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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한정

Animation/~2009 / 2014. 12. 28. 00:37

첫사랑 한정



당신은 지금,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あなたは今,恋をしていますか?)

하고 있으면 이런 거 보고 있을 리가 없잖아. (しているなら,こんなの見るわけがねえだろ.)


Contents

1. 개요
2. 특징
3. 애니판
3.1. 원작과 다른 점
3.2. 각화 타이틀
4. 등장인물
4.1. 주연
4.2. 남캐 & 조연

1. 개요 

딸기 100%로 유명한 작가 카와시타 미즈키가 2007년 10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소년 점프에 연재한 만화. 아쉽게도 조기완결 되어 총 4권으로 완결되었다.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마지막 권까지 전부 나왔다. 이후 드라마 CD애니메이션소설로도 나오게 된다. 참고로 이 미디어믹스들은 원작의 조기 완결 이후에 나온 것으로, 특이하다면 특이한 사례라고도 할 수 있겠다.


2. 특징 

학생들의 연애를 중점적으로 그리는 옴니버스식 러브 코미디로, 특이하게 주요 인물은 존재하나 특정 주인공을 따로 설정하지 않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1권에서의 작가 말마따나 이 만화는 독자들로부터의 인기 순위에 따라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고.[1] 하지만 연재 기간이 짧았고 작품이 부진했기에 두드러지게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나오지 않았고 제일 주인공 같은 포지션이였던 1화의 주인공 '아리하라 아유미'가 끝에서도 주인공스러운 포지션으로 마무리를 짓게 된다.

옴니버스이기는 하지만 등장인물 간에 약간씩 연결점이 있고(친구이거나, 혈연이거나), 한번 등장한 인물이 몇화 지나면 다시 나오면서 여러 커플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 특이한 방식으로 전개하다보니 한꺼번에 많은 캐릭터를 기억하지 않으면 전회와의 연결점을 찾을수 없어 혼란에 빠지기 쉽다.[2]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인물들 간의 관계와 저마다의 캐릭터는 꽤나 섬세한 편이다. 살짝 난해하긴 하지만 스토리는 좋다고 평하는 사람이 많다. 조기 완결이기에 뜬금없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결말도 깔끔하게 지었다. 연재 초기에는 많은 등장인물과 이들의 얼키설키 얽힌 관계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스쿨럼블의 짝퉁이라는 이야기도 돌았으나, 그 후 급속도로 막장화 된 스쿨럼블이 적당히 균형을 잡으며 마무리를 지은 이 작품과 비교되며 그런 평가는 사라졌다.

작가의 전작인 딸기 100%에서 취했던 주인공 남자의 독식 하렘에서 벗어나 주로 여자아이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여자아이들이 주역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남자는 대개 들러리).

그리고 커플 관계가 그야말로 꼬이고 꼬이고 또 꼬였다 예를 들자면 A라는 남자애가 B라는 여자애를 좋아하면 B라는 여자애는 C라는 남자애를 좋아하고 C라는 남자애는 D라는 여자애를 좋아하는 마당인데 D는 A를 좋아한다. 정말 이런식으로 얼기설기 엮인 인간 관계가 만화의 재미중 하나.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커플들도 나오지만...
Hatsukoi_Limited_1.png

가운데에 있는 7각 관계도에 주목[스포일러]

3. 애니판 

hatsukoi_limited_2.jpg
 
hatsukoi_limited_3.jpg

J.C.STAFF에서 제작했으며, 2009년 4월부터 6월까지 12화 구성으로 방송되었다.

여러모로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의 애니가 등장했다. 원작의 제일 큰 문제점이였던 각 화당 개연성이 없다는 점을 위화감없게 커버해냈고 너무 비현실적이여서 어이없던 장면도 적절하게 수정되었다.

BD 특전으로 단행본 특별 만화였던 한정소녀가 애니화 되었다.

방송이 시작 되기전 '방송 직전! 첫사랑한정 방송개시 스페셜 시작할 때는 언제나 두근두근!!'이라는 제목으로 성우 5명(이토 시즈카이세 마리야토요사키 아키코토부키 미나코후지무라 아유미)의 출연 토크쇼가 방송되었다.

그리고 BS계열 방송판 한정으로 매화 방송이 끝난 후 3분 정도 성우가 출연해서 '첫사랑♡방과후 토크'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3.1. 원작과 다른 점 

  • 아유미가 불량배들에게 잡혔을때 스커트를 찢는 장면이 있었는데 잘렸다.
  • 원작에선 코요이가 욕실에서 오빠의 등을 밀어주는 장면이 있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미수에 그쳤다.
  • 초콜렛 폭탄(?)의 주인은 케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내용물이 폭탄이 아니라 캇파의 피규어였다.
  • 원작에선 아유미가 자이츠 마모루에게 미사키의 고백 장면을 보게한걸 사과하는 장면이 가볍게 넘어간 것과 달리 애니에서는 진지하게 무게를 잡았다.
  • 중학생 팀(아유미, 코요이, 케이, 나오, 리카)와 고등학생팀(유우, 메구루, 미사키)이 서로 만나는 장면이 있다.
  • 자이츠, 쿠스다, 소가베가 마지막화에서 가출했을때 위치 파악을 원작에선 핸드폰에 탑재된 GPS로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통화중에 들린 방송에서 위치를 파악한다.
  • 가출한 장소를 들켰을 때 위의 3명이 자전거를 타고 들개 떼에게서 도망치는 장면이 멧돼지 떼에게서 도망치는 것으로 바뀌었다.

3.2. 각화 타이틀 

  • 1화 미소녀A와 괴수Z
  • 2화 옆집의 야마모토씨
  • 3화 흔들리는 언밸런스
  • 4화 세계의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 5화 망설여진 다이빙
  • 6화 눈이 내리긴 전에
  • 7화 키스를 하자
  • 8화 초콜렛 폭탄의 우울
  • 9화 그 추억에는 만개한
  • 10화 캇파 파이트!
  • 11화 소년들의 도피행각
  • 12화 첫사랑 한정

4. 등장인물 

전작인 딸기 100%와 비슷하게, 이 작품의 등장인물의 이름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어, 이름의 첫 글자의 이니셜을 A 혹은 Z부터 알파벳 순으로 정리할 수 있게 설정되어 있다.

4.1. 주연 

hatsukoi_01.jpg
생일7월 3일
혈액형O형
취미자이츠와의 장래를 생각하는 일
좋아하는 음식야키니쿠[4]
有原あゆみ. 제일 주인공 포지션에 가까운 소녀. 자이츠 미사오에게 고백 받지만 본인은 그 동생인 자이츠 마모루를 좋아하게 된다. 동네 최강의 깡패 자이츠 미사오를 킥 한방으로 쓰러뜨릴 정도의 괴력 보유자. 운동신경이 범상치 않은 듯하다. 다만 반 내 달리기가 빠른 순위는 차석이라고.(1순위는 도바시 리카)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타입이라고 한다. 극도의 요리치. 오빠인 아리하라 유우지의 시스콤에는 전력으로 대응하는 듯. 알파벳 이니셜 A. 첫 화 제목의 미소녀 A는 바로 아유미를 나타낸다.

hatsukoi_02.jpg
생일10월 25일
혈액형O형
특기요리
좋아하는 음식말린 전갱이
別所小宵. 극도의 브라더 콤플렉스로 오빠인 벳쇼 요시히코를 매우 좋아한다. 말할 때 자신을 3인칭화한다. 천연 캐릭터로 신사 참배하면서 당연하게 세계 평화를 비는 소녀. 오빠와 단둘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단신 부임을 매우 반긴다. 아유미와 성격이 잘 맞는 구석이 있으며, 아유미와 함께 야마모토 미사키를 사랑의 적수로 생각하고 있지만 미사키는 코요이를 매우 귀여워한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요리를 아주 잘하지만 흥에 겨우면 금전 상태 생각 않고 고급 재료를 사서 고급 요리를 만들어 버리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오빠에게 자주 혼난다. 어떤 니트와 성우가 같은 관계로 코요이의 목소리를 조합한 영상#2이 니코니코 동화에서 대박쳤다.니트에게서 오빠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이 영상은 첫사랑 한정 관련 태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영상인 것도 모자라 100만 재생을 돌파하였다!

참고로 단행본 4권의 표지를 장식했는데 작가가 조기완결 탓에 멘붕을 한건지 인체 상태가 심히 괴랄하다.참조 목, 허리, 오른팔을 유심히 연결시켜 보자.

알파벳 이니셜 B.

hatsukoi_03.jpg
생일12월 30일
혈액형A형
취미독서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음식아이스크림
千倉名央. 수수하지만 상냥하고 어른스러운 소녀.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성격. 내성적. 미술부 소속. 둔감해서 소가베 히로유키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주위 친구들을 부를 때 이름 끝에 을 붙인다. 미술부 선배인 졸업생 렌죠우 유키토를 만나 벚꽃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을 받게 되며, 그를 짝사랑하게 된다. 작중 엮이게 된 두 남자가 모두 나오를 두고 미소를 언급하는 걸 보면 미소가 매우 예쁜 듯. 빈유인 것을 은근히 신경쓰고 있는 듯하다. 알파벳 이니셜 C.

hatsukoi_04.jpg
생일6월 7일
혈액형A형
특기운동 전반
좋아하는 음식카레라이스
土橋りか. 갈색 피부의 운동 신경 발군의 미소녀. 테니스부의 2학년 에이스. 달리기도 매우 빨라 육상부도 이겨먹는다. 평소엔 기본적으로 무표정하고 말수가 적다.(단 표정 변화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교복 치마 밑에 스패츠를 착용한다. 같은 테니스부의 테라이 하루토에게 테니스 특별 지도를 해준 것을 계기로 사귀게 되었지만 극도의 무뚝뚝함으로 손도 잡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드물게 애정표현을 할 때는 버틸 수가 없다. 후반부 리카가 무뚝뚝했던건 그녀 또한 연애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였음이 드러난다. 알파벳 이니셜 D.

hatsukoi_05.jpg
생일8월 1일
혈액형A형
특기수예
좋아하는 음식낫토
江ノ本慧. 연수입 13억엔의 남자에게 프로포즈 받은 적도 있는 모델급 프로포션의 미소녀. 자신의 미모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외모가 중학생 답지 않고 성숙한 편. 때문에 학교에서는 트윈테일을 한다. 중학생임에도 이 만화에서 손꼽히는 거유. 수예부 소속. 취향은 (본인도 몰랐지만) 핑크 홀릭. 친구들 사이에선 리더이자 언니 같은 존재다. 여왕님 타입. 책임감과 정의감이 강하다. 다만 일의 마무리가 서투른 편. 자신도 모르게 생각하는 것이 말로 나와 버린 후 뒤늦게 아차하는 버릇이 있다. 츤데레 담당으로 남자는 얼굴이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작중에서는 매일 캇파라고 놀리며 투닥거리던 쿠스다 에츠를 좋아하게 됐다.이것이 눈이 삐었어 그후 생각을 고쳐먹고 남자는 역시 내실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다. 알파벳 이니셜 E.

hatsukoi_06.jpg
생일5월 28일
혈액형B형
취미격투기 관전
좋아하는 음식일본식 불고기
山本岬. 반에서 제일가는 미녀. 그녀를 사랑의 적수로 생각하고 있는 아리하라 아유미나 벳쇼 코요이도 반해버릴 정도로 미인. 일명 쿨뷰티한 스타일로 일부러 교복을 헐렁하게 입고 다닌다. 약간 보수적인 성격. 의외로 대식가. 자이츠 형제와는 옆집에 살고 있는 이웃으로 소꿉친구 사이. 자이츠들의 집으로 넘어올 땐 창문을 이용한다. 자이츠 미사오의 본질을 알고 이해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 참 별 거 없는 사건으로 아리하라 유우지를 좋아하게 됐다. 이때를 계기를 막대 사탕을 물고 다닌다. 코요이의 오빠인 요시히코와 미사오의 동생 마모루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해 본인은 몰랐지만 이 둘을 참 잔인하게 대했다.[5]후에 그 두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나 결국 아리하라 유우지도 보는 앞에서 둘다 한꺼번에 찼다.(정중하게 고개 숙여 미안하다며 거절했다.) 끝에서는 결국 유우지와 교제하게 된다. 알파벳 이니셜 Y.

hatsukoi_07.jpg
생일5월 12일
혈액형O형
특기수영
좋아하는 음식초콜릿 파르페
渡瀬めぐる. 겉으로는 전형적인 안경 반장 속성 같고 실제로 반장이지만 알고보면 체육계 소녀. 중학교 때는 국가대표로 뽑힐 정도의 수영선수였지만 가슴이 무지 큰 것을 콤플렉스로 가지고 있어서 몸매가 드러나게 되는 수영복을 입는 것을 꺼리게 돼 수영을 그만 뒀다. 그리고 일부러 수영부가 없는 고등학교로 진학했지만 타케이와의 재회와 그의 설득으로 다시 수영을 시작하게 된다. 참고로 주특기는 배영.저 가슴으로 배영. 가슴이 큰 것을 감추기 위해 일부러 사이즈가 작은 브래지어를 하고 다니며 하루 중 가장 행복할 때가 집에 와서 브래지어를 풀 때.(...)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알파벳 이니셜 W.

hatsukoi_19.jpg
생일2월 22일황월 황일
혈액형AB형
취미인간 관찰
좋아하는 음식치즈케이크
江ノ本夕. 에노모토 케이의 친언니. 야마모토 미사키, 와타세 메구루와 같은 반으로 고등학생 삼인방을 이룬다. 동생과는 다르게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 성격의 소유자로 자매 관계가 바뀐 느낌을 준다. 취미가 많아 노소 관계 없이 남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마성의 소녀. 말할 때 자신을 3인칭화한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건 아니였지만 결말부에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친구 아리하라 유우지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벳쇼 요시히코에게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다. 여담으로 단행본 4권 맨 뒤를 참조하면 알 수 있지만 이름 부분의 공식 영어 스펠링이 You다.너(..) 초기설정은 교사와 연애하는 여학생이었다고 한다. 덧붙여 에노모토 자매는 영국인 할머니를 가진 1/4 쿼터라고.
원작 3화의 주인공으로 처음 출연했으며 출연 당시에는 주연이였겠지만 이후 연애 라인이 전무하며 주인공이 되는 에피소드가 하나도 없다. 애니에서는 그나마 있던 3화의 에피소드마저 잘리며 설정 이미지조차 없는 쩌리캐로 전락했다. 신도 부처도 없단 말인가 안습 일색.

4.2. 남캐 &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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財津操. 자이츠 마모루의 친형. 동네 최강의 생물 깡패. 다른 주연 고등학생들과는 다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키 194cm의 거구에 야쿠자 급의 험악한 인상의 소유자. 아리하라 아유미를 좋아하며 불량배들이 노리고 있는 걸 보고 지키려 하지만 그게 스토커 행위로 발전했다. 생긴 것과는 다르게 부드러운 구석이 있고 작은 동물을 좋아하지만 키우던 햄스터는 전부 스트레스로 죽고 새들에게 모이를 주면 자신이 모습을 숨기기 전에는 절대 먹으러 오질 않는다. 동생을 매우 아끼고 있으며 아유미가 마모루를 선택하면 포기할 생각이다근데 이미 선택했잖아?안될거야 아마 알파벳 이니셜 Z.

hatsukoi_09.jpg

財津衛. 미소년에다 진지하고 고지식한 성격. 아리하라 아유미가 짝사랑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옆집 누나 야마모토 미사키를 짝사랑한다. 동네 최강의 깡패 자이츠 미사오를 형으로 두고 있다. 아리하라 아유미와는 같은 반인데 어쩌다 아유미가 자신의 형을 일격에 쓰러트리는 것을 보고 무서워서 그녀를 멀리하고 있다. 장래희망은 구급 대원. 발렌타인 데이 전날 어쩌다 미사키에게 마음을 전하게 되지만 결국 차이고 만다. 이때의 충격으로 쿠스다, 소가베와 자전거 도피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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楠田悦. 키도 작고 못생긴 얼굴, 초등학생스러운 비주얼에 변태신사 속성을 가진 남자. 잘하는 과목은 별로 없지만 가정 과목만은 수우미양가로 따져서 우 정도 하는 듯. 특기로 썰렁한 개그해서 여자 잠재우기가 있다.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 재능이다. 동생이 2명 있다. 에노모토 케이에게서 캇파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부터 별명으로 정착됐다. 에노모토 케이를 좋아하지만, 자신은 키도 작고 못생긴 것에 대해서 항상 열등감을 느끼는 안쓰러운 캐릭터다.[6] 에노모토 케이와는 항상 티격태격 말다툼만 하지만 갈수록 츤데레 커플로 발전한다. 다른 만화 같았으면 비쥬얼과 포지션이 아무리 좋게 봐줘도 개그 캐릭터인데 결국 초미녀를 낚는데 성공. 인생의 승리자라 할 만하다. 원작의 완결에서 작가의 사족을 보면, 호남형의 그럭저럭 괜찮은 훈남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듯하다. 그럼 그렇지. 우린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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曽我部弘之. 망상벽이 있는 남캐. 같은 반의 치쿠라 나오를 좋아한다. 엄청난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졌으나 성적, 외모 등 딱히 잘난 구석은 없다. 여러모로 평범한 바보 캐릭터. 하지만 후에 나오가 짝사랑하게 된 렌죠우 유키토의 엄친아스러움과 자신의 볼품없음의 격차를 절감하며 "지금은 나로서는 나오의 눈물을 닦아 줄 수가 없다."면서 좌절하기도 한다. 마지막 부에서 결국 나오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게 되며, 이게 계기가 됐는지 이후 머리스타일을 바꾸고(남자는 머리빨) 나오와 같은 미술부에 들어 미술을 배우기 시작한다. 여담으로 만화책에서 소가베는 처음부터 자이츠 마모루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고 이후 친해진 것과 달리, 애니에서는 처음부터 친구사이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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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原有二. 아리하라 아유미의 오빠. 상당한 시스터 콤플렉스로 동생을 아끼고 있지만 항상 무시당하면서 발로 차이는게 일상다반사. 아유미가 자이츠를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형 쪽인 자이츠 미사오로 착각을 했었다. 요시히코에게 이성에게 어필하는 법을 알려준다면서 장난끼가 발동해서 사탕을 야마모토 미사키에게 입에 억지로 물렸는데, 이걸로 야마모토 미사키를 낚았으며, 결국 작품 후반부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다.(이때 벳쇼 요시히코의 충고가 도움이 됐다.) 발렌타인 데이 때의 초콜릿 폭탄사건으로 야마모토 미사키를 무서운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조금씩 그녀에 대해 알아가면서 인식이 바뀐 듯. 시스터 콤플렉스도 어느 정도 사라졌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두 명의 남자에게 마음의 상처를 남겨준 인물이다.

hatsukoi_13.jpg

別所良彦. 벳쇼 코요이의 오빠. 동생 코요이의 브라더 콤플렉스 때문에 고생을 조금 하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오빠이다. 아리하라 유우지와 같은 반이며, 평소 유우지와는 서로의 여동생 건으로 누가 더 귀여운지 논쟁을 벌이는 게 일과인듯. 역시 같은 반인 야마모토 미사키를 좋아하지만 미사키가 이를 눈치 못챈 탓에 유우지의 친구란 이유로 그녀에게 연애 상담을 해주게 된다. 이후 유우지에게 미사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라는 충고를 하게 되며 미사키를 깔끔하게 단념하고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7]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하여간 이 작품 최고의 대인배.

hatsukoi_14.jpg

武居源五郎. 열혈 수영 바보. 은근히 신사끼가 있다. 와타세 메구루의 첫사랑 상대. 원래 수영부가 없던 학교에 수영부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 중 부원이 한명 모자라는 상황에서 중학교 때 수영부 후배였던 와타세 메구루가 우연히 같은 학교에 다니는 걸 발견하고 수영팬티 차림으로 습격, 입부를 권유한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메구루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여 입부시키고(이때는 메니저로), 또다시 여차저차해서 끝내 다시 수영선수로까지 복귀시키는데 성공한다.

hatsukoi_15.jpg

寺井春人. 테니스부 소속. 안경을 쓰고 있다. 소심한 성격의 남자. 운동신경 빈약함에 자신감이 부족한 여러모로 스펙이 딸리는 남자지만 교제중인 도바시 리카의 일만큼은 누구보다도 열심히다. 테니스도 열심히 하는 편.

hatsukoi_16.jpg

連城由紀人. 키도 크고 미남에 그림도 잘 그리고 들어가기 어렵다는 명문고 학생이기까지 한 엄친아. 유키노시타 중학교 미술부의 전 부원으로 치쿠라 나오가 동경하던 벚꽃 그림을 그린 사람. 졸업이 가까워지자 봄방학을 이용해 미술부에 들르게 되고 나오와 만나게 된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hatsukoi_17.jpg

不動宮すみれ. 연극부 부장. 연극에 필요한 캇파 역을 쿠스다에게 맡기기 위해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에노모토 케이를 뛰어넘는 장신에다 거유에다 트윈테일. 안경에 여러 액세서리 등 독특한 패션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학교에선 여성팬이 많은 모양. 쿠스다를 낚기 위해 가슴사이에 오이를 끼우는 만행도 저질렀다.(...) 이후 쿠스다의 연애상담을 들어주는 조언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본의아니게 싸움을 조장하기도 했다. 알파벳 이니셜 F.

hatsukoi_18.jpg

久間菜の花. 수영교실에서 같은 반이었던 와타세 메구루의 뒤를 쫓아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메구루를 라이벌로 여기고 있으나 메구루 쪽은 오히려 그녀를 귀여워한다. 외모는 초등학생이지만 실력은 뛰어나며 갓 고등학교에 들어왔을 땐 오랫동안 수영을 하지 않아 무뎌진 메구루에게 한번 이기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후 메구루가 다시 연습을 시작하자 이기지 못한다. 안습. 메구루가 부르는 애칭은 Q쨩. 메구루를 수영부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설득을 하러 백화점으로 쫒아갔다가 붙잡혀서 고스로리 옷을 입었다(...). 하악하악

  • 치쿠라 카즈마
千倉一真. 치쿠라 나오의 오빠. 미남. 애니에서는 잘린 캐릭터. 아리하라 유우지, 벳쇼 요시히코와 같은 반이며 삼인방을 이루는 듯. 나오는 오빠와의 사이가 조금 서먹하단 듯이 말했지만 감기에 걸린 나오에게 죽을 먹이는 장면을 보면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닌 듯. 작가曰 원래는 이 인물도 주연 격이 될 예정이였으나 무산되었다고 한다. 하마터면 초반부 주연들 소개하는 에피소드가 더 늘어날 뻔했다. 대신 소설판 2화의 주인공을 장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우에무라
上村. 1화짜리 단역. 만화가 지망의 소년. 스스로도 자의식 과잉이란 걸 느끼고 있다. 에노모토 유우를 좋아한다.

安藤そあこ. 단행본 특별 부록 만화 '한정소녀'에 등장하는 소녀. 스스로도 인정하는 도짓코로 아침에 샤워를 하다가 속옷을 입지 않고 등교하는 바람에 여러가지 문제에 휘말린다. 마지막에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걸 미술부 친구들에게 들킬 뻔 했으나, 자이츠 마모루가 도와준 것을 계기로 마모루에게 플래그가 섰다. 원작 외에도 소설, 드라마CD에도 출연. 캐릭터송도 있다.초기 주연이였던 에노모토 유우는 그런거 없는데 코믹스, 애니메이션 모두 지나가는 장면들에는 간간히 그녀가 숨겨져 있다. 여담으로 작중 유두가 비치는 장면이 있었는데[8] 한국 정발판에서는 심의에 걸렸는지 지워졌다. 아청법을 죽입시다! 아청법은 나의 원수! 알파벳 이니셜이 아닌 기호 '&'에서 이름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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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를 볼 때 작가는 전작의 니시노 츠카사같은 캐릭터가 나올 경우를 대비했거나 기대했었을 수 있다.
  • [2] 덧붙여 이 만화의 초반부는 한화 한화가 주역 인물들을 소개하는 형식인데 이걸로만 무려 10화가 걸렸다. 단행본으로 몇 화를 한꺼번에 봐도 머릿수가 많은 통에 인물들의 이름이 아리송한데 잡지로 한화씩 연재되었던 당시의 독자들은 더 갑갑했을 것이다.
  • [스포일러] 4권에서 안도 소아코가 자이츠 마모루를 좋아하게 된 것을 포함하면 8각 관계다. 더해서 에노모토 유우가 벳쇼 요시히코에게 호감 가지게 된 것이 연애 감정인 게 확실하다면 9각 관계...그만해!!
  • [4] 정발판 출처. 웃긴 건 미사키의 좋아하는 음식은 '일본식 불고기'로 번역했으면서 아유미가 좋아하는 음식은 야키니쿠라고 음차했다.
  • [5] 다만, 미사키는 어장관리를 할 만한 성격이 아니기에, 매사에 직설적인 성격이다. 유우지에게 맹렬하게 대쉬하는 것이 그 이유다.
  • [6] 다만,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남캐의 취급이 영 좋지 않다.
  • [7] 그런데 에노모토 유우가 그런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고 플래그가 섰다!
  • [8] 이것 때문에 마모루와 나오가 그녀가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B2%AB%EC%82%AC%EB%9E%91%20%ED%95%9C%EC%A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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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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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스탭
3. 줄거리
4. 작품 설명
4.1. 극중 과학 오류 - 암호를 푸는 것은 가능한가
5. 평가
6. 등장인물
7. 관련용어
8. 미디어 믹스
9. OST

1. 개요 

호소다 마모루가 감독을 맡고 매드 하우스가 제작을 맡은 오리지널 극장용 애니메이션.

2009년 8월 1일 일본에서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도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는 최초로 2009년 8월 13일 개봉했다.

2. 스탭 

감독 : 호소다 마모루(細田 守)
각본 : 오쿠데라 사토코(奥寺佐渡子)
캐릭터 디자인 : 사다모토 요시유키
애니메이션 제작 : 매드하우스
주제가 : 야마시타 타츠로 - '僕らの夏の夢' (우리들의 여름의 꿈)

3. 줄거리 

배경은 2010년 7월 30~31일을 가정한 패러렐 월드.[1]

현실과 달리 OZ라는 가상세계의 빅 브라더급 통신망으로 전세계가 연결되어 세상 모든 업무(세금 납부, 물건 주문, 부동산 투자 등등)를 OZ의 세계에서 아이폰 같은 단말기만 갖고도 가볍게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주인공 켄지는 OZ의 관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특기는 수학. 수학 올림피아드 일본 대표가 될 뻔 했다가 간발의 차로 떨어졌다). 그런 켄지에게 평소 동경하던 여선배 '나츠키'가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온다. 자세한 내용은 모른 채 일단 따라나선 켄지였지만, 알고 보니 아르바이트의 실상은 "할머니의 생신 잔치가 진행되는 요 4일간 남자친구 행세를 해줄 것."

그리하여 나츠키의 대가족이 모이는 집으로 간 켄지는 어찌어찌 (엄친아급) 남자친구 행세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그날 밤, 켄지가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던 와중에 '나를 풀어봐!'라는 제목의 문자 메세지를 받는다. 2056개의 숫자로 이루어져 있는 그것을 "암호"라고 판단한 켄지는, 흥미가 동해 암호를 풀어서 답장을 보낸다.

그리고 다음 날, 켄지는 OZ를 해킹해 혼란을 일으킨 용의자로 지목되어 뉴스에 등장하는데...

4. 작품 설명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본 문서와 하위 문서 또는 이 틀 아래에 있는 내용은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본격 MD 까는 만화 열도의 미사일 방어망은 병신인가!

감독이 전작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호소다 마모루인 것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제 42회 시체스·카탈로니아 국제 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 장편 작품상, 제 13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 제 33회 일본 아카데미 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제 14회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 관객 부문 : 금상, 제 1회 애너하임 국제 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 등등등 뭔가 미친듯이 수상을 많이 했다.

주제가의 야마시타 타츠로는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유명한 인물. 허나 아저씨여서 감독 버프를 받고도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거의 제로다. OTZ

화투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에, 감독은 한국이 인터넷이 발달하고 화투도 인기라니 잘 먹힐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날아온 응원 메세지 중 한글이 자주 눈에 띄는 것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다.

극중 나오는 시스템이 OZ기도 하고 이 작품의 홍보에 LGT가 관여해서 작품에 등장하는 OZ가 LGT에서 서비스하던 WIPI서비스인 OZ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극중의 OZ 이름의 유래는 숙소 근처 편의점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2] 국내 구입되는 과정에서 LGT의 OZ와 우연히 이름이 같았기에 LGT측에서 스폰서로 밀어준 것.

참고로 국내에도 정식으로 발간된 2차창작물(이라기보단 프로작가들의 앤솔로지 기획)에 보면 이 OZ라는 세계관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는 꽤나 선각인효과를 갖게 된 모양.

나츠키의 본가가 있는 시골 풍경은 나가노 우에다 시를 참고한 것으로 감독은 뉴타입과의 인터뷰에서 '우에다에는 여름에 중요한 전투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잠깐, 이거...?

2010년 8월 28일, 투니버스에서 더빙판을 방영했다. 한달가량만 일찍 방송했으면 나이스 타이밍이었을텐데 담당 PD는 신길주. 참여 성우진은 최문자안경진이장우성완경장승길이종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투니버스 성우극회 멤버들을 동원했다. 더빙 퀄리티는 준수한 편으로, 그간 성우팬들끼리 논의하던 자체 성우만으로도 양질의 퀄리티를 뽑는 단계가 되었다는 평이다. 전속 시리즈와는 다르다. 전속 시리즈와는! 평가에 따라서는 초월더빙이라기도 하는 듯. 배우들이 목소리를 맡아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는 일본과 달리 익숙하고 숙련된 성우들이 맡은 더빙판이 애니팬들에게는 귀에 익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투니버스 방영 직후 네이버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며, 이후 온스타일에서는 자막판을 방영했다.

4.1. 극중 과학 오류 - 암호를 푸는 것은 가능한가 

제반니
흔히 쓰이는 RSA 암호체계에서는 두개의 상상하기도 힘든 큰 소수를 곱해 만든 합성수가 열쇠(key)로써 공개된다. 만일 이 곱한 수를 다시 원래의 두 숫자로 나눌 수 있다면, 다시 말해 이 큰 숫자를 소인수분해하면 실제로 암호를 풀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암호 체계가 생각하는대로 쉽게 풀린다면 암호로써 가치가 없겠지? RSA 암호 체계의 보안성이 유지되는 원리는 매우 큰 숫자를 소인수분해 하는게 어렵다는 것에 있다.

중요한 점은, 여기서 어렵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게 아니라 계산량이 무진장 많아서 합리적인 시간[3] 내에 푸는게 불가능함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977년에 그 유명한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지에 129자리 숫자를 소인수분해하는 퀴즈가 나왔는데 이 문제를 아무도 못풀다가 1992년에 수학자 4명+자원봉사자 600명이 달려들어서 그리드 컴퓨팅하듯 결과를 주고받으며 겨우 풀었다. 또한, 1999년에는 155자리 합성수 하나에 컴퓨터 수백대를 동원해서 5개월이 걸려 소인수분해를 하였다. 그런데, 작중에서는 하룻밤새에 2056자리 암호를 풀어낸 사람이 50여명이라고 한다. 이게 얼마나 무시무시한 짓이냐면, 500자리 합성수의 소인수분해만 하더라도 계산량이 거의4,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40자리로 굳이 한자로 쓰자면 4천 (澗) = 0.4(正)이다. 참고로 1억은 10^8. 즉 9자리 밖에 안된다)번에 가깝다고 한다.

위의 500자리 계산을 컴퓨터가 계산할 경우 성능을 4GHz라고 치고 한 클럭에 한번씩 계산한다고 쳐도[4] 1초에 40억번, 하루에 345.6조(15자리)번 연산할 수 있다. 많아 보이는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아예 하드웨어적으로 알고리즘을 다 박아버리더라도 약 10,000,000,000,000,000,000,000,000(26자리, 10^25, 10(秭)일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2056자리?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과 기계를 다 계산하는데 갈아넣더라도 우주가 수백 수천번 멸망할 때까지 풀리지 않을 것이다. 달리 말해, 많은 사람들과 여러대의 컴퓨터를 동원해서, 그것도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려야만 소화할 수 있는 계산량을 작중에서는 50여명의 인간이 모두 하루만에 해독했다는 말이 된다. 멘타트다! 멘타트가 나타났다!
거기다 마지막엔 주인공 혼자다 수분안에 암산으로 풀어낸다!(!?)

즉 최신형 소수암호를 푼다는 건 감독의 막연한 상상처럼 '그냥 많이 똑똑하면' 되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혁신적인 방법을 새로 발견해내지 않는 한[5], 현재 이문제에선 절대적인 사고단계 차원에서의 물리적인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광속의 로켓을 만들 수 있어도 워프항법같은거라도 만들지 않는 한 1년만에 안드로메다 은하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하고 아무리 천재 건축가라고 해도 맨손으로 하루만에 아파트를 뚝딱 지을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더군다나 일본 수학 올림피아드대표에서 떨어질 수준임에야... 아니면... 일본의 고딩들은 괴물인건가!

참고로 17세기에 메르센이 만들었던 고작 69자리 소인수 분해 문제는 연산량이 너무 많아 푸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며 1984년에 슈퍼컴퓨터를 동원해서야 32시간이 걸려 풀수 있었다. 물론 이처럼 많은 연산량을 추려내서 줄이거나, 강력한 슈퍼컴퓨터나, 뭔가 새로운 계산법따위가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걸 동원해도 몇달은 걸릴텐데... 기가 막힐 뿐이다, 다른 만화랑 비교하자면 사키의 마작[6] 뭐 소수로 만든 암호가 아니라던가..

5. 평가 

전반적으로 호소다 마모루식의 감성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즐겁게 볼만한 수작. 미묘하게 일본 애니 특유의 클리셰가 많이 활용되었는데, 그걸 거슬리지 않게 표현해낸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다만 호소다 마모루의 전작을 보고 기대감을 가졌던 일부 관객들에게는 '그냥 이전 작품을 답습했을 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사실 소설판을 보면 감독의 전작인 '우리들의 워 게임'이 원작이라 나오는데, 영화에 표기되어 있지 않았을 뿐 우리들의 워 게임의 리메이크라 보는 게 맞으므로 여러가지 유사점[7]이 있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새로운 작품을 기대한 사람들 입장에선 약간 아쉬운 점이다.

작품 내적으로는 시골 할머니가 정재계 인사에게 호통치는 설정이 억지스럽고[8] 가문의 소속 인물들이 자신 분야에 제각기 지나치게 일가견이 있다는 점을 들어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그리고 모든 문제를 싸움으로 해결하는 대책없는 구 일본군식 '무사 가문의 전통'이라는 미명 하에 대놓고 당당하게 표출하는 것도 우리 입장에서는 불편한 것이 사실. 게다가 모든 만악의 근원으로 설정된 세력은 다름아닌 러브머신으로 OZ를 공격한 미군이다.

8. 미디어 믹스 

  • 소설판
    • '무시우타'의 작가 이와이 쿄헤이가 지은 소설판, 원작내용과 같으나 이쪽은 뒷이야기 쪽이 세세히 묘사되어있다.[9] 이것도 대원씨아이에서 정발되었다.
    • 마기타 요헤이가 지은 소설판. 완전히 원작의 내용과 같으며 일러스트를 코믹스판을 연재하고 있는 스기모토 이쿠라가 맡았다.
  • 코믹스판
    • 썸머 워즈(만화) - 영 에이스에서 스기모토 이쿠라가 연재하였다. 내용은 원작이랑 같다. 다만 이야기의 전개가 겐지와 나츠키의 중심으로 흘러가며, 애니메이션에서 허술했던 설정이 상당히 잘 보충되어있다.[10] 전 3권, 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에서 완간하였다.
    • 콤프 에이스 2008. 9월호부터 우에다 유메히토가 킹 카즈마 vs 퀸 오즈라는 부제를 달고 연재중이다. 시간대는 원작보다 앞선 시간대. 마호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한다.

9. OST 

1. 가상 도시 OZ
2. Overture of the Summer Wars
3. 진노우치 가
4. 와비스케
5. 2056
6. 유쾌범
7. KING KAZMA(킹 카즈마)
8. 켄지
9. 사카에의 활약
10. 진노우치 가의 단결
11. 전투 재개
12. 붕괴
13. 편지
14. 모두의 용기
15. 1억 5천만의 기적
16. 마지막 위기
17. THE Summer Wars
18. Happy End

----
  • [1] 잘 보면 작중에 아이폰이라든지 윈도우7 같은 것이 눈에 띈다.
  • [2] 또한 해당 편의점의 이름은 그곳의 지역명인 오이즈미에서 따온 것.
  • [3] 합리적인 시간이란게 중요하다. 어느 대학생이 교수의 컴퓨터를 해킹해 시험문제를 알아보려는데 50년이 걸린다면?
  • [4] 원래대로라면 당연히 한 클럭갖고는 덧셈 한번조차 수행할 수 없다.
  • [5] 그리고 만약 그 혁신적인 방법이란 것이 일일히 하는 계산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하는 것이나 CPU에서 암호화할때 나는 소리의 변화를(10~150khz)를 분석하는 등의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계산 자체의 수를 크게 줄일수 있는 수학적 방법이라면 노벨상 따위는 아무 의미도 없을 정도의 명예를 얻을 수도 있다!
  • [6] 게다가 켄지는 나중에 이걸 무려 암산으로 약 1만에 풀어제끼는 경지에 이른다! 절대 다수의 사회 기반시설과 군사,경제 등도 지탱하는 OZ라는 하이스펙 시스템을 구축하는 페러렐 월드가 배경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낸 썸머 월즈의 지구인들은 수학적 지식에서 오리지널 지구와 상궤가 다른 능력을 보유한 걸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애초에 이런 암호 자체가 무용지물이며, 그렇다고 쳐도 1분만에 풀 정도면... 에이 뭐, 애니메이션 아닌가.
  • [7] 전체 플롯 및 상당한 부분이 유사하다.
  • [8] 몰론 일본/문화 항목을 봤을 때 실질적으로 신분제라서 옛날 가문의 대한 영향력이 행사 할 수 있다는 점을 추측한다면 아주 이해가 안되는 것이 아니다 당장 이 시골 할머니가 진노우치 2번 항목에 썸머 워즈에 등장하는 다케다 신겐 가신이라는 뼈대 있는 가문의 당주라는 설정하고 있다는 점과 그들이 할머니의 제자라던 식의 인연을 맺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9] 후일담은 모르겠지만 나츠키와 켄지의 만남 등이 묘사되어 있다고...
  • [10] 그림체나 스토리가 상당히 보강되어있기 때문에 원작 애니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8D%B8%EB%A8%B8%20%EC%9B%8C%EC%A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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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절망선생

Animation/~2009 / 2014. 12. 28. 00:32

안녕 절망선생


さよなら絶望先生 / Sayonara, Zetsubou-Sensei

Sayonara_Zetsubou_Sensei_Manga.jpg
Sayonara_Zetsubou_Sensei_Anime.jpg
원작 코믹스애니메이션판

Contents

1. 작품 소개
2. 관련 이야기 및 일화
3. 대한민국 정식 발매
4. 미디어믹스
4.1. 애니메이션
4.2. 절망선생 그리기 노래
4.3. 웹 라디오
4.3.1. 종이 블로그
5. 등장인물 소개
5.1. 이토시키 가
5.2. 고등학교 2학년 헤(へ)반
5.3. 그 외
5.4. 실존인물

1. 작품 소개 

일본의 만화. 원제는 《さよなら絶望先生》[1]

'제멋대로 카이조'의 작가, 혐한으로 유명한 쿠메타 코지의 작품. 작가가 선데이에서 연재하던 만화가 짤렸다고 삐져서 코단샤로 옮기고는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됐던 작품.

장르는 풍자 블랙코메디 절망학원물.

매사에 비관적인 고등학교 교사와 그가 담임을 맡은 반의 문제투성이 학생들(불량학생과는 차원이 다른, 골치 아픈 학생들)이 나온다.'카이조' 중반부부터 확립된 /1화 완결, 1주제, 소재나열토크, 비유와 풍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전작인 '카이조'가 소년 선데이에서 잘렸던 일을 가지고 사골처럼 우려먹는다 (당시 소년 선데이 방침상 독자연령대를 낮추고자 했던 까닭에 잘렸다).
자신의 만화가 인기작이 아니고 비주류라고 통탄하기도 한다. 그러나 선데이-매거진으로 이어지는 TOP3 소년 만화잡지 연재 이력을 보면 괜한 엄살을 부리는 것 같기도 하다. 흔한 쿠메타의 비주류 행세 난 비주류니깐 상업적이고 대중에 아부하는 저 만화가들관 달라!

제멋대로 카이조 연재종료 이후 절망선생의 후기(종이블로그)쪽은 눈 뜨고 보기 처참할정도로 우울했으나, 최근 카이조가 애니화되고 연달아 복이 터져서 그런지 23-24권 이후의 종이블로그는 조금 포지티브하다.작가도 콘트롤하는 후우라 카후카의 위엄

최근에는 '하야테처럼!'의 작가 하타 켄지로와 '스승과 제자'라는 미묘한 상업주의적 라이벌 타이틀로, 단행본의 인기가 올라가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일본과 한국 양쪽에서 모두 비슷한 상업 마케팅이 있었다). 하지만 제자의 인기에 업혀서야 인기가 올라가는 처지라니 그야말로 절망. 제자가 성공한 걸 가지고 또 사골처럼 우려먹는다. 단행본 6권에서 누계 100만권을 돌파했다.

단행본 27권에 268화가 수록되지 못해 271화까지 수록되어 있다. 도라에몽의 에피소드와 흡사해 논란이 일어 게재하지 않은 것.

각 화 제목들은 항상 무언가의 패러디다.(초기에는 문학작품 패러디가 많았다.) 번역판도 초반에는 이 제목 패러디도 일일히 주석을 달아 설명해주었는데 힘들어진건지 중도부터는 주석없이 나온다. 사실 안녕 절망선생이라는 제목도 안녕 도라에몽의 패러디.

292화에서 앞으로 10회남았다라는 드립을 쳤다. 종료플래그? 2012년 6월 13일 발행된 소년 매거진 28권에서 301화를 마지막으로 연재를 종료했다. 2012년 08월 17일에 마지막 30권이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정식발매하였으며 2013년 8월에 완결권인 30권을 발매하였다.

국내 정발판은 그래도 나름 주석을 달아주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절망선생의 소재 자체가 매우 폭넓은 범위에 걸쳐져(일본 사회 전반적인 정치/경제/문화 등등에서부터 온갖 오덕 소재까지 나온다)있기 때문에 일본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있어야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한국인의 시각으로 볼 때 잘 모르거나 영 좋지 않은 소재가 있기에 재미를 쉽게 접하기는 힘들다. 참고로 가끔 오역도 나온다....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 발매되지않았지만 몇몇 문제 요소들 때문에 발매는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공중파에 당당히 등장하고 언급된적도 있다.

2. 관련 이야기 및 일화 

종종 절망선생 내에서, 또는 전작 제멋대로 카이조에서 소재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소재로 써먹기도 하지만 그조차 써먹은 패턴이다.

참고로 작중 시간개념은 싹 무시됐고, 등장인물 전원이 2학년인채로 유급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다 카이조 엔딩처럼 되는 것은 아닌가 싶지만...


단행본 작업에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는데, 겉표지의 앞/뒤, 속표지 등등 어느 한곳 버릴 곳 없이 절망적인 글과 그림으로 채운다. 재미에 대해서는 편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인데, 가장 큰 문제는 그림보다 글이 많다는 점일까...

한국 사람이 보기에 혐한/우익 요소가 꽤 많아서 선뜻 좋아하는 만화로 거론하기 힘들다. 혐한 관련 내용은 쿠메타 코지/혐한 발언을 참고.

작가가 우익이라는 얘기도 있다.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가장 본질적인 원인은 이 만화가 2ch 성향을 가졌기 때문이다. 습자지 같은 지식으로 닥치는대로 다 까고 보는 찌질이. 혐한에 혐중에 혐미에 혐북에 혐일에 혐자민에 혐민주에 혐좌에 혐우에 자기 자신까지 혐오할 정도니 말 다 했다. 그래서 뭐가 남는가 하면 자학적 내셔널리즘.하지만 결국 혐오의 대상이 많다고하나 작가 자신이 넷우익과 똑같은 수준의 무뇌 발언을 서슴치않고 한다는 건 사실이다. 단지 까는 대상이 많고 2CH의 영향을 받았다고해서 넷우익이라는 소문이 사실무근이라고한다면... 글쎄?

쿠메타 코지의 출세작. 데뷔 후 줄곧 염원한 애니메이션 제작이 이뤄졌으니 좋아 죽을 것 같지만 막상 되고 나니 또 늘 투덜투덜 찌질댄다. [2]

25권에서 진짜로 나미가 표지에 나왔다. (라디오 네타에서 포로로카.) #

3. 대한민국 정식 발매 

1권부터 24권까지의 역자는 클리닝오프설은미이다. 오역, 의역이 상당하지만 다른 작품에 비해 전체적으로 퀄리티는 좋다. 초반엔 세세한 소재까지 번역했지만, 요즘엔 귀찮은지 안할때도 많다. 하긴 절망선생 자체가 세세한 소재를 많이 사용하기때문에 전부 번역하기는 힘들다. 대부분의 혐한 소재는 검열되어 나온다. 하지만 북한관련 소재는 거의 검열하지 않는다. 한국의 독자들이 알기 힘든 소재(일본 시사관련 소재 등)는 역자주를 다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안 달린 경우도 있다.
그리고 25권부터 허강미로 역자가 바뀌었다.[3] 아직 1권밖에 발매 안돼서 기다 아니다 따지기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역주가 많이 늘었다. 뭔가 꼼꼼한데까지 역주를 달아서 전체적으로 성의있는 느낌이지만 1권부터 보던 사람은 단지 읽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위화감이 느껴 질 것이다.
설은미와 다른점은 자기류 번역이나 의역이 적다. 굳이 한글식 번역에 맞추어 수정하기보단, 일어 고유명사를 사용하고 주석을 단다.이제 더이상 새침부끄는 볼수없다.
또한 일본 원작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모두를 이름으로 부르는데, 그 전통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27권부터 김시내로 역자가 바뀌었다. 추가바람

발간일은 (발매된 달의) 15일, 발행일은 25일이다. 하지만 동네 도서 대여점이나 대형문고에는 17일쯤에 가보면 대부분 구할 수 있다. [4]
팁으로, 절망선생 단행본 내의 구석구석을 잘 읽자. 사소한 소재가 주제가돼서 나오거나, 종이블로그, 팬들이 보낸 그림도 본편에서 써먹는 경우가 있다.

4. 미디어믹스 

애니메이션 및 웹 라디오 안녕 절망방송 이 있다.

4.1. 애니메이션 

샤프트 제작. 감독은 신보 아키유키.

쿠메타 왈 "시청자들이 애니메이션 보기 보다는 애니메이션화 되기까지의 17년간 과정을 더 즐기는 애니메이션"

작가 쿠메타 코지의 17년간의 염원끝에 드디어 애니메이션화가 되고 2기 "속 안녕 절망선생"까지 성공리에 방영을 마쳤다. 3기까지 방영.

1기, 2기, OVA 오프닝 모음니코니코 동화 링크 중간에 발랄한 오프닝이 나와도 신경 쓰지 말자.

오프닝 영상이 아주 하드하다. 1기에서는 로프묶기, 비비기 같은 SM 플레이, 2기에서는 인체해부도 등 [5] 처음 보았을 때 뭔가 진지하다 못해 섬뜩한 느낌도 줘서 도저히 이것이 코미디 학원물이 원작인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이라고 볼 수 없는 수준에 이른다. 이토시키 노조무가 뭔가 멋있고 귀축인것 처럼 나오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런데 2012년도에 나온 이 만화의 결말이 그보다 훨씬 이전에 만들어진 오프닝 영상에 소름끼칠 정도로 매우 잘 들어 맞는다. 1기에서는 학생들의 얼굴이 그려진 불상들이 나오고, 2기에서는 아예 인체 해부도가 스포일러다!!! 일본 위키백과에 따르면 쿠메타 코지가 오프닝 원안을 제공했다고 하니 복선이었을지도... 또한 OVA판 오프닝은 극단 이누카레가 맡았는데, 콜라쥬 기법을 쓴듯한 느낌을 줘서 이질적인 느낌을 주고, 무엇보다 매우 정신없다.(...) 그래서 OVA 오프닝을 보면 진정한 그로테스크가 뭔지 느낄 수 있다. 이 오프닝을 보고 샤프트가 마음에 들어해서 극단 이누카레가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마녀 디자인을 맡게됐다고 한다.[6]

엔딩도 꽤 강렬하다, 1기는 주요 캐릭터들이 기모노를 입고 실루엣처럼 등장하는데 동작이... 2기 엔딩은 아예 그림체가 달라진다[7] 급 장르가 바뀌는 느낌이 들만큼 눈도 커지고 캐릭터들도 원래 그림체로도 제법 미형이지만 굉장한 미형이 된다. 3기는 주요 캐릭터들의 밤 시간이상한 뜻이 아니라을 보내는 모습이 흑백으로 나온다.

오프닝도 그렇지만 엔딩들 가사도 도저히 본작품이 개그만화로 안 보이게 한다.

2기 2화의 처음 에피소드에서 캐릭터들이 일본어가 아니라 '메루메루' 같은 식으로 캐릭터들의 대사가 이상하다. 대사라 하기도 이상한 뜻 없는 단어들을 줄줄이 말하고 대사의 의미는 자막으로 내보낸다. 하지만 뒤 에피소드에서는 정상적인 대사를 한다.

3기에선 앞부근에 원작에서 나온 '앞권까지의 이야기'를 사이토 치와가 나레이션하고 있으며, 그동안 오프닝/엔딩 크레딧에서 자주 이름이 잘리는 등 취급이 안 좋았던 히토 나미가 왠지 엔딩에서 확실히 밀어주는 거처럼 주연을 꿰찼다.

그리고 3기에 들어서면서 네즈 미코와 마루우치 쇼코 그리고 전에도 살짝 나왔던 오오라 카나코가 등장했다(이토시키 노조무의 학창시절 네거티부(部) 선배, 마리아의 친구도 등장).

DVD 판매부진으로 4기는 절대 없을 것인가...!? 샤프트의 절망선생 편애가 대단하므로 단언은 할 수 없다.

상당히 취향타는 개그(+일본인 외에는 이해하기 힘든 소재) 때문에 한국에선 성우빨로 보는 애니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작가의 17년 인맥을 통해, 엔드 카드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으로 풍족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애니메이션의 엔드카드는 안녕 절망선생/엔드 카드 항목을 참고.

여담이지만 BD-BOX 구입특전으로 제작된 1편분량의 OVA가 존재하는데, 국내팬덤의 대부분은 그사실을 모른다...자막도 없다. 안습

원작이 워낙 타국에 적을 많이 만들어 놔서 해외 하청을 주기 힘들다고 한다. 4기가 나오기 힘든 이유 중 하나라고. 물론 샤프트가 이후 마마마라던가 이야기 시리즈 등으로 애니플렉스 합작 작품들이 대박을 치는 바람에 거기에 집중하느라 안 나오는 것도 있을 것이다.

4.2. 절망선생 그리기 노래 

2기와 OAD에 걸쳐 한 두 번 삽입되었던 "절망선생 그리기 노래"가 3기부터 엔딩 후 파트에 정규로 추가되었다. (…) 절망 성우빠들이라면 노래 + 그 성우의 그림 실력을 맛볼수 있으니 꼭 보도록 하자.




3화나 12화같이 뜬금없는 조합이 나와 가끔 팬들에게 의아함을 선사하였다.(…)
코바야시 화백 보정인지 혼자서 두번이나 그림을 그리는 비범함을 선보였다.

4.3. 웹 라디오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안녕 절망방송이라는 이름의 웹 라디오 및 핸드폰 라디오 방송이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종료되었다. 팬들에게는 오히려 원작 이상의 인기와 지명도를 자랑했던 웹 라디오. 자세한 사항은 안녕 절망방송 항목 참조.

4.3.1. 종이 블로그 

  • 원작의 제일 뒤에 실려있는 작가의 오프라인 일기장(?). 읽어보면 미칠듯이 우울한 내용이며, 이토록 우울한 인간이 있다는 것에 새삼 스스로에 대해 위안을 느낄 수 있다. 작가가 그토록 좋아하는 다자이 오사무를 답습한 스타일. 즉, 자학적 나르시스트.
  • 카이조 시절의 후기는 10배 위험한 정신상태였다.

5. 등장인물 소개 

5.1. 이토시키 가 

  • 이토시키 노조무(糸色望) - CV: 카미야 히로시 = 絶望(절망)선생.
  • 이토시키 미코토(糸色命) - CV: 카미야 히로시 이토시키가의 3남으로 노조무의 형. 생긴 것과 목소리가 노조무와 똑같다. 직업은 의사인데, 이름이 絶命(절명)선생. 의사에 죽어도 안 어울리는 이름이라 본인도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는 듯. 남이 절명선생이라 부르면 벽에 머리를 박으며 자학한다.
  • 이토시키 린(糸色倫) - CV: 야지마 아키코 絶倫(절륜).
  • 이토시키 마지루(糸色交) - CV: 야지마 아키코 絶交(절교).
  • 이토시키 케이(糸色景) - CV: 코야스 타케히토 이토시키가의 차남. 직업은 무직이라 해도 좋은 화가. 絶景(절경)선생. 자기완성형 인간으로, 간단하게 말하자면 지멋대로 사는 인간. 자기가 만들어낸 신을 믿으며, 자기가 생각해낸 치료법으로 병을 고친다. 물론 될리는 없지만.
  • 이토시키 에니시(糸色縁) - 이토시키가의 장남으로 마지루의 아버지. 絶縁(절연). 존재감? 그런거 없다. 결혼 문제로 절연당했다가 마지루를 데려와 "아버지의 손자입니다."하고 안겨줘서 조금 화해한 듯하다. 이름 그대로 연이 별로 없어서, 노조무 집에 간만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어 한참 있다가 돌아갔다고. 188화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변호사. 197화에서 드디어 마지루와 상봉!..할뻔했다. 형제들 중에서 제일 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는 드디어..
  • 이토시키 히로시(糸色大) - 이토시키가의 당주로 노조무형제의 아버지. 絶大(절대)
  • 이토시키 타에(糸色妙) - 노조무 형제의 어머니. 絶妙(절묘)
  • 토키타 - CV: 우에다 요우지 이토시키 가의 집사. 토키타라는 이름은 무적강인 다이탄3의 집사 '개리슨 토키타'의 패러디. 하지만 그의 정체는..

5.2. 고등학교 2학년 헤(へ)반 

이름에 스폰서의 이름이 들어간다. 정해지지않고 자꾸 바뀐다.

5.3. 그 외 

5.4. 실존인물 

대부분 일본의 정치인 및 특정 국가의 국가원수들이다.

  • 고이즈미 준이치로 : 극우안경소녀세키우츠 마리아 타로에게 모 만화닥터 슬럼프에 나오는 닥터 마시리트(..)라는 지적을 받는 정치인.
  • 아베 신조 : 귀 늘어진 강아지 얼굴을 한 정치인으로 나온다.
  • 후쿠다 야스오 : 안경끼고 약간 머리가 세워진 정치인으로 나온다 좋든 싫든중국과 자주 엮이고 있다.
  • 아소 다로 로젠 아소 :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만화책을 든 정치인.
  • 하토야마 유키오 : 비둘기(이름때문인것도 있지만), 마리오네트 등으로 까인다(..)
  • 간 나오토 : 사실상 마지막으로 까인 총리.
  • 오자와 이치로 : 하토야마의 퍼펫 오브 마스터(..)
  • 이시바 시게루 : 출연요소가 많은 정치인. 연지곤지 찍은 정치인.
  • 사쿠라이 요시코 : 전 앵커, 극우 여성 평론가. 눈 찢어진 단발 머리 아줌마필수요소가 바로 이 사람.
  • 사쿠라이 마코토 : 극우 찌질이. 가끔 등장필수요소한다.
  • 이시하라 신타로 : 도쿄도지사, 소설가. 만화를 가지고 문지방 뚫기(..)를 비롯한 화끈한 리액션을 저지른다. 쿠메타 코지도 이 사람은 싫어하는듯.
  • 이시다 준이치 : 일본의 중견배우. 일명 연애 마스터바람둥이로 유명하다. 노조무가 가끔씩 여자 문제(..)를 일으킬 때 언급되는 연예인.
  • 노무현 : 대한민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등장한다.
  • 후진타오 : 량량의 방해 공작 때 지시를 내리는 존재(..) 혹은 일본과의 우호 외치면서 기술 내놓으라고 으름장 놓을 때 등장하는 모 국의 국가원수(..)
  • 블라디미르 푸틴 :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었지 않을까..라는 가상의 생각의 인물로 등장한다.
  • 김정일 : 생전에 하던 진상짓이나 만화 속 모습이나 뭐 다를 건 없다(..)
  • 김정남 : 미키마우스 귀(...)[8]를 하고 카메라를 든 뚱뚱한 오덕 캐릭터.
  • 김정은 : 당연히 좋은 모습은 없다.
----
  • [1] 직역하면 안녕히 절망선생. '안녕히 도라에몽'의 패러디.
  • [2] 사실 쿠메타 코지 최대의 히트작은 남국 아이스 하키부(23권 누계 800만부)이다. 미디어믹스까지 합하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카이조 역시 절망선생만큼은 히트하지 못했지만 어느정도 인기를 끌었다. 작중에서 말하는 "포로로카 역류 현상"은 절망선생→카이조→남국만의 얘기가 아니라 중견작가라면 당연한 것이라 봐야하겠다.남국은 카이조, 절망과 달리 단순처절 시모네타 만화이므로 눈뜨고 보기 민망하다.
  • [3] 홈페이지에선 설은미로 표시되어있지만, 사보면 허강미다.
  • [4] 21권은 조금 늦게 발행됐다.
  • [5] 인체 해부도는 '해체신서(解体新書)'라는 책의 부록에서 따온 것으로, 에도 시대에 네덜라드어로 되어 있는 의학서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 [6] 한국판 뉴타입 특전 출저, 더 정확한 출저 아시는분은 수정바람.
  • [7] 하지만 사실 이 애니매이션은 본편에서도 그림체가 바뀌는 에피소드가 몇개 있기에 크게 놀랄부분이 아니긴하다.
  • [8] 왜 미키마우스와 엮이는지는 김정남 문서 참조.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5%88%EB%85%95%20%EC%A0%88%EB%A7%9D%EC%84%A0%EC%83%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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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현대마법


よくわかる現代魔法

일본에서는 집영사(集英社)에서 슈퍼 대쉬 문고 레이블로 발행하고,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익스트림노벨 레이블로 발행하고 있는 라이트 노벨. 사쿠라자카 히로시(桜坂 洋)작,미야시타 미키(宮下 未紀)일러스트. 5권으로 완결되었다가 6권부터 2부가 전개중...이었으나 애니메이션판의 흥행실패와 맞물려 6권 이후 속권 발매는 불투명,정식 한국어판은 2011년 현재 절판됐다. 원작판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접 그린 만화판이 2권 발매되었으며 2011년 12월 정식 한국어판 1권이 발매.2권 한국판은 2012년 3월 발매. 2009년 7월 신작으로 애니메이션화되었다. 총 12화.

본작이 작가의 데뷔작이지만 이후의 대표작인 All you need is kill등과는 매우 이질적인 분위기를 가진 작품으로,SF위주의 작품활동을 보이는 행적에서 거의 유일하게 모에 노선을 달리는 라이트 노벨이다.

말 그대로 '현대사회의 현대마법'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다만 렌탈 마법사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과는 다르게 마법을 코드에 비유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현대마법의 발동 자체가 코드를 통해서 실행된다는 설정[1]을 담고 있다. 즉 여기서 현대마법의 달인들은 마술사들이 아니라 프로그래머들이다. 일단 고대마법도 존재한다. 고대마법은 렌탈 마법사에 나왔던 마술사의 피를 이어받은 자들이 쓰는 마법이다.

이 작품에서 나오는 현대마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우선 컴퓨터를 익혀야 하며, 그 코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능숙하게 쓸 줄 알아야 한다. 그에 맞춰 작품 내에서 언급되는 마법과 관련된 단어나 소재도 컴퓨터 용어가 자주 나타나는데 C언어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2]나, 주문의 명칭이 '코드'라는 점과 바이러스(VIRUS), 덤프 리스트(DUMP LIST)같은 단어들이 등장한다.

그래서 프로그래밍 관련 공부를 한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쉽고, 그쪽과 인연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렵다.[3] 일각에서는 이 책을 (공대생들이)알기 쉬운 현대마법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승리의 공대생?

만약에 이런 세계가 찾아온다면 공대생들은 현대마법계의 대마법사가 될 것이다. 이미 마법사인데? 사실 고대마법도 육체와 정신에 깃든 코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렌탈 마법사를 보고 이걸 이해하려 하면 큰코 다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일반인들은 마법을 보고도 그저 '좀 높은 수준의 마술사구나' 정도의 생각밖에 하지 않는 듯하다. 세트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공원 한복판인데도 불구하고 하늘에서 대야가 비오듯 떨어지는데 누구 하나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처럼 사회에서 마법사의 존재가 공인받은 것도 아니고, 도리어 마법이란 것을 전면 부정하는 사람마저 존재하는데도 마법 때문에 나타난 현상에 대해 일상적인 놀람 이상의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일반인들이라니... 거기에 공격마법의 경우 건물이나 도로, 기타 시설물을 박살내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 집을 부순 경우 빼고 전혀 그 손해에 대해 신경쓰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물론 손해배상도 마찬가지.이 세계에는 봉절도 없는데 뒷처리는 누가 하고?

참고로, 6권의 부제는 Firefox!다. 어라? 게다가 표지나 책 소개를 보면 암만 봐도 그 파이어폭스 맞다. 작가의 파폭빠 인증인가 사실 이전에도 JINI[4] 같은 걸 써먹었었으니 이상할 건 없겠지만.

애니메이션에서도 1화 제목이 Hello, world!인 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매 화가 공대생이라면 웃을 수밖에 없는 제목으로 구성되어있다. 마지막 화는 TIMTOWTDI고... [5]

BD 판매량은 700여장으로 망했어요...


All you need is kill의 영화판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을 본 사람들은 원작자가 이 작품을 데뷔작으로 썼다는 사실을 꽤 놀라워 하는 것 같다. 원래all you need is kill를 데뷔작으로 쓰고 싶어했는데 출판사에서 거절당하고 대신 데뷔작이 기초부수로 팔리기만 해도 뭐든 써도 좋다고 해서 쓴게 바로 이거.

----
  • [1] 빌렘 플루서스런 설정이다. 빌렘 플루서는 '디지털'매체 이론가이다. 그에 의하면 "‘현실적’이라는 개념은 그 어떤 것의 분산이 촘촘할수록 더‘현실적'이고, 그 분산이 듬성듬성할수록 더 잠재적이라는 의미에서 보다‘덜 현실적'이다"
  • [2] 애니판에는 모니터에 표시된 코드를 묘사한 장면이 심심하면 나오는데, 자세히 보면 뭔가 한 글자씩 빠져있다. 이 코드는 픽션으로, 실제 컴퓨터와는 관계없습니다.
  • [3] 작품 속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지만, 제목만 알기 쉬운일 뿐 진짜로 알기 쉬운 것은 아니다. 제목이 그렇게 된 건 현대 마법이 컴퓨터의 코드를 통하여 재현되기에 누구나 코드 실행만 시킬 수 있으면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개념에 의한 것이다. 그렇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관련 지식이 있을 때의 이점은 생소한 단어가 줄어든다는 정도밖에 없으니까. 언제는 비일상물에서 알기 쉬운 설정만 있는 걸 본 적이 있는가?
  • [4] Java Intelligent Network Infrastructure의 약자.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개발한 홈 네트워킹 기술.
  • [5] 1부의 끝인 5권의 부제도 "TMTOWTDI 단 한 가지가 아닌 명쾌한 방법"이다. Perl에의 There is more than one way to do it(TMTOWTDI)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5%8C%EA%B8%B0%20%EC%89%AC%EC%9A%B4%20%ED%98%84%EB%8C%80%EB%A7%88%EB%B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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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케모노가타리

Animation/~2009 / 2014. 12. 28. 00:30

괴물 이야기


화물어쳤는데 들어와졌습니다(...)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니시오 이신, 일러스트는 VOFAN100% 취미로 쓰여진 소설입니다.

문예잡지 《파우스트》에서 연재하고, 정리해서 코단샤 박스에서 발매한 『이야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제목이 중의적이라는 이유로 바케모노가타리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다. 상권 표지모델은 센조가하라 히타기, 하권 표지모델은 하네카와 츠바사.

bakemonogatari.png

Contents

1. 개요
2. 제목의 유래
3. 소설
4. 애니메이션
4.1. 주제가
4.2. 오디오 코멘터리
4.2.1. 각 화별 등장인물
4.3. 아토가타리
5. 게임
6. 등장인물
6.1. 아라라기 하렘 구성원
6.2. 기타
6.3. 괴이
6.4. 괴물 이야기 단단편
7. 소식
8. 아이폰

1. 개요 

흡혈귀에서 인간으로 돌아온 아라라기 코요미라는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을주인공으로 진행되며, 각 에피소드마다 주변 괴이(怪異)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심 내용이 된다.

제1화 『히타기 크랩』, 제2화 『마요이 달팽이』, 제3화 『스루가 몽키』, 제4화 『나데코 스네이크』, 제5화 『츠바사 캣』의 총 5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2. 제목의 유래 

바케모노(化け物) + 모노가타리(物語)의 합성어로 괴물 + 이야기. 해외에선 이 언어유희를 살리기 위해 'Ghostory', 혹은 'Monstory' 라고 부르고 있다.[1] 대한민국 웹상에서는 '괴이(怪異) + 이야기'라는 면에서 '괴이야기' 라는 명칭을 밀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한국어에 '괴-'라는 어근이 따로 있기 때문에 말이 안되는데도, 그냥 '괴이야기'라고만 하면 '괴 + 이야기', '괴상한 이야기'라는 단일해석 쪽으로 무게가 실리므로 일본어만큼 명확해지지는 않게 된다.

이후 다른 시리즈에도 '모노가타리'는 이어진다.

백괴사전에서는 한국식으로 '화물어'로 읽어서 하나의 언어가 탄생하였다(...)# 심지어 태진노래방 책에서 연애 서큘레이션이 화물어OP로 나온다. 이 항목도 화물어를 통해 들어올 수 있다.

3. 소설 

저자: NISIOISIN
일러스트: VOFAN
출판사: 코단샤. 한국은 학산문화사에서 정식으로 발행 중이다. #(http://faustkorea.egloos.com/5217254) 2010년 5월 말 발행 예정이였다가 지연되어 7월 말 상권을 발행하였다. 정발판 제목은 '괴물 이야기.' 역자는 현정수. 언어유희가 많은 작품이기에 우려가 많지만 여러모로 고려했을 때 원제로 출간하지 않는 이상 가장 적절한 제목이다. 이 제목이 발표되었을때 원어로 해주세여 징징거리는 애들이 정말 많았다. 특히 어떤 상병신 아마추어 번역가가 이미 제목 다 발표된 상황에 이걸 요괴이야기로 고치지 않으면 훗날까지 비판 받을거라는 헛소리를 지껄여서 많은 사람과 번역가인 현정수의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던 흑역사가 있었다. [2]그래서 당시 별명이 박해(...)모노가타리

작가의 말에 따르면 100% 취미로 쓴 소설. 캐릭터들 간에 대화를 쓰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고.
발표일: 일본어판: 2006년 11월 (이하 속간). 한국어판 상권은 2010년 7월 30일에 발간되었고, 13일부터 예약판매 시작. 예약 특전은 메모장. 상권 가격은 12000원. 하권은 9월 17일 발매시작. 가격 동일. 특전 없음.

당초엔 한국에서 주목도가 높은 작품은 아니었으며 '괴이야기'라는 번역을 밀던 아마추어 번역가 한 사람이 인터넷에 불법으로 번역해 블로그에 올리고 있던 니시오 이신의 인간 시리즈 를 보러 들어왔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이 약간 있는 정도였다고 한다. 일본판을 그대로 읽는 니시오 이신 팬들 사이에서는 매우 호평이었지만 애시당초 원서 사보는 사람이 적었고, 애초에 니시오 이신의 인지도가 별로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헛소리 시리즈는 비교적 잘 나가는 편이었지만, 이쪽도 아는 사람만 읽고 좋아하는 편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후 애니화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고 작가 니시오 이신에 대한 인지도도 올랐다.

4. 애니메이션 

111_11.jpg

제작샤프트애니플렉스코단샤
감독신보 아키유키
시리즈 디렉터오이시 타츠야
캐릭터 디자인와타나베 아키오
총작화 감독와타나베 아키오
저작권 표기ⓒ西尾維新/講談社 · アニプレックス · シャフト

2009년 7월부터 방영을 시작하여 총 15회로 완결. 각 에피소드의 제목은 주요인물과 괴이에 관해 언급하고 있다.

  • 1화 - 히타기 크랩 (1) - (센조가하라 히타기)
  • 2화 - 히타기 크랩 (2)
  • 3화 - 마요이 마이마이(정발판 표기는 마요이 달팽이) (1) - (하치쿠지 마요이)
  • 4화 - 마요이 마이마이 (2)
  • 5화 - 마요이 마이마이 (3)
  • 6화 - 스루가 몽키 (1) - (칸바루 스루가)
  • 7화 - 스루가 몽키 (2)
  • 8화 - 스루가 몽키 (3)
  • 9화 - 나데코 스네이크 (1) - (센고쿠 나데코)
  • 10화 - 나데코 스네이크 (2)
  • 11화 - 츠바사 캣 (1) - (하네카와 츠바사)
  • 12화 - 츠바사 캣 (2)[3]
  • 13화 - 츠바사 캣 (3)
  • 14화 - 츠바사 캣 (4)
  • 15화 - 츠바사 캣 (5)
니시오 이신,모노가타리 시리즈를 일약 스타 반열에 뛰어오르게 만든 작품
샤프트를 지금의 모습으로 성공시킨 일등공신
1988년부터 2013년까지 나온 애니메이션중 일반 애니메이션 부분 DVD/BD 판매량 2위를 기록한 작품[4]


이 중 12화는 TV로, 나머지 3화는 공식 HP를 통해 방영하고 무료 배포하였다.

제작은 샤프트. 감독은 혐한으로 유명한 신보 아키유키. 엔딩곡은 supercell이 담당하였다. 하츠네 미쿠 오리지널 송으로 유명한 멜트의 작곡가인 ryo가 작곡, 편곡, 어레인지를 하였고, 보컬은 니코니코 동화에서 멜트를 부르기도 했던 가젤(동인계에서는 야나기 나기라는 이름으로 메이저 데뷔 후 활동중)이 맡았다.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던 샤프트의 인력이 당시에 극히 부족했다는 루머가 있고, 또 각 이야기마다 오프닝을 따로 만드느라 제작비가 궁핍해져서 나데코 스네이크에서 결국 크리티컬을 터트리고 말았다는 루머도 있다. 나데코 스네이크는 DVD판에서 제대로 리메이크되었다.

원작에서 칸바루 스루가, 블랙 하네카와, 오시노 시노부 등의 적당히 밋밋한 부분의 액션을 강화하는 경향이 있고, TV방영분과 DVD의 작화 퀄리티가 사뭇 다르다..를 넘어서 아예 내용이 다른 것도 있다! TVA는 대충 만들었단 건가

샤프트를 업계 선두에 나설 수 있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초반의 반짝 퀄리티 후 상기돼있듯이 퀄리티가 하락하고 있었으나 좋은 반응을 의식한 애니플렉스와 샤프트가 후반에 접어들어 가까스로 어느정도 퀄리티를 유지시켰고 웹방영의 경우 처음부터 BD판으로 제작할 정도의 퀄리티로 만들었다.

이전까지 애니메이션업계에서도 근래 등장한 매체였던 BD의 매상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였다. DVD가 여전한 매상 기준이 되고있었고 좀 더 높은 해상도와 퀄리티를 지닌 BD라 해도 아주 적은 수만 팔리거나 잘 팔려도 DVD매상이 가까스로 근접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마침 BD플레이어의 보급화와 더불어 괴물이야기 자체의 오디오 코멘터리 특전, 압도적인 이슈화가 시너지를 내어 BD판매량이 3만에 근접하는 초동을 보였고 이후엔 DVD보다 몇 배나 많이 팔리는 양상을 보이며 BD가 애니메이션 업계의 차기 매체로 자리매김하는 선구자적 작품이 되었다. [5] 
매 권이 발매될때마다 초동의 역대기록을 만들고 그것을 자체갱신하면서 팬들을 흥분시켰고 적절한 원작의 후속 발매와 원작자의 오디오 코멘터리, 가이드 북등에 집필 참가로 최종권 발매까지 오리콘 1위를 놓치지 않고 아마존에서도 1위 예약을 제패하며 화려한 클라이막스를 맞이했다.

결과적으로 BD/DVD 누계 평균 78,000장대, 박스판 31,000장대를 기록하며 2000년대 이후 TV 애니메이션 중 당당히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14년 2월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았으며 박스판을 제외한 순위라 해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때 이후로 샤프트 연출의 고착화가 급격하게 심해졌다는 평이 있다. 이후 작품이 나올때마다 전부 모노가타리시리즈화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비판을 받는다.

샤프트 애니메이션답게(?) 엔드 카드도 있다. 괴물 이야기/엔드 카드 항목 참조

애니메이션 방영 시작 당시 일본 피자헛에서 이벤트를 했다. 어째서 미스터 도넛이 아닌 거지?

pizza_hut_124.jpg

4.1. 주제가 

방영 화수는 TVA 기준. 1, 3, 5, 9, 13화는 OP가 없다.
  • 오프닝 테마: staple stable(2, 6, 7, 11, 12화[6])
    • 작사:meg rock, 작곡·편곡:코우사키 사토루, 보컬:센조가하라 히타기(사이토 치와)
  • 오프닝 테마: 돌아가는 길(4화)
    • 작사:meg rock, 작곡·편곡:코우사키 사토루, 보컬:하치쿠지 마요이(카토 에미리)
  • 오프닝 테마: ambivalent world(8화)
    • 작사:meg rock, 작곡·편곡:코우사키 사토루, 보컬:칸바루 스루가(사와시로 미유키)
  • 오프닝 테마: 恋愛サーキュレーション(10화)
    • 작사:meg rock, 작곡·편곡:코우사키 사토루, 보컬:센고쿠 나데코(하나자와 카나)
  • 오프닝 테마: sugar sweet nightmare(14화, 15화)
    • 작사:meg rock, 작곡·편곡:코우사키 사토루, 보컬:하네카와 츠바사(호리에 유이)
  • 엔딩 테마송: 君の知らない物語(네가 모르는 이야기)
    • 작사·작곡·편곡:ryo, 보컬:supercell(Sony Music Records) 

4.2. 오디오 코멘터리 

DVD/Blu-ray 특전으로 수록된 음성. 일반적인 DVD/Blu-ray의 부음성 부분에 들어가 있다. 루트 메뉴의 Special에서 캐릭터 코멘터리를 ON으로 하거나, 플레이어에서 부음성을 활성화하면 들을 수 있다.

구글을 통해 검색하면 코멘터리까지 음성으로 추출해서 세트로 만든 블루레이 추출 파일 토렌트를 찾을 수 있다. 물론 알아 들으려면 일본어를 알아야 한다.(...) 애석하게도 국내 정발판 DVD에는 없고 블루레이에는 있다.
현재 정발판 블루레이 6권 제 15화 코멘터리에서는 자막싱크가 맞지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애 대해 미라지측은 6권을 판매중단하고 3월 25일 재발매 하며 샀던 사람들에게는 교환을 해준다고 한다.

'작중 인물들이 자신들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TV로 보면서 이야기를 나눈다.'라는 컨셉으로, 원작가인 니시오 이신이 직접 내용을 작성해서, 그걸 대본으로 만들어 녹음하는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주요 등장인물 중 2명[7]이 서로 대화를 하는 방식이다. 매 권마다 출연 인물이 다르며, 마지막 에피소드인 츠바사 캣의 경우 각 화마다 게스트 인물이 바뀐다. 하네카와 츠바사는 혼자서 10편이나 출연하는 그야말로 코멘터리의 메인히로인. 원 계획은 15화 전편에 출연한다거나 츠바사 켓 에피소드에서 게스트 캐릭이 등장 하지 않고 하네카와와 고양이의 1인 2역으로만 진행한다거나 하는 무시무시한 계획이었다고 한다. 뭐 코멘터리 내에서의 농담이겠지만... 정말 농담이겠지?

니시오이신의 만담 실력이 발휘됐는지, 들어보면 정말 쉴 새 없이 이야기한다. 안 그래도 대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애니지만 오디오 코멘터리는 대사가 3초 이상 끊기는 경우가 거의 없다. 5화에서 센조가하라가 고백하는 장면에서 대사가 5초 정도없는데 계속 오디오 코멘터리를 듣고 있던 상황이라면 거의 5분정도로 느껴질 정도의 공백이다. 정말로! 작가 공인 '대화극' 이라고 불리는 소설의 출연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하는 만큼 어지간한 드라마CD 보다 밀도가 높은 대화를 들을 수 있는것 또한 묘미. 성우들은 아마 죽어났을거다 특히 호리에 유이는... 실제로 애니메이션 본편보다도 성우들이 말하는 양도 더 많고 신경써야 할 것도 많았다고 한다.

해당 장면에 대한 뒷이야기 등등을 들을 수도 있으나, 캐릭터에 따라서는 스루가 몽키같이 본편 해설 10%, 잡담 90% 정도의 참담한 코멘터리가 달리기도 한다. 심지어 웬만해선 화면을 보면서 해설하는 상식인 포지션의 하네카와도 20퍼센트의 법칙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에 대해 한 화 중 5분동안 주절주절 설명하는 장면도 있다. 그런데 이런 잡담 내용에 의외로 귀중한 자료가 많이 끼여있다. 니시오 이신 본인이 쓴 만큼 은근슬쩍 여기저기에 별로 안 중요해 보이는 이야기처럼 떡밥 비슷한 걸 몇 개 뿌리기도 했다. 괴물 이야기 이후의 작품을 읽은 다음 다시 오디오 코멘터리를 들어보면 '어? 그 얘기가 여기서 먼저 나왔었네?'하고 새삼 놀라게 된다.

다만, 공식 설정에 100% 반영하면 타임 라인적으로 약간 꼬이게 되므로 실제 본편에서 이런 대화가 있었다는 것은 아니고, '이 캐릭터는 이런 설정이다.'하는 식의 캐릭터 보강으로 생각해야 될 것이다. 혹은 메타 시점 좋아하는 작가가 회포 푸는 기회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자기가 방송되는 걸 보며 녹음한다는 사실도 말이 안 되지만, 이대로라면 4권의 나데코 스네이크 부음성 녹음을 위해 오시노 메메는 마을을 떠났다가 다시 잠깐 들른 것이 된다. 이에 대해서는 오시노 메메가 아라라기에게 손을 흔드는 장면에서 코멘터리로 직접 언급한다.

덤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관련 이야기가 은근히 나온다. 에피소드 순/죠죠 *부로 매치해서 들으면 절묘한 설명도 있다. 나데코 스네이크 코멘터리에서는 '"스탠드사 만큼은 아니라도 괴이와 괴이는 서로를 끌어당긴다!" - 오시노 메메' 같은 말도 나온다.

제작 과정에 대한 말도 나오기도 했는데, DVD/BD 6권 15화 오디오 코멘터리 녹음시엔 녹음 직전까지 후반부 영상이 만들어지지 않아 러프 스케치를 보면서 성우들이 녹음을 하는데, 유독 마요이와 시노부가 나오는 파트만 채색까지 다 된채로 나와 성우들이 이에 대해 의아해하기도. 왜긴 왜야 작화진이 로리콘이니 그렇지

4.2.1. 각 화별 등장인물 

  • 1권 히타기 크랩 : 하네카와 츠바사, 센조가하라 히타기
  • 2권 마요이 마이마이 : 하네카와 츠바사, 하치쿠지 마요이
  • 3권 스루가 몽키 : 센조가하라 히타기, 칸바루 스루가(발하라 콤비 답게 잡담이 많았던 화)
  • 4권 나데코 스네이크 : 센고쿠 나데코, 오시노 메메[8]
  • 5권 츠바사 캣(상)
    • 1화 - 하네카와 츠바사, 센고쿠 나데코
    • 2화 - 하네카와 츠바사, 센조가하라 히타기
    • 3화 - 하네카와 츠바사, 하치쿠지 마요이
  • 6권 츠바사 캣(하)
    • 4화 - 하네카와 츠바사, 칸바루 스루가
    • 5화 - 하네카와 츠바사, 아라라기 코요미
하네카와 츠바사 혼자만 출연 시간이 5시간에 육박한다. 
마지막화에선 아라라기 코요미를 향해 그간 쌓인 울분을 다 해소한다. (끝없는 태클의 향연)

4.3. 아토가타리 

후기(後書 - あとがき)의 수다판(語り版 - かたりばん) 이라서 아토가타리. 라고 소개하고 있다. DVD/Bluray 한정특전으로 동봉되어 있다. 전술한 각 편의 OP 테마가 별도의 싱글이 아닌 이 한정시디에 수록되어 있고, 일반적인 싱글과는 다르게 커플링 없이 싱글곡, Insturment, 그리고 아토가타리로 구성되어 있다. 단, 5, 6권은 OST가 포함되어 있고, 츠바사 캣의 아토가타리는 6권 OST의 최종트랙에 수록. 스루가 몽키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카미야 히로시 + 히로인 성우 의 구조로 진행하였으며, 유일한 예외인 스루가 몽키는 발할라 콤비 - 사이토 치와 + 사와시로 미유키가 진행.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청취할 수 있으나 이쪽은 편집판. 한정판에 수록된 것이 풀버전 되겠다. 풀버전 러닝타임은 약 40~45분 내외.
기본적으로 대본이나 자료를 보면서 각 신을 녹음할 때의 에피소드라든가, 느낀 점 등을 프리토킹하는 형식으로 라디오 같은 느낌이다. 제작 당시의 절박함(...)이나 뒷이야기[9] 등을 군데군데서 잘 느낄 수 있으며, 각 장면에 대해 연기한 본인들의 기준이라든가 감상, 연기의 포인트 등을 들으면 작품을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재료가 되므로 기회가 된다면 꼭 들어보도록 하자. 특히, 매 편마다 성우진 전원의 하네카와 하앜하앜, 호리에 유이 만세! 라는 찬양이 반드시 나온다. 더불어 최총권 츠바사 캣의 아토가타리 약 03:10 ~ 03:25 가량 사이에 굉장히 ... 한 자체 패러디가 등장하므로... 강추.아라라기군은 뭐든지 알고 있구나

5. 게임 

애니메이션이 흥행하자 PSP용 게임으로도 출시했다! 공식 명칭은 <괴물 이야기 포터블>[10].


그런데 문제는…….


장르조차도 괴상하고[11] 게임방식도 미치도록 괴상하다(…). 이야기 시리즈를 관통한다고 볼 수 있는(…)핵심 요소인 만담을 통해 히로인들과 설전을 펼친다는 내용으로, '이야기 시리즈', '괴물 이야기' 항목이 개설된 지 한참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다. 다시 말해 게임 자체로 놓고 보자면…….


완전히 망했다. 이 이상 망할 수 없을정도로 괴상한 플레이와 어디서 찾아야 할 지 모르겠는 개그요소, 더불어 게임만의 독특한 요소도 찾아볼 수 없는[12]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 중 희대의 쿠소게로 전락할 듯 하다.


단, 그렇다고 흥행성적이 나쁘지는 않았다. 매니아오덕층의 적극적인 구매로 한동안 주간 판매량 상위권에 랭크되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13] 자국 게임에 높은 점수를 주기로 유명한 패미통에서도 6/6/4/7의 점수를 받은 걸 보면 이건 완전히 망했다.

이 게임의 게임성이 너무 망해서 더 적을 게 없어 보이므로, 자세한 사항은 더 추가바람.

6.3. 괴이 

괴물 이야기에 등장하는 괴이만 표기. 다른 괴이들은 항목을 작성한 후 이야기 시리즈 항목으로. 정발판은 일본식 발음 표기 & 뜻.

6.4. 괴물 이야기 단단편 

괴물 이야기 아니메 컴플리트 가이드북에 실려있는 각 4쪽 분량의 단단편 소설. 괴물 이야기 이후 시점에서 소소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흥미를 높이기 위해 간단한 티저를 덧붙인다.

  • 히타기 뷔페 - 아라라기 코요미 : 센조가하라, 너 요새 살 찌지 않았어?
  • 마요이 룸 - 여기서 룸이란 건 아라라기 코요미의 방이다.[14]
  • 스루가 코트 - 아라라기 코요미 : 칸바루, 농구로 승부다!
  • 나데코 풀 - 어느 일요일. 센고쿠가 수영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서...(후략) [여담이지만]
  • 츠바사 송 - 하네카와에게 메일이 왔다.

7. 소식 

3일 발표된 오리콘 주간 블루레이 디스크 랭킹에 따르면 Vol.4 나데코 스네이크가 약 4만 8천여장을 팔아치워 TVA 부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전 최고 기록은 동 작품 Vol.3 스루가 몽키의 4만 1천여장. 애니메이션 부문 1위는 에바 신 극장판 서의 4만 9천여장. 이 로리콘들



위의 사진들은 한국어판 출간이 확정되었을 때 나온 上권 표지. 박스 표지를 단행본에 붙이다니, 이게 무슨 지거리야!


2010년 9월 15일. 괴물 이야기 下권이 발매. 지난 파우스트 노벨의 행태를 고려해보면 정말 파격적으로 빠른 발매가 아닐 수 없다.

9월 20일에는 애니메이션의 원화 2점이 전시도중 도난(도난일시는 9월 7일) 당했다며, 이후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요한 중요자료이니 살짝 돌려주길 바란다는 공지가 떴다.

국내 블루레이 한정판은 개별 형식으로 정발되는데, 일판 구성과 동일하게 OST&아토가타리[16] CD, 케이스, 부클릿, 오디오 코멘터리 포함한 가격이 22700원이다. 어머 이건 꼭 사야해. 도서관에 있다!!!!!

히타기 크랩마요이 달팽이스루가 몽키가 2010년 12월 23일 발매. 나데코 스네이크츠바사 캣(상)츠바사 캣(하)는 3월 3일 발매. 그러나 위 3개는 POWERDVD로 플레이시 메뉴가 나타나지 않거나 츠바사캣 하권은 오디오 코멘터리의 자막 싱크가 맞지않아 리콜이 실시되어버렸다.

감독이 상처 이야기를 극장판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개봉은 2012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고양이 이야기 黑 등이 2012년 말에 나오면서 밀려나 최소 2013년에 개봉할 예정이며 심지어 세컨드 시리즈의 애니화 얘기까지 나와 언제 될지는 미지수. 흔한 샤프트의 개봉연기

애니플러스 에서 방영판권을 사들여 2013년 2월 중순부터 방영중이다.매주 화요일 0030~0100에 방영하며,재방송을 제대로 안 해주니 본방사수하도록 하자(‥).

8. 아이폰 

아이폰 앱으로 괴물 이야기의 알람이 등장하였는데 가격은 250엔 짜리로는 아라라기 카렌아라라기 츠키히, 600엔 짜리로는 메인 히로인 5명으로 애니의 명장면을 시간에 따라 장면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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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후속작인 가짜 이야기는 Fraudulentale이라고 쓰는 듯
  • [2]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antasy&no=1492614&page=1&bbs=
  • [3] 제목은 '츠바사 캣'이지만 하네카와는 한 프레임도 등장하지 않는다. 심지어 오프닝마저도 센죠가하라의 오프닝. 뭐 원작도 마찬가지.
  • [4] 참고로 1위는 90년대의 레전드라 불리우는 그작품이다. 말그대로 넘사벽. 그리고 3위가 같은 샤프트의 마마마인데, 그 엄청난 반향에도 기록을 깨지 못했다는 것이 놀라운 점.
  • [5] BD 1권의 경우, 초동물량이 빠르게 소진되자 무려 '초회생산한정판'을 재판하게 되는 사태에 이른다.이게 무슨 한정판이야.
  • [6] 성우 코멘터리 '아토가타리'에 언급된 바에 따르면 제작 스케줄이 하도 촉박하다 보니 다른 OP의 영상을 미룬 채 계속 방영되었다고. 단 12화는 애초에 히타기 중심 스토리이기도 해서 Staple stable이 계획대로 방영된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하네카와 역의 호리에 유이는 아예 자신이 부른 OP의 존재까지 잊었던 모양. 이후 DVD/BD 패키지에서는 각 캐릭터의 오프닝으로 수정되었다.
  • [7] 해당권의 주인공+게스트 캐릭터의 구성
  • [8] 오시노가 오지 않으면 나데코가 무서운 언니나 에로한 언니랑 함께 녹음하게 되는 상황이 될 뻔 했다고... 그래서 대신 왔다고 한다.
  • [9] 본방이 코앞인데 영상이 없다던가(...) 끝날때가 다 되어서야 엔드카드가 겨우 붙는다던가(...) - 카미야 히로시는 이에 대해 '저야 뭐 샤프트 작품에 여러번 참여해 봤으니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라고 코멘트 - 사이토 치와는 '한번만 튼다고 해서 아 그렇다면야 하고 (주제가)녹음했더니만 '(다른 오프닝 영상 제작할)시간이 없었습니다 -_-!' 라면서 (내 것만)주구장창 틀더라니까요 세상에 ㅠㅠ (쑥쓰러워~ 민망해라~ 라는 느낌) 라고 하소연하질 않나, 하나자와 카나는 모처럼 제작진이 블루레이를 보내주셨는데 집에 플레이어가 없어서(...) 못 봤습니다 ㅠㅠ 라는 등 뭐랄까, 참, 눈물겹기 그지없다.(...)
  • [10] 국내발매되지 않았으므로 대충 들어맞게 적절히 번역한다.
  • [11] "과잉망상 MDA 회학극"이랜다. 이제껏 이런 장르는 찾아 본 적이 없다.
  • [12] 정확히 말하자면 게임만의 '독특한 요소'가 넘쳐났다. 문제는 그 독특한 요소들이 참신하지도 않을뿐더러 재미있거나 혹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성취감을 주는 것과는 명백히 거리가 멀다.
  • [13] 물론, 나름대로 참신한 게임성으로 후한 점수를 주는 게이머들도 있다. 꽤나 많은 음성과 애니메이션 컷 신은 후한 평가를 받기도 하는 듯.
  • [14] 이 날 저녁시점이 괴짜 이야기의 시작, 이 다음날 개학식날이 고양이 이야기 白의 시작이다.
  • [여담이지만] 이 이야기는 순전히 니시오 이신이 나데코 성우인 하나자와 카나한테 '데이트 이야기 써주세요'라는 리퀘스트를 받아서 탄생
  • [16] 성우들의 후기 비슷한 것.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성덕이라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A%B4%B4%EB%AC%BC%20%EC%9D%B4%EC%95%BC%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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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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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Examplerailgun.jpg

Contents

1. 개요
2. 스토리
3. 발매 현황
4. 특징
5. 평가
6. 앞으로의 전개?
7. 이야깃거리
8. 애니메이션
9. 기타 미디어화
10. 등장인물
11. 관련 항목
12. 바깥고리

とある科学の超電磁砲(RAILGUN)

일본의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외전[1] 만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히로인인 미사카 미코토의 주변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원안 카마치 카즈마, 작화 후유카와 모토이.[2]

1. 개요 

2006년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미디어 믹스 공식 만화가 스퀘어 에닉스의 소년 간간으로 넘어가자, 전격대왕에서 "그러면 우리한테 미사카 미코토를 넘겨달라"[3]고 요청해 금서목록 외전 기획이 시작되었다. 원작자 카마치 카즈마는 미코토를 주인공으로 하면 엔터테인먼트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시라이 쿠로코를 주인공으로 플롯을 썼으나 출판사측에서 거절, 다시 미코토 주연으로 플롯을 썼다고 한다.[4]

2007년 월간 코믹 전격대왕 4월호(2월 27일 발매)부터 연재를 시작해, 2014년 7월 단행본 10권까지 출간되었다.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2014년 12월 10권까지 정식 발매되었다. 월간 연재에다가 분량도 적은편이라 초반에는 발매텀이 8개월, 최근에는 1년 정도로 원작에 비해서 발매 페이스가 느리다.

본편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인 미사카 미코토를 주연으로 세우고, 원작의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 소설에서 설명이 없거나 부족했던 배경 설명과 함께 다양한 조연 캐릭터들의 뒷이야기를 한층 세련된 플롯으로 묘사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많은 팬들에게 원작초월이라는 평가를 받는 성공적인 외전작. 2014년 7월 단행본 10권 기준 누계 발행부수 600만부를 돌파했다.참조

2009년 J.C.STAFF에서 전 24화로 TV 애니메이션화 되었으며 2010년 OVA가 발매되었다. 이후 2012년 10월 21일에 애니메이션 2기의 제작이 결정 되었으며 2013년 2분기에 2쿨(24화)로 방영되었다. 라이트노벨 외전 만화가 2번이나 애니화되고 DVD/BD도 원작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본편과 견줄만큼 인기가 많은 작품.

2. 스토리 

초능력 개발을 정규 수업 과정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230만 인구의 80%가 학생인 과학의 집결지 학원도시. 이 도시의 모든 학생은 능력의 레벨에 따라 레벨 0(무능력자)부터 레벨 5(초능력자)까지 분류된다. 학원도시에서 7명밖에 존재하지 않는 레벨 5 중 No.3인 통칭『레일건』(초전자포) 미사카 미코토는 학원도시의 사건들과 이면의 어두운 부조리에 맞서 싸운다.

3. 발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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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0일(日)
2009년 01월 27일(韓)
2008년 06월 10일(日)
2009년 03월 17일(韓)
2009년 02월 27일(日)
2009년 05월 26일(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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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건06.jpg
2009년 10월 27일(日)
2009년 12월 24일(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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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7일(日)
2013년 02월 14일(韓)
2013년 08월 27일(日)
2013년 12월 27일(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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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26일(日)
2014년 12월 24일(韓)

4. 특징 

본편인 금서목록 시간축을 배경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미사카 미코토의 시각에서 묘사하고 있으며, 굵직한 사건들은 본편의 사건과도 직접적인 연결점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표현되고 있다. 본편을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고유 용어들을 각 화의 표지에 설명하여 본편을 접하지 않은 독자들을 배려한 것이 특징.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을 몰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지만 가끔 본편의 내용을 모르면 어리둥절한 상황이 등장한다. 예를들면 트리다이어그램 파괴, 시라이 쿠로코의 휠체어부상. 액셀러레이터의 목발 등.

이야기의 중심축이 미사카 미코토와 시라이 쿠로코에 맞춰진 만큼 토키와다이 중학교와 저지먼트 쪽 등장인물들의 비중이 본편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원작에서 눈에 안띄는 조연 캐릭터였던 우이하루 카자리와 이름도 안 나오는 엑스트라였던 사텐 루이코. 그 밖의 수혜자로는 코노리 미이 및 콘고 미츠코 등을 들 수 있다. 본편의 주인공 카미조 토우마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인덱스는 듣보잡 신세.[5] 원작에서도 공기라는건 넘어가자 신약이 되어서야 본편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제5위 쇼쿠호 미사키라든가 아이템 멤버들의 뒷이야기 같은 부분은 『초전자포』에서만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금서목록』과 『초전자포』는 상호보완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커다란 이벤트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간간이 소소한 사건이나 일상적 스토리를 끼워넣은 구조이며, 현재까지의 큰 이벤트로는 『레벨 어퍼 편』(1~3권), 『시스터즈 편』(4~7권), 『대패성제 편』 (8~10권)이 있다. 11권부터 오리지널 스토리 『드림랭커 편』에 돌입했다.

코미컬라이즈 작품들의 상당수가 작화와 연출에서 악평을 듣는 것과 대조적으로, 프리티 네이버 등의 동인지에서 이미 정평이 나있던(...) 후유카와 모토이의 작화는 이 작품이 메이저 데뷔작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세련된 솜씨를 보이고 있으며 인기의 원동력 중 하나가 되었다. 묘사 측면에서는 캐릭터의 감정표현, 특히 주인공인 미코토의 감정표현이 원작보다 강하며[6] 액션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분명 일상에서는 능력사용은 금지일탠데 뻥뻥 쓰고 다닌다

5. 평가 

본편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보다 낫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일부 팬들은 아예 이 쪽이 원작이라고 주장하기도.(…)

어차피 금서목록이든 초전자포든 원작자 카마치 카즈마의 작품인 것은 같기 때문에 이러한 평가는 칭찬도 욕도 될 수 없다. 카마치 카즈마가 세계관과 캐릭터 구축 능력은 뛰어나지만 묘사력과 스토리 전개 능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자주 받는 작가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이미 나와 있는 스토리를 외전의 관점에서 한 번 정제시키고 다시 (유능한) 작화가/편집자의 필터를 거친 초전자포의 이야기 구조가 한층 완성되어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또한 스토리 진행 정도의 차이도 있는데, 이미 본편이 이스칸다르까지 진출해 있다면 초전자포는 아직 태양계 바깥도 못 나간 수준.

주연 캐릭터의 차이도 존재한다. 미사카 미코토의 인기야 뭐 말할 것도 없긴 하지만, 인기를 제쳐놓고 봐도 포지션이 꽤 다르다. 카미조 토우마는 처음부터 완성된 캐릭터에 가깝다. 금서목록에서『강한 적 등장 → 신나게 털림 → 토우마의 설교 → 원펀치 쓰리강냉이 → 어머나! 개과천선』패턴의 반복이 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토우마가 애초에『다른 캐릭터의 구원자』역할로 설정된 완성형 인물이기 때문. 반면 미코토는 성장형 캐릭터로,『강하긴 하지만 최강과는 거리가 먼』능력을 가지고 있고 내면은 그냥 평범한 소녀이기 때문에 갈등과 좌절을 겪으며 점차 성장하는 주인공 상을 보여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형 인물이 더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 또한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치.

이러한 부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스터즈 편은 미사카 동생들의 존재를 알게 되는 과정, 계획의 실체를 알고 받는 고통, 계획을 막으려는 필사적인 노력과 거듭되는 실패, 좌절감이 상세히 묘사되어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금서목록과 결말은 똑같은 이야기를 다뤘음에도 미사카가 토우마를 만나기 전엔 뭘 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을 다뤄 팬들을 즐겁게 한 건 덤.그리고 액셀러레이터는 또 다시 카오게이를 선보이며 처맞았다.

6. 앞으로의 전개? 

전술했듯, 본편에 비해 스토리 진행이 매우 느리고 현재까지 진행된 부분은 본편에서도 평가가 좋았던 파트이기 때문에 향후 본편이 본격적으로 안드로메다 항해를 떠나는 부분을 어떻게 수습할지는 지켜볼 여지가 있을 듯. 전개가 산으로 갈뻔한 대패성제 편은 그나마 좋게 마무리했다는 평가.

원작 8권의 렘넌트 편은 확실히 시라이 쿠로코와 미사카 미코토 중심의 이야기였음에도 초전자포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패성제 이전 쿠로코가 '일 때문에 다쳐 입원' 해서 모두가 병문안을 가고 우이하루가 쿠로코의 부상에 침울해 한다는 에피소드만 그리고 넘어갔다. 대신 이쪽은 금서목록 만화판에서 꽤 세세하게 묘사되었다.

대패성제 이후 11권 분량부터 토우마가 이탈리아엔 간 사이에 일어난 드림랭커 사건이 오리지널 스토리로 연재중이다. 원작 12권은 미코토와 토우마의 데이트, 13권은 전방의 벤트의 천벌술식으로 학원도시 전체가 공격받는 상황이니 초전자포 측에도 영향이 없지는 않을듯. 20권에서 미코토가 '쿠로코가 무슨 일 때문에 바쁜 모양이다' 라는 언급을 하였고, 금서목록 본편에서도 3차세계대전중의 학원도시 내부 상황은 언급된 바가 거의 없으니 시라이 쿠로코를 중심으로 하는 전쟁 중의 학원도시에 대한 설명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어과초의 인기가 미사카 미코토라는 캐릭터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이 문제.

신약 들어서는 미코토가 토우마와 같이 행동하기로 결정했으므로 적어도 세계대전이 종료되고 하와이 사건 들어서는 전개에 상당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약 이전에 끝나거나 계속된다 해도 신약에 도달하려면 만화를 소드마스터 급으로 하지 않는 이상 몇 년은 기다려야 하겠지만(...) 일단 신약에 들어선다면 문화제 이벤트인 일단람제를 다룰 가능성이 매우 높다. 꾸준히 언급되며 떡밥을 뿌린 것 치고는 금서목록에서 일단람제는 준비하는 모습만 잠깐 비치고 거의 통째로 넘어가버렸기 때문. 대패성제만 해도 금서목록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초전자포에서 보충하는 형식으로 더욱 충실하게 묘사했다.

7. 이야깃거리 

  • 사소한 부분에서 다소 원작과 어긋나는 설정들이 있다. 원작 1권에서의 미코토와 토우마의 대화라거나 미코토와 우이하루의 관계[7] 등.
  • 초전자포의 외전(불행히도 단행본 미수록)을 통해 시스터즈들이 줄무늬 팬티를 입고 있는 이유가 밝혀질 뿐더러, 최종적으로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충격과 공포라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팬들, 특히 미사카 일족(…)의 팬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의미 깊은 작품이기도 하다.
  • 시스터즈 편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미코토가 미사카 동생을 자신의 여동생으로 인정하고 미사카 동생을 지키기 위해 죽음까지 각오하는 발언을 하는 것으로 대사가 조금 바뀌었다. 이 때문에 미코토가 원작에서처럼 단순히 토우마에게 구원받는 대상에 머문 것이 아니라, 미코토 자신도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시스터즈들에게 또 다른 측면에서 구원을 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 정발판의 경우 작품 내에 난무하는 고유명사 등을 그런대로 깔끔하게 번역한 편이나 번역의 질이 썩 매끄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다. 쿠로코의 아가씨 어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던가 등등.
  • 주인공 미사카의 희귀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4권에서는 외출 시 교복의 착용이 의무인 토키와다이 중학교의 교칙상 좀처럼 보기 힘든 미사카의 사복 차림을 볼 수 있다. 코믹스 25화에서는 헤어스타일을 포니테일로 체인지. 오오 지져스.

9. 기타 미디어화 

2009년 12월 말 경에 온라인 게임 진 여신전생 IMAGINE과 콜라보레이션을 맺고 당 게임 사이트에서 선전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처음 가입한 후 캐릭터를 만들면 '게코타 귀걸이' 를 받는 정도지만 익년 1월 14일에 이매진에서 따로 준비한 오리지널 시나리오 퀘스트를 추가한다는 예정이 있다.

학원도시에서 극비로 진행하던 '시공초월 실험' 에 필요한 전기가 부족, 이를 메꾸기 위해 미사카 미코토의 힘을 빌리게 되고 진행한 실험은 성공해 미코토는 타임 리프를 통해 미래로 가게 되나 도착한 곳은 대파괴 이후의 도쿄라는 것이 현재 공개된 시나리오 설정.일본 페이지 참고로 일본 서비스 한정이므로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이매진은 해당되지 않는다. 꿈도 꾸지 말자. 그런 환상살 따위!!! 그런데 애초에 우리나라는 2011년에 서비스 종료됐는데? 놀랍게도 본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비밀들이나 떡밥들이 미코토에 의해 밝혀지기도 한다. 참고로 카미조 토우마와 우이하루 카자리도 등장한다. 네놈의 IMAGINE을 부숴주마

2011년 12월 8일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포터블이 나왔다. 장르는 전형적인 어드벤처 게임. 에피소드 5개에 걸쳐서 진실을 쫓아가다가 범인을 찾으면 마지막에 버튼액션으로 때려잡는 식이다. 주연은 미코토, 쿠로코, 우이하루, 사텐이라는 언제나 보던 4인방. 이전 피그마 동봉으로 나온 흑역사과 비교하면 개그 센스도 나쁘지 않고 거짓말 안하고 '정상적인' 물건.

문제는 사방이 게임오버 플래그라서 특히 조사 방향을 잡기 위해서 대화를 할 때 보면 게임오버 플래그가 사방에 깔려 있고,[8] 버튼액션 부분의 입력 제한시간이 엄청나게 빡빡해서 게임오버가 심심하면 뜨는데, 버튼액션 중간에 세이브가 없는지라 무조건 버튼액션은 처음부터. 단 최종보스전에서의 미코토의 대사를 보면 미코토도 카미양병 감염자가 분명하다. 카미조 선생은 안 나오지만 그 못지 않은 설교의 위엄. 이매진 브레이커는 없지만 전격으로 악당을 갱생시키는 걸 보면 역시.(...)

toaruanthology.jpg

2013년 7월 27일 공식 코믹 앤솔로지 과학의 초전자포 featuring 마술의 금서목록이 발매되었다. # TVA도 대 호평인 초전자포에, 대망의 코믹 앤솔로지가 등장. 집필진에는 인기 작가가 집결, 또한 금서목록 캐릭터도 등장한다는 캐치프레이즈.

Tokyo_Verdy_x_A_Certain_Scientific_Railgun.jpg

2014년 축구팀 도쿄 베르디와 콜라보레이션을 맺고 11월 1일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

12. 바깥고리 

----
  • [1] 종종 스핀오프로 잘못알고있는데 스핀오프는 원작과는 다른 설정을 갖고있는걸 스핀오프라고 한다. 스핀오프의 에를 들자면 프리즈마 이리야.
  • [2] 원안 플롯은 카마치 카즈마가 쓰고 구체적인 내용은 원작자, 작화가, 편집자가 협의하여 결정한다. 애니메이션에서 스텝롤에 원작자 '카마치 카즈마+후유카와 모토이'로 같이 표기되고 있다.
  • [3] 외전을 넘겨달라, 과학사이드를 넘겨달라가 아니고 인기캐릭터 미사카 미코토를 넘겨달라고 했다고.
  • [4] 참조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모든것
  • [5] 애니메이션에서도 2쿨 오프닝과 17화 중간, 19화, 24화 끝부분에서 잠깐 등장하는 정도이고 역시 별 비중 없다.
  • [6] 대표적으로 일방통행의 토네이도에 날아가 피떡이 된 토우마를 보고 죽은 눈 상태로 액셀러레이터에게 레일건을 겨누는 등
  • [7] 원작대로라면 12권까지도 그냥 얼굴만 아는 정도의 사이. 허나 금서목록이 카미조 토우마의 시점인 것과 초전자포가 미코토의 시점이라는 걸 감안하면 미코토의 짝사랑과 토우마의 둔감함이...
  • [8] 예를 들어서 다음 조사할 장소를 정하는 선택지에서 그 선택지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을 놓쳐서 아무 것도 안 했더니 '해매기만 하다가 끝났다' 로 게임오버 라든가, 사텐의 망상에 츳코미를 안 넣었더니 사텐이 어디론가 불타올라 나가버리는 바람에 사텐을 쫓다가 기숙사 통금 시간이 다 돼서 사감이 무서워서 돌아갔더니 게임오버가 됐다는 식.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6%B4%EB%96%A4%20%EA%B3%BC%ED%95%99%EC%9D%98%20%EC%B4%88%EC%A0%84%EC%9E%90%ED%8F%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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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

DARKER THAN BLACK -流星の双子(ジェミニ)-


Contents

1. 개요
2. 스태프
3. 한국 방영
4. 주제가
5. 각화 서브 타이틀
6. 등장 세력과 인물
6.1. 헤이 일행
6.2. 스오우의 가족과 주변 인물
6.3. 영국 정보국 비밀정보부(MI-6)
6.4. 미국 중앙정보국(CIA)
6.5.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6.6. 삼호기관
6.7. 레바논 가족
6.8. 쿠라사와 탐정 사무소
6.9. 기타
7. 관련 용어
8. 관련 링크
9. 기타 이야깃거리

1. 개요 

2007년 4월부터 9월까지 방영하며 특유의 세계관과 설정,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탄탄한 전개로 호평을 받은 TV 애니메이션 《DARKER THAN BLACK -흑의 계약자-》의 정식 후속작. 2009년 10월 8일부터 12월 25일까지 방영하였다.

서브 타이틀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어째서인지 DTB 2기가 아니라 흑의 계약자 2기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애니맥스가 신작을 발표했을 때도 다커 댄 블랙 2기(DTB 2기)로 소개했다. 또한 제미니가 쌍둥이자리를 뜻하므로 국내에서는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쌍둥이-' 라고도 불리운다.

전작의 스토리 시발점이 일본 도쿄였다면 유성의 제미니는 '도쿄 익스플로전' 2년 후 초겨울에 접어들기 시작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작되어, 다시 도쿄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서브 타이틀이 바뀐 만큼 주인공도 헤이보다는 쌍둥이 중 한명인 스오우 파블리첸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일종의 더블 주인공 체제.

1기와 2기 사이의 인과 헤이의 도피 시절 외전을 다룬 총 4화의 OVA가 제작되었는데, 2기의 DVD/BD 짝수권마다 영상특전으로 포함시켰다. 제목은 'DARKER THAN BLACK -GAIDEN-'

대체적인 평가는 전작인 DARKER THAN BLACK -흑의 계약자-보다 뒤떨어진다는 반응이지만 상업적 측면에서는 BD/DVD 평균 판매량이 12,000장을 넘기면서 오히려 전작보다 성공하게 된다. [1]

2014년 1월 Blue-ray Box로도 발매되었는데 초동 판매량은 2천장 정도로 집계되었다.

2. 스태프 

  • 원작 : BONES, 오카무라 텐사이
  • 감독 : 오카무라 텐사이
  • 각본 : 오카무라 텐사이(1화), 요시노 히로유키(2, 3화), 오카다 마리(4~6, 10화), 오니시 신스케(7~9화), 스가 쇼타로(11, 12화)
  • 캐릭터 원안 : 이와하라 유지
  • 캐릭터 디자인 · 총작화 감독 : 코모리 타카히로
  • 음악 : 이시이 야스시
  •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 BONES
  • 제작 : DTBG 제작위원회(애니플렉스, BONES, MOVIC, 하쿠호도 DY 미디어 파트너즈,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2]), 마이니치 방송

3. 한국 방영 

국내에선 전작에 이어 애니맥스에서 2011년 12월 신작으로 방영되었다. 자체제작이었던 1기와 달리 2기는 외주 제작사인 I&T Digital가 더빙을 담당했다. 연출은 최지현 PD.

하지만 그동안 악명높은 I&T 치곤 적절한 신구 조화와 더불어 중복도 생각보다 거의 없어서 팬들을 놀라게 했으며 게다가 추가 게스트도 상당히 성의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2화만에 퇴갤하는 어거스트 7에 김영선, 7화에 한번 얼굴 비추고 순식간에 퇴갤하는 이리야에 신용우, 얼마 나오지도 않는 아사코는 배정미를 캐스팅했으며, 비중도 별로 없는 전작 인물들인 에이프릴의 김효선, 마유코의 서지연, 앰버의 하미경, 가이의 변영희, 키코의 이주희를 그대로 유지하기까지 했다.

또한 타이틀 로고도 원판과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졌으며, 편집도 괜찮아서 약빤 거 아니냐는 소리도 들었다. 이 PD가 중복과 발연출로 욕먹었던 하야테처럼!을 생각해보면 예산비도 팍팍 주고 의지력도 최고조로 오르면 진짜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는가 싶을 정도.

4. 주제가 


OP. 「달빛의 이정표(ツキアカリのミチシルベ)」/ 스테레오포니

ED. 「From Dusk Till Dawn」/ abingdon boys school

5. 각화 서브 타이틀 

제1화 「검은 고양이는 별의 꿈을 꾸지 않는다…
제2화 「떨어진 유성…
제3화 「빙원에서 사라지다…
제4화 「방주는 호수에서 요동치고…
제5화 「초연이 흐르고, 생명이 흐르고…
제6화 「향기는 달콤하고, 마음은 씁쓸하고…
제7화 「눈발 속에서 인형은 노래한다…
제8화 「한여름날 태양은 흔들리고…
제9화 「만남은 어느 날 돌연히…
제10화 「거짓된 길거리에서 너의 미소를…
제11화 「물은 메마르고, 달이 차오른다…
최종화 「별의 방주

6. 등장 세력과 인물 

6.2. 스오우의 가족과 주변 인물 

6.3. 영국 정보국 비밀정보부(MI-6

6.4. 미국 중앙정보국(CIA

6.8. 쿠라사와 탐정 사무소 

6.9. 기타 


  • 아리엘&베레니스

    성우는 아리엘은 타카히라 나루미, 베레니스는 신도 케이. 한국판 성우는 이미형(둘 다)

    롤빵머리에 고스로리틱한 복장을 한 쌍둥이 마담 오레이유와 항상 함께 다니며 스오우 파블리첸코가 계약자로 각성하는 순간 '각성했다', '끝이 시작될 것이다'라는 둥 작 내내 의미심장한 말만 한다.

    살짝 미소짓는 표정, 괜찮은 어휘력과 더불어 스오우 일행의 상태를 늘 관측하고, 게이트 안에서 줄라이에게 길을 알려주는 등 일반적인 돌과는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다시 게이트가 열렸다며 관측령 상태로 손을 잡고 뛰어나가는 모습이 나온다.

9. 기타 이야깃거리 

작품의 특징인 소소한 면은 설명하지 않는 점과 일종의 오픈엔딩으로 인해 각자 이야기가 완결되는 것보다 한가지 확실한 설명을 바라는 팬들의 빈축을 샀다. 심지어 3기가 나온다면 '다시 재탕해서 봐야 될 것이다' 할 정도로 내용이 난해하다는게 다수. 3기가 나와야 알지

공개 초기에는 두근두근 학원물을 연상시키는 정보만 미디어에 노출하는 특이한 홍보 전략을 내세워 수많은 이를 낚았다.

제작진 중에 밀덕이 있는지, 이런 종류의 매체에서 보기 드문 러시아제 총기와 복장이 꽤 준수한 디테일로 나온다. 아예 오프닝부터 등장하는 PTRD-41부터 시작해서 벽에 디스플레이된 채로 스쳐지나가는 모신나강FSB 요원들의 복장과 독특하게 생긴 헬멧이 실제 FSB 계통 스페츠나츠의 복식과 같고, 들고 나오는 무기도 그쪽 계열에서 애용하는 VSS나 KEDR 기관단총(기차역에서 헤이가 들고 쏘기도 했던 조그만 기관단총)이다. 2화 끝 부분에서는 도약식 지뢰를 연상시키는 특수장치가 등장하기도 했다.

최종화에서 리센슌이 살던 하숙방의 할머니라든지 흑인청년 등, 1기의 인물들을 찾아 볼 수 있다. 또 마지막화에서 3호 기관의 부장이 들고 있던 총은 고르고 13의 커스텀 M16.

오카무라 텐사이 감독은 인터뷰에서 DTB는 이걸로 끝났고, 3기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DVD 판매량이 많이 나오면 3기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도 있어서 3기가 제작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흑의 계약자 BD는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고, 유성의 제미니도 특전영상에 눈이 먼 사람들 덕에 판매고가 괜찮다. 이렇자 3기는 없다던 감독도 '3기는 팬들의 성원에 달렸다'며 한 발 물러설 정도. 웹라디오에서 키우치 히데노부가 감독이 팬들의 반응을 체크중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2014년이 끝나가고 2015년이 다가오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다는게 함정

----
  • [1] 정확한 비교는 2기의 블루레이 박스가 앞으로 얼마나 팔리느냐에 달렸다.
  • [2] 7화부터 크레딧에 추가.


[출처]  https://mirror.enha.kr/wiki/DARKER%20THAN%20BLACK%20-%EC%9C%A0%EC%84%B1%EC%9D%98%20%EC%A0%9C%EB%AF%B8%EB%8B%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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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코이!

Animation/~2009 / 2014. 12. 28. 00:26

냥코이!


일본의 웹코믹 FlexComix 블러드에서 연재되고 있는 만화. 2007년 8월에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연재중이다. 우리나라 웹툰과 같이 무료로(기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볼 수 있다. 코믹스 단행본은 5권까지 발매되었다. 작가는 후지와라 사토. 한국어판은 2010년 9월에 학산문화사에서 1권이 발매되었다. 칸나기처럼 인기 절정중 작가의 병환으로 10년 4월부터 무기한 휴재 중. 그리고 1년 7개월만인 11년 11월에 번외편 4컷 만화로 연재를 재개하게 됐다. 그러나 12년 9월 5일 코믹 메테오로 이전하여 연재 중이다.

2009년 10월 1일부터 3개월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으며 총 12화로 완결. 제작사는 AIC.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고양이 혐오증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생 코우사카 준페이는 실수로 고양이 지장보살상을 망가뜨리게 되고, 이 때문에 고양이의 말이 들림과 동시에 고양이가 되는 저주를 받게 된다. 저주를 피하기 위해선 고양이 100마리에게 선행을 베풀어야 되는데... 그리고 왠지 준페이의 주변에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미소녀들이 가득하다!!!

고양이와 소년소녀가 얽힌 두근두근 러브코메디!


4화에는 재미있는 패러디들이 나오는데, 이치노세 나기의 친구들로 나오는 캐릭터들이 머리카락색만 바꾼 사키의 등장인물들이다!! 그리고 5화예고에서 나온 놀이공원의 이름은 토키와다이(...).

본편이 끝나고 ED 이후에는 '냥코마' 라고 하는 짧은 단막극이 존재한다. '본편에서의 XX한 상황이 만약 00였다면 어떻게 됐을까?', 본편 이후의 후일담 등이 나오며, 고양이의 생태 같은 정보를 냠사스가 말해준다.

TV판 오리지날 스토리가 원작에 비해서 너무나 형편없어서 욕을 먹고 있기도 하다. 예로써 10화의 본격변신무녀자매편은 '제작자가 시청자를 엿먹이기 위해서 만들었다'고도 할 정도로 병맛의 극치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다른 오리지날 스토리도 이야기의 개연성이 없다거나 툭툭 끊기는 흐름,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출들은 원작을 알든 모르든 시청자에게 상당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12화 냥코마에서 준페이의 아버지가 보낸 편지를 통해 2기가 정해졌느니 하고 또 스미요시 카나코의 "이번 기에도 잘 부탁한다고!" 하는 소리가 나왔는데, 그냥 하는 소린지 아니면...

등장인물 


  • 쿠마(CV. 사카키바라 유이) : 준페이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뒷편에 살고 있는 야생고양이. 꼬리가 매우 짧은게 특징이다. 평소에 카나코가 먹이를 주며 보살펴주고 있었는데, 학교 선생에게 들키는 바람에 학교를 떠나게 된다. 그래서 준페이보고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현해 달라고 하는데...

  • 조세핀(CV. 유사 코지) : 이치노세 나기 집에 살고 있는 수컷 고양이. 고양이 주제에 관서 사투리를 쓰며 수컷인데도 불구하고 주인의 영향으로 리본 등으로 암컷처럼 몸을 장식하고 있다. 주인인 나기가 사랑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뢰를 한다.

  • 느와르(CV. 후쿠이 유카리) : 키리시마 자매의 절에 살고 있는 암컷 검은 고양이. 오래전부터 절에 있었는데 타마가 오면서 키리시마 케이조에게서 차별대우를 받아 타마와 사이가 틀어졌다. 하지만 사실은 타마를 좋아하고 있으며 그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며 준페이에게 의뢰를 한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B%83%A5%EC%BD%94%EC%9D%B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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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시간

Contents

1. 소개
2. 등장인물(+안드로이드)
3. 바깥고리

1. 소개 

イヴの時間 / Time of EVE : Are you enjoying the time of EVE


감독 : 요시우라 야스히로
각본 : 요시우라 야스히로
음악 : 오카다 토오루
제작 : 디렉션즈, 스튜디오 릿카

안드로이드가 상용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장르 애니메이션. 야후를 통해 2개월에 1화씩 6화를 상영하여 총 12개월에 걸쳐 09년 9월에 완결이 났다. 이후, 2010년 3월 6일, 총집편 형태의 극장판을 일본에서 개봉하였고, 극장판은 2010 부산국제영화제와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가정부 안드로이드를 가진 리쿠오와 그의 급우 마사키를 중심으로,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관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관계는 처음부터 인간이 일방적으로 안드로이드를 물건으로 취급하는 사상이 널리 퍼져있는 상황이다. 자신에게 갈아 입을 옷을 가져다 준 안드로이드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 것만으로 주변에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볼 정도. 게다가 윤리위원회라는 곳에서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생활에 끼어드는 것을 반대하는 광고를 마치 공익광고처럼 질릴 정도로 방송중이다.

이브의 시간은 작중에 등장하는 인간과 안드로이드를 구분하지 않는 카페의 이름이다. 윤리위원회가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경계선을 어지럽히는 장소나 단체를 수색하는 와중에, 이브의 시간에서 벌어지는 각 등장인물들의 갈등을 그리는 내용이다.

전반적으로 담담하게 다큐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볼 수 있지만, 애니메이션 마지막화에서는 '안드로이드를 인격을 가진 존재로서 인정하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야하지 않겠나'는 뉘앙스로 끝난다. 안드로이드 AI를 만든 과학자가 일부러 각각의 안드로이드에게 개성이 생길 수 있게 AI를 짰다는 떡밥도 있고, 짧게 끝나버려서 미완결의 느낌이 강한 작품이다.

극장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나오는 흑백의 사진들이 이 이야기의 서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터넷에서 "이브의 시간 비하인드"를 검색해보자. 극장판 엔딩곡은 Kalafina의 'I have a dream'.

코미컬라이즈되어 연재중이다.

여담이지만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THX형 하우스 로봇(텍스)와 1138이라는 코드는 영화 THX1138의 오마쥬이다. 이 영화는 인간이의 감정이나 생각이 통제되고 있는 사회를 그리고 있는데 그것을 안드로이드에 대입한 것.

2. 등장인물(+안드로이드) 

3. 바깥고리 


----
  • [1] 에반게리온의 아카기 리츠코 그 분이다. 원피스의 니코 로빈역의 성우이기도 하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9D%B4%EB%B8%8C%EC%9D%98%20%EC%8B%9C%EA%B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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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각권 순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무료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스즈미야 하루히의 폭주
suzumiya_haruhi_no_4.jpg

표지는 아사쿠라 료코
100128_haruhi-007.jpg

Contents

1. 개요
2. 스토리
2.1. 결정적 스포일러
2.2. 결말
3. 나가토 우워어어어 평가
4. 극장판 애니메이션
4.1. 원활한 감상을 위해 미리 알면 좋은 것들
4.2. 트리비아
4.3. 한국 개봉
4.3.1. 개봉전
4.3.2. 개봉후
4.3.3. 한국 개봉 관련 여담
4.4. BD/DVD
5. 관련 항목

1. 개요 

涼宮ハルヒの消失
The Disappearance of Haruhi Suzumiya


라이트 노벨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제4권. 2004년 7월 31일 발매, ISBN 4-04-429204-3

하루히 시리즈 권별 인기투표를 하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과 함께 1, 2위를 다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1권 이후 단편 에피소드들을 통해 축적된 복선과 플래그를 멋지게 조합하며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일품인 책. 아울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소실 나가토가 등장한다. 소실 나가토니까 소실에만 나오지


하루히가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본 항목만 이상하게 다른 권보다 길어보이는 것은 엄연히 착각이다.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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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 문서를 닫아 주세요.

크리스마스 무렵, 평소와 같이 하루히에게 얽혀서 축제 준비를 하던 은 어느날 아침 완전히 변해버린 "일상"과 만나게 된다.

스즈미야 하루히는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학교에서 사라져 있고 자연히 SOS단도 존재 자체가 사라져 있다.게다가 사라졌던 아사쿠라 료코가 여전히 존재충격과 공포[3]하고 있으며, 떡하니 하루히가 있던 자리에 앉아 있었다. 아사쿠라 료코는 평범한 학급 반장으로 학급에 유행하고 있는 감기에 걸렸다가 겨우 나아서 복귀했다고 말한다. 이에 쿈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주변 사람들을 붙잡고 하루히 모르냐며 물어보지만 "어디 아픈 거 아니냐?", "몰라 뭐야 무서워"는 반문만 듣는다.[4]

아사히나 미쿠루와 츠루야는 존재하고는 있지만, 지금까지의 기억은 완전히 없어져서 쿈과는 모르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물론 미쿠루는 미래인 따위가 아닌 '평범한 소녀'였다. 여전히 서예부 소속이고 팬클럽이 있다는 것 같다. 가슴의 ★점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쿈은 미쿠루를 다그치다가 주먹으로 한 대 맞고, 츠루야에게 제압 및 경고 먹고 쫓겨나고, 이후로도 자신을 무서워하는 미쿠루를 보고 왠지 가슴이 아파진다.자업자득

그리고 코이즈미 이츠키는 9반 교실과 함께 통채로 사라져 버렸다(지못미). 문예부실에 가보니 나가토 유키가 있어 닦달해봤지만, 나가토도 역시 평범한 문예부의 소녀였다.[5] 덤으로 타니구치는 소실 전까지는 코요엔 여학원에 다니던 여학생과 사귀고 있다고 자랑하고 다녔는데, 여친이 소실되었다. 어찌보면 가장 큰 피해자 샤미센은 집에 있었지만, 쿈의 여동생은 지난달에 외국에 간 친구에게서 받은 거라며 쿈이 가져왔다고 말한다. 당연히 말하는 고양이가 아닌 아주 평범한 고양이.

말하자면 1~3권까지의 전개는 모두 없었던 일이 된 것처럼, 완전히 평범한 일상이 펼쳐져 있었다. 마치 자신이 거대한 망상에서 깨어난 것 마냥 얼떨떨해진 상황에서도, 이 사건의 원인을 알아내고 해결하기 위해 쿈은 동분서주 하는데….

2.1. 결정적 스포일러 


쿈은 본래의 세계에서 나가토가 빌려주었던 해외 SF 대장편의 1권에서, 나가토의 글씨로 "프로그램 가동 조건: 열쇠를 갖추어라. 최종 기한: 이틀 후" 라고 써진 쪽지를 발견한다. 이 세계의 나가토는 알지 못하는 일이었지만, 본래의 나가토 유키가 이 세계에 남긴 메시지였다.

그리고 우연히 타니구치가 스즈미야 하루히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세계의 스즈미야 하루히는 코요엔 학원에 진학했다는 것도. 이 세계의 코요엔 여학원은 남녀공학이 되었으며, 쿈은 코요엔 학원에 다니고 있는 하루히와 코이즈미를 만나게 된다. 이 세계의 하루히는 기타고가 아니라 코요엔 학원에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사라졌던 키타고교 1학년 9반 애들도 몇명인가 왠지 이 학교에 있었다.

이 세계의 스즈미야 하루히는 입학했을 때와 똑같이 긴 머리에, SOS단을 발족하기 전처럼 뚱하고 욕구불만에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물론 이 세계의 하루히 역시 세계를 뒤흔들던 그 무시무시한 능력은 갖고 있지 않는 아주 평범한 소녀였다. 뭐 성격은 그대로이지만. 그리고 이 세계의 코이즈미 역시 초능력자 같은게 아닌 아주 평범한 소년이었다. 참고로 이곳의 코이즈미도 전학 온 거라고 하며, 단지 전학생이란 이유로 잠시 하루히의 흥미를 끌었었지만, 그것도 슬슬 시들시들해 지고 있던 참이었다. 그리고 이 세계의 코이즈미도 하루히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SOS단이 있던 세계에서 하루히의 관심을 받던 쿈이 부럽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이곳의 하루히와 처음 만났을 때는 스토커 취급을 받았지만 존 스미스를 언급한 쿈은 하루히의 흥미를 끌게 되고, 이 세계의 3년 전은 본래의 세계와 다르지 않았으며 과거의 자신이 하루히를 만난 사건이 바뀌지도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쿈은 하루히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실들(SOS단 멤버들의 정체와 원래 하루히가 지니고 있던 그 무시무시한 능력까지도)을 이야기 해주고, 일반인이라면 황당무계하다고 무시해버릴 그런 이야기에 하루히는 "재미 있으니까!" 라는 이유로 쿈의 말을 전부 믿어 준다. 그리고는 그녀 특유의 행동력을 발휘해 나가토, 미쿠루, 코이즈미를 모아서 5명의 단원 전원이 SOS단의 부실에 모이게 된다.

그러자 컴퓨터에서 본래 세계의 나가토가 남긴 메시지가 나타난다. 그것은 SOS단원들을 "열쇠"로 하여 발동하는 긴급 탈출 프로그램이었다. 작동시키지 않는다면 평범한 이 세계에 남게 된다. 이 세계의 하루히라면 틀림없이 SOS단을 다시 결성할 것이고, 즐거운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외계인이나 초능력자, 미래인은 없는 안전하고 평범한 세계지만...반대로 작동시킨다면 그 의미는 쿈이 하루히가 만들어낸 이상한 세계를 바란다는 것.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프로그램을 작동시킨 쿈은 시공이동을 했던 3년 전의 칠석날 밤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아사히나 미쿠루(大)를 만난다. 그리고 미쿠루는 쿈이 나타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쿈을 본래 세계의 나가토 유키에게 데려간다. 나가토의 분석에 의하면, 시공을 변경한 범인은 스즈미야 하루히에게서 훔쳐낸 정보창조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12월 18일을 기준으로 365일 범위의 시공을 수정해버렸고, 그 결과 소실의 세계가 만들어진 것이다. (참고로 소실의 세계에선 정보통합사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나가토한테서 범인에게 주입할 재수정 프로그램을 받은 쿈은 다시 3년 후의 세계, 시공변경이 벌어지는 바로 그 순간으로 가게 된다.

시공을 변경한 범인은 3년 후의 나가토 유키. 그 동안의 많은 활동으로 완전히 지쳐버린[6] 나가토는, 그동안 축적된 '에러 데이터'의 영향으로 결국 버그가 발생해 이런 이상 동작을 일으켰다고 한다. 평범한 일상이 계속되는 세계를 바라게 되었고 스즈미야 하루히의 힘을 빼앗아 자신이 바라는 세계를 만들어 버린 다음, '단 한사람' 쿈만은 그대로 냅둬서 본래 세계가 좋을지 바뀐 세계가 좋을지 쿈에게 선택권을 맡긴 것이다. 쿈은 나가토가 말하는 에러 데이터는 바로 "감정"이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나가토가 그 동안 매우 힘들어 했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시공 변경을 일으킨 직후, 나가토는 자기 자신까지 수정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소녀가 되어버렸다. 쿈은 나가토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지만 그녀는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혼란스러워 할 뿐이다. 그리고 쿈은 평범한 소녀가 되어 버린 나가토에게 재수정 프로그램을 주입하려 하지만, 그 때 갑자기 나타난 아사쿠라 료코가 내지른 나이프에 옆구리를 찔려 과다출혈로 죽을 위기에 놓인다. 그리고…….

2.2. 결말 


칼에 찔린 쿈은 자신을 안고 우는 미쿠루들(大&小버전)의 모습과 누군가가 "뒷일은 우리가 해결하지. 그냥 자라."고 말해주는 것을 듣고 기절한다. 그리고 의식을 잃었다가 병원에서 깨어난다. 세계는 어느새 원래대로 돌아와 있고, 코이즈미 이츠키의 말에 의하면 쿈은 축제준비를 하던 날 저녁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3일 동안이나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다가 이제서야 깨어났다는 것.

다시 본래의 나가토 유키와 이야기를 나눈 쿈은 미래의 자신과 나가토, 미쿠루가 과거(12월 18일)로 돌아가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결말의 진상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음모》 프롤로그에서 밝혀진다. 쿈과 나가토, 미쿠루는 쿈이 찔리던 시점의 과거로 돌아간다. 원래의 나가토가 아사쿠라 료코를 소멸시키고 쿈에게 줬던 재수정 프로그램을 직접 소실 나가토에게 주입, 소실 이전의 원래 나가토 유키로 되돌린다. 그리고 시공을 원래대로 수정하고 다시 미래로 돌아오게 된다.

참고로 여담격이라 할 수 있는 하루히의 전골 요리와 쿈의 루돌프 분장은 TV판 애니메이션 1기 엔딩에서 살짝 나온다. # 아울러 일본내 DVD 일반판과 정발된 BD 패키지의 속표지에도 관련 일러스트가 채택되었다.#

3. 나가토 우워어어어 평가 

나가토 유키의, 나가토 유키에 의한, 나가토 유키를 위한 에피소드. 각본 나가토, 주연 소실 나가토, 해설 쿈, 까메오 스즈미야 하루히.
나가토 유키가 메인 히로인이 된 에피소드. 모든 사건이 나가토가 일으킨 것이고, 나가토로 인하여 모든 것이 해결된다. 나가토의 원걸쇼.

이 이야기는 나가토의 귀여운 모습이 대량으로 나오는지라 나가토 팬들이 열광하는 에피소드이며 그 파괴력이 작품 내외로 상당한 수준이다. 메인 히로인인 스즈미야 하루히는 소실에서만큼은 완벽한 조연이며 나가토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해먹는 작품.(그야 제목부터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니까!) 이것은 가히 나가토 유키의 미소나가토 유키의 눈물나가토 유키의 쇄골 나가토가 메인인 작품이다보니 이 작품을 통해 여기저기 나가토빠들이 늘어난 듯한 모습도 보인다.

한편 나가토와 쿈의 태도에 대한 해석은 나름대로 분분한 편.
  • 쿈이 "나가토가 만든 세계"가 아니라 "하루히가 있는 세계"를 택했다. 즉, 나가토가 쿈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 가장 표면적인 해석.[7]
  • 그 이전까지 쿈은 나가토를 "전적으로 의존하는 동료" 정도로 의식했지만, 소실을 계기로 "나가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지켜주겠다."고 선언한다. 말 그대로 도라에몽 같은 일방적인 관계가 소실을 계기로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이후에 쿈이 나가토의 감정에 관심을 보이는 걸로 보아, 결론적으로는 나가토에게 아무 감정도 없었던 쿈이 드디어 나가토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계기로 작동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 나가토는 하루히의 능력을 빼앗아 쿈이 편안히 있을 수 있는 거짓된 세계를 보여줬지만, 쿈이 본래 세계를 택한 것은 나가토의 참모습을 택한 것이다. 즉,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좋아. 꾸밈 없는 너를 보고 싶어."
즉 본래 세계를 택한 것은 반대로 말하자면 쿈이 나가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결국 작가의 공식적인 언급이 없는 한은 뭐든 좋을대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다만 나가토 개인의 입장에서는 조금 흑역사인 사건일지도 모르겠다. "화내버렸다. 데헷-" 같은 게(…).


덧붙이면 1권 내용과 함께 인기와 설왕설래를 양분한 에피소드 답게 애니메이션화는 언제 하는지 기대가 컸고, TVA 2기중 본작의 프롤로그 격 내용을 담은 조릿대잎 랩소디 에피소드가 나오면서 기대치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다만 TVA에서는 소실이 아니라 엔드리스 에이트 사태를 다루는 바람에 안 좋은 쪽으로(…) 기대가 폭발해 버렸다. 결국 TV판과 별도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2010년 2월 6일 개봉. 이에 대해서는 하술한다.

4. 극장판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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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6일 일본내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공식 PV에서 쿄애니 홈페이지가 소실되는 연출을 보여주는등 참신한 시도로 주목을 끌었고, 실제 작품 역시 쿄애니의 명성을 회복시키는 수준으로 잘 뽑힌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참고 리뷰.

극장판의 우수한 퀄리티는 엔들리스 에이트 사태로 등을 돌렸던 사람들까지 PV만으로 다시 끌어들이는데 성공, 개봉 첫 주말 이틀간 관객 6만여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 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다른 영화들의 1/10 수준인 달랑 24개관에서 개봉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오덕사람들이 꾸역꾸역 밀려들었다는건지 상상할 수 있다. 첫 상영분에는 입석까지 매진되는 관도 있었다고. 참고로 2주 앞서 개봉한 나노하 극장판(1기)과 Fate/stay night 극장판은 개봉 첫주 주말 박스 오피스에서 각각 12위와 15위를 기록.

결국 개봉한지 약 2달만에 수익 7억엔을 돌파. 최종 극장 흥행 수입은 8.3억엔으로 집계되었다.

4.1. 원활한 감상을 위해 미리 알면 좋은 것들 

극장판 소실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필요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전체
    원작 1권, 애니메이션 1~6화. 기본 중의 기본.
  • 조릿대잎 랩소디
    본 영화의 결정적인 단서가 되는 내용을 담은 에피소드이다. 이걸 보지 않고 가면 왜 쿈이 나가토 집에서 방문을 열어보는지, 존 스미스라는 단어에 하루히가 왜 움찔하는지를 알 수 없게 된다.
  • 엔들리스 에이트
    원작에서는 소실이 쓰여진 다음에 쓰여진 에피소드이지만(물론 작중 시간은 소실 이전), 극장판에서는 소실 이전에 있었던 일로 분명히 언급된다. 왜 나가토 유키가 그렇게 되었는가를 이해하는데 심정적인 도움을 준다. 참고로 소설의 경우 한 편으로 끝나지만, TV판의 경우 8화 분량이라 다 보려면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므로 루프 도입 전, 루프 도입 후, 루프 탈출 이렇게 3편만 보면 된다(…). 물론 나가토의 기분을 이해하고 싶은  팬이라면 다 보는 걸 추천...하지만 실시간으로 본 사람들은 보다 폭발했다는 것을 첨언해둔다. 항목 참조.
  • 그 밖에 미쿠루가 나가토에게 전에도 물렸던 적이 있다는 설정, 샤미센이 말을 한 적이 있다는 설정은 아사히나 미쿠루의 모험 스즈미야 하루히의 한숨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영화감상에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다.
  • 사수좌의 날
    엔들리스 에이트와 마찬가지로 소실 이후에 쓰여졌지만 작품 내 시간은 문화제 후 소실 전인 에피소드. 나가토를 액체헬륨 같은 눈동자라고 묘사하던 쿈이 나가토의 변화를 인식하는 에피소드라 가능하면 봐야 할 에피소드. 
  • 고도증후군
    하루히의 "평생 술 안마시겠다고 맹세했으니까"는 이 에피소드와 관련이 깊다. 다만 직접적인 관련 장면은 TV판에선 어른의 사정으로 빠졌으며 DVD에도 안 나오기 때문에 3권 스즈미야 하루히의 무료를 읽어야 알 수 있는 부분. 

4.2. 트리비아 

  • 상영 시간은 163분으로 애니메이션 극장판 중에서도 긴 편에 속한다. 이는 일반 영화라고 해도 긴 시간이며, 일례로 시간이 길다는 평이 많은 영화 아바타가 162분이다. 참고로 이에 대해 모 블로거가 제시한 음모론에 따르면 엔들리스 에이트의 방영 8화분을 오프닝 등을 제외한 본편으로 환산했을때 편당 20분 30초에다 8을 곱하므로 164분인데, 소실의 상영시간은 163분(…).
  • 오프닝 노래는 TVA판 오프닝이었던 히라노 아야의 모험이지요지요?(冒険でしょでしょ?), 테마곡은 치하라 미노리의 상냥한 망각(優しい忘却)[8]. 아울러 영화 중간에 흐르는 피아노곡은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 3곡 중 1, 2번이다. 특히 나가토 유키와 이 병원 옥상에서 단 둘이 있는 장면에서 흐르는 짐노페디 1번의 선율은 너무나 감미롭다.

    아울러 엔딩 크래딧이 다 올라간 이후 쿠키 영상이 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쿠키의 의미 
  • 관람객들에게 극장판 제작에 사용된 필름을 몇 컷씩 잘라서 나눠주었는데[9], 이것 때문에 두세번씩 관람하는 사람들이 속출하였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필름은 나가토 유키가 나오는 장면, 그에 비해 쿈이라든가 커피만 잔뜩 찍힌 필름을 받아들고 좌절하는 관람객들도...

    여담이지만 2010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 컨테스트에 소실의 배경중 하나였던 코베의 코요엔(甲陽園) 학원의 야경이 출품되기도 했다. 링크내셔널지오그래픽 링크
  • 어느 개봉 극장에서 예매를 받기 시작했는데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이라 오타를 쳐서 웃음을 사기도 했다.
  • 소실의 개봉에 힘입어 피그마를 통해 소실과 연관된 하루히 시리즈가 다시 발매되었다. 스즈미야 하루히 중학생 Ver[10]을 비롯해서 코요엔 학원 Ver[11]과 아사히나 미쿠루 성인 Ver이 바로 그것. 이외에도 넨도로이드 시리즈로 코요엔 학원 Ver 하루히, 나가토 유키 소실 Ver, 쿈 소실 Ver이 발매되었다.

4.3. 한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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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개봉전 

작품 자체가 국내에 상영하기에는 그다지 파괴력 있는 카드도 아니고 일반인들 사이의 인지도가 높다고 보기 어려운 관계로 개봉 자체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SOS단 한국지부를 통해 판권이 국내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기대도가 고조. 당시 자칭 관계자인 '가시나무왕'이 말한 2010년 7월말에 자막판으로 CGV 규모의 영화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며, 10월 중에는 국내 DVD로도 발매 예정이라는 정보가 공신력이 있는양 나돌았지만, 7월이 다 지나가도록 영등위 심의도 이루어지지 않아 신빙성 여부가 논란으로 떠올랐다.

당시 개봉여부를 조금이라도 의심하는 글이 올라오면 상대방을 무시하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으며 공격적인 답변을 하는 '가시나무왕'의 태도는 정말 업계인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웠고, 7월말 or 8월초에 개봉을 한다고 주장했지만 심의도 안 된 상태이며 당연히 개봉작 목록에도 올라오지 않았기에 신빙성은 더더욱 떨어졌다. 이에 '가시나무왕'은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스크린 샷 몇 장을 공개했지만 이마저 이미 예고편에서도 나오는 장면이어서 설득력이 없었다. 한편으로 이러한 주장과 함께 한편으로는 불법 다운로드를 하지 말라며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것으로 미루어, 불법 다운로드를 막으려는 낚시라는 설이 제기되었으며 실제로 당시 각종 P2P 사이트에서 캠버젼 영상이 삭제되었다. 물론 이는 대원측이 삭제요청을 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건 또 다른 이야기.

이럭저럭 하던 중 '가시나무왕'은 개봉 일정이 10월로 미루어졌다며, 코난 극장판 등을 개봉한 에이원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 지금까지 계속 의심하던 뭇 국내 오덕들도 '설마 배급사 이름까지 대면서 뻥을 칠까?'하며 슬슬 혼란해하던 차에, 마침내 2010년 7월 26일 수입사 (주)크래커픽쳐스가 블로그를 통해 10월 개봉 확정 소식을 공식 발표하면서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다만 이후에도 개봉 일자가 몇차례 밀리는 진통을 겪다가[12] 11월 11일에 롯데시네마CGV메가박스 등 전국 총 21개관에서 개봉했다.[13] 단, 지방 상영은 전남, 제주, 강원영동, 경북, 경남, 대전, 충남[14]으로 한정.

4.3.2. 개봉후 

국내 오덕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개봉일인 11일은 물론, 주말(12~14일)에도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물론 점유율과는 별개로 관객 총수는 생각대로저조했지만 어쨋든 개봉 첫 주 박스 오피스에서는 1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전체 9위를 마크. 개봉 후 이틀 동안의 누적관객이 동쪽의 에덴보다 못했기 때문에 주말 지나면 다 내릴 줄 알았는데, 14일까지 누적관객이 약 1만 2천명이라 동쪽의 에덴 성적은 무사히(?) 넘겼다.

11월 30일 상영을 끝으로 종영했으며 최종 관람객 집계는 24,054명. 다만 수요가 수요인지라 용산 CGV의 한 관이 꽉 찼는데 여자는 겨우 2명이었다는 안습한 이야기도 전해져 온다(…). 참고로 5회 이상 관람한 관객중 선착순 500명에게 탁상용 달력을 주고 가장 많이 재관람한 사람에게는 가두 홍보용 포스터를 증정하였는데, 이때 소실이 흥행해야 영화 케이온!도 수입해줄 거임이라는 협박 아닌 협박이 있었다고.일껏 걸스데이까지 홍보 대사로 썼으면서? 하여간 배급사에서 공개한 재관람 1위 횟수는 무려 35번!

다만 이 이벤트는 뒷처리가 매끄럽지 못 해 잡음을 낳았다. 일단 5회 관람 관객에게 제공된 달력이 지방 4500원, 서울 3500원 착불(…)로 도착했다고 한다. 게다가 처음에는 이 달력을 차후 일반 판매하지 않을 것처럼 말하여 5회 재관람을 유도했으나, 결국 수량이 남아(120개) 1만원씩에 판매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비판에 대응하는 태도도 가관이다. 자세한 내용은 달력 판매 사건 링크를 참조.

4.3.3. 한국 개봉 관련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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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를 희한하게 편집해서 공개하여 빈축을 샀다. 나가토의 우월한 신장을 보라(…). 아울러, 캐릭터 소개란에 스즈미야 하루히를 '싸가지 민폐녀'로 적었다던가 역시 이것은 공인된 사실 "꼰대가 짖었어."라는 등 홍보 문장들을 묘하게 비속어로 쓰는 기묘함(…)을 선보였다.
  • 걸그룹 '걸스데이'가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되었고, # 하레하레 유카이 댄스도 췄다! 하지만 현장 분위기는 걸스데이가 소실을 일반인에게 홍보하는 게 아니라, 소실이 듣보잡 걸그룹을 오덕들에게 홍보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고. 게다가 막상 걸스데이의 인사(?)를 기대한 사람들은 말그대로 인사만 하고 나가버린(…) 그녀들에게 실망감만 팽배했다나.
  • 2010 과천 국제 SF영상 축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개막당일은 예상대로 소실 시사회 분위기가 연출, 개막 선포 직후 내빈들이나 일반인들은 거의 다 빠져나가고(…) 소실 팬들만 우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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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0월 23일, 나가토 유키가 MBC 9시 뉴스 데스크를 탔다(…). 기자가 소실을 소개하면서 평행우주나 시공간 진동 이론 등의 되도 않는 공상과학드립을 치던 중 정보통합사념체는 그만 정보'사념통합'체가 되어버렸다.#

    이후 11월 7일자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다시 언급되는데, 완성형에 쿈이 없는 관계로 쿈이 콘이 된 것만 빼면 그럭저럭 정상적인 보도. 아울러 MBC 이외에도 각종 언론 매체에서 과천 국제 SF영상 축제를 보도하면서 소실 예고편이나 스틸 컷을 기사에 삽입하여 언론에 많이 노출되었다.# 한국일보의 경우는 작게나마 나가토 컷을 지면상에 삽입하기도 하였고, 영화진흥위원회의 다양성 영화 웹진인 '넥스트플러스' 26호에 이 작품에 대한 칼럼이 실리기도 하였다.#
  • 국내에선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판정받은 관계로, 40~50대 부부와 그 어린 딸들로 구성된 4인 가족 등의 관객 구성도 있었다고. 참고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까지의 영화는 보호자를 동반하면 연령 제한 상관없이 관람할 수 있다. 단, 18세 이상 관람가나 제한 상영가는 불가. 이 과정에서 덕의 길에 입문한 초딩들도 있다카더라.지못미

    다만 이와는 별개로, 사람을 나이프로 푹 찌르며 선혈이 튀는 장면이 나오는 바람에 평범한 관객들은 얼어붙었다고.[15] 그나마 극장 상영시에는 실루엣 처리했다. 국내 정식 발매된 BD/DVD에서는 무삭제. 일반인들은 아마 어린이들이 보기 좋은 평범한 학원물인 줄 알고 관람한 듯. 이런...
  • 배급사인 크래커픽쳐스는 "우리가 너희들이 갈망하는 걸 국내에 베풀었으니 아닥해라!" 식의 태도를 보여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이때문에 서브컬쳐계에 미운털이 강하게 박혔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크래커픽쳐스는 계속 다른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잘 (...) 수입하고 있다.

    어쨋든 크래커픽쳐스는 본 극장판을 하루히 TV판을 방영한 전적이 있는 애니맥스에도 공급하여, 자막판뿐이긴 해도[16] TV를 통해 방영되었다. 아울러 VOD로도 판매되었는데, AVI 형식 파일로 된 것들은 DIVX 코덱의 한계로 인해 아사쿠라에게 푹찍 당하는 부분 -> 나가토가 칼 잡는 부분까지의 화질이 심하게 깨진다. 주의할 것.

4.4. BD/DVD 


일반적으로 일본내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최초 개봉일을 기준으로 대략 6~7개월 정도의 텀으로 광미디어가 발매되지만, 본작은 2010년 6월까지도 개봉관수를 늘려가면서 계속 상영하기도 했고 아울러 극중에서 소실이 시작되는 시점이 12월 18일이라는 이유도 있어서 일본내 BD/DVD는 2010년 12월 18일에 발매되었다. 발매 매체는 BD/DVD 모두 한정판과 일반판으로 나눠 발매하여 총 4종이며, 패키지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4종 모두 다르다.(사진은 BD 한정판의 표지) 발매후 첫 주에 집계된 초동 판매량은 BD 7.7만 + DVD 19,667장으로 도합 약 9.6만장.

한편 한국에서는 2011년 3월에 BD(31일)/DVD(24일)가 정식 발매. 한정/일반 구분없이 DVD는 일반 DVD 케이스/ BD는 아웃 케이스 + 디지팩 케이스 구성이고, BD의 경우 서플 디스크가 DVD로 바뀌어 제공된 것[17]을 제외하면 본편 컨텐츠 및 디스크 구성은 일본판과 동일하며 BD와 DVD 모두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이 한국 정발판 BD의 경우 유통사 아인스가 사업을 철수하며 대폭 할인한바 있고 이후에도 2만원 이하에 판매되고 있어서 가성비가 좋다. 다만 2013년 경 DVD는 완전 절판, BD는 절판 공고는 나지 않았지만 유통사 철수후 새로운 유통사가 나타나지 않았고 재고도 거의 소진된 상태라 구하기가 쉽지는 않다는 것이 흠이다.

기타 해외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에서도 정식 발매되었다. 개중에서 러시아판은 엔딩곡을 러시아어로 번안하여 수록한 것이 특징.

5.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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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토 노이지의 작화 실수로 4권 내내 소실 나가토가 안경을 끼지 않는다.
  • [2] 단 코믹스판에서는 제대로 끼고 나온다.
  • [3] 나를 칼빵 놓으려고 한 녀석이 사라져서 좋았는데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살아있어! 인 상황에서 충격을 안 받으면...
  • [4] 원작에선 한문장으로 간단하게 설명하고 물어봤지만 극장판에선 쿈의 충격과 공포와 발광를 잘 표현했다.
  • [5] 이쪽은 아예 캐릭터가 본래의 나가토와는 크게 달라서 따로 소실 나가토라고 불린다. 항목 참조.
  • [6] 여담으로 설명하자면, 직접적으로 《엔들리스 에이트》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는 설명은 소실 작중에는 없다. 원래 엔들리스 에이트는 8회 방송 이전 까지는 그렇게까지 주목받는 에피소드가 아니었고, 하루히의 민폐는 이게 아니라도 충분히 많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의 임팩트가 강해지다보니. 덕분에 하루히 2기는 소실 나가토의 지겨움을 청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준비였을 뿐이라고 까이고, 또 찬양받고(?) 있다.
  • [7] 극장판의 연출에서도 소실 세계와 본래의 세계가 각각 나가토와 하루히로 대변되었기도 했다. 그리고 쿈은 하루히를 선택했다는 것.
  • [8] 영화에 사용된 버전은 2번 트랙의 sonority 버전.
  • [9] 한국 극장에는 디지털 파일 소스로만 수입, 배급된 관계로 이와 같은 이벤트는 열 수 없었다.
  • [10] 이 제품에는 다른 피그마 제품에도 호환되는 벤치형 의자를 동봉. 물론 본편의 '그 장면' 재현을 염두한 구성이다.
  • [11] 이 제품에는 본편에서 하루히가 사용했던 침낭(다른 피그마 제품과 넨도로이드에도 호환된다.)과 나가토 유키 소실 Ver 표정이 동봉. 나름 예쁘긴 한데 극중에서는 그런 표정이 안 나왔다는 게 문제(…).
  • [12] 당초 1차 연기 일자를 11월 4일로 공지했으나 10월초에 다시 11월 11일로 공지하였다. 수입사는 개봉관을 많이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
  • [13] 롯데시네마 동성로는 10일, 롯데시네마 광주는 12일, 메가박스 코엑스는 13일에 개봉
  • [14] 모든 충청권 오덕들의 예상을 뒤집고 청주(서문) CGV가 충청권 유일의 상영관이 되었다.
  • [15] 간혹 사전 정보 없이 애니메이션이라면 별 생각 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가 몇몇 장면에 데꿀멍하여 아이들 데리고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상영한 왕립우주군 상영당시에도 아이들 데리고 왔다가 여자 알몸 노출씬에 기겁하고 아이들 데리고 나가는 아이 엄마들이 보였고 이는 월간 키노같은 당시 잡지에서도 다뤘다. 참고로 왕립우주군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상영했다.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국내 개봉시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들어왔다가 중간에 사라진 일이 있다카더라
  • [16] TV판의 경우 더빙 방영했으나 본 극장판은 애니맥스에서 수입한 작품이 아닌 관계로 판권 문제상 더빙이 어렵다. 물론 애를 쓰면 아주 안 될 일은 아니겠으나...
  • [17] 일본판은 서플 디스크도 BD/HD 해상도이다. 한국판은 DVD/SD 해상도. 단, 일본판의 서플 디스크는 한정판에만 제공된다.
  • [18] 쿈이 소실 세계를 선택한 세계 내지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한 외전.이쪽은 러브 코미디다.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C%8A%A4%EC%A6%88%EB%AF%B8%EC%95%BC%20%ED%95%98%EB%A3%A8%ED%9E%88%EC%9D%98%20%EC%86%8C%EC%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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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ue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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