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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2009'에 해당되는 글 154건

  1. 2014.12.31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2. 2014.12.31 마이히메
  3. 2014.12.31 지팡구 2
  4. 2014.12.31 따끈따끈 베이커리
  5. 2014.12.31 사무라이 참프루
  6. 2014.12.31 마호라바
  7. 2014.12.31 키라메키 프로젝트
  8. 2014.12.31 [OVA] KARAS
  9. 2014.12.31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10. 2014.12.31 아이실드 21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이 항목은 건담 시드 데스티니SEED DESTINY건시데시뎅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SEED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SEED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기동전사 건담 SEED C.E73 STARGAZER
gundam_seed_destiny.jpg

機動戦士ガンダムSEED DESTINY
MOBILE SUIT GUNDAM SEED DESTINY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장르로봇물(리얼로봇물)
원작야다테 하지메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후쿠다 미츠오
시리즈 구성모로사와 치아키
캐릭터 디자인히라이 히사시
메카닉 디자인오오카와라 쿠니오, 야마네 키미토시
음악사하시 토시히코
제작선라이즈
방영TBS테레비
방송 기간2004.10.9 ~ 2005.10.1
방영 횟수50화 완결 + 4 스페셜 에디션

Contents

1. 개요
2. 상세
3. 스토리 요약
4. 등장인물
4.1. 자프트
4.2. 지구연합
4.2.1. 블루 코스모스
4.3. 오브
4.4. 삼척동맹
4.4.1. 아크엔젤
4.4.2. 이터널
4.4.3. 쿠사나기
4.5. 기타 세력
4.6. 민간인
5. 등장 메카닉
6. 비평
7. 흥행 및 수입
8. 슈퍼로봇대전
9. 기타
9.1. 블루레이
10. 미디어믹스
11. 관련용어

1. 개요 

선라이즈에서 제작, 2004년부터 방영했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이자 기동전사 건담 SEED의 후속작. 분류로는 신건담에 들어간다. 종자운명, 혹은 종사(種死)[1], 시데, 시뎅, 씨뎅 씨앗건담 등으로 불린다제목 입력하기 귀찮으면 망설임 없이 시뎅이라 쳐도 된다

전작으로부터 2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후속작답게 전작의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하는 가운데 신캐릭터 역시 대거 추가. 전작인 SEED가 퍼스트 건담의 오마쥬였다면 이번작은 기동전사 Z건담의 오마쥬…려나…응. 맞는거 같다(…).

2. 상세 

전작의 마지막화였던 야킨 두웨 대전 이후 잠시 종결되었던 지구연합과 자프트의 대립이 다시 불붙으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삼척연합이 전쟁을 종결시키기는 했지만 전쟁 및 학살로 인한 상호간의 증오는 더욱 커진상태에서 전투만 정지시키면 끝, 사후처리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이란 정신나간 상황 때문에 코디네이터와 내츄럴간의 지속적인 대립을 그리고 있다.
전작은 연방의 MS가 탈취당하며 시작했지만 이번은 반대로 자프트의 MS가 탈취당하며 시작된다.이번에도 쌤쌤론인가

주인공은 신 아스카…인데 초반에는 아스란 자라가 스토리를 이끌어나가고 중반부터는 전작의 주인공 키라 야마토가 제작진 공식 주인공이 된데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악의 조직 똘마니로서 아스란에게 관광 타는 굴욕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사실 주인공을 강탈당했다고 하기도 뭐한게 애초에 주인공이었던 적이 없다.

이 사상 초유의 사태로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말을 널리 퍼트리게 되었다. 사실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말의 원조격이고, 이 이상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캐릭터도 없다.

3. 스토리 요약 

대략적인 스토리는 자프트가 탈취당한 MS를 되찾기 위해 미네르바를 출항시켜 추적한다. 이 와중에 유니우스 세븐이 급진파 코디네이터에 의해 지구에 낙하, 지구는 큰 피해를 입고 전쟁이 개전된다. 이 전쟁을 막기위해 오브에 숨어있던 전작의 아크엔젤과 프리덤이 출동. 그 이후는 전쟁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크엔젤을 필두로 한 삼척동맹이 활약하게 된다는 스토리.

4. 등장인물 

7. 흥행 및 수입 

작품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으나 시드에서 그랬듯, 반다이의 지속적인 "건담 상품성 강화" 노력과 여성 시청자의 유입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평균 시청률은 5% 초중반대.

VOL.5 이후 서서히 떨어져서 전작의 후광으로 반짝하는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원래 애니 DVD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판매량이 줄어든다[2].

DVD 판매량은 위에 언급한대로 매우 호조.

여담으로 전작과 본작의 예상치 못한 어마어마한 DVD판매량으로 인해 후속작 기동전사 건담 OO부터는 DVD판매를 크게 의식하게 되어 작화에 상당한 비중을 두어 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멍석 깔면 시들해진다고 그렇게 SEED보다 훨씬 더 대단한 공을 들여 제작한 더블오의 광매체 판매량이나 시청률이 정작 SEED나 DESTINY보다 떨어진 것은 좀 아이러니한 경우.

그 외에는 캐릭터 관련 사업은 특유의 양극화 현상(라크스, 키라 등 인기 캐릭터는 굉장한 인기인 데 비해 카가리 등 인기가 없는 캐릭터는...)으로 전작보다는 떨어지는 수익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굉장한 호조.

방영 초반엔 1/100 프라모델의 엉망인 프로포션 등 무성의함으로 고전하였으나, 이후 MG급의 발매를 시작으로 분위기가 반전, PG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발매나 MG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23회 재판기록 등 대단한 판매량을 보이며 2013년 현재까지도 RG 등 반다이의 최신 프라모델 라인업에 우주세기와 함께 등장할 정도로 큰 축이 되고 있다. [3]

간혹 1/100 임펄스나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들의 슬픈 판매량을 근거삼아 데스티니가 프라모델 판매량이 최악이라고 까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데스티니 전체의 문제가 아닌 세컨드 스테이지 기체들의 문제. 디자인이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기도 했을 뿐더러 방영시즌에 급히 맞추느라 프로포션이 엉망인 등 프라모델 자체의 품질에도 문제가 좀 있었다.

차후 제대로 된 품질의 프라모델들이 나오자 판매량이 수직상승했고, 이 때의 실수를 교훈삼아 차후 더블오부터는 메카닉디자인을 상당히 일찍 결정하여 방영 시즌에 맞추면서도 상당한 품질의 프라모델을 뽑아내게 된다.

국내에서는 1화 방영부터 마지막화 엔딩곡이 흐르는 그 순간까지 가루가 되도록 까였지만 결과적으로 말해서 인기가 있었다. 당시 애니 커뮤니티들은 데스티니 관련글로 꽉꽉 채워질 정도. 문제는 그 글의 90퍼센트 이상이 까는 글이었다는 거지만...하지만 이를 뒤집어 생각하면 결국 깐다는 얘기는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와 동일하다. 관심도 없다면 보지도 않았을 거고 깔점을 발견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악플도 관심이 없다면 있을 수 없다는 얘기.노이즈 마케팅인가

전작에 이어 제작비 논란이 일었으나, 원래 제작비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현재 자료라고 떠도는 1천만엔 설은 해당 기관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시 5천만엔을 지원받는다면 실제로 사용되는건 1천만엔 정도이고 나머지는 방송사 등에서 나눠가진다" 라는 발언만 확인됐다. 게다가 저 예시를 들때 인용한 것은 포켓몬스터. 은혼 제작진들이 "시드보다 너무 적게 받는다"라고 언급한 것 등으로 볼 때 통상보다 더 많이 받는게 확실한 듯하다.

게임 관련은 캡콤의 아케이드용 건담VS시리즈 연합VS자프트 시리즈로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8. 슈퍼로봇대전 


괴상망측한 스토리 덕분인지 원작의 스토리를 어느정도 구현해야 하는 슈퍼로봇대전에선 초반부터 신, 아니면 키라를 선택해야 하는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야 했으며 그나마도 스토리를 말 그대로 대폭 수정해서 나오고 있다.

슈퍼로봇대전 Z의 경우엔 신과 루나마리아가[4] 듀랜달을 따르지 않는 충격과 공포의 원작파괴 전개 루트(IF 루트)가 있다. 여기서는 키라 일행을 적으로 맞이하는데 그야말로 신나게 여러번 두들겨 팰 수 있으니 키라까라면 한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마지막에는 훈훈히 끝나니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는 작품. 리얼계 루트에서는 자붕글, Z건담 극장판과 함께 스토리의 중심축이 된다. 그나마 중심축이 된 것도 스토리를 대폭 뜯어 고쳐서 집어넣은 것이지만...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아크엔젤 및 오브의 인물들(특히 유우나)가 초개념&상식인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본작의 비중도 낮고 신의 비중이 너무 낮아 욕을 많이 먹었다. 대신 비중과 성능을 맞바꾸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데스티니 3인방(신, 키라, 아스란)의 성능이 괴수 수준으로 강력하게 나왔다.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스토리를 대폭 변화시켰다. 그중에서도 가장 압권인 부분은 신과 키라가 힘을 합쳐 스텔라를 구하는 전개를 보여준다. 그외에도 이런저런 부분에서 원작의 스토리를 많이 바꾸었는데 대부분의 팬들이 말하는 평가는 차라리 이것을 정사로 하지 그랬어.(...) 특히 Z에서는 if 루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구도를 좀더 확장시켜 아예 본 스토리로 집어넣어 레이를 제외한 미네르바 크루 전체가 듀랜달과 맞서 싸운다.[5]

건담의 집대성격인 SD건담 시리즈의 콘솔 첫등장작인 워즈에선 데스티니 시나리오는 키라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인 로고스 토벌전까지만 나온다.[6]

결과적으로 슈퍼로봇대전으로 인해 데스티니의 평가가 그나마 좀 나아졌다. 이건 기동신세기 건담 X와 비슷한 처지이긴 하지만 X는 외부 압력에 의해 조기종영된 작품이고 시드 시리즈는 온갖 버프 다 받고서도 망쳐먹은 작품인걸 감안하면 후쿠다는 테라다에게 큰절이라도 올려야 할 상황...이지만 역시 그런걸 하면 후쿠다가 아니지.

안그래도 슈로대 참전으로 인해 평가가 좀 나아지고 재조명을 받으려고 하는 타이밍에 후쿠다는 또 다시 자신의 트위터에 어딜봐도 시데 시리즈의 슈로대 참전을 겨냥한 듯한 의견(이라 쓰고 망언이라 불린다)을 올렸다. 당연히 대차게 까이는 중.

아래는 그 글의 원문이다.

{{|正直に言えば、嬉しくはないです。本編は本編で完結していますから、
映像やセリフを足されたり、改 変されるのは言語道 断です。
でもゲ ームは別のメディアですから良いと思ってます。
ゲ ームで一番腹が立つのは、名前だけ使われて、 内容が全くダメなものです。 |}}

이걸 그대로 번역한다면,

{{|솔직히 말해서 기쁘지는 않습니다. 
본편은 본편나름대로 완결되었기 때문에
영상이나 대사가 추가되거나 바뀌는 것은 언어도단(어이가 없다)이지요 
하지만 게임은 다른 미디어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임에서 제일 화가 나는 것은 캐릭터 이름만 같고 내용이 완전히 엉망진창일 때입니다.|}}

이 정도 뜻이 되겠다. 근데 당신이 할 말이 아니잖아?[7][8]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도 참전하지만 스토리도 소모되고 했으니 사실상 기체와 캐릭터만 참전하였다. 신과 루나마리아, 키라와 아스란 총 4명이 사용가능하게 남았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도 역시 이어서 참전. 여기서는 파계편의 싸움 이후 OZ에 입대했다가 초반부에 신과 루나마리아가 이탈하여 아군으로 들어오고 키라와 아스란이 나중에 ZEXIS에 합류하는 형태로 스토리를 전개하였다. 그리고 Z의 세계와 통로가 생기면서 파계편에서는 얼굴만 잠깐 나왔던 라크스가 Z의 세계로 돌아가 이터널과 발트펠트들을 데리고 참전하게 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도 등장 다른작품 다 짤리는 가운데 오거스 Z건담 역습의 샤아 빅오와 함께 살아남은 1차 Z부터 나온 참전작중 하나. BGM은 지금까지 사용된적없던 2쿨 OP인 Pride가 사용되었다.[9] 참전캐릭은 키라의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과 신의 데스티니 건담 2명뿐.Z건담은 조연2명도 복귀시켜줬는데 아스란,루나,라크스 모두 불참이다.[10] 그 대신인지 스트라이크 프리덤은 명왕급 맵병기를 보유하게되서 슈퍼로봇대전/역대 사기유닛(휴대용)에 들어서게 됬다. 데스티니 건담 또한 언제나처럼 1군에 충분히 들어갈만한 능력. 연출도 시옥편 기준으로충분히 괜찮은 정도다.

시옥편의 후속작인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 1차 PV에서는 수정된 스리덤의 연출이 나왔다. 자세한것은 발매 후 추가바람.

9. 기타 

방영중에는 블루 코스모스가 한국이고(다 코디네이터 때문이라고 하는게 마치 계속 사과를 요구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비시킴), 오브가 일본(우리가 잘못은 했지만 너네들 왜 우리한테 자꾸 난리임?)을 본따서 설정했다는 소문이 돌아서 각국의 오덕들이 서로에게 인신공격을 하며 흉흉했던 사건도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최근 일본의 메카닉물에서 자주 보이는, 일본의 제국주의 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그런데 SEED 설정집부터 애초에 오브는 만주국 짝퉁임이 밝혀져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였다(…). 과거 일제의 만행을 기억하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우려먹으려고 하니 정말 답이 없는 노릇이다.

본작의 후속 기체인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과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은 본디 각각 슈퍼 프리덤과 나이트 저스티스로 하려다가 슈퍼 프리덤의 이름이 모종의 문제를 일으키고, 발표 이후의 반응도 시원치 않아 스트라이크 프리덤, 인피니트 저스티스로 바뀌었다.

방영 당시의 재미있는 일화로 매화 방영날마다 일본에 재앙이 일어나서 마지막화 방영하면 일본이 멸망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돌았다(3화 방영 당시, 지진으로 15분 무렵에 방송이 끊겼다).

여담으로,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지만 전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이 전작에 비해 키는 컸는데 체중은 엄청나게(캐릭터에 따라 10Kg 이상도) 줄었다.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

11. 관련용어 

----
  • [1] 종=씨앗SEED, 사=죽음DES≒Death
  • [2] 이건 애니만이 아니라 책 등 연속해서 발매되는 거의 모든 매체의 공통적인 부분이다. 오히려 10권을 넘어가며 판매량이 상승한 SEED가 특이한 케이스.
  • [3] http://pikachiu.txt-nifty.com/wotaku_life/2006/03/post_a38a.html 참고자료
  • [4] 참고로 Z에는 루나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있어 구분을 해주지 않으면 누가 누군지 모른다. 실제로 이걸로 스토리 도중 작은 트리비아가 생긴 적도 있다.
  • [5] Z에서는 if 루트를 가도 신와 루나마리아만 아군이 되고 미네르바와 레이는 적으로 나왔다. 숨겨진 조건을 만족시키면 아군으로 얻을 수는 있지만 탈리아 함장은 무조건 사망이고.
  • [6] 메사이어 결전이 EX 시나리오로 존재해서 결국 신 아스카는 적군 유닛으로 전락했다. 이에 듀랜달 진영에 붙거나 3파전의 형태로 락순진리교를 박살내는 전개를 원했던 이들이 불평했지만, "삼척동맹을 보호하면서 후반부를 플레이하지 않는 것만도 어디냐", "어쨌든 키라 까서 조질 수 있는 스테이지는 있으니까 그 정도면 됐어"라는 류의 의견도 있다.
  • [7] 더블오를 감독한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은 사석에서 테라다 프로듀서를 만나서 자신이 감독한 다른 작품인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를 슈로대에 참전시켜 달라고 부탁했던 것이 테라다의 발언을 통해 밝혀졌다. 이로 인해 2차 Z 파계편에 참전하게 된 다이가드는 당연히 주목&재조명을 받게 되었고, 4월달에 게임 발매에 앞서 다이가드 원작을 미리 챙겨보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 여러모로 후쿠다의 망언과 참 비교되는 부분.
  • [8] 그러나 일단 다이가드와 시드 시리즈는 인지도부터 넘사벽 수준으로 차이가 나고 다이가드 쪽은 원작을 잘 살렸기 때문에 비교하기는 좀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시데가 슈로대에서 많이 바뀐 게 원작이 워낙 개차반이었기 때문이고 후쿠다의 저 발언은 헛소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만.
  • [9] 덕분에 pride에 평가도 올라갔다.
  • [10] 그래도 인터미션에는 등장한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A%B8%B0%EB%8F%99%EC%A0%84%EC%82%AC%20%EA%B1%B4%EB%8B%B4%20SEED%20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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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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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히메

Animation/~2009 / 2014. 12. 31. 02:05

마이히메


Contents

1. 작품 소개
2. 작품의 특징
3. 등장인물
4. 관련 용어

1. 작품 소개 

2004년 일본의 선라이즈에서 제작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동명의 코믹스 및 PS2/PC로 출시된 게임도 존재한다. '舞-HiME'라고 쓰고 '마이히메'라고 읽는다.

마이히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TV판으로 제작돼 2 26편으로 완결됐다.

선라이즈에서 처음 만든 본격 미소녀 모에 애니메이션이었고, 이 '선라이즈식 미소녀 모에 애니메이션'의 혈통은 마이히메 시리즈는 물론이고 아이돌 마스터 제노그라시아와 우주를 달리는 소녀에도 이어진다. 하지만 마이히메 시리즈를 제외하고 는 평이 별로 좋지 않다.

DVD 판매량 평균 1만장에 박스판 3천장을 팔아 치우면서 상업적으로 꽤 성공한 작품이었고 동인계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의 성공에 힘입어 선라이즈에서는 이후 후속작인 마이오토메와 관련 OVA를 만들게 되는데, 이 작품은 다음 작품들의 기초가 되기도 했다. 단, 이후 작품인 마이오토메와 세계관이 직접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미디어믹스 진행시 설정이 각 작품마다 다른데 (애니/코믹스/게임) 마이히메의 크리에이티브 디텍터였던 타니구치 고로의 방침 때문이었다. 이전에 스크라이드의 코믹스가 나왔을 때 '미디어 믹스가 가능하다면 애니메이션의 전개를 따르지 않았으면 한다. 어떤 전개라도 내가 인정하겠다.'라고 말을 했었고, 마이히메도 이를 따른 것. 실은 선라이즈 내부 회의로 그 결말이 결정되었다는 말이 있다(원래는 설정상 3쿨 정도의 분량이 나왔어야 하는 역시 어른의 사정 때문에). 물론 삭제된 설정들은 게임판에서 다 해놨으니 해보시길. 특히 애니메이션 전개에 따라 엔딩이 다른데 미코토와 마이의 싸움에서 누구의 승리를 따를경우 파기된 설정으로 전개 되는데……. 문제는 그 파기된 설정 가지고 후속작을 만들었다.

히사유키 히로카즈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을 잘 만들어냈고, 음악은 카지우라 유키가 담당하여 특유의 환상적이고 비장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특히 각종 각성 및 전투씬의 배경에 깔리는 '메자메(目覚め)'는 이 애니메이션을 관통하는 곡.

2. 작품의 특징 

일단 성우진이 화려했고, 당시 오덕계에 돌풍을 몰고 왔던 모에를 작품 곳곳에 잔뜩 뿌려서 많은 오덕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2004년 코미케에 출품된 동인지 중 가장 많이 인용된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일단 중반부 전까지는 전대물과 비슷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프리큐어 시리즈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와 마찬가지로 마법소녀물의 변종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중반에 다 해결했다고 등장인물들이 생각했을 때 나온 반전은… 그 반전 때문에 절정으로 치닫을수록 주연들이 정신적으로 무너져가는 전개가 작품의 주된 감상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가벼운 학원물처럼 시작해서 점차 복선을 깔다 비극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어색한 면이 별로 없어 잘 만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작품이나, 최종화 직전 방영된 화의 어떤 장면(미유 그리아 참조)에서 시청자들의 감상평을 '어?' 일색으로 만들더니 결국 바로 뒤이어 방영된 최종화 때문에 평가가 망했다. 마지막화 나오기 전까지는 명작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본 사람이라면 알다시피 제대로 된 복선도 거의 없이 뒤통수를 친 충격의 마지막화 때문에 감상평이 대부분 비난 일색이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거기다 떡밥이라고 할수 있는 마시로의 과거편 이야기 같은 건 그냥 흐지부지하게 넘어가버렸다. 해결 안 된 떡밥이나 복선은 이미 전술되었듯이 게임판인 운명의 계통수에서 상당 부분 해결되긴 하지만, 변경된 점 또한 많다 보니 애니판과 완벽히 같은 설정을 사용하고 있다 보기도 힘들다. 결국 애니판은 복선 해결도 그렇고 이야기의 전개 과정도 그렇고 여러 모로 제작사다운 작품이었다는 게 최종 평가.

한줄로 요약하자면, 마지막 화만 빼면 수작. 이 마이히메의 초월적인 엔딩은 후에 마이히메식 엔딩이라는 고유명사화까지 됐다.

특이한 점으로는 꽤 자극적인 백합식 전개를 보여 주면서 아니메위킥스 등의 백합 팬사이트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표면적으로는 남성향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여성향이란 말이 있을 정도. 소녀들의 심리를 잘 표현했다고 하던가. 그리고 마이히메로 백합 2차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절대 다수가 여자라는 기괴한 현상도 있다. 결국 다수의 평가는 백합물. 이렇기에 여성향 백합 지지자들은 백합이 남성향에서 뜨고 있어도 본질은 여성향이라는 증거로 사용되기도 한다.

실제로 마이히메 온리전에 가보니까 남자가 낸 부스는 2개 밖에 없더라고 한다. 이 분도 여자, 저 분도 여자, 여자여자여자……. 심지어 양덕사이트에도 여성분들이 시즈나츠 커플을 핥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분명히 계획은 남성향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여성향으로 평가받는 걸 보면 신기하다 해야 할지. 참고로 여자가 대부분이었던 마이히메 온리전은 절대다수가 후지노 시즈루를 내세웠다. 아무래도 후지노 시즈루란 캐릭터가 방영 당시 긍정적인 반응이건, 부정적인 반응이건 상당한 충격을 주었기 때문인듯 싶다.

2010년 블루레이화에 힘입어 새로운 코믹스판인 마이히메 EXA도 발매되었다. 여기서도 타테 유이치는 게임판의 뒤를 이어 출연이 짤렸다.(…) 대신 마이와 이어지는 주역을 차지한 건 애니와 게임의 흑막인 칸자키 레이토. 이쯤 되면 타테 유이치는 실질적으로 페이크 주인공이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하지만 동정의 여지는 없다고 하는 게 평가인데, 이유는 타테 유이치 문서 참조.

3. 등장인물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A7%88%EC%9D%B4%ED%9E%88%EB%A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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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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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구

Animation/~2009 / 2014. 12. 31. 02:04

지팡구

Contents

1. 일반적인 지팡구의 의미
2. 만화 작품 지팡구
2.1. 긍정적인 입장
2.2. 부정적인 입장
2.3. 선택?
2.4. 여담
3. 드래곤 퀘스트/지명
3.1. 로토의 문장에서
4. 코드 기아스
5. 천외마경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
6.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맵 네오도쿄의 다른 명칭

1. 일반적인 지팡구의 의미 

지팡이를 뜻하는 방언이 아니다
지팡과도 관련없다
자방구와도 관련없다

일본(日本國)의 중국어 발음(지펀구)[1]을 서양인이었던 마르코 폴로가 음차로 적은 것.

이것이 변하여 Japan이 되었다. 다만 일설에서는 이 단어는 일본을 가리키는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의 다른 나라를 가리킨다는 설도 있다. 심지어 한국을 가리킨다는 설도 있다.

마르코 폴로가 일본을 엘도라도 비슷한 걸로 적어놔서, 서양인들이 '오오 지팡구 오오'와 같은 환상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황금의 섬이라고 착각을 한 이유가 항해 중 지나가다가 봤는데 일반 서민의 집이 황금처럼 번쩍거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근데 그가 본건 초가집 지붕에 있던 볏짚(…).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이루어지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돈지랄이 풍년이었던 시대가 있기도 했고, 현재 일본이 세계 제3 경제대국이 된 것으로 보면 어쩌면 예언이 아닐까

또 다른 일설로는 일본은 대표적인 의 산지였기 때문에 은이 많으면 금도 많겠지? 라는 논리로 황금의 나라로 상상하기도 하였다고 한다.[2] 다만 은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한 건 전국시대부터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 외에도 당시 몽골이 일본을 정벅정벌하기 위해 일본에 대한 환상을 심으려고 의도적으로 헛소문을 퍼트렸다는 말도 있다.

마르코 폴로의 설명을 따르자면 왕은 모두 순으로 만든 궁전에서 살고있으며 사람들은 애들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아랍인들이 신라를 금많고 풍요로운 나라[3]로 묘사한 걸 가지고 신라가 지팡구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2. 만화 작품 지팡구 

침묵의 함대로 유명한 극우주의 작가(?) 카와구치 카이지의 작품.

모티브는 CVN - 68 니미츠급 항공모함 1호함 니미츠가 1941년으로 타임워프하는 영화 최후의 카운트다운에서 따왔다.

21세기 최신예 이지스함 미라이가 태평양 전쟁 당시로 타임워프를 해서 전쟁에 개입하게 되는 것이 스토리의 주요 내용으로 절대적인 힘을 가진 입장에서 멸망해가는 일본을 보면서 자위대의 기본방침인 전수방위를 지킬 것인가 아니면 적극 개입을 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등 상당히 논쟁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세계관상 작중에서 전함 vs 이지스함이 몇번 벌어진다

2.1. 긍정적인 입장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작가가 극우주의 성향으로 알려져 있으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 실제로 31권 이후로 이지스 구축함 미라이는 구 일본 해군도 미 해군도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구일본 해군의 미 상륙함대에 대한 핵공격을 저지하려 분투한다. 미라이의 함장이었던 우메즈 일등해좌는 이 핵을 만들 농축 우라늄이 구일본군 손에 들어가는 것을 저지하려다 사망하기도 했고, 심지어 작중에서 구일본 해군 제독 출신으로 수상까지 지냈던 요나이 미츠마사가 "이놈의 나라는 전쟁에 져서 완전히 한번 망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4]는 투로 주인공 카도마츠 이등해좌에게 말하는 장면도 나온다. 여기에 일본군의 병폐와 삽질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장면도 제법 나온다. 쿠사카가 츠지 마사노부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며 "그렇게 정신력이 대단하다면, 그 정신력으로 총알을 막아 보시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당시의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묘사도 제법 나온다. 카도마츠 이등해좌의 "아시아의 해방, 동아시아 신질서 건설 등 말은 번드르르 했지만 일본이 원했던 것은 아시아인의 존엄이 아닌 그저 남방의 막대한 자원이었을 뿐.""조선, 대만을 종속시키고, 중국을 무력으로 점령하려는 일본의 해방이라는 모순된 구호와 행동을 사람들이 믿겠나?"같은 대사들이 그 예. 심지어 카도미츠 부함장은 애먼 혐의로 특고에 끌려가 고문끝에 부하 하나가 죽는 일까지 당한다.[5]

밑에서 비판하는 와스프 침몰 당시도 최소한도로 원칙은 지켰고[6] 더군다나 미라이의 미군 수송선에 대한 직접 공격은 작중에 없다. 작중에서 나오는 일본 해군 순양함대의 수송선단 공격 장면은 실제 역사에 있었던 것이고, 미라이를 통해 전달된 정보를 살렸다면 그것을 아예 치명타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을 역사적인 결과와 똑같도록 억제한 부분만 있다. 또한 음모로 상륙한 미해병과 일본 육군과의 전투를 막기 위해 해병의 철수를 종용한답시고 해안의 미군 보급품에다가 레이저 유도 미사일 발사하는 장면도 원래는 치명적인 공격이지만 중간에 공포탄으로 바꾸게 되었다. 더군다나 작중 초반에도 역사에 개입하지 않기 위해서 구조활동을 벌였고 실제보다 적은 사상자가 나는 것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갔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작가가 극우적이라기보단 단순히 이상주의적일 뿐으로 보인다. 미라이의 행동이념이 대부분 어떻게든 인명피해를 줄이겠다는 이상주의적 방향[7]인 것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실제 핵폭탄이 실린 야마토를 저지하려는 미라이는 멀리서 하푼과 토마호크 대함미사일을 날려서 야마토를 통째로 격침시키면 그만인 것을 야마토 승조원 수천명의 목숨을 희생시킬 수 없어서 위험을 무릅쓰고 야마토의 포화를 뚫고 근거리로 돌진하다 승조원들이 사망한다. 이런 점 등으로 볼 때 철 모르는 이상주의자라는 비판은 모를까 극우주의자라는 매도는 어울리지도 않고 너무하기까지 한 듯.

침묵의 함대와 지팡구를 통해 그가 보는 자위대의 모습을 알 수 있는데, 그는 자위대의 전수방위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싸우지 않는 군대를 강조하며 이 정신을 유지하는 한 진정한 세계평화를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현재 세계의 경찰이라는 미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일본 자위대가 그럴 자격이 있으며, 그것을 향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고민은 작가의 외전 형식 단편에서 드러나는데 일본이 주도해야 된다고 보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일본인이 많다면 자위대가 군이 되는 것도 무조건 반대할 일은 아닐 듯 싶다만, 실제 자위대에 비해 그의 작품 속의 자위대는 너무나도 미화돼 있다. 그리고 일본뿐 아니라 각자의 국가가 -러시아나 미국과 같은 강대국이 자신의 정치적인 이익으로 개입하는 것이 아닌- 세계 분쟁에 경찰로서 개입하는 이상적인 국제 경찰력으로서의 일본을 내세운다.[8]

작품 속에 나오는 다른 일본, 지팡구일지도 모르는 일본은 세계 평화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 나라가 되었다. 전후 고도의 경제성장도, 제대로 된 민주화도, 신분제도의 붕괴도[9] 없었지만[10], 주인공들은 앞으로 발전하기를 기도한다. 태평양 전쟁의 발단이 된 헐 노트를 모두 수용하는 모습에서 이 작가가 우익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다시 말해 10년 가까히 지속되는 연재기간 동안 요나이/이시하라의 대립, 즉 일본을 한번 망하게 함으로서 부활시키는가 아니면 대미 강화로서 내부에서의 개혁을 이루는가의 대립이었고 작가는 어설프게나마 이시하라편에 중점을 두었다.

2.2. 부정적인 입장 

가와구치 카이지는 주로 구습에 젖어있는 무기력하고 그 에너지를 주색잡기로 승화하는 일본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 뒤[11] 대신 새로운 일본의 모델을 제시하는 류의 서술이 많은데, 침묵의 함대에서는 야마토호, 지팡구에서는 미라이가 그 모델이 되는 것이다. 겉으로만 보면 지팡구의 내용이 구일본제국으로부터 평화를 지키려는 아름다운 행위로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 속 내용에는 자위대가 지금의 전수방위로부터 벗어나 좀 더 세계정세에 기여하자는 것으로, 적극적인 개입으로 나아가자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다.[12]

즉 "지팡구에서 묘사한 철학은 일제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으니까 극우주의가 아니다." - 이 말은 맞지 않다. 왜냐면 작가가 목표로 하는 일본의 모습은 옛날의 실패한 황군 따위가 아니고 궁극적으로 오늘날 세계경찰국가 미국의 역할을 일본이 대신 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과 같은 압도적인 무력(핵잠수함 야마토, 이지스함 미라이)으로 분쟁지역의 갈등정세에 개입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을 미라이가 수행하는 것이고 바뀐 미래에서의 약화된 일본이 수행하는 것. 초반부에 와스프 참몰 등이나 수송선단 공격 장면이 비판받는 것은 바로 이런 원칙이 어긋났다는 점.

이 만화를 그린 작가가 침묵의 함대(해당 페이지 참조) 작가라는것을 생각해보면 한국인의 입장으로서는 그저 긍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다.

작중에서 츠지 마사노부를 비판한다고 극우가 아니라는 것은 옳지 않다. 츠지 마사노부 같은 막장은 오히려 일본의 극우세력이 더 비판한다. 일본 극우세력의 입장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것은 일본의 책임이 아니며, 따라서 일본의 승전을 기원하는 판국에 저렇게 아군을 팀킬하는 무능한 인간은 더욱 까는 편이다. 반면 일본의 좌익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것은 일본의 잘못이니 전쟁에 진것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라 오히려 비판이 덜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저런 인간은 좌익,우익 할 것없이 좋게 볼 수는 없겠지만, 이런 인간을 깐다고 극우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

야마토를 저지하려는 미라이도 마찬가지인데 이들은 원자폭탄을 실은 야마토를 공격하지 않고 접근한다. 일본 극우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전함 야마토를 공격하지 않았다는게 어째서 극우가 아니라는 근거가 될 수 있을까? 비록 이들이 야마토의 승조원을 구하려 했다지만 이것은 인명존중을 중시했다 정도로는 볼 수 있을지라도 결국 일본인이 일본군을 살리려 한 건데 극우가 아니라는 근거는 될 수 없다.

헐 노트의 수용도 마찬가지인데, 요즘에는 아무리 일본의 극우라 하더라도 어지간한 돌아이가 아닌 이상은 당시 일본군이 미국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것이 전력상 불가능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때문에 일본 극우들이 가능한 최소한의 피해로 전쟁을 막거나 끝냈으면 하는 것이 바로 헐 노트의 수용. 다시말해 중국과 남방 자원은 포기해도 헐 노트의 요구조건이 아닌 조선과 대만의 식민지배를 유지하는 정도로 끝냈으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헐 노트를 수용하는 작품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극우물 중의 극우물인 감벽의 함대. 때문에 헐 노트의 수용이 극우가 아니라는 근거가 된다면 감벽의 함대조차 극우물이 아니다.

그보다 더 문제는 카도마츠와 쿠사카의 대립인데 쿠사카의 사상은 완전한 일본의 극우나 다름없다. 현대의 일본을 국가로서의 자립과 자유를 상실한 일본, 모순이 가득찬 일본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의 개로 길러진 나라로 자주권도 없는 나라로 보는데 이것은 완전한 극우적인 시각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것은헐 노트 탓이지 일본 탓이 아니라는 주장도 한다. 특히 이점은 주인공인 카도마츠도 마찬가지다. 카도마츠는 역사를 바꾸지 않기를 원하지만, 그것은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것 자체가 잘못이라서가 아니라 패전 뒤에 세워진 일본이 낫다고 보기 때문이다. 43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동안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것이 잘못이라는 묘사는 단 한번도 없다.

그런데 한국인이라면 그나마 카도마츠 쪽에 감정이입해 보게 되지만, 일본인들은 꼭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작중 쿠사카는 결코 악인으로 묘사되지 않으며, 그저 사상적 대립의 한 축으로만 묘사되고 있다.[13]때문에 일본에서는 이 작품에서의 쿠사카에 긍정하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으며 일본의 인터넷에 얼마든지 있다.

전쟁을 일으킨 A급 전범에 대한 묘사도 황당하기 그지없다. 전범중의 전범인 도조 히데키는 파멸이 기다리고 있다해도 그것을 늦추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가장 큰 책무다 같은 말같지도 않는 소리로 미화한다. 그래서 신나게 카미카제를 하고 학생들을 죽창으로 무장시켰나보다. 심지어 히틀러조차도 독일을 위해 운명을 거는 고독한 거인이라고 헛소리를 늘어 놓고 있다.(이 히틀러를 다룬 116화의 제목 고독한 거인이다)

또한, 일본 육군이나, 헌병대는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지만, 작가가 좋아하는 일본 제국 해군쪽 인간들은 부정적인 묘사가 전혀 없다. 주인공은 경찰 특수 고등과에 의해 고문을 받았지만 해군 대장이 멋지게 명령을 내려 이들을 구출한다. 한마디로 일본해군 인사들은 전부 개념인들로 묘사되고 있다.

일본이 저지른 수많은 전쟁범죄 -민간인 학살이나 포로학대, 위안부 문제-는 당연히 일언반구 언급도 되지 않는다. 만화책 분량이 짦다면야 분량이 빡빡해서 그럴수도 있다지만 43권이나 되는 분량내내 태평양 전쟁을 그리면서도 아예 외면해 버리는 건 당연히 문제다.

일본 극우들이 흔히 그렇듯 미국에 대해서도 꽤나 적대적으로 묘사된다. 미국의 일반병사들은 그리 악인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상층부 특히 대통령인 루즈벨트는 악의적으로 그리고 있으며 작품 뒤 해설에서는 무차별 통상파괴, 공습, 원자폭탄을 개발했다고 까기도 한다.

이런 점을 볼 때 과연 작중 이지스함 미라이가 미군을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는 행동이나, 조선, 대만을 종속시켰다는 대사 한두마디로 극우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3. 선택?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지팡구를 건설하자는 이야기가 매리애나 해전 직전에 시작되는 것이고 이것이 주인공의 운명적 선택으로 귀결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특고에게 부하를 잃은 후 자신의 사명은 제국 체제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것으로 자리를 잡았고 그래서 본질적으로 일본이 망한 다음에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요나이 제독의 노선에 따른 주인공의 변화가 뜬금없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권은 아무래도 조기종영 냄새가 난다.

결과적으로 "최후의 카운트다운"을 능가하는 비극적 결말을 낸다. 카도마츠 한 명만 빼고는 미라이와 승조원 모두 전투중 사망하고,[14] 육상에 남은 소수의 남녀 승조원도 1950년대에 행방불명, 카도마츠만이 2000년대까지 살아남아서 이지스함 미라이와 자신을 뺀 동일한 승조원들이 훈련항해를 나갔다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도마츠가 살아남은 것은 자신의 부친이 1942년에 사망하여 타임 패러독스가 해소되어 버렸기 때문인데, 아무리 봐도 지팡구의 세계관은 단일우주가 아니라 다중우주라 좀 빈약하다.
정확히는 도플갱어 개념을 차용한 것 같다. 즉 '하나의 우주에 동일한 두 개의 존재가 있을 수 없다'는 것. 카도마츠의 경우 언젠가 태어날 또 하나의 자신이 완전히 사라졌으므로 온전히 존재할 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50년대에 돌연 실종되었다는 2명의 자위대원도 아마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듯.

2.4. 여담 

전작인 침묵의 함대도 그렇지만 이 작품 역시 고증은 우주로 날아간다.

초반부에서는 발번역이 종종 발견되는데, 특히 만주국 황제인 '푸이(溥儀)'를 푸이도, 그렇다고 한국식 독음인 '부의'도 아닌 일본식 음독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후기'로 옮긴 것이 대표적 예이다(...).

디시 만화겔에서 낚시 꾸준글로 80년대에 시간이동한 항공모함 니미츠급 1번함 CVN - 68을 만나 사망한 듯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스튜디오 딘에서 애니메이션화 했다. 2004년 10월 7일부터 방영했다. 총 2쿨 26화 분량.

3. 드래곤 퀘스트/지명 

드래곤 퀘스트3의 지명.
로토의 문장 정식한국어판에서는 '지팡그'로 나와 그렇게 알고있는 사람이 많다.

드퀘3의 세계지도는 현실의 세계지도와 비슷한데 이름대로 일본에 위치해 있다. 상점이나 여관이고 일절 없으며 미신을 숭배하는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미개한 생활 수준을 보여준다. 특히 여관이 없다는게 치명적인데 여관은 바로 옆에 위치한 한반도 쪽에 존재해서 배타고 가서 거길 이용해야 한다. 숙박비도 저렴한 좋은 쉼터다. 참고로 한반도에는 이 여관 1개밖에 없다. 그나마 뭐라도 나왔다는 걸 위안으로 삼자. 아예 아무 것도 없는 나라도 많다.

국민들은 신비한 능력이 있다는 '히미코'란 여왕을 숭배하고 있으며 야마타노오로치라는 괴물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그래서 히미코의 지시로 처녀를 한 명씩 오로치에게 제물로 바치며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그래서 주인공 일행이 던전까지 들어가 오로치를 해치우지만 오로치는 도주. 뒤쫒아가보니 이게 웬일인가. 실은 지금까지 오로치가 히미코 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국민들은 죄다 히미코에게 속아서 애꿎은 사람을 제물로 바쳐 오로치 배만 채워준 것이었다. 진짜 히미코는 오로치에게 이미 오래 전에 잡아먹힌 뒤다.

이 사건으로 교훈을 얻은 지팡구 사람들은 미신을 숭배하고 한 군주에게 너무 의존했던 점을 반성하고, 적극적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며 국민의 손으로 직접 나라를 이끌어 나가기로 결정한다.

오로치를 완전히 해치운 뒤에는 이 도시와 인연이 없다가(상점도 뭣도 없어서 다시 올 일이 전혀 없다. 중요한 정보를 주는 사람도 없고) 리메이크에서는 엔딩에서 신룡에게 비는 소원의 여하에 따라 지팡구에 최종 주사위장이 열려 그곳에서 많은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다. 이 주사위장은 신룡이 오로치의 시신으로 만든 듯하며 예전에 오로치에게 잡아먹혔다는 진짜 히미코가 이 안에 살아있다.(…)

또한 3 후반부에 오리하르콘을 재련해서 로토의 검 (왕자의 검)을 만드는 마이라 마을의 대장장이는 오로치를 피해 아내와 함께 지팡구에서 아레프갈드로 도망온 사람이다.

오로치의 제물로 간택받았으나 무섭다고 도망가서 마을 지하 창고 항아리에 숨어있던 '야요이라'는 여성도 꽤 유명.

3.1. 로토의 문장에서 

로토의 문장에서는 성검 왕자의 검을 만들기 위해 중반에 방문. 현재의 통치자는 여왕 이요. 오로치의 부활을 꾸미는 일당과 부활한 오로치와의 싸움이 벌어진다.

그 후에 지상세계로 워프해 온 아스테아가 들고온 이마신의 몸이 봉인된 검은 구슬을 제대로 된 성역에 안치시키기고 성검을 만들러 가는 김에 겸사겸사 북쪽으로 향하지만, 이를 눈치챈 골고나가 나타나 전투를 벌이고, 완성된 성검과 갑자기 등장한 타오의 도움으로 골고나를 격퇴한다.

타오의 말로는 지팡구인이 1만 2천년 전에 번성했던 무 제국의 후손들이라고 한다. 이마신이 무 제국을 멸망시킬 때 태양왕 타오와 함께 탈출했던 주민들이 지팡구에 도착해서 정착했다는 것.

게임과 달리 작품 전체에 걸쳐 아루스 일행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비중이 높은 마을로 등장한다.

4. 코드 기아스 

사쿠라다이트와 연관지어 지팡구라는 뜻이 진짜 금이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현자의 돌, 즉 사쿠라다이트가 많이 나온다는 뜻으로 나온다. 덤으로 사쿠라다이트를 찾기 위한 욕망이 대항해 시대로 이어졌다.

5. 천외마경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 


6.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맵 네오도쿄의 다른 명칭 

스토리상 벚꽃성과 닌자성 등도 여기있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지팡 유니버스 항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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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좀더 정확히는 마르코 폴로가 방문한 것으로 전해지는 원나라 시기의 발음. 현대중국어(만다린)으로는 Rìběn(르번)이라 발음한다.
  • [2] 대항해 시대2에서도 일본의 주 산물은 은이다.
  • [3] 상인들이 한번 가면 신라가 살기 좋아서 그냥 눌러 앉는다고 유명했다. 실제 당시 신라 시에서는 신라 여자들을 꼬시는 아랍상인들도 등장할 정도다.쌍꺼풀, 이목구비 간지
  • [4] 이 사람은 항복 당시 해군장관을 맡고 있었으며 실제로 이 작품에서처럼 조기항복을 주장했으나, 워낙 육군측의 반대뿐만 아니라 해군 내의 반대파조차 설득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자 원폭을 두방이나 맞고 주전파가 입을 다물자 "원폭은 하늘이 도운거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 말은 일본 극우파들에게 매우 비판당한다.
  • [5] 결국 요나이 제독을 물먹이려는 음모로 발전된다.
  • [6] 와스프 침몰은 어느 정도 자위적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와스프도 비슷한때 침몰했으니 역사가 바뀐 건 아니고.
  • [7] 사실은 자위대로서의 행동이념에 충실한 것에 가깝다. 그러나 그 행동이념을 위해 자위대의 근간이념까지 무시한다는 점에서 지나친 이상주의적 면모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 [8] 침묵의 함대에서 5개의 잠수함대 이야기나 이글에서 해외 주둔 미군의 완전철군 공약이 같은 논리이다.
  • [9] 한국전이 양반/상민및 지방 토지세력의 고착화를 없앴듯이 일본의 패전과 미군정도 마찬가지의 역할을 했다. 여기서는 미 군정이 없으니 과거의 토지 귀족세력은 온존한다. 단 덴노의 인간선언은 있었다고 한다.
  • [10] 그런데 새로운 일본에서 새로 건조된 미라이는 원래의 미라이보다 훨씬 크다. 아무래도 고도의 경제성장은 이뤄진 듯.
  • [11] 1권에서 카도미츠가 보고 경악하는 핵공격과 함께 긴주쿠에 날라리 사진이다.
  • [12] 작가 카와구치 카이지는 그간의 모든 작품에서 일관되게 일본은 지나치게 얻어먹기만 하고 세계에 기여하지 않았다는 명목 하에 세계 평화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항상 드러낸다. 다만 그 방법론을 다양하게 등장시키며, 모두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언급한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전작 중 침묵의 함대에서는 자그마치 "일본이 제일 먼저 전 세계에 완전 무장해제 시범을 보여서, 전 세계가 다함께 무장해제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진지하게 소개될 정도다.
  • [13] 심지어 21세기에서 건너온 미라이의 승조원들조차 쿠사카쪽 사상에 동화된다. 카도마츠와 그를 따르는 몇몇 부하는 쿠사카를 따르지 않지만.
  • [14] 정확하게 말해서 4명은 살아남지만 고의로 구조하지 않아서 표류중 사망했다는 암시가 있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A7%80%ED%8C%A1%EA%B5%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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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베이커리


Contents

1. 개요
2. 특징
2.1. 괴작
2.2. 애니메이션
3. 스토리 라인
3.1. 빵타지아 입사시험 편
3.2. 신인왕전 편
3.3. 모나코컵 편
3.4. 따끈따끈 25!(따끈따끈 9!) 편
4. 위와 동명의 드라마
5. 등장인물
6. 관련용어

일본의 요리만화사실은 요리보다는 리액션이 더 볼 만한 만화. 요리왕 비룡의 빵 버전

1. 개요 

원제는 '갓 구운!! 재빵(焼きたて!!ジャぱん)'[1]작가는 하시구치 타카시[2][3]소년 선데이 연재작이다. 전 26권 완결.

2. 특징 

당초에는 5화만 연재 될 예정이었지만, 제빵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전작부터 호평을 받던 작가의 능숙한 그림체, 톡톡 튀는 전개로 호평을 얻으며 장기연재로 노선변경. 끝내는 쇼가쿠칸 만화상까지 수상했다.[4] 구입하기 쉬운 을 소재로 한 만화인 만큼, 애니 방영과 함께 작품 중 나온 빵이 실제로 시판되기도 하는 등 관련 상품도 호조를 보였다. 시판되던 빵은 애니 종료후 단종되었다.

그러나 작품 중에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맛 평가 리액션 묘사가 호평을 얻으며 점점 리액션이 강해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빵보다 리액션이 얼마나 초차원적인가를 비교하게 되는 본격 리액션 만화가 되었다.

후반부에는 빵 하나 잘못 먹으면 인간이 아닌 존재로 변화해 평생 살아야 한다든가[5], 운명이 아작난다든가, 신체에 장애가 오는 등의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빵 하나가 운명과 세계와 역사를 뒤흔든다. 리액션의 효과는 빵을 먹은 본인에게만 그치는 게 아닌, 주변인에게까지 그 파장이 미칠 때가 있으므로, 구경하는 것조차 삼가야 한다. 괜히 구경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긴 구경꾼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도 구경꾼들은 얼마 가지 않아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 리액션의 남발 때문에 히로인을 비롯 모든 캐릭터가 막장에 가까울 정도로 망가지게 되며, 예외는 일절 없다, 히로인이 대머리가 되는 자비심이 없는 만화다. 이쯤 되면 동인지쪽이 더 나은 정도다.

2.1. 괴작 

뒤로 갈수록 개그의 수준도 대폭 격하된다.

중반(모나코컵 무렵)부터 나타나는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 개그는 보기 민망할 정도.[6] 척 봐도 만들기 싫었는데 억지로 연재한 티가 난다. 게다가 일본어의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개그이다 보니 정발되면서 더 이상해졌다. 또 작가가 카와치를 아예 쓰레기 캐릭터로 만드려고 작정을 했는지 카와치를 무시당하는 컨셉으로 정했다. 위의 재미없는 개그와 어떻게든 개그를 먹히게 하려고 카와치에게 '대머리'라고 일축하며 주변인들이 무시하는 원패턴도 지루할 따름.

이 어처구니 없는 전개에 초기에 야릇한 여자 캐릭터를 보기 위해 만화를 본 사람들, 요리 만화를 보려고 이 만화를 집어든 사람들은 후반부엔 혀를 내두르며 단체로 지지를 철회했다. 그렇게 다들 만화에 대해서 관심을 잃고 있을 무렵...

작품이 종결되고 엔딩이 화제가 되었는데, 지구온난화로 나라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몰디브에서 지구온난화를 막을 빵을 만들어내라는 과제가 주어진다. 아즈마는 순수하게 밀로만 만든 빵을 내놓는데, 리액션으로 몰디브가 브라질이 되면서, 바다면적이 좁아지면서 전지구적 대해일이 일어난다. 그러자 아즈마가 빵을 카와치에게 먹여서 카와치는 리액션으로 스트리트 파이터의 달심이 되어서 전세계의 대륙을 들어올려서 세계를 구하고 아즈마는 공로로 노벨평화상에 노미네이트된다. 카와치는 제빵사를 그만두고 와 과 끝없는 싸움을 시작한다. 진짜다 그야말로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 생각을 했어요? 라는 말이 절로 쏟아지는 레전드급 충공깽 막장 결말이라 끝까지 다 본 사람들은 작가가 미쳤거나 자기 만화의 안티일 거라고 확신했다 한다..

어떤 의미에선 전설로 남을 작품이다. 그런데 이 정도의 결말과 전개를 보였음에도 아직까지 Dcinside 만화 갤러리에서 떡밥 만화로 분류되지 않고 있는 미스테리한 만화. 재미있게 보려면 신인왕전까지만 보자. 제 정신으로 모니카 보려면 모나코컵까지는 괜찮다. 그냥 재미가 떨어질 뿐이다. 그 후로는 각종 막장 동인지 등에 내공이 생겨있지 않는 한 보지 않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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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2010년 연말~2011년엔 이런 짤방이 유머 사이트에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니만... 진짜 결말의 스캔본이 유머 사이트 인기글로 등극하는 등 뜬금없는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원본 댓글에도 나와있지만 작가가 자기 만화 안티라는 설이 지지를 받고 있다. 응?

이렇게 막장 만화가 되어버린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일단 신인상(국내편) 종결에서 연재를 마무리 지으려 했으나 그게 이루어지지 않고 모나코컵(세계편)으로 장기 연장된 것에 수틀린데다 (원작자 의견도 반영안되는) 애니메이션화를 거부했는데 애니판이 나오면서 제멋대로 날리기 시작했다는 설이 유력하다.[7] 이미 중반부에서 부터 '그리기 싫은데 그린다'라는 느낌이 매우 강해지기에 1권부터 보아오던 사람들을 안드로메다에 관광 보내버린 어떤 의미론 놀라운 작품. 이 무렵 어이없는 완결로 상당한 구설에 올랐던 "제멋대로 카이조"의 폭주도 그렇고 만화가 망가지는 것을 방관한 선데이 편집부의 문제도 상당하다는 지적이다.

작가의 후속작인 최상의 명의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원래 작가가 그리고 싶어하던 건 의료만화였다고. 스토리작가를 찾는 동안 잠시 땜빵으로 그리던 게 바로 이 따끈따끈 베이커리였는데, 이게 예상 이상의 인기를 얻어서 장기연재화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억지로 계속 그리게 되었을 뿐이라고 한 것을 보면 진짜 그리기 싫었던 모양. 만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몇십 년 후에도 이 만화를 그리고 있다든지, '이건 이미 빵 만화가 아니잖아'라고 하는 내용을 보면 당시 작가가 억지로 연재할 수밖에 없던 상황을 은유한 것일지도 모른다.

재미있는 건 작품이 막장화 되어가는 와중에도 요리 배틀의 수준은 매우 우수하다. 서로 참신한 고안이나 어느 정도 이치에 맞는 기법으로 승부를 보고, 막장화 된 리액션에 가려져서 그렇지 지역 특산물로 빵을 만들어 승부를 한다는 점도 꽤나 재미있고 말이다. 적당한 수준만 유지했으면 무난하게 끝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는 어른의 사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꽤나 아쉬운 부분이다.

2.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은 총 69화로 선라이즈에서 제작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중간에 검은 삼연성과 노벨 건담이 등장하기까지 한다. 검은 삼연성의 돔이 노벨 건담에게 박살 난다는 내용인데 화면 밑에 작은 자막으로 '이 작품은 따끈따끈 베이커리입니다.'라고 친절하게(?) 써놓는 센스도 발휘하였다. 심지어 BGM은 씩씩한 샤아

한국에서는 2006년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재빵 -> 태빵 등 로컬라이징을 비교적 잘한 편이나 역시 언어가 다르니 말장난 리액션이 별 재미가 없다.(...)

1기, 2기로 나눠서 방송했는데, 2기[8]는 내년으로 미뤄 방영했다. 모나코컵 본선 부분인 2기에서 판타지적 요소가 늘긴 했지만 빵먹고 달심되어 세계를구하는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은 짤린 이야기에 비하면 양반.

한국판엔딩은 약을 빤듯한 가사로 레전드로 남았다. 분위기는 쓸데없이 진지하다그리고 일본판 원본도 꽤 충격적이다. 마츠시로 켄의 3D 모델이 1분 30초동안 디스코 클럽에서 춤추고 있을뿐인 파격적인 구성(...) 심지어 음악은 SOUL'd OUT의 곡을 썼다. 쓸데없이 고퀄리티.

종영 이후 재방이 뜸하다가, 꿈빛 파티시엘의 시청률 흥행에 힘입어 같은 제빵만화라기엔 그쪽은 정통 판타지, 이쪽은 해괴한 판타지이지만라는 이유로 재방영했다. 편성명이 슈퍼스타 B그래 계열사라 이거지?

그나마 막장이 덜하고[9] 제때 끝냈기에 코믹스판보다는 애니판의 완결을 베이커리의 제대로 된 완결로 보는 경우가 많다. 원작 코믹스는 이미 판타지의 영역이라(...).

올레TV, C&M에서 따끈따끈 베이커리를 볼 수 있다.

3. 스토리 라인 

3.1. 빵타지아 입사시험 편 

따끈따끈 베이커리의 프롤로그. 어렸을 적에 누나의 인도로 동네 빵집을 통해 빵의 세계를 접한 시골 소년 아즈마 카즈마가 성장해서 일본 최대의 제과업체 빵타지아의 본점에 입사하기 위해 상경하게 된다. 입사시험에서 아즈마는 평생의 친구로 남을 카와치 쿄스케, 히로인(?) 아즈사가와 츠키노, 라이벌이자 친구인 스와바라 카이와 만나게 되고 친구인 카와치를 위해 스스로 기권하고 뒤따라 기권한 카와치와 함께 츠키노의 빵타지아 4호점에 점원으로 채용된다.

4호점에서 점장 마츠시로 켄을 만나 말이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든다는 입단시험을 통과한 아즈마와 카와치는 맞은편에 있는 상피에르 본점의 점장 모코야마 츠요시의 도전을 받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대결하게 되고 무승부를 기록해 4호점의 주가를 올리게 된다.

3.2. 신인왕전 편 

4호점에 채용되어 일하던 중 빵타지아에서 최고의 신인을 뽑는 신인왕전이 열리게 되고, 아즈마와 츠키노의 도움으로 태양의 건틀렛을 손에 넣은 카와치는 상금과 4호점의 네임밸류를 올리기 위해 출전하게 된다.

신인왕전에서 츠키노를 적대하는 아즈사가와 미즈노와 유키노를 알게 되면서 실은 츠키노가 사생아라서 집안에서 차별과 천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즈마와 카와치는 츠키노를 후계자 경쟁에서 밀리지 않게 하기 않기 위해 우승할 것을 결의한다. 그러나 카와치는 유키노의 비겁한 책략과 칸무리 시게루의 무서운 실력에 밀려 준결승에서 패하게 되고 아즈마는 잠시 절망하지만 카와치의 질타로 정신을 차리고 와신상담해서 돌아온 스와바라, 유키노의 자객인 칸무리를 이기고 우승하게 된다.

한편 준결승에서 탈락한 카와치는 마츠시로 점장의 소개로 성 앤드류 교회에서 아프로 머리가 되어 돌아와 스와바라와 무승부를 기록해 공동 3위가 되어 본점으로 가게 된다.

3.3. 모나코컵 편 

신인왕전이 끝나고, 우승자인 아즈마, 2,3위를 하게된 칸무리, 스와바라는 프랑스 유학의 기회를 얻어 22세의 제빵사들이 세계에서 모여 겨루는 모나코컵에 출전하게 된다. 하지만 칸무리는 빵타지아를 상피에르에 병합하려는 유키노와 키리사키 유이치의 음모를 막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배당금을 얻어야 한다면서 카와치를 대신 출전시킨다. 칸무리의 작전은 배당률을 결정하는 시범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일본의 배당률을 높이는 것. 쿠로야나기의 인솔로 프랑스에서 마이스터 키리사키의 여동생 소피 발자크 키리사키를 만나 프랑스식 제빵을 배운 일본팀은 드디어 모나코컵에 출전하게 된다.

시범경기에서 카와치는 일본의 배당률을 246배 까지 늘리는데 성공하지만 그 방법이 지나치게 괴악했던 나머지 -2점을 먹고 시작하면서 안 좋은 느낌이 들더니, 예선에서는 키리사키의 사주를 받은 운영위원장과 프랑스팀의 방해공작에 휘말려 갖은 개고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우여곡절끝에 전부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한 아즈마의 팀은 프랑스팀을 쓰러뜨리고 결승에서 키리사키 회장이 보낸 자객인 미국팀과 붙게 된다.

이경기에서 심사위원인 삐에로는 돌아가신 나의 어머니를 만나게 할수있을정도의 맛있는 빵을 주제로 내걸었고 미국팀은의 빵을 먹게되자 꿈속에서 어머니의 얼굴을 보았다며 캄탄했으나 역시 주인공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바로 삐에로 자신을 과거로 보내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게 하는 역사를 개변시키는 재빵을 만들어 삐에로의 노력으로 부모님을 살려주는 계기가 되어 우승하게 된다.[10]

과거 삐에로는 본래 어머니가 출생이 임박했을 때 한침 뒤에 사람에게 발견되어 그 복통의 후유증으로 사망했었는데 과거로간 삐에로가 어머니와 대화하던 중 어머니가 복통을 호소하자 자신이 태어날 거란 걸 예측하여 병원으로 가다가 사라졌었다. 이 계기로 지나가던 사람이 일찍 발견해서 어머니가 살아있었던 거다.

3.4. 따끈따끈 25!(따끈따끈 9!) 편 

따끈따끈 베이커리의 마지막 이야기. 모나코컵에서 막대한 배당금을 얻었지만 이미 키리사키 회장은 유키노를 통해 빵타지아를 상피에르에 병합시킨 뒤였다. 키리사키 회장은 아즈마 일행에게 각각 배당금과 빵타지아의 주식을 걸고 빵타지아와 상피에르에서 선수를 내보내 싸우는 요리 대결 프로그램인 따끈따끈! 25를 제안하게 되고 츠키노는 그걸 승낙해 아즈마, 칸무리, 병풍카와치가 출전하게 된다.

애니와 원작이 전개가 다른데, 원작에서는 25번의 대결을 하게 되지만 애니에서는 따끈따끈! 9로 바뀌면서 9번의 대결을 하게 된다.[11] 대결 상대도 애니에서는 몇 명은 짤렸다. 전개도 세부적인 전개가 많이 다른 편. 그리고 결말도.

애니에서는 정상적인 전개와 결말이 되었지만, 원작에서는 사람이 빵이 되고, 빵이 사람을 세뇌시키는 맛이 간 병맛전개가 내내 이어지다가 빵마왕이 쓰러지고 뜬금없이 카와치가 달심이 되어 지구온난화를 막는 결말로 끝나버린다.

4. 위와 동명의 드라마 


6. 관련용어 

  • 재빵
  • 루빵 : 남궁카이(스와바라 카이)가 카즈마에게 패하고 새로이 만든 빵. 원래 스와바라는 요리책을 읽지 않는 남자였으나 스승의 충고로 수 많은 요리책을 독파하고 그것들의 장점들을 모아 자신만의 빵으로 승화시켰다고 한다.
  • 고빵 : 키리사키 유이치가 개발한 빵으로, 자신이 직접 개간한 특제 밭에서 재배한 쌀로 만든 빵.
  • 태양의 손 : 몇몇 선택받은 재빵사만이 가졌다는 손으로, 손이 뜨겁기 때문에 밀가루를 반죽하는데 있어서 훨씬 더 유리하다고 한다.[12] 아즈마 카즈마가 가진 선천적인 능력이지만 초중반부터 그다지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주로 카즈마는 태양의 손이 아닌 상식을 뛰어넘는 발상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아서...
  • 태양의 건틀렛 : 태양의 손을 가지지 못한 재빵사들이 사용하는 기술로 전신에 근육을 키워서 혈액 순환을 활성화해 뜨거운 혈액으로 손을 따뜻하게 만드는 인조 태양의 손이다. 등장인물 중 상당수가 근육질이 많은 것은 이것 때문. 근육이 많으면 많을수록 위력은 올라간다.
  • 여신의 손 : 일류 재빵사들이 습득한 기술로, 손이 너무 부드러워서 연체동물마냥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이 손놀림으로 인해 밀가루를 자기 마음대로 반죽하는 게 가능.
  • 빵타지아 : 일본 최대의 제과점으로 수많은 재빵사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최고의 제과점 체인업체다. 그만큼 본점에 입사하는 데에도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하며 본점 입사만 하면 출세는 보장되는 곳. 아즈마 카즈마와 카와치 쿄스케는 지방분점인 빵타지아 4호점에서부터 제빵사의 길을 시작하게 된다.
  • 상피에르 : 빵타지아 다음가는 세력을 가진 제과점 체인업체로 회장은 키리사이 유이치. 빵타지아와는 달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여러 비겁한 수를 사용해서 상대 업체를 찍어누른다. 호시탐탐 빵타지아를 먹어버리려고 암약한다.
  • 재재재재재빵
----
  • [1] 재빵 = 재팬과 발음이 같음.
  • [2] 원래는 코미디언의 길을 걷던 사람이다. 작품 내의 과격한 리액션은 코미디언의 피로부터 나온 발상일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2010년 12월 현재 최상의 명의 2부 연재중.
  • [3] 또한 이 작가가 오래전에 연재한 작품으로 '쾌속 스피너'라는 작품이 팡팡에서 2000년대 초반에 연재된 적이 있다. 이 쪽은 전형적인 소년만화의 전개 스타일에 당시 유행하던 요요를 접목시킨 작품으로 애니까지 제작되었으나, 한국에서는 코믹스만 소개되었고, 애니도 일본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 이외에 게임챔프에 폭소스화 2란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2 만화의 작가이다. 만화 아래쪽 판권표시 부분에 아주 조그맣게 써있기 때문에 따끈따근 베이커리와 폭소스화 2 두 만화를 모두 아는 사람도 잘 모르는 사실.
  • [4] 참고로 강철의 연금술사와 공동수상했다. 완결후의 두 작품의 입지는... 안습완결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비교체험 극과극
  • [5] 아즈마의 후반부 대전상대들이 패하고 나서 저렇게 되었다.어둠의 게임 돼지 저금통, 댐, 거북이, 공기등등.
  • [6] 예를 들어, 타이야키(붕어빵)을 만들었는데 타이식(타이시키) 맛사지로 개그를 이끌어내려고 한다. 물론 개연성도 없고 재미도 없다.
  • [7] 애니의 타이업 제품인 빵은 원래 존재하는 레시피가 전부인데다 애니메이션 스폰서 회사가 만드는 것이라 만화가에게는 거의 땡전 한푼 안 돌아가서 삐졌다는 지적도 제법 설득력이 있다.
  • [8] 오프닝은 가수 배슬기가 불렀다.
  • [9] 원작에서 개막장급으로 리액션이 나오는 부분도, 애니에서는 대부분 수정(주로 패러디쪽으로)되어 있다.그러나 원작의 서비스신도 상당 수 수정되었다.
  • [10] 결론적으로 이 역사개변 부분부터 단순히 먹는 걸로 인한 리액션의 극도로 과장한 걸로는 커버칠 수 없는 막장으로 흘러가게 되었다는 평가가 정설이다. 아무래도 신인왕전에서 끝내지 못하고 여기서 끝내려고 했지만, 결국 편집부 탓에 완결낼 수 없었던 작가가 화가 나서 막장으로 흐르게 만들어버린 게 아닐까하고 추측하는 설도 있다. 물론 단순히 카더라이기때문이지만 이때가 판타지적 막장으로 흐르게 만드는 분기점이다.
  • [11] 하지만 분량은 양쪽 다 크게 다르지 않다. 원작에서는 대결 중에 주최자인 키리사키 회장이 쓰러지고 아즈마와의 대결끝에 제정신으로 돌아오면서 흐지브지하게 프로그램이 끝났다.
  • [12] 온도가 자연스레 높아져 반죽이 약간 연해지는 데다, 이 온도가 딱 발효시키기 좋은 온도라 반죽하면서부터 발효가 시작된다는 설정.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94%B0%EB%81%88%EB%94%B0%EB%81%88%20%EB%B2%A0%EC%9D%B4%EC%BB%A4%EB%A6%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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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참프루

Animation/~2009 / 2014. 12. 31. 02:01

사무라이 참프루

1240044210_1_wp09.jpg
サムライチャンプルー 
SAMURAI CHAMPLOO
원작manglobe
감독와타나베 신이치로
캐릭터 디자인나카자와 카즈토
음악Tsutchie, fat jon 
누자베스, Force of Nature
제작manglobe후지TV
방송국후지TV
방영 기간2004.5.19 ~ 2004.9.22
방영 횟수총 17화(미방영 9화) [1]

2004년에 방영한 일본의 TV 애니메이션.

Contents

1. 작품 소개
2. 국내 방영
3. 등장인물
3.1. 후우 일행
3.2. 기타 등장인물
4. 결말
5. OST
6. 뱀발

1. 작품 소개 

배경은 일본 에도시대로, 후우라는 소녀가 우연히 만난 두 사무라이-무겐과 진-과 함께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를 찾으러 가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일본 에도 시대라고는 하지만 중간중간 현대적인 요소(힙합 등)가 섞여 있고 주인공인 무겐이 싸울 때 윈드밀(...)을 쓰는 등, 우리나라 드라마로 치면 마치 퓨전 사극과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진지한 스토리에 역동적인 검술 액션을 보여주는가 하면, 개그스럽고 유쾌한 전개도 많은 편이다.

카우보이 비밥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2]이 만들어서 그런지 스타일리쉬한 화면 연출애니메이션 주제에 핸드행잉이 등장한다!!과 뛰어난 음악이 일품이다. 참프루는 류큐어로 '뒤죽박죽 섞다' 또는 야채볶음 등을 뜻하는 말로, 제목 그대로 여러 장르가 잘 뒤섞여서 다른 작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풍취를 준다. 옴니버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화 등장인물이 바뀌는데, 그 성우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한가지 재미.

액션과 개그 모두 호평을 받으며 방영 초기에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오프닝과 엔딩에 대한 반응도 좋았던 높은 퀄리티를 갖춘 작품이었지만 그다지 큰 인기는 끌지 못했다. 대체적인 평은 "괜찮고 독특한 작품이지만 감독의 전작인 비밥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정도로 정리되는 듯 하다.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오타쿠를 겨냥한 모에물만을 요구하는 애니계에는 신물이 난다"면서 신작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단하였다. 그 뒤로 각종 작품의 스토리 구성 및 음악감독, 영화감독으로만 참여하다가 8년만인 2012년에 언덕길의 아폴론을 통해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돌아오게 되었으며 이후 2014년 7월 잔향의 테러라는 작품으로 사무라이 참프루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나카자와 카즈토와 함께 다시 선보이게 된다.

2004년 5월부터 방영하여 9월까지 17화를 방영하고, 2005년 1월부터 나머지 에피소드를 방영해 26부작으로 완결. 초판이 발매된지 꽤나 오래된 2011년 7월 20일에서야 블루레이 박스판이 발매되었다. DVD+BD 판매량은 평균 3500장대.

2. 국내 방영 

국내에선 2006년 5월 투니버스를 통해 첫방영 되었으며 우리말 연출은 신길주. 훌륭한 성우 캐스팅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주인공 무겐을 맡은 최재호의 재발굴[3]과 함께 당시 같은 시기에 방영중이던 몬스터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엄상현우정신전광주전태열소연이봉준오인성김정호신성호장광홍성헌손정아김태훈 등 걸출한 베테랑 성우들이 게스트로 나와 무려 70여명 가까이 투입된 덕분에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카레이도 스타와 함께 신길주 pd의 최고 업적으로 손꼽히는 애니. 하지만 대원에서 DVD 발매 준비한 이후에 투니버스에서 더빙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우리말 더빙판은 수록되지 않았는데 방영이 종료된 후에도 추가 발매를 안하는걸 보면 아예 할 생각이 없었던듯.(...)
또한 19금판이라 자정 이후 방영된게 당연할 정도로 새끼같은 비속어들이 거침없이 나와 무겐을 맡은 최재호의 명연이 한껏 돋보였다. 성격상 남보고 이새끼, 저새끼 하는 말투도 딱 들어맞고.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작품에 진하게 녹아있는 힙합 테이스트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는 점. 일본판에서는 리듬을 타며 흥얼거리듯 하는 내레이션도 우리말 더빙판에서는 그냥 밋밋한 내레이션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했고, 국내 성덕후들이 호평하는 16화의 투니버스 6기 3의 랩도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이 듣는다면 오그라든 손을 펴기 힘들다(...)[4]일본판에서는 성우가 아닌 랩퍼를 데려다가 녹음했던걸 생각하면 더더욱 아쉽다.

3. 등장인물 

3.1. 후우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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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현 오키나와) 출신.
건들건들 불량한 언행을 일삼으며 호색함 역시 감추지 않는 인물. 문맹에 예의가 전혀 없고 여자와 술를 대놓고 밝히는 데다 성질도 더럽다. 하지만 야생 동물과도 같은 뛰어난 직감의 소유자로 참프루 (원류를 알 수 없는 잡탕류) 검법이라 할만한 제멋대로의 검술을 사용한다. 그러나 격식을 논외로 한다면 그 실력은 출중하며 위기에 대응한 임기응변도 뛰어나다. 움직임에 쓸데없는 허비가 많지만 브레이크 댄스라도 연상시키는 현란한 몸짓으로 잘 싸우긴 하는데, 워낙 기본이 없어서 진짜배기 적들이 나오는 후반으로 갈수록 약해진다.

사실상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싸우는 걸 무지 좋아해서 자신보다 강해 보이는 상대는 베지 않고 못 견딘다. 상대가 강할수록 희열과 투지를 느끼는 인물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느끼는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타입이긴 한데... 작중의 맹인검사(?) 사라의 말에 의하면 무겐의 내면은 그것을 슬픔으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증오와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생지옥이라고 할만한 고향에서의 경험이 이런 내면과 폭력성을 낳은 듯하다.

참고로 에도 시대의 류쿠는 작중묘사처럼 범죄자들만이 사는 유배지는 아니었지만, 가혹한 인두세를 줄이기 위해 노약자를 살해하고 임산부를 갯바위에서 뛰어내리게 하는 식으로 인구를 줄여야만 했던,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민요로 전래되는 슈퍼 생지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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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천번도 넘는 검술 시합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다는 전대미문의 고지에 오른 검객이 있었다. 일본 검술사에 있어 궁극의 경지를 이룩했으나 기록다운 기록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져간 환상의 검술. 진은 그런 검객이 연 도장의 수제자로 스승을 능가한다고도 일컬어진 천재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도장을 떠난 이래 유랑을 하고 있다. 변장을 위해 일부러 안경을 쓰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도수가 없다. [9]

무겐과 정반대의 성격으로 쿨함 그 자체의 사무라이. 말수가 무척 적다. 장기도 잘 두고, 기억력도 뛰어나다. 그러나 싸우기 시작하면 멈출 줄 모른다(후우의 설명으로는 "내면은 둘이 똑같다"인 듯). 검술도 도장에서 체계적으로 전수받은 효율적인 검술을 사용하기에, 단칼에 승부를 가늠짓는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도 이를 반영해서 쌍날 나기나타, 사슬낫, 십지창 등 여러 이종무기 사용자들과 싸우는 무겐과 달리, 진은 전형적인 검사들과 싸운다.

전투신은 무겐이 더 많았지만, 스토리에 관련된 마지막 전투는 진이 마무리했다.

기본적으로 쿨 담당이긴 하나 여러모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개그씬도 자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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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명랑한 성격에 호기심도 왕성하다. 소매 속에 날다람쥐 한마리를 넣고 다니며 애완 동물처럼 키운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번 돈으로 한 남자를 찾아다니는 여행을 계속한다.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라는 게 그 남자에 대한 유일한 단서. 혼자 여행하기는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돈으로 경호원을 살 수도 없는 형편이어서 곤란하던 차에 무겐과 진을 만나 동전 내기를 해서 반강제로 동행시킨다.

원래 무겐과 진은 목숨을 건 승부를 하려 했지만 후우와의 내기로 인해 여행이 끝날 때까지 승부를 미루기로 한다.

6화에서는 많이 먹기 대회에서도 2위[11]를 하고 돈이 생기면 미친 듯이 먹어대는 등 대식가 기질이 있다. 게다가 그렇게 먹고 나면 몸이 뚱뚱해지고 목소리까지 둔하게 변한다(시간이 지나면 원래 몸매로 돌아오지만...).

해바라기향이 나는 사무라이가 있다는 단서를 쫒아 이키츠키 섬에 거의 도착하고 나서는 무겐과 진에게 지금까지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며 혼자 섬으로 떠난다. 하지만 섬에 도착하고 얼마 안 있어 무겐에게 복수하려고 찾아 온 3형제의 인질이 된다. 이후 무겐의 도움으로 도망나오고 마침내 해바라기 향의 남자와 만나게 된다.

카와스미 아야코의 귀염떠는 소녀연기가 일품이라는 평.

"의리 없는 세상은 어둠 뿐이다."
라는 명대사가 하나 있다.

3.2. 기타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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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의 등장인물. 야규 집안의 이름난 검객 3명을 호위로 데리고 다니면서 폭정을 일삼는 대관이다. 지나가던 진에 의해 호위를 모두 잃는다. 무겐과 진을 구속하는데 성공하지만 후우에 의해 구출된 진이 베어 죽인다.

사소한 일로 후우의 팔을 절단하려 하자, 당고 100개에 넘어간 무겐에 의해 팔이 잘려버린다.

대관의 권력을 방패삼아 거들먹거리고 다니지만 무겐에 의해 손가락이 꺾이는 굴욕을 당한다.

2화의 등장인물. 큰 덩치와 무서운 얼굴을 지녀 마을 사람들에게 괴물이라 배척당했던 인물. 참다 못해 마을 사람들을 죽여 감금 당해 있었지만 무겐에게 팔이 잘린 원한을 풀기위해 사사키 류지로가 풀어줘서 복수를 도와준다. 납치된 후우에게 무섭지 않다고 위로를 받게 되는데, 이때 받은 위안 덕분에 이후 후우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고용주인 류지로를 직접 목졸라 살해하고 독에 중독되 힘을 못쓰는 무겐을 상대로도 후우의 외침에 무기를 놓고 찔려 죽는다.

주막에서 만난 노인. 진과 온천을 즐기고 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에 대해 안다면서 진을 유인한다. 사실은 진을 죽이기 위해 고용된 살인청부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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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의 등장인물. 자칭 예술가로 후우에게 아름답다고 꼬드긴 뒤 본인 그림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권한다. 그 실상은 풍속화를 카탈로그로 하여 그림 속 여자들을 해외로 팔아 넘기는 인신매매단의 앞잡이였지만 후우가 마음에 들었는지 사실 주인공 보정으로 야밤에 소녀들을 통 속에 가둬둔 방에 들어가 풀어주다가 걸리지만 용하게도 무겐과 진을 찾아가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반성하며 후우를 팬 제 1호로 받아들이고 여태껏 여자들을 납치한 방법으로 본인이 통속에 들어가서(...) 해외로의 진출을 꿈꾼다. 하지만 안습하게도 그대로 검문에 걸려서 바로 송환된다. 다행인지(?) 그가 그린 해바라기와 함께 그려진 후우의 전라 그림은 그대로 서양으로 전해져 어느 화가에게 영향을 주었다 카더라...[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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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서의 등장인물. 후우와 많이먹기 대회에서 만났으며 에피소드 마지막에서는 해바라기 향기가 나는 사무라이가 나가사키에 있다는 정보를 제공한다. 참고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일본지부의 총독. 동성애자라서 고향에서 배척받다가 사무라이에 대해 잘못 쓴 책을 읽고 일본이 동성애자 천국인걸 오해, 일본에 가는걸 꿈으로 삼았다. 결국 6화에서 임기가 끝나서 본국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후우 일행들에게 '언젠가 일본도 여기에 엉덩이를 내밀 날이 올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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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의 등장인물. 후우를 보고 첫눈에 반해 헌팅한다. 에피소드 마지막엔 애 딸린 유부남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무패전설이 된 진을 쓰러뜨리고 유명세를 떨치려는 남자다. 막바지에 진을 만났지만 결투는 부하를 자처했던 오구라[15]가 실행하며 결투가 끝난 후 쫄아서 내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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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16]에 등장하는 인물. 과거에 배를 타고 가던중 배가 전복되자 혼자 살아남아 우연히 다른 대륙(중국?)에 도착하게 되고, 거기서 '팔괘'라는 기를 다루는 기술을 익힌다. 10년의 수련 끝에 일본에 돌아와 나라를 바꾸려는 야심에 차있었으나 힘에 취해서 대련에서도 상대를 죽여 도장에서 파문당하게 된다. 이 후 관직에 오르려 하나 사파라 취급하여 실패하자 세상을 원망하며 도장파괴에 나서고 실력있는 사무라이들만 암살하여 일명 '습격 무사'라 불리게 된다. 두 번째 결투를 하게 된 무겐과 싸우다가 무겐이 숨겨둔 단검에 의해 죽는다. 뭔가 불쌍하지만 다른 관점으론 사파 취급받는 무술조차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무겐의 스타일을 느끼게해준 에피소드다.사람 여럿 죽인 이 팔괘라는 기술을 무겐은 며칠간의 수련으로 익히는데 이후 다신 안쓴다. 10년 간의 내공을 씹어먹은 단검이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소류의 스승. 지금은 스님으로 지내지만 범상치 않은 실력을 알아본 진에 의해 도장을 이끄는 사범이었다는 것을 밝히고, 소류의 과거를 후우 일행에게 알려준다. 오랜 기간후에 돌아온 소류가 대련에서 사람을 죽이고 궤변을 늘어놓자 파문시킨 사람이 이 사람이다. 후에 쉬어가는 에피소드에서도 출현해 무겐을 상대로 츳코미를 선보인다.

11화[18]의 등장인물. 남편(성우:김영찬)의 빚으로 팔려가게 되나, 진이 구해준다. 이 에피소드로 목석같던 진도 여자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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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의 등장인물. 유곽의 기생으로 무겐과 자려 했으나 사실은 막부 소속의 범죄 특별반의 일원으로 위조 금화를 만드는 모모치 긴사를 감시하기 위해 기생으로 위장한 것이었다.

도와주면 엄청난 걸 해주겠다고 꼬드겨서 무겐에 의해 조직을 소탕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말 그대로 무겐의 뒤통수를 까고 도망가지만 마지막에는 자기 동료에게 무겐에게 반했다고 말하며 여행이 끝나면 찾아가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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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의 등장인물로 처음엔 술에 취해 무겐에게 역정을 내다가 잠들자 그 틈에 무겐이 본인들 음식값을 씌운다. 이후 무겐에게 대인배스럽게도 글을 가르쳐준다. 이 에피소드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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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의 등장인물로 천주교 신자로 막부에 쫒기는 와중에 후우에게 도움 받는다.

19화의 등장인물로 천주교 신자이나 몰래 막부와 거래하고 있었다. 교리를 왜곡하여 신도들로 하여금 무기제작을 하게 하였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 후에도 역으로 일행을 죽이려 하다가 넘어진 거대한 십자가에 깔려 죽는다. 에피소드 제목인 인과응보는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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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센을 키는 떠돌이 장님 가수. 20화에서 후우 일행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술한잔을 건네도 거부할만큼 눈이 안보인다고 동정받는 것을 싫어하고 초기에는 무겐이 미인이라며 흑심을 표한다. 이후 가는 길이 같다며 후우 일행과 한동안 동행하게 되고 여행 도중 후우에게 무겐과 진 둘 중 한명과 동행하고 싶다고 청하게 된다. 이 말을 들은 후우는 무겐은 위험하다며 진을 동행하게 한다.

그리고 진과 단 둘이 된 사라는 그녀의 정체를 드러내는데, 그녀의 정체는 무겐과 진을 죽이기 위해 고용된 자객. 눈이 안보여도 상대의 기척을 느껴 대응하며 지팡이에 숨겨진 창으로 싸운다. (사실 진도 사라가 의심스러워서 동행을 허락한 거였다.) 이후 뛰어난 창술로 진을 압도하고, 부상을 입은 진은 도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다리를 끊어 두 명 모두 강물에 빠진다.

강물에 빠진 사라를 후우가 돌봐주는 사이에 무겐은 사라의 정체를 알게된다. 이후 무겐과도 싸우게 되지만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리한다. 목숨을 빼앗으려 하는 순간 후우가 울부짖으며 말리자 죽이지 않고 돌아간다. 무겐은 사라와 검을 맞대고 지금까지 싸워 온 상대와는 수준이 다르다고 평한다.

사실 그녀는 조정에 아이를 인질로 잡혀서 원치 않게 자객활동을 하는 것이었고, 이미 아이는 예전에 죽고 이용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사라는 무겐과의 2차전에서 이길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창을 멈추고 베여 죽는다.

죽으면서 남긴 마지막 대사는 "당신은 살아줘요. 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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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에서 첫 등장. 막부의 경호대장으로 사라가 죽자 조정의 관리로부터 후우 일행을 죽이라는 임무를 받는다. 평상시에는 꽃을 가꾸며 지내지만 사실 그는 적수가 없어 검을 안들뿐 '신검'이라 칭송받는 최강의 검객.

25화에서 진, 무겐과 2:1로 싸우게 되는데 신기에 가까운 검술을 구사, 흡사 '기'와 같은 능력도 사용한다. 후우가 인질이 됐다는 걸 듣고 떠난 무겐 대신 진과 1:1 대결을 펼친다. 막판 보스인데 사라보다 설명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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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야 엔시로 - 성우는 이노우에 마키오/김태훈
무주심검술의 창시자로 진의 스승. 원래는 진에게 도장을 잇게 하려했다. 하지만 진이 무주심검술의 암살집단화를 반대하자 카리야 카게토키의 명령으로 진을 죽이려하지만 반대로 베이고 만다.

이 사건으로 진은 스승을 죽였다는 오명에 씌인체 도망자 신세가 된다.

이 여행의 목적이자 후우의 아버지. 자세한 설명은 아래 결말 부분을 참조.

4.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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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향이 나는 사무라이의 정체는 후우의 아버지인 '카스미 세죠'로 그는 천주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가족 곁을 떠난 것이었다. 그리고 어머니가 죽자 후우는 아버지를 찾아내 대신 때려주겠다며 집을 나선 것.

카스미 세죠는 천주교인들의 반란으로 유명한 시마바라의 난에도 가담한 사람이다. 당시 천주교 탄압이 극심하던 일본에서 거물급 죄인이었고 카스미 세죠를 제거하고 싶었던 막부는 카스미 세죠의 딸인 후우가 그를 찾아나서자 카스미 세죠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뒤에서 지켜본 것이었다.

카리야 카게토키는 26화에서 진을 베고 이키츠키 섬에 도착한다. 곧바로 카스미 세죠를 죽이고 나서 그 가족들도 모두 죽이라는 명령에 의해 후우도 죽이려 하나 살아 돌아온 진과 재대결을 펼친다. 재대결에서 진은 스승에게 마지막으로 배운 비기로 스스로 중상을 입으면서도 카리야 카게토키를 베는데 성공한다.

한편 무겐은 맨몸으로 자신을 죽이러 온 세명의 형제들과 싸우다 승리하지만, 마지막에 상대가 다이너마이트로 자폭하자 이에 휩싸여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무겐과 진은 중상을 입은체로 여행이 끝났다며 약속했던 목숨을 건 승부를 한다. 하지만 칼이 부딪히자마자 둘의 칼은 동시에 부러져버리고, 둘은 그대로 쓰러져 잠든다.

1주일간 잠든 후에는 마침내 서로를 진정한 동료로 인정하게 되고 더 이상 싸울 마음이 사라졌음을 확인한다. 그리고 세명은 갈림길에 서는데, 후우는 지금까지의 여행을 시작하게 한 처음의 동전 내기가 속임수였다는 것을 밝히고 3명은 각자 자신의 길을 떠나면서 사무라이 참프루는 끝나게 된다.

여담으로 작품의 기본적인 줄거리가 후우 일행이 해바라기 향기가 나는 사무라이를 찾아 나서는 거지만 25화에 나온바에 따르면 재밌게도 해바라기에는 향기가 없다고 한다. [19] 한 방 먹여주고자 했던 당당한 뒷모습의 사무라이는 찾지 못했지만 용서를 바라지 않는 사과를 고하는 병약한 아버지를 만난 것이 이 여행의 끝이었으므로 향기가 없는 해바라기야말로 후우 일행의 여행의 끝을 장식할 만한 꽃이라 할 수 있겠다.

5. OST 

일본의 재즈-힙합 계열 뮤지션이 사운드트랙에 많이 참여해, OST가 이 쪽 계열에 취미가 있는 음악광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유의 서정적인 그루브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힙합 프로듀서 故 누자베스와, 일본의 거물 레코드 콜렉터 KZA와 거물 DJ인 DJ Kent가 결성한 Force of Nature가 담당했다. 오프닝인 Battle Cry는 누자베스의 커리어중 최고의 명곡이라고 평가받으며 힙합팬들에게도 크게 어필 하였다. 이 OST로 국내외 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히 상승 한듯. 오프닝에서 랩을 한 Shing02[20]는 일본인으로, 일본어로도 랩을 하지만 영어로도 곧잘 한다.[21] OST는 "departure", "masta", "impression", "playlist"의 총 4장이 있으며, 거기에 싱글까지 있어서 26화짜리 애니에 비해 무지 많다(...). 특히 Aruarian Dance는 정작 본편에선 6화와 23화 두 번밖에 흘러나오지 않았음에도 강민의 올드보이에 쓰인 이후, 서서히 방송국에 널리 퍼지면서 일약 명곡에 도달하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아프로 사무라이역시 우탱클랜의 멤버인 RZA가 OST를 맡아서 사무라이+힙합조합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클래스가 클래스이니만큼 OST자체의 비교는 어렵지만. 아프로 사무라이의 OST는 그야말로 예술이다.

후지TV에서 마지막으로 방영된 17화에는 2004년 7월 타계한 아이누 가수인 안도 우메코의 노래가 사용되었다. 에피소드의 마지막에는 그녀를 기리기도 하였다.

오프닝 - 누자베스의 BattleCry

엔딩 - Minmi의 四季ノ唄 (4계의 노래)
1~6화에서는 4계의 노래 전주 부분에 보컬이 빠진 버전이 나오며, 12화는 Impression에 수록된 Who's Theme이라는 노래가, 17화는 Masta에 수록된 YOU라는 노래가, 23화에는 Playlist에 수록된 Fly라는 노래가 나온다.

앨범에서 수록되지 않은 OST가 나오기도 했다.
진 시노편 - 누자베스의 앨범 Hideout Production 2nd Collection의 Counting Star
우쿠루 편 - 누자베스의 앨범 Modal Soul의 Sea Of Cloud
엔딩(26화) - Midicronica의 앨범 #501의 San Francisco

6. 뱀발 

  • 코믹스판도 있지만, 카우보이 비밥 만화책처럼 스토리를 끝내지도 못했다. 2권까지 나오고 중단상태.
  • 한 때 우리나라 드라마인 쾌도 홍길동이 이 애니메이션을 표절한 거 아니냐는 기사가 떠서 본의 아니게 뉴스에도 몇번 언급되었다(참고기사). 다른 건 다 흔한 설정이니 표절이 아니라고 해도 오프닝의 레코드판은 표절이 확실한 듯. 
  • 참고로 금영 노래방에서 이 애니의 오프닝을 표절한듯한 애니 영상이 나온다.(...)
  • 2014년 9월 유타 주의 무겐 코스프레를 한 흑인 청년이 경찰에게 실탄 6발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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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미방영된 나머지 9화는 위성방송인 BS 후지에서 방영했다.
  • [2] 16화의 각본은 카우보이 비밥울프스 레인등의 구성을 맡았던 노부모토 케이코이며, 5, 23화에는 이시즈카 운쇼, 8화에는 야마데라 코이치, 18화에는 와카모토 노리오(히로시마 사투리가 일품이다)가 출연하기도 했다.
  • [3] 2012년 12월호 뉴타입 한글판 인터뷰에서 밝힌 바론, 이 당시 맡은 배역이 없어 잠깐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캐스팅 시험을 봤다가 2주 뒤에 확정 연락이 왔다고 한다.
  • [4] 성우가 부르는 일반적인 노래의 경우 목소리를 쓰는 성우라는 직업 특성상 발성이 좋아서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지만 랩은 특유의 리듬감, 플로우를 요구하므로 힙합음악과 랩에 어느 정도 소양이 있지 않으면 커버할 수가 없다. 그래서 국내성우 항목에 '랩이 일품이다'같은 서술등은 죄다 빠심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니 믿지말자(...)
  • [5] 무한의 일본어 독음. 18화에서 자신의 이름을 ∞로 표기하면서 드러난다.
  • [6] 최재호가 호평받은 역할이면서, 그와 동시에 성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7]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전작 카우보이 비밥에서 스파이크 스피겔을 맡았다.
  • [8] 게임 전문 성우. 킹덤하츠 시리즈의 제 13기관의 사익스 역으로 유명하다. 참프루 외의 애니 출연작으로는 아카기 ~어둠에 춤추듯 내려온 천재~의 히라야마 유키오가 있다.
  • [9] 한번 안경을 잃어버리는 에피소드에서 무겐이 '이게(안경) 없으면 앞을 못보잖아' 라고 했는데 후우 曰 '그거 그냥 폼이야'(...)
  • [10] 국내 더빙판에선 '휴우'.
  • [11] 사실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대회 규칙 중에 앞으로 손뼉을 치면 '잘 먹었습니다.' 할 때 하는 그 자세라 기권을 의미했다. 그런데 후우가 잘 먹다가 파리가 거슬려서 손뼉으로 파리를 잡았는데 하필이면 그 '잘 먹었습니다.' 자세가 나와버렸다. 그래서 기권패!
  • [12] 떠나기 전 그 그림을 후우에게 당당하게 보여줬는데 그걸 본 후우의 말이 '괜찮아. 조금 거유로 그려줬으니까.'(...)
  • [13] 참고로 이 역할이 성우 한호웅의 투니버스 마지막 출연작이다. 한호웅은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다.
  • [14] 오오츠카 호우츄와 한호웅 모두 와타나베 신이치로의 전작 카우보이 비밥에서 샤프트 형제의 동생을 맡았다.
  • [15] 후술 할 마리아 엔시로의 제자였으며 '너를 찾기 위해 저런 남자의 부하까지 됐다'하며 나가미츠를 깐다. 안습... 후에 분을 못이겨 자살했다고 한다.
  • [16] 무겐 이외에 주요인물 비중이 공기급인 에피소드이다.
  • [17] 둘다 천장전대 고세이져에서 대왕 몬스 드레이크를 담당하였다.
  • [18] 10화와는 반대로 진 이외에는 주요 인물 비중이 공기이며, (그나마 무겐은 진에게 시노를 만나게 할 돈을 준다.) 전 에피소드가 무겐의 스타일을 상기시켜준다면, 이 에피소드는 진의 숨겨진 면모를 들춰주는 에피소드다. 여러모로 두 에피소드간의 대비가 엿보인다.
  • [19] 실제로도 미세해서 향기를 느끼기 힘들다고 한다.
  • [20] 싱고투라고 읽는다고 한다.
  • [21] 애초에 학창시절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고 거기서부터 영어로 랩해오던 사람이다. 가사 역시 영어권 팬들에게 호평받는 편. 다만 랩할때 받침 발음이 좀 새는 경우가 많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82%AC%EB%AC%B4%EB%9D%BC%EC%9D%B4%20%EC%B0%B8%ED%94%84%EB%A3%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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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라바

Animation/~2009 / 2014. 12. 31. 02:00

마호라바


Contents

1. 개요
2. 등장인물
3. 기타

1. 개요 

코지마 아키라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스퀘어 에닉스의 간간 WING에서[1] 연재한 만화로, 총 62화 12권으로 완결.
이것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TVA도 존재한다. 이 작가는 완결 후 마나비야라는 작품을 연재중이다.

원작이 국내에 소개되었을 무렵에 TVA화 되어 소개된 '마부라호'나, 게임 '마브러브 시리즈'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 가끔 보면 이에 관련된 오류도 보인다.

국내에서는 시공사에서 정식 발매중이었으나, 4권 발매 직후 만화 사업부의 축소로 인해 발행중단. 근데 판권을 포기했으나, 이어받은데가 없어서 국내엔 4권 이후로 정식발매되지 않았다.

2003년에 드라마CD가 나오고 2005년에 TVA가 나왔다. 대신 드라마 CD판과 TVA판 성우진은 모두 다르지만 아사노 마스미만 대역이 바뀐 것을 빼고 모두 변경.

TVA는 이 작품이 거의 중후반일때 나와서 기본적인 틀은 같지만, 역시 완결이 되지 않았던 시기이기에 그냥 열린 엔딩이며, 원작 8권까지의 내용이 나온다.

오프닝곡은 大事♥Da・I・Ji로 그라비아 아이돌이자 가수인 사에키 미오가 불렀고, 시라토리 성우인 시라이시 료코가 피처링을 했다.

엔딩곡은 僕のスピードで로 일본 내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가수인 요네쿠라 치히로가 불렀다.

그림책 작가를 목표로 한 주인공 "시라토리 류시"가 등하교 문제로 인해 도쿄로 상경, 공동주택인 "나루타키 장"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나루타키 장에 거주하는 사람들과의 교류를 그린 만화이다. 나루타키 장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나사가 하나씩 빠진거 같은 괴짜들이 살고 있기에, 이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주가 된다. 한마디로 말하면 일상물 중에서도 치유물에 해당한다.

집주인은 주인공의 육촌 친척인 "아오바 코즈에"로, 1화부터 이래저래 과거 연관이 있는 복선을 깔아두고 시작한다.

2.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의 성은 에서 따왔다. 특히 코즈에의 경우는 각 인격이 나타날 때마다 해당하는 성의 색깔로 눈 색깔이 바뀐다.

3. 기타 

초기에는 여성 등장인물이 많기 때문에 그저그런 러브 코미디물로 아는 사람이 많았었다. 내용 자체는 단발개그(?) 위주의 치유계 러브코미디. 검열삭제계통은 아예 나오지 않기 때문에, 초장에 낚인 사람들도 꽤 있다. 시모네타도 거의 없다. (거의 전캐릭터가 키스 정도면 비등점에 도달하니 그 이상은 무리) 애초에 이 그림체는 에로용이 아녀..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따끈따끈하고 포근해져가는 그림체로 변화한다. 7권 무렵에서 이후의 그림체로 고정된다.

이 만화의 관련상품이나 잡지, 초회판의 부록으로 "마호타로"라는 것을 배포했는데, 이는 상품당 하나씩이거나 해서, 전부를 모은 사람은 극히 적다. 풀세트 가격은 상상초월. 옥션등에서 40만원대의 프리미엄이 붙어서 다닌 적도 있다. 양산형 세트만 해도 총합 10000엔을 넘어갈 정도. 대신 코믹 최종권과 동시 발매된 팬북 '마호라바 白'에서 소개해 주니 눈요기만 하고 싶을 경우 이 쪽도 쓸만하다.

속표지에는 '조연천국'이라는 또다른 만화가 있다. 주 내용은 본편의 한컷한컷 출연 및 출연 내용에 목숨을 거는 조연들의 자폭성 개그. 여기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대부분은 주연들의 친구들이다. 여기서 보통 몰랐던 모두의 이름이 공개된다. 애니메이션에선 그런거 없다.

원작에서 TVA로 갈때 몇가지 설정 변경이 있었다. 모모노 메구미의 연령이 20세로 상향. 쿠로사키 사요코가 '궁지에 몰리면 나무에 목을 매려는 시도를 한다'는 설정이 '도망치기'로 바뀌었다. 이외에 하나 더 있지만 그건 아래에 설명.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본 문서와 하위 문서 또는 이 틀 아래에 있는 내용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아오바 코즈에"는 해리성동일성장해를 앓는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다중인격". 제 1인격인 아오바 코즈에의 컨디션이나, 기분, 흥분상태에 따라서 인격이 바뀐다.
(예를 들자면 매우 창피할 경우, 넘어지면서 머리에 충격, 바람에 치마가 휘날려서 팬티가 노출된 경우 등.)

TV도쿄 TVA의 특성상, 규제로 인하여 다중인격->변신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덕택에 결말이 원작과 동떨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애초에 근본적인 해결방법 자체가 바뀌기 때문.

아오바 코즈에의 인격은 다음과 같다
주 인격인 코즈에 이외에 우열은 없는듯.

코즈에가 다중인격이 된 원인은 원작과 애니메이션이 조금 다르다.
원작에서는 어린 시절에 증조할아버지 아오바 소이치로의 죽음, 코즈에의 부모님이 서로 싸우고 어린 코즈에를 버리고 떠나버린 것, 그리고 그것들 때문에 슬픔에 빠져있을 때 시라토리가 그려준 그림으로 인해 자폐아가 되어 인격이 나뉘어졌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부모님이 여행을 떠나다 사고로 사망한 것 때문에[11] 인격이 나뉘어지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사실 에피소드 수가 짧다보니 이렇게 한 게 아닌가 생각되지만.. 원작이 좀더 우울하다.


각 인격간의 기억은 단절되어 있으나, 작중 시라토리 류시와 사귀면서 약간씩 공유되는듯 하다. 결말부에 가서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중인격 장해 자체가 사라진다. 정확히는 "시라토리 류시에 대한 사랑으로 일치단결한 4명의 인격이 통합". 과연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이후 주인공과 결혼하여 낳은 아이들은 위의 다른 인격들의 성격을 물려받은듯한 인상을 풍기지만, 얼굴은 확실하지만 성격은 안나온지라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 작품이 연재중일때, 일본에 소개된 다중인격 관련 다큐멘터리로 인해서 너무 가볍게 다룬다는 비판이 일었었다. 이는 작품 중후반기에 심각성이 반영되는걸로 메꾸어 지지만, 애니메이션은 설정 변경으로 인해서 이래저래 흐지부지.
----
  • [1] 에닉스 내부소동으로 가장 피해를 본 잡지인데, 사실상 이 만화 하나로 버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간판작이었다. 2009년에 폐간되었으며, 연재작들은 새로 창간된 '간간 JOKER'로 이적.
  • [2] 이름을 봐서는 모델은 와세다인 듯. 와세다 여자?
  • [3] 친구 3명은 막판까지 이름이 나오지 않다가 에필로그에야 풀네임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름이 각각 일본의 증권사나 대형 시중은행의 이름이다. 그 전에 이름만 세팅되는 조연천국에서는 '돈이 벌릴 것 같은 이름' 대체 일본 은행이 어디가? 이라는 대사가 있다.
  • [4] 메이드 타치바나와 동일 성우다.
  • [5] 이름이나 연기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여자 성우다...이노우에 카즈히코의 제자다.
  • [6] 이쪽은 증권사. 다만 망했다.
  • [7] 일본 위키백과에서 대표작이 이 캐릭터라고 할 정도로 활동이 정말 적은 성우.
  • [8] 미치요와 사츠키 역시 최종화에야 이름이 드러나고, 그 전에는 애칭으로만 나왔다. 그 탓에 시공사 번역판에는 '미츠코', '사츠코'로 번역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오역.
  • [9] 의역. '우시미츠'는 축시를 넷으로 나눈 것중 3번째로 새벽 2시에서 2시 30분 사이이며 삼경은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이다. 하지만 둘 다 일반적으로 '한밤중'을 가리키는 표현.
  • [10] '돈 벌리는 이름' 시리즈 4탄. 망했잖아!
  • [11] 자신이 뽑은 상품으로 간 여행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A7%88%ED%98%B8%EB%9D%BC%EB%B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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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키라메키 프로젝트
 원제きらめき☆プロジェクト
 영제Kirameki☆Project
 부제반짝임☆프로젝트
 감독니시지마 카츠히코 (西島克彦)
 원작
 각본야마구치 히로시 (山口宏)
 제작반다이 비주얼 | 스튜디오 판타지아
 저작권© 2005 スタジオ・ファンタジア/バンダイビジュアル
 음악카메야마 코이치로 (亀山耕一郎)
 장르코메디 | SF
 제작년도2005
 BA등급BA-17 (17세이상)
 구분OVA
 총화수25분 X 5회
 제작국일본



[줄거리]

지중해의 작은 국가 "쥬네스 왕국". 그러나 고도의 과학 기술이 발달한 이 나라에는 각각 뛰어난 재능을 지닌 3명의 왕녀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둘째인 카나는 로봇 설계의 천재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나 성격이 매우 내성적이어서 그런지 언니 쿠로네와 동생 네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인간형 로봇 링클 외에는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소녀였다. 

한편 그 당시 세계는, 각국의 유명한 로봇들을 차례로 습격해 격파해 나가는 정체 불명의 거대 로봇으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위협의 다음 목표는 바로 "쥬네스 왕국"이었다. 왕국의 해안에 갑자기 나타나 방위 라인을 돌파하는 의문의 거대 로봇. 그 조종자의 목적은? 그리고 그 배후에 존재하는 자들의 정체는? 그리고 세 명의 왕녀는 이런 위협으로부터 왕국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출처]  http://www.bestanimation.co.kr/Library/Animation/Synopsis.php?Idx=2122&page=1&mainType=1&mainKeyword=&subType=&sub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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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KARAS

Animation/~2009 / 2014. 12. 31. 01:57

KARAS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2005년에 제작한 창사 40주년 기념 6부작 OVA. 감독은 The Big-O의 캐릭터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리고 TIGER & BUNNY로 단박에 유명해진 사토 케이이치, 각본가는 요시다 신.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가상의 도쿄 신주쿠를 배경으로 도시의 수호자 카라스가 활약하는 작품이다. 당시 타츠노코의 기술력을 총 동원한 압도적인 CG와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녹음한 웅장한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 21세기에 들어서 히트작을 내지 못해 경영난에 시달리던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회사의 사활을 걸고 제작한 걸작이다. 2006년 도쿄 애니메이션 대회 베스트 오리지널 비디오 상 수상작. 한 언론에서는 21세기 일본 애니메이션의 분기점이 되는 작품이라는 찬사도 받았다. 실제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CG 활용에 있어서는 KARAS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갈리는 모습을 보여준다.[1]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비평에 비해 흥행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고, 결국 3화까지 발표한 후에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도산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후 2년이 되도록 제작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가 타츠노코가 타카라토미에 합병된 이후 자금을 지원받아 4~6화를 제작했다. 때문에 4~6화는 1~3화에 비해 조금 저예산 티가 난다[2]. 하지만 어디까지나 1~3화에 비해 저예산이라는 거지 영상 자체의 질이 확 떨어진다거나 하지는 않으니 안심하자.

2001년에 제작한 소울 테이커도 그렇고, 이 작품도 그렇고, 어쩐지 타츠노코 프로덕션은 다크 히어로와는 별로 상성이 안 맞는 것 같다(...).

국내에서는 2007년 8월부터 애니박스에서 자막으로 방영되었으며,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DVD도 정발되었다.

미국에서는 이 OVA가 2부작으로 재편집되어 발매되었으며, 한국에서도 2013년에 이 재편집판이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1~3화를 재편집한 Prophecy편, 4~6화를 재편집한 Revelation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Contents

1. 스토리
2. 등장인물
3. 주요 개념

1. 스토리 

밤을 잊은 환락의 거리 신주쿠. 번영하는 문명 속에 인류는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또 다른 존재, 요괴를 잊어버렸다. 오랜 과거부터 서로 얽혀 있는 이 두 세계의 질서는 유리네와 카라스에 의해 지켜지고 있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그 밸런스가 흐트러지고 있다. 자신을 버린 채 인류와 요괴 세계의 균형 유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만 하는 운명이었던 카라스가 스스로의 자아에 눈을 떠 인간에 대한 복수를 개시했기 때문이다. 빈발하는 기묘한 연쇄 살인 사건. 이는 모두 카라스의 이름을 버린 그로부터 새로운 육체를 부여받은 미쿠라(기계화 요괴)에 의한 것이었다.

그런 가운데 신주쿠 역에 두 남자가 내려선다. 한 사람은 엽기 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본청으로부터 파견된 엘리트 경찰 쿠레.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이런 폭주를 막기 위해 되돌아온 방랑 요괴 누에. 인간 사회의 상식에 사로잡힌 나머지 사건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아낼 수 없는 쿠레와는 대조적으로, 누에는 미쿠라 중 하나인 캇파를 궁지로 모는 데 성공한다. 그때 또 하나의 유리네와 카라스가 나타난다. 그들이야말로 신주쿠를 지키는 새로운 존재들이었는데…….

3. 주요 개념 

----
  • [1] 카라스가 나온 2005년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의 CG와 비교해도 KARAS의 CG는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요즘은 KARAS 수준의 CG를 좀 더 저가로,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 [2] 3D 오브젝트가 움직일 때 프레임이 줄어서 움직임이 살짝 끊기는 느낌이 든다. 또 1~3화에 비해 4~6화는 CG 사용량이 적은 편이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KA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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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Contents

1. 개요
2. 스토리
3. 특징
4. 인기
5. 한국 방영
6. 관련 작품, 미디어 믹스
7. 등장인물
8. 등장 기체
9. 관련 용어
10. 관련 작품
11. 바깥고리

1. 개요 

제작사 본즈
방영시기 2005년 4월
감독 쿄다 토모키
각본 사토 다이
캐릭터 디자인 요시다 켄이치
메카닉 디자인 카와모리 쇼지
음악 사토 나오키
분량 4쿨 (50화)
주관방송국 MBS/TBS 계열


交響詩篇エウレカセブン (Psalms of Planets Eureka seveN)

강철의 연금술사DARKER THAN BLACK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본즈가 제작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장르는 SF/로봇물. 라제폰 다원변주곡을 감독한 쿄우다 토모키가 감독을 맡아 2005년 4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전 50화로 방영되었다.

국내 정발명은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인데, 작중 발음이 명확히 에우레카로 들려서 그런지 에우레카라는 명칭을 고집하는 사람이 꽤 많다. 중년 아저씨가 나체로 뛰어다니면서 외친 단어라 어감이 나쁜가 [1]

TV판을 리메이크한 극장판 교향시편 에우레카7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이 2009년 4월 공개되었으며, 속편에 해당하는 TVA 에우레카 세븐 AO가 2012년 4월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2. 스토리 

무대는 인류가 새로운 행성을 찾아 지구를 떠나고 1만 2천년이 흐른 후 사람들이 정착한 어떤 행성. 이 세계는 스카브 코랄이라는 산호 같은 대지가 지표면을 덮고 미지의 입자 트라파가 파도처럼 대기 중에 물결치며 트라파를 타고 서핑하듯 하늘을 날아다니는 요상한 곳이다.

이 행성의 변경 도시 벨포레스트에서 기계공인 할아버지와 살고 있는 14세의 소년 렌턴 서스턴. 그의 아버지는 서머 오브 러브라는 정체불명의 참사에서 인류를 구하고 죽은 영웅이지만 정작 그는 영웅의 아들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소년으로, 좋아했던 누나는 실종되고 유일한 취미인 트라파를 이용한 서핑,「리핑」도 도시에 좋은 파도가 좀처럼 오지 않아 지지부진한 따분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인간형 로봇인 LFO가 그의 집 위에 추락한다. 그것은 이 세계에서 최초로 발굴된 최강의 LFO 니르밧슈. 그 안에 타고 있던 신비한 소녀 에우레카를 만난 렌턴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고, 얼떨결에 그녀와 함께 니르밧슈를 타고 추격해온 군과 전투를 벌인다. 할아버지가 건네준 아버지의 유품 아미타 드라이브를 장착하자 니르밧슈는 세븐스웰이라는 엄청난 힘을 발휘해 추격자들을 격퇴하고, 이를 인연으로 렌턴이 집을 떠나 반정부 세력 월광 스테이트에 합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3. 특징 

스케일이 상당히 크고 아름답고, 작품 전반에 걸쳐 과거의 명작 애니메이션 및 영화에서 인용한 듯한 설정과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2] 이는 의도적인 것으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의 부속 책자 인터뷰에 따르면 시리즈 구성을 맡은 사토 다이가 '왕도가 중요하다, 스테디셀러는 전부 해 보자.'라는 취지로 작업했다고 한다. 때문에 과거의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에 대한 대담한 오마쥬나 패러디가 작품 내에 가득하다.

상당한 분량에 잡다한 요소를 이것저것 털어놓다보니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뼈대만 보면
  • 소년이 하늘에서 떨어진 신비한 소녀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로맨스
  • 기계라기보다는 생물에 가까운 인간형 병기 니르바슈를 조종하게 되고, 이런저런 갈등과 인연 속에 성장해간다는 이야기
  • 낯선 존재와의 상호이해 및 화합이라는 테마
3개가 가장 주요한 줄기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천공의 성 라퓨타 + 신세기 에반게리온 +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후대의 작품이지만). 특히 전체적인 분위기는 라퓨타와 많이 닮았다.

로봇 애니메이션이지만 감상하다 보면 로봇이 그렇게 자주 나오지 않는다. 이는 애니메이션의 방향이 액션이 아니기 때문. 장르는 SF 로봇 애니메이션에 해당하지만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의 장르는 '철학 픽션'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한 감독인 쿄다 토모키는 뉴타입 인터뷰에서 '전투를 주력으로 하는 로봇물이 아니라 현재 우리들이 안고 있는 현실을 그리려 하고 있다.'라며 이 작품의 방향을 밝혔다.

또한 감독 쿄다 토모키는 '해피 엔드' 이후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하며 이는 구성상 1,2기와 3,4기 사이의 큰 차이점이 된다. 또한 시리즈 구성을 맡은 사토 오오키의 말처럼 주인공의 성장과 그에 따른 현실과의 맞섬을 그리는 이야기.

1,2기는 주인공인 렌턴의 성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1차적인 성장이 끝난 3,4기는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1,2기 때 사토 오오키는 “우리들은 소비와 물욕으로 살아가는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우리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어물어물 오라토리엄 속에 있던 렌턴이 현실에 맞서는 그런 이야기입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감독인 쿄다 토모키는 후반기 인터뷰 때 “예를 들어, 해외에 나가면 낯선 외국인들이 굉장히 무섭게 느껴지지만, 막상 대화를 나눠보면 금방 서로를 친근하게 느끼죠. 이는 외국인도 다 같은 인간이고 자신과 같은 감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결국 살고 있는 환경이 다를 뿐이죠. 지금 세상에는 여러 민족이 대립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개인의 시점에서 세계로 이야기를 확장시켜감으로써 이러한 대립의 문제를 그려나가고 싶습니다.”라며 주제를 이야기한다.

기독교 코드를 전격 차용한 에반게리온을 의식했는지, 본작은 불교 코드가 강하다. 니르바나(열반)에서 따온 니르밧슈 등. 작품 주제전달의 중심에 있는 인물중 하나인 노르브 역시 작중 불교풍 종교계 사람이며, 미지의 존재와의 조우, 해결법 역시 불교쪽 시각으로 풀어진다. 물론 기독교를 몰라도 에반게리온 감상하는데 지장없는 것처럼 불교를 몰라도 본 작품 감상엔 아무 문제도 없다.

제목의 교향시편은 각 화 제목이 음악 이름인 것에서 유래한 듯하며, 에우레카는 히로인 이름이다. 7의 의미는 세븐스웰과 연관지어 '무지개'라는 의미를 가졌다는 설과, 제작진이 아침 7시 방영이라[3] 농담삼아 붙였다는 설 두 개가 공존하나 어느 쪽인지는 불명이다. 양쪽 모두가 이유일지도 모른다.[스포일러]

작화의 질이 상당히 훌륭하며 장편임에도 일관성 있는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는다. 무라키 야스시가 참여하여 액션씬마다 등장하는 이타노 서커스도 좋은 볼 거리.[5] 히로인인 에우레카가 후반으로 갈수록 정변하는 게 아니라 역변한다는 사실은 다른 애니메이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점. 스토리의 흐름상 갈수록 인간의 모습에서 멀어지는 에우레카의 묘사는 작품의 인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오덕한 히로인상을 포기한 제작진의 용기를 높이 사야할 부분일지도.

음악에 대한 링크가 심할 정도로 많다. 첫 화 제목부터 뉴 오더 곡 이름을 가져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최종화에는 덴키 그루브의 명곡 虹(니지)를 메인 테마로 사용했으며 각 화 제목, 삽입곡, 캐릭터 및 메카닉 이름, 설정, OST 등 음악과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내공이 상당하다.[6] 특히 1980-90년대 매드체스터와 레이브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묘사들이 많으니 [7] 사전 지식을 알고 있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이런 점들은 본즈의 후속작인 소울 이터로 이어진다. 그리고 속편 에우레카 세븐 AO에서도 역시...

덕분에 OST는 상당히 좋다. 삽입곡 중 Supercar의 'Storywriter'가 특히 들어볼만하다.

4. 인기 

반다이와 본즈가 의욕적으로 시작한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였지만 일본에서는 난감한 방영시간대, 엄청난 막장성으로 화제가 된 모 작품과 맞물려 막장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요일 아침 7시방영, 시청률 1.2%→0.5%→1.0% 수준.) 일요일 아침에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치고는 일부 잔혹한 표현이 낮은 시청률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일본 내에서의 반응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작품 전체의 코드가 민폐를 싫어하는 일본인들의 성향과 맞지 않았던 것 같다는 해석이 있다. 주인공이 성장하는 데에만 반년이 지나가다 보니...

거기다 미디어 믹스들의 퀄리티가 코믹스와 굿즈를 제외하면 그리 높지 않았단 것도 프로젝트 전체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었다.

그렇지만 일본에서도 흥행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사건이 터진다. 방영 이후 시간이 한참 지나서 뒤늦게 사미가 에우레카를 파칭코로 출시를 하게 됐는데 이게 굉장히 잘 나가서 에우레카 제작진까지 떼돈을 벌게된다. 파칭코에서만 볼 수 있는 후일담도 있을 정도. 흡사 창성의 아쿠에리온 같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후속작 에우레카 세븐 AO도 파칭코로 나오는 게 기정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인기와는 별개로 평가는 좋아서 방영 시즌인 05-06년에는 디지털 콘텐츠 그랑프리, 애니메이션 코베,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에서 각종 상들을 수상했다.

일본에서와는 달리 한국과 미국 등에서는 자아 성찰 스토리가 매우 호평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열리는 애니메 엑스포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여성 캐릭터 상을 수상하고, 단부루 등 양덕이 활동하는 곳에서는 엄청난 수의 팬아트 및 굿즈들을 볼 수 있다. 일본 위키피디아에서도 '해외에서 인기가 좋은 작품' 이라고 서술할 정도.사실 외국인들이야 한번에 몰아볼 수 있지만 본방 시청자들은 처음 반년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초딩싸움을 봤으니 정 떨어질 만 하지

이런 이유로 일본에선 인기도 적고 상업적으로도 실패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시간대가 시간대이다 보니 기대이하의 시청률을 기록한건 사실이지만, DVD 1권의 초동 판매량은 6천장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 누적 판매량을 봐도 4쿨 애니임에도 평균 8500장으로 잘 나온 편이고 입소문에 힘입은 것인지 드물게도 BOX판이 낱권으로 나온 DVD판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평균 만장을 넘겼다. 합계 2만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판매량에서도 성공한 작품이다.

애당초 에우레카 시리즈의 TVA는 무려 6쿨 분량이고 여기에 극장판, 만화책, 소설, 게임 등 10가지가 넘는 미디어 믹스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만한 인기와 판매량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5. 한국 방영 

국내 방송사 애니맥스에서 2007년 우리말 더빙으로 방송되었으며 방송명은 '교향시편 유레카7'. 스펠링이 EUREKA니 별 탈 없이 넘어갔다. 투니버스판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투니버스 소속 성우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6. 관련 작품, 미디어 믹스 

코믹스판은 카타오카 진세이, 콘도 카즈마가 맡았다. 스토리가 미묘하게 다르며 모 캐릭터가 죽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묘하게 월광 스테이트에 대한 취급이 현실화되었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무적의 집단인데 코믹스에서는 맨날 얻어터진다. 여담으로 카타오카 진세이와 콘도 카즈마는 부부 사이다. 이 애니는 코믹스 작가마저 염장질이냐!
교향시편 에우레카7/만화항목 참조.

슈퍼로봇대전 Z에 출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에 성공했다. 에우레카 캐릭터들의 대사 참여 비중이 상당히 높고 유니트들도 대단히 강력하다. 특히 니르밧슈 스펙2의 맵병기가 너무 강력한 나머지 '명왕시편 에우레카7'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마저 생겨났다. 스토리 면은 생각보다 원작 재현이 많지는 않으나 게임의 클라이막스를 이 작품이 장식하므로 어떤 의미에선 가장 빅 푸쉬를 받았다고 할 수도 있다. 2차 Z에선 극장판 사양으로 참전하였다. 다만 성능은 1차 Z때와는 달리 성능상으로도 하향을 먹었고 메인 유닛인 니르밧슈도 무장수가 다른 작품의 메인 유닛과 비교하면 적기 때문에 굉장히 써먹기 힘든 시리즈 중 하나가 되었다. 3차 Z에서는 시옥편에서 참전하지 못하고 천옥편의 정보 공개 전에는 천옥편에서 AO의 참전이 기대됐지만 결국 불발됐다. 때문에 1차 Z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 이 작품이 완결편인 3차 Z에서 빠졌단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꽤나 높은 편이다.

A.C.E.3에선 컷 백 드롭턴을 멋지게 재현해놨다.

극장판 교향시편 에우레카7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이 제작되어 BD와 DVD로 발매. 참고로 부제 '포켓이 무지개로 가득'은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의 곡명이다. 극장판 주제가는 Supercar 보컬의 솔로 프로젝트인 iLL의 'Space Rock'.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또한, BD Box2에는 51화 '뉴 오더'가 추가되었다. 사실 51화라기보다는 소니 뮤직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06에서 성우들이 녹음한 내용에 TV판 영상을 짜집기하여 51화로 만든 총집편이다.[8]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AO가 스타트를 끊기 1주 전에 TVA로 방영될 것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전작의 감동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선물이 될 것으로 감히 예상해본다. 4월 5일 방영.

7. 등장인물 

11. 바깥고리 

----
  • [1] 유레카의 고장 그리스에선 유레카의 발음을 에우레카로 한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현대 그리스어 εύρηκα는 에브리카라고 읽는다 .
  • [2] 이 때문에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보다는 기존에 인기를 얻은 클리셰나 설정을 타는 노선으로 간 것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 [3] 일본의 아침방송 프로그램들은 프로그램명 끝에 몇시에 방영하는지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보통 애니메이션은 안한다
  • [스포일러] 극장판 내용에서 유추해 히로인인 에우레카가 7번째로 만들어진 인간형 코랄리언이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 [5] 다만 액션씬에서 중요 등장인물 기체는 쏘는대로 다 피하고 엑스트라 기체는 쏘는대로 다 처맞는 연출이 좀 심하다는 비판이 있다.
  • [6] 일본 위키피디아에서 관련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엄청난 양이다.
  • [7] 단적으로 월광 스테이트라던가 LFO는 각각 808 스테이트와 동명의 뮤지션에서 따온 이름이다.
  • [8] 다만 결말이 약간 다르다. 이하 BD 코멘트에서 쿄다 감독의 멘트 "TV시리즈 때의 대사와 새로운 대사를 조합해 스토리의 결말만 새로 다루어, TV판과 다르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변하지 않는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발상 면에서 가장 가까운 것은 '라제폰'을 영화용으로 재편집해, 제 감독 데뷔작이 된 '극장판 라제폰 다원변주곡'입니다. 총편집영화로서 에우레카 세븐을 만든다면 이런 느낌이 되겠구나 싶은 것이 뉴 오더입니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A%B5%90%ED%96%A5%EC%8B%9C%ED%8E%B8%20%EC%97%90%EC%9A%B0%EB%A0%88%EC%B9%B4%20%EC%84%B8%EB%B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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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실드 21

Animation/~2009 / 2014. 12. 31. 01:55

아이실드 21



Eyeshield 21
アイシールド21

Contents

1. 소개
2. 스토리
3. 등장인물과 등장 팀
3.1. 아이실드 21 주요 팀과 캐릭터
3.1.1. 도쿄지구
3.1.2. 카나가와 지구
3.1.3. 관동대회
3.1.4. 그 외
3.2. 기타 등장인물
3.3. 대학과 주요선수명
4. 등장 기술
5. 아이실드 21 기타 설정
6. 미디어믹스
6.1. 애니판
6.2. CD
6.3. 그 외

1. 소개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던 장편 만화. 2002년부터 연재되기 시작하여 2009년 6월 333화로 완결된 작품이다. 무라타 유스케가 그림을, 이나가키 리이치로가 스토리를 맡았다.

흔하지 않은 소재인 미식축구[1][2]를 다루고 있으며 이 작품이 뜨기 시작하면서 소년점프에서는 마이너한 스포츠를 소재로 한 만화들을 밀어주었으나, 죄다 흑역사가 되었다는 안습한 일화가 있다. 두뇌싸움과 수퍼플레이, 박력 넘치는 훌륭한 연출[3]과 그림, 또 거기에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가는 개그 등등이 조화를 이루는 수작 스포츠물. 또한 비중있는 선수들이 필살기를 쓸때의 '오버 연출'로도 유명한데, 그저 번개가 몰아친다던가 회오리바람이 분다던가 해서 시합 한 번 붙으면 지구가 망할 것 같은 류의 연출과는 많이 다르다. 수비진들이 달려들 때 뒤에 해일이 따라든다던가 라인맨들이 빈틈없이 늘어설 때 갑자기 성벽으로 바뀌어 가로막는 등 '필살기의 성격에 따른 비유'를 그림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식.사실은 소년 만화가 아니라 극사실주의 만화다. 단지 고등학생들이 NFL 프로 선수급[4]이라는 거만 다르지 작중 등장하는 기술의 대부분 NFL에서 실제로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되어진 기술이다. 만화잖아 그러니까 감안하자[5]

또한 경기 외에도, 작품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 할 히루마 요이치가 벌여대는 사건들로 가득한 일상편도 온갖 기상천외한 사건들과 함께 쏠쏠한 재미를 더해준다. 오히려 시합보다 이 편을 더 즐기고 기대하는 독자들도 적잖이 있을 정도.

작중 등장한 아이실드 21 개념에 대해선 여기

그림의 퀄리티에 있어서는 작가인 무라타 유스케의 인간을 초월한 노가다로도 유명하다. 원근감을 제대로 살린 그림 퀄리티도 대단하지만 단행본을 내면서 연재분의 상당 부분을 뜯어 고치는 데다가 (수정 정도가 아니라 아예 구도를 바꾼다) 단행본 전용 속표지에 등장인물 소개에 부록에 미니게임에 단편까지 작업하며 한 회분 전체를 컬러로 뜯어고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연재를 쉬지 않을 정도니 가히 장인정신이라 할만하다. 덕분에 토가시를 깔때 비교대상으로 쓰이기도 한다. 7년 간 전 333화를 연재하면서 단 한 번도 휴재가 없었다. 참고로 오바타 타케시의 문하생으로 바람의 검심의 와츠키 노부히로와는 동문의 후배인셈이다.

작중 등장하는 기술중엔 의외로 실제로 사용가능한 기술도 꽤 존재한다. 단지 연출이 과장되었을 뿐. 주인공 코바야카와 세나의 필살런, 데빌 배트 고스트는 아예 현실적인 기술이라는 점을 대놓고 강조할 정도이다. 물론 현실에서 저런 런으로 사람을 제치려면 프로급이어야 가능하겠지만.

코바야카와 세나의 최종 필살 런, 데빌 4 디멘션도 실제 NFL에서 쓰인 기술이다. 이것에 대한 것은 아이실드 21/등장 기술 참조.역시 이 만화는 소년 만화가 아니라 극 사실주의 만화였다. 설마 이런 기술까지 가능할 줄이야

한국 정발판 코믹스는 오역이 넘쳐난다. 특히 역자가 가타카나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면 트릭스터[6]를 트릭 스타로 번역한다거나…….

물론 진짜로 미식축구를 보고, 많이 하는 미국쪽의 남성들이 보면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안쪽으로 꺽여 들어가서 팔다리를 롤빵모양으로 다 꺾어 버리는 나머지, 차라리 직쏘가 묶어놓고 탈출하라고 톱을 주길 바랄 정도로 오그라든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이것 외에 미식축구 입문용 참고를 할게 전무한만큼 대부분은 추천하는 편이다. 다만 아래에도 나왔지만 관동대회 전까지만.

참고로 커리어넷의 성우 인터뷰에서 히루마 요이치 역을 맡은 김기철은 이 애니를 아이스하키하는 애니로 소개했다.(…)

등장인물 이름에 특히나 의미가 들어간 언어 유희가 넘쳐나며, 심지어 팀 이름까지도 각 팀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한자를 대놓고 쓰고 있고 그 뒤에 적당히 영어식으로 느낌을 잘 살아나는 이름을 붙인다. 팀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는 국내 번역판에서는 죄다 일본 독음식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잘 느껴지지 않는다.

원문 한자를 잘 보면 팀 이름 한자에 대놓고 서부가 들어간다던가, 혹은 왕궁이 들어간다던가, 거신이 들어간다던가, 상당히 직설적인 이름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단순무식하게 팀 이름을 붙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쪽이 이미지가 잘 살아나서 편한 면도 많겠지만.

그 외에 팀 이름이나 등장인물의 이름에 들어간 한자의 의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조.

2. 스토리 

스포츠만화지만 전통적인 소년만화의 구도를 띄고 있다. 기도 약하고 소심해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고교생이 될 때까지 심부름 똘마니 노릇만 해대던 주인공 세나가,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 한 명의 어엿한 미식축구선수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전반적인 부분이 슬램덩크와 매우 유사한데, 전국구 선수(채치수-쿠리타 료칸)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패배만 기록하는 데이몬에 숨은 재능을 갖춘 인재(강백호-코바야카와 세나)가 합류하고, 예상치 못했던 일로 빠졌던 선수의 복귀 (정대만 - 타케쿠라 겐) 등 슬램덩크와 유사한 인물이 등장하고, 지역내 4강구도가 슬램덩크와 비슷하며, 주인공의 데뷔전 상대팀이 라이벌이라든지, 여러가지 유사한 점이 많다(팀 전술까지 유사한 점은 좀...). 슬램덩크의 미식축구버전??

보통의 스포츠 만화의 경우, 극 사실주의로 가거나 능력자물로 이분되기 쉬운 상황에서 아슬아슬하게 그 사이를 줄타고 있다.[7] 다만, 필살기의 연출과 박력을 매우 만화적으로 잘 살렸으며, 이 때문에 점프 10대 필살기중 하나가 아이실드의 기술이 되기도 했다. 안타까운 것은 미식축구가 거의 미국만의 스포츠인 탓에[8] 작가도 잘 알지못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 미식축구 팬이 본다면 조금 답답할수도 있다. 그리고 이 만화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 중 하나로는, 미식축구의 전반적인 경기운영이나 전술, 포지션 배치 등보다는 개인의 역량이나 순간순간의 임팩트에만 치중한다는 점이다. 그 점이 만화로서는 재미가 배가되지만, 정작 아이실드21만화를 보고 나서 미식축구를 잘 알게 되었다고 한 사람은 거의 없다.

만화라는 매체에서 과장의 한도는 없지만, 아이실드 21에 과장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40야드를 4.2 초에 주파한다는 건 야구로 치면 고등학생 투수가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인 시속 170 킬로미터를 던진다는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환타지 일부 정보의 생략은 미식 축구에 대해 전혀 모르는 독자에 대해 초반 장벽을 낮추고, 극에 집중하게 만들기 위한 배분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신 세이쥬로의 포지션인 라인배커는 그 안에서도 4~6가지로 갈라지며 신 세이쥬로의 역할은 그 중 ILB 에 가까운데 만화에서 이걸 다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으니 그냥 라인배커로 뭉뚱그리는 것이다.

다만 미식축구에 대해 지식이 있는 독자들이 지적하는 것은 현대 미식 축구의 조류에 대해 전달해 주는 지식이 틀릴 때가 많다는 것. 예를 들어 '현대 미식 축구는 뛸 수 있는 쿼터백이 대세다' 라는 발언은 위에도 나왔듯이 고등학생 리그나 대학 수준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앞에 '현대 미식 축구' 가 들어가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쿼터백 항목에서 나왔듯이, 여전히 패스 위주의 프로스타일 쿼터백이 '현대 미식 축구'에서는 대세. 한 마디로 그냥 '고교 리그에서는 뛸 줄 아는 쿼터백이 중요해' 라고 말했으면 될 것을 앞에 괜히 현대 미식 축구를 붙였다는 이야기.

마무리만 잘 지었어도 슬램덩크 급의 고전으로 남을 수 있었지만, 후반부 전개가 아쉽다는 평이 많다. 관동대회로 들어간 이후부터는 극의 진행이 더 빨라지면서 소소한 재미를 주던 '일상-훈련편'의 비중도 많이 줄어들고, 멤버들의 성장도 거의 다 완료된 탓에 시합편의 내용도 쿄신 포세이돈전 이후부터는 데이몬 데빌 배츠가 상대 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린다 -> 세나와 몬타는 상대팀 에이스, 리시버에게 패배를 반복 -> 경기 종료까지 XX분이 남고 세나 혹은 몬타가 신기술, 근성으로 상대 선수를 제치고 터치다운 -> 기적적으로 역전승!! 이라는 패턴이 반복되어 아쉬워하는 팬들이 늘어났다. 무엇보다 관동대회 결승-크리스마스 볼 단계에 이르면 시나리오상의 허전함과 노골적인 드래곤볼식 파워 에스컬레이트가 조금씩 눈에 띄더니 파워밸런스 조절의 실패로 결국 인간 같지 않은선수들이 넘쳐나기 시작한다.

일단 만화 자체는 크리스마스 볼 편으로 사실상 결말에 이르렀지만 이후 갑자기 세계 대회편을 시작하면서 장기 연재에 들어가게 된다. 팬들 사이에선 이를 두고 일본편에서 끝냈어야 했다는 일파와 어차피 캡틴 츠바사부터 이어진 점프식 스포츠 만화가 다 그렇고 그런데 괜찮지 않냐는 일파 둘로 나뉘어 치열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단 최근의 세계대회가 너무 빨리 빨리 진행되는걸 보면 이미 본편은 끝난거고 일본 올스타팀 & 세나보다 빠른 남자 팬서와의 대결을 보여주기 위한 보너스 편인듯하다.

332화 에서 미국과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된 후, 선수들끼리 멋대로 연장전을 시작한 부분에서 시점이 전환되어 연장전 때의 사진을 보고 있는 마모리의 뒷모습이 나오며 끝났었는데, 드디어 333화에서 완결났다. 각 캐릭터들의 대학 생활등이 나오며, 미국에서 돌아온 세나의 활약과 함께 끝났지만, 여기저기서 소드마스터 야마토급 전개라 비난받고 있다. 아마 편집부에서 점점 낮아지는 앙케이트 순위와 판매량에 완결을 재촉한듯 하지만…. 일단 완결난건 완결난것이니 이 작가들의 차기작을 기대하자. 단행본으로는 37권으로 2009년 10월 2일 완결.

재팬 아마존이나 해외 만화포럼의 반응을 보면 대체로 점프 편집부의 야욕으로 급작스럽게 장기연재를 시작했고 결국 수작을 망쳐버렸다며 편집부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전 화를 걸쳐 보았을때 작가들이 처음부터 유스월드컵까지의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예: 쿄신 포세이돈전에서 한 번 나왔던 진 아이실드21의 퇴학 관련 건).

라이스 볼은 대학리그 우승팀 vs 사회리그 우승팀이 싸우는 거대한 이벤트라고 한다.

3. 등장인물과 등장 팀 

3.1. 아이실드 21 주요 팀과 캐릭터 

3.2. 기타 등장인물 

  • 머신건 사나다
    이름 그대로 머신건 같은, 총알 같은 말발을 자랑하는 사나이. 거의 모든 경기 중계에 이 남자가 빠진 적은 없다. 심지어 쿠마부쿠로가 신류지 전에 잠깐 사라졌는데도, 사나다는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굉장한 오버 표현이 특기이다. 직업병인지 평상시에도 간혹가다 중계 말투를 사용하고는 한다.
    뒷머리가 바람개비 모양인데, 흥분하면 회전한다.
    목소리 연기는 데빌 배츠의 마스코트 데빌 배트와 같은 DJ TARO가 맡았다.
  • 쿠마부쿠로
  • 쿠마부쿠로 리코

3.3. 대학과 주요선수명 

마지막화에서 나온 대학과 주요선수들명, 그리고 37권에서 나온 팀명과 팀 인원수, 그리고 평가된 랭크가 기술되어 있다.

4. 등장 기술 

6. 미디어믹스 

특징이라면 이 관련 상품들 발매시기가 거의 2005~2006년에 포진되어 있다는 것. 즉 신류지전 전후. 이 뜻은 긴장감이 다소 완화된 오죠전 이후부터 팬들이 슬슬 떨어져 나갔다는 이야기도 된다.

6.1. 애니판 

2005년엔 TV애니메이션도 만들어졌는데, 원작의 박력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평범 이하의 연출에다 작붕도 상당한 등, 장기 TV시리즈답게 불안 요소가 많았다. 애니메이션 작화는가 저예산 느낌이 팍 날정도로 심각하다. 게다가 캐릭터들을 더 늙게 만들었다.(...) 특히 아주 인지도 대단한 모 캐릭터님 의 작붕은 가히 넘사벽을 이루는 작붕. 유희왕 애니메이션 작화담당이라고 모 캐릭터의 전설의 턱도 선물해줬다! . 이어서 꼽히는 문제가 불편할 정도의 장면 우려먹기와 금방 훑어보면 보이는 원작 일러 구도 트레이싱(...) 그니까 무리한 캐스팅에 OP ED 화려하게 하지말고 작화를 올리란 말야!! 그래봤자 이미 종영한 작품에 화를 내봤자 이게 무슨 소용인지 또한 원작 연재분과 발을 맞추기 위해 투입한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는 역시나 감점 요소. 미식축구 규칙을 모르는 사람이 쓴건지 실제 경기에선 있을수 없는 작전이 나오기도 한다. 결국 관동대회 오죠전을 마지막으로 총 145화로 종영. 엔딩에선 세나가 NFL에 진출해 대활약하는 듯한 '10년 후'같은 느낌의 후일담을 그려서 다소 벙찌게 하기도 했다. 덕분에 세이부 vs 하쿠슈를 포함한 이후의 경기는 언급도 안된다. 당연히 테이코쿠전도 언급이 안되게 되는데 얘네들이 그토록 외쳐된게 크리스마스 볼 이란걸 생각하면(...) 사실 원작의 크리스마스볼 편의 몰입감을 생각하면 그냥 없는게 나을지도 더불어 말하자면 성우는 신인 성우와 개그맨, 배우가 제법 들어가있는 것도 특징[11]. 몇 명의 성우들은 중복 캐스팅도 제법 있다.

애니판이 워낙 아쉬운 점이 많은 물건이어서인가 애니화로 인한 인기 상승 효과도 없어서 의외로 판매부수는 떨어지는 편. 아무래도 이런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나중엔 단편 OVA도 나오긴 했지만...[12]


우리나라는 2007년에 방영했지만 52화까지 했다. 나중에 2기가 나올 것 같지만 7년이 지나 2014년이 된 지금은 나오지 않았다. 한다면 대원성우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지만,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그냥 안하려는 듯. 성우 캐스팅도 방송사 가리지 않고 골고루 들어갔는데 몬타같은 무리수가 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 잘된편. 특히나 히루마를 맡은 미식축구를 아이스하키 라고 소개한김기철의 연기가 매우 절륜했다. 만약 53화 이후를 한다고하면 대원 성우는 제발 신 캐릭터로만 배치해주길

애니판과 원작의 차이점을 보려면 이곳을 참고하자.

북미판은 웬일인지 겨우 4화(!?)만 하고 조기종영했다. 이유가 밝혀지면 추가바람.

6.2. CD 

드라마CD가 한 개 있으며, 나머지는 전부 애니메이션 송.

  • 아이실드 21 DRAMA FIELD(드라마CD)(2005년 9월 25일)
  • 아이실드 21 SONG FIELD(2005년 8월 31일)
  • 아이실드 21 캐릭터송
  • 아이실드 21 SONG FIELD BEST(2005년 12월 21일)
  • 아이실드 21 SONG BEST(2006년 3월 23일)
  • 아이실드 21 complete BEST ALBUM(2008년 3월 5일)

6.3. 그 외 

  • 트레이닝 카드 게임 : 2005년도에 발매되었으나, 그 이후로 발매되지 않은 걸로 보아 사실상 묻힌 듯하다. 그래도 대회는 한 거 같다.
    • 제 1탄 : 황금의 다리를 가진 사나이(2005년 6월 23일)
    • 제 2탄 : 백은의 기사(2005년 9월 22일)
    • 제 3탄 : 모이는 붉은 악마[13](2005년 12월 8일)
  • 게임
  • 관련 출판물
    • 아이실드 21 환상의 골든볼 - 소설
    • 아이실드 21 열투의 헌드레드게임 - 소설
    • 아이실드 21 초선수열전~BALLERS HIGH - 팬북 겸 데이터북
    • 아이실드 21 - FIELD OF COLORS
      잡지에서 연재되었을 시 컬러였던 표지나 점프 부록 씰, 캘린더 등에 있는 아이실드 21관련 일러스트들을 모은 일러스트집이다. 연도순으로 무라타 유스케가 그린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일러스트 외에도 이노우에 다케히코와의 대담, 초기 주요캐릭터들의 설정화 등을 볼 수 있다.
    • PAINT JUMP ART of 아이실드 21
      보기에는 일러스트집 같으나, 사실은 아니다. 원래는 「Paint JUMP ART of~」라고 하여, 소년 점프에서 2008년도에 발매를 시작한 시리즈.[14] 한 마디로 색칠공부책.
  • 책을 본 사람들의 말로는 다른 작품에 비해서는 재탕 일러스트가 훨씬 적다고 한다.
    • 아이실드 21의 비밀 -코믹 연구책-[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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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본도 의외로 미식축구를 꽤나 하는 나라다, 총 4회까지 열린 미식축구 월드컵에서 2회 우승, 1회 준우승의 성적을 내었다, 단 2회 우승이 미국, 캐나다 등의 강국이 출전하지 않았던 대회였으나, 1회 준우승은 미국과 23-20이라는 점수로 패배한 기록이다, 비교하자면 우리나라의 핸드볼과 비슷한 신세다.
  • [2] 게다가 미국 미식축구 대표팀에는 네임드들이 출전하지 않은 말 그대로 중간급 전력이었다.
  • [3] 훌륭한 연출 중 하나의 예로 29권 258th down 시작 부분이 히루마의 입장에서 그 전의 컷과 연결되는데 굉장히 멋진 연출이 아닐 수 없다. 자세히 말하면 거대 스포일러가 되므로 직접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4] 스포츠만화 최고봉이라 불리는 슬램덩크도 고교생들이 NBA급 경기를 펼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프로급 고교생이 일본 통틀어서 10명 안팎인 아이실드 21은 차라리 양심적이라고 볼 수 있다.
  • [5] 다만 NFL에서 가능하니 사실적이다라고 진지하게 믿어버리면 좀 곤란하다. NFL선수의 피지컬은 상상을 초월한다. 한예로 달리기가 핵심능력이 아닌 포지션에서 뛰고있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의 허들기록이 대한민국 최고기록보다 빠르다. 110m, 400m 모두...
  • [6] 사기꾼, 책략가라는 뜻이 있다
  • [7] 정확히 말하자면, 독자가 보기에는 저게 어떻게 가능하냐 하는 비현실적인 필살기들이 많지만, 굇수들의 놀이터인 NFL에서 실제로 그 기술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데빌 배트 다이빙 항목을 보시라(...)
  • [8] 현재 세계의 미식축구 수준은 미국이 압도적으로 1위, 일본이 2위. 한국은 5위...
  • [9] 유일하게 대학교 팀 조사에서 팀 이름과 인원수가 안나왔다. 안습. 그래도 팀 이름은 나사 에일리언즈전 전에 나왔다.
  • [10] 타케쿠라 공무점을 중심으로 여러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 중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조직한 만들어진지 2년된 팀이라고 한다.
  • [11] 히루마 요이치의 성우는 본업은 개그맨이고, 신 세이쥬로의 성우 역시 본업은 배우다.
  • [12] 아이실드 21의 단편 애니메이션은 점프페스타 아니메투어에서 두 편 공개된 바 있다. '환상의 골든볼'편(TV판과 성우진이 다르다)은 2004년, '크리스마스볼로 가는 길 남쪽 섬에서 특훈이다 YA-HA-!'편은 TV애니메이션이 방영 중이던 2005년에 상영되었다.
  • [13] 원문은 集いし赤い?魔.
  • [14] 첫번째 작품과 두번째 작품은 각각 나루토와 블리치. 각 작가들이 일러스트를 색칠하는 장면이 초반에 나와있고, 다음에는 선만 그어진 흑백 그림들이 있다.
  • [15] 슈에이사에서 낸 것은 아니고, 인기에 편승해서 어떤 출판사에서 내놓은 책이다. 뭐 이런 종류의 책들이 그렇듯이, 별로 깊이있는 내용의 책은 아니다. 한마디로 지뢰.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5%84%EC%9D%B4%EC%8B%A4%EB%93%9C%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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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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