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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인랑

Animation/~2009 / 2014. 12. 31. 03:11

인랑

Contents

1. 늑대인간
2. 케르베로스 사가 4번째 작품 인랑
2.1. 줄거리
2.2. 트리비아
2.3. 실사화
2.4. 결말
3. 보드게임 타뷸라의 늑대를 모티브로 한 웹게임 인랑
4.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

1. 늑대인간 

늑대인간을 뜻하는 일본어. 보통은 狼人(중국)또는 狼男(일본)으로 쓰지만 일본에서는 발음이 같은 낭인(浪人)과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이렇게 쓰기도 한다. 일본어 발음은 진로(じんろう)

한국에 정식 개봉 전에 애니 관련 책자에서 2번을 일본어 발음 그대로인 진로라고 소개해서 한국 개봉당시 왜 진로라고 부르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한국 한자음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인랑이 더 이해하기 쉬웠을 것이고 진로는 아무래도 소주 브랜드를 연상시킨다는 점을 고려해야 했을 것이다. 자주 통용되는 늑대인간으로 제목을 지었어도 괜찮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차피 외화 제목 번역은 가지각색인게 현실.

2. 케르베로스 사가 4번째 작품 인랑 

Jin_Roh.jpg

人狼. 1999년 Production I.G의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작품으로, 오시이 마모루의 케르베로스 사가의 하나. 기본적인 베이스는 견랑전설이며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1987년작 붉은 안경에서 시작되었다. 견랑전설의 에피소드들을 각색한 것과 영화 인랑의 오리지날 스토리를 합쳐서 만들었다. 일종의 리메이크와 비슷하다. 주인공 후세 카즈키의 성우로 후지키 요시카츠를 기용했는데, 그는 케르베로스 사가의 전작 케르베로스 지옥의 파수견에서 이누이 역할을 맡기도 했다.

2.1. 줄거리 

나치 독일이 승리한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일본은 십여 년 동안 점령군의 통치에서 벗어나 국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고성장을 추진하였고 이를 위해 경제 재편성을 하였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생겨난 수많은 실업자들은 슬럼과 도시에 무리를 이루고 흉악범죄를 저지르거나 반정부투쟁으로 자치경을 압도하여 국가적 불안을 야기하였다.

이에 정부는 실업자들의 투쟁 진압, 자위대의 쿠데타 위험 방지, 국가 경찰로의 승격을 노리는 자치경 견제의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에 강력한 군사력과 독자적 작전권을 지닌 수도권 경찰 치안기구인 '수도경'을 창설하였다.

자치경의 첩보적 견제와 반정부투쟁 무장단체인 '섹트'를 진압하고자 수도경에서 창설된 '특수무장기동경비대(줄여서 특기대)'는 중화기와 특수방호복인 프로텍트 기어를 장비한 정예부대로서 '케르베로스'라고 불리우게 된다.

그리고 수도경 내에 비밀리에 조직이 생겨났는데 이것이 인랑(人狼)이라는 첩보부대다. 그러나 인랑은 소문으로만 무성할 뿐, 그 어떤 경우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960년대 말엽, 시내에서 일어난 폭동을 진압하던 특기대원 후세 카즈키[1]와 그가 속한 부대는 하수구를 통해 이동하는 섹트 대원들을 진압하기 위해 내려갔다. 후세는 섹트의 하부 조직 중 하나인 '빨간두건단'에 속한 소녀가 폭탄을 운반하는 것을 발견하고, 사살을 망설였기에 소녀는 자폭했다. 후세는 그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문책되어 양성학교에서 재교육을 받게 되는데, 죽은 소녀의 언니인 아마미야 케이가 나타난다. 둘은 서서히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2.2. 트리비아 

작중에서 중요한 모티프가 되는 것은 죽은 소녀의 유물로 설정된, 독일어 텍스트로 나오는 <빨간 두건> 동화이다. 동화의 내용과 작중 내용과의 관련성 및 상징성 분석에 대해서는 이 비평을 참고.

한편으로 덕후들, 특히 밀덕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많이 나온다. 우선 특기대의 화기는 MG42 기관총을 시작으로 마우저 Kar98.k 소총, C96 권총등이 눈에 띄고 섹트가 보유한 화기는 PPSH-41 기관단총이나 판저 파우스트 등 2차대전에 쓰인 화기들이 등장한다. 상영 당시 밀덕들의 검증에 의하면 <인랑>의 총기 관련 묘사는실총을 완벽하게 재현한 수준.[2]

<견랑전설> 및 케르베로스 사가 전체에 걸쳐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은 독일인데 일본은 패전국에 속해 있다. 초반부에 묘사되는 점령군의 국기를 보면 나치당의 철십자기가 아님을 확인할수 있다.[3] 정규군에 해당하는 특기대는 독일제 무기와 장비를 쓰고 있고, 게릴라인 섹트가 쓰는 총기는 영국제와 소련제(판저파우스트는 노획품이라는 설정)이다.[4] 이러한 설정에 큰 이유는 없는데, '1987년에 개봉한 첫작 붉은 안경에서 독일제 무기가 많이 나왔으니 독일이 일본을 점령했다는걸로 설정을 했다'라는 내용이 반다이 체널에서 언급되고 있다. 그 이전부터 쇼와시대를 배경으로 하는것은 정해져 있었던 듯 하다.

참고로 도심 게릴라와 경찰 부대의 싸움은 각본을 써준 오시이 마모루가 기억하는 현실의 전공투와 경찰의 대립을 극단적으로 상상한 것에 가깝다. 오시이 마모루는 일본 좌익에 가까운 인물이고,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소설판에서 학생운동에 중점을 두고 묘사한 것이나 극장판 패트레이버의 전개를 보면 이 점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애초에 인랑이나 견랑전설등의 작품은 본인의 학생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작중의 일본과 현실의 일본

감독 오키우라 히로유키는 애니메이터로써 개인도 상당히 정교한 작화 스타일로도 이름이 높지만, 그의 작품인 인랑은 특히 뛰어난 편이다. 패트레이버 2나 공각기동대 극장판보다도 더 정교한 그림을 보여주었고, 작화면에서는 일본의 셀 애니메이션 최후의 명작이라고 불리기도 했을 정도. 워쇼스키 형제가 CG라고 착각했다는 기관총의 발사 효과나 CG로 모델링을 하고서 다시 손으로 그린 노면전차 장면 등의 일화도 있다. 그리고 감독이 혼자 3년동안 그렸다는 콘티는 콘티 주제에 본편의 원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화제가 되었었다. 한국 애니메이터들이 복사해서 마르고 닳도록 돌려보았다는 소문도 있을 정도. DVD 한정판 등에는 이례적으로 콘티집 전체를 복제한 것을 껴줬다.

한국에선 오시이 마모루 애니, 공각기동대 감독으로 크게 홍보(...그가 감독한 게 아님에도!)하며 개봉했으나 전체 관람객은 전국 6만이었다(...) 하긴 한국에 개봉한 오시이 마모루 애니가 성공한 경우는 한번도 없었음에도 이상하게도 오시이 마모루와 공각기동대 이름을 들먹이며 홍보하곤 한다. 96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공각기동대 상영 당시 매진 때문인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아발론은 본디 독일군에서 개발한 프로텍트 기어로 무장한 나치 친위대에 대한 영화가 될뻔 하였다는 내용을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 이 있다. 허나 폴란드를 배경으로 제작하게될 영화에서 서양인 스폰서들을 설득하는데 실패하였고 결국 과거에 자신이 만들고 서양에서 큰 인기를 얻게 해준 '사이버 펑크'풍의 영화로 수정하여 스폰서를 설득, 아발론을 촬영하였다.


2.3. 실사화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인 인랑이 늑대인간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은 이쪽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뭇 덕후들의 충격을 한몸에 받았다. 한때 거론되긴 했으나, 소식이 잠잠했었는데 CJ에서 쇼박스로 옮겨진 과정으로 보인다.

김지운감독역시 총덕인지라 총기묘사로 기대를 받고있다.






2.4. 결말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본 문서와 하위 문서 또는 이 틀 아래에 있는 내용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수도경의 존치 여부를 놓고 평화 분위기의 국민 여론을 업은 자치경의 압력이 강해지면서, 살아남기 위해 수도경 내에서는 공안부와 특기대가 대립하고 있었다. 수사/취조 담당인 공안부는 폭력진압 담당인 특기대를 희생물로 삼아 해체시킴으로써 자치경의 일원이 되어 살아남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특기대는 첩보조직 <인랑>을 통해 그 계획을 역탐하고 나름대로의 자구책을 세우고 있었다.

사실 아마미야 케이는 빨간두건단 출신의 테러리스트로, 수도경 공안부에 체포되어 사주를 받고 후세에게 접근해 특기대의 해체를 꾀하였다. 그러나 특기대(인랑) 쪽에서도 그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고, 후세야말로 인랑의 요원으로 자치경과 공안부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사건의 시작인 빨간두건 소녀의 자폭이 계획된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이 비평을 참고)

전직 테러리스트인 케이가 현역 특기대원인 후세에게 폭탄을 전달하는 순간을 자치경이 잡아내어 스캔들로 터트린다는 것이 공안부의 시나리오였지만, 나타난 후세는 매복해 있던 자치경을 제압하고 케이를 빼내어 달아난다. 공안부는 후세(와 케이)를 뒤쫓아 지하수로로 들어가고, 인랑들은 지하수로에서 후세(와 케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케이는 그 곳에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 인랑 요원들이 가져온 프로텍트 기어를 입고 인간늑대가 된 후세는 쫓아온 공안부 요원(친구 헨미를 포함한)들에게 MG42를 난사하여 전멸시킨다.

교전이 끝난 후, 인랑의 리더인 토베에는 후세에게 케이를 죽일 것을 명령한다. 모든 음모의 증인인 그녀가 살아 있으면 공안부에게 도로 빼앗길 수 있지만, 죽여 버리면 (그리고 죽였다는 사실을 숨긴다면) 공안부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케이를 죽인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던 후세는 거부하지만, 이미 죽음을 각오한 케이는 그를 끌어안고 동화 <빨간 두건>의 마지막 구절을 소리쳐 외고 마침내 후세는 그녀를 사살한다(이 부분에서 누가 쐈는가 문제는 <인랑> 개봉 당시부터 이설이 구구했다. 후세가 쏘았다는 것이 정설. 만일의 경우를 위해 뒤에서 겨누고 있던 동료는 젖혔던 노리쇠를 도로 밀었을 뿐이었다. 그 동료의 마우저 밀리터리가 발사된 총이었다면 노리쇠가 그 위치에 있을 수 없음. 케이가 쓰러질 때 슬쩍 지나가는 후세의 마우저 밀리터리의 노리쇠 위치와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jinroh1.jpg

후세가 사격장에서 마우저 C96를 쏘는 장면. 격발된 노리쇠는 뒤로 튀어나와 있다.

jinroh2.jpg

케이가 쓰러지는 순간. 후세가 들고 있는 C96의 노리쇠가 위와 마찬가지로 튀어나와 있다. 게다가 화약 연기가 후세 쪽에서 피어올랐다.

jinroh3.jpg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동료. 마우저 밀리터리의 노리쇠는 후퇴하지 않았으며 화약 연기도 피어오르지 않았다.

직접 해당 영상을 보자.

3. 보드게임 타뷸라의 늑대를 모티브로 한 웹게임 인랑 

인랑(웹게임) 항목 참조.

4.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 

----
  • [1] 목소리를 맡은 후지키 요시카츠의 이름에서 따왔다.
  • [2] 제작진은 실제 총이 발사될 때의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작중에 묘사된 MG-42의 완전자동 실사격을 직접 해보았다고 한다. 물론 일본이 아니라 미국 영토인 괌에서.
  • [3] 1942년 독소전이 개시되고 나치독일에서 반란이 일어나 히틀러가 암살되고 나치독일이 해체된다. 이후 부활한 바이마르 공화국은 독일을 중심으로하는 세계 동맹을 결성하여 반공대소전쟁을 진행하며, 아시아 까지 향하여 일본과 중국 공산당군을 격파한후 2차세계대전이 종결된다.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들은 독일의 영향하에 들어갔으며, 1,2차대전 모두 참전하지 않은 미국은 영국을 위시한 영국파에 속해있다.
  • [4] 원작인 <견랑전설>에서 특기대의 차량은 2차 대전 독일군의 장갑차량을 개조한 것이고, 항공자위대 소속의 ME-262 슈발베 제트 전투기까지 나온다. 육상자위대 역시 독일제 3호 전차와 장갑차 등을 장비하고 있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D%B8%EB%9E%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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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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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진 구루구루

Animation/~2009 / 2014. 12. 31. 03:10

마법진 구루구루


Contents

1. 개요
2. 영상 자료
2.1. 원작 만화
2.2. 애니메이션 1기
2.3. 극장판
2.4. 애니메이션 2기
2.4.1. 떡밥?
2.5. 무용전 키타키타(북북)
2.6. 마법진 구루구루 2
2.7. 등장인물
2.8. 등장인물?
2.9. 관련 항목
3. 게임

1. 개요 

DJ 출신 만화가 에토 히로유키(衛藤ヒロユキ)[1]의 만화. 한국판 로컬라이징 애니메이션 제목은《전설의 마법 쿠루쿠루》이며 커뮤니케이션 그룹의 코믹스판은 그대로 마법진 구루구루였다.

만화는 일단 16권 완결되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1994년의 1기(4쿨), 1996년의 1기 극장판, 2000년의 2기격인 두근두근♥전설 마법진 구루구루(3쿨 조기종영) 등이 있다. 마법진 구루구루의 시간보다 나중 시점의 동일 세계관에서 북북노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후속작(?) 무용전 키타키타(7권 완결)이 연재되었다. 구루구루 완결 후에는 가제트를 연재했다.

그리고 2012년 10월 4일에 마법진 구루구루 2의 간간 온라인 연재가 발표되었다. 11월 1일 개시. 그런데 원작 1부 자체를 더 보태고 말 여지 없이 확실하게 쫑을 내놓았지만 고작 2주만에 마왕이 또다시 나타났다는 무리수라서 괜히 1부까지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누구세요?
그림체가 너무 달라져서 작가의 20년 전은 물론이고 1부 완결 시점인 10년 전과도 상당히 달라진 느낌이다.

2. 영상 자료 


투니버스판 1기 오프닝

2.1. 원작 만화 

1992년 8월부터 2003년 9월까지 11년간 소년 간간에 연재.

용자 니케와 마법사 쿠쿠리를 축으로 하는 일행이 파티를 이루어 부활한 마왕 기리를 봉인하기 위해 각지를 여행하러 다니는 판타지 모험 활극이다. 잔혹하게 피를 보는 일은 없이 순수하고 훈훈한 내용이 주를 이루며, 만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동글동글하고 훈훈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가끔씩 쿠쿠리가 색기담당 격으로 나오지만 그림체가 그림체인지라 별로 야하다는 느낌이 들진 않는다.

애초에 이 작품은 드래곤 퀘스트 류의 용사물 비틀기식 패러디를 목적하여 시작된 것으로, 에닉스의 잡지인 소년 강강에서 연재되었다. '용자는 XX를 XX했다'같은 나레이션과 스테이터스가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 등장인물들의 레벨도 설명하는데 최후에 기리를 봉인할 당시 용사의 레벨은 겨우 7, 쿠쿠리는 13. 레벨이라는게 거의 의미가 없다.

만화책은 GM 코믹스에서 번역해서 한국엔 14권까지 정발되었으나 번역질은 그다지 좋지 않았으며 그 후 출판사가 망했다. 그나마 14권은 극소량으로 찍었기 때문에 시중에서 찾기도 힘들었을 정도. 2004년 '동아'라는 출판사에서 판권을 인수하여 신장판을 찍었지만 하멜의 바이올린과 마찬가지로 가격과 표지 빼곤 달라진 것이 없으며 오히려 원작의 표지를 뒤죽박죽으로 뒤섞어놓는 만행을 저질렀다. 게다가 GM 코믹스 당시보다 적은 분량인 13권까지밖에 발매하지 않았다. 이미 완결되어서 그런지 복간에 관심을 보이는 한국 출판사도 없으므로, 일본 현지에서 애장판으로 복간하지 않는 이상은 한국에서 완결까지 다시 보게 되긴 어려울 듯.

참고로 11년이나 연재한 작품이라 그런지 그림체가 뒤로 가면서 점점 변해가는데, 중반쯤의 그림체가 절정을 이루고 후반으로 가면 캐릭터의 얼굴이 찐빵 형태로 변해가며 아스트랄해진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를 보면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게 여지껏 봐 오던 만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그림체가 심하게 변질. 오히려 가장 풋풋함이 묻어나는 초반부의 그림체를 가장 좋아하는 팬들도 있을 정도. 과연 그림체가 발전된 거라고 볼 수 있을 것인가….

참고로 권이 거듭될수록 캐릭터들이 점점 유아로 시간을 거슬러 회춘해간다(…). 2012년에 마법진 구루구루 DVD박스가 발매됐으나, 원작자가 그린 일러스트를 보면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작가의 자녀들이 학교 숙제로 그린 작품이라고 해도 믿겠다

2.2. 애니메이션 1기 


guruguru.jpg

魔法陣グルグル. 만화판과 같은 제목으로 방영.

무적용사 사자왕닐스의 모험 등을 제작한 닛폰 애니메이션사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서정적 파스텔 톤이다. 2기와는 연결성도 없고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주의할 것. 일본에서는 야마토타케루의 다음 순번으로 제작되어 테레비 아사히 계열에서 1994년 10월 13일 ~ 1995년 9월 14일까지 총 45화가 방영되었다.

한국에서는 1997년 여름 투니버스를 통해 더빙 방영되었으며 이후 MBC에서도 1998년 3월24일부터 8월11일까지 "전설의 마법 쿠루쿠루"라는 개명 제목으로 투니버스 판을 그대로 방영. 2003년 퀴니 개국 때에도 사골 우려먹듯이 자주 재방영되었다. 전 4쿨 45화.

32화까지는 원작의 4권까지의 전개와 같지만 33화부터는 완전히 독자 노선의 스토리가 되었다. 따라서 이 작품과 원작의 설정은 매치되지 않는 것이 많으니 요주의.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가 생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원작의 연재가 너무 지지부진해서 애니의 진행 속도가 일찌감치 원작을 따라잡아 버린 데에 있다.

1기 방영 당시엔 일본 현지에서 빨간망토 차차와 동일 시간대에 경합했으며, 은근히 두 작품의 타겟이 겹치는지라 여러 모로 좋은 매치가 되었다. 참고로 빨간망토 차차 역시 애니메이션이 원작 설정을 발라버린 독자 노선으로 전개되었다.

원작에 비해 1기 애니메이션은 각 화가 옴니버스에 가깝게 구성되어 기승전결이 한 화 안에 담겨있는 있는 경우가 많고, 일부 화를 건너 뛰어도 감상에 지장이 없게끔 안배되어 있었다. 다만 니케와 쿠쿠리가 수련을 쌓는 에피소드 등 몇몇 에피소드는 꽤 긴 호흡으로 걸쳐있는 경우도 있다.

원작파와 애니메이션파의 선호가 충돌하는데, 이 작품의 팬들이 1기 애니메이션을 통해 입문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커서 애니메이션파의 영향력이 더 크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머릴 맞대서 그런지 원작보다 개그 타이밍과 센스도 낫다는 평이 지배적. 특히 요코 마리가 담당한 나레이션의 구성이 원작 만화보다 훨씬 좋은데[2], 한국판에서는 성선녀가 나레이션을 초월더빙하여 더한층 분위기를 살려주었다.

북북노인의 캐릭터가 이 애니메이션으로 대박을 쳤으며, 만화에선 뻣뻣하던 동작이 이 애니메이션으로 안무가 완성되었다. 또한 원작에서는 엑스트라에 불과하던 가짜 용사인 게일과 에나가 고정 등장, 마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로켓단 3인방처럼 분위기를 한층 돋구는 역할을 맡았다.

중후반 전개가 완전히 애니메이션 독자 노선인지라 1기 애니메이션 고유 설정이 몇몇 있다. 가령 니케의 최강무기인 키라키라를 정령왕이 아닌 선녀로부터 입수하는 거라든가, 원작에 없던 새로운 보스('킹 카세기', '만드라고라' 등)들이 등장한다든가. 반대로 원작과 2기에서 중요 악역인 가야는 초반 단역 악당으로 등장했다. 특히 결말부에 등장하는 중간보스 기리 사천왕의 존재는 완전한 오리지널 구성이다.

결말에서는 원작이 아직 한참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이대로 쫑을 낼 수 없었는지, 45화에서 마왕 바로 코앞까지 가서 철수하는 두루뭉술한 마무리를 보였다. 제작진은 2기에서 그 뒤를 이어주길 바란 듯 하지만 2기는 1기를 그냥 무시하고 들어갔는지라….

서정적 분위기의 오프닝/엔딩 주제가와 삽입곡(BGM) 등도 좋은 호응을 모았다. 특히 가장 유명한 곡은 오쿠이 아키가 부른 첫번째 엔딩곡인 Wind Climbing ~風にあそばれて~. 역대 인기 주제곡 100선에는 꼭 들어갈 정도.



여하튼 1기는 전반적으로 컬트 개그 컨셉이며, 원작이나 2기에서처럼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랑타령이나 희망을 노래하는 경우(…)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마음 편히 봐도 된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아동보다 개그 노선을 즐기는 성인층 취향에 더 맞는 애니메이션. 사실 일본에서의 시청률도 성인쪽이 더 높았다고 한다(…).

높은 인기를 업고 극장판으로도 만들어졌다.

2.3. 극장판 


1996년 4월 20일 공개, 37분. 1기에서 다 끝내지 못한 캐릭터들의 후일담을 담은 극장판. 오프닝 퀄리티가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TV판에서는 보기 힘든 전투 장면이 들어있다.(...)

2.4. 애니메이션 2기 


ドキドキ♥傳說 魔法陣グルグル.

애니메이션 1기와는 원작만 같은 완전 별개의 작품이다. 오해하지 말 것! 심지어 1기에 나왔던 장면도 다시 그렸다.

제작사는 1기와 동일한 닛폰 애니메이션. 닛폰 애니메이션 최초의 디지털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이미 제목부터가 두근두근♥전설 마법진 구루구루다. 쉽게 말해 강철의 연금술사/2003년과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간의 관계를 생각하면 딱 맞다. 심지어 1기보다 더 원작을 충실히 따르는 것마저 비슷하다. 다만 한국에서는 2기로 소개되었기에 여기서도 2기로 다룬다.

2000년 제작 방영되었으며 전 3쿨 38화. 한국에서는 투니버스를 통해 2002년 더빙 방영되었다. 1기와 달리 한국에서 공중파 방영 이력은 없고 오로지 투니버스에서만 방영되었기 때문에 1기만큼의 인지도는 없다.

1기의 내용을 철저히 씹어버린 채 이쪽은 독자 요소를 배제하고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만들어졌으며, 다만 원작의 성인향 개그는 배제시키고 그야말로 저연령층 관람가라는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당연히 등장 인물부터 1기와는 크게 다른데, 1기에서 중요 역할을 담당한 가짜용사 게일과 에나 일당은 아예 묻어버렸고 대신 1기에서 듣보잡 악당으로 단역 등장했던 가야를 메인 악역으로 부각시켰다. 사타나치아 등 원작에 등장한 보스들도 다시 살렸다.

또한 옴니버스 전개로 각 편마다 기승전결이 맞아떨어지던 1기와 달리, 2기의 내용은 각 화가 상호 연관되는 관계로 건너뛸 경우 감상에 지장을 초래한다. 전체적으로는 니케가 정령왕들과 만나 마법검 키라키라(빛나리)를 완성시키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이건 1기에서 단 2화만에 초고속으로 매듭지어버린 스토리다(…).

1기에 비해 작화와 BGM 등이 서정성은 떨어지는 대신 깔끔하다. 1기의 파스텔 톤을 걷어내고 셀에서 디지털 작화 방식으로 전환했기에 1기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크게나뉘는 편. 1기의 포근한 작화를 좋아했던 사람들은 단조로운 느낌이 드는 2기 작화를 까는 경우가 많다.

또한 2기 애니는 그림체마저도 원작 후반부의 찐빵형 그림체를 이어받은 까닭에, 원작 초반 그림체에 가까운 1기에 비해 캐릭터가 더욱 납작하며 눈깔괴물화된 모습으로 나온다(…). 산뜻하던 1기 작화에 비해 여러모로 부담스럽다는 것이 중평.

시청 타겟을 보다 저연령층 아동 대상으로 하향조정했기 때문에 아동들이 개그를 이해하기 쉬워진 대신 종래 시청자들, 특히 이미 성인으로 성장해버린 1기 시청자들이 과거 향수를 느끼려고 봤다가 손발이 오그라진다는 반응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 그야말로 컬트적 개그를 추구하던 1기에 비해 교훈성, 감동을 강조하여 담아냈기 때문.[3]

이례적으로 34화는 에피소드 하나를 통째로 뮤지컬 형식으로 만드는 실험적인 시도가 있었다. 원작 10권에서의 뮤지컬 에피소드를 그대로 옮긴 듯 하며 다른 애니에서도 드문 경우는 아니긴 하지만 그 특이함을 주목할 만하다.

2기 후반 쿠쿠리가 악마로 변하는 에피소드는 원작 9권과 10권 사이에 살짝 걸쳐있는데 애니에선 이 에피소드의 호흡을 굉장히 길게 안배해놨다. 제작진이 흑화 참고로 1기에서 쿠쿠리의 악마 흑화는 마법학교 에피소드를 다뤘던 36화의 후일담 비중으로서 초스피드로 다뤄졌다.[4]

공교롭게도 일본 현지에서 1기가 빨간망토 차차와 맞선 것처럼 2기는 다!다!다!와 동일 방영 시간대에서 맞서게 되었는데, 당시 빨간망토 차차와 호각 이상의 시청률 경쟁을 보여 무사히 4쿨로 완결되고 극장판까지 제작된 1기와 달리, 2기는 다!다!다!에게 일방적으로 발렸다(…). 때문에 본래 4쿨 완결했어야 할 작품이 3쿨로 일찍 조기종영되는 수모를 겪었다.[5]

이렇게 2기를 워낙 대차게 말아먹었는지라, 2기가 종방된 이후 12년, 원작이 완결된지 9년이 지난 2012년까지도 아무도 3기에는 손을 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한마디로 흑역사. 지못미. 결국 원작 코믹스도 2부 신전개가 시작됨에 따라 차라리 리부트를 하면 했지 3기가 나올 가능성은 없어진 거나 다름없다. 그것도 가능할 때의 얘기지만.

원작팬들에게는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국내 더빙판은 국내팬들에게 매우 호평을 받았다. 말 그대로 아동용 애니로는 볼 만한 퀄리티인데 일본에선 타겟을 너무 저연령층으로 잡아 다!다!다!와 경쟁하게 된게 큰 화근이었던 것 같다.

2.4.1. 떡밥? 

4쿨을 염두한 복선으로 2기 엔딩에 종 파는 소녀 쿠루제와 땅의 검 등이 등장하지만 이 둘은 원작 후반부인 11권에 가서야 등장한다. 참고로 2기 애니메이션은 11권 극초반 부분까지만 살짝 다루고 소드마스터 야마토급으로 급종결. 2기에서 비중이 큰 코팔왕국 편 에피소드는 이미 원작의 중반부 내용이고 뒤이은 아라하비카 편은 2기 마무리인 3쿨째에 해당하기 때문에, 만약 2기도 예정대로 4쿨 완결되었다면 원작 11권 이후에 해당했을 후반부 전개를 원작과 다른 독자 노선으로 계획했을 가능성이 크다. 혹은 3기를 염두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시청률 시망으로 좌초되었는지라….

2.5. 무용전 키타키타(북북) 

북북노인을 주인공으로 한(...) 외전.

2.6. 마법진 구루구루 2 

무용전 북북이 끝나고 새로이 연재되는 2탄.

1편의 마왕을 물리친지 고작 2주만에 새로운 마왕이 나타났다는 내용으로 1편이 끝난후 2주 후가 배경.

니케와 쿠쿠리가 천계의 생활이 지루해서 못버티고 지상에 다시 내려와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새로운 마왕의 등장으로 국왕이 다시 용사 니케를 찾게되고 더이상 구루구루를 쓸 수 없게된 쿠쿠리는 혼자 남게 생겼으나 어째선지 다시 구루구루를 쓸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모험을 떠난 다는 이야기.

미그미그족이 쓰는 구루구루는 가짜이며 새로운 마왕이야 말로 진짜 구루구루 사용자라는 떡밥이 나왔다.

2.7. 등장인물 

2.8. 등장인물? 

3. 게임 

만화 자체가 RPG 게임적인 소재가 다분한 용사물 비틀기류 만화인지라 게임이 안나왔을리가 없다.

에닉스 사에서 만든 슈퍼패미컴 RPG 게임 마법진 구루구루 1,2편이 발매되었다. #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주인공은 쿠쿠리이고 니케는 동료로 나와서 자동으로 싸워준다. 근데 한글판도 없고 영문판도 없어서 일본어를 모르면 진행에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스토리는 단순한데, 배고파서 아무 마을이나 들어간 니케와 쿠쿠리가 왕으로부터 13개의 탑의 마물을 퇴치해 달라는 퀘스트를 받고 해결하는 내용의 라이트한 로그라이크 던전 크롤러이다. 마을 사람들과 적당히 대화한 뒤 남쪽에 다른 집들에 비해 한결 후질근한(...) 집에 들어가면 오바바가 왕을 만나보고 오라고 한다. 북쪽으로 이동해 성에 들어가 왕과 대화하면 약간의 돈을 주고, 그걸로 무기와 회복약을 산 뒤 다시 오바바와 대화하면 처음에 사용할 수 있는 마법진을 준다. 그리고 마을 북동쪽의 탑으로 들어가면 12개의 탑으로 워프할 수 있는데, 오바바는 힘의 탑(力の塔)과 생명의 탑(命の塔) 순서로 클리어하라고 조언을 해 준다. 탑에 가장 가까운 집에 들어가 보면 무려 니케의 부모님(...)이 아들이 용사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러 이사해 왔는데, 위층으로 올라가면 휴식으로 체력을 회복하며 세이브를 할 수 있다.

탑에 들어가면 매번 던전이 새로 랜덤하게 생성되기 때문에 레벨 노가다를 할 때의 지루함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탑에선 적당히 입구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진행하되, 1층의 적들이 너무 어렵다면 적당히 로드하고 다른 탑으로 들어가자. 전투시 니케는 자동으로 싸우는 NPC가 되는데, 쿠쿠리가 마법을 쓸 수는 있지만 필요한 MP의 양이 쿠쿠리 MP 총량에 비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초반에는 니케 위주로만 싸우게 될 것이다. 쿠쿠리의 마법은 화면 우하단의 메시지에 따라 A, B, X, Y 방향대로 속성을 선택하고, 이후 각 탑을 클리어할 때마다 나오는 마법진을 방향키로 선택해서 발동시키게 되는데 조합이 다양하니 이것저것 시도해 보자. (적만이 아니라 니케에게도 데미지를 주기도 하니 주의) 각 던전은 4-8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층에는 보스가 있다.

보너스로 쿠쿠리의 방어구를 바꾸면 맵상에서와 전투중의 스프라이트가 그에 맞게 변화한다. 시대를 앞서간 옷입히기

2편의 경우 일직선 시나리오 진행형 게임으로 기본적으로 만화의 스토리를 따라가지만 애니메이션 1기처럼 연재속도가 게임 개발속도를 못따라가서(…) 후반부는 독자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만화 못지 않게 개그성 장면이 많은 편이라 볼만하다. 부분 한글패치가 있어서 1편보다 할만하고 음악도 분위기에 걸맞게 작곡해서 들을 만 하다. 다만 2편은 쿠쿠리의 방어구를 바꿔도 스프라이트가 바뀌지 않는다는 건 아쉬운 점.

여기서의 니케는 별로 믿음직스럽지 못한 고기방패. 니케 혼자 싸우는걸 구경해보면 한번도 반격 못하고 열 번을 넘게 맞거나 막기만 해서[6] 플레이어의 암을 유발시킨다. 잘 키우고 중반쯤에 배우는 버프마법으로 서포트해주면 잘 싸우지만 후반에는 니케한테도 피해를 주는 공격마법이 많아서 쿠쿠리의 마법에도 픽 쓰러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2기의 쿠쿠리는 초반 마법소모량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초코만 잘 챙기면 마법을 부담없이 쓸 수 있다.

게임보이로 "마법진 구루구루 - 용사와 쿠쿠리의 대모험"이라는 미니게임 모음집도 나온적이 있지만 별로 알려지진 않았다.
----
  • [1] 오너캐가 코믹스 작중에 간간히 등장하기도 하며 한번은 알몸(!)으로 등장한 적도 있었다.
  • [2] 원작에선 나레이션이라기보다 작가의 보충 설명에 가까웠다.
  • [3] 이는 원작의 분위기가 변한 것도 크다. 2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5권부터는 그림체도 3등신의 둥글둥글한 캐릭터로 바뀌고, 점점 아동 지향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시작한다.
  • [4] 1기 애니 설정에 따르면, 쿠쿠리의 악마화는 마법 실패 누적이 커질 때의 반동으로 일어난다. 참고로 10회 실패시에 타코타로라는 괴인이 소환된다.
  • [5] 일본에서의 1기의 평균 시청률은 10.3%, 2기의 평균 시청률은 4.7%
  • [6] 공격적으로 싸우라고 니케한테 명령을 내려도 마찬가지...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A7%88%EB%B2%95%EC%A7%84%20%EA%B5%AC%EB%A3%A8%EA%B5%AC%EB%A3%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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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젠토 소마

Animation/~2009 / 2014. 12. 31. 03:09

아르젠토 소마


Contents

1. 개요
2. 설명
3. 제작진과 주제곡
4. 시리즈 구성
5. 등장인물
6. 관련 용어

1. 개요 

선라이즈의 2000년 작품으로 상당히 어둡고 진지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이다.

'때는 근미래. 인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에일리언의 침입에 대응하는 가운데, 금속공학을 전공하는 타쿠토 카네시로는 에일리언의 파츠들을 조합한 기괴한 형상의 프랑크의 기동실험에 참여했다가 프랑크의 폭주로 인한 사고로 애인 마키를 잃는다. 이후 미스터 X의 도움으로 원래의 자신을 버리고 리우 소마라는 이름으로 대에일리언 부대 퓨너럴에 들어가게 된다'...라는 줄거리

2. 설명 

극의 분위기는 상당히 어두운 편이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한다. 아르젠토 소마의 핵심적인 테마는 바로 소통과 상호 이해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는데 극중의 모든 사건의 배후는 결국 소통과 상호 이해의 부재로 일어난 비극들이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에일리언의 파츠를 조합해 만든 기괴한 형상의 프랑크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유일한 사람은 학교 교육도 받지 못하고 자연 속에서 순수하게 지내던 소녀 해리엇이라는 점도 독특하다. 그러나 마지막은 소통과 상호 이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끝난다.

가사라키-무한의 리바이어스의 심각한 분위기, 고연령층 대상의 애니메이션의 라인을 이어받은 작품으로 작화 역시 퀄리티가 높은 편이다. 지나치게 감상적이라는 비판도 받긴 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캐릭터들에게서 중2병이 있어보일 소지는 있다.

상당히 연극적이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연출이 폐쇄적이다. 미스터 X 같은 캐릭터가 대표적인 예.

카타야마 감독이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무라세 슈코에게 "하기오 모토풍으로 디자인해달라"라고 주문했다고 하는데, 여러가지 측면에서 볼때 하기오 모토의 "토마의 심장"의 영향이 드러나 보이기도 한다(죽은 사람과 닮은 새로운 등장 인물 등등).

3. 제작진과 주제곡 

감독: 카타야마 카즈요시(애플 시드The Big-O)
캐릭터 디자인: 무라세 슈코 (신기동전기 건담 W)
메카닉 디자인: 야마네 키미토시(무한의 리바이어스카우보이 비밥기동전사 건담 SEED)
음악: 핫토리 카츠히사 (무한의 리바이어스)
방영일시 :2000년 10월5일 ~ 2001년 3월 29일 매주 목요일 새벽1시 15분 ~ 45분
총화수 : 25화 + 특별편

오프닝곡 「Silent Wind」: 노래 菅井えり (Sugai Eri)
엔딩곡 「Horizon」 : 노래 Sphere

4. 시리즈 구성 

※각화의 제목은 ( ~과 ~)라는 식으로 이어진다. 다음은 각화의 제목.

Phase:01 再生と死と (재생과 죽음과)
Phase:02 死と少女と (죽음과 소녀와)
Phase:03 少女と出会いと (소녀와 만남과)
Phase:04 出会いと憎悪と (만남과 증오와)
Phase:05 憎悪と争いと (증오와 다툼과)
Phase:06 争いと逃避と (싸움과 도피와)
Phase:07 逃避と追憶と (도피와 추억과)
Phase:08 追憶と孤独と (추억과 고독과)
Phase:09 孤独と哀と (고독과 슬픔과)
Phase:10 哀と殺意と (슬픔과 살의와) 
Phase:11 殺意と裏切りと (살의와 배신과)
Phase:12 裏切りと絶望と (배신과 절망과)
Phase:13 絶望と希望と (절망과 희망과) 
Phase:14 希望と混沌と (희망과 혼돈과)
Phase:15 混沌と葛藤と (혼돈과 갈등과)
Phase:16 葛藤と決意と (갈등과 결의와)
Phase:17 決意と過去と (결의와 과거와)
Phase:18 過去と大罪と (과거와 대죄와)
Phase:19 大罪と戒めと (대죄와 교훈과)
Phase:20 戒めと覚醒と (교훈과 각성과)
Phase:21 覚醒と真実と (각성과 진실과)
Phase:22 真実と破滅と (진실과 파멸과)
Phase:23 破滅と勇気と (파멸과 용기와)
Phase:24 勇気と愛と (용기와 사랑과)
Phase:25 愛と再生と (사랑과 재생과)
특별편 孤独と孤独 (고독과 고독과) - 8화와 9화 사이의 이야기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5%84%EB%A5%B4%EC%A0%A0%ED%86%A0%20%EC%86%8C%EB%A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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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레드

Animation/~2009 / 2014. 12. 31. 03:09

반드레드


일본의 애니메이션2000년 곤조에서 제작했다. 감독은 모리 타케시.


Contents

1. 설명
2. 초반 스토리
3. 세계관 설정
4. 기체 설정
5. 등장인물
6. 스토리 누설



1. 설명 

곤조의 출세작이다. 멀티랜서로 이름을 날린 곤조가 그 후에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2D와 3D의 적절한 조화로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줬으며 이후 곤조가 이름을 날리게된 계기이기도 하다. 1기에서 엄청나게 뿌려댄 떡밥회수는 많이 못했지만 2기의 적절한 마무리를 통해 곤조의 고질적 문제로 꼽이는 용두사미를 극복하였다.

남자 - 여자로 나눠진 별에서 서로를 적대하며 살아가는 세계관, 그리고 여자들의 해적단에 들어가게 된 남자의 이야기, 정체불명의 적에 대한 설정과 목적 등, 여러모로 시대를 앞서간 작품이다.

1기 13편, 2기 (세컨드 스테이지) 13편에 태동편(1기)과 격투편(2기)를 축약한 단편이 발매되었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의 디바이스 레이징 하트의 성우인 도나 버크가 'What a Wonderful World'를 불렀다. 흠좀무 슈퍼로봇대전에 신규 참전작 투표를 하면 항상 상위권에 드는 작품인데 어째선지 아직까지 참전을 못하고있다.[1]

2. 초반 스토리 

타라크의 3등 시민 히비키 토카이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 자기 이름의 앞글자를 새겨놓은 부품이 쓰인 만형(蛮型)을 가져온다고 호언장담한다. 그리고 군함 이카즈치에 밀항하여 기체를 찾는데까지는 성공하나, 결국 들키게 되고, 창고에 갇히게 된다. 이때 메제르의 해적 '마그노'일가가 이카즈치를 습격해 온다. 이때, 펙시스에 의한 폭주로 타라크의 기함과 해적 '마그노'일가의 기함이 융합되고, 그러면서 융합된 전함 '니르바나'와 해적단 일당, 그리고 타라크의 남성 3인은 은하계 저편으로 날려져 가게 된다. 그들은 고향별로 돌아가기 위한 항해를 시작하고, 그 과정중에 정체불명의 적들과 조우하게 되는데....

3. 세계관 설정 

100년 지구에서 떠난 이민자들의 후손들로, 어찌 된 영문인지 남자들만 사는 타라크와 여자들만 사는 메제르로 나눠서 현재 앙숙지간으로 지내고 있다. 여자들이나 남자들이나 자기들만으로 생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과학의 밸런스가 미묘하다. 남자들끼리 서로 "나와 아이를 만들지 않을래?"라고 하는 걸 보면 기분이 매우 이상하다...

애니 1화 첫 부분의 "여자"에 대한 타라크의 인식을 보여주는 영상은 말 그대로 압권.

4. 기체 설정 

  • 반가드 (만형)
    메제르에서는 반가드, 타라크에서의 정식 명칭은 '99식만형박격기'라고 불리는 인형 기동병기, 꽤 유용한 다목적성을 지니고 있는 소형 로봇이다. 하지만 양산형이 그렇듯이 1화부터 울어 버릴 정도로 활약이 없었다. 히비키의 만형은 펙시스의 영향으로 형태나 성능이 다르다.[2] 
  • 드레드
    메제르의 범용 전투기, 정식 명칭은 '드레드노트'. 보통 줄여서 드레드라 부른다. 코어 부분에 각종 파츠를 확장하는 것으로 여러가지 상황에 대응하게 되어 있다. 우주해적 마그노 일가가 쓰는 드레드와 메제르 정규군이 쓰는 드레드가 같은 건지는 불명.
  • 니르바나
    예전의 이민선이었던 이카즈치의 구 함교 천둥의 파트와 마그노 일가의 해적선이 펙시스의 폭주로 하나가 된 형태의 전함에 붙여진 이름. 바트가 조타실에 들어가지 않으면 거의 기동 불가인 특징이 있다. 나중에는 맵병기도 장비한다.
  • 반드레드
    팩시스에 의해 형태가 변한 3대의 드레드중 한대에, 역시 팩시스로 인해 형태가 변한 히비키의 반가드가 도킹하면, 드레드가 변형하게 되는데 이 형태를 반가드+드레드로 반드레드라고 부른다. 인간형의 반드레드 디타(밸런스형), 새의 형태를 지닌 반드레드 메이야(고속형), 게의 형태를 지닌 반드레드 쥬라(방어형), 4대가 네비게이션 로보 '뾰로'를 매체로 융합한 슈퍼 반드레드 (만능형)으로 나눠져 있다.
  • 반드레드 디타
    히비키의 반가드와 디타의 드레드가 합체한 형태. 인간형으로 밸런스가 잡혀 있으며, 사격병기와 격투병기 모두 충실하게 구비되어 있다. 그중 가장 많이 활동하는 형태.
    합체시 탑승방식은 히비키의 무릎 위에 디타가 앉는 방식.
  • 반드레드 메이야
    히비키의 반가드와 메이아의 드레드가 합체한 형태. 새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속도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단 사격 무기가 거의 없으며 공격은 대부분 그 속도를 이용한 돌진 계열.
    합체시 탑승 방식은 바이크 탑승 형식을 히비카가 앞에, 메이야가 뒤에 앉는 방식. 메이야가 히비키를 뒤에서 껴안는 모양새가 된다.
  • 반드레드 쥬라
    히비키의 반가드와 쥬라의 드레드가 합체한 형태. 게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기체 주변의 8개의 비트와 기체 가운데의 렌즈형 비트를 이용한 빔공격과 배리어를 이용한 방어전이 특기.
    합체 시 탑승 방식은 2개의 이동 가능한 의자가 같은 레일에 있는 방식. 반드레드 중 유일하게 밀착하지 않는다.
  • 슈퍼 반드레드
    디타, 메이아, 쥬라의 드레드와 히비키의 반가드가 뾰로를 중심으로 하나로 융합한 형태. 기본적으로 반드레드 디타와 마찬가지로 인간형이나, 비트를 이용한 역장전개를 통한 반드레드 쥬라의 방어력, 변형을 통한 반드레드 메이야의 고속기동능력등 반드레드 3형태의 모든 능력을 지니고 있다.

5. 등장인물 

대부분 술의 이름이나 산지에서 따온 것들이 많다.

6. 스토리 누설 

돌아오는 과정 중에 마주쳤던 정체불명의 적들과의 전투내용이 1기.
적들의 정체와 목적, 그리고 그들에 대응하는 내용이 2기의 내용이다.

항해 중에 마주쳤던 적들은 모두 무인 로봇군단이고, 그들은 '수확'이라는 목적을 계속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수확'에 의해 멸망한 행성들을 계속해서 목격하게 되는데..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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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타라크, 메제르를 포함한 지구를 제외한 많은 별들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지구인을 위한 예비 '부품'이었다.
각 행성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인간의 구성요소 중 특화된 부위를 가지고 있는데 - 귀가 길거나, 머리카락이 예쁘거나, 피부가 하얗고 곱거나.. - , 각 행성에 전해지는 '수확'의 때는 그들의 멸망과도 연결되어 있다.

사실 '수확'이란, 지구에서 각 행성의 사람들을 데려다가 특화된 부위를 지구인을 위해 '수확'하는 것. 작중에서는 이런 내용들이 각 행성들의 전설 또는 멸망한 흔적들을 통해 나타난다. 
각 행성마다 전말을 자세히 알고 있지는 못하며, 예언처럼 수확을 기다리는 이들도 있고, 수확의 내용을 알고 지구와 맞서 싸우다가 전멸한 행성도 존재한다.
아니면 행성에 생기는 병으로 죽는 시신들을 수거해간다. 그나마 생존한 사람들은 그 척박한 행성에 살아간다.

메이아 해적단은 '수확'에 대해 알게 된 내용에 대해서 메제르와 타라크에 각각 알리게 되고, 마지막에 메제르와 타라크, 해적단의 연합군은 지구의 수확부대와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리고 메제르와 타라크 사이에 평화가 형성되게 되면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메제르와 타라크의 특화부위는 생식기.
----
  • [1] 지구가 악역으로 나오는 작품 특성상 기존에는 끼워넣기 여러모로 곤란했던 게 사실. 그러나 슈로대 Z부터 시작해서 평행 세계나 다원 세계 같은 개념을 도입하게 되면서 반드레드의 참전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보이기는 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Z시리즈엔 끝까지 참전 못했다.
  • [2] 다만 엘리트군인들은 이 만형가지고도 반드레드 각 형태에 필적하는 전과를 올렸기 때문에 실질적인 스펙은 쓸 만하다고 보는 편이 좋을 듯하다.
  • [3] 사실 원래 남성이었다. 여장한 게 아니라 일부러 가슴 수술을 받고 목에 여성 목소리를 내는 기계장치를 달고 여성으로 철저하게 행세하면서 마그노 기함 부두목 자리까지 올랐다. 하지만 두목인 마그노는 그 정체를 알고도 모른 척 했다.그의 정체는 타라크의 스파이로 잠입한 타라크군 장교(중령)로 본명은 우라가스 텐메이. 나중에 여자 목소리로 다시 돌아오지만...남성일때 목소리는 오오츠카 호우츄인데 훗날 샹그리라(애니메이션) 에서도 쉬메일 역을 소화해내 충공깽을 선사한다. 그래서 한국어판도 남녀 성우가 번갈아 맡았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B0%98%EB%93%9C%EB%A0%88%EB%93%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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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터널의 저편에는 신기한 마을이 있었습니다.

아홉살 먹은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언젠가 아홉살이었던 어른들을 위해. - 미야자키 하야오

제 75 회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작
슈렉 
제 74 회 (2002년) 수상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니모를 찾아서
제 76 회 (2004년) 수상작

제 52 회 (2002년)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정사 
제 51 회 (2001년) 수상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블러디 선데이[1]
인 디스 월드
제 53 회 (2003년) 수상작

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2.1. 외전
3. 한국 개봉
4. 영어 더빙
5. 등장인물
5.1. 기타

1. 개요 


애니메이션 판매량 1위

일본 애니메이션의 최정점

애니메이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명작

千と千尋の神隠し, Spirited Away.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만든 극장판 애니메이션. 일본에서 2001년 개봉하고 국내에서는 2002년에 개봉했다.

모노노케 히메를 내놓고 은퇴를 선언했던 미야자키 하야오였지만 콘도 요시후미가 사망하는 바람에 대안이 사라지자 결국 다시 복귀해야만 했다. 당초 미야자키는 카시와바 사치코의 동화 "안개 너머의 이상한 마을"을 애니화 하려고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무산 된 뒤에 자신이 직접 원작과 각본을 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나 "안개 너머의 이상한 마을"의 영향은 작품 안에 남아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야자키가 너무나 좋아하는[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밑바탕에 깔고 있다.

흥행 성적면에서 지브리의 전성기를 보여줬다고도 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2001년 7월 20일에 개봉, 총 304억엔(달러로 2억 2960만 달러)을 벌어들이며 (2350만 관객 동원) 《타이타닉》이 가지고 있던 260억엔 기록을 깨며 일본극장 개봉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갈아치웠다.[3] 2014년 기준 이 작품 총 흥행수익은 약 2억 9천만 달러 정도이며 이는 영화사상 역대 비할리우드 작품 흥행수입 1위에 해당한다고 한다.다만 흥행 대부분이 일본에서 벌어들인 것이라 이 기록은 좀 흐지부지하다.중국을 생각하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 2002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으로선 사상 두 번째로 대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4] 또한 할리우드에서도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5]. 덕분에 미국에서도 1055만 달러 흥행수익을 기록했다.[6] 음악은 히사이시 조가 담당했다.

《모노노케 히메》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느낌은 이 작품에서는 많이 부드러워진 모습이지만 미야자키의 애니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들이 이 작품에서도 드러난다. 자연파괴의 문제나[7] 탐욕스러운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8]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작품 최고의 교훈은 식사비는 선불

배경음악(OST) 중 '또 다시(ふたたび)'라는 곡이 KBS 스펀지에 쓰인 적이 있고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도 자주 쓰인다. 주로 여운이 남는 사례의 마지막 부분에 사용되었다. 감상

제목의 카미카쿠시(神隠し)는 갑자기 행방불명되는 것을 말하지만 신(神)이 감춘다(隠し)는 의미가 있다. 일본의 과거에서는 아이가 사라졌을 때 신이 아이를 데려갔다고 믿었던 것.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에서는 딱 어울리는 제목이며, 한국어의 행방불명이라는 말에서는 신과 관계된 의미가 사라져서 다소 아쉬운 점이긴 하다. 번역할 더 적절한 단어도 없지만 말이다. 참고로 일본어에서 일반적으로 '행방불명'이라고 쓸 때는 한자 그대로 행방불명(行方不明), 유쿠에후메이라고 한다.

2. 줄거리 

어느 화창한 날 10살 소녀 치히로는 부모님과 함께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러던 중 길을 잘못 들어 어떤 터널 앞에 도착하게 되고 터널을 지나자 묘한 느낌을 주는 폐허가 된 놀이 공원을 발견하게 된다. 치히로는 기분 나쁜 느낌에 빨리 떠나자고 부모님을 재촉하지만 뭔가에 홀린듯한 그들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음식점 앞에서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는다. 그 모습에 질려서 혼자 돌아가겠다고 나선 치히로는 하쿠와 만난다. 해가 지기 전에 돌아가라는 그의 말. 그러나 이미 해는 져가고 그곳에는 이상한 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두려움에 부모님에게 돌아가봤지만 부모님은 이미 돼지로 변해있었다.

겁에 질린 치히로는 처음 온 곳으로 되돌아간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은 이미 물이 차올라 잠겨있었기 때문에 그곳을 빠져나가지 못한다. 거기다 물이 찬 곳의 건너 편은 인간의 세상이 아닌 전혀 다른 세상이다. 결국 하쿠의 도움으로 치히로는 유바바의 온천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갖가지 일들을 겪게 되는데...


2.1. 외전 

구글 같은 곳에서 잘 찾아보면 하쿠가 어느 지역의 수호신이 되고 치히로가 잠든 하쿠를 찾아가 이름을 부른다는 내용이 있다.






3. 한국 개봉 

세일러문과 리나 인버스 역으로 유명한 최덕희가 센을 연기했고 김영선이 하쿠를 연기했다. 그 밖에도 성선녀이인성이선주전광주박지훈뭐요? 등 성우진은 꽤 호화진이고 연기도 괜찮은 편. DVD판 번역도 훌륭한데 특히 "특대형의 오물신입니다" 를 "슈퍼 울트라 오물신입니다"라고 적절하게 번역한 센스가 돋보인다.

한국에서도 200만이 넘는 관객을 불러오며 흥행에 성공했는데 일본 다음으로 세계 흥행 2위를 바로 한국에서 거뒀다. 무엇보다 종전 개봉 일본 애니들이 줄줄이 참패하던 한국 극장가에서 처음으로 일본 애니로 100만이 넘는 관객을 돌파했다. 다만 월트디즈니(정확히는 브에나 비스타 코리아와 DVD판권을 가진 대원씨아이 공동배급)에서 배급하면서 많은 상영관을 확보할 수 있던 유리한 배경도 있다(종전 지브리 애니들은 이미 볼 사람은 다 보거나 상영관도 많이 잡지 못했다는 차이가 컸다).

4. 영어 더빙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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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성우들의 실력은 그냥 보통이지만 디즈니에서 수입하면서 몇 부분의 내용은 바뀌었다. 하쿠가 센에게 부모님을 보여준 뒤 용이 되어 날아가는 장면에서 원판에서는 센이 가만히 지켜보지만 영어판에서는 '하쿠가 용이네?' 라고 말한다. 후에 하쿠가 종이새에게 쫓기는 파트에서도 원판에서는 센이 무의식적으로 용이 하쿠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하쿠라고 부르게 되는데[9] 영어판에서는 그런 거 없다.

그 외에도 잡다하게 원작과는 다른 점이 많다. 센과 센의 부모님을 인간 세계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하쿠의 요청에 원판 유바바는 '그 다음엔 넌 어쩔 건데? 널 찢어줄까?' 라고 말하는데 영어판에서는 순하게 '그 후에는 치히로는 마지막 시험을 치러야 한다' 고 말한다.[10]

그리고 마지막에 치히로의 가족이 인간 세계로 무사히 돌아와 차를 타고 돌아가는 장면에서 원판에서는 아무 말 없이 돌아가면서 진한 여운(개인차는 있겠지만)을 주지만 미국판에서는

  • 치히로의 아버지 : '새 집은 좀 무서울 텐데(a bit scary) 괜찮아?'
  • 치히로 : '문제 없어(I think I can handle it).'
라는 대화가 나온다.

이걸 두고 여운을 깼다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일단 타깃이 안정된 수입을 가진 부모의 보호를 받으며 평범하게 사는 미국 중산층 어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중산층 정서를 전형적으로 반영한 엔딩이라고 볼 수도 있다.[11] 원판주의에 치우쳐서 외국어로 번역하면서 현지의 정서를 고려하는 센스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는 말자.

픽사의 거물 감독 존 래시터가 더빙 감독으로 투입되는 등 사실 디즈니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줬다. 미야자키에 대한 예우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수입된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영어 더빙이 언제나 시원치 않은 것은 미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의 차이에 의한 것이 크다. 대부분의 미국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선녹음 후작화 방식을 취하고 있고 대사 녹음 자체를 프리 프로덕션으로 치는 미국과 다르게 일본은 철저한 선작화 후녹음 방식을 채택한다. 미국판 DVD 부가영상을 보면 캐릭터들의 입 움직임에 영어 대사를 끼워넣기 위해 작가 3~4명이 끝없이 영상을 돌려보고 대사를 수정하는 것이 나오는데 이들에게는 이런 작업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 '입모양에 맞추면 대사가 자연스럽지 않고 대사를 맞추면 입모양과 맞지 않는다' 라는 작가의 말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자막을 만들면서도 원어의 말 길이와 번역 대사의 말 길이를 맞춰보려고 들면 정신이 아득해질 때가 종종 있는데 '입모양' 까지 고려하면 거의 번밀레가 되어버린다.

nostalgia critic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리뷰어답게 굉장히 까다로운 안목을 갖고있는 만큼, 본 작품을 좋아하는 영화로까지 선정한 걸 보면 상당히 인상적이였던 모양. 자신의 추천영화 20작의 13위로 소개했으며, 너무나 창의적이고 환상적이라서 질투가 난다고. 너무 좋기때문에 싫다는 식의 표현으로 극찬했다.

5. 등장인물 

  • 오기노 치히로
  • 하쿠
  • 유바바 & 제니바
  • 보우
  • 가마 할아범
  • 가오나시
  • 오물신

  • 온천의 종업원. 가마 할아범이 일하는 최저층에서 가마 할아범에게 식사를 가져다 주며 첫 등장, 치히로에게 여러가지 면박을 주면서 유바바에게 데려다 준다. 
    그뒤 당돌하게 유바바한테서 일자리를 따낸 치히로를 생각보다 대단하다며 슬슬 챙겨주기 시작하더니, 중반부부턴 치히로의 든든한 조력자 포지션. 마지막엔 처음 치히로한테 했던 욕들을 사과한다. 

5.1. 기타 

실은 이 작품은 매춘에 관해 비유하고 있다고 잡지 프리미어 일본판 2001년 6월 21일호에 미야자키 하야오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가 있다. 대충 간략하게 요약하면 "옛날 일본에는 신주쿠 같은 지역에 홍등가가 있었고 성에 개방적이었다. 유럽인에 의해 성도덕을 강요당하기 전에는 일본인은 정조 관념이 없었다며... 이것을 부활시키자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세상을 그리고자 한다면 그것은 풍속산업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은 이미 풍속 산업 같은 세계가 돼버리지 않았느냐. 지금의 일본 여성들은 매춘굴에 어울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이 작품을 바라본다면, "부모의 빚을 대신 갚으려 뛰어들어온 어린 여자아이의 이야기"이고, 목욕탕의 여자 종업원(유녀,湯女)가 종종 매춘을 했던 과거 일본의 사실이 연상될 것이다. 본명과 다른 이름을 쓰는 것은 과거 일본의 매춘부들의 관행이었기도 하며, 본명을 잊으면 나갈 수 없는 것은 "이전의 자신을 잃어버리고 현재의 생활에 젖어버리면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을 은근슬적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그리고 유바바는 은팔찌를 찼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한 가지의 은유일 뿐이며, 주인공 치히로나 유바바의 아들인 보우의 변화를 봤을때, 이 작품의 주된 주제는 결국 "어린아이의 자립"이란 점이 분명하고, 이러한 점에서는 지브리의 전작인 마녀 배달부 키키와 통하는 점이 있다. 마녀가 인간마을에서 자립하는 전작과의 상황은 정반대지만 말이다..

더군다나 위 인터뷰를 토대로 매춘의 은유가 있다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터뷰에서는 '일본은 모두 풍속산업같은 사회가 되어서 세계를 상대로 그리려면 이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과 마음을 열지 못하는 여자가 캬바쿠라에서 일하는 것으로 마음을 여는 훈련이 될 수 있다"는 스즈키 프로의 말을 미야자키 하야오가 귀담아 들었다'는 정도의 내용이다. 일본 내 한 영화평론가의 평이 이상하게 국내에서 유명해진 경우. 실제 저 인터뷰가 존재하는지의 여부도 알 수 없으며, 2001년에 했다는 저 인터뷰가 있다고 인터넷 상에 최초로 말이 나온 것도 작품이 개봉하고 한참 뒤인 2004년이다. 실제 원문을 본 사람이 있다면 추가바람.

2002년 씨네21 인터뷰를 보면 전혀 다른 논지의 내용이 나오고 있다 #

아무튼 작품성이 높은 만화영화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특히 가오나시와 오물신이 센과 엮이면서 사건이 진행되는 중반부는 각본의 치밀함을 느낄 수 있고, 하쿠가 다쳐 이를 구하려는 후반부에는 다소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도 쥐와 까마귀로 변한 보우와 유버드를 통해 훈훈하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말했던 매춘에의 비유도 모든 예술은 작가의 욕구를 반영한다는 원리에서 납득할 수 있는 정도로 나타난다. 이렇듯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예술성과 오락성을 노련하게 담아낸 명실상부한 명작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가오나시도, 하쿠도, 보우도, 치히로도 모두 성장하는 결말 부분은 요즘의 오락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긍정적이고 건전한 결말이라 큰 여운을 남긴다. 그러나 미야자키 하야오 본인의 인터뷰 기사를 읽어보면, 이 작품을 흔해 빠진 성장(어린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교훈을 얻는다든가 하는)물로 받아들이는 것은 잘못된 해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성장물에 대한 안티테제를 말하고 있다. 주석 참조.[12]

어쩌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올바른 성장[13] 혹은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14]에 관한 영화일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천원돌파 그렌라간 6화 온천편에 나오는 온천(사실은 적의 간멘)이 본작의 무대가 되는 목욕탕 건물과 상당히 닮아 있다. 문앞의 다리며, 일본풍 연회장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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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공동 수상
  • [2]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 버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그 고양이 그대로 베낀 것이고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자신과 친하던 아는 소녀 (앨리스 리들)을 위해 쓴 소설이다. 놀랍게도 센과 치히로도 미야자키가 10살짜리 꼬마 아가씨를 위해 만든 작품이란다. (커... 커밍아웃?)
  • [3] 실사영화까지 포함해서다.
  • [4] 그 전에 초대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신데렐라》(1950년)가 있다.
  • [5] 당해 미국의 평론가들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극찬하면서 미국 애니메이션의 질적 저하, 특히 디즈니의 매너리즘을 대차게 깠다. 이렇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디즈니 르네상스의 몰락과 그 이후 미국의 장편 애니메이션계의 행보에 큰 영향을 주게 되어 이후 미국 애니메이션의 주력 장르가 2D에서 3D로 넘어가는데 일조하였다.
  • [6] 이는 모노노케 히메의 미국 흥행수익의 4배(237만 달러)가 넘는다. 그런데 한국에서 벌어들인 1138만 달러보단 밑이다. 더불어 모노노케 히메가 미라맥스 배급으로 PG-13등급을 받은 걸 생각하면 PG 등급을 받은 이 애니와 차이가 있다.
  • [7] 온갖 오물을 뒤집어 쓰고 나타난 강의 신이라든지 본래의 터전을 잃고 유바바의 노예가 돼버린 하쿠의 이야기에서 그런 면이 드러난다.
  • [8] 돼지가 돼버린 치히로의 부모라든지,자본주의의 돼지? 온천 여관을 운영하는 탐욕스러운 유바바와 반대로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그녀의 쌍둥이 자매 제니바의 대비에서 그런 면을 느낄 수 있다.
  • [9] 그 용을 하쿠라고 부른 센 자신이 놀란다. 원래 그 정체를 모르기 때문.
  • [10] 어쩔 수 없다. PG-13이라도 받으려면 찢어줄까 같은 과격한 표현은 피해야 한다. 하물며 G를 받아야 어느정도 수익이 보장되는 만화는 더더욱. 각 나라마다 정서라는 게 있고 찢어줄까라는 말은 미국에서는 애들 귀에는 들어가서는 안 될 끔찍한 표현이다.그럼 일본과 우리나라 애들은 저런 표현을 들어도 된다는 거야?,당연히 한국에서 아이들보고 너 죽을래? 이런 말이 일상화된 거랑 달리 미국에서 그러다간...
  • [11] 또한 다른 이유로는 절제와 생략이 일반화된 아시아 문화가 '확실한 것' 을 전제로 두는 서구 문화에 전달되기가 어려웠던 감이 있다.
  • [12] " 최근의 영화에서 성장신화라는 것을 느끼고 있지만, 그 대부분은 성장하면 뭐든지 좋다 라고 여기는 인상을 받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자신을 보면, (누군가가) 너 성장했냐? 라고 물어보면, 자신을 컨트롤하는 것은 예전보다는 조금 할 수 있게 되었을 뿐으로, 나의 경우 이 60년, 그저 빙글빙글 돌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과 연애가 있으면, 좋은 영화라는 뻔해빠진 생각을, 뒤집어 엎고 싶었습니다. “最近の映画から成長神話というようなものを感じるんですけど、そのほとんどは成長すればなんでもいいと思っている印象を受けるんです。だけど現実の自分を見て、お前は成長したかと言われると、自分をコントロールすることが前より少しできるようになったぐらいで、僕なんかこの六十年、ただグルグル回っていただけのような気がするんです。だから成長と恋愛があれば良い映画だっていうくだらない考えを、ひっくり返したかったんですね。”(『折り返し点』P267:『ロマンアルバム 千と千尋の神隠し』
  • [13] "최근의 영화에서 성장 신화라는 것을 느끼고 있지만, 그 대부분은 성장하면 뭐든지 좋다 라고 여기는 인상을 받습니다."라는 말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성장도 성장 나름이라는 것. 죄는 씻을 수 있습니다?
  • [14] "하지만 현실의 자신을 보면, (누군가가) 너 성장했냐? 라고 물어보면, 자신을 통제하는 것은 예전보다는 조금 할 수 있게 되었을 뿐으로, 나의 경우 이 60년, 그저 빙글빙글 돌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미야자키 감독의 말이 그 근거. 그렇다면 이 경우 앞에서 언급한 "최근의 영화에서..."라는 말은 "성장이다 뭐다하고들 있지만 사실 성장이라는 것은 없으며, 그저 (뭔가를 배워나가면서) 자신을 컨트롤하는 것을 예전보다는 조금 더 할 수 있게 되는 것뿐이다."라는 뜻이 된다. 한 마디로 센은 그 자체로 완성된 인물이라는 것.만일 그렇다면 그냥 천재 감독의 자뻑 같기도 하다... 아니면 어린 아이에 대한 동경심의 발로?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84%BC%EA%B3%BC%20%EC%B9%98%ED%9E%88%EB%A1%9C%EC%9D%98%20%ED%96%89%EB%B0%A9%EB%B6%88%EB%AA%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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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 바스켓

Animation/~2009 / 2014. 12. 31. 03:07

후르츠 바스켓

카드파이트!! 뱅가드에 등장하는 카드를 찾으신다면 후르츠 바스켓 엘프 항목으로.

フルーツバスケッ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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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작품의 특징
2.1. 작품 내 연극 '신데렐라틱한 이야기'
3. 애니메이션
4. 등장인물
5. 참고

1. 개요 

약칭 후르바.

일본의 만화가 타카야 나츠키가 햐쿠센샤의 하나토유메를 통해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연재한 순정만화[1]로 전 23권으로 완결. 팬북은 フルーツバスケットキャラクターブック(애니메이션 팬북)',고양이',`연회' 권이 발행되었다. 이 중 '고양이'와 '연회'는 한국어판으로도 발매되었다.

어린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던 생활에, 교통사고로 어머니 마저 여의어 혼자 살게 된 주인공 혼다 토오루가 열두 지지의 저주[2]에 씌인 소마 가(家)사람들과 함께 살게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작품 자체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워낙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연재당시 하나토유메 표지는 거의 후르츠바스켓 이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녀만화'로 기네스북에 공인된 적이 있다. 누계 발행부수는 1800만부 이상. 2001년 제 25회 코단샤 만화상 소녀부문 수상. 영어권에서도 꽤 인기가 있어서인지 영어번역도 꼼꼼하게 되어서 이 영어판까지 한국에서 정식판으로 나온 바 있다. 영어공부하라고?

참고로 후르츠 바스켓이라는 제목은 주인공 토오루가 어릴 적에 했었던 놀이의 이름으로, 참가자들이 각자 과일이름을 하나씩 정한뒤 그 이름을 불러가며 노는 놀이이다. 토오루는 이 게임에서 주먹밥(..)이 되어버리고 놀이에서 소외당한다. 토오루가 소외당하고 방치당해 외롭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게 된 계기이며 그런 토오루가 마음에 아픈 상처를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나가나는 이 작품의 주제를 대표하고 있다.

연재된지 꽤나 지난 작품이기 때문에 초반부 그림체는 거부감이 들 수 있으나 차츰 발전해 나간다. 1권과 마지막권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매우 크다.

2. 작품의 특징 

각자 마음에 상처를 갖고 있는 등장인물들[3]이 그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이야기가 작품 최대의 매력포인트. 치유계 작품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순정만화 스타일의역하렘 구도로 인물 관계가 잡혀 있지만 개성적인 캐릭터와 수준높은 개그로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단점과 비판, 의문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 후반부 전개가 필요조건으로 시리어스 해지기 시작하면서 이 작품의 밝은 면과 코미디적 요소를 좋아했던 팬들로부터는 평가가 엇갈린다. 이 때문에 버로우 탄 사람도 다수.
    작중 전개가 필요조건에 의해 필연적으로 흘러갔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되겠지만, 갈수록 기본 설정 얼개가 쉽게 허술해지고(특히 저주가 간단하게 풀리는 후반부에 들어서는 독자로 하여금 십이지들이 왜 그렇게까지 마음고생을 징하게 했는지 의문을 일으킬 정도.) 인물들이 지나치게 작위적으로 망가진 경향이 있다.[4]
  • 주인공 혼다 토오루를 싫어하는 여성팬들이 있다. 보통 타 역하렘 작품처럼 '잘생긴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게 싫어서'라는 흔해빠진 이유가 아니라 아예 성격 자체를 싫어한다. 안티들의 종합적으로 의견을 모아보면 작품 내에서 모든 아픔을 끌어안는 토오루가 대인배를 넘어 성녀의 수준을 초월해서 너무 고결한 나머지 현실에서 존재할 수 없는 비인간적 캐릭터라는 평이 많다. 즉 비교하자면 에미야 시로를 싫어하는 이유와 비슷한 느낌. 
    하지만 혼다 토오루를 좋아하는 여성팬들도 많다는 것은 알아두자.
사실 토오루는 착한 아이 컴플렉스를 가졌을 뿐이다. 
[토오루] 문제는 그 착한 아이 컴플렉스가 너무 지나쳐서 탈이라는 것.[6] 작중에서도 토오루를 아끼는 사람들이 간혹 걱정하곤 한다. 웃으며 버티다 어느 순간 훅 무너지지 않을까 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혼다 토오루가 욕을 많이 먹는 이유는 캐릭터성도 캐릭터성이지만, 작가가 전개를 위해서 토오루를 모두의 안식처로 만들려고 했던게 크다. 초반부는 십이지 캐릭터들의 내면적 성장을 할 수 있게끔 토오루가 계기를 주게 되는 일에 치우쳐 정작 주인공이며 본인인 토오루의 심리는 덜 다루어 졌는데, 애니메이션의 히트를 겸해 대부분의 라이트 독자에게 토오루는 초반부의 이미지로 기억되기 때문. 후반부로 갈 수록 토오루의 내면이나 인간다운 모습이 표현되기 시작한다.
그래서인지 애니판 마지막화에서 모 캐릭터에게 토오루가 맞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는 사람도 꽤 많이 발견된다. 
원작에서 알 수 있듯이 토오루는 엄마인 쿄코에게 버림 받지 않기위해 애쓰며 만들어 낸 성격이 곧 지금의 자기 자신이라는 걸 알게 되고 그 부분을 쿄우에게 드러내는 씬이 있다. 여기에서 토오루가 혼자 얼마나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 자신을 가두고 채찍질을 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토오루 추종파 지분율도 꽤 많다는 사실. 특히 작가는 마지막 즈음에 토오루라는 캐릭터가 없었으면 후르츠 바스켓이라는 작품이 나오지 못했을 꺼라는 말에서 토오루가 후르츠 바스켓이라는 작품을 얼마나 이끌어가는지 알 수 있다. 십이지에게 토오루가 준 안식이나 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여담으로 토오루의 엄마인 쿄코를 숨지게 한 트럭 운전사의 딸인 코마키의 연인인 마나베 카케루는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최대의 피해자인 토오루에게 적반하장의 태도를 그려내어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던 태도로 인해 많은 원성을 듣기도 했다. 후일 제대로 사과를 하긴 했지만.

2.1. 작품 내 연극 '신데렐라틱한 이야기

항목 참조.

3. 애니메이션 


basket_tva.jpg

2001년에 전26화로 애니화되었다. 이를 계기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되었으며 남성층을 유입시키게 된다. 제작사는 스튜디오 딘.

감독은 다이치 아키타로가 맡았는데 역경과 극복과 웃음이 어우러진 원작 스타일 자체가 감독의 성향과 딱 맞다 보니 감독이 발표된 후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결과물은 충분히 기대값만큼 혹은 그 이상. 원작에 비해 개그 연출 부분이 상당히 강화되었고 그러면서도 원작이 가진 장점 역시 고스란히 잘 담아내어 여러 모로 플러스 알파가 잘 되었다.

다만 만화 연재 중 제작되었기 때문에 본편과는 스토리라인이나 등장인물에서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다. 애니메이션은 원작 6권까지의 분량.

주제가는 지금은 고인이 된 오카자키 리츠코가 작사/작곡/노래를 모두 담당했다. 오프닝 테마의 제목은 'For 후르츠 바스켓'인데, 이것은 오카자키 리츠코의 버릇. 오카자키 리츠코는 특정 원작에 사용되는 곡을 작곡할 때 임시 제목으로 <For ○○○○>라는 식의 제목을 붙여 놓는다고 한다. 다만 <후르츠 바스켓>의 경우 감독이 우연히 가제를 보고 "제목이 참 좋네요!" 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국에서는 애니원에서 첫 방영되었으며, 이후 투니버스와 iTV에도 방영되었다. 캐릭터의 이름은 전부 로컬라이징되었다. 연출 PD는 그 악명높은 김정규지만 주연 성우진도 문선희김승준김영선손원일이고 그 외로 송준석김서영임채헌이명선전광주 등 더빙 퀄리티는 꽤 괜찮은 편. 지미애가 십이지를  맡긴 했지만(...)[7] 사실 지미애와 윤여진은 작은 역할의 캐릭터를 거의 회마다 맡았다.

5. 참고 

----
  • [1] 2000 년 18 호 2001 년 19 호까지 작가의 건강문제로 휴재
  • [2] 이성에게 안기면 SD풍의 해당 동물로 변신한다. 단, 소마 하토리(송준석)의 경우는 용이 실존하지 않는 동물이기 때문에 해마로 변신한다. 워낙에 일본어로 해마를 나타내는 표현이 'タツノオトシゴ', 즉 '용의 사생아'다. 고치현 사투리로는 'タツノコ(용의 자식)'.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그 '타츠노코' 맞다.
  • [3] 비단 십이지뿐만 아니라 레귤러 등장인물들은 전부 다 과거가 막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나쁜 인간들의 숫자가 하도 많은 것이 가히 막장드라마 수준. 특히 이 작품에 등장하는 부모들은 과반수가 부모자격이 없는 막장부모다.
  • [4] 현대판 잔혹동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토오루] 정도로 싫은 소리를 못하고 화를 못 내는 사람도 현실에 없는 건 아니다. 아니, 생각보다 많다.
  • [6] 토오루의 캐릭터성을 보면 대체적으로 남자들은 좋아하고 여자들은 싫어할 여성상이라서 그런것도 한몫한다.
  • [7] 여기에 혼다 쿄코와 소마 카나까지 포함된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D%9B%84%EB%A5%B4%EC%B8%A0%20%EB%B0%94%EC%8A%A4%EC%BC%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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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츠

Animation/~2009 / 2014. 12. 31. 03:05

쵸비츠

chobits_1.jpg

Contents

1. 개요
1.1. 세계관
2. 줄거리
3. 등장인물
4. 애니메이션
4.1. OP/ED

1. 개요 

ちょびっツ(Chobits)[1]

고단샤의 주간 영 매거진에 2000년 9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연재된 CLAMP의 만화. 클램프 왈 '이번에는 자신들이 진심으로 그리고 싶은 것을 그렸으니 스토리가 나쁠 수도 있다', '그냥 취미로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도 2001년에 정식 라이선스판으로 나오면서 기존 클램프 팬들은 물론 이런 류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어난 작품이다. 거의 에로게급 설정을 보여주면서 그동안의 클램프가 보여준 여성향의 작품들을 좋아하던 팬들에게서는 클램프가 이제 남성팬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귀여운 여자 캐릭터를 내세우는 정도를 넘어 아주 노골적으로 상품화한 것이 아닌가 하는 비난이 나오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없이 귀엽기만 한 치이가 주는 매력 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서비스적인 내용은 온데간데 없고 인간형 퍼스널 컴퓨터의 보급으로 인해 벌어지는 인간사의 어두운 면들을 부각시켜 보여주는 데에도 비중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어서 호평을 받았다. 부각 시키고 대충 '모두 다 해피해피' 로 결말 짓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코믹스는 전 8권. 한국어판 초판은 서울문화사에서 나왔으나 2009년부터 학산문화사에서 애장판으로 재발행하고 있다. 전 4권.

PS2 소프트로도 출시되었는데 국내에서는 별다른 반응 없이 지나갔다. 전반적으로는 육성적 요소를 가미한 원작 따라가기. 언어 장벽을 넘을 수 있고 팬심이 있다면 할만하다는 평이 있다. GBA용으로도 출시되었으며 한글화팀에 의한 한글화도 이루어졌다 정식으로 패치가 안 이루어졌다. 해당 한글화 팀도 완성을 못 시켰다고... 그리고 팀장이 군대 간 이후로 패치가 멈췄는데 아마도 계속 그 이후로도 못할 듯. 0.8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찾기 무지 힘들다.

다만 미니 게임에 있어선 악평이 존재한다. 특히 스모모 체조가 귀찮고 쓸데없이 자주 반복된다는 평이다.

1.1. 세계관 

인간형 컴퓨터가 인간과 거의 동일한 신체구조를 가진 데다가 걷고 말하며 자동학습이 기본 환경으로 제공될 만큼 높은 기술을 갖춘 사회지만[2] 나머지 부분은 놀랍게도 현대와 거의 똑같다. 게다가 컴퓨터들이 인간을 대체해서 각종 서비스를 다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난이 없는 것을 보면 경기도 꽤 좋은 듯. [3]어째서 인간형 컴퓨터를 '로봇' 이 아닌 '컴퓨터' 라고 부르는지는 쵸비츠를 만든 사람(스포일러 주의) 항목을 참조할 것.

PC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고 개방적이다. PC를 이용한 페티시 산업(...)도 존재하며 PC와 결혼[4]한 사람도 있다.

클램프의 다른 작품인 《기동천사 엔젤릭 레이어》와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나 줄거리상으로는 그 이후에 속한다. 주요인물이 '과거에 엔젤릭 레이어를 개발했다'라는 식의 묘사가 있다.

카드캡터 사쿠라》도 미묘하게 세계관이 이어져 있는 것 같다. 5권 149 페이지에 토모요의 어머니 소노미가 깜짝 출현한다. 클램프 올스타전이 나올 것도 없이 클램프 세계관은 그냥 원래부터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츠바사 크로니클》에는 치이, 스모모, 코토코, 치토세가 참전하였으며 《코바토》에도 치이, 프레이야가 미하라 치호, 미하라 치세라는 이름의 밝은 모습의 소녀들로 등장한다. 그 외에 치토세는 미하라 치토세로 나오며, 우에다 히로야스도 등장한다.

2. 줄거리 

재수생인 히데키는 시골에서 상경한지 얼마 안되는 처지로 대유행 중인 인간형 퍼스널 컴퓨터[5]를 무척이나 가지고 싶어하지만 여건이 되지 못해 구매를 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버려져 있던 여자 어린아이 모습의 퍼스널 컴퓨터를 발견하여 집으로 가져온다. 그 컴퓨터에는 OS나 어플리케이션은 물론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 당장 이 인간형 컴퓨터의 어디에 전원 버튼이나 부팅 버튼이 있는지도 몰라 당황스러워 하는 히데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6] 그 컴퓨터는 기동을 시작하고 "치이~" 라는 말밖에 할 줄 모르는 그녀에게 히데키는 아주 '치이' 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이런 치이의 정체나 히데키 주변에서 이런 인간형 컴퓨터 때문에 벌어지는 많은 일들이 전개되어 나가는데...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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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토스와 히데키(이희수)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일)/최원형(한)[7]/크리스핀 프리먼(미))
    대학에서 떨어진 평범한 재수생. 도시 생활에는 익숙치 않은 데다가 어리버리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사람은 좋다. 하지만 동정 버려진 치이를 잘 보살피려고 노력한다. 자신을 위해 위험한 아르바이트를 하는 치이를 위해 좋은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주는 등 매우 상냥한 모습을 보인다. 쵸비츠가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선한 기이한 만화인데 그 쵸비츠 월드에서도 착함으로는 NO.1인 인물.

    마지막에 치이의 마음이 프로그램일지라도 치이가 자신의 특별한 존재라고 인정함으로써 치이를 되찾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쵸비츠에 등장하는 모든 여자가 처음에는 히데키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이 보여서 하렘물 주인공의 삘도 풍겼으나 다들 다른 임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관계로 막판에 갈등할 일이 많지 않았던 게 어찌보면 행운.[8]
    다만 평생 동정으로 살아야 할 운명이 되었으니[9] 100% 해피엔딩이라고는 볼 수가 없을지도... 에로책 좋아하는 걸 보면 왕성한 것 같던데 앞이 안되면 뒤로 하면 되지!
    설정상 키가 185cm로 상당한 장신이다.
  • 치이 (성우: 타나카 리에(일)/윤미나(한)/미셸 러프(미))
    쵸비츠에 등장하는 PC이자 히로인. 자세한 내용은 해당항목 참고.
  • 신보 히로무(신보) (성우: 세키 토모카즈(일)/엄상현(한)?토니 올리버(미))
    히데키의 친구로 행동파인 낙천가. 스모모의 주인이었고 히데키와 같은 학원에 다니는 히데키의 절친한 친구. PC를 직접 만들 정도로 컴퓨터에 재능이 있는 듯. PC를 처음 접하는 히데키를 위해 많은 조언을 해줬고 넷을 통해 알게 된 미노루를 소개시켜준다. 학원 선생님인 유부녀 타카코를 좋아하여 그녀와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타카코가 망설이자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야반도주를 감행한다. 그 후 공기가 되어버렸다(...)
  • 스모모 (성우: 쿠마이 모토코(일)[10]/장경희(한)/샌디 폭스(미))
    신보의 노트북 컴퓨터[11]. 주머니에 들어가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고 인도풍의 옷을 입은 귀여운 여자아이 모습을 하고 있다. 매우 쾌활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히데키가 화내는 것을 무서워한다. 신보가 타카코 선생님과 '사랑의 도피' 에 들어가면서 히데키가 맡게 된다. 특기는 아침 라디오 체조로 덕분에 히데키와 치이가 아침마다 체조를 하고 있는 듯.
  • 고쿠분지 미노루(독고정민) (성우: 쿠와시마 호코(일)/배정민(한)[12]/모나 마셜(미))
    중학교 1학년생. 나이에 안 맞게 명석하고 냉정한 소년. 부잣집 아들에 컴퓨터 실력이 탁월하여 자작 PC를 다수 가지고 있으며 넷상의 관련 오덕 사이트에서는『M』이라는 아이디로 유명하다. 보유한 많은 메이드 PC 중에서도 유즈키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있다. 프로그램도 없이 움직일 수 있는 치이의 정체를 궁금해 하며 히데키에게 치이가 소문의『쵸비츠』일 가능성을 말해주기도 했다. 히데키에게 많은 조언을 해준다.

    부모가 이혼하여 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누나를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누나는 병으로 죽고 누나의 외모와 인격 데이터를 이식한 PC 유즈키를 만든다. 누나는 엔젤릭 레이어의 사이토 카에데.
  • 유즈키(로지) (성우: 오리카사 후미코(일)/배주영(한)/캐런 스트래스먼(미))
    미노루의 컴퓨터. 미노루의 죽은 누나를 본따 만들어진 존재이다. 평소에 입고 있는 것은 메이드복. 죽은 누나는 사실 엔젤릭 레이어의 사이토 카에데. 성이 달랐던 이유는 부모님이 이혼한 이후로 카에데는 아버지와, 미노루는 어머니와 같이 살았기 때문.

    성격은 침착하며 다른 미노루의 PC들에 비하면 성능도 압도적인 듯하다. 자신의 주인인 미노루에게 절대 복종한다.
  • 히비야 치토세(다나) (성우: 이노우에 키쿠코(일)/채의진(한)/브리짓 호프먼(미))
    히데키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관리인으로 상냥하고 온화한 사람. 치이와 히데키를 잘 챙겨준다.

    사실은 쵸비츠를 만든 사람의 아내로 치이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다. 치이가 좋아하는 동화 '아무도 없는 마을' 의 작가기도 하다.

    치이(원래 이름은 엘다)와 프레이야는 그녀의 남편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그녀를 위해 아이 대신으로 만들어준 것. 그래서 프레이야는 그녀를 엄마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히데키에겐 장모님이 되는 셈이다. 차라리 장모님을 꼬시는 게 더 낫지 않니 치이가 자신만의 사람을 찾을 수 있도록 가까이서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 시미즈 타카코(차명화) (성우: 유즈키 료카(일)/차명화(한)/웬디 리(미))
    히데키가 다니는 재수학원의 미인 교사. 남편이 PC에 푹 빠져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집에 체인까지 걸어두는 불쌍한 여성이다. 때문에 겉으로는 밝지만 폐쇄적인 감정을 지니게 된 그녀에게 신보가 다가오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신보가 그녀를 끌고 사랑의 도피를 감행하자 결국 그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공기

    PC 때문에 상처받은 타카코를 위해 신보는 스모모를 히데키에게 맡기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사실 아직 유부녀이기 때문에 사실상 신보랑 사랑의 도피를 한 것은 어떤 이유든 도덕적으로 맞지 않고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 먼저 이혼을 했다면 모를까 결국 타카코 남편이나 타카코나 잘못 했다는 얘기. 그리고 신보는 유부녀랑 바람난 철없는 학생

    국내 방영판은 현지화된 이름과 성우 이름이 똑같다. 똑같은 케이스는 《후르츠 바스켓》의 소마 하토리가 있다(이쪽은 송준석). 이뿐만 아니라 더빙판 첫 등장편에서 타카코가 학생들 출석을 부를 때는 1번 엄상현, 2번 최원형을 불렀다. #
  • 오무라 유미(강유미) (성우: 토요구치 메구미(일)/장은숙(한)/줄리 매덜리나(미))
    히데키를 좋아하는 1년 후배로 귀엽고 솔직한 성격이다. 왠지 컴퓨터는 '완벽한 존재' 라 사람은 따라갈 수 없다는 컴플렉스를 지니고 있다. 쵸비츠 여캐의 법칙에 따라 알고 보니 제과점의 우에다를 좋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우에다와 맺어져 행복하게 산다.
  • 우에다 히로야스(영재) (성우 : 우에다 유지(일)/유동균(한)/데이비드 루카스(미))
    히데키가 이전에 아르바이트를 하던 제과점 티롤의 점장. 자세한 사항은 우에다 히로야스 항목 참조.
  • 코지마 요시유키(도영만) (성우 : 스와베 준이치(일)/변종필(한))
    자작 컴퓨터 제작자로 유명한 청년.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드래곤플라이' 라는 아이디를 쓴다. 쵸비츠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치이를 유괴해서 분석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신보, 미노루의 반협박 요구에 따라 치이의 정체를 밝히는 데 협력한다.
  • 고토코(코코) (성우 : 유카나(일)/배정민(한)/켈리 월그렌(미))
    요시유키의 자작 컴퓨터로 트윈테일에 방울 장식을 머리에 달고 기모노를 입은 소녀 모습을 하고 있다. 모바일 사이즈이지만 보통 컴퓨터와 같은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설정되어 있다. 치이가 납치되었을 때는 말상대가 되어주었고 치이를 찾으러 온 히데키 일행에게 유괴 사건의 진상을 밝혀주었다. 요시유키가 치이를 유괴했다는 데이터를 지우지 못하게 하기 위해 히데키에게 맡겨졌다.
  • 지마/디터(디타) (성우 : 치바 잇신(일)/안용욱(한)/커크 손턴(미)], [성우 : 토쿠미츠 유카(일)/배정민(한)/도러시 일라이어스 판(미))
    치이를 감시하는 컴퓨터 콤비. 정부가 만든 세계 최고급 성능의 컴퓨터로 지마는 국가의 데이터베이스, 디터는 지마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위 시스템이다. 둘 다 본체는 상자형으로 'Chobits' 를 찾아내고 그 숨겨진 기능이 발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간형 단말(지마는 성인 남성형, 디터는 중성적인 소녀형)을 부여받았다. 지마는 치이(쵸비츠)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반면 디터는 쵸비츠를 위험한 존재라 생각한다.
  • 프레이야(검은 치이) (성우 : 타나카 리에(일)/배주영(한)/미셸 러프(미))
    치이와 닮은 수수께끼의 소녀로 언제나 고스로리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다. 치이가 눈을 감을 때만 만날 수 있으며, 치이가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를 알고 있는 듯하다.

    그녀의 정체는 최초의 인간형 컴퓨터로 치이(엘다)의 언니다. 프레이야와 엘다는 치토세의 남편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그녀를 위해 아이 대신으로 만들어준 것. 하지만 그녀는 아버지를 사랑해버렸고 그로 인해 갈등하다가 결국 망가져버린다. 엘다는 그녀를 위해 그녀의 데이터를 자신에게 넣었으나 아무리 쵸비츠라도 두 사람 분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은 과부하가 걸리는지 자신의 기억을 잃게 되었다. 

    코바토에서는 치이(엘다)와 함께 미하라 치호라는 이름의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 소녀로 나온다.

    정발판에서는 이름이 '플레이어' 로 나온다. 영어 표기가 FREYA니 명백한 오역. 애초에 딸 이름이 플레이어가 뭐니 플레이어가 애장판에서는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추가바람.

4. 애니메이션 

2_93.jpg

애니메이션은 2002년 매드하우스에서 전 26화로 제작, TBS를 통해 방영되었다. 감독은 《카드캡터 사쿠라》를 감독한 아사카 모리오 . 성우진이 꽤 화려하다. 26화 중에는 9화 '신보 스모모 이야기하다' 와 18화인 '미노루 유즈키 이야기하다' 가 포함된다. 이후 DVD 발매시에 두 개의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는데 총집편 DVD에 수록된 '히비야 코토코 이야기하다' 와 DVD 전권구입 특전으로 증정된 '스모모 코토코 전달하다'까지 합하면 총 28화로 볼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TV판은 애니원TV에서 더빙 방영했으며 DVD는 대원씨아이에서 정발된 적이 있다. 더빙 퀄리티는 대원 치곤 상당히 좋은 편. 그런데 연출한 PD가 더빙 브레이커 김정규라는 불편한 진실.

원작과 애니메이션은 상당한 성격 차이를 보이는데 원작은 다소 침울한 분위기이며(중후반부) 철학적인 메시지를 끊임없이 독자한테 전달하고자 하는 데 비해[13] 애니메이션은 그런 점을 배제해 순수한(?) 미소녀 애니 방향이며 히데키와 치이의 이야기를 라이트하게 이끌어나가고 있다. 원작의 느낌이 마음에 든 사람이라면 애니를 보고 실망할 수도 있으며 애니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예상 외의 원작을 보고 당혹감을 느낄 수 있다. 애니메이션 크레딧 각본 부분에 오오카와 나나세도 있는 걸 보면 원작자도 합의한 사항인 듯하다.

다만 인간과 로봇의 사랑을 다루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고민과 갈등은 애니에서도 다루고 있다. 미소녀 연애물의 성격을 취하면서 남성층을 노린 듯한 서비스신들로 핀잔을 듣기도 했지만 예쁜 캐릭터들과 인간과 컴퓨터의 애틋한 사랑을 다루면서 방영 당시 반응은 좋은 편이었다. DVD 평균 판매량도 만 장을 넘겼으며 국내에서도 꽤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4.1. OP/ED 

  • OP. 「let me be with you」노래 : ROUND TABLE featuring Nino/박미진
  • 1ED. 「Raison d'être」노래 : 타나카 리에/박미진
  • 2ED. 「인어공주(ニンギョヒメ)」 노래 : 타나카 리에/박미진
  • 최종화 엔딩. 「서투른 사랑(かたことの恋)」 노래 : 스기타 토모카즈, 타나카 리에/엄상현, 윤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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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본어 표기를 표기법에 맞추면 조빗쓰라는 아주 괴이한 단어가 나온다.(...) 그래서 이 표기를 쓰는 사람도 별로 없지만 위키백과 편집 지침의 예시에서 이 단어가 나왔다. 이런 표기를 쓰지 말라는 거지만
  • [2] 말처럼 쉽게 되지도 않고 각 항목 하나하나만 해도 억대가 기본으로 들어가는 최첨단 산업이다. 게다가 소형화까지 실현해낸 걸 보면 오버테크놀러지 수준. 도대체 얼마나 많은 공돌이와 외계인들을 갈아넣은 건지 궁금해진다(...)
  • [3] 잘 보면 주인공이 알바하는 술집에서도 힘쓰는 일은 인간이 하고 컴퓨터는 계산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간의 노동을 전부 대체하기에는 제약이 많은 듯.
  • [4] 엄밀히 말하자면 사실혼. 법적으로 PC와 인간의 결혼이 허용되지는 않지만 PC를 유산상속자로 정할 수는 있다.
  • [5] 일반 데스크톱이나 인간형 컴퓨터나 모두 '컴퓨터(PC)'로 불린다.
  • [6] 스위치가 아가씨의 은밀한 곳(...)에 있다. 바꿔 생각하면 섹스를 시도하면 스위치를 건드리게 된다. 이는 작품 내에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 물론 모든 컴퓨터의 스위치가 그런 곳(...)에 있는 건 아니다. 보통은 귀처럼 생긴 입력 단자에 스위치가 있다고 한다.
  • [7] 이후 한일 두 성우의 배역이 또다시 겹칠 뻔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카논》에서 아이자와 유이치로 겹치게 된다. 긴토키 이전의 스기타의 풋풋한 연기를 들을 수 있다.
  • [8] 이 부분을 달리 해석하면, 이 쵸비츠라는 만화는 주인공이 컴퓨터에 빠져서 현실의 여성을 모두 놓치고 마는 스토리로 보이기도 한다. 즉, 작가는 단순한 러브코메물을 그리는 척 하면서 실은 강력한 오타쿠 비판, 아니 야유의 메세지를 넣고 있는 것이며, 주인공 히데키는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애인이 컴퓨터라는 배드엔딩으로 끝난 것이다.
  • [9] 치이의 전원 스위치가 영 좋지 않은 곳에 달렸기 때문에 검열삭제라도 하면 리셋된다. 문제는 리셋되면 포맷까지 되는 것. 아니 뭔 컴퓨터가 이래
  • [10] 쿠마이 모토코의 대다수 배역이 소년 역할이라는 걸 감안하면 깨는 캐릭터다.
  • [11]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작 모바일 컴퓨터.
  • [12] 둘 다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나탈 버지룰 역을 맡았다. 덧붙여 쿠와시마는 프레이 알스터와 중복이었다 그리고 강철의 연금술사 구판에서 로제 토마스 역을 맡기도 했다.
  • [13] 물론 어디까지나 가벼운 수준이고 정말로 시리어스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B5%B8%EB%B9%84%EC%B8%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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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망가 대왕

Animation/~2009 / 2014. 12. 31. 03:04

아즈망가 대왕


azumanga_daioh_main.jpg

21세기의 4컷만화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아즈망가 대왕 신장판 1권 띠지 소개글

아줌마가 대왕
2014년 기준으로 치요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캐릭터들은 이제 모두 30줄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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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작품 소개
2. 작품의 특징
2.1. 특이한 개그 센스
2.2. 캐릭터 중심의 만화
2.3. 연애의 배제
2.4. 특이한 상술
2.5. 이 작품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
2.6. 투하트의 영향
3. 영상화
3.1. 국내 방영
4. 등장인물
4.1. 여학생
4.2. 선생님
4.3. 동물
4.4. 남학생
4.5. 그 외
5. 10주년 기념 신장판
6. 기타 트리비아

1. 작품 소개 

일본의 4컷 만화/애니메이션. 원제는《あずまんが大王》.

아즈마 키요히코가 월간 전격대왕에서 1999년 1월부터 2002년 6월까지 연재했으며 단행본 4권 분량으로 완결되었다.[1]

원 기획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4컷 개그 만화'였지만, 레귤러 멤버가 고정되고 독자 수요가 바뀌면서 점차적으로 레귤러 6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시트콤 형식의 독자적인 장르로 완성되었다.

연재 초반만 하더라도 듣보잡급 인지도에 인기도 얼마 없었으나, 단행본 1권 발매 이후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조용한 붐을 일으키더니 일본 아마존 만화 부문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오프라인으로도 유명세 확산, 어느샌가 초인기작이 되었다는 특이한 이력의 물건이다.[2][3] 이러한 인기도에 편승해 애니메이션판과 게임판 양 쪽으로 미디어믹스화에도 성공하게 되고, 9개 언어로 번역[4]해 100여개국에 수출하면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게 된다.

이러한 업적(?)을 바탕으로 2006년 일본 문화청 주관으로 열린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서 만화 부문 25선에 요츠바랑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2007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10주년 기념전에서는 1999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선정[5]되는 등 이 계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그 전까지 그냥 그저 그런 2류 동인 작가 취급이나 받던 아즈마 키요히코를 단번에 초메이저로 끌어 올린 필생의 역작이나 마찬가지.

또한, 특정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춘 모에 만화 장르의 시발점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만화계에 4컷 만화가 범람하는 풍조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6] 다만 아즈망가 대왕은 캐릭터 디자인이 비교적 현실적이였고 내용 자체도 나름대로 실제 여고생들의 생활에 포커스를 맞추었으며, 작품 전반적으로 모에라는 풍조가 그렇게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7]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어필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선구자이면서도 후대의 작품들과 이질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아즈망가 대왕 이후로 내놓은 요츠바랑!도 작가가 잽싸게 일반적인 모에와 4컷 만화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2. 작품의 특징 

2.1. 특이한 개그 센스 

작품 전반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특유의 '슬로우 개그'는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으며, 일본의 보케/츳코미 스타일의 만담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단, 이전까지의 만화와는 달리 받아치는 쪽의 반응을 극단적으로 딜레이시켜서 독자가 직접 츳코미 포지션을 취하게 만드는 기법을 사용했으며, 이것은 당시 굉장히 참신한 연출 기법이었다.

2.2. 캐릭터 중심의 만화 

사실상 중심이 되는 스토리는 찾아볼 수 없으며, 레귤러 멤버들의 고등학교 생활 3년 동안 겪었던 일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는 방식의 전개를 취하고 있다. 이것은 일종의 모자이크식 에피소드 구성의 응용으로, 통일된 전개가 없기 때문에 독자들이 오랫동안 만화에 집중하지 못한 채 금새 싫증을 내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본 작품은 그것을 막기 위해 캐릭터성을 극대화하여 독자들이 전개가 아닌 캐릭터 자체에 집중하도록 유도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시도는 아즈망가 대왕이 4컷 만화이면서도 오랫동안 작품으로써의 생명력을 가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고, 에로 동인지가 아닌 '전연령 동인지'의 흐름을 소생시키는 기점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아즈망가 대왕 관련 동인 활동의 경우 후발주자들에 비해 비18금의 비율이 훨씬 높다.

2.3. 연애의 배제 

특정 캐릭터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남녀공학이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남학생들을 배경화시켰고, 결국 이름이 나온 남학생이 단 한 명이라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구성을 이루어 냈다. 그 결과, 학원물임에도 불구하고 연애 요소를 완전히 배제했으며 백합은 있잖아 그 결과 캐릭터 묘사에 보다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사실상 일상물이라는 장르를 정립하는 데에 시초격 역할을 했으며, 어떤 의미로는 미소녀 동물원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정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연애요소 없는 학원 일상극'이라는 구도는 이후 많은 작품에서 차용되었고, 아즈망가는 그 시초로서 군림하게 되었다.

2.4. 특이한 상술 

기본 자료를 최대한 적게, 그리고 특징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원작자인 아즈마 키요히코의 취향에서 기인하며, 피규어나 캡슐 관련 자료의 경우라 해도 무슨 애니메이션 설정 원화 그리듯이 매우 세부적인 설정들을 직접 일일이 지정하여 관리하는 것이 특징. 그 덕분에 한 번 정해진 세팅으로 굿즈 시리즈를 생산하는 데 굉장히 편한 작품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상술에 있어서도 똑같은 이유로 당시의 주류와 다른 감각을 많이 선보였는데, DVD 박스 초회한정판 특전이 2000엔 할인인 것, 2001년 버전 일력이 문고판 사이즈의 처럼 보이게 한 것 등등 여러 가지 부문에서 업계 최초 항목을 여럿 갈아치웠다.

2.6. 투하트의 영향 

그리고 아즈망가 대왕 자체는 투하트의 영향을 조금 받았다. 작가가 팬이라 그런듯.
  • 타키노 토모 : 작가가 그린 투하트 소개만화에 나온 나가오카 시호가 모티브가 되었다. 실제로 미연시와 일상물이라는 장르적 차이를 감안하면 둘의 포지션을 바꿔 놔도 행동패턴이 거의 대부분 맞아떨어지며, 결정적으로 담당 성우가 동일인물이다. 폭주 레벨을 보면 아마도 리미터의 차이인 듯
  • 미즈하라 코요미 : 호시나 토모코가 모티브가 되었다. 이름없이 출연하고 있을 때는 아예 스탭들 사이에서 애칭이 '토모코'였다고 한다.
다른 캐릭터는 직접적으로 닮은 캐릭터가 없지만, 사카키는 '세리카의 얌전한 성격+아야카의 신체 능력' 같은 느낌이 있다. 치요는 동생 같은 위치나 성격 면에서 멀티와 비슷한 포지션.[11] 투하트를 떠나서 생각해 보면, 치요는 천지무용의 사사미와 흡사하다. 작가가 직접 그린 천지무용 소개 만화에서는 얼굴도 포지션도 흡사.

3. 영상화 

2000년에 웹 애니메이션으로 <아즈망가 Web 대왕>이 공개된 것이 최초이며, 2001년에는 6분 정도의 단편 분량으로 <아즈망가 대왕 THE ANIMATION>이 제작되었다. 이후 단편 애니메이션의 성우 및 스탭진을 그대로 기용하여 2002년 4월 ~ 9월에 TVA판이 제작, 방영되었다.[12] J.C.STAFF에서 총 26화 분량으로 제작했으며, 감독은 니시키오리 히로시, 각본은 오코우치 이치로음악은 쿠리하라 마사키[13]가 맡았다.

작중 삽입된 음악이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도 각종 TV 프로그램이나 인터넷에서 개드립 BGM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하타 아키가 작사하고 이토 마스미가 작곡한 Oranges&Lemons[14]의 空耳ケーキ의 경우 전형적인 전파계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곡 분위기 덕분에 일반인들에게도 어필했다.[15]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를 만들때 사실 올드보이가 아니고 이 만화를 영화화 하고 싶었다고 한적이 있다. 하지만 원작을 뛰어넘을 수 없을것 같아 관뒀다고[16]박찬욱이 진짜 아즈망가 대왕을 영화화 했으면 아즈망가 표류교실 영화화에 가까웠을지도 아님 고양이를 죽이는 사카키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3.1. 국내 방영 

국내에서는 TVA판을 2002년 12월 30일부터 투니버스에서 더빙하여 방영했다. 담당 PD는 김이경.

현지화에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수학여행 편 로컬라이징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 오키나와 해외 수학여행 드립을 시전하였다.[17][18] 그 당시 보통 그런 장면에서는 적당히 제주도 정도로 때워버리곤 했는데, 아무래도 이리오모테 야마네코인 마야 때문에 제주도로 했다간 이래저래 설정이 꼬이는지라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한 것 같다. 그래서 현지에서 류큐어로 이야기하는 장면을 표준 일본어로 바꾸는 고육지책이 생기기도 했다.

다만 2학년 여름 바캉스 중 마츠리 참석 장면은 어쩔 수 없이 스틸컷 몇 개와 축약된 대사들만으로 넘어갔다. 이후 DVD판에서는 더빙까지 다 해서 제대로 넣어 놨지만, 유카타를 한복이라고 넘어갈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빼기를 잘 했다 싶은 부분. 억지로 현지화하다가 21세기 일제강점당할 판

방영후 인기가 많았는지 약 2009년까지도 재탕재방했다.

그 밖에는 엘 꼴라시코 드립이 유명하다. 치요는 엘빠 토모는 롯빠.

4. 등장인물 

4.1. 여학생 

4.2. 선생님 

4.3. 동물 

  • 타다키치(忠吉)/장군이
  • 마야(マヤー)
  • 카미네코(かみねこ)/무는 고양이 - 보통 사람들이 접근해 오면 도망다니지만 사카키의 경우는 얄짤없이 손을 물어버리며, 그 때문에 레귤러 멤버들 사이에서 무는 고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거의 조건반사적으로 무는 것 같은데, 사카키가 이것으로 차 밑으로 들어간 무는 고양이를 낚시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전투력이 좀 있는 고양이인지[19] 동네 보스 고양이[20]가 떠나자 새로운 보스가 되어 고양이 떼를 이끌고 사카키를 습격했는데, 마야가 한 방에 데꿀냥시켰다.
  • 네코코네코(ねここねこ)/고양고양이 - 아즈망가 대왕 세계관에서 유행하는 고양이 인형으로, 실제 판매하고 있는 캐릭터 상품인 '팬더와 아기팬더(パンダコパンダ)'의 패러디. 큰 고양이 인형의 머리 위에 작은 고양이 인형을 올려놓았는데, 눈을 감고 있어서 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카키와 카구라가 협력하여 치요의 생일 선물로 만들어 주기도 했는데, 완성도가 너무나도 처참하여 받은 치요의 표정이 엄청나게 난감했었다. 참고로 오사카의 머리 위에 올려놓으면 고양사카(ねこさか, 네코사카)가 된다. 

4.4. 남학생 

  • 오오야마 마사아키(大山将明) -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풀네임이 나오는 남성 캐릭터. 1학년 1학기 때 반장을 맡고, 졸업 식에서 졸업생 대표를 맡았으며, 이때 풀네임이 나왔다.
  • 자전거 남학생 - 유카리에게 자전거를 빼앗긴 패배자. 그나마도 치히로로 대체되었다.
  • 후배 - 치요를 미하마 선배라고 부른 패배자 1학년.
동물 항목보다 뒤에 있는 이유가 다 있다

4.5. 그 외 

  • 치요아버지/나라아버지 동물 아닌가? 아니 산타야
  • 키무라 부인 - 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김선혜. 변태 남편과는 어울리지 않는 글래머 절세미인으로, 오사카보다 훨씬 심각한 레벨의 4차원 도짓코이다. '저런 인간을 용서할 수 있을정도로 착한 부인' 이라는 평. 딸내미도 다행스럽게도 어머니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는지 예쁘다.
  • 아즈망가 대왕 - 실제로 10주년 기념 서적 오사카 만박에 수록된 아즈망가 대왕 10년 기념 앤솔로지 코믹중에 나오는 드립이다. "이름은 아즈망가 대왕인데 왜 주인공인 아즈망가 대왕은 한번도 안나온 걸까요?"

5. 10주년 기념 신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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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10주년을 기념하여「월간 소년 선데이」(ゲッサン)에서 3개월 동안 추가 분량이 연재되었으며, 이 추가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기존의 원고를 대량 가필하여 전 3권 분량으로 신장판을 재출간했다. 이후 아즈망가 대왕은 통상판4/신장판3 체제로 발매되고 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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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판 연재 기간 동안 요츠바랑의 휴재를 알리는 공지. 다들 콜라보레이션으로 착각했다

또한 신장판 작업이 모두 끝난 뒤에 10주년 기념작으로 오사카 만박이라는 책이 나오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신장판 1권이 2011년 9월 28일자로 발매되었고, 2권은 10월 25일, 3권은 11월 28일에 발행되었다. 참고로 이 시기 동안 새 에피소드 중 일부가 한국어판 뉴타입에 수록되기도 했다. 참고로 오사카 만박은 일본과 다르게 신장판 발간보다 앞선 2010년 7월 30일에 발매.

신장판으로 발간하면서 표준어였던 오사카의 대사가 동남방언으로 바뀌었다. 또한 일본에선 4월에 신학기가 시작하는 제도에 대한 주석이 달리거나, 10년전 구판 3권에선 주석이 달렸던 유니클로의 주석이 신장판 2권에선 사라지는 등(…)의 변경점이 있다. 단 타니자키 유카리 관련 에피소드에서 色モノ를 섹시계열이라고 번역한 것과 치히로를 치즈루로 바꿔버린 엑스트라의 설움 오역은 고쳐지지 않았다.

6. 기타 트리비아 

작품의 제목은 아즈망가+전격대왕에서 유래한 것이다. 작가 자신이 직접 지은 제목이 아니라 편집부에서 마음대로(!) 정해준 제목이라서 작가 본인은 이 제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22] 그런데, 투니버스에선 우리말 더빙판 엔딩 노래 창작에선 아즈망가를 아주 망가지지는 마~~ 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한국말에 딱 어울리는초월번역을 해 버렸다.

4컷만화이고 비교적 취향을 타지 않는 작품 컨셉상 패러디가 매우 용이한 편이며, 작품 중간중간에 은근슬쩍 녹아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국내의 경우 아즈망가 대왕 원작이 전격대왕에 연재될 당시이던 2000년대 초반, PC통신 하이텔의 애니메이션 동호회 사람들이 만든 니세망가 대왕이라는 패러디물이 있는데, 아예 새로 그려버린 후덜덜한 작품도 있지만 대개 대사를 고쳐서 패러디한 작품들이 많다. 그런데 이걸 만든 사람들이 지금도 서브컬쳐계에서 한가락씩 하던 양반들이 많은지라 초월번역 내지는 초월창작이 많이 쏟아진 숨은 명작. 예시

일상물이라는 본편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낼 수 없었기에 공식 게임화는 반다이에서 PS용으로 출시했던 아즈망가 돈쟈라 대왕과 킹레코드에서 GBA용으로 출시했던아즈망가대왕 어드밴스의 두가지. 하지만 동인게임으로는 정말 여러 가지 장르의 다양한 게임들이 나와 있다.

웹툰 커피우유신화에 나오는 동교복이 본 작품에 나오는 동복과 매우 흡사하다. 글작가나 그림 작가 어느 쪽을 봐도 모르고 그랬을리는 없고 패러디 혹은 오마쥬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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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3년 반 동안 연재된 것인데, 1999년 봄학기를 1학년 시작이라고 보면 치요의 나이는 1989년생(3월 생일), 다른 학생들은 1983년생이 된다.
  • [2] 담당 편집자나 출판사 마케팅 담당, 심지어 작가 본인조차도 이 만화가 이렇게까지 히트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때문에 연재 초반부인 1권 분량은 휴재도 잦았고, 한창 그림체가 바뀌는 시기였기 때문에 캐릭터 작화 편차가 심하다.
  • [3] 다만 컬트적인 의미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 거라는 예상은 어느 정도 적중했다. 실제로 오사카 만박에 등장하는 모든 굿즈들은 처음 연재를 시작하면서부터 10주년 기념 책자를 만들 것을 상정하고 긁어모은 것들이다. 가늘고 길게가 굵고 길게로 바뀌긴 했지만
  • [4] 영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핀란드어한국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
  • [5] 다만 1999년 당시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그 대신 해당 기념전에 맞춰 발행된 간행물에서는 1999년 페이지에 NANA와 20세기 소년을 제치고 한 페이지 전부를 할애받았다. 나머지 둘은 설명 페이지에 조그맣게 실린 정도.
  • [6] 물론 이전에도 4컷 만화 온리를 표방하는 단행본은 많이 존재했었으나, 패러디나 2차 창작이 아닌 오리지날 캐릭터 모에물 + 4컷의 조합은 신문이나 주간지 연재물을 제외하면 그다지 많지 않았다.
  • [7] 아즈마 키요히코가 에로 동인지 작가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모에를 배제한 결과. 본인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아즈망가 대왕을 기점으로 자신의 과거와 완전히 결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 [8] 작품이 진행되면서 작가의 경험에 따른 온갖 시모네타와 현실은 시궁창급 폭로로 인해 노선이 달라지긴 했지만, 분명 처음 컨셉은 아즈망가 대왕과 동일한 여고생들의 일상물이었다.
  • [9] 만화에서뿐만이 아니라, 1번의 의미로도 연애는 배제되었다...
  • [10] 심지어는 결말의 구도 자체가 아즈망가 대왕의 오마쥬다.
  • [11] 놀랍게도 멀티와 치요는 한국판 성우가 같다.
  • [12] 참고로 <아즈망가 Web 대왕>과의 성우가 다른 것은 이 때문이다.
  • [13] 쿠리코더 콰르텟의 리더.
  • [14] 이토 마스미와 우에노 요코로 이루어진 2인조 그룹.
  • [15] MBC라디오의 음악도시에 신청곡으로 이걸 써낸 사람이 있으며, 당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이소라씨는 방송에서 자신도 정말 틀고 싶은데 사정상 못 틀어준다고 이야기했다. 투니버스 방영 전의 이야기.
  • [16] 설사 영화화 됐다하더라도 한국인들의 정서에 공감이 됐을지는 별게 문제다. 만화로 보는 우리도 "저거 저래도 되는거냐?"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은데 실사영화로 제작했다면...
  • [17] 더빙판 오키나와행 드립의 백미는 "이제 일 분만 있으면 일본." 원문은 "소로소로 오키나와"로, "이제 곧 오키나와야"라는 뜻과 "슬슬 일어나오지"의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만화책 버전에서는 일어나오지로 번역.
  • [18] 이후 이러한 오키나와 해외 수학여행 드립은 프레쉬 프리큐어! 로컬라이징에서 똑같이 이어진다.
  • [19] 여담으로 사카키한테 몸통박치기를 시전한 적도 있다. 곧이어 카구라한테 된통 맞고 도망가지만
  • [20] 원래는 등장 없이 "그런 고양이가 있었다" 라는 식으로 언급만 되는데, 신장판에선 사카키의 회상 씬에 등장한다.
  • [21] 이 과정에서 진짜로 과거 그림체와 완전히 결별하고 요츠바랑 방식의 그림체로 통일했다. 그래서 신장판만 떼놓고 보면 이전의 그림과 이후의 그림체가 판이하게 달라져서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가 되었다.
  • [22] 대놓고 연재분 1화 1페이지에서 유카리의 입을 빌려 "이 제목 싫다..."하고 까고 있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5%84%EC%A6%88%EB%A7%9D%EA%B0%80%20%EB%8C%80%EC%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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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十二國記, The Twelve Kingdoms

오노 후유미의 소설과 이를 원작으로 삼은 동명의 애니메이션.

소설의 경우 원래 코단샤(강담사)의 여성향 레이블인 화이트문고에서 나왔으나 2011년부터 신초샤(신조사)로 판권이 이전되어 재발간되고 있다. 야마다 아키히로의 수려한 일러스트 또한 주목받는 점 중 하나.

한국어판의 경우 1995년 화평사에서 화이트하트 브랜드로 잠깐 나온적이 있었다. 2000년대 초반 조은세상에서 당시 출판되어있던 화서의 꿈까지를 출간한 바 있으나 오랜 기간 절판 상태로 있다 2014년 10월부터 문학동네 출판사의 장르 문학 레이블인 엘릭시르에서 순차적으로 출간 중. 출판사 측에서는 앞으로 나올 책까지를 포함한 전 시리즈를 출판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첫번째로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는 2014년 10월 말 출간 예정. 자세한 것은 아래 6절을 참조.

Contents

1. 소개
2. 각 에피소드별 등장인물
2.1. 달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2.2.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2.3. 동의 해신 서의 창해
2.4.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2.5. 도남의 날개
2.6.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
2.7. 외전
3. 등장하는 개념 및 단어 일람
4. 십이국기 세계관
4.1. 왕과 기린
4.2. 나라
4.2.1. 경동국
4.2.2. 안주국
4.2.3. 교주국
4.2.4. 공주국
4.2.5. 방극국
4.2.6. 대극국
4.2.7. 재주국
4.2.8. 주남국
4.2.9. 범서국
4.2.10. 그 외의 나라
4.3. 신선
4.4. 출생에 관하여
5. 소설판의 줄거리와 한글 번역본 이야기
5.1. 1~2권 : <달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5.2. 3~4권 :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5.3. 5권 : <동의 해신 서의 창해>
5.4. 6~7권 :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5.5. 8권 : <도남의 날개>
5.6. 9~10권 :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
5.7. 11권 : <화서의 꿈>
5.8. 신간 8권 : <히쇼의 새>
5.8.1. 히쇼의 새
5.8.2. 낙조의 감옥
5.9. 마성의 아이
6. 한국어 번역본
6.1. 조은세상 판본의 문제점
7. 향후 예정
8. 12국기 애니메이션
8.1. 일본 방영
8.2. Blu-ray 특전 드라마 CD
8.3. 국내 방영
9. 기타

1. 소개 

중국풍 판타지 소설로 이고깽을 매우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첫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인 나카지마 요코가 홀로 이계에 넘어가는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여자 한 명, 남자 한 명과 함께 이계로 넘어간다. 여자애는 원래 세계에서 왕따당하다가 이세계 와서 악역이 되더니만 현실은 시궁창임을 깨달은 후에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1] 남자애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고생하고 굴려지다가 결국 허망하게 죽는다. 악랄한 작가는 지금도 주인공을 다른 에피소드에서 굴리고 있다.

오노 후유미는 12국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들을 쓰면서도 어떤 연작을 만들겠단 생각이 없었는지 초기에는 십이국기란 시리즈명이 없었다. 십이국기란 처음에 팬들이 편의로 부르던 명칭이 굳어진 것이다.

2. 각 에피소드별 등장인물 

등장인물이 워낙 많아 중요 인물만 기입합니다.

2.1. 달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2.2.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2.3. 동의 해신 서의 창해 

2.4.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2.6.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 

2.7. 외전 

  • 화서의 꿈: 사이린

3. 등장하는 개념 및 단어 일람 

4. 십이국기 세계관 

한마디로 말한다면 12국, 12왕, 12기린. 십이국기의 세계관을 가장 잘 정리한 곳은 십이국기 데이터베이스이다. 일본의 한 십이국기 팬이 공개된 소설에서 배경을 설명한 부분을 정리하여 완성한 자료 사이트로 원작자인 오노 후유미가 직접 작업했어도 이 정도일까 싶을 정도로 잘 된 곳이다. 한국어 번역 사이트도 존재한다 현재 연결되지 않는다.

십이국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 사이트를 참고하는 편이 좋다. 엔하위키에서는 작품의 핵심 설정만을 적는다. 이 외에도 십이국기 위키아가 있다.

4.1. 왕과 기린 

이 세계가 아닌 다른 곳에 존재하는 세계, 12국. 허해(虛海)라 불리는 끝없는 바다 위에 연꽃 모양의 대륙에 12개의 나라와 그 한 가운데에 황해가 있다.

각 나라에는 신수인 기린이 존재한다. 기린은 그 나라 국민의 민심을 대변하며 기린의 성격도 대개 그 나라의 국민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때문에 왕은 기린의 품행을 보고 국민의 생각을 짐작할 수 있다. 기린은 왕을 선정해 보필하며 왕은 신선이 되서 죽지도 늙지도 아니한 채 나라를 다스린다. 그렇다고 하여 왕이 완벽한 불로불사는 아니다. 왕이 목을 잘리거나 몸이 두 동강 날 정도로 크게 다치면 죽고 왕을 선정한 기린이 죽으면 왕도 죽는다. 실제로 왕은 다른 신선에 비해 수명이 짧은 편이다.

기린 역시 왕과 비슷한 수준의 불로불사이다. 그러나 왕의 학정에 백성들의 괴로움이 커지면 하늘(天)에게 버림받아서 실도(失道)의 병에 걸리고 실도가 오래 지속되면 결국 죽는다. 즉 왕과 관료들이 선정을 펼치는 한 계속 살아가고 백성도 태평성대를 누리나 왕의 학정이 계속되어 어느 수준을 넘으면 기린이 실도의 병에 걸려서 죽고 왕도 뒤따라서 죽게 된다. 단, 왕이 자진해서 왕위에 물러나 양위하면 기린은 죽지 않는다. 왕의 양위로 기린은 실도의 병이 낫고 다시 국민 중 한 사람을 왕으로 선정한다.

이론적으로 왕이 실도하지 않는다면 영구 집권도 가능하나 그런 예가 없다. 십이국 역사에서 두 번째로 오래 재위한 주남국의 종왕 센신의 치세가 6백년인데 역사상 가장 오래 이어진 치세가 680년이다.

왕이 옥좌에 없으면 나라에 온갖 재해가 일어나며 요마가 출몰하여 점점 피폐해진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리석고 학정을 펼치는 왕이라도 아예 자리에 없는 것보다 낫다. 본격 공화정 불가능한 세계관 이런 조건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왕이 자리에 없고 기린은 죽지 않았는데 왕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 실제로 안주국에서 전대 기린이 왕을 찾지 못한 채 30년의 수명을 다하고 사망하여 나라가 심하게 피폐해졌다.

왕과 기린의 설정은 정치, 선정(善政), 민의(民意) 등 대한 작가 나름의 고찰이 잘 반영되었다. 제대로 만든 설정이 주제를 표현하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예이다.

여담으로 오노 후유미가 은하영웅전설 8권(!) 감상평을 담당할 때 예전에 모 미스터리 작가와 '라인하르트vs트류니히트'(!)[2] 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작가가 고자되기 죽지 않는 라인하르트 라고 한 대답에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3]

4.2. 나라 


앞서 말했듯이 연꽃 모양의 대륙은 13개의 땅으로 구분되며 그 중 12곳이 12국이며 한가운데에 있는 곳이 황해이다. 12국은 다음과 같다.

  • 사대국(四大國) : 경동국(慶東國), 류북국(柳北國), 주남국(奏南國), 범서국(範西國)
  • 사주국(四州國) : 공주국(恭州國), 안주국(雁州國), 재주국(才州國), 교주국(巧州國)
  • 사극국(四極國) : 대극국(戴極國), 방극국(芳極國), 연극국(漣極國), 순극국(舜極國)
황해는 요마가 횡행하는 땅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다(다만 황주민이란 사람들이 소수 살고 있다). 여선들은 황해 한가운데의 봉산에 거주하며 기린을 돌보거나 천칙을 받들 준비를 한다. 또한 봉산의 수장인 벽하현군은 십이국의 창조주인 천제(天帝)의 뜻을 전해 받을 수 있는 듯하다.

이 외에도 각 국가의 관료체제 등 기본 뼈대는 대체로 주례(周禮)에 나타나는 고대 중국의 체제를 차용하여 모델로 삼았다.

4.2.1. 경동국 

과거 300년 치세의 달왕(達王)이 있었고 리왕(悧王)의 68년 치세까지 그런 대로 무난했으나 이후 100여년간 박왕(薄王) 16년, 비왕(比王) 23년, 여왕(予王) 6년의 여왕들의 단명왕조가 계속되면서 나라가 매우 혼란해졌다.[4] 현재는 케이키가 봉래에서 나카지마 요코를 찾아 왕으로 옹립하면서 치세가 이어져오고 있다. 12국 다른 나라들이 엄격한 예를 따지는 반면 왕이 평등주의인 입장인지라 외교와 예전, 제전을 제외하고는 엎드리는 복례를 폐하고 입례와 궤례만을 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의 연호는 적락(赤樂)[5]. 최소 4년 동안은 무난한 치세가 계속되면서 현재는 조금씩 회복중. 지역으로는 맥주(麥州)·정주(征州)·화주(和州)·기주(紀州)·건주(建州)·영주(瑛州) 등이 있으며 수도는 영주의 요천(堯天). 기후는 북방국에 비하여 겨울은 무난하나 그래도 북쪽 지방은 솜옷을 두껍게 입고 여러 명이 뭉쳐 버텨야 할 정도로 춥다. 리가에서는 화로 하나로 겨우 버티는 수준임에 비해 상류층은 온돌을 사용한다. 반대로 여름은 매우 습하고 덥다.

4.2.2. 안주국 

500년전 선대 효왕(梟王)이 정신병이 들어 군사를 동원해 국민을 학살하고 나라는 폐허가 되었었다. 이후 현재의 왕인 쇼류를 엔키가 세워 500년의 치세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십이국 전체에서 유일하게 요마를 기수와 가축으로 분류하고 있는 나라. 나라의 풍족함은 주남국 다음으로 뛰어나지만 허해 건너의 대, 남쪽의 교와 경이 계속 헬게이트 상태라서 난민들이 끊임없이 몰려오는 것이 문제. 경에 성군이 올라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만 이번엔 류가 기울기 시작해서... 여러 가지로 내부는 평화롭지만 외환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으로는 정주(靖州)·원주(元州)·정주(貞州)·광주(光州)·옹주(擁州) 등이 있으며 수도는 정주의 관궁(關弓). 찬 기운을 가득 담은 북동풍을 정면에서 맞기 때문에 꽤 추운 편에 속한다. 눈은 거의 내리지 않으나 바람이 매우 쌀쌀하다. 안의 사계절은 뚜렷하지 않아서 봄이 매우 짧으며 겨울에서 바로 여름으로 넘어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짧은 가을이 오기 전에 우기를 거치며 그 이후 급격히 기온이 내려간다.

4.2.3. 교주국 

국호는 교(巧)이며, 국씨는 각(塙)이다.[6]
6권 시점에서 기린도 왕도 없다. 선왕인 착왕(錯王)은 50년 치세의 그저 그런 왕이었으나 경에 태과의 왕이 들어선다는 것을 미리 알고[7] 이를 막기 위해 경에 위왕을 세우고 코우린으로 하여금 케이키를 봉인토록 하고 코우린의 사령으로 하여금 경왕 요코를 죽이려 했다. 결국 코우린은 실도하고 왕과 기린도 모두 죽는다. 
왕과 기린을 모두 잃은 현재는 헬게이트 상태. 황해와 국토를 잇는 손해문이 요마의 그림자에 가려 어둑어둑해질 정도로 요마가 쏟아져나왔고, 국민들은 나라를 떠나 안과 경에서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 각과는 코우린 사망 시점인 11권 서간 시점(경 적락 원년 9월)에서 요코의 입으로 열렸다는 소식이 언급되지만, 그 후 약 2년 가까이 지난 9~10권 시점(경 적락 3년 초여름)에서 벽하현군의 언급으로는 여전히 각과로 언급되고 태어났다는 서술이 없다.[8] 지역으로는 희주(喜州)·순주(淳州)·영주(寧州) 등이 있으며 수도는 오상(傲霜).

4.2.4. 공주국 

왕은 겨우 12살의 나이에 승산하여 천명을 받은 슈쇼우, 기린은 쿄우키. 현재의 왕조는 90년 치세로 주·안·범만큼 번영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대로 먹고 살만한 나라. 왕 뿐만 아니라 기린도 매우 특이한데 무려 27년이라는 세월 동안 왕을 고르지 못해 봉산공으로 있었다(...) 그리고 슈쇼우가 왕위에 오르자 그 이후 역할은 공인 호갱님. 슈쇼우에게 매타작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왕이 개념이 없느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닌 게 12살의 어린 나이에도 개념이 꽉 차서 백성들을 생각하는 명군에 속하는 편. 지역으로는 위주(緯州) 등이 있으며 수도는 위주의 연장(連檣).

4.2.5. 방극국 

현재는 왕과 기린이 모두 없다. 선왕인 열왕(冽王) 켄 츄타츠는 류북극을 따라 엄격한 법치를 주장했는데 그 결과 치세 30년만에 60만이라는 국민이 처형당하고 이에 혜주후 겟케이가 난을 일으켜 왕과 왕후, 기린을 모두 죽였다. 호우린의 경우 2대 연속 암군을 섬겼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봐서는 전왕이 퇴위하고 신왕을 고른 케이스인 듯. 현재는 혜주후 겟케이의 가조가 들어서 있다. 쇼케이가 켄 츄타츠의 딸이었다. 지역은 혜주(惠州) 등이 있으며 수도는 포소(蒲蘇). 기후는 매우 추운 지역으로 눈이 많이 온다. 초목이 많이 자라기 때문에 국민들은 목축업으로 생계를 이어나간다.
현재 기린이 봉산에 존재하지 않는다.[9] 성별은 수컷인 듯.

4.2.6. 대극국 

북동극의 나라. 국씨(國氏)는 원래 代였지만 선대 왕이 자신의 기린이 실도로 죽은 이후 직접 봉산에 올라가 여선들을 죽이고 기린의 태과를 없애려는 참극을 벌인 이후 泰로 바뀌었다. 교소우 즉위 이후 급격한 안정을 취했으나 타이키의 명식으로 주요 관직의 인사들이 대거 사망하면서 급속히 기울어졌다. 현재 왕과 기린 둘 다 행방불명 상태다. 왕 교쇼우는 반란을 진압하러 문주에 출정했다가 행방불명되었고 수도에 있던 타이키는 갑작스레 명식을 일으켜 어디론가 사라진 후 소식이 끊어졌다. 그 후 나라는 혼란스러워진 상태. 일단 아센의 가조가 서있다. 십이국 중 최북단에 있으면서도 차가운 북동풍을 바로 맞기 때문에 가장 추운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금, 은 및 옥과 같은 진귀한 귀금속들이 묻혀있으며 특히 옥은 옥천이라 불리울 정도로 큰 광맥이 여러군데나 있다. 그러나 토지 자체가 논밭을 일구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대극국의 국력은 옥에 많이 의지하는 구조이다.

4.2.7. 재주국 

서남방의 나라. 현재왕은 학자인 코우코(黃姑). 기린인 사이린에게는 요우란(揺籃)이라는 자(字)가 있다. 국씨(國氏)는 원래 齋였지만 준제의 고사가 생긴 후 采로 바뀌었다. 전왕 오왕(梧王) 시쇼우는 예전의 동료였던 고두 출신의 인사들을 적극 등용하여 나라를 전면적으로 개혁하려고 했지만 현실적이지 못한 탁상공론으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결국 사이린이 이상주의에 빠져 실도했고 이에 견디다 못해 아버지와 친동생을 죽이는 패륜을 저지른 시쇼우가 20년 만에 스스로 퇴위한 후 현재의 왕인 코우코가 왕위에 올라있다. 작중에서 비선 취미선 리요우가 이곳에 있었는데 전전대왕 부왕의 첩이었으나 그가 왕위에서 물러난 후 하녀들을 학대하는 등의 짓을 벌렸다. 스즈 또한 리요우의 하녀로 있다가 채왕의 도움으로 경으로 망명할 수 있었다.

4.2.8. 주남국 

정남방의 나라. 국씨(國氏)는 종(宗). 현재 왕은 로 센신(櫨先新), 기린은 소우린 쇼쇼(昭彰). 600년 치세를 이어오고 있는 현존하는 왕조 중에서는 최장 왕조이며 역대 왕조 중에서는 두 번째로 길게 이어지고 있는 왕조. 종왕 로 센신은 연왕 쇼류와 함께 다른 10국의 왕들에게 존경받는다. 사실 이런 장기 왕조의 정체는 왕족들의 공동통치가 이유라는 언급이 도중에 나온다. 종왕의 차남의 경우는 방랑기가 있는데 그러는 도중에 슈쇼우를 도와주기도 한다.

4.2.9. 범서국 

정서방의 나라. 현재왕은 고 란죠우. 기린인 한린 리세츠와 함께 다른 나라들에서는 상당한 기인(奇人) 취급을 받고 있다. 특히 왕이 항상 여장을 하고 있다거나 기린인 한린의 자를 자기 멋대로 자주 바꾼다거나. 한린도 겉으로는 미인인데 속은 엔키 같은 왈가닥이라는 언급이나 타이키 귀환 작전에서의 면모를 보면 확실히 기인은 기인. 그렇다고 능력은 없는 것이 결코 아닌 것이 현재의 범은 주와 안 다음가는 300년 치세이다. 게다가 작중 이야기에서 아무것도 없던 범을 300년 만에 최고의 공예기술국가로 만든 사람이다.

4.2.10. 그 외의 나라 

  • 류북국 
    세계의 북쪽에 있는 나라로 공과 안 사이에 있다. 방극국과 대극국을 제외하고 가장 추운 지역이기 때문에 이 나라의 국민들은 지하에 토굴을 파서 생활한다. 때문에 지하의 시세가 지상보다 비싸다. 질 좋은 나무가 많이 자라기 때문에 임업이 발달하였다. 120년간 엄격한 법치로 그런 대로 유지되어왔지만 국왕의 정치에 흥미를 잃고 법치가 무너지고 부정부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에 사형의 부활 논란으로 국가 전체가 혼란에 들어서는 중으로 기우는 중이다.
  • 연극국
    서남방의 섬나라. 대극국의 정반대인 지형상 온화한 기후로 겨울이 없다. 이모작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국가들 중 하나며 굉장히 여유로운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 왕은 오우 세이타쿠로 농민 출신. 기린인 렌린의 경우 매우 온화한 모습으로 10년 전 타이키를 봉래에서 되돌려올 때도 협력했으며 봉래와 이세계를 잇는 도구인 오강환사를 가지고 있어 10년 후의 타이키 구출 작전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 순극국
    작품 내 비중은 없다. 전란으로 인해 타이키 구출 작전을 거부했다. 약수(藥水)와 창명석(彰明石)으로 유명하다. 교주국과 함께 반수와 해객의 차별이 심한 곳이다. 왕은 40년 치세. 알려진 게 거의 없는 나라.

4.3. 신선 

왕이 죽지 않고 선정을 베풀어도 충신들이 죽어버리면 통치하기 힘들어진다. 그렇기에 상급의 관리들은 선적에 올라가 모두 신선이 되어 왕처럼 조건적 불로불사를 누리게 된다.

선적부라는 것이 있어, 왕이 그 선적부에 이름을 적으면 그 자는 선인이 된다.

관리들은 지선(地仙), 국정에 속하지 않고서 자유로이 살아가는 신선들은 비선(飛仙)이라고 하며 하늘(天)에 의해 옥경에 속한 신선은 천선(天仙)이라고 하여 일종의 신의 반열에 들어간다.

4.4. 출생에 관하여 

이 세계에서 사람과 동물들은 제 어미에게서 출산을 통해 태어나지 않고 리목(里木)이라는 나무의 난과(卵果)라는 과실에서 자라 태어난다[10]내가 고자라니 다만 식물은 새로운 종이 아니라면 열매를 맺고 씨를 남기며 그것으로 세대를 거듭한다.

그리고 어떤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대륙 한가운데의 땅 황해에는 봉산이라고 불리는 신성한 산이 있으며 이 산의 리목에서만 기린의 난과가 열린다. 선대 기린이 죽으면 바로 봉산의 리목에는 새로운 기린의 난과가 열리고 리목의 뿌리에서는 어린 기린을 지키고 유모 역할을 할 여성형 요마인 여괴가 태어난다. 태어난 기린은 충분히 자랄 때까지 봉산에서 여괴와 여선들의 보호와 교육을 받는다. 들짐승이라면 들판에 있는 야목(野木)에 난과가 나며 야목과 이목 근처에는 요마도 유혈사태나 싸움을 일으키지 않는다.

본디 황해에는 리목이나 야목이 없고 요마들 밖에 없어 사람이 살지 못하지만 황주들이 힘을 합쳐 마을을 이루기 시작하자 황해의 수호자 견랑진군이 천제에게 탄원하여 리목을 내려주어 그들이 진실로 황해의 주민으로서 살게 해주었다. 다만 이 리목에는 황주 아닌 자가 닿으면 말라 죽어버리는 저주가 걸려서 존재 자체가 극비. 황주 아닌 자가 이를 알게 되면 그를 죽여서라도 비밀을 지킨다고 한다.

5. 소설판의 줄거리와 한글 번역본 이야기 

원작인 소설은 현재까지 오리지널 단편집 히죠의 새를 포함한 12편이 나왔고 전작이자 외전인 '마성의 아이' 가 있다.

2004년 이후 신간 발매소식이 없다가 2012년 7월을 기준으로 신권 발매 소식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전권 복간되어 다시 발매되고 표지와 삽화의 일러스트도 새로 그려진다고 한다. #

각 권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5.1. 1~2권 : <달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나카지마 요코는 경국의 기린인 케이키에 의해 반 강제로 12국의 세계로 끌려간다. 중간에 케이키가 사라져버려 홀로 모르는 세계에서 떨어져 이유도 모른 채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타인을 불신하게 되었지만 라크슌과 만난 뒤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어 마침내 자신의 정체를 알고 경동국의 왕이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5.2. 3~4권 :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열 살의 다카사토 카나메는 어느 날 자신의 집 한 구석에 솟아난 팔에 잡혀 봉산에 가게 되고 자기가 실은 대극국의 기린인 타이키이며 왕을 선택하여 왕과 함께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운명을 알게 된다.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은 타이키가 봉산에서 겪은 일을 다뤘다.

5.3. 5권 : <동의 해신 서의 창해> 

안주국의 왕 연왕이 즉위한 지 20여년쯤 지났을 시기에 일어난 반란을 다뤘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회상의 형식으로 연왕과 엔키의 만남과 즉위 당시의 이야기가 나온다. 안국 관리 세 명의 등용 과정도 볼 수 있다.

5.4. 6~7권 :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달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의 주인공 나카지마 요코가 경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다뤘다. 12국의 물정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왕에서 반듯한 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나온다. 방국의 공주였던 쇼케이와 일본에서 넘어온 해객인 오오키 스즈의 성장 이야기와 세 소녀의 만남도 여기서 나온다.

5.5. 8권 : <도남의 날개> 

공주국의 소녀 슈쇼우가 선왕이 죽고 나서 나라가 점점 황폐해지는데도 새 왕이 나오지 않는 모국을 한탄하며 12살의 어린 나이에 봉산으로 승산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5권의 코우야가 견랑진군으로 다시 한 번 잠깐 등장한다. 여기에서 코우야 일러스트도 같이 나와서 뭇 팬들의 마음을 선덕거리게 했다

5.6. 9~10권 :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 

교소우가 태왕에 즉위한 이후 반란과 함께 행방불명된 대국의 타이키를 찾기 위해 리사이가 경왕 요코에게 타이키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 에피소드는 리사이의 시점으로 진행한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 타이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룬 게 마성의 아이의 내용이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결국 타이키를 찾긴 하지만...

이 부분에서 케이키나 엔키처럼 전부터 나왔던 기린은 일어식 발음인데 렌린, 한린 등은 한국식으로 그대로 읽어서 염린, 범린으로 나와서 아스트랄하다. 통일이 필요하다.

5.7. 11권 : <화서의 꿈> 

외전격 단편들의 모음집. 서간(書簡)·동영(冬榮)·승월(乘月)·귀산(歸山)·화서(華胥) 총 다섯 가지 이야기로 차례대로 라크슌·타이키·쇼케이·주남국·재주국의 이야기를 다뤘다.

5.8. 신간 8권 : <히쇼의 새> 

2013년 7월. 12년의 넘는 공백을 깨고 원래 신간 도남의 날개가 나올 시기에 새로 나온 단편집 신작. 2008년 공개된 히쇼의 새, 2009년 공개된 낙조의 옥에 추가로 2편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청조의 난과 풍신의 네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5.8.1. 히쇼의 새 

'새' 란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 때 공중에 날려서 깨뜨리는 도자기로 만든 까치인 도작(陶鵲)으로 주인공은 경동국에서 이것을 만들어 날리는 하관 히쇼이다. 그는 새에 백성들의 염원을 담아 왕이 그 뜻을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날렸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짧은 재위의 여왕(女王)들이 서면서[11] 어떤 왕도 그 뜻을 알아주지 않았고 유일하게 그 잔혹함을 이해한 여왕(予王)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해 크게 상심한다.

그러다 위왕이 서는 등 파란의 끝에 선 새 왕이 또다시 여왕인 데다가 태과인 새파란 애송이. 실망한 히쇼는 이번 제사를 끝으로 관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새를 날려보냈다. 그러나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그 왕이 비로소 그가 담은 뜻을 알아봐주고 히쇼는 다음의 새를 기약한다.

왕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독자들이 모를 리 없는 '바로 그' 경왕이라는 건 뻔할 뻔자.

5.8.2. 낙조의 감옥 

2009년에 연재되었으며 류북국을 배경으로 한 외전. 치세 100년을 넘긴 류왕은 정무에 흥미를 잃은 듯한 인상을 준다. 점점 흉흉해지는 류국의 치안과 이에 맞춰 나타난 극악한 연쇄살인범의 처우를 두고 사실상 폐지되었던 사형 제도를 부활시키느냐 마느냐로 고민하는 관리들의 이야기이다.

이제까지 사형이 실시되지 않았던 이유는 극형이 죄인의 개심이나 범죄율의 감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류왕의 생각이 반영되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실제 사형이 실시되지 않은 100여년 동안 범죄율이 감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소한 이유로 어린아이까지 죽인 연쇄살인범의 등장에 백성들은 사형을 요구하고 왕은 현장 관리들에게 판단을 일임한다. 사형을 시켜도 시키지 않아도 류북국은 혼란의 소용돌이로 빠지게 되리라는 암울한 미래예상도를 그렸다.

5.9. 마성의 아이 

자세한 내용은 마성의 아이 항목 참고.

6. 한국어 번역본 

2000년대 초반 (주)조은세상에서 11권(히쇼의 새가 간행되기 전 기준으로 화서의 꿈까지)까지가 발간된 상태였다. 다만, 이 판본은 번역과 다른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지적을 많이 받았었다.

2014년 10월, 드디어! 문학동네 출판사의 장르문학 계열사인 엘릭시르에서 판권을 재계약해 새로 발간하기로 했다. http://cafe.naver.com/mhdn/91133 야마다 아키히코의 일러스트도 포함되며 최근에 일본에서 발매된 십이국기 신장판을 원본으로 완전히 새로 번역하고, 절판으로 구할길이 없던 마성의 아이까지 십이국기 전 시리즈를 발간한다고 한다. 만세!

그런데 캐릭터 이름들이 케이키는 게이키, 라크슌은 라쿠슌, 타이키는 다이키, 코우린은 고린, 요우시는 요시. 현행 외래어표기법을 따른 결과라고. 외래어표기법을 죽입시다 외래어표기법은 나의 원수

6.1. 조은세상 판본의 문제점 

어정쩡하게 번역된 호칭 때문에 독자들에게 많은 빈축을 사고 있다. 또한 원서의 일러스트를 대부분 삭제하고 발간하였다. 야마다 아키히로의 그 유려하고 아름다운 표지 그림을 시퍼런 우려먹기 일러스트로 때우고 있다.

  • 상, 도노, 사마와 같은 일본어를 그대로 쓴 문제가 제일 크다. 씨, 공, 님으로 했어도 되는데 발음을 그대로 적다보니 이름이 늘어난 것 같고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은 무슨 의미인지조차 알기 힘들기 때문에 엄청난 오역이다.

    기린과 왕의 호칭은 나라의 호칭으로 붙이는데 일본에서는 똑같은 발음이지만-엔오, 엔키, 엔코쿠- 한국어로 번역되면서 다른 발음이 되는 현상도 보여진다. -연왕, 엔키, 연국-

    이런 문제는 전부 전문 번역가가 번역하지 않고 작품 팬이 인터넷상에서 번역한 것을 그대로 출판해서 생긴 문제이다. 한마디로 번역본 자체가 일본어를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는 얘기. 이걸 교정도 하지 않고 출간한 출판사가 막장이다[12].
  • 또한 캐릭터 이름의 발음이 틀린 곳도 있다. 1~2권의 라크을 라크이라고 썼고 7~8권의 '셋키' 는 '세츠키' 가 되었다. 3~4권에서 봉산의 주인 이름을 '교크요' 라고 쓰다가 6~7권 가서는 '교쿠요' 라고 일본 원전의 이름을 살렸다.

7. 향후 예정 

수많은 사람들이 저런 문제점에 안타까워 하며 속을 썩이고 있던 도중 낙조의 감옥이 나오고 나서부터 몇 년 전부터 십이국기 하면 관련검색어에 링크되어 있던 십이국기 12권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포함한 재발간에 대해 출판사에 문의하였고 출판사는 12권이 나오면 재발간 예정 이라는 말로 사람들을 설레게 했다. 이제 작가가 책만 내면 된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단샤에서 신쵸샤로 출판사를 옮겨 재발간 되고 있고 재발간이 완료되면 기존의 히쇼의 새와 낙조의 감옥이 포함된 신간 십이국기 시리즈가 발간된다고 한다.

2013년 7월, 원래 순서라면 도남의 날개가 재발간 될 시기에 히쇼의 새, 낙조의 감옥과 함께 오리지널 단편 청조의 난초풍신을 엮어 단편집 히쇼의 새가 발간되었다. 때문에 권수로 따져 신작은 8권이 되었고 나머지는 하나씩 밀리게 되었다. 도남의 날개는 9월 발간 예정이고 다른 에피소드들도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2013년 9월 발간이 완료되었고, 2014년 3월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이 발간 예정이다. 그리고 신쵸샤에서는 십이국기 시리즈의 재발간이 완료되면 추후 신작, 그것도 장편으로 발간할 것이라 고지해두고 있다. 그야말로 외전이 아닌 본편 신작이다.

8. 12국기 애니메이션 

8.1. 일본 방영 

애니메이션은 총 39화 계획으로 제작되어, 세 차례로 나누어 방영했다. 1~2권에 해당하는 14화까지를 2002년 4월부터 7월까지 방영하였고, 15화부터 39화까지를 같은 해 9월부터 2003년 3월까지 방영했다. 이후 2003년 7월부터 2기 격으로 연국 이야기인 40화부터 45화까지를 방영하였다. 중간중간 방영이 중지된 기간 동안에도 재방영과 총집편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원래 2기 시리즈는 동서편 이후의 도남의 날개, 황혼의 물가편 모두를 각색할 구상으로 하였으나, 미완의 상태로 끝난 원작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내기 어려웠다는 점 등이 문제가 되어(공식 발표) 동서편 6화만으로 끝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은 1~2권의 요코 여행기와 3~4권의 타이키 이야기, 6~7권의 경국 이야기를 끝낸 후 외전으로 5권의 엔키와 연왕 이야기를 다루었다. 하지만 타이키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지 못해서 미완으로 끝났다는 평가가 많으며 추후 2기의 제작 가능성 역시 제로에 가까운지라 팬들은 거의 소설에 매달려 있는 실정이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요코의 친구 스기모토와 아사노의 경우 원작에서는 스기모토는 수우도가 보여주는 환상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하고 아사노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스기모토가 애니메이션의 달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에서 거의 조연급으로 출연하며 아사노는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까지 출연하기도 한다. 아사노 이놈은 100% 억지로 끼워넣은 오리지널 캐릭터인데도 별로 어색하지 않다.

또한 재일교포 작곡가인 양방언이 애니메이션 OST를 맡아 화제되기도 했다. 오프닝인 십이환몽곡(十二幻夢曲)과 '풍준(風駿)' 등의 OST는 십이국기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십이국기 OP - 십이환몽곡(十二幻夢曲). 직접 들어보자.

8.2. Blu-ray 특전 드라마 CD 

2009~2010년에 걸쳐 DVD 박스, Blu-ray 박스가 각각 4권으로 발매되었다. Blu-ray 박스에는 특전으로 새로운 미니드라마 CD가 포함되었다.

1권 <달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편(1~14화)의 특전 미니드라마 적락편(赤楽篇)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라크슌의 진로를 둘러싸고 요코가 케이키와 함께 교주국에 라크슌을 만나러 가다가 생긴 일을 다루고 있다. 우연히 요코가 예전에 자신을 유곽에 팔아넘기려 했던 탓키를 만나게 된다. 라크슌은 그를 원망하거나 사과를 바라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는 요코의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며 이런 왕과 함께 나라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헤드헌팅에 성공한 요코의 이야기이다.

2권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편(15~21화)의 특전 미니드라마 홍시편(弘始篇)과 3권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편(22~39화)의 특전 미니드라마 평성편(平成篇)은 애니메이션에서 다루지 못한 원작의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과 외전 <마성의 아이>에 해당하는 타이키의 이야기이다. 리사이가 경동국을 찾아오는 것을 시작으로 한 타이키의 수색 개시(홍시편), 타이키의 귀환과 결의(평성편)으로 되어있다. 단,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 부분으로 요코의 친구 스기모토가 렌린의 사령에게 타이키[13]에 대한 정보를 준다거나 케이키의 사령이 스기모토에게 요코의 전언을 전한다거나 스기모토가 타이키를 설득한다거나 하는 등 애니메이션에서 스기모토와 타이키의 만남을 묘사하는 부분도 있다. 안타까운 점은 원작이 3권에 달하는 내용을 겨우 50분 만에 묘사하려다 보니 중요한 부분이 제법 많이 짤렸다. 십이국의 기린을 모으는 스토리,범왕과 한린의 경국 방문,연왕 쇼류가 봉래로 건너가기로 하는 이야기,천관의 변같이 타이키관련이 아닌 스토리가 아닌 부분들은 대부분 생략되었다.

4권 <동의 해신 서의 창해>편(40~45화)의 특전 미니드라마 대원편(大元篇)은 45화 직후의 요코, 라크슌, 연왕, 엔키의 대화로 시작된다. 죽었다고 여겨졌던(선적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코우야의 행방을 300년 이상 지난 후에 뜻밖의 인물에게 듣게 되는 엔키의 이야기이다. 애니메이션 시점을 기준으로 약 90년 전인데 자신의 기린을 호탕하게 후려치시는 그분이 승산하신 바로 그때이다(...) 참고로 해당 내용의 슈쇼우가 이야기하는 부분은 원작 8권 도남의 날개의 마지막 부분이다. 설마 이대로 <도남의 날개>랑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을 날로 먹는 건... 아... 앙돼

8.3. 국내 방영 

애니원 채널이 국내 최초로 샤먼킹과 함께 방영했다. 연출은 더빙 브레이커 김정규 PD.

국내 방영분은 어이를 상실하는 무개념 초중복 캐스팅과 미스 캐스팅, 번역자를 두 사람이나 썼는데도 설정을 아예 뒤엎는 오역과 발번역크리여서 많은 팬이 절망했다.

더불어 발연기가 심한 성우도 많아서 일반인 더빙이 아닌데도 홈페이지에 "왜 일반인이 더빙함?" 이란 항의글을 올린 사람도 있었을 정도(...) 특히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편에 나온 성우 김혜주의 요우카 역이 제일 유명하다. 진짜 발성, 연기 어느 하나 제대로 된 부분이 없어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또한 연출에서도 무성의한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특히 코우야는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편에 등장했을 당시 성우가 전광주였으나 나중에 '동의 해신, 서의 창해' 편에서 재등장했을 때에는 성우가 김승준으로 바뀌었다. 물론 해당 배역을 맡은 성우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작업에 참여하지 못하면 바뀌는 경우는 있긴 하나 그 성우는 다른 배역으로도 나오고 있었다.

때문에 국내 방영 당시에는 팬들의 호응이 별로 좋지 않았다. 사실 A급 성우들이 많이 출연했지만 이 성우들을 무리하게 중복 출연시키다보니 결과는 B, C급. 성우 갤러리에선 중복 캐스팅 떡밥이 나오면 항상 먼저 까는 애니로도 유명하다.

심지어는 김정규 PD 본인조차도 자각한 듯한 분위기다.(...) 건담 시드 더빙 참관 이벤트에서 당시 방영작들은 제한된 제작여건으로 제작되었다고 언급했으며, 이 때문에 십이국기는 차라리 자막으로 방영했어야 한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4]

9. 기타 

작가인 오노 후유미는 은하영웅전설을 읽고 '죽지 않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영원히 나라를 다스리고 암군이 되면 불로불사를 상실하게 한다면 이상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일본 출판사에서 공식적으로 2차 창작을 금지한 작품이다. 유의하자 이 문구 자체는 일본 소설 창작 사이트에서 난리 치기 전부터 위키에 적혀있었다. 하지만 확실한 근거는 없는 게 작가가 십이국기에 새로운 왕이나 기린이 등장하는 류의 2차창작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라는 루머가 오인된 듯하다.

2011년 1월 말 경에 애니 십이국기의 음악 담당이었던 양방언씨가 자신이 작업했던 영상 음악들을 재편집해서 콘서트[15]를 열었는데 그 마지막이 십이국기였다.[16] 콘서트 직전 인터뷰에서 양방언씨는 십이국기를 자신만의 스토리로 재해석하여 곡을 거의 새로 지었다고 한다. 또한 만약 십이국기의 속편이 제작된다면 OST를 새로 만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양방언씨도 십이국기의 속편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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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래도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서 다행이다. 나중에 수우도로 저쪽을 볼 때 한 번 더 출연하는데 그 뒤로 원래 세계에서 타이키와 접촉하는 듯하더니 이 시점에서 연중크리... 으아니 앙대
  • [2] 라인하르트는 괜찮지만 아들내미가 성군이란 보장이 없는 전제주의vs트류니히트는 문제지만 시스템은 괜찮은 민주제.
  • [3] 단, 연재 초기부터 십이국기는 은하영웅전설의 팬인 오노 후유미가 '죽지 않는 라인하르트' 에 대해 쓴 거라는 이야기는 많이 떠돌아 다녔다.
  • [4] 박왕은 사치로, 비왕은 학정으로, 여왕은 무관심으로 실도했다.
  • [5] 나카지마 요코와 쵸우 세이의 자(字)에서 첫 글자를 따서 지었다. 참고로 요코의 자는 세키시(赤子), 쵸우 세이의 자는 라크슌(樂俊)
  • [6] 오역일 가능성이 있다. 한자 塙는 각, 고 두 가지의 음으로 읽히며, 일본어 독음도 かく, こう 두 음이 있는데 이 중 교와 독음이 같은 こう를 독음으로 택했기 때문에, 의도를 살려 독음이 비슷한 것으로 택하면 고가 더 적절할 수 있다.
  • [7] 한 나라의 차기 왕이 누구인지는 오직 그 나라의 기린만이 알 수 있는 일이다. 착왕이 이를 알았다는 것은 여왕(予王)이 승하한 이후부터 케이키를 계속 미행해 왔다는 뜻이다.
  • [8] 각과가 열렸으나 태어나기 전에 식 등을 통해 봉래나 산해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크다.
  • [9]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편에서, 쇼케이가 공주임을 들켜 공국으로 피신하여 해가 되기로 하고 물러난 직후에, 슈쇼우와 쿄우키가 기린이 태어나면 그를 위해 열려있기 마련인 봉산의 궁이 모두 닫혀있고, 호우키의 안부를 물으면 애매한 대답이 돌아온다며 봉산에는 기린이 없다는 대화를 나누었다.
  • [10] 다만 십이국기의 사람들은 성에 개방적이다. 매춘업이 존재하며 야합(野合)이라는 동거 형태를 당연하게 여긴다. 여기서 야합은 꼭 1대 1의 형태가 아니고 1대 多의 형태도 포함된다.
  • [11] 박왕(薄王)은 16년, 비왕(比王)은 23년, 여왕(予王)은 6년.
  • [12] 십이국기의 번역가는 김소형인데 델피니아 전기 후반부나 스칼렛 위저드의 번역본을 통해서 괜찮은 평을 얻은 번역가이다. 하지만 동인업계의 특성과 출판을 예정하지 않으면 출판본과는 그 퀼리티가 전혀 다를 수밖에 없다. 여러 모로 그걸 그냥 찍어낸 출판사가 막장.
  • [13] 왕인지 기린인지 판단을 못한 상태로 '타카사토 카나메를 찾고 있냐' 고 물었다.
  • [14] 사실 그때는 애니원이 국내 최초로 일본 애니메이션 3작품(에반게리온 리뉴얼, 건담 시드, 핸드 메이드 메이)을 자막으로 방송하던 시기였다.
  • [15] 콘서트의 제목은 NEORAMA. 공연 준비 미숙과 부족한 홍보로 멋지게 실패하고 말았다.
  • [16] 당시 연주되었던 십이국기의 삽입곡들은 다음과 같다. 十二幻夢曲(Acoustic)→樂光→夜想月雫→躍動→木霊響声→襲来→十二幻夢曲.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8B%AD%EC%9D%B4%EA%B5%AD%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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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猫の恩返し

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인간
3.2. 고양이 사무소
3.3. 고양이 세계
4. 성우진

1. 개요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의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귀를 기울이면" 의 주인공 츠키시마 시즈쿠가 쓴 이야기라는 설정의 작품으로 스핀 오프 작품에 해당한다. 고양이 남작 바론이 두 작품에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남작의 동료인 무타 역시 귀를 기울이면에 나오는 고양이 문과 동일인물, 아니 동일 고양이.[1] 미야자키 하야오의 요청을 받아 히이라기 아오이의 코믹 "바론 고양이 남작" 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고양이의 보은을 먼저 본 사람들은 귀를 기울이면이 지킹겐 남작이 나오는 판타지 물인줄 알고 보다가 나름 충격을 먹는다 카더라

바론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성우는 주인공과의 균형을 고려하여 "귀를 기울이면" 의 쓰유구치 시게루 에서 하카마다 요시히코로 변경되었다.[2] 또한 "귀를 기울이면" 에서 시즈쿠의 목소리를 담당한 혼나 요코가 반 친구 치카 역을 담당하고 있다.

캐치 카피는 "고양이가 되어도 좋지 않을까?"

일본 내 흥행 수입 64.6억엔, DVD와 VHS 비디오 출하 개수는 2007년 5월까지 72만개를 기록했다. 한국에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전국 220만 이상 관객이 본 흥행 성공을 거두고 나서 개봉했는데 마치 이 작품 속편인 양 홍보하며 지브리 애니를 강조해 개봉했으나 전국관객 67만에 그쳤다. 이후 만화판도 나왔고 정발도 되었다.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은 한때 미야자키의 후계자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남의 재능 죽이는데 천재적이라는 미야자키의 영향 때문이지 그 뒤의 활동이 없다.

주제가는 츠지 아야노의 바람이 되어 (風になる)

2. 줄거리 

17살 평범한 여고생 '하루'. 매일매일이 따분하기만 하고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다. 그날은 늦잠 자서 학교도 지각하고 친구들 앞에서 창피까지 당하고 정말 우울한 날이었다.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트럭에 치일 뻔한 고양이를 구해주었는데 그 고양이가 몸을 툴툴 털고 일어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게 아닌가. 그 순간부터 그녀의 일상은 이상한 일로 변화가 생겼다. '하루' 가 구해준 고양이가 고양이 왕국의 '룬' 왕자라는 것이다. 그날 밤 '하루' 의 집에 찾아온 고양이 떼는 자신들의 왕자를 구해준 보답으로 '룬' 왕자와 결혼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일어날 것이라는 이상한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 다음날부터 '하루' 는 고양이들이 적극적인 감사인사에 휩싸여 정신없이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 이상한 목소리에 이끌려 고양이 왕국으로 초대되었다. 늘 깜짝 놀랄 만한 일을 기대해왔던 '하루' 에게 진짜 신기한 일이 생긴 것이다.

고양이 떼에 끌려 들어간 고양이 왕국은 고민도 없고 바쁜 일도 없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천국 같은 곳이었다. 맛있는 것 실컷 먹고 매일 열리는 파티에 싫은 것은 모두 잊어버릴 수 있는 새로운 세계에서 '하루' 는 갑자기 고양이가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에 빠진다. 고양이 왕국의 남작 '바룬' 처럼 멋진 신사의 호의도 받고 뚱땡이 '무타' 의 재롱도 볼 수 있어 좋았다. 말투가 어쩐지 초딩 같지만 DVD에 이렇게 쓰여 있으므로 넘어가자 그런데 고양이 왕국의 대왕이 '하루' 를 며느리 감으로 생각하고 '룬' 왕자와 결혼시키겠다고 하자 고민에 빠진다. 고양이 세계에서 대한 호기심도 잠시. 평생 고양이로 사는 것은 끔찍한 일이 아닌가. 과연 '하루' 는 인간의 세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3. 등장인물 

3.1. 인간 

  • 요시요카 하루 : 주인공. 따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여고생.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에 약하고 늦잠으로 인해 학교 지각이 잦으며 모자 가정이라 어머니가 바쁜 때는 요리 등을 맡고 있다. 이미 학교의 1학년 여학생과 교제중인 클래스 메이트 마치다를 짝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고양이의 나라" 왕자 룬을 교통 사고 위기에서 우연히 구해주었다가 억지로 그의 결혼 상대로 선정되어 고양이 나라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다. 어디선가 들려온 이상한 소리에 이끌려 무타의 안내로 도착한 "고양이 사무실" 에서 바론과 만나 모험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수많은 문제에 부닥뜨리며 "고양이를 도와주지 말아야 했다" 며 후회했지만 바론 등과의 만남, 고양이 나라에서의 분투 등을 통하여 적극적인 심경 변화가 생긴다. 후반에는 도우미 바론을 남성으로 인식하는 지 얼굴을 붉히고 마지막에 아무래도 바론을 좀 좋아하고 있는 거 같다며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 아기 길고양이 유키에게 쿠키를 준 적이 있으며고양이가 쿠키를 먹어도 괜찮은가 싶지만 일단은 넘어가자 이때부터 고양이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야기의 마지막은 극중 다양한 경험에서 온 깨달음 때문인지 늦잠 자던 버릇을 고치며 마치다에 대한 짝사랑을 접고 어깨까지 뻗어있던 머리도 깔끔하게 잘랐다.
  • 요시요카 나오코 : 하루의 어머니. 남편은 없고 단독 주택에서 딸 하루와 둘이서 살고 있다. 패치워크 일로 생계를 때우고 있다.
  • 히로미 : 하루의 반 친구. 라크로스 부에 소속되어 있다. 밝은 성격. 같은 반 친구 탁구부 쓰게를 짝사랑. 
  • 치카 : 하루의 반 친구. 안경을 쓰고 있다. 히로미와 탁구부 경기를 보고 있다.

3.2. 고양이 사무소 

  • 바론(男爵, Baron Humbert von Gikkingen) : "고양이 사무실" (원작에서는 "지구 가게")의 소장. "남작" 이라는 설정으로 신장 30cm 정도의 2족 보행 고양이 수인. 턱시도 차림에 지팡이를 가지고 있으며 영국 신사를 연상시키는 외모를 하고 있지만 이름은 독일 귀족에 가깝다. 성격은 어떤 경우에도 냉정 침착, 신사적이며 무타 가라사대 말쑥한 타입. 검술 실력은 일류로 신체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마지막에 하루의 뺨을 어루만지는 장면을 비롯해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만화판에서는 분노하자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초월적인 힘도 가지고 있는듯 .
  • 무타(르날도 문, Renaldo Moon) : 바론의 동료로 살찐 고양이. 평소에는 교차로를 우왕좌왕하고 있다. 성격이 급하고 까다로우나 원래는 착하고 여차할 땐 의지가 된다. 단 것을 좋아한다(수십 개의 케이크조차 그에게는 부족). 과거 고양이 나라에서 연못의 물고기를 싹쓸이한 적이 있으며 그 사건은 고양이 나라에서 전설의 범죄자 "르날도 문" 으로 알려진 벽화로 그려지기도 하였다. 하루를 높은 계단까지 집어던질 정도로 힘이 장사다. 돼지(부타)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
  • 토토 : 바론의 동료 까마귀. 평소에는 석상(원작에서는 까치)이지만 사무소가 열리면 살아 움직인다. 무타와 자주 다투지만 어려움에 봉착했을 땐 힘을 맞춘다. 하루와 바론에게 다양한 도움을 주며, 많은 동료 무리를 부를 수 있다.

3.3. 고양이 세계 

  • 룬 (야마다 타카유키): 고양이 나라의 왕자. 사랑하는 고양이 유키가 좋아하는 물고기 형태의 과자를 찾아 인간 세계로 왔다가 자동차에 치일 뻔한 것을 하루가 구해준다. 아버지 고양이 임금을 반면교사하기 때문에 아버지와 달리 성실하고 진지한 성격을 하고 있다. 아버지와 같은 오드아이. 막판에 유키에게 프로포즈한다. 원작에서는 영화와 달리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이다.
  • 유키 : 하루가 어릴 적에 만난 흰 고양이. 하루를 돕기 위해 그녀를 "고양이 사무실" 로 이끈 '이상한 목소리' 의 주인공. 어릴 적 하루에게 받은 물고기 모양의 쿠키를 매우 좋아한다. 고양이 왕의 성에서 서빙을 하고 있다. 룬과 연인 관계로 막판에 프로포즈를 받는다. 원작에서는 조금 건방진 성격.
  • 고양이 왕 : 고양이 나라의 임금, 룬의 아버지. 오드아이. 변덕스러운 폭군이지만 최고 권력자이기 때문에 아무도 거역할 수 없다. 룬에겐 다정하지만 하루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한 채 두 사람의 결혼을 강행하려고 한다. 그러나 룬이 그의 연인 유키와의 결혼을 고양이 왕 앞에서 발표하면서 하루에게 자기에게 시집오지 않겠냐는 망언을 늘어놓다가 망신을 당한다. 그리고 "하루를 잃느니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어!"의 심정으로 탑을 폭파해버리질 않나 여러모로 막간다. 눈 초점도 못맞추는 게 노망이 난 것으로 보이며 결국 영화 마지막에서 룬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은퇴해버린다.
  • 나토리 : 고양이 왕의 제 1비서. 매우 유능하며 고양이 왕의 엘리트 측근이다.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고양이 왕의 무리한 명령도 제대로 처리한다. 유일하게 무타의 정체에 대해서 어렴풋하게 눈치를 챈다.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 나토루 : 고양이 왕의 제 2비서. 처진 귀가 특징이고[3] 나토리와 달리 덜렁대는 성격. 하루를 고양이의 나라로 데려왔다.

4. 성우진 

한일미 모두 쟁쟁한 배우/성우들이 성우로 참여했는데 일본판/북미판에서는 배우들이 더빙했으나 한국판에서는 전문 성우들을 기용했다.엑스트라에 최문자에 우정신을 썼으면 할말 다했다 ㅎㄷㄷ 차례대로 일본판/한국판/북미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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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무타의 본명은 르날도 문으로 귀를 기울이면에 나오는 하얗고 뚱뚱한 길고양이 문과 똑같다.
  • [2] 감독 왈 "발랄한 느낌을 내고 싶었다" 는 것. 제작 시점에서 이미 쓰유구치는 활동을 쉬고 있던 상태였다.
  • [3] 묘종이 스코티시 폴드인 듯.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A%B3%A0%EC%96%91%EC%9D%B4%EC%9D%98%20%EB%B3%B4%EC%9D%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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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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