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KBS 방영분을 6기(219화까지의 폭시해적단 이야기)까지 지속적으로 수입해왔고 극장판도 모두 방영하였다. 그 때문에 KBS 이후 방영분을 선방영 할 곳은 투니가 될 것으로 보였는데 역시나 KBS판이 종영된 지 3여년 만인 2010년 2월에 후속으로 7기를 방영하게 되었다.
7기는 후속 시즌의 연출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신동식PD가 의외로 그 전례를 깨고 연출을 맡았는데, 실제로는 스케줄 문제로 신PD가 맡았다고. 성우 캐스팅도 다른 채널보다 훨씬 나으니 그 점도 다행이라 할 수 있겠으나, 불행히도
박영남의 건강 악화로 인해
쵸파의 성우는 어쩔 수 없이
김현지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8기에서는 다시 박영남으로 돌아왔으나 이번엔 PD가
심정희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9기에서도 여전히 심정희PD가 맡았고, 쵸파는 다시 김현지로 바뀌었다.
이로써 지상파보다 규제가 덜한 케이블에서의 방영이라 이제는 두 번 다시 KBS에서 방영할 때 봤던 검은 몽둥이와 편집된 복장을 못 볼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7기 이전에
스트롱 월드 개봉 기념 방영된
금사자 시키 에피소드를 선행방송 때 담배를 사탕으로 바꾸는 편집이 여전히 이루어졌다. 다만 케이블이라 그런지 칼의 몽둥이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것 때문에 사람들은 방통위를 먹어버리자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는 모든 프로그램들, 즉 영화, 드라마, 오락예능, 시사교양 등
케이블방송도 예전과는 달리 규제가 전체적으로 엄격해졌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다행인지 불행인지(왜 이런 수식어가 붙었는지는 아래 항목을 참조하라.) 원피스 8기에서는 회상씬에서 나미가 아론과 관련해서 자기 팔을 해치는 장면이 삭제되지 않고 나오기는 했는데, 단검이랑 피를 고도의 편집기술로 깨끗하게 지워버리고 나미가 주먹으로 자기 팔을 때리는 장면으로 수정되어서 나왔다. 대원 항목에서도 언급했지만 대한민국에서 원피스를 12세 등급으로 낮게 잡은 것을 감안하면 이것 하나만큼은 편집하는 게 낫다는 반응이 많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투니 작업분부터는 비디오뿐만 아니라 오디오도 수정하여, 담배형 사탕이 아닌 레알 사탕이 되었다. 신동식 PD도 오디오 수정은 하기 어려워서 KBS처럼 그냥 가려고 했는데, 새로 온 여자 엔지니어가 열심히 수정하고 있어서 수정하게 되었다고. 애니를 좋아하고, 이쪽 경력이 있는 여자 엔지니어인 점으로 보아 열정으로 해결하고 있는지도.
9기는 아예 심야편성으로만 잡혔는데 피디가 밝히기론 나미와 칼리파의 색기쩌는 몸매 대결의 수위가 생각보다 쎄서 편집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편성 시간대를 늦췄다고 한다.그럼 스릴러 바크편에서 나미의 그.. 쿨럭... 은 어쩌려고...
만화 정발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최대한 원판에 가깝게
현지화 하려고 노력하였다. 그 탓에
아오키지가 '푸른 꿩'이 되긴 했지만... 그 외에 일본어 이름이
연상되는 경우 적절하게 바꾸었다.
애니메이션 처음 부분에 나오는 제목도 새로 붙이기가 어려웠는지 해석만 했다. 원판에서는 제목이 두 줄로 되어 있어서, 첫줄은 주 제목이면 두번째 줄은 부 제목이다.
KBS판에서는
초월번역비슷한 수준으로 국내의 상황에 맞는 제목을 가져다가 사용했지만, 투니버스로 오면서 그것이 사라졌다.
예고편에서 하는 루피의 대사인 "누가 뭐래든 난 해적왕이 될 거야!"가 kbs판 후반부부터 간혹
애드립이 섞어서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덜했는데 심정희 PD가
조니를 똘똘이로 번역해도 놔둘 정도로 프리한 사람이라 예고편 애드립이 빵 터지는 게 많다. "해적은 왜 이렇게 싸움을 찔끔찔끔하냐?"같은 편성부
디스부터
"조로 살아있네?!"같은 깨알같은 애드립으로 3년째 계속 진행 중인 에피소드 와중에 숨돌릴 틈을 주고 있다. 투니버스 7~8기의 번역은 권이강, 9기는
윤강비가 맡았다.
참고로
스트롱 월드에서 오프닝 엔딩을 선행공개한 뒤 투니버스에서 방영하는 TV판 방영판부터 여는 곡, 닫는 곡이 KBS판
우려먹기을 벗어나 드디어 바뀌게 되었다.
코요태에 김경호에 바다라... 좋은 라인업이다덧붙여 KBS의 주제가처럼 투니버스만의 원피스를 떠올릴 모험활극 노래로써 김경호의 오프닝과 바다의 엔딩은 바꾸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그래도 모험 활극 분위기가 아닌 임펠 다운편부턴 바꾸겠지?성우진 부분에서도
센고쿠의
강구한은
캐릭터에 안 맞게 지나치게 목소리가 멋져서 미묘한 반응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요 캐릭터들은 KBS쪽의 성우진들을 준수히 따라주고 배역에 맞는 준수한 베테랑 성우진들의 캐스팅에 힘입어 반응이 좋으나, 편수를 어중간하게 찔끔찔끔하는 부분은 까이는 상태.
2012년 기준으로 3년 동안 에니에스 로비에서 놀고 있다. 8기를 담당한
심정희 PD의 말론 캐스팅하는 게스트 성우분들의 대사가 생각보다 적어서 캐스팅할 때 미안함을 느낀다고.. 그래도 팬들은 대원판과의 비교도 안되는 성의 때문에 이런 부분에선 많이 좋아하는 편이다.
그러니까 진도 좀 팍팍 나가란 말이다.참고로 한 화당 최저 20명의 성우가 나오는 게 기본이라 KBS와 대원방송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제작비를 쏟아붓고 있다고 한다. 덕분에 피디의 덕심애정과 합쳐 퀄리티가 상당한 편. 덕분에 KBS 때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타사의 성우들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
고잉 메리호를 수장시키며 이별할 때 나오는
BGM인 'Dear friend'를 완전 로컬라이징하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보컬은 8기 성우인 김명준. BGM이 작중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장치인걸 감안할 때 매우 바람직한 자세라고 볼 수 있겠다.
이렇게 진도가 안 나가는 문제에 대해
신동식 PD가 "원피스가 그렇게 싸지는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
# 사실 요즘 환율도 비싸니 어쩔 수 없지만. 왠지 저 말 한마디가 대원방송 퀄리티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고, 아무래도 원피스 판권을 대원방송이 물려받을 준비를 하는 중인 듯.. (자세한 사항은 아래 대원방송을 참고.)또 연출을 맡은 심정희 PD의 말론 '스릴러 바크' 에피소드는 더 많은 편수를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라고 하지만 이미 대원에서 방영하는 바람에
결국....투니버스에선 매년 여름 시즌마다 한 시즌씩 편성해서 방영하였는데 2013년엔 이런 최신 에피소드의 편성이 없어져서 여러모로 팬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투니 총 책임자인 신동식 PD가 개인 블로그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개인적으로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복잡한 문제들이 얽혀있어서 해결 중이라고 한다. 아마도 대원과의 판권전쟁일 가능성이 높은데 아래 서술한 데로 국내 원피스 관련된 캐릭터 사업권은 대원이 가지고 있는 점과 대원과 토에이의 사업 파트너적 우선관계 때문에 대원이 원피스를 독점하는 데 상당히 좋은 위치를 가지고 있어 자칫 투니버스의 원피스는
드래곤볼처럼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쩌면 짱구와 반대되는 케이스로 대원이 TV판을 투니버스가 극장판만을 유치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2014년 3월 현재 투니버스에서 대원의 원피스 방영에 자극을 받았는지 수, 목요일에 10시 반에서 11시 반까지 무려 3편씩 묶어서 투니버스에서 더빙한 판본으로 원피스 9기를 재방영해주고 있다. 이전 기수에는 재방영이 없었단 걸 생각해볼때 꽤나 이례적인 편성을 보여주는 중. 어쩌면 대원이 먼저 스릴러바크편을 방송해준 뒤에 2014년 여름 시즌때 투니버스에서도 원피스의 방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다행이게도 위와 같은 행보를 봤을 때 지금 현재도 극장판 같은 경우에는 투니버스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계속 하고 타방송사에서도 방영되는 걸 보면 아직 투니버스는 대원방송한테 판권을 완전히 뺏긴 건 아닌 듯 싶다. 어쩌면 투니버스 측에서 판권을 유지하기 위해 극장판을 타방송사에서 방영할 수 있게 해줬을 수도 있다. 덕분에 투니버스 더빙판을 선호하는 원피스 팬들은 이후 후속 에피소드가 방영할 수 있단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대원이 스릴러 바크를 가져가면서 어떻게 될진 아무도 모르게 되었다. 까딱하면 김장의 에이스는 빛도 못보고 사라질 판국이다.토리코와의 콜라보레이션 편은 토리코를 담당하고 있는 외주제작사인 CIC여서 투니버스판 성우진을 토대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연출도 TV판 8, 9기를 맡은
심정희 피디가 연출하였다. 단 인간형 쵸파의 경우 비중 문제와 제작비 문제로 원래 맡았던 김국진 성우가 아니라 브룩의 성우인 최승훈 성우가 중복으로 맡았으며 순록 상태의 쵸파도 박영남이 아니라 7, 9기때와 동일하게 김현지 성우가 맡았다. 단 로고의 경우 투니판 로고가 아닌 대원판과 묘하게 비슷한 로고를 사용했다.