다. 특별할 것 없는 서비스 만화에 삼국지의 후광을 가져다 붙임으로서 캐릭터리티를 부여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어찌보면 삼국지의 위상에 기생한 셈이다.
다만 꽤 많은 캐릭터들이 서로 다른 컨셉으로 등장하며, 원래 연의의 인물상과 캐릭터성이 묘하게 일치되는 부분도 있다. 실제로 주인공인 손책을 비롯하여 관우, 조운, 여몽, 육손, 제갈량, 사마의 등 몇몇 주요 등장인물들은 역사상의 실제 인물들의 외모와 성격을 꽤 잘 여체화시킨 편이다. 관우의 대추빛 얼굴과 긴 수염이 구릿빛 피부톤과 긴 머리로 어레인지된다든가, 조운이 은색 갑옷을 입고 나오는 것에 착안하여 긴 은발 여고생으로 디자인한다든가, 침착하면서 쿨한 제갈량, 속이 검은 사마의 등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렇게 보면 뭐 서비스만화치고는 정성을 들였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오소독스한 삼국지 팬들이 싫어하기는
연희무쌍이나 이 작품이나 뭐 마찬가지. 어쨌든 일기당천 이후 수없이 등장하는 일종의 삼국지 능욕 서브컬처물의 선구자적 존재로, 나름대로 많은 부분을 개척했다고 볼 수 있다.
만화책은 국내에도 정식으로 들어 왔지만 손책을 일본어로 읽는 방식인 손사쿠라고 번역하는가 하면
조조는 그냥 조조라고 번역하는 등 번역에 일관성이 없어 안그래도 후진 만화를 더 싸보이게 만들었다. 그 외에도 금마초(錦馬超)를 면마초(綿)라고 번역하는 등 번역 자체가 수준 이하. 앞권 번역자는 정경희. 대원에서 예전에 냈던 판타지 노벨의 구판 슬레이어즈의 번역자이다. 뒷권에서 번역자가
김완으로 바뀌었지만 수습하기 힘들었던 듯. 보다 보면 조사 번역도 엉망이라
상하관계가 반대로 서술되기도 하고, 인명 오역은 말할 것도 없다.
PS2와 PSP로 게임화가 되었다. 발매는 마벨러스가 맡았으며 실제작은 탐소프트. 초기작인 PS2의 'Shining Dragon'과 PSP의' Eloquent Fist', 'XROSS IMPACT'까지 세 작품 모두 2D 벨트스크롤 액션 장르이며 마지막에 발매된 XROSS IMPACT는 일부 캐릭터의 사기판정을 제외하면 의외로 할만한 작품이다. 캐릭터디자인은 애니메이션풍이지만 원작만화쪽의 설정도 일부 채용하였으며, 여기서 추가된 오리지널캐릭터는
초선과
아두. 여기서 쌓인 노하우가 3DS의
섬란 카구라로 이어져서 장르도
하이퍼 폭유 배틀로 동일하고 시스템도 유사점이 많다.
그나저나
일본고딩이
패싸움하면 어째서 천하를 얻을 수 있는지가 궁금한 작품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일말의 언급도 없다. 만화책이든 애니에서든.)
그런 점에서 Oh!Great의 천상천하를 마이너 카피한 것에 가깝다. 사실상 이 만화의 포지션이 그정도. 그런데 정작 천상천하는 애니도 피규어도 완결도 수준이하. 망했어요. 무슨 고딩 싸움에 태풍이 움직이고 후지산이 분화하고 하는 것을 보면 진짜 천하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칼 한 자루로 건물을 척척 썰어내는 인간도 나오는 판국이다.
무대가
학교고, 매번 건물이 박살나고
학생들이 피투성이가 되는 데도
교사나
부모님들은 도대체 뭘 하는 걸까?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고등학생이 쇠사슬로 묶어놔도
완력으로풀어버리고, 칼로 창을 썰어내고 건물도 썰어내고 사람이 내부로부터 폭발하고
켄시로? 이런 판국이니 어떻게 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일본의 학교폭력은 이미 통제 불능.그리고 2011년 11월 극장에서 선행방영한 신작 OVA인 집악투사혈풍록이 2012년 2월 22일 BD/DVD로 발매되었다. 오리지널 내용이라고는 하는데 뭐 뻔하다(...).
2015년 2월 25일 신작 OVA이자 6기에 준하는 일기당천 Extravaganza Epoch가 발매될 예정이며 2014년 12월 21일 AT-X에서 2화로 분할해서 공개되었다.2화에 해당되는 부분은 12월 28일에 방영될 예정이며 AT-X 다음에 방영될 방송국은 도쿄 MX,BS11으로서 이 두 방송국은 2015년 1월에 방영 예정이다.해당 OVA에서 원작처럼 센고쿠 시대 인물에 해당되는 간사이쪽 학교들이 주인공이 있는 관동지역으로 공격해온다는 내용이며 이 과정에서 센고쿠보다 더 이전 시대 사람인 히미코가 튀어나와서 이것을 보던 사람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손책 사후 소재인 적벽대전, 사마의까지 끌어쓴 탓에 삼국지 관련소재가 거의 떨어지자 작가가 드디어 미쳤는지, 이젠
센고쿠 시대 인물까지 등장하기 시작한다. 일단 현재까지 나온 인물은 야규 쥬베이, 히미코, 다테 마사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